5학년이 된 PC들은 O.W.L 준비와 학창생활로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PC들은 이상한 마을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이 마을은 한 장소에 여러 개의 시간이 중첩되어 있으며, 원인과 결과가 뒤섞여서 나타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나가 호그와트에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PC1 콜던 데셔
"그런 건 스스로 좀 알아서 해볼 수 있지 않나?"
슬리데린 5학년. 175cm. 데셔가문의 차기 가주로 교육받았다. 자존심 강한 노력가. 자신이 못하는 건 기어이 해내지 않으면 성이 차질 않는다. 주문은 굉장히 재능이 없는 편이지만 대부분 노력으로 메꾸고 있다.
학년 수석, 그 때문에 교수님의 눈에 들어 어쩌다 보니 반장이 되었다. 반장이 되며 할 일이 늘었기 때문에 제 친구들과 같이 있는 일들이 적어지게 되어 오히려 반장이 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 중이다.
이제는 굳이 밤중에 몰래 나가 공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작은 비밀이 있는 자신의 룸메이트를 배려하여 매번 나가서 공부하다 들어온다. 여전히 베일리의 교실을 이용하지만 한 번 난장판이 된 채로 발견되어 교수님들의 눈에 띄고 나서는 매번 들키지 않는 곳을 탐색해 위치를 바꾸는 편.
이번 방학을 기점으로 제이미와 앤에게 연락을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제이미는 원래도 하지 않았지만, 방학이 되기 전 방학을 잘 보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뿐. 어딘가 선을 그어놓고 자신의 데면데면한 친구들을 대하듯 둘을 대하기 시작했다. 앤과 제이미, 둘과는 학교에서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지만 무언가 포기한 듯, 어딘가 가벼워 보이는 분위기가 되어서 꽤 피식피식 잘 웃게 되었다. 누구와도 꽤나 짧은 농담도 하고 잘 말하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먼저 말을 걸지는 않는다.
방학 때는 삼촌과 있었다. 회고주의자들이나 시계바늘에 대해서 물어보러 간 것이었지만, 아직은 말해줄 수 없다는 답만 듣고 온 듯. 삼촌이랑 있으면서 꽉 막혀있다는 둥, 고지식하다는 둥의 잔소리를 내내 들어서 이에 관련해서는 꽤나 예민해진 모양. 그래도 학교에서도 꾸준히 삼촌과 연락 중이다.
여전히 자존심이 강하고, 이전에는 유서가 깊은 가문에서 자란 탓에 오만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면, 이제는 가끔 행동거지에서도 묻어난다. 금지된 마법이 걸린 모래시계를 가지고 있다. 사실은 삼촌에게 받은 모래시계로, 소중한 시계기도 해서 매번 소지하고 다닌다.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소중한 물건.
결국 방학 중에 짐을 싸 들고 가 제 삼촌에게 이것저것 배워왔다. 완전하지 않지만, 방어벽과 디멘토를 소환하는 마법(옵푸그노 모르팀베시오)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완벽하게 익힌 것이 아니라 성공률은 장담할 수 없는 듯. 삼촌도 자세히는 말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정말로 필요하다면 부엉이를 통하여 도움을 주겠다는 대답을 받아낸 상태.
1학년 때의 모래시계 사건과 2학년 때의 물약소동, 그리고 3학년 때 베일리에게 일어난 일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다. 특히 보가트의 머리와 대면한 뒤로는 베일리에 대한 악몽을 꽤 자주 꾼다. 매번 나오는 모습은 다르지만 마지막에는 항상 베일리가 혼자서 외롭다고 피를 토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꽤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다. 이로 인해 가벼운 두통까지 생긴 듯.
자신의 현 상황과 외롭다고 외치는 꿈속의 베일리가 겹쳐지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꿈에 자신을 투영하고 있는 듯하다. 베일리와 자신의 상황을 동일시하고 있으며, 꿈에서 깰 때면 가끔은 바로 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베일리가 겪었을 외로움에 빠져 있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본인도 별생각이 없다.
제 기대와 걱정을 전부 내려놓았다. 의식적으로 앤과 제이미에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정을 떼어내기 위하여 거리를 두고 있으며, 오히려 앤과 제이미가 다가오는 게 거북한 상황. 원래는 친구니 자신에게 좀 의지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고, 그것 때문에 친구들을 보호하려고 애썼지만 이제는 제가 왜 실망했는지조차 까마득하다. 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싶지도, 말하고 싶지도 않아 한다.
9인치 / 흑단나무/ 불사조의 깃털
손잡이 부분이 휘어져 있으며 끝부분에 사파이어가 박혀있는 전체적으로 늘씬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깔끔한 지팡이
이름은 '애덤(Adam)'.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완동물로 커다란 바다거북을 기른다. 콜던 본인의 편지를 담당 할 정도로 은근히 빠르다.
본인은 꽤나 아끼는 모양인지 종종 말을 걸기도 한다. 애지중지 데리고 다니지만, 종종 밖에서 돌아다녀도 들고다니기는 무거우서인지 아니면 꼬박꼬박 기숙사로 돌아오기 때문인지 방치해두는 모양. 잘 때 쯤까지도 기숙사에 돌아와 있지 않으면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PC2 제이미 맥셰인
그리핀도르 5학년생. 순혈태생. 169cm.
지난 한 해가 무색할 정도로 꽤 얌전해졌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땐 장난스럽게 짓궂은 태도를 유지하지만 잘 아는 사람들은 평소의 그가 상당히 답답하고 짜증에 가득 차 보인다고 여길지도. 아마도.. 시험 스트레스가 아닐까? 지난 학년을 탱자탱자 놀다가 5학년을 맞이해 시험 준비하다 미쳐버리는 선배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꽤 그럴싸한 추론으로 보였다. 그런 것치고는 교수님들을 피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1학년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일이 줄어들면서 혼자 책을 들추고 있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그간 멀리했던 대가를 치르는 중인지 역사, 그중에서도 근현대사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작년에 앤을 통해 어느 정도 심리적 안정을 얻은 덕인지 작년만큼 타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꺼려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또 다시, 그것도 이번엔 동물에게 공격적으로-그것을 단순히 공격적이라 할 수 있다면-변했던 것은 쉽게 떨쳐내지는 못하고 있다. 작년의 괴물은 동물에서 학생들로 그 목표가 진화했다. 그렇다면 자신도 그 괴물과 얼마든지 같아질 수 있는 것 아닐까. 자신이 누군가에게 크게 위협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아직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사슬 팔찌를 하고 괴물을 조종했다던 학생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어쩐지 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 이 무너져버린 친구 관계에서 그나마 아직 제게 다가와 주기 때문에 섣불리 건드렸다간 자신이 또 실패할것을 꺼려해 그저 묵인하고 있는 중이다. 5학년의 제이미 맥셰인은 더이상 자신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는 1학년 철부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금의 관계라도 유지하고자 조심스러워진 편.
콜던과는 이후에도 몇 번 대화를 시도해보았으나 이제는 천천히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 타이밍이 완전히 틀어졌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긴 하나 서로의 입장차이도 극명했기 때문에 크게 싸우지 않고는 풀어낼 자신도, 완전히 콜던을 이해할 자신도, 이해시킬 자신도 없었다. 제 행동이 친구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는 지적은 부정할 수 없기에 더욱 그랬다.
친구들과 데면해지면서 자연히 혼자 지내게 된 방학이 꽤 지루했는지 휴가에도 집에 내려가지 않은 채 호그와트에 남았다. 학교라고 해서 별 다를 것은 없었지만. 어쨌든 연회 요리는 훌륭했다. 도서관 제한구역에 앤이 드나드는것을 알게 되었으나 시계바늘에 대해 쫒기위해선 교수님의 감시를 피하는 게 편하여 여전히 남의 명의를 도용하고 있기 때문에 앤의 앞에선 모른 척하고 있는 중.
올해는 니그룸을 학교에 데려오지 않았다. 물어보는 사람들에겐 적당히 시험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말해두곤 있지만, 작년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자신과 니그룸이 기숙사 방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어쩌면 위험할지도 모르기에 잠시간 상황을 봐야 한다고 판단했기때문. 평소 니그룸이 본의아니게 흘리고 다니는 돈 관리를 해주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아무렇게나 굴리고 다니는 게 몸에 베어서 5학년 들어서는 돈을 자주 잃어버리고 있다.
지팡이는 플라타너스 . 용의 심금 . 13인치 . 단단함.
이곳에 왔을 때부터 마음 한켠에 드는 생각이 있었다. 이곳이야말로 자신에게 필요한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 언젠가부터 자신은 호그와트에 돌아가야 하는 이유보다 이곳에 남아있어야 할 이유를 찾고 있었다. 호그와트에 돌아가봤자 처참하게 실패한 흔적들만을 마주하게 될 것인데. 시계바늘이라는 자들과 관계있을지 모르는 알 수 없는 악의를 찾아내는 것도,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도, 친구들에 대해서도. 차라리 학교를 떠나는 것이 어떤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는 망설임을 지울 수가 없다. 이것은 그저 도피라는 것을 알지만... 어차피 그는 딱히 영웅 같은 것도 아니었다. 좀 비겁해진다고 해서 그것이 크게 문제될까. 저 위대한 고드릭 그리핀도르만이 자신의 이름에 흠결을 남겼다고 화를 내겠지. 더군다나 이 마을은 마치 누군가에게 보란 듯이 이상하다. 여러 시간이 중첩된 장소. 시간 마법을 파고들었다던 시계바늘. 우연인가? 어쩌면 이곳에서라면 호그와트에서 쓸데없이 시험 따위를 준비하느라 허송세월하는 것보다 더욱 확실하게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곳이라면 자신이 눈을 떴을 때 자신이 죽였는지도 모를 누군가의 피로 범벅이 된 채 일어나더라도 되돌릴 방법이, 어쩌면 더 나아가 그런 자신을 막을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 더이상 아무것도 잃지 않을 수 있을지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을지도. 이게 지난 4년 동안 내린 결론인가? 분명 아직 호그와트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알아내야 할 것도 있을 텐데. 모든 것이 정말 되돌릴 수 없어지기 전에. 언제부터 확신을 가지는 것이 이렇게 자신 없어졌던가. 언제부터 실패를 두려워했을까. 적어도 자신이 더이상 시도를 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 게 오늘만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PC3 아나이스 챔버스
붉은 머리카락. 노란 눈. 특징적인 주근깨. 머글 태생.
후플푸프 5학년생. 163cm. 퀴디치 후플푸프 팀의 수색꾼. 때때로 홀로 비행 연습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염색을 한 번 한 이후로 딱히 추가적인 염색을 하지 않아 머리 끝부분만 살짝 검다.
홀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도서관에 틀어박혀 무언가 공부하거나, 비행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그전까지는 딱히 도서관의 접근 금지 구역에 들어갈 마음이 없었던 듯하지만, 최근에는 접근 금지 구역에서도 자주 모습이 보인다.
작년보다도 더 차갑고 무뚝뚝해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화해보면 성격 자체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듯한데, 표정으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복도에 멈춰서 말없이 매서운 눈으로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는 때가 잦아 저학년 중에는 아나이스를 무서워하는 학생들도 제법 있는 모양. 그 밖에도 변성기를 겪는 중인지 목소리가 전보다 조금이나마 거칠어져 날카로운 느낌이 드는 듯하다.
콜던과는 데면데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가트를 들킨 후로 더욱 어색하게 구는 일이 늘었다. 최근에는 과제나 시험공부도 혼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러나 멀리서라도 눈에 띄는 붉은 머리와 녹색 후드가 보이면 무심코 멈춰서서 쳐다보곤 한다. 방학 때 익명으로 온 선물을 누가 줬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제이미에게도 보가트를 들킨 이후로는 조금 어색하다. 그렇지만 콜던이 멀어진 지금은 자신이 어떻게든 제이미를 믿고 도와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꽤 필사적으로 가까이 있으려 하는 편. 제이미와 관련한 일, 특히 제이미가 다른 사람들의 의심을 사는(혹은 그럴 것 같은) 일이 벌어지면 자기도 모르게 예민해진다.
여전히 소심하고 잔걱정이 많다. 친구들과 사이가 점점 멀어지는 것이 전부 자신이 너무 나약해서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었다면 이전에 있었던 일들은 전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 자신이 제대로 살필 수 있었다면. 자신이 더 제대로 대화했다면. 더 강했다면. 더 머리가 좋았다면. 그러나 머리가 좋은 것도, 강한 것도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적다. 그렇다면 적어도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걱정도 두려움도 아픔도 슬픔도 최대한 내색하지 않으려 든다. 예전에는 그것이 얄팍한 자존심 때문이었다면, 지금은 그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비밀이 있다면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몰래 애니마구스 마법을 익혔다. 당연하게도 미등록. 애니마구스로 변신한 모습은 붉은색 사랑앵무. 앵무새는 말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인간과는 발성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색한지 유창하게 말을 하지는 못하고, 발음이 간단한 단어만 간신히 할 수 있다. 나는 것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그래도 제법 능숙하게 날아다닌다. 아무래도 비행 연습을 한 것이 어떤 도움이 된 듯.
이상한 마을에 오고 기억이 점점 흐려지면서 이전보다 더 예민하게 구는 일이 늘어났다. 자기 자신도, 타인도 있는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 괴롭다. 그렇지만 한 가지만큼은 확실하다. 누구보다도 소중한 친구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다는 것.
분홍색 털과 푸른 눈을 가진 주먹만한 새를 기른다. 이름은 라즈베리. 우편 배달을 하기에 너무 작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마법 생물이라 수명은 길다. 드디어 다이어트의 효과가 나타났는지 살이 조금 빠져서 원래의 라인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라즈베리는 불만족스러운듯.
지팡이는 포플러나무. 10인치. 유니콘의 털. 단단함.
※ 이하는 리플레이 전문이며,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SANe : Hogwarts
5학년 : 시간이 고인 협곡
도입1. 한밤중의 발소리
등장인물 : 콜던 데셔
GM:콜던은 천천히 눈을 깜박입니다. 눈 앞에는 아주 익숙한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긴 슬리데린 기숙사거든요.
어, 그런데 어째서인지 낯선 느낌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곳이 1학년 기숙사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콜던 데셔:..... (천천히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 내가 왜 여기에? (빈 기숙사 방인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너 들었어? '발소리 유령' 이야기 말이야!"
"야, 넌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런 헛소문을 믿냐?"
"아냐, 내가 똑똑히 들었다니까. 그리핀도르에서도 들었다고 말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래!"
콜던 데셔:(믿을게 없어서 그리핀도르 소문을 믿다니...)
제이미 맥셰인:(말 다했지)
콜던 데셔:(거기 소문은 99% 근원지가 퀸일텐데)
GM:1학년생들은 콜던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요. 모두 침대 옆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기숙사에서 들리는 발소리' 때문에 무섭다고 속닥거리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이 소문의 근원지는 나긴 해)
GM:콜던은 이 어린 마법사들의 모습에서 어쩐지 기시감을 느껴요. 왠지 1학년 때의 일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마치 갓 입학했을 때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그 때 동급생들이 바로 저 아이들처럼 소문의 발소리를 두려워했었죠.
그리고 바로 그 때, 쑥덕대던 아이들 사이로 검은 머리카락을 힘없이 늘어뜨린 남자아이 하나가 보입니다.
모리스 체슈넛:믿을 게 없어서 그리핀도르 소문을 믿다니... 네 망토가 울겠다.
콜던 데셔:(애기잖아)
제이미 맥셰인:(이 슬리데린놈들이 정말;)
GM:모리스와 닮은 아이, 가 아닙니다.
저 모습은 모리스입니다. 문제는 1학년 모리스 체슈넛이라는 거죠!
대체 왜 저런 모습으로? 모리스에게 숨겨둔 동생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게다가, 당신은 분명히 5학년일텐데... 어째서 1학년 기숙사에 있는건지, 영문을 알 수가 없습니다.
방금 전까지 뭘 하고 있었죠?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콜던 데셔:.......... 모리스...? (당황해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래도 5학년이 1학년 기숙사에 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할텐데. 골치 아픈 표정으로 적당한 이유를 찾으며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GM:콜던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 발 앞으로 내딛는 순간,
"으악! 또 발소리가 들렸어!"
GM:1학년생들이 겁먹은 얼굴로 소리를 지르며, 당신을 통과해 우르르 바깥으로 달려갑니다.
콜던 데셔:....무슨? (제 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자신을 통과하는 아이들에 당황해서 아이들이 뛰쳐나간 곳을 쳐다본다.)
GM:아이들이 달려나간 곳에는 분명 문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콜던이 바라보면, 그곳에 '문' 따위는 보이지 않아요. 텅 빈 어둠만 존재할 뿐입니다.
콜던 데셔:(제 몸을 통과하는 아이들에 순간적으로 머리가 굴러가지 않아 한참동안 아이들이 나간 문만 쳐다봅니다.)
.....어...?
(아니 하필 공포심을 암흑으로 고른 직후에)
GM:무심코 어둠을 향해 손을 뻗는 콜던. 어느샌가 반투명해진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작은 흐느낌 소리가 들려옵니다.
"싫어... 가지마..."
"나만.. 나만 여기 두고, 가지 마.. 제발, 돌아와.."
콜던 데셔:(식은땀이 등 뒤로 흐릅니다. 어딘가 오싹하고도 소름 돋는 느낌에 제 손에 힘을 주어 주먹을 쥐었다가. 작은 흐느낌 소리에 고개를 번쩍 들었다.) ...누구야?! 설마...?
GM:캄캄한 어둠 속. 뒤를 돌아보면- 아이들이 모여있던 침대 위에, 흐릿한 작은 인영이 무릎을 모은 채 웅크려 앉아 있는 모습이 보여요.
쓸쓸하고 외로워보이는 등.
흐릿하게 일렁이며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침대 위에 웅크린 '작은 그림자'가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만 같은 작은 목소리로 흐느껴 울고 있습니다.
작은 그림자:왜..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하는거야?
이상해, 이런 건... 싫어. 외로워. 무서워. 여긴 어디야? 난... 누구야?
콜던 데셔:(이런 소리를 하는 제가 어리석다고 느끼면서도 말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혀 무심코 이름을 부른다.) .......베일리....?
작은 그림자: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아무것도......
누가.. 누가 날 알아봐줘. 누가 날, 불러줘. 내가 이대로 영영 사라져버리기 전에...날, 여기서...구해줘.
GM:그림자는 콜던의 목소리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당신은, 그림자의 울음소리가 잦아들수록 침대에서 뻗어나온 어둠이 조금씩 주변을 삼키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콜던 데셔:(마지막 말에 질끈 눈을 감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머리가 어질거리는 것을 느끼며 눈을 감은채로 손만 뻗어 침대 프레임을 짚고는.) ......... 꿈인가....?
GM:그 때, '작은 그림자'가 흐릿한 얼굴을 들어 콜던을 바라봅니다.
작은 그림자:거기, 누구야...?
콜던 데셔:(자신에게 향하는 목소리에 눈을 떴다.)
......날 부른건가?
GM:작은 그림자가, 콜던이 있는 방향으로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작은 그림자:거기, 누구 있어...?
콜던 데셔:(한걸음 뒤로 물러났다가, 천천히 다가오는 손쪽으로 제 손을 뻗었다.) 내가 안보여?
GM:어둠 속에서 서로를 향해 뻗은 두 손가락 끝이 맞닿는 순간
쩡ㅡ
GM:무언가에 금이 가는 소리와 함께, 콜던의 손끝에 닿은 '작은 그림자'와 그를 둘러싼 새까만 세계가 수만갈래로 갈라져 산산이 부서집니다. 마치 유리조각처럼요.
콜던 데셔:...... 무슨?! (황급하게 손을 거뒀다.) 베일리...?!
GM:깨어진 틈새로 눈조차 뜰 수 없는 광풍이 불어닥쳐 콜던의 몸을 휘감습니다.
콜던은 자신의 몸이 강풍에 실려 어딘가로 날아가는 것을 느끼며 정신을 잃게 됩니다.
당신의 의식이 가라앉기 직전 마지막으로 들었던 목소리를 기억하면서요.
작은 그림자:ㅡ콜던...?
도입2. 처음 오는 단골 손님
등장인물 : 아나이스 챔버스
GM:아나이스는 낯선 음식점에 앉아있습니다.
굉장히 높고 요상한 생김새의 모자를 쓴 점원이 애니에게 다가와 살갑게 말을 겁니다.
점원:늘 시키시던 메뉴로 드릴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에, 네? (주위를 멍하니 두리번거리다가 한템포 늦게 자신을 불렀다는 것을 깨닫고 점원을 쳐다봐요.) 저, 저요?
점원:물론이죠, 손님! 늘 그것만 드셨잖아요? 어제도 오셔놓구선!
GM:그 때,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다른 손님도 애니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낯선 마법사:이봐, 앤! 오늘도 역시 그건가? 하하! 당신 미각은 끝내준다니까!
이봐요 점원! 나도 그녀가 먹는 걸로 줘요!
제이미 맥셰인:(모야 왜 우리애 아는척해요)
아나이스 챔버스:.......??? 사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조심스레 점원에게 대답하다가 다른 사람도 말을 걸자 당황해서 그대로 굳습니다. 자신이 아는 사람인가?? 의아해하며 마법사를 쳐다봐요.)
낯선 마법사:(눈이 마주치자 모자를 살짝 벗으며 한쪽 눈을 찡긋거립니다.)
오늘 저녁에도 한 잔 해야지!
오늘 저녁 내기에서는 기필코 내가 이길테니까 어디 두고보라고!
아나이스 챔버스:..........????(한잔이라니.... 뭘......????? 영문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어색하게 주위를 살핍니다. 여긴 어디지? 왜 모르는 사람이 나한테 이렇게 친근하게 말을 걸지??)
(괴로워서 죽어가는 내향인)
제이미 맥셰인:(힘내라 앤;)
GM:주위를 둘러보면, 애니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가게에 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가 당황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느라 눈이 마주친 모든 사람들이, 애니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눈을 찡긋하거나 큰 목소리로 애니의 이름을 부르며 알은 체를 해옵니다.
당신은 저 사람들을 본 기억이 없는데도 말이에요!
점원은 그런 당신을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보며, 상냥하게 묻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차마 자기 아냐고 물어볼 만한 용기도 없어서 멍하니 눈만 껌뻑거립니다.)
점원:왜 그러세요? 어디 불편하신가요?
아나이스 챔버스:아, 아뇨..... 괜찮은..... 데......(하면서도 한참 주저합니다. 이런 걸 물어봐도 되는 건가? 아니면 내가 이상한 걸까?)
저기..... 절.... 아시나요.....?(맥없이 작은 목소리로)
점원:네?
아하하하, 챔버스 씨도 참, 또 시작이라니까! 하여튼 짓궂기는!
(재미있는 농담을 들은 것처럼 테이블을 두드리며 웃습니다.)
알았어요, 알았어요. 이 모자 때문에 그러는거죠?
아나이스 챔버스:(점원의 반응에 더 의아해하며 눈썹을 모읍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 짓궂다니 대체 뭐가???)
점원:(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뾰족한 모자를 만지작거리며 활짝 웃습니다.) 챔버스 씨라면 바로 알아보실 줄 알았어요.
이건 할머니의 유품이거든요, 행복을 기원하는 마법이 걸려있죠!
아무리 그래도 모자 하나 썼다고 절 못 알아보는 척 하는거예요? 섭섭하게!
아나이스 챔버스:(모자가 문제가 아닌데요!! 하고 말하지 못하고 쪼그라듭니다....) 그.... 그... 그런가요....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했다가 베일리가 옷자락 잡은 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가만히 잡고 있게 놔둡니다.)
제이미 맥셰인:당연하지~ 진짜 완전 무섭고 누가 만들었는지 창의적이고 끝내주는 괴물이었는데~ (한참 지어낸 이야기를 신이나서 늘어놓습니다. 이런저런 이제는 기억도 채 나지않는 1학년때의 창작물들을 다시한번 기억속에서 늘어놓곤. 어느새 이야기는 세명의 과거 이야기로 차츰차츰 엮여갑니다. 결투에서 화려하게 승리한뒤 셋이 함께 사건을 쫒아가기로 했던 시절의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며. 결투로 감정맺습니다)
베일리 코헨:(굴려주세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결투
3+6
목표치: 5
베일리 코헨:(베일리랑 감정을 맺는거죠?)
제이미 맥셰인:(넵)
GM:베일리는 턱이 빠져라 입을 헤 벌린 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제이미의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마침내 제이미와 친구들의 모험 제 1부가 끝났을 때는, 물개박수를 치며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어올랐어요.
상기된 얼굴에는 세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어른거릴 지경입니다.
제이미와 베일리는 감정표를 굴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과장이 심한 거 같단 생각을 하며 얼굴이 터질 듯이 익어버립니다.)
베일리 코헨: 상대방에게 충성(+) / 모멸(-)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제이미 맥셰인:뭐, 그게 우리들의 1학년 전설의 대 서막이었지 (떳떳하게 으스댑니다)
상대방에게 애정(+) / 질투(-)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게... 제이미 맥셰인 전설 말이야.....(어깨를 으쓱해요.)
베일리 코헨:대단해! 엄청나! 1학년 때 인어 괴물을 무찌르고 영웅이 되다니!
콜던 데셔:그리핀도르의 말들은 항상 과장이 섞여있으니 적당히 50%정도만 믿어. (여전히 제 생각에 잠겨있다가 느리게 고개를 들었다. 1학년때의 괴물은...... 잠시 베일리를 쳐다보고는 이내 고개를 돌렸다.)
베일리 코헨:(제이미에게 무한 존경의 눈빛을 보냅니다. 제이미의 말이라면 달로 치즈를 만든다고 해도 믿을 것만 같은 충성스러운 눈빛입니다. 그 모습은 자연히, 세 사람이 아는 베일리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언제나 제이미의 이름을 부르며, 허공에서 불쑥 나타나 툴툴대곤 했던 작은 유령, 베일리 코헨.)
앗, 하지만.. 나도 그리핀도르인데! (제이미에게 '충성'의 감정을 갖습니다.)
GM:눈 앞의 베일리 코헨은 정말 세 사람이 알던 그 '베일리'가 맞는 걸까요?
제이미가 꾸며낸 이야기를 들으며 11살짜리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의 베일리 코헨은, 세 사람에게 영 낯설기만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비록 제가 기억하는 베일리는 아니지만 이 베일리는 자신의 즐거웠던 시절을 만들어준 과거의 파편입니다. 생각해보면 1학년때만큼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재미있었던 적도 없었죠. 제손으로 모든게 망가지기전까지는. 그리고 아마도 이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 이 베일리의 모습은 그 사실을 자신에게 말해주고있는것일까요? 베일리 코헨에게 애정을 가집니다)
(From 콜던 데셔): (그런 베일리의 모습을 보며 복잡한 심정으로 무겁게 눈을 감았다 느리게 떴다. 이 전에 있던 일은 또 꿈이겠지.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을테니까. 그렇지만 지금도 꽤나 현실같진 않은 현실이라 그 일이 자꾸 현실처럼 느껴진다. 무의식중에 제 손을 뻗어서 주변 사물을 만졌다.)
'만져지겠지, 사람이니까. 나는 유령이 아니다.'
<베일리 코헨>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제이미 맥셰인:(아니)
아나이스 챔버스:(;;)
GM:눈을 빛내며 제이미의 이야기를 듣던 베일리가, 불쑥 손을 뻗어 그 자그마한 두 손으로 콜던과 제이미의 손을 덥석 붙잡습니다.
콜던 데셔:(꽤나 놀란듯 눈썹을 치켜 올렸다. 순간 말을 잃었다가 간신히.) .......왜?
GM:베일리의 손은 무척 따뜻하고, 기분 좋은 산들바람의 냄새가 납니다.
베일리는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반짝이며 소리칩니다.
제이미 맥셰인:...?? 으앗..! (익숙한 얼굴과 익숙하지않은 온기에 조금 놀라 베일리를 바라봅니다) 갑자기 왜그래?
베일리 코헨:나, 결심했어!
아나이스 챔버스:....결심?
베일리 코헨:호그와트로 돌아가면 선배들처럼, 아니, 선배들보다 더 멋진 모험을 할거야!
슬리데린 애들이 머글출신이라고 놀려도 울지 않을래!
콜던이랑 제이미랑 앤처럼,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걸!
콜던 데셔:...슬리데린이... (지끈;) 그래도 금지된 숲에는 들어가지 말라면 들어가지 마. (잡힌 손을 굳이 뿌리치진 않았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베일리 코헨:나도 세 사람처럼 나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주는, 그런 친구가 갖고 싶어. 아니, 만들거야! 내가 먼저 다가갈래!
제이미 맥셰인:...그건 그만두는게 좋을걸. 호그와트에선 가만히 있어도 온갖 사건에 휘말린단말야 (대체 뭘까요. 분명 우리가 아는 베일리는 선배의 연습을 돕다가 호그와트에 갇혔을텐데. 그렇다면 이 베일리는 뭐지? 영혼이 빠져나가고... 몸이 분리라도 된건가?)
아나이스 챔버스:(복잡한 표정으로 살짝 웃어요. 하지만.... 베일리는 살아있는..... 게 맞기는 한가?? 돌아갈 수 있는 건가??)
콜던 데셔:(한숨을 푹 쉬었다. 이런 주제는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지 어딘가 심기불편해보이는 표정이 되어선. 그렇지만 이야기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니...) 대대로 물려받는 이름일 수도 있어. 사람이 아니라 지위를 지칭하는 단어라면...
아나이스 챔버스:.....나.....?(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베일리를 봤다가는 다시 시선을 거둡니다.)
GM:아나이스의 시선은, 제이미의 손에 들린 '시간의 결정'에 붙어 떨어질 생각을 않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말조차 하지 않고 가만히, 무언가 오래 생각하듯이 제이미를 쳐다봐요.)
아나이스 챔버스 : 과대망상
제이미 맥셰인:...확실한건 모르겠지만.. 그 선배가... (?)
콜던 데셔:(아니)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 그 결정들, 내가 가지고 있을게.(드물게도 강한 어조입니다. 마치 그것이 마땅하다는 듯이 당연한 표정으로 손을 내밀어요.) 줘.
제이미 맥셰인:...? 갑자기 무슨소리야 앤? (보기드물게 강압적인 앤을 보곤 조금 당황하며 저도 모르게 결정을 손에 쥡니다)
콜던 데셔:....? (의아한듯 앤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나이스?
아나이스 챔버스:(시선은 결정에서 떼지 않은 채, 느릿하게 눈을 깜빡거립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 좋겠어. 그렇지? (마치 의견을 묻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대답을 강요하는 말투입니다.)
베일리 코헨:어... (애니와 제이미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푸른 눈동자에 불안이 깃들어요.)
아나이스 챔버스:.....물론 너를 믿지 못한다는 건 아니지만........
콜던 데셔:(베일리 앞쪽으로 다가가 방어하듯 서며 대수롭잖다는 듯.) 난 상관 없어.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에게도, 제이미에게도 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역시, 자신이 가지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왜지? 스스로도 잘 이유를 파악할 수 없지만... 그래야만 하니까요. 이중에서 저걸 가질 사람이 있다면 바로 자신이어야 합니다.)
콜던 데셔:....그렇지만, 꽤.... 뭐에 홀린듯한 반응인데.
베일리 코헨:(콜던의 뒤에 몸을 숨긴 채 콜던의 허리 옆으로 고개만 빼꼼 내밀어 애니와 결정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저기, 싸우는 거 아니지..?
아나이스 챔버스:....안 싸워... 제이미가 주기만 한다면. 그렇지?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이건.. (잠시 망설입니다. 제 손으로 부숴버린 모래시계가 떠올라요. ...이건 그 파편일까. 잠시 손안의 결정과 앤을 번갈아 봅니다. 앤이 종종 자신을 걱정하며 예민하게 나올때가 있긴했지만 이건... 고민끝에 앤에게 결정이 든 손을 내밉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당연하다는 듯이 결정을 받아듭니다.) 네가 가지고 있기엔 너무 위험하잖아....
GM:시간의 결정이 아나이스 챔버스의 소유로 넘어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대미지를 어케 입힐지 고민중)
콜던 데셔:..... 꽤나 예민한 반응이다 했더니 과보호인가? (작게 중얼거렸다.)
GM:(결정에 긁혔다고 하는 건 어때요?)
제이미 맥셰인:...난.. 별로 상관없어. 어차피 원래도 줄곧 가지고있던 물건이었고.. ...지금까지도 가지고 있어야 했던 물건이었으니까
아나이스 챔버스:(흐흑 그렇게 하겠습니다)
(평소답지 않은 퍽 거친 손놀림으로 결정을 뺏듯이 가져가요. 위험하다는 말을 하는 것치고는 지나치게 무신경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내가 설마 그렇게 산산조각이 난걸 어떻게 하기라도 하겠어? (멋쩍게 웃으며 잠시 손을 쥐었다 폅니다)
마법이 남아있긴하지만.. 그래, 네가 보관한다고 했으니 너도 조심해. 무슨 영향을 끼칠지 모르니까.
아나이스 챔버스:.....그렇게 할게.(하면서 느리게 눈을 깜빡거려요. 어쨌든..... 이 편이 좀 덜..... 위험하겠죠. 분명히.)
제이미 맥셰인:(잠시 이해할수없는 표정으로 앤을 살펴보곤 무의식중에 콜던에게 묻기라도 하듯 고개를 돌려 쳐다봅니다. 익숙하게. 1학년때부터 종종 그랬듯이. 장면닫습니다)
PC2 생쥐:저 일단 이성깍아서 베일리 삭제할게요 ㅇ0ㅇ)/
마스비타 (GM):좋습니다
PC3 야단:(침착
제이미 맥셰인 이성 -1, 핸드아웃 <베일리 코헨>이 삭제됩니다.
1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콜던 데셔:건물의 문을 열었는데 엉뚱한 곳으로 통했다. <호러스케이프 : 건물>을 굴린다.
(안이)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PC2 생쥐:(디용)
GM:저런..호러스케이프 : 건물을 굴려 연출합니다.
등장인물 먼저 정해주시구요!
아나이스 챔버스:(고민된다)
콜던 데셔:(앗 그렇네요)
(등장하실분 ㅋ...ㅋ..)
(호러스케이프 봄)
아나이스 챔버스:(나가서 굳이 이성을 깎을것인가)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전 일단 나가볼게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럼 저도)
(함가함가)
등장인물 : 전원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이렇게 조금씩 착란에 가까워지는거죠(넘
콜던 데셔:《함정》문 안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발에서 격통이 느껴졌다. 비명을 삼키며 아래를 보니, 짐승을 잡을 때 쓰는 덫이 당신의 발목을 꽉 물고 있다. 왜 이런 곳에 이런 함정이……? 겨우 덫을 해체하고 다시 주위를 봤을 때, 당신은 깜짝 놀랐다. 함정은 하나가 아니었다. 건물의 잔해에 가려지도록 설치한 수없이 많은 덫이 그곳에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두둥)
GM:연출해주세요!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함정
3+5
목표치: 7
(흠 그럼 쓰레기장이 제일 말이 될 것 같으니...)
아나이스 챔버스:(이건 전원 공판하는거죠?)
GM:네 그렇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함정
5+2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씁.. 함정이라..)
제이미 맥셰인 ROLL 함정
6+3
목표치: 7
GM:전원 성공
콜던 데셔:(문을 열자 분명 멀쩡한 마을의 한복판에서 난데없이 쓰레기장으로 들어섰다. 사방에 가득한 쓰레기들 사이로 버려진 짐승 덫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을 것 같네요. 덜컥소리와 함께 발이 조여드는 느낌이 들며 발목이 아려와 아래를 내려다보니 함정 하나를 잛못 밟았을 것 같아요.인상을 찌푸리며 지팡이를 휘둘러 설치된 함정을 전부 풀어버립니다.)
콜던 데셔:마법이 끊긴 걸까? (그것까진 알아낼 실력이 안되는 듯 불만스럽게 포트키를 보고는 제가 손에 들고 있던 빗자루의 끝부분에 매달았다.)
아나이스 챔버스:물어볼순 있겠지만....... 묻는다고 제대로 대답해줄진 모르겠어.(마을사람들에 대해 매우 미심쩍어합니다.)
콜던 데셔:그건 일단 쓰레기장을 나가서 물어보면 되겠지.
베일리 코헨:(낡은 부츠가 대롱대롱 매달린 콜던의 빗자루를 물끄러미 봅니다.)
아, 그치만... 아까 세 사람을 만나기 전에 마을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주던걸?
콜던 데셔:무슨 길?
아나이스 챔버스:어디로 가는 길?
베일리 코헨:마을 밖으로 나가는 길!
제이미 맥셰인:뭐라고 했는데?
베일리 코헨:막 웃더니, 출구방향을 가르쳐주던데?
아나이스 챔버스:............웃었다고?
(영.... 낌새가 좋지 않은데...)
콜던 데셔:웃은 이유는 모르고?
베일리 코헨:응! '겪어봐야 알겠지' 라고 했어!
콜던 데셔:(어린애한테)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래도 못 나간다는 뜻 아닐까........ 하면서 콜던과 제이미를 흘끔 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별로 친절해보이지않는데;
베일리 코헨:하지만 웃었는데..? 사탕도 받았어!
콜던 데셔:뭐, 일단 겪으러 가볼까? 아니면 더 친절한 사람을 찾아보던가.
아나이스 챔버스:....그러자...
제이미 맥셰인:...(뭔가 마음에 걸리는듯 생각에 잠겼다 잠시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긴 너무 냄새도 독하니까. 일단 나갈까
GM:베일리는 열렬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자연스럽게 콜던의 손을 붙잡습니다. 다른 손으로는 코를 틀어막은 채로요.
콜던 데셔:더 있어봤자인 것 같으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빗자루를 타려다 자신의 손을 붙잡은 베일리를 보고는) ....? (빗자루 타는 것은 포기하고 아까 들어왔던 문으로 돌아갑니다.)
1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나오실분 ㅇ0ㅇ)
제이미 맥셰인:(쩌어)
콜던 데셔:(저도~!)
등장인물 : 전원
아나이스 챔버스:이 마을에서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장소. 하지만.......
(흠 그럼 마을 출구로 왔을 거 같네요. 널찍하고 평탄한 길 보면서 의외로 되게 평범하게 생겼단 생각을 하고 있을 거 같아요.)
GM:모트 협곡의 모트 마을
아무리 봐도 낯선 이름의 간판이 걸린 큰 대로입니다.
콜던 데셔:(여전히 베일리의 손을 붙잡고는) ...이상한 점은 없는 듯 한데.
아나이스 챔버스:생각보다.... 뭐가 막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상할 건 없는 거 같은데....(주위를 두리번거려요.)
GM:호그스미드의 거리보다도 널찍하게 잘 닦인 길이에요.
이상한 점이라고 한다면....
아나이스 챔버스:아까처럼 덫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베일리 코헨:(콜던의 손을 붙잡은 채) 그런데 왜 아무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지?
제이미 맥셰인:(출구가 시선에 보일정도의 조금 멀직한 위치에 멈춰서며) 출구자체는 멀쩡해보이는데
GM:결계같은 것은 보이지 않아요. 쓰레기장에서 봤던 수많은 덫들도, 물질적으로 마을 출구를 가로막는 장애물도요. 아무것도 없이 그저 쭉 뻗은 대로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렇게 넓은 길에 아무도 안 다니는 건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
GM:그런데 베일리의 말처럼, 여러분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은 누구도 보이지 않아요.
마을 중심부에는 그래도 행인들이 꽤 많았었는데 말이에요.
콜던 데셔:... 뭐. 폐쇄적인 마을이라면 그럴만 하겠지만.
GM:출구 너머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초원이 펼쳐져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영 미심쩍은 눈으로 주위를 한참 둘러보다가 아무도 안 온다는 걸 깨닫고).....위에선 아래서 안 보이는 게 보일지도. 잠깐 보고 올게. 금방 올 거야. (하면서 빗자루를 타요. 비행으로 조사합니다.)
콜던 데셔:이렇게 아무 마법도 없어보이는데.
제이미 맥셰인:겪어봐야 안다잖아. 그말은 겪기전엔 눈으로 알수없다는거겠지
콜던 데셔:(날아오르는 아나이스를 잠시 쳐다본다.)
GM:비행 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비행
4+2
목표치: 5
GM:성공.
아나이스 챔버스:(휴 여기서 실패했으면 개쪽이다 진짜)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는 땅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콜던 데셔:...그럼 혼자 보내면, (위험한 거 아닌가? 속으로 말을 삼켰다.)
GM:시원한 바람이 귓바퀴를 간질이고, 마을 상공에도 어떠한 결계같은 것은 보이지 않아요.
제이미 맥셰인:앤은 네 생각보다 빗자루를 잘 탈걸
아나이스 챔버스:.....(속으로 이상하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거 같은데?)
GM:마을 출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세 사람이 금세 개미처럼 작아지고, 아나이스가 위로, 위로, 더 위로 올라간 바로 그 때
제이미 맥셰인:(불길한데)
GM:때마침 바람을 타고 날아온 구름이 아나이스를 가려서, 세 사람은 더이상 애니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됩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당신은 길 위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애애앤 그렇게 높이 올라갈필요없잖아;;)
아나이스 챔버스:...........?
(To 아나이스 챔버스):분명히 방금 전까지는 하늘을 날고 있었는데...? 당신은 어느새 한 손에는 빗자루를 든 채, 마을의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서있습니다. 스무 걸음 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제이미와 콜던, 베일리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당신을 찾고 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눈을 게슴츠레 뜨고 길을 쳐다봅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마을의 출구>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공판은 비밀로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비밀 공포판정
4+1
목표치: 7
(To 아나이스 챔버스): 광기냠냠이
GM:그렇게 세 사람이 하늘을 열심히 올려다보며 앤을 찾고 있던 바로 그 때,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제이미 맥셰인:...!! (흠칫하며 급하게 몸을 뒤로 돌립니다) 누구야!?
콜던 데셔:(흠칫해서 빠르게 지팡이를 겨누며 뒤를 돌았다.) ....누구?!
아나이스 챔버스:..........(이상한 표정으로 터벅터벅 걸어서 뒤에서 등장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뭐..?
콜던 데셔:...아나이스?
아나이스 챔버스:이게....... 무슨 일이지......?
베일리 코헨:어어?
제이미 맥셰인:너.. 언제 뒤로 돌아온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남은 세 일행을 쳐다봐요.)
베일리 코헨:방금 위로 날아올라갔는데? 어어?
아나이스 챔버스:내려온 적 없어..... 없는데.............
(비밀 확산합니다)
<마을의 출구>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아니시바;)
GM:콜던과 제이미는 이성 -1, 포박으로 공판.
제이미 맥셰인:(아놔)
(아놔 포박...)
어둠의 마법 씁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너.... 그런 거 쓰니...?)
제이미 맥셰인:(그럭타)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포박
2+5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
「금기」 가변 특기 《혼돈》으로 판정합니다.
제이미 맥셰인 ROLL 어둠의 마법(서포트)
3+6
어빌리티: 혼돈
목표치: 7
공포판정을 할때 금기분야의 무작위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공포판정을 생략한다
GM:성공.
콜던 데셔:...마을에 갇혔다는 건가...?
GM:베일리는 당황한 눈치로 눈을 끔벅이며 애니를 바라봅니다.
베일리와 손을 잡고 있는 콜던은, 베일리의 손바닥에서 땀이 배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겠네요.
제이미 맥셰인:(그리고 진통제 까서 이성치 하나 회복합니다)
GM:확인. 이성+1
아나이스 챔버스:(자기도 이해 안 간다는 눈으로 고개를 끄덕거려요. 저도 진통제로 이성치 회복할게요)
베일리 코헨:그럼.. 우리는 여기 갇힌거야? (동공지진)
GM:확인. 애니 이성 +1
콜던 데셔:괜찮아. (손을 꽉 잡고 베일리를 달랬다.)
아나이스 챔버스:(주머니에 들어있던 위장약을 꺼내 삼킵니다.) 아직 갇혔다곤 할 수 없어... 뭔가 이상한 일을 해결하면..... 괜찮아질 거야.
콜던 데셔:다른 나갈 수 있는 길이 있겠지.
베일리 코헨:우웃... (무심결에 콜던의 손을 꽉 움켜쥐며 불안한 듯 눈을 굴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투로, 그저 베일리를 달래기 위한 말을 꽤 필사적인 다정함을 담아 속삭여요.)
괜찮아... 걱정 안 해도.
제이미 맥셰인:...출구로 나가도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건..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마을을 뒤돌아보곤 다시 안정을 되찾습니다) 꽤 거대한 마법이 걸려있는건가?
베일리 코헨:(간신히 고개를 끄덕이며 콜던의 손을 더욱 강하게 붙잡습니다. 그래봐야 1학년의 근력이지만요.)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래도.... 그렇겠지.....?
마을 전체가 다 이렇다면 엄청나게 강력한 마법일 텐데.
베일리 코헨:누가 이런 짓을 한 걸까..?
제이미 맥셰인:그럼 이 마을의 이상한 현상도 역시 마법의 일종인걸까..?
아나이스 챔버스:(작은 목소리로 콜던과 제이미에게만 들리도록 속삭여요.) 회고주의자들과 관련이 있는 걸까....?
베일리 코헨:나, 나.. 혼자였다면 울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세 사람을 올려다보는 푸른 눈동자에는 강한 신뢰가 깃들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니까, 무, 무섭지 않아.
콜던 데셔:..... (복잡한 눈으로 혼자가 아니라고 하는 베일리를 바라봤다.) ...그래.
제이미 맥셰인:...모르겠어. 아직 그놈들 중에서 우리가 아는건 시계바늘이라는 자 뿐이니까. 회고주의자란 놈들은 전부 시간마법에 미친 일파인건가?(소근)
GM:방학동안 회고주의자에 대해 따로 조사한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 지금 이 사태에 대해 뭔가 감이 잡혔을지도 모르겠네요.
콜던 데셔:.... 설마 우리가 초상화 속에라도 들어와 있는 거라고 말할 셈은 아니겠지?
아나이스 챔버스:초상화...?
콜던 데셔:난 여기 오기 전에 학교에...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가) ... 슬리데린 기숙사에 있었어. (아마도) 학교 내에서 시계바늘과 관련있던 장소는 초상화 뿐이잖아.
아나이스 챔버스:............학교에 걸려있던 초상화에 이런 장소가 있었나...?
제이미 맥셰인:...학교에 있었다고? 너 혼자?
GM:보조판정 가능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어떤거루하나요)
GM:애니가 원하는 것으로!
아나이스 챔버스:(우움....)
(그럼 이 기묘한 마을에 숨겨진 어두운 부분을 찾아내기 위한 그늘로 판정해도 될까요)
GM:흠....좋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그늘
2+5
목표치: 5
콜던 데셔:나 혼자는... 아니었어. (잠시 1학년 모습의 모리스를 떠올리고는 고개를 느리게 저었다.)
제이미 맥셰인:나는 정신을 차렸을때부터 마을이었어.
아나이스 챔버스:나도..... 정신 차렸을 때는 이미 저 주점에서... 누가 날 불러서....
콜던 데셔:...1학년 애들은 꽤 있었지만. (잠시 베일리를 바라보고는)
제이미 맥셰인:여기로 어떻게 왔는지는 기억해? 그걸 기억하면 돌아갈 방법도 찾을수있을지도 몰라.
GM:우선, 아나이스는 학교 안에서 이런 풍경을 그린 그림이 있었는지 먼저 떠올려볼 거예요. 특히 3학년 때 제이미가 '그런' 일을 겪었던 직후, 이를 악물고 학교의 모든 그림을 조사했었습니다. 그러니 애니는 단언할 수 있어요. 이 '모트협곡'의 풍경과 일치하는 그림은 단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역시 학교 내에 이런 곳이 그려진 그림은 없었던 거 같은데.....
GM:적어도 여긴, 초상화 속의 풍경이 아니라는 뜻이겠죠.
그리고 두 번째로, 아나이스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올랐을 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건지 정신을 집중해서 다시 떠올려보기 시작해요.
제이미 맥셰인:...한 마을 단위로 영향을 끼치는 마법은 살면서 본적도 없어.
아나이스 챔버스:......(인상을 찡그리고 곰곰히 고민해봅니다.)
GM:애니는 마침내 기억해냅니다. 마을의 상공으로 떠올라 특정 고도에 다다른 순간, 당신의 정수리가 어떠한 '보이지 않는 결계'에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부딪혔다는 사실을요.
제이미 맥셰인:차라리 여기가 그림속이라는것이 더 이해할수있을거같았는데,
아나이스 챔버스:........?(무심코 자기 이마를 문지릅니다.)
콜던 데셔:...그래, 차라리 나도 그래. 그렇다면 이렇게 한 마을 전체가 이렇게 쉽게 통제되는 원인은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GM:정신을 잃기 직전, 순간이지만 애니는 보았습니다. 이 모트 협곡의 모트 마을이 거대한 돔으로 둘러싸인 채 새까만 어둠 속에 둥둥 떠있는 광경을요.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래도... 결계 같은 게 있는... 거 같아.....?
GM:'마을 밖'으로 보이는 저 풍경은 모두 가짜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본인도 잘 이해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GM:또한, 애니는 비슷한 광경을 과거에 본 것 같다는 이상한 기시감에 휩싸입니다. 언제였을까요?
제이미 맥셰인:(1학년때 그 클맥공간인가)
아나이스 챔버스:내가.... 위로 올라갔을 때.... 결계에 머리를 부딪힌 거 같...거든....?(기묘한 기시감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인상을 찡그려요.)
GM:바로 그렇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내 기억력 아직 싸라있는데)
GM:시공간이 단절되어 아무것도 흐르지 않고 무엇도 변하지 않는, '무의 공간'
아나이스 챔버스:(오옹 ㅇ0ㅇ)
콜던 데셔:결계라고?
아나이스 챔버스:(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로 자신이 이해한 것을 어떻게든 설명하려 애씁니다.)
제이미 맥셰인:결계? 저 너머에? (잠시 출구를 바라보곤) 밖에 보이는게 전부 가짜라고?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고서는 기억을 잃었는데.... 잠깐.... 그....(베일리를 흘끔 보고는) 1학년 때 봤던 거 같은... 기묘한 어두운 공간에 마을이 감싸여 있었달까...
그런 걸 본 거 같아... (영 자신없는 투로 속삭입니다.)
콜던 데셔:....어두운 공간이라...
제이미 맥셰인:...이 마을이 실존하는 마을이긴 한건가?
아나이스 챔버스:실존하지 않으면.......?
GM:꿈도, 그림도 아니라면 역시 '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제이미 맥셰인:만약 이 마을이 어느 시점으로부터 무언가 거대한 마법의 영향을 받아서 바깥과 고립된거라면, 적어도 그 이전의 마을에대한 문헌이나 기억은 남아있어야할거아냐
단순히 우리가 아직 어려서 들어본적이 없는걸지도 모르지만...
아나이스 챔버스:음.....
콜던 데셔:(초조하게 중얼거렸다. 어쩌면, 그럼. 자신이 오기 전에 봤던 그 호그와트의 기숙사도? 아이들이 뛰쳐나가던 그 어둠을 떠올렸다.) ...그럴리가...
제이미 맥셰인:최근에 이만큼 사람이 살고있는 마을이 두절이 되었다면 논란이 되었을텐데
콜던 데셔:착각은... 아니고?
아나이스 챔버스:최근.... 일까...?
뭐랄까.... 사람들이.... 음.... 요새 유행은 아닌 거 같지 않아...?(하며 자신이 봤던 엄청나게 뾰족한 모자를 떠올려요.)
제이미 맥셰인:...시계바늘이라는 자가 활동하고 잡혀갔던 시기는 분명 50년전이었지
...이 마을에 걸린 마법이... 오십년은 지났다면. 이만큼 말도안되는 마법이 그렇게나 오래 유지가 되었다면. 별로 생각하고싶지않은데.
GM:마을 하나를 통째로 결계에 가두다니, 과연 한 사람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기나 한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차라리 이 마을이 허상이길 바라고싶을 정도야
아나이스 챔버스:........(불안한 생각을 애써 목구멍 뒤로 삼키며) 뭐...... 일단.... 좀더 조사해보자. 뭔가 더 나올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하며 장면 닫습니다.)
즐거운 ★가★챠★시★간★
2사이클의 무작위 핸드아웃 3장 뽑기 완료
핸드아웃 <마을의 출구> <팔거리> <술집 '구부러진 강물'>을 공개합니다
2사이클 1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콜던 데셔:(등장하실분?)
아나이스 챔버스:(쩌어)
제이미 맥셰인:(쩌어)
등장인물 : 전원
콜던 데셔:골목을 한바퀴 돌았더니, 처음 보는 길이 나타났다.
제이미 맥셰인:(오옹)
(첨보는거다)
콜던 데셔:(내가 이렇게 길 잘 잃는 편이었나... 잠시 고민했다.)
GM:(해당 핸드아웃 장소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연출해주세요!)
(표지판을 봤다고 해도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걸 들었다고 해도 됩니다.)
제이미 맥셰인:여기도 이모양인가 (엉뚱한길로 연결된 골목밖을 바라보곤)
아나이스 챔버스:호그와트보다 여기가 더 길 찾기 힘든 거 같아...(마구 움직이던 계단을 떠올리며)
제이미 맥셰인:멀쩡하게 붙어있는 길이 없더라고
콜던 데셔:(분명히 출구에서 아까 그 쓰레기장 근처로 돌아가려고 발을 옮기고 있었는데..) ..... 저쪽 너머에 분수가 보이는 것을 보니 그래도 어째든 마을의 중앙인가. (대충 퉁쳤다.)
제이미 맥셰인:분명히 길을 따라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건물안으로 들어가있질않나.. 여기사람들은 길을 어떻게찾고있는거지?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게......
뭔가 규칙성 같은 게 있으려나? 익숙해지면 찾아갈 수 있다거나....(곰곰)
콜던 데셔:아까 쓰레기장에서는 문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을 보니 연결이 이상한 것 뿐이지 바뀌는 구조는 아닌 것 같아.
(마저 발을 옮겨 마을 광장으로 들어섭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잘못 가서 동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따라가요)
GM:광장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래도 있을건 제법 다 있는게 웃기는 마을이야. 그렇지? (분수의 물은 제대로 나오나? 분수를 봅니다)
콜던 데셔:사람 사는 곳인데 있겠지.
GM:아나이스의 말마따나, 조금 특이한, 그러니까 말하자면 유행에 뒤떨어진 옷을 입은 마법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바삐 어디론가로 가고 있어요.
분수대는 무려 3단짜리로, 무척이나 아름답고 화려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와아.....(잠깐 멍하니 분수를 쳐다봐요.)
(엄청 웅장하네...)
GM:분수대 꼭대기에 시계모양의 조형물이 달려있는데, 거기서 물이 세 갈래로 나오고 있네요.
아나이스 챔버스:(침침)(여기도 시계야?)
제이미 맥셰인:대단한데, 엄청 크잖아?; 마을의 상징물같은걸까?
콜던 데셔:(시계바늘.... 약간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은 기분으로 분수대의 시계바늘을 찾았다;)
GM:역시나. 시계바늘이 존재하지 않는 시계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시계바늘이 없는 시계의 의미는 뭘까.
아나이스 챔버스:글쎄....... 시간을 알 수 없는 거....?
GM: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은 '지금 몇시지?' 따위의 말을 중얼거리며 시계를 빤히 바라보더니, '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 이라며 고개를 끄덕여요.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이쪽도 노이로제 걸릴 거 같은 기분이다)
콜던 데셔:우리 눈에만 보이지 않는 시계바늘이 존재하는 건가?
베일리 코헨:(한쪽씩 눈을 가려가며 분수대를 올려다보는 중) 으음~~ 안 보이는데에~~
콜던 데셔:..... (예전의 제이미 보던 눈으로 잠시 베일리를 보곤) 양 눈으로 안보이던게 한쪽눈으로 보일리가...
베일리 코헨:하지만, 이럴 땐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고 그랬단 말이야.
아나이스 챔버스:마음의 눈?
콜던 데셔:(ㅎ) 그럼 눈을 감고 봐. (아예 베일리의 눈을 감겼다.)
베일리 코헨:이렇게 두 눈을 감고.... (두 눈을 꽉 감고 끙끙댑니다.)
으음....으으으음....
마음의 눈으로 보면..........
.......
.......
....으아아, 깜깜해!!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일리 코헨:(콜던의 손을 밀어내며 훌쩍입니다)
콜던 데셔:보일 때까지 노력해. (그리핀도르란...)
아나이스 챔버스:....애한테 너무 그러지 마....(하면서 콜던 손 치워줍니다;)
제이미 맥셰인:이런 사건들에 얽힌 시계엔 다들 시계바늘이 없었잖아.
베일리 코헨:웃...두고봐.... 내가 꼭 찾아낼거야! (뭘 찾는지는 모름)
(자신의 이마에서 제 3의 눈이 돋아나기를 기다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분수대를 노려보며 이마를 문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집중)
아나이스 챔버스:(베일리를 잠깐 보곤 어깨를 으쓱해요.) 왜 하필 시계바늘 없는 시계일까.....
시간이 멀쩡히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이려나....?
제이미 맥셰인:예전에 한참 위세를 떨쳤다던 그자를 따르는 자들의 표식은 뱀이 그려져있었다지. 이런 표식은 결국 집단 그 자체를 나타내는 거니까.
시계바늘이 없는 시계도 그 집단의 어떤 것을 상징하는 게 아닐까.
GM:제이미의 가설이 꽤 그럴듯하네요. '죽음의 먹는 자들'의 표식을 모르는 마법사는 없을 겁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젠 아나이스도 죽먹자 안다)
(근현대사 공부했다구)
제이미 맥셰인:예를들어 시간을 돌아가지못하게 하겠다던가.
GM:다만, 문제는 이 '시계바늘' 표식이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나타나는데도 불구하고, 세 사람 모두에게 생소하다는 점에 있겠지만요!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들은 아니었던 거겠지...?
콜던 데셔:자신들이 아니면 시간이 제대로 흐를 리 없다는 뜻일 수도 있겠지. 이런 사이코패스들은 이상한 데서 자신을 과대평가하니까.
GM:어느 쪽이든 시간에 대단한 집착을 보이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오히려 그 자들이 시간을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거 같은데 말이야...
제이미 맥셰인:하긴, 그 잡화점의 주인도 꽤나 우월감에 가득차보였지.
시계바늘이라는 호칭도 그렇고. 자신들이 시간을 지배하겠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몰라
아나이스 챔버스:지배해서 대체 뭘 하려는 건진 모르겠지만......
젊어지는 게 그렇게 좋은가?(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제이미 맥셰인:(그 죽은 노인도 회고주의자일까)
(급 궁금.. 나잇대는 얼추 가능해보이는데)
GM: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그랬을지도 몰라요.
애초에, 우리는 그래서 대체 그 '회고주의자'무리가 어떤 단체인지, 뭘 원하는지도 모르니까요!
콜던 데셔:(방학 때 삼촌에게 가서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려봅니다. 간단하게라도 회고주의자에 대해서는 배웠을 겁니다. 마법 역사로 회고주의자에 대해 판정 가능할까요?)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마법역사
5+2
목표치: 6
GM:콜던은 방학 때 삼촌의 입으로 직접 들었던 정보와, 삼촌이 자리를 비웠을 때 몰래 들춰보았던 불온한 책에서 보았던 정보를 기억해냅니다.
(To 콜던 데셔): 스치듯 보았던 '모트협곡'이라는 단어를요!
<회고주의자>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콜던 데셔:..... 기억났어.
제이미 맥셰인:뭐가?
아나이스 챔버스:.....응?
GM:왜 이제야 생각난 걸까요? 그동안 잊고 있었다는 게 더 놀라울 지경입니다. 역시 이 마을로 날려오면서 겪은 기억상실의 영향이었을까요?
콜던 데셔:.... 이 마을을 이렇게 만든 원인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원망같은건 들지 않았습니까?
아나이스 챔버스:그냥.... 준다고요....?
마을 노인:허허, 원망할 게 무에 있겠는가? 나만 이러는 게 아닐세, 주민 모두가 지금의 생활에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은가? (아나이스를 보며 허허 웃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 (아나이스를 잠시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마을 노인:내 정신 좀 보게, 자네가 여기 이 이방인들을 안내하고 있는 거였구먼.
아나이스 챔버스:........네?? 저... 저요?
제이미 맥셰인:...안내요? (얼떨떨한 표정으로 앤을 봅니다)
마을 노인:참 마음씨가 곱기도 하지. 마을에 빈 집이야 널렸으니, 원하는 집에 들어가 살면 돼요. 암, 암.
아나이스 챔버스:(자기가 무슨 말을 듣는 건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노인을 쳐다봅니다.)
마을 노인:주민들을 사귀고 싶다면 저녁에 술집으로 오면 될테고.. 그렇지 않은가 챔버스 양?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 제, 제 이름을 어떻게.........
마을 노인:허허, 모르는 게 있다면 여기 챔버스 양에게 많이 물어보도록 해요.
제이미 맥셰인:아는 사람이야?? (속삭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모, 몰라.....(하고 그만 육성으로 말해버립니다.)
마을 노인:저렇게 수줍음이 많아서는 원, (쯧쯧 하고 혀를 찹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왜 모르는 사람한테 수줍음이 많단 얘길 들어야 하지.... 하고 왠지 얼굴이 빨개집니다.)
제이미 맥셰인:(엄청 앤잘알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칙쇼;)
제이미 맥셰인:(앤 알고보니 막.. 클론있고 그런거 아니지)
아나이스 챔버스:(침침해짐)
마을 노인:아버지한테 안부 전하고, 내일 저녁식사에 초대한다고 말 좀 전해주게나.
제이미 맥셰인:(혹시 mpc로 세션에 참석하셨나요?)
아나이스 챔버스:(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을 노인:(푸근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 아버지라뇨.......????
콜던 데셔:(아버지??)
아나이스 챔버스:저희 아버진 머글이신데요...
콜던 데셔:(출생의 비밀인가)
마을 노인:(무척 재밌는 농담을 들었다는 듯 껄껄 웃습니다.) 가끔 저렇게 실없이 군다니까는.
아나이스 챔버스:(상상도 못한 출생의 비밀 ㄴㅇㄱ)
(영문 모르겠단 표정이 됩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점점 기억에 혼란이 오기 시작합니다. 왜 저 노인이 조금씩 낯익게 느껴지는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잠시 표정을 굳히고 앤을 한쪽 손으로 가리며 살짝 뒤로 물러나게합니다)
마을 노인:영차...(허리를 두들기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자, 그러면은 마을 안내는 여기 챔버스 양에게 마저 받도록 하게나들.
아나이스 챔버스:(자기도 모르게 제이미의 손을 따라 물러납니다.)
베일리 코헨:앗! 안녕히 가세요 할아버지!
제이미 맥셰인:(이해할수없는듯 노인과 앤을 번갈아 쳐다보곤) ...안녕히가세요
GM:노인은 끌끌 웃으며 구부정한 허리를 숙이고 조금씩 여러분에게서 멀어져갑니다.
콜던 데셔:.....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수고하시죠.
아나이스 챔버스:(무심코 늘 그랬던 것처럼 제이미의 망토자락을 붙잡아요.)
제이미 맥셰인:...방금 뭐였지?
GM:그리고 그가 마침내 광장을 벗어나 사람들 사이에 섞일 때쯤에는, 30대의 당당한 청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
아나이스 챔버스:(눈 튀어나옴)
난.... 대체.... 이게...... 무슨.......???
콜던 데셔:술집에 여러 사람이 모여있다고 했지? 거길 가면 좀 더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어. 모트 협곡의 사건에 대해서도 나는 정확히 모르니까... 이것저것 물어보자고. 원인을 파악하면 좀 더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 (무심코 청년의 뒷모습을 보고 말을 멈췄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이 당혹한 표정으로 자기 관자놀이를 꾹꾹 누릅니다.)
제이미 맥셰인:...일단.. 이방인이란 자들을 만나봐야겠어
베일리 코헨:(아무것도 모르는 채 손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핥아먹다가 고개를 듭니다.) 앗, 가는거야? (벤치에서 폴짝 뛰어내리며)
콜던 데셔:어짜피 중앙 광장이니..... (지팡이를 휘둘러 베일리의 손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물로 씻겼다.)
베일리 코헨:(물 뚝뚝 싱그러운 베일리) 앗 차가...
콜던 데셔: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겠지. ....아이스크림 묻은 손으로는 손 잡을 생각하지마;
제이미 맥셰인:이렇게까지 되었는데 왜 이런 상황에 만족하는걸까. 여기사람들은 바깥에 아는 사람은 없었던건가?
베일리 코헨:(막 콜던의 손을 잡으려다 멈칫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의아한 표정으로 주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봐요.)
콜던 데셔:(씻겼으니 잡아도 된다는 뜻이지만... 제가 먼저 베일리의 손을 잡았다.)
원해서 이 사람들이 스스로 고립된 거라면... 조금 곤란하겠는데.
(From 아나이스 챔버스): (마치 자신이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걸 확신하려는 듯한 태도입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낯선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그랬어야만 합니다.
어라? 방금 옆집 아줌마가 지나간 것 같은데?
콜던 데셔:이것저것 캐고다니다간 이상한 눈초리를 받을지도.... 그것도 술집에 가봐야 알겠지만.
제이미 맥셰인:수백명이나 되는 주민들이 그 사상에 동조했다고? 아니면 처음부터 그런사람을 모으기라도 한건가?
아나이스 챔버스:...........(눈을 꿈뻑거리며 고개를 저어요. 애써 자신의 생각을 떨쳐내려는 듯이) 점점.... 동화되는 거 아닐까....?
베일리 코헨:(축축한 손을 얼른 제 망토에 문질러 물기를 닦아낸 뒤에 콜던의 손을 잡고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어린아이다운 호기심과 약간의 불안함이 깃든 얼굴입니다.)
콜던 데셔:그렇다고 이 광장에서 모트협곡 사건이 뭐였는지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볼 순 없을테니...
제이미 맥셰인:...(앤을 잠시 쳐다보곤) 아까 그 노인. ...내눈엔 마치 앤을 이 마을의 어느 위치에 대신 집어넣으려하기라도 한것처럼 보였어. 하지만 앤의 이름은 어떻게 안거지? 앤의 부모님이 머글인지도 모르는데.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말에 시선을 피하며 침묵하다가) ......나도.... 모르겠어....
GM:문제의 그 '모트협곡 사건'이 뭐였는지,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금지된 구역에서 관련 책을 본 적 있었다거나 하는 식의 조킹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콜던의 경우는 뭐... 삼촌에게 들었다거나 할 수도 있겠네요)
콜던 데셔:(앗 그럼 흠..... 이전에 삼촌의 집에서 시간에 관련된 서적이나 자료를 전부 찾아보지 않았을까요? 시간으로 추가 조사 가능할까요?) (곰곰)
GM:(보조판정가능!)
콜던 데셔:........(잠시 앤을 쳐다보곤 제이미에게만 들리게 다가갔다.) 본인이 기억을 못하지만 만약 아나이스가.... .... 여기에 우리보다 오래 있었고, 기억을 못한다면?
콜던 데셔 ROLL 시간
6+3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혼자 멍하니 주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우리보다 더 먼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도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순간 정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이 크게 떨립니다)
콜던 데셔:(흠.. 그럼 여전히 머리 한 구석으로는 이 사건이 뭐였는지에 대해서 떠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가정을 하느라 복잡해지는 머리속을 정리하려 애씁니다.)
제이미 맥셰인:...이런 마을이라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긴 하지.
콜던 데셔:위치에 집어 넣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이 뒤죽박죽 되는 걸 수도 있어. 지금 우리도 여기에 어떻게 왔는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잖아. 만약 이 현상이 기억에까지 간섭하고 있는거라면...? (모트협곡의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든 끼워맞춰봅니다. 앤만 기억을 못하고 마을사람들이 기억을 하는 이 이유도 나올지도 몰라요.)
제이미 맥셰인:...넌 슬리데린의 기숙사에 있다가 이곳에 왔다고 했댔지. 이곳에 오기전을 제대로 기억하는건 너밖에없어. 시작점이 아예 다를수도있는건가?
GM:'이동'의 충격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기 때문인지, 콜던의 머릿속에서 잊고 있었던 정보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삼촌의 집에서 콜던이 찾아낸 정보들을 짜깁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트 협곡 사건'은 회고주의자와 시계바늘이 저지른 최대의 참상으로, 마을 하나가 통째로 세상에서 지워지는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 마을이 어디로 간 것인지, 그 곳에 살고 있던 주민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마법당국이 총력을 기울여 조사했지만 결국 밝혀내지 못했죠.
이 모트협곡의 비극으로 인해 회고주의는 완전히 몰락했으며, 시계바늘은 체포되었습니다. 시계바늘은 재판을 통해아즈카반 행이 결정되었죠. 그러나 호송되기 전날, 그는 홀연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이후로 시간에 관련된 모든 마법은 금지되고, '시계바늘'과 '회고주의자'는 마법사회의 금기어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콜던이 알아낸 '모트협곡 사건'의 전말입니다.
그래서 대체 회고주의자들이 모트 협곡에 왜 그런 짓을 한 건지는, 책에도 나와있지 않았어요.
콜던 데셔:...... 그건... 현실이 아닐 수도 있어. (작게 제이미 말에 대답하고는 앤에게 손짓을 했다.) 아나이스.
아나이스 챔버스:(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점점 표정이 멍해지다가 퍼뜩 정신차려요.) 어..... 어...?? 불렀어?
콜던 데셔:술집에 가기 전에 모트협곡 사건에 대해서 말해줄 게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알아?(하며 콜던을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자신이 방학내 알게 된 이 사건의 전말을 전달합니다.)
제이미 맥셰인:...그자들은 이 마을을 통해 뭘 이뤄내고싶었던거지?
아나이스 챔버스:......통째로 지워졌다고....?
콜던 데셔:그리고.... 이건 내 추측이지만... 혹시 시계바늘이 이 마을로 도망쳐 와있으며 마법부의 눈을 속인거라면... (자신의 바람뿐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는) .... 여기서 어째든 나갈 길이 있는거겠지.
GM:우리는 이 '모트협곡 사건'과 비슷한 사건을 하나 더 알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자기도 모르게 베일리를 흘끔 쳐다봐요.)
GM:50년 전의, '베일리 코헨 실종 사건'
콜던 데셔:이유는 모르겠지만...
GM:당시 1학년생이었던 베일리 코헨은 입학 한 달만에 호그와트에서 사라졌지만, 호그와트 교수들과 마법사 사회는 실종된 베일리를 어디에서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콜던 데셔:.........(무심코 베일리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GM:정작 그 '실종된' 베일리는 소매로 입가를 훑으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보이지만요.
제이미 맥셰인:...베일리가 기억하는 선배는, 정말 학교의 선배인가?
그렇게 기억되게끔 만들어진게 아니고?
아나이스 챔버스:..........잘 모르겠어......(눈을 느리게 끔뻑거립니다.)
콜던 데셔:아니면... 시계줄이.....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그때부터 육체를 차지해왔을 수도 있지.
제이미 맥셰인:... 그렇다면 꽤 오래된 수법이네. 그렇게 오래 써먹어놓고도 꽤나 허술했는데.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눈만 끔뻑거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잠시 로브주머니에 손을 스치곤 미간을 찌푸립니다)
콜던 데셔:그때 양피지에 적혀있던 그거.... 지금 우리에게 어떻게 역으로 적용할 수는 없으려나? 시간이 어긋난 존재를 쫒아내는 거라고 하니까... 우리가 여기서 튕겨나갈 수 있지 않으려나? (이것저것 가설을 세워보며 턱을 문질렀다.)
GM:하지만, 매개체가 되는 모래시계는 이미 ....
제이미 맥셰인:글쎄. 중요한 뭔가가 빠져있는거같은데. (빈손을 보란듯이 털어보이며 쓰게 웃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양손으로 제 팔꿈치를 감싸며 어깨를 움츠려요.)
콜던 데셔:.... 베일리가 아니잖아 대상이. 어딘가에 이 마법을 유지시키는 모래시계 같은게 존재할 지도 모르지. 어째든 다 가설일 뿐이지만.. ....아나이스? 아까부터 왜그래?
제이미 맥셰인:...어디 아파? (콜던의 말에 앤을 다시 살펴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난.... 난 괜찮아......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되뇌이는 것처럼 속삭이며 애써 웃어보입니다.)
어쩄든...... 마을을 좀더 살펴보자.... 그럼 뭔가 발견할 수 있겠지.
제이미 맥셰인:... ... 신경쓰지마 앤. 결국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든 우리 힘으로 해내었잖아. (잠시 망설이곤 앤을 쓰다듬습니다)
콜던 데셔:..... (무언가 확인하려는 듯 앤의 모습을 위아래로 살펴보다가.) ....그래. 베일리, 가자. (구경하느라 정신없는 베일리를 불렀다.)
베일리 코헨:앗, 응! 이제 호그와트로 돌아가는거지?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목소리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래. 돌아가자....
콜던 데셔:...조금만 더 있다가.
제이미 맥셰인:거기로 돌아가고싶어? (베일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베일리 코헨:응, 돌아가고 싶어. 부모님께 주말에 편지 보내기로 약속했거든!
우리 형도 내가 마법사가 됐다면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
치..친구가 있다고 거짓말로 써서 보내긴 했지만.. 이제 거짓말 아니니까!
아나이스 챔버스:........(괴로운 듯이 살짝 시선을 피해요.)
제이미 맥셰인:...네겐 별로 기분좋은 공간은 아닐텐데... (적어도 제가 봐왔던 베일리는 호그와트에 머물렀다고 하기도 힘든 모습이었음을 잠시 떠올립니다)
GM:설령 베일리가 현실로 돌아간다고 한들, 그것이 베일리 코헨이 알던 현실은 아닐 겁니다.
이미 그가 실종된지 50년이 지났으며, 그의 가족들은 아마도 늙거나 죽었으리라는 사실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베일리는 정말 살아있는 존재일까요?
사람의 형상을 한 피와 살을 가진 존재가 콜던의 손을 붙잡고 세 사람을 올려다보며 말갛게 웃습니다.
베일리 코헨:왜? 난 호그와트가 정말 좋은걸!
콜던 데셔:...일단, 먼저 들려야할 곳이 있으니까. 거기부터 들렸다가... 그 다음에 돌아가자. (그렇게 다독이며 베일리에게 손을 잡고는. 어딘가 투명하지는 않나 고집스럽게 위아래를 훑어보고는 먼저 걸음을 옮깁니다.)
콜던 데셔:(가챠를 하더라도 안나올 수 있게... 출구 제거합니다.)
콜던 이성 -1. 핸드아웃 <마을의 출구>를 제거합니다
콜던 데셔:(출구로 가는 길을 콜던이 외우고 있다가 다른 애들이 향하려고 하면 그 길은 아니라고 만류하겠죠!)(아마)
GM:좋아요!
2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PC3 야단:(얌전히 등장을위해 손들고 기다림)
제이미 맥셰인:(등장하실분)
콜던 데셔:(저욧)
등장인물 : 전원
제이미 맥셰인:골목을 한바퀴 돌았더니, 처음 보는 길이 나타났다.
...이쪽도 아닌가보네; (사람이 지나가기엔 기이할 정도로 좁은 건물 사이의 틈새를 바라보곤) 이런 걸 길이라고 할 수가 있는건가?
원래부터 이런 마을은 아니었을 거 같은데, 마법의 영향인가.
아나이스 챔버스:다들 여기서 어떻게 사는 걸까.......
콜던 데셔:겉으로 보는 거랑은 다를 수도. (골목을 흘끔 쳐다보곤)
아나이스 챔버스:어...(하고 콜던의 말을 잠깐 생각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길이라거나?
제이미 맥셰인:흠.. 다이애건 앨리처럼?
베일리 코헨:킹스크로스 역처럼, 막힌 곳인데 사실 문일지도 몰라!
아나이스 챔버스:그치만 여긴 머글도 없는데 굳이.....
제이미 맥셰인:(앤도 머글을 결국 머글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군)
GM:(ㅋㅋ)
제이미 맥셰인:(너도 결국 더러운 마법사인것이다)
아나이스 챔버스:(모두의 앞에선 그렇게 불렀을것이다)
(뭐라고하겠어 비-마법사?)
콜던 데셔:마법사의 속이란 알 수 없으니.
(ㅋㅋㅋㅋㅋㅋ주륵)
제이미 맥셰인:원래 이 마을이 있던 곳은 머글이 꽤 살던 곳이었을까? 아니면.. 시간이 이상하게 된 것과 영향이 있는건가. (잠시 골목을 바라보곤 포기한 채 돌아섭니다)
GM:알 수 없습니다. 모트 협곡이 시공간의 틈으로 사라져버린 것과 동시에, 마법부에서는 모트 협곡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극비로 돌렸으니까요. 모트 협곡에 살고 있던 주민 수백명은 모두 사망처리되었죠.
제이미 맥셰인:이방인이란 자들을 만나고싶은데, (하늘을 올려다보곤) 어떨거같아? 그 사람들은 여기 사람들과 뭐가 다를까?
지금껏 우리가 만난 이방인들은 전부 호그와트 학생이었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으음......(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그치만 어차피 다들 나가지 못하는 건 똑같지 않을까?
제이미 맥셰인:전부라고 해봤자 우리정도지만... 이 협곡으로 떨어지는 현상은 호그와트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불러들인걸까.
(From 아나이스 챔버스): (다들..... 이 마을에서 원래부터 살았던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은 속으로만 삼킵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아마 당신의 생각이 맞을 겁니다. 벌써 이 길이 왠지 낯이 익기 시작했거든요.
아나이스 챔버스:(주위를 괜히 흘끔거리며) 그..... 시계바늘인지 하는 사람이랑 연관이 있을지도....
콜던 데셔:그건 이제 가서 만나보고 우리와의 공통점을 찾아봐야겠지.
(To 아나이스 챔버스): 당신의 것이 아닌 기억들이 마치 당신의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왜 엄마와 손을 잡고 이 길을 걸었던 기억이 떠오르는 걸까요?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윽....... 하고 정신을 차리려는 듯이 가볍게 머리를 텁니다. 아냐, 아냐. 안 그랬어. 안 그랬다구. 불안한 눈빛으로 제이미와 콜던, 그리고 베일리를 흘끔흘끔 쳐다봐요.)
GM:하지만 노인의 말을 기억해야합니다.
노인은 이방인들이 상당히 '드물다'고 했었죠. 게다가, 마지막 이방인은 꽤 오래 전이라고도 했어요.
제이미 맥셰인:이런곳에서 또다시 저사람을 발견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우연일리는 없겠지..? (앤과 콜던에게 시선을 돌리곤 조심스레 뒤를 쫒습니다)
또 갑자기 뒤에서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시야에서 놓치지않게 조심해
콜던 데셔:....... (남자가 걸어간 거리를 한참을 지켜보다가 마지못해 발을 옮기듯 느리게 다른 사람들을 따라간다.)
GM:세 사람은 사라진 마법사의 뒤를 쫓아 팔거리 옆의 어두운 뒷골목으로 들어섭니다. 그는 여러분의 미행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처럼, 소리조차 내지 않고 미끄러지듯 돌길을 걷고 있습니다.
마침내 그가 걷기를 멈추고 골목길의 끄트머리에서 우뚝 멈춰서서 몸을 돌립니다.
아, 얼굴이 보여요. 잘못 본 게 아닙니다.
분명히 그 사람입니다.
수상한 잡화점의 주인이요!
대체 어떻게 여기에? 설마 세 사람을 쫓아오기라도 한 걸까요?
아나이스 챔버스:(한손으로 지팡이를 꼭 쥔채 잡화점 주인을 노려보며 걸어갑니다.)
GM:세 사람은 추적으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추적
5+6
목표치: 7
(휴)
콜던 데셔:... (그가 눈치 못챌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제 뒤를 끊임없이 확인한다.)
콜던 데셔 ROLL 추적
5+6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추적
6+6
스페셜!
목표치: 7
콜던 데셔:(아니 여기서 ㅠ)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GM:와우
공포판정은 행동판정으로 취급할게요. 제이미는 이성 혹은 생명 +1
(From 아나이스 챔버스): (흐흑 이렇게 또 광기가)
(To 아나이스 챔버스): ㅎ
제이미 맥셰인:(정신력이요)
GM:확인.
그리고 바로 그 때...
아나이스 챔버스 : 마법신봉
제이미 맥셰인:...!! (들키지않게 잠시 멈춰서며 주인이 가는 길 앞을 살펴보곤) ...그래도 꽤 반가운걸. 수상한 사람이 딱 맞춰서 수상한곳에 나타났으니
(아니?)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왜 스페셜같은거 띄우는거야 잉잉)
제이미 맥셰인:(아니??)
GM:아나이스는 광기연출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잡화점 주인을 향한 공포심에 지팡이를 꽉 쥐어요. 어째서 여기에 온 거지? 의아한 가운데에서 드는 유일한 생각은, 저 남자에게 맞서기 위해서는 강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
아나이스 챔버스:(다른 것은.... 필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이야말로 가장 큰 무기가 되....겠죠....?)
수상한 잡화점 주인:......
(잡화점 주인의 불타는 두 눈이 어두운 골목길을 훑습니다. 그의 차가운 시선은 세 사람이 숨어있는 장소를 스쳐 지나갑니다.)
GM:그는, 여러분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보여요.
제이미 맥셰인:(흠칫하곤 다시 몸을 숨겼다 숨을 죽여 주인을 살펴봅니다)
GM:잡화점 주인은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품에서 지팡이를 꺼내 공중에 휘두르고는 무언가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펑!
콜던 데셔:(여전히 그가 내보이는 행동을 믿지 않으며 주변을 경계한다.)
GM:큰 소리와 함께, 잡화점 주인이 그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지팡이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기라도 할듯 양손으로 지팡이를 꼭 쥐어요.)
제이미 맥셰인:...!?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뒤를 살핍니다) 무슨..
GM:그가 사라진 자리에는 주황색의 매캐한 연기와, 원형의 그을린 자국만이 남아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하며 주위를 살핍니다. 다른 곳에서 우릴 지켜보는 건 아니겠지?)
GM:대체 어떻게? 설마 이 협곡에서 빠져나간건가?
어디에서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다만....
콜던 데셔:.... 사라졌어?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GM:주황색 연기가 흩어진 자리에, 멍한 표정의 집요정이 서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인장출처가)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GM:집요정은 텅 빈 거리를 바라보며,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아요.
제이미 맥셰인:...뭐지?
아나이스 챔버스:뭐가.... 어떻게 된 건지...
제이미 맥셰인:사라졌어, 그리고...
핸드아웃 <탈출주문>, <집요정>을 공개합니다
GM:마저 연출해주세요!
제이미 맥셰인:(설마 한명을 불러들여야 한명이 탈출할수있는 그런 식인가)
콜던 데셔:저 집요정.... 설마...
집요정:......
아나이스 챔버스:(경계하는 눈빛으로 숨은 곳에서 집요정을 빤히 쳐다봅니다.)
(작년에 봤던 그 집요정같은데...........?)
(아니 안그래도 그 집요정 괜찮을까 하고 있었더니)
제이미 맥셰인:(집요정을 살펴봅니다. 우리는 집요정을 제대로 구분할수있을까)
GM:하지만... 집요정은..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아나이스 챔버스:(침침)
콜던 데셔:(그건 그래)(도비는 목도리라도 하고 있엇지)
GM:작년의 그...집요정인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이)
GM:(핸드아웃을 조사하지 않는 이상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저게 만약 그 집요정이라면
벌써 우리가 아는 선에선 다섯번째, 어쩌면 여섯번째로 호그와트에서 이곳으로 날아온 생물체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우리도.... 저런 식으로 여기 오게 된 걸까...?
집요정:(멍...)
제이미 맥셰인:....모르겠어. (미간을 찌푸리곤 애써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저 집요정이 그걸 기억할까?
콜던 데셔:.... (잠시 제이미를 쳐다보았다.) ...난... 제이미도 봤지만...
조금 달랐던 것 같은데.
GM:글쎄요, 보아하니 여러분이 말을 걸어도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랬어?
콜던 데셔:(아니 애초에 바람에 날려서 제이미가 목격했을때 막 도착한거니까)
제이미 맥셰인:...내가 콜던을 발견했을때 저 마법사는 없었어.
아나이스 챔버스:어쨌든..... 자세한 건.... 뭔가 저 집요정이랑 대화라도 나눠봐야 할 거 같은데.......(하고 여전히 그 마법사가 어디에 있기라도 할듯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며 장면 닫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성으로 팔거리 삭제해도 될까요?ㅠ0ㅠ)
아나이스 이성 -1. 핸드아웃 <팔거리>를 삭제합니다.
★즐거운 가챠시간★
무작위 핸드아웃 3장을 공개합니다
핸드아웃 <쓰레기장> <탈출주문> <광인의 집>을 공개합니다
3사이클 1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콜던 데셔:(등장하실분?)
제이미 맥셰인:(쩌)
아나이스 챔버스:(저동)
등장인물 : 전원
콜던 데셔:온갖 시간대의 사람들이 섞인 광장. 겉보기에는 평화롭다. <호러스케이프 : 광장>을 굴린다.
제이미 맥셰인:(아니)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콜던 데셔:(ㅋㅋ)
(아오~)
제이미 맥셰인:(회복..할까?
GM:(ㅋㅋ) 전원 공판 호러스케이프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날.......속였어...)(넘)
콜던 데셔:(뒷쪽, 골목의 끝자락에서부터 광장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노인들과 아이들의 목소리가 섞여 들리지만 이제는 그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겠네요.)
《웃음》 광장에 도착하니 묘하게 혼잡했다. 인명사고로 상점들이 문을 닫은 모양이다. 재수 없구먼. 그렇게 생각하던 참에 근처의 인파 속에서 디멘터가 빠른게 당신 쪽으로 다가왔다. 표정은 없지만 왠지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는 것 같았다. 혼잣말을 하는 건지 입이 움직이고 있다. 스쳐 지나가면서 디멘터에게 행복의 조각을 빼앗긴 것 같다. 어!? 놀라서 돌아보는 당신을 남겨두고, 디멘터는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
콜던 데셔:(아니 디멘터?)
제이미 맥셰인:(아니?)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GM:세명 전원 웃음으로 공판. 콜던은 연출해주시면 됩니다.
콜던 데셔:(우웃)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웃음
2+4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웃음
4+6
목표치: 6
아나이스 챔버스:(끄아악)
GM:실패한 사람은 광기냠냠
아나이스 챔버스:(짱나!)
제이미 맥셰인:(부적써줄까?)
GM:아나이스 거의 광기콜렉터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웃음
5+4
목표치: 7
아나이스 챔버스:(안야.... 이 광기는 내 광기다)
(아나이스 광기냠냠이...)
제이미 맥셰인:(그럼.. 일단 앤에게 진통제를 양도합니다)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이렇게.... 착란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거시지요...)
GM:제이미 > 아나이스 진통제 양도. 기입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네 ㅇ0ㅇ)
(몸속부터 서서히 차가워지는 감각에 몸을 부르르 떨며 뒤를 돌아봐요. 방금.... 디멘터가 있지 않았나.....? 난생 처음 보지만, 그래도 수업에서 설명은 들었으니 뭔지는 바로 알아챘을 거 같네요.)
콜던 데셔:(일단은 그 골목에 있다간 그 남자가 돌아올지도 모르니 그 골목을 빠져나옵니다. 집요정따위는 사실 어떻게되던 안중에도 없기 때문에. 머리 속에는 아까 그 남자가 썼던 주문만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웅성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가 코 앞으로 스쳐지나가는 디멘터를 확인하고는 꽤 놀란 표정이 되어서 지팡이를 들었다가 내립니다.) ......저건....?
대체 이 마을에 왜 디멘터가 있는거지...? 누가 소환이라도 한 건가?
GM:놀란 마음에 고개를 돌리면, 그곳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잘못 본건가? 디멘터가 왜 여기에?
아나이스 챔버스:.........사, 사라졌어......?
GM:하지만 다른 두 사람과는 달리, 아나이스는 갑자기 원인 모를 한기가 들어 몸을 덜덜 떨겠네요.
콜던 데셔:(일단 나가기 전에 여태껏 앤이 뭔가 이상하긴 했어요. 이대로 그 소문난 광인에게 데려가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앤을 쳐다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갑자기 시선이 느껴져 콜던을 쳐다봐요.) .....왜?
제이미 맥셰인:너 그렇게 쳐다보면 되게 압박적인거 알아? (안쓰러운 표정으로 앤을 힐끔 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흘끔.....;)
콜던 데셔:(만약 앤이 제이미와 같은 증상이라도 보인다면...? 여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외치는 앤은 대체 누구지? 분명 여기에 정착하면 기억을 잃는다고 했죠. 그렇다면.. 앤은 여기에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닐까?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둠의 마법에 걸린건 아닐까...? 혹시 어마방으로 앤을 조사해봐도 될까요?)
콜던 데셔:(아무래도 서로 같이 앤을 경계하고 있었으니 제이미에게도 알리는 편이 맞다고 생각됐겟죠.)
GM:애덤처럼 생긴 푸른 바다거북이 날아와 제이미의 주위를 맴돌다 사라집니다.
제이미 맥셰인:엥???????
GM:콜던의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전하고서요.
아나이스의 비밀이 공공재가 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넘행)
제이미 맥셰인:(아니)
(From 콜던 데셔): 이래서 특수였군요
(To 콜던 데셔): ㅎ 그렇습니다
제이미 맥셰인:(ㅎ...)
(From 콜던 데셔): 사실 제이미도 착란상태가 되면 현재화되는 광카가 있을거 같은 그런
(From 아나이스 챔버스): (특수형이라고 열심히 광기 콜렉팅했는데)(쉼룩)
(From 아나이스 챔버스): (흑흑 인생이 다 이렇습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비밀은 밝혀졌지만 아직 늦지 않았어요 ^^
콜던 데셔:(아마 적당히 일러주며 앤을 주의하지 않아도 된다고 같이 일렀을 거 같네요. 비밀로 하라는 말도 덤으로 ;)(넘)
제이미 맥셰인:(익숙한 친구의 애완동물모양의 패트로누스가 날아오는것에 잠시 얼이 빠졌으나 패트로누스가 전한 소식에 다시 생각에 잠깁니다) 앤, 어쩐지 이상하다 했더니(한숨을 쉬곤)
(From 아나이스 챔버스): (휴.... 노력해보겠습니다;;)
베일리 코헨:그럼 앤은... 여기 살게 되는거야? 그거 큰일이잖아!
(베일리도 알아버린 아나이스의 비밀)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공공재군)
콜던 데셔:(아니)
(제이미 몰래들었어야지~)(?)
제이미 맥셰인:큰일...이지. (아니 자기가 전파해놓고;)
아나이스 챔버스:(뒤늦게 퀭한 눈빛으로 천천히 걸어옵니다.)
베일리 코헨:아, 저기 온다! (양 손을 번쩍 들고 두 사람을 반겨요)
콜던 데셔:... (한발 늦게 태연한 얼굴로 걸어나와 두사람 앞에 섰다.) ... 일단 확인하러 가자.
... 일단, 주변에 미치광이가 어디에 사는지 물어봐야겠군. (적당히 주변 사람들을 붙들며 길을 물어보는 것으로 장면을 마치겠습니다!)
3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얌전히 손듦)
제이미 맥셰인:등장하실분?
콜던 데셔:(저욧)
등장인물 : 전원
제이미 맥셰인:건물의 문을 열었는데 엉뚱한 곳으로 통했다. <호러스케이프 : 건물>을 굴린다.
GM:저런
제이미 맥셰인:(네?)
아나이스 챔버스:(노옹)
제이미 맥셰인:《마법약》갑자기 비릿한 쇠냄새가 코를 찔렀다. 건물의 벽에 빨간 페인트로 끈적끈적한 문자가 적혀 있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결같은 악의와 증오를 그대로 칠해낸 듯한 터치에 오싹한 기분이 든다. 그러다가 어떤 사실을 깨닫고, 당신은 소름이 돋았다. 페인트가 아직 새것이다. …… 방금 칠한 것처럼, 새것이다.
GM:전원 마법약으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마법약
3+6
목표치: 7
(휴)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마법약
5+5
목표치: 5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마법약
6+4
목표치: 7
GM:올
제이미는 연출해주시면 됩니다.
콜던 데셔:(앗 스페셜~)
GM:앗 그러네요. 콜던 이성, 체력...이..
만땅이네
콜던 데셔:(이지만.... 풀피 ^T)
아나이스 챔버스:(스페셜의 꽃말...)
GM:좀 더 건강해진 기분이 듭니다
콜던 데셔:(이전에 스페셜이 연속 두번 터져서)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마을을 돌아다니던중 힘에 부쳐 잠시 벽에 손을 짚습니다. 한숨을 쉬며) 이대로가단 이 마을에도 정이 들 지경인데. 정들면 고향이라고 했던가. 어쩌면 그래서 이방인들도 여기 눌러앉아 사는걸지도...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농담이 별로 맘에 안 드는 듯이 몸을 움츠립니다.)
콜던 데셔:이런 마을에서 정이 든단 말이야? (벽의 페인트를 물끄러미 쳐다보고는)
제이미 맥셰인:(이내 코끝을 찌르는 쇠비린내에 조금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립니다. 손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질척한 느낌에 작게 소리를 내며) 윽... 뭐야? ...페인트??
아나이스 챔버스:어....?(하고 그제서야 벽의 페인트를 발견하고는 놀라 한 걸음 뒤로 물러섭니다.)
베일리 코헨:우, 이상한 냄새.. (코를 막은 채 콜던의 옷자락을 꼭 쥐고 뒤에 숨는다.)
콜던 데셔:조심해. (뒤늦게 입을 열었다.)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들어올리는 그대로 잠시 그 자리에서 굳어버립니다. 내용을 이해할수없음에도 이상하게 섬짓한 문자가 자신을 짓누르는것같아 불길한 느낌에 잠시 치를 떨곤.) ...아직 안 말랐어. 누가 이런걸 쓴거지?
아나이스 챔버스:누, 누가 이런 장난을.....(장난 치곤 오싹한 기분에 몸을 부르르 떱니다. 보여주지 말라는 듯이 베일리와 콜던을 한번씩 살피고는)
그, 벽도..... 뭔가 시간.....이 이상하게 흘러간다거나.......?
베일리 코헨:으으.. 엄청 고약한 냄새가 나아... (울상)
제이미 맥셰인:...영원히 마르지않기라도 한다는건가? 아니면 말랐다 다시 흘러내리길 반복하는건가?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제이미 맥셰인:(찝찝한 표정으로 망토 끝자락에 붉게 물든 손을 닦아냅니다) 뭐, 적어도 내 기숙사가 그리핀도르라 그 덕을 봤네. 별로 티는 안나겠지?
아나이스 챔버스:적어도 마법을 쓰는 게 어때....?
GM:가까이서 보았을 때에는 그것이 어떤 문구를 써놓은 것인지 알아보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만, 몇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자 마침내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콜던 데셔:(슬쩍 베일리 앞을 가리고 서서는) 로브자락으로 코라도 막아. ...그거 페인트가 맞는 거긴 하지? (찜찜한 표정으로 냄새가 나는 페인트가 묻은 제이미의 손을 봤다.)
[순수를 위하여]
아나이스 챔버스:(어떻게 그걸 망토에 닦을 생각을 할 수가 있냐는 듯한 눈빛)
제이미 맥셰인:(으쓱하곤) 뭐어때. 내가 가끔 자신이 마법사라는것을 잊을수도있는거지
순수를 위하여라... (떨떠름하게 문장을 다시 바라봅니다)
그 잡화점 주인이 역시 여기서 뭔갈 하고있는걸까
아나이스 챔버스:(작게 한숨 쉬고는 지팡이를 들어 제이미의 손끝을 향해 흔들어요.) 아쿠아멘티. (물로 닦일 것인가)
GM:제이미가 그 문장을 읽기가 무섭게, 페인트는 제자리에서 녹아내리듯 바닥으로 질척질척하게 흘러내려 작은 웅덩이를 이룹니다. 고인 페인트는 금세 검붉은 색으로, 다시 거무튀튀한 자주색으로 변하더니 곧 검게 썩어버려요.
아나이스 챔버스:.......어?
콜던 데셔:.... (제이미의 망토자락을 곁눈질했다. 저기도 썩었나?)
제이미 맥셰인:윽... (다시 한번 뒤로 한발짝 물러나곤, 손에 닿는 물기에 다시 흠칫합니다. 그것이 앤의 마법으로 인한것이라는걸 깨닫곤 조금 안도하며) 고마워
GM:물에 섞여 제이미의 손바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린 페인트는, 마치 뱀처럼 기어 벽 안으로 스며들듯 사라져버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으;)
아나이스 챔버스:저, 저거 뭐야 대체......
(소름끼치는 듯 몸을 텁니다.)
제이미 맥셰인:일반적인 페인트는 절대 아니겠지. 누구에게 보란듯이 적어둔걸까
베일리 코헨:왜? 뭔데? 뭐야? (궁금한 듯 고개를 쭉 빼고 이쪽저쪽으로 고개를 내밀어보지만 콜던의 등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런 걸 망토에 닦다니.(제이미를 한 번 흘깁니다.)
콜던 데셔:정말 정이 안가는 동네인데... (인상을 찌푸리곤 고개를 돌렸다.) 여기에 정이 붙일래도 붙일 수가 없네. (그제야 베일리의 앞을 가리던 몸을 틀어 옆으로 비켜서서는)
무슨... 암호같은거려나?
제이미 맥셰인:뭐... 그런것치곤 이곳의 방문자들에겐 호응이 꽤 좋았나본데. (앤의 시선에 잠시 찔끔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음.....
GM:하지만 순수혈통주의는 이름을 부를 수 없었던 그 사람의 몰락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전부 사라져버린 줄로만 알았는데.
50년 전의 시간에 멈춰버린 이 마을에는 아직도 그런 혈통주의를 내세우는 마법사들이 남아있었던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내가 페인트를 먹은것도 아니고; 망토정도는 괜찮잖아 손에 묻어있는거보단 낫지;
...아직도 그런 의식을 품고있는 사람들은 많겠지? (콜던을 힐끔 바라보곤) 시간이 갇힌 이 마을이라면 더 하겠지만.
콜던 데셔:(제이미의 말에 그저 고개를 돌렸다.) 순수라... 그러네. 50년 전이라면... 시간만 고인게 아니라 사고방식도 고여버린 모양이군. 우리 부모님과 잘 맞겠어.
제이미 맥셰인:앤도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이상하게 이곳 마을 사람들이 네게 호의적이긴하지만...
아나이스 챔버스:으, 음.....(하고 어깨를 움츠립니다.)
GM:현실에서라면, 드러내놓고 혈통을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 모두 그러한 도태된 사고방식이 완전히 사장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From 아나이스 챔버스): (내 부모님이 머글이란 사실도 안 믿던 거 같던데. 하는 생각은 그냥 속으로만 삼킵니다.)
제이미 맥셰인:뭣보다, 우리가 본게 사실이라면 아직까지 이 마을엔 그 녀석들의 손길이 닿고있나보니까.
(To 아나이스 챔버스): 머글이라니? 우리 부모님은 유서깊은 마법사 가문 출신이잖아?
콜던 데셔:낙인이 찍혀있는 것도 아니고. 드러나는 것만 중시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누가 정말로 순수 혈통인지 아닌지 알리가 없지. 그러니 다들 그런 태도일테고. (아나이스와 베일리를 한 번씩 쳐다봤다.)
제이미 맥셰인:(어쩌면 앤에 대한 것도 그놈들이 수를 쓴걸까. 잠시 신경쓰이는듯 앤을 바라보곤 마을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무리해서 마을 파헤치기 시도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무심코 든 생각에 고개를 세차게 휘젓습니다.) 뭐, 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거야...
GM:제이미는 가변-분야
제이미 맥셰인:무작위판정 분야를 고릅니다 : ⑸지식
GM:지식 무작위 특기
제이미 맥셰인:「지식」 가변 특기 《주문》으로 판정합니다.
GM:연출과 함께 주문으로 공포판정
공판인가?
이정도면...
그냥 보조판정아냐?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일리 코헨:(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세 사람을 올려다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고보면, 아무리 작은 소리로 말했다고는 하나- 베일리는 세 사람이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할 때면 늘 멍한 표정을 짓곤 했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것처럼요.)
(멍..)
콜던 데셔:(베일리의 묘한 태도에 툭툭 등을 두드렸다.) 그러고보니 돌아다닌다고 꽤 오래 걸었는데 다리는 아프진 않고?
베일리 코헨:(깜짝 놀라 몸을 돌립니다.) 응? 응! 하나도 안 아파! 이 정도는 맨날 걸었으니까!
제이미 맥셰인:...탈출주문을 알아낸건 꽤 괜찮은 성과지만, 아무래도 나는 그작자가 걸려. 이곳에서 뭘 꾸미고있었는지 알아내야겠어. (분명히 이 마을은 실패한 마법의 부작용일텐데도, 마법부조차 마을을 전체 사망처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 마을을 자유롭게 오고가는 것처럼 보이던 잡화점 주인을 생각하면 불쾌한 걱정과 예상만이 들 뿐입니다. 주문으로 판정합니다.)
콜던 데셔:맨날?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주문
2+1
목표치: 5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제이미 맥셰인:(에반데)
GM:와
아나이스 챔버스:(부적 되나여)
GM:네 가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흐흑 아리가또.. 비벼볼만했는데)
콜던 데셔:(목표치가 5인데 3이 나오다니)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주문
3+1
목표치: 5
GM:ㅋ
콜던 데셔:(?)
GM:ㅋㅋ
제이미 맥셰인:(?)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대체)
GM:아니?
제이미 맥셰인:(장난해?)
아나이스 챔버스:(왜이러지?)
(;;;;)
GM:아나이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제이미의 지팡이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거에요)
콜던 데셔:(저도 부적 씁니다;)
집중해,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탄원의 추억이 새록새록;)
콜던 데셔:
베일리 코헨:에? 뭐하는건데? 앗, 마법 보여주려는거야?
GM:베일리와 콜던과 아나이스의 기대감을 등에 업고
제이미는 집중 ;
제이미 맥셰인:(어딘가 다른 생각에 잠겨있다 콜던과 앤의 시선에 흠칫하며 지팡이를 노려봅니다) ...이 다음을 생각하고있었을뿐이야;
제이미 맥셰인 ROLL 주문
5+1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아슬...)
제이미 맥셰인:(이렇게 아슬할일인가)
GM:무작위 핸드아웃이 테이블에 등장합니다
핸드아웃 <집요정>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와아앙)
콜던 데셔:(집요정아~)
제이미 맥셰인:(다시봐서 반갑다 ㅠㅠㅠㅠ)
베일리 코헨:(베일리는 제이미가 하는 양을 열심히 구경하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합니다.) 우리 집은 완전히 시골 깡촌에 있었거든! 부모님은 머글이시고, 난 지팡이도 없는데다가- 자전거 같은 것도 탈 줄 몰라서 매일 걸어다녔지 뭐야.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렇구나.... 고생 많았겠네.
제이미 맥셰인:...(지팡이에 집중해 잡화점주인의 흔적을 추적해갑니다. 아까 눈앞에서 사라졌던 집요정을 다시 발견하곤) 쉿.. 저기 있다
아나이스 챔버스:앗, (하고는 집요정이 들을까봐 소리를 죽입니다.)
GM:집요정은, 여러분이 그를 발견했던 바로 그 골목에 아직도 서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쟤... 괜찮을까?
GM:막힌 벽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서있을 뿐이에요.
베일리 코헨:으아..저 난쟁이, 역시 어디 아픈 거 아닐까?
제이미 맥셰인:...왜 아직도 움직이질않는거지?
콜던 데셔:..... 아직 그자리에 있었군.
아나이스 챔버스:뭐, 뭔가.... 고정 마법에 걸렸나?
콜던 데셔:명령이라도 받은 거 아닐까?
베일리 코헨:에, 나쁜 난쟁이였던 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리 명령이라고 해도 저렇게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서 있을 수 있어...?
제이미 맥셰인:명령이라면 뭘? ...금지된 저주라도 걸린거 아닐까
콜던 데셔:...그렇다면 저렇게 멀쩡히 서있진 않을텐데.
아나이스 챔버스:그..... 조종하는 저주 같은거...?
GM:집요정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콜던 데셔:조종....? (저게? 하는 표정으로 앤을 슬쩍 돌아보았다.)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멀쩡한 상태는 아닐거야. 오블리비아테를 걸린걸지도 모르고
GM:그저 텅 빈 두 눈으로 멍하니 벽을 바라보며 서 있을 뿐이에요.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처음 발견했던 것과 정확히 같은 태도로요.
아나이스 챔버스:(임페리우스 많이쓰면 저런느낌 되지않던가)
(롱바텀부부)
GM:어쩌면 정말 저주에라도 걸린 걸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집요정에게서 뭔가 단서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콜던 데셔:(내말은 지금 딱히 조종 받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는거였지만)
GM:그 잡화점 주인과 깊은 연관이 있을텐데, 고작 5학년 학생이 집요정에게 걸린 주문을 풀 수 있을까요?
제이미 맥셰인:(집요정을 향해 다가갑니다. 천천히 말을 걸며 집요정의 상태를 들여다봅니다. 과거 자신이 저주에 걸린것이 아닌가 의심하며 여러 서적들을 뒤져보긴했었지만... 실제로 저주에 걸렸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조치하는것은 처음인데, 뭐라도 알아낼수있을까? 저주로 판정합니다) 이봐.. 정신좀 차릴수있어요?
GM:굴려주세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저주
3+3
목표치: 6
GM:성공
제이미 맥셰인:(아슬;)
콜던 데셔:(아슬아슬)
아나이스 챔버스:(불안한 듯이 한손으론 지팡이를 꼭 잡고 뒤쪽에서 제이미를 살피고 있어요)
(휴)
GM:제이미의 손끝이 집요정의 왜소한 어깨에 닿자, 우두커니 서있던 집요정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듯 큰 눈을 느릿느릿 깜박이기 시작합니다.
그의 초록색 두 눈에 천천히 초점이 돌아오고, 얼음장처럼 차갑던 몸에는 온기가 피어오릅니다.
집요정:......?
아나이스 챔버스:괘, 괜찮아요.....?(옆에서 기웃거리며 함께 살펴봅니다.)
집요정:여긴 어디..... 당신은....? (제이미를 알아본 집요정의 눈이 접시처럼 커다래집니다.)
제이미 맥셰인:(정신이 돌아온듯 보이자 조금 안도한 한숨을 쉽니다) 왜 여기있는지 기억하고있어?
콜던 데셔:.... (집요정의 상태를 가만히 살폈다.)
집요정:아... 왜.... 여기...?
(아직 잠에 취한 것이 분명한 듯, 제자리에 서서 약간 비틀거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조, 조심해요...
집요정:나는...여기에... 아... 아아.... (그러다,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보던 집요정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기 시작해요.)
아아...아.....! 기...기억났어요... 기억이...!
제이미 맥셰인:(급하게 몸을 잡아주며 무릎을 꿇어앉습니다) 그 남자, 알아요??
뭘 떠올린거에요??
콜던 데셔:....뭐가 기억이 났다는거야?
집요정:아..안돼.. 막아야.. .막아야만 해...! (자신의 큰 귀를 부여잡고 걸레를 짜듯 비틀던 집요정은, 제이미의 채근을 듣고 화들짝 놀랍니다. 앙상한 두 팔을 뻗어 제이미의 무릎에 매달리며 깩깩대며 목소리를 높여요.)
도와주세요! 호그와트가...! 호그와트가 위험해요!
아나이스 챔버스:호, 호그와트가......? 무슨 일이에요?
콜던 데셔:호그와트...?
제이미 맥셰인:으..으앗..!! (조금 놀라며 뒤로 주저앉았다 그 말에 눈을 크게 뜨곤) 호그와트가??? 위험하다니, 뭐때문에??
집요정:(이어서, 집요정은 제이미의 목을 있는 힘껏 끌어안고 귓속말로 무어라 속삭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약간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이미와 집요정을 쳐다봐요.)
(To 제이미 맥셰인): 그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방해되는 건 치워버려야 한다면서 내게 저주를 걸었어요!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아니면 무척이나 오래도록 여기 있게 되거나. 그런 말은 꺼내지 않고 꾹 눌러둡니다. 나는 여기 사람이 아니야. 그 생각만을 계속 유지하려 애써요.)
제이미 맥셰인:...그리고, 나도 이 마을을 좀더 둘러보는게 썩 나쁘지는 않으니까. (다시 마을을 향해 시선을 돌리곤 다시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장면닫습니다.)
3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같이 등장하실분;)
콜던 데셔:(저욧)
제이미 맥셰인:(나아..)
등장인물 : 전원
아나이스 챔버스:온갖 시간대의 사람들이 섞인 광장. 겉보기에는 평화롭다. <호러스케이프 : 광장>을 굴린다.
( mm)
제이미 맥셰인:(에바)
GM: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당신 여기 남고싶지;)
아나이스 챔버스:(잘가 친구들아....)(눈물)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제이미 맥셰인:(아 카운슬링 했어야했다mm )
아나이스 챔버스:(우리.... 아직 친구맞지......?)
(;;)
콜던 데셔:(흘금)
아나이스 챔버스:《혼돈》시계탑 아래에 누군가 웅크리고 앉아 있다. 배를 부여잡고 괴로운 듯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괜찮으세요?」 다가가서 말을 건 당신에게 그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든 그의 얼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껍질을 깐 반들반들한 달걀 같은 피부가 있을 뿐이었다. 우왁!? 몸을 젖힌 순간 의식이 멀어지더니, 정신을 차리자 당신은 시계탑 아래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GM:전원 혼돈으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혼돈
6+3
목표치: 7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혼돈
1+3
목표치: 6
아나이스 챔버스:(휴)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혼돈
5+2
목표치: 7
콜던 데셔:(?)
제이미 맥셰인:(아슬)
콜던 데셔:(저 광기 현재화요)
GM:콜던 판정 실패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네?)
콜던 데셔 : 어둠의 축복
제이미 맥셰인:(당신은 또 뭐야)
콜던 데셔:(마침 재밌는거다)
제이미 맥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제이미거 받습니다 ^^ ㅎㅎ)
GM:아나이스와 콜던 모두 연출해주세요 ^^
제이미 맥셰인:(ㅎ;)
콜던은 제이미의 정보를 습득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시계탑 밑에 웅크리고 앉아 의아한 듯이 눈을 껌뻑거립니다.) 어........?
부, 분명 여기에......(주위를 둘러보며 아까 전 웅크리고 있던 사람을 찾아봐요. 적어도 의상이 비슷한 사람이라든가.....)
GM: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오직 당신 뿐입니다.
콜던 데셔:(그럼 콜던은 아나이스가 사람에게 말을 붙이는 걸 쳐다보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다 아나이스가 본걸 같이 목격했고 살짝 아찔하던 순간에 어딘가에 빠지는 느낌과 함께 제이미가 여기 도착할 때쯤의 기분을 느껴버리고 말았겠네요.)
GM:저 멀리 베일리가 걱정어린 얼굴을 하고 뛰어오는 것이 보여요.
제이미 맥셰인:...방금... (잠시 흠칫하며 앤을 바라봅니다. 분명 다른 사람이 거기 있었는데.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곤) ...시간이 이상한 동네라 그런건가?
아나이스 챔버스:어, 얼굴이 매끈매끈한 사람이.....(약간 얼빠진 표정으로 눈을 꿈뻑거리다가 이내 소름을 털어내듯 몸을 가볍게 떱니다.)
콜던 데셔:그래. 베일리, 네 할일이 생겼어. 그 집요정 손 꽉 잡고... (굳이 잡아야하나? 잠시 고민했다.) 미아되지 않게 잘 챙기면서 따라와.
(코코? )
베일리 코헨:응, 절대 안 잃어버릴게!
제이미 맥셰인:(이름이 코코였군)
베일리 코헨:알았지? 꽉 잡아야 해! (집요정과 그새 친해진 모양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여기가 통성명 안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아나이스 챔버스:(걱정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보아하니 또 싸우는 것 같은 제이미와 콜던, 호그와트에 문제가 생겼다는 집요정의 말, 베일리는 과연 정말 우리와 같이 돌아갈 수 있기는 한 건지...... 온갖.... 걱정 중에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자기 자신을 향해 있습니다. 이 마을은 대체 뭐지? 난 왜.... 자꾸 이상한 기억이 떠오르는 거지? 걱정하며 광인의 집을 찾아갑니다. 걱정으로 조사할게요)
콜던 데셔:( 굳이 집요정이랑 누가 통성명을 해)
GM: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걱정
5+2
목표치: 5
제이미 맥셰인:(그건그래 도비 1 도비2다)
GM:성공. 이벤트 발생.
아나이스 챔버스:(끼에에)
GM:핸드아웃의 비밀은 이벤트 중간에 공개됩니다.
GM:세 사람은 마을 사람들 모두가 꺼리는 '광인의 집'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그곳은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장소로, 상당히 우거진 숲 속에 위치해있다고 해요.
베일리는 콜던이 시키는대로 불안해하는 집요정 '코코'의 손을 꽉 쥐고, 다른 손으로는 아나이스의 망토를 단단히 붙잡은 채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걸음을 옮겨요.
아나이스 챔버스:(숲속을 걸어가니 꼭 저학년 때 일이 떠오르는 기분이 든다...)
GM:그렇게 30분가량 걸어가고 나면... 마침내, 다 쓰러져가는 낡은 오두막 한 채가 보입니다.
창문은 전부 깨져 성한 곳이 없으나 안에서 판자로 얼기설기 덧대어놓아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고, 낡은 외벽을 뒤덮은 굵은 담쟁이덩굴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해요.
거주자를 추측할만한 어떠한 명패도, 간판도 없습니다.
문은 굳게 닫혀있어요.
자물쇠같은 것은 보이지 않지만, 여기저기 갈라지고 깨진 나무문은 손만 대도 떨어질 것처럼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와, 여기는 정말 그대로 세월을 맞은거같은 모습이네
아나이스 챔버스:(꼭 폐가 같다는 생각을 속으로만 삼키고) 저기.... 계세요.....? (조금 큰 소리로 불러봅니다.)
GM:빈말로도 사람이 살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 집입니다.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아요. 그 흔한 풀벌레소리조차 없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누가 여기 살고 있긴 한 걸까... 불안해집니다.)
GM:완벽한 적막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다른 현실적이지 않은 마을이 반가울지 아니면 이 귀신산곡같은 집이 반가울지...
베일리 코헨:마..맞게 찾아온 거야..? (덜덜...) 나.... 왠지 토할 것 같아....
콜던 데셔:정말 이런데서 살고있다면 적절한 별명이긴 하군...
베일리 코헨:(아나이스의 망토를 팽팽하게 당깁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한손을 뻗어서 베일리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어줘요.)
제이미 맥셰인:광인이라고 할정도니까...
적어도 집을 돌볼생각이 없거나, 집을 비운지 오래되었거나 한건 확실한거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그래도 이렇게 집이 낡았다는 건... 뭔가 시간을.... 어떻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건 아닐까...?
GM:아, 그러고보니...
마을의 모든 건물들은 50년이 흘렀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새것같은 모습이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아님..... 이 마을이 이렇게 되기 전부터 이런.... 꼴이였다거나.........
제이미 맥셰인:그랬을지도 모르지. 마을에서 꽤 떨어진 집인거같고...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불안한 듯이 집을 째려보며 어떻게 들어가는게 좋을지 각을 재보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마을에서 그리 환영받지는 못한 사람인가봐.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리 그래도 남의 집인데 막 침입하면 안 될 것 같은 기분)
GM:자물쇠는 달려있지 않아요. 다만 문짝에 손을 대면 떨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낡긴 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럴지도. 미쳤다고까지 하니까....
GM:아무리 기다려도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아요.
아나이스 챔버스:(작게 한숨을 쉬고는 조심조심 문을 밀어봅니다.)
시, 실례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지금 앤이 호러영화의 규칙을 하나 달성한건가)
끼이익
제이미 맥셰인:(헬로오)
GM:문은 상당히 뻑뻑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헬로-오우)
GM:오랫동안 방치되어 붉은 녹이 내려앉은 경첩이 삐걱대는 소리를 내요.
제이미 맥셰인:(애니바리데어?)
콜던 데셔:(ㅋ)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마침내 힘겹게 열린 문 너머로, 방치된 건물의 외관과 마찬가지로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황량한 빈 오두막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한 때는 사람이 살았음을 증명하듯 소박한 가재도구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으나, 그 위에는 족히 한 뼘은 될 법한 먼지들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깨진 창문 틈으로 기어들어온 이름 모를 넝쿨식물들이 오두막의 내벽을 빽빽하게 메우고 있어, 언뜻 버려진 온실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도 없나요.....?
콜던 데셔:....(아나이스의 뒤에 서있다가)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제이미 맥셰인:그런식으로 말하면 꼭 뭐가 튀어나온다던데
아나이스 챔버스:여기 누가 살 것 같진 않은데.........(하다가 제이미의 말에 살짝 눈을 흘깁니다) 꼭 그런 소릴 해야해....?
제이미 맥셰인:흠.. 좀 재미있잖아(긴장감없이 씩 웃곤)
GM:세 사람이 조심스럽게 건물 안으로 들어갔음에도, 아무런 소리가 들려오지 않아요. 집안은 온기 하나 없이 냉막합니다.
그런데
아직 누구도 밟지 않은 흰 눈밭에 첫 발자국을 남기듯, 마루에 소복하게 내려앉은 먼지들 위로 PC들의 족적이 찍힙니다. 오직, 세 사람과 한 집요정의 발자국만요.
아나이스, 몸이 조금 가벼워지지 않았나요?
아나이스 챔버스:..........?
베, 베일리....?(하고 주위를 둘러봐요.)
GM:당신의 망토를 찢어질듯 당기던 힘이 더이상 느껴지지 않아요.
제이미 맥셰인:아까까지 뒤에 있지않았어? (앤의 뒤를 살핍니다)
GM:아나이스의 공허한 목소리가 폐허에 울립니다.
콜던 데셔:....... ? (빠르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안들어온 거 아냐?
GM:뒤를 돌아보면, 베일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베일리 코헨이라는 인물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요.
아나이스 챔버스:........어?
베일리??
GM:분명히 아나이스의 다음으로 들어갔을텐데도,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요. 사라지는 모습을 본 사람도 없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당황한 듯이 목소리를 조금 더 높이며 주위를 둘러봐요. 이게 무슨 일이지....?)
제이미 맥셰인:...안들어온게 확실해? 어디 숨은거아냐?
GM:베일리가.... 정말 우리 옆에 있었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베일리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어요.
콜던의 손가락 사이로 살금살금 맞물려 들어오던 자그마한 손의 온기도,
작게 끙끙대며 아나이스의 망토자락을 당기던 힘도,
보폭을 맞추기 위해 걸음을 서두르다 간간이 제이미의 등허리에 부딪히곤 했던 머리의 무게도, 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다른 입구는...없었던거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당황한 듯이 집요정에게 물어봐요) 베, 베일리 못 봤어요......?
집요정:(어쩐지 멍한 얼굴로 고개를 푸다닥 흔듭니다.) 사라졌어요......
콜던 데셔:..... 만약 여기가 정말 시간이 흐르는 장소라면. 현대에 시간을 두고 있는 우리면 몰라도 베일리가 영향을 받았을지도...
집요정:(그의 앙상한 손은 여전히 허공을 향해 있습니다. 베일리가 잡고 있던 그대로.)
아나이스 챔버스:사....사라지다니.......
집요정:잡고 있었는데...... 문 안으로 들어오면서, 사라졌어요.
콜던 데셔:(그렇게 중얼거리며 집요정에 시선을 보냈다.) 갑자기? 그냥?
아나이스 챔버스:(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눈을 끔뻑거립니다.) 사라지다니.... 어디로......
집요정:네..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아무런 마법도 없었어요.
그냥... 사라졌어요. (끔벅)
제이미 맥셰인:...그럼 이 장소엔.. 마을사람들은 들어오지못하는건가?
이 집으로 가지말라고했던건 이런뜻이었나?
아나이스 챔버스:하, 하지만 베일리는 마을 사람이 아니잖아....
제이미 맥셰인:...확신할수없어 앤
GM:문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바깥에서도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아요.
푸르른 하늘과,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침엽수들이 보입니다. 여러분이 지나온 바로 그 길입니다.
모든 것이 기억하던 그대로입니다. 사라진 것은 오직 단 한 존재, 베일리 코헨 뿐.
제이미 맥셰인:(잠시 망설이곤)..잡화점 주인은 저 집요정이 네명째라고 했어.
우리 셋에, 집요정을 포함하면...
콜던 데셔:.... 밖으로 나가봐야하나?
아나이스 챔버스:..........하지만.... 방금까지 여기....
(하면서 문 밖으로 나가봅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베일리.....? 너 밖에 있는 거지.....?
GM:집요정은 가만히 고개를 젓습니다.
제이미와 콜던이라면, 집요정이 어쩌면 마법사보다도 마법에 능통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거예요.
그들은 지팡이를 필요로 하지 않죠.
제이미 맥셰인:어쩌면 마을로 돌아가있을지도 모르지. 베일리쪽에선 우리가 사라진걸지도 몰라. 이 장소가 그만큼이나 바깥과 시간이 나뉘어져있다면
GM:집요정이, 말없이 엄지와 검지를 튕깁니다.
집요정:....사라졌어요. 마법이
콜던 데셔:뭐?
GM:세 사람은 문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아요.
방금 전 문지방을 넘어설 때는, 시공간의 중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제이미 맥셰인:...뭐?
GM:전혀 엉뚱한 장소로 통하는 마을의 다른 곳들과는 달리, 이 버려진 오두막은 현실 세계의 법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마치 마을에서 외따로이 뚝 떨어져나온 것처럼요.
아나이스 챔버스:(문 밖으로 몸을 내밀다가 집요정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사라지다니.....
마법이 사라질 수도 있는 거....예요.....?
GM:문 바깥으로 몸을 내밀어도, 길은 아나이스가 기억하는 그대로입니다. 베일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대신, 문 바깥에 찍혀있는 네 사람분의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라진 베일리의 것까지요.
제이미 맥셰인:(지팡이를 꺼내 작게 외칩니다) 루모스..!
GM: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주머니에 꽂아둔, 혹은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의 감촉이 무척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저 힘을 주어 반으로 뚝 부러뜨리면 그만인, 연약한 나뭇가지처럼 보이거든요.
아나이스 챔버스:..............(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발자국을 멍하니 쳐다봅니다.)
집요정:(몹시 혼란스러운 듯 몇 번 더 손가락을 튕기지만,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집에서는... 마법을 쓸 수 없어요.
제이미 맥셰인:...말도안돼, 이 공간은 대체 뭐야? (조금 불쾌한듯 입을 손으로 잠시 막습니다) 마법이 안된다니. 이런 공간이 어딨어??
아나이스 챔버스:어, 어떻게 된 거지.......
제이미 맥셰인:(마법에 기대사는 어리석은 마법사들은 그만 공포를 느끼고마는데;)
집요정:여기서는... 어떤 마법도 통하지 않아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젓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불안한 듯이 양팔을 팔짱을 낀 채 몸을 움츠려요. 몇 번이고 집 밖과 안쪽의 발자국 갯수를 살핍니다. 그러면 마치 베일리가 돌아오기라도 하는듯이)
콜던 데셔:....... 그럼 베일리는... 마법적 존재라는 건가?
GM:집요정은 머뭇대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베일리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어디에서도 그의 존재를 느낄 수 없어요.
콜던 데셔:우리처럼 강제로 들여보내진게 아니라 그 선배라는 사람에게 직접 시간 마법의 영향을 받은 것 때문에?
제이미 맥셰인:... ...(콜던의 말에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자신이 부숴버렸던 모래시계를 잠시 떠올리며)
GM:그는 이대로 사라져버린 걸까요? 이렇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또 다시?
아나이스 챔버스:(입술을 꾹 깨문채로 할 말을 찾지 못하고 한참을 멍하니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사라졌다면... 찾아봤자 소용없어.
집요정:정확한 건... 나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연신 고개를 젓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여기선 우리도 머글이나 마찬가지야. 일단 밖에 나가서, 그때 알아보자
GM:베일리의 존재를 찾아 집 안과 바깥을 들락날락하던 아나이스는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어요.
이 집에서는 마법사로서의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법이 발현되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험에 빠뜨릴 위협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두막은 그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이 곳에서 천천히 썩어가고 있었을 뿐입니다.
(From 콜던 데셔): '그렇다면 우리도 여기서 오래 있게 된다면 현실로 돌아가기도 전에 사라지는게 아닐까?' (갑자기 그런 두려움이 들었다.)
아나이스 챔버스:.......누, 누가 이런 곳을.... 만든 거지...?
(To 콜던 데셔): 베일리처럼.
아나이스 챔버스:이 집에 산다는 사람은..... 죽은 건가?
GM:집요정은 이어지는 세 사람의 질문에 답할 수 없다는 듯 연신 고개를 저을 뿐이에요.
하지만 굳이 집요정에게 묻지 않아도, 이 집에 더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사실은... 세 명 모두 알 수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죽었을지도 모르지. 어쩌면. 집을 간수할 정신상태가 아닌걸지도 모르고
GM:그렇다면 최초의 이방인은 이미 사라져버린 걸까요? 베일리처럼?
(From 콜던 데셔): '결국 베일리를 그렇게 만든 시점에서 우리는.....' (무겁게 눈을 내리 감았다 떴다.)
GM:집요정이 앙상한 손가락으로 아나이스의 종아리를 꾹 찌릅니다.
집요정:저기.... (손가락을 들어, 집의 안쪽을 가리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네?(하고 당황한 듯이 퍼뜩 집요정을 내려다봐요.)
(집요정이 가리킨 곳을 따라 시선이 옮겨갑니다.)
GM:이 집의 모든 문은 잠겨 있지만, 단 하나, 여러분이 들어와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활짝 열린 문이 있습니다.
집요정은 그 장소를 가리키고 있어요. 서재로 보이는 방의 문입니다.
얼핏 보기에도 온갖 크기의 책으로 가득찬 거대한 책장이 방의 세 면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별로 마음에 들지않는곳이야. ...기분나빠 (찝찝한 집의 기운에 문가로 잠시 물러나며 다시 입을 막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내게도 시간이 필요했어. 나조차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나조차도 잊어버리고 싶은데,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어. 그게 그렇게 이해해주기 힘들어?
베일리 코헨:바, 바보랑.. 멍청이... (제이미와 콜던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꼭 제이미와 콜던만 보고 한말은 아니었지만.)
제이미 맥셰인:타이밍이 어긋나기도 했었지. 그래, 그건 내 잘못이야. 내가 조금더 조심했다면 그런일이 일어나지않았을거다. 그렇게 말하고싶은거겠지
...내 실수를 남에게 드러내는게 쉽지않았어. 너라면 이해할줄알았는데 콜던 데셔. 다른사람도 아니고 너라면.
콜던 데셔:영웅이 되고 싶다며 사건을 바라던 너와는 꽤 다른 태도지. 안그래? (여전히 목소리에서 빈정거리는 소리가 묻어났다. 딱히 이런 대화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니라는 듯) 나는 내 잘못을 드러내기 싫어하기도 하지만 똑같은 잘못이 다시 일어나게 놔두지 않아. 내가 이해를 해줄 줄 알았다고? 그렇게 여겼다면 아마 영원히 내 이해를 받기는 힘들걸.
(제이미 잘못은 아니지만...)
제이미 맥셰인:...그게 슬리데린과 그리핀도르의 차이겠지. 아직도 내게 이 망토가 어울린다면의 이야기겠지만 (애써 가벼운 투로 받아치며)
콜던 데셔:...이런 이야기는 이미 훨씬 더 전에 했어야 했어. 지금에 와선 다 소용 없는거지.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그 자료 읽지 않을거면 내가 호그와트에 돌아가서 읽어볼테니 도로 내놔.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베일리가 거북한 듯,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고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베일리를 잠시바라보곤 콜던에게 시선을 옮기며. 한번 입을 다물었다 뗍니다) ...이미 내 손에 넘어온걸 뭘 다시 주라는거야? 네가 아는 맥셰인은 네가 원하는대로 그렇게 곧이곧대로 따라주는 녀석은 아니었을텐데. 내가 아는 데셔가 오만하기 짝이없고 좀처럼 대하기 쉽지않은 놈인것과 마찬가지로. (연구노트를 펼치며. 한손에 든 시간의 결정을 꾹 쥡니다. 주문으로 연구노트 판정합니다)
GM:굴려주세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주문
4+1
목표치: 5
GM:성공.
아나이스 챔버스:(아슬...)
콜던 데셔:(정말 아슬하다)
제이미 맥셰인:(이렇게 아슬할일인가)
GM:제이미의 감정에 반응하기라도 하듯, 결정이 환한 빛을 내며 제이미의 손바닥 안으로 스며들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어쩌면 그것은 제이미가 아닌, 연구노트에 반응한건지도 모를 일이에요. 제이미는 이 노트의 원 주인을 알고 있으니까요.
깨진 모래시계의 파편은 완전히 사라졌지만, 제이미의 손바닥에 남은 반짝이는 결정가루들은 제이미가 연구노트를 펼치기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것처럼 제이미를 인도합니다.
복잡한 기호, 여러번 덧그린 그림, 휘갈긴 글씨들이 반짝이는 가루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콜던 데셔:(묘한 시선으로 베일리를 바라봤다. 작은 목소리로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게 중얼거렸다.) 이 지경에 와서도 난 이미 충분히 손을 내밀고 있어.
GM:그리고 마침내, 제이미는 연구노트의 내용을 해석해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최후의 연구노트>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의식시트 <마을을 원래대로>를 공개합니다
GM:최후의 저항자가 남긴 것은, 마을을 감싼 마법을 완전히 깨뜨리는 주문이었습니다.
그 과정은 아주 복잡하고, 그의 일기장에 적혀있던 것처럼 많은 수의 마법사가 필요합니다. 당신과 뜻을 같이 하는 동료가요.
제이미, 당신의 곁에는 동료가 남아있나요?
GM:결국 마을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여러분의 몸만 챙겨 잡화점 주인이 쓴 방법을 이용해 모트협곡을 벗어나 현실로 돌아가는 것.
두번째는 모트협곡의 시공간을 다시 현실로 돌려놓는 것.
GM:아마 둘 중 어느 방법을 써도, 모트협곡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세 사람과 한 명의 집요정은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거예요.
GM:하지만 베일리 코헨과, 마을에 속한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난.... 그 마법사한테 한 대 먹여주면 속이 시원할 거 같아.
제이미 맥셰인:...(연구노트에서 눈을 떼며) 적어도 나보단 너희가 판단내리는게 나을지도 모르지. 연구일지에서 나름의 결과물을 찾았어.
(일단 비밀도 확산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결과?
(하면서 제이미에게 다가가 연구노트를 쳐다봅니다.)
최후의 연구노트의 비밀을 확산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엄청...... 복잡하네....
GM:한 미치광이 마법사가 자신의 평생을 바쳐 완성한 연구입니다.
의식에 실패한다면, 여러분 또한 아마... 그와 같은 최후를 겪게 되겠죠.
콜던 데셔:어차피 이걸 한다고 하더라도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의 원망을 듣거나, 이 마을 사람들은 전부다 사라져버릴 지도 모르지. 또 우리를 살인자라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 나올지도 모르고.
GM:마을을 감싼 마법이 사라지는 셈이니까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런 건 상관없어. 누구한테 칭찬 듣자고 하는 일 아니잖아.
GM:어쩌면 마을 사람들이 전부 50년의 세월이 지난 후의 모습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고,
아나이스 챔버스:난.... 그냥.... 이런 게 있다면... 하고 싶어. 그뿐이야.
GM:혹은 그간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제이미 맥셰인:...어느쪽이 맞는 선택인지는 어차피 우리는 알지못해
아나이스 챔버스:그래서.... 그....(소름끼치는 눈동자의 마법사를 잠깐 떠올렸다가) 그 사람한테 잠깐이라도 한 방 먹여줄 수 있음 더 좋고. 나 그 사람 싫거든...
(말하면서도 기분이 나쁜지 몸을 오소소 떨어요.)
GM:노트에는 그 문제에 관해 이렇게 적혀있었어요.
[이 의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반드시 마을을 되돌리겠다는 의지, 마법을 깨뜨리겠다는 신념, 나와, 나를 돕는 이들 간의 믿음.]
제이미 맥셰인:(믿음이라, 자신에겐 지금으로선 가장 자신없는 이야기기에 작게 실소했습니다)
콜던 데셔:.....(잠시 앤을 쳐다봤다.) 가장 잃는게 적은 방법은 그냥 여기서 나가는 거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겠지.
GM:[그렇다면 반드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아나이스 챔버스:(의지도 신념도....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한 번도 그런 걸 가지고 행동했던 적은 없으니까요. 그냥.... 누군가 해야 한다면 할 뿐.)
내가 기억해. 그뿐이야.
GM:<탈출주문>과 <최후의 저항>은 서로 다른 성질의 주문으로, 두 의식 모두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각 PC가 개별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며, 한 의식시트를 진행하다가 다른 의식시트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해요.,
아나이스 챔버스:....만약 네가 원치 않는다면.... 넌 그냥 나가면 돼.
위험한 일을 억지로 시킬 생각은 없어.
콜던 데셔:..... (인상을 찌푸렸다.) ...우리 셋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무슨 꼴이 나는지 알기나 해?
아나이스 챔버스:(웃고는) ....엄청 걱정하면서 아닌 척만 한다니까.
GM:아마 콜던은 본능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을 찾은 걸 겁니다.
세 사람이 다치지 않으면서, 협곡에서 가장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
제이미 맥셰인:앤, 우리가 나간다면.. (한숨을 쉬곤) 이 주문은 불가능해.
콜던 데셔:(속으로 욕을 씹어 삼키는게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다.) ...같이다니더니 이상한 것만 배워가지곤...
제이미 맥셰인:이 주문은.. 인원이 필요해. 그것도 그 사이에 마을의 영향을 받지않을수있어야하지
만약 누군가 그 사이에 마을에 먹혀버린다면
GM:절차가 길고 복잡해서, 그만큼 시간도 많이 필요하겠죠.
제이미 맥셰인:...(잠시 말을 멈춥니다. 자신은 그걸 걱정하고있나? 정말로?) ...주문은 실패하겠지
아나이스 챔버스:알아.
.....하지만 이미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버렸으니까.
콜던 데셔:(집요정을 흘끗 쳐다봤다. 마법사로 칠 수 있을까?)
GM:예리하군요.
콜던은 집요정을 마법사라고 생각하나요?
마법사의 수발을 드는 하찮은 생물체에 불과한 그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고,
당신과 같은 선상에 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콜던 데셔:(크아악 그렇게 물어보시다니 ㅠ...)
GM:그는 당신의 동료가 될 수 있습니까?
콜던 데셔:(지금이라면 마법을 쓸 수 있는 양말도 마법사로 대우해줄 것 같네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물론... 지금만.......아마...)
제이미 맥셰인:(콜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이스 챔버스:(ㅠㅠㅠㅠㅠ)
제이미 맥셰인:(너는 멋진 녀석이야)
콜던 데셔:(그리고... 집요정을 향했던 눈이 베일리에게로 향합니다.)
GM:베일리는 마치 콜던이 자신을 바라볼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한참 전부터 당신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마주치자, 베일리가 환하게 웃어요.
베일리 코헨:나도 도울게.
콜던 데셔:...... 그래. (같이 나가자라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와줘.
베일리 코헨:(몹시 기쁜 듯, 티끌 한 점 없이 맑게 웃습니다.) 응, 기꺼이.
제이미 맥셰인:(앤을 바라보곤 포기한듯 연구노트를 건네줍니다) 너는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아나이스 챔버스:....(모호하게 웃으며 연구노트를 받아듭니다.)....고마워.
제이미 맥셰인:...나는 모르겠어. 이제 내가 확신할수있는건 아무것도 남지않았어.
콜던 데셔:....하나나 둘 정도는 마을에 먹혀도 괜찮겠지. (계산을 하고) 아슬아슬하니 왠만하면 그렇게 안되는 게 좋겠지만.
베일리 코헨:괜찮아, 잘 될거야. 모두 다 같이 있잖아?
제이미 맥셰인:내가 확신해왔던 결과가 이모양이니, 더이상 나는 아무 판단도 하지않는게 좋을지도 모르지.
아나이스 챔버스:(씁쓸한 표정이 되었다가) 나는...... 그래도 한 가지는 알아. 네가 항상 최대한 잘 하려고 노력해왔던 거.
앞으로도 노력할 거면서.
제이미 맥셰인:...때로는 그 굳은 믿음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해 앤.
아나이스 챔버스:틀려도 괜찮아.
베일리 코헨:이 마을에 걸린 마법이 깨어지고 나면, 분명 저 하늘 위에는 멋진 밤하늘이 펼쳐져 있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눈앞에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하는 거야. 다른 건 생각 안 해도 돼.
제이미 맥셰인:만약 틀렸을때, 지불해야할 댓가만한 것일까?
나는 이미 많은걸 내놓았어.
아나이스 챔버스:알아.
제이미 맥셰인:...더이상 잃는게 두려워
아나이스 챔버스:매번 생각했어. 네가 내놓은 댓가중에 일부라도 내가 대신 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아무것도 잃지 않을 거야.
제이미 맥셰인:...나는 아무것도 확신하지않을거야. 다시는
아나이스 챔버스:(적어도.... 실패하더라도 잃는다는 생각은 못하게 되겠지.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굳이 말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나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정말 좋을 텐데.)
제이미 맥셰인:(모든 선택을 따르겠다는듯 앤을 한번 바라보곤 한발짝 물러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구는 것 정도입니다. 사실은 아직은 설명을 전부 들은 지금도 여전히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고, 여전히 혼란스럽고... 이 방법이 옳다는 확신 역시도 없어요.)
(어쩌면 오기를 부리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항상 그런 생각을 해요. 매 학년마다, 자신이 집요하게도 오기를 부려서, 다들 괴롭게 만드는 걸지도 모른다고.)
베일리 코헨:(그런 두 사람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는 것은 확신에 찬 눈빛의 베일리입니다. 분명 여기 있는 인물들 중에서는 가장 아무것도 모를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그래서일지도 모르죠. 베일리의 따스한 온기를 담은 손가락이 두 사람의 손을 단단히 붙잡습니다.)
괜찮아, 정말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선배들이 믿음직스러워서일까? 어쩌면 나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다 같이 있으니까.
제이미 맥셰인:
GM:네 사람과 한 명의 집요정은 저마다 각자의 확신, 불안, 긴장감을 가진 채 서로 시선을 맞춥니다.
그동안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빠져나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반대로 마을을 회고주의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두 알게 되었어요.
이미 충분할만큼 마을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세 사람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여러분을 위협할만한 다른 위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마을, 그 자체가 바로 위협입니다.
GM:아나이스는 점차 자신의 기억이 흐려지는 것을 느껴요.
제이미는 자신도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마을에 남고 싶다는 충동이 불쑥 고개를 들이밀곤 합니다.
콜던은...
제이미 맥셰인:(뭔데 너도 뭐있어?)
아나이스 챔버스:(뭐지 난 두려워)
(To 콜던 데셔): 당신의 최후가 눈 앞의 베일리 코헨일 거라는 망상이 마음 속 깊숙한 곳에 뿌리내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아 사실 콜던 시작부분이 달랐던거때문에 콜던도 뭐있을거같긴한데)
아나이스 챔버스:(ㅁㅈ)
GM:...
그렇게, 세 사람은 마을의 마법이 점점 여러분의 정신을 옥죄는 것을 느껴요.
제이미 맥셰인:(우리애들 정말 무사할수있을까)
콜던 데셔:....... (가만히 베일리를, 그리고 앤과 제이미를 한 번씩 쳐다보곤 지긋이 눈을 감았다.)
GM:슬슬 어떻게 할 지, 결단을 내려야만 합니다. 모두 마음의 준비는 마쳤나요?
콜던 데셔:(네...!)
괴이, <시간이 고인 협곡>과 전투합니다.
에너미 속성 : 기물
특수규칙, 맹공, 댐드를 적용합니다.
NPC 베일리 코헨은 상호 플러스 감정을 맺은 제이미의 의사에 따라 행동합니다.
콜던 데셔:(미치겠다)
아나이스 챔버스:(쥬륵)
GM:플롯을 보내주세요!
제이미 맥셰인:(머리터지겠네)
아나이스 챔버스:(진짜로)
GM:
(To GM)rolling 1d6
(
6
)
=
6
(From 콜던 데셔): 콜던 데셔 의 플롯은3
제이미 맥셰인:(베일리 알아서 자리 깔라그래 내 손으로 버팅시키긴 그렇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의 플롯은3
아나이스 챔버스:(한참 고민중)
GM:
(To GM)rolling 1d6 베일리
(
4
)
=
4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의 플롯은4
플롯을 공개합니다
GM:베일리, 아나이스 버팅
제이미 맥셰인:(앤 왜 거기로갔어 왜)
GM:콜던, 제이미 버팅
콜던 데셔:(?)
제이미 맥셰인:(퀴디치선수 씁니다)
GM:어디로 가나요?
아나이스 챔버스:(저도 퀴디치선수 씁니다)
콜던 데셔:(위로올라가자)
아나이스 챔버스:(5... 갈게요....)(침착)
제이미 맥셰인:(하... 2번요..)
콜던 데셔:(하)
GM:확인.
시간이 고인 협곡의 턴
GM:맹공 적용. 총 1번 공격합니다. 협곡의 공격대상을 정합니다.
PC3을(를) 공격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침침)
GM:대상자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에반데)
아나이스 챔버스:(안녕친구들아...)
GM:협곡의 공격은 자동으로 명중합니다.
아나이스, 회피판정.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회피판정
4+3
(실패)
콜던 데셔:(우우)
제이미 맥셰인:(고통)
GM:아나이스, 회피 실패
시간이 지날수록, 아나이스의 기억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여긴 어디지? 아니야, 나는 누구지? 왜 이런 옷을 입고 있는거야?
시간이 고인 협곡 ROLL 기본 공격(공격)
5+2
어빌리티: 포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1d6
(
1
)
=
1
시간이 고인 협곡 ROLL 정신 갉아먹기(서포트)
5+4
어빌리티: 시간
목표치: 5
대미지를 입혔을 경우,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생명력 대신 이성치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때 대미지는 2 점으로 고정한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콜던 데셔:(아니)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부적써도 되나요)
제이미 맥셰인:(블록가능한가요)
GM:마을에 걸린 마법이 아나이스의 정신을 조금씩 좀먹기 시작합니다.
부적, 블록 모두 가능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시나요?
제이미 맥셰인:(일단 그럼 베일리로 블록시켜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 근데 이거 넘 1도모르는 1학년생을 포켓몬으로 쓰는거같아서)
(양심이)
GM:ㅎ 그렇죠. 전략과 여러분의 양심을 바꾸시면 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포켓몬은 싸우는거 좋아한댔어;)(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양심팔아먹은발언)
GM:그렇다면 아나이스의 자아의 경계가 조금씩 흐려질 바로 그 때였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일단 베일리를 블록으로)(정신력 제일 팔팔할거야 그래도)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나이스의 손바닥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
베일리 코헨:애니, 괜찮아. 내가 여기 있잖아.
베일리 코헨:
베일리 코헨 ROLL 시간
6+5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콜던 데셔:(시상에)
제이미 맥셰인:(있을거같았다 역시)
GM:베일리 코헨, 블록 성공.
rolling 1d6
(
4
)
=
4
아나이스의 정신력 데미지 2점을 가져옵니다.
아나이스의 손과 맞닿은 베일리의 손끝이 투명하게 변해 흐려지는 것이 보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으.....(뭐라 말하기 힘든 거북함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는 듯이 인상을 찡그리며 베일리를 쳐다봐요.) 너, 손이.....
GM:그러나 베일리 코헨은 그러한 자신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한 것인지, 혹은 이미 알고있는 것인지, 다른 쪽 손을 뻗어 아나이스의 눈을 감겨줍니다.
베일리 코헨:응, 괜찮아. 아나이스.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거야.
아나이스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숨을 삼키고는 눈을 질끈 감습니다. 해야 할 일..... 이 마을을 둘러싼 기이한 저주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어쨌든 아무도 이 이상 다치거나 정신을 빼앗겨서는 안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지팡이를 휘둘러요. 결계.... 사용 합니다)
GM: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결계(서포트)
2+2
어빌리티: 어마방
지원행동.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3+(판정의 달성치)만큼의 방호점을 획득한다. 그 후, 같은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가 괴이 에너미에게 대미지를 입으면 방호점 0점이 될 때까지 원하는 만큼 감소시킬 수 있다. 이 효과는 그 장면이 끝날 때까지 유지되며, 같은 장면 동안에는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아니?)
제이미 맥셰인:(?)
GM:이걸?
아나이스 챔버스:(여기서??)
콜던 데셔:(아니?)
아나이스 챔버스:(부적 드릴테니 써주실분)
제이미 맥셰인:(내가 쓸게)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에게 부적 토스합니다....)
제이미 맥셰인:
콜던 데셔:(우우)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결계(서포트)
6+5
어빌리티: 어마방
지원행동.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3+(판정의 달성치)만큼의 방호점을 획득한다. 그 후, 같은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가 괴이 에너미에게 대미지를 입으면 방호점 0점이 될 때까지 원하는 만큼 감소시킬 수 있다. 이 효과는 그 장면이 끝날 때까지 유지되며, 같은 장면 동안에는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후)
GM:성공.
제이미 맥셰인:(방호점 열라 높아졌는데)
GM:아나이스의 중심으로 투명한 은빛의 막이 펼쳐집니다.
3+11 =14의 방호점이 생성됩니다.(원칙대로라면 이성 블록 불가, 결계로 기물 데미지 방어 불가이나 밸런스 조절을 위해 허용)
GM:아나이스는 그 안에서 안온한 기분을 느껴요. 정신이 조금 맑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베일리 코헨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GM:베일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묻는듯한 얼굴로 제이미를 바라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너는 이 마을에 오래있었으니 뭘 해야할지 알거야. 우리보다 먼저 이곳에서 지내며 흘러넘치는 광기에 노출되어있었으니까. 이제는 그것에서 벗어날때야. 1학년에겐 조금 어려울지모르겠지만... 네 안에 흘러간 시간이 단순히 1학년의 것이 아닌 너라면 괜찮겠지. (베일리에게 보호주문을 속삭입니다. 어마방을 사용해서 의식시트 2번을 진행시킵니다)
GM:좋아요. 그렇다면 포트키를.. .누가 가지고 있었지
콜던이군요
GM:콜던은 포트키에 희미하지만 마법의 흔적이 남아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포트키가 있다면, 협곡 밖의 현실과의 연결고리를 힘을 들여 찾을 필요는 없었겠죠.
콜던이 협곡 바깥의 현실을 확인하는 동안,
베일리는 불안한 눈치로 딱 봐도 손에 익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어 제이미의 조언대로 주문을 읊조립니다.
베일리 코헨, 의식시트 2번에 도전합니다.
ㅎ...
GM:
베일리 코헨 ROLL 어마방
6+4
목표치: 9
콜던 데셔:(힘내라 베일리!)
(헐)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GM:이걸???
아나이스 챔버스:(눈튀어나옴)
제이미 맥셰인:(다행이다)
콜던 데셔:(역시 비타님 주사위)
제이미 맥셰인:(여기서 비타님이 주운이 제일 좋아서)
GM:베일리 코헨, 11살의 몸에 갇힌 61세의 할아버지;
아나이스 챔버스:(저도 그 주사위 빌려주세요(;)
콜던 데셔:(아군이 된 저 주운)(든든!)
GM:그의 저력이 마침내 빛을 발합니다 ;
베일리 코헨은 아주 능숙하게 지팡이를 휘두르며 책에 쓰인 주문을 외워요.
그의 지팡이 끝에서 생성된 금색의 실타래가 베일리와, 제이미와, 콜던과, 아나이스와, 집요정의 몸을 휘감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요.
그리고...
콜던 데셔:(믿기지 않는 다는 듯 포트키를 만지다 말고 베일리를 잠시 쳐다봤다.)
GM:베일리의 눈에서 서서히 초점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ㅠ0ㅠ)
베일리 코헨 : 적이냐 아군이냐
콜던 데셔:....부러운 재능이군. (중얼)
(우우)
베일리 코헨:아... 아아.... 나는..... 내가 왜.... 여기....
으...머리가... 머리가 너무 아파.....
아아...!
아나이스 챔버스:베.... 베일리.......?
GM:괴로워하는 베일리 코헨의 몸에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환한 빛이 터져나와 주변을 덮칩니다!
제이미 맥셰인:(급하게 마법경을 꺼내 마을에 뒤엉킨 마법의 흐름을 잡아냅니다) 콜던..! 더는 지체할수없어! 내가 위치를 읽어줄테니 서둘러!
GM:베일리의 몸을 둘러싼 빛이 연신 불안한 강도로 밝아졌다 어두워지기를 반복합니다. 베일리가 그 안에서 무척 괴로워하고 있어요.
마을을 둘러싼 마법이 약해지면서 그의 영혼과 정신에 어떠한 영향이라도 끼치고 있는걸지도 모릅니다.
콜던 데셔:(제이미의 부름에 포트키에서 손을 뗍니다. 아마 저도 꽤 시간마법을 연구하고 있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게 삼촌에게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꽤 어린나이부터 시간마법에는 익숙해져 있겠죠. 연구노트의 있는 마법을 지금의 자신이라면 실행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잠시 베일리로 눈이 향했다가. 어쩌면.... 그런 생각을 털어버리고 의식시트 4번 진행합니다.)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시간
3+1
목표치: 5
(?)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아니 이제와서 또 이걸?)
GM:콜던은 패널티로 생명력 -1
콜던 데셔:(차감했어요!)
제이미의 턴
GM:콜던의 코와 입에서 붉은 피가 울컥 쏟아져나와요.
이제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코- 콜던?!
GM:협곡을 감싼 결계가 투명해져서, 그 너머가 보여요.
아나이스가 허공으로 높이 날아올랐을 때 보았던, 바로 그 '무의 공간'이요.
불안정한 결계 너머로 현실의 풍경이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어른거렸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시간마법을 사용하던 콜던이 비틀거리는것에 당황합니다. 역시 이 마을에 얽힌 마법을 푸는것은 쉽지않은가? 회상 사용합니다)
콜던 데셔:(역시 무리인가 엄습해오는 불안감 때문에 제가 피를 토한줄도 모르고 있다가 바닥으로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자 그제야 눈치챕니다.)
GM:베일리 코헨을 둘러싼 빛의 범람이 조금씩 수위를 높여가기 시작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당황한듯 콜던을 쳐다봤다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결계를 봅니다. 기이한 공간에 머리가 어질거리기 시작하며.)
GM:(회상 가능!)
콜던 데셔:.....아...
아나이스 챔버스:너.... 괜찮아........?
GM:마을 전체가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겉잡을 수 없이 떨리고 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윽......! (가뜩이나 어지러운데 바닥까지 흔들리자 잠깐 휘청했다가 불안한 듯이 콜던과 베일리, 그 다음엔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떨리는 손을 다잡았다. 너머에 보이는 무의 공간에 입술을 짓씹고는.) ......진작 나가야 했을지도... 너무 늦은 건....
GM:베일리의 모습이 흐려졌다 다시 명확해집니다. 협곡을 둘러싼 결계와 마찬가지로.
콜던 데셔:어쩌면 우린... 나는 이미........ (작게 중얼거렸다.)
베일리 코헨:계속해!
아나이스 챔버스:무, 무슨 일이야..... 늦었다니, 무슨 소리야?
베일리 코헨:(자신의 머리를 부여잡은 채 벌벌 떨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잔뜩 젖은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보이지 않는 인력에 저항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계속 해야만 해!
제이미 맥셰인:...(아무것도 없는 협곡바깥을 바라보곤) 누군가가 선택을 해주길 바랐어. 이 마을에 왔을때부터. 나는 이 곳에서 나가선 안되는 것이 아닌가, 이제와서 내가 돌아가야할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앤, 너에대해 알게되었을때. 조금은 두렵고 기뻤어. 네가 나와 같다는게. 어쩌면 콜던의 말이 맞아. 나는 너희들을 나와 함께 끌고가고싶었을지도 몰라.
돌아가봤자 내가 망친 모든것을 마주하고, 또 망가트리느니 그 편이 나았어. 이건 멍청한 짓이고, 현실도피일뿐이지. 그걸 단순히 이곳이 시계바늘이 저질렀던 악행의 장소라는 이유를 들어 핑계를 대고싶었던것뿐이야.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
제이미 맥셰인:나는 아직 여기서 할게 있을거라고, 돌아가지않아도 괜찮을거라고. 그게 4년동안 내가 내린 결론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실패하는게 두려워, 아무것도 시도하고싶지않아. 언제까지 내가 나를 믿을 수 있지? ... 여기라면 최소한 눈을 떴을 때 내가 했는지 안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장면과 마주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최소한 내가 나를 믿을 수 있는 과거의 나를 한번이라도 볼수 있 다면 괜찮을줄 알았어.
...다신 돌아오지않을 과거라 할지라도 그땐 우리에게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까. 너희들과 함께 이곳에 남는다면 적어도 그것만은 내게 남을거라고 생각했지.
...이번에도 내가 틀렸던거지. 그렇지? (여전히 미련이 담긴 시선으로 지팡이 끝을 내려봅니다) 내 실패를 마주하러 가야겠지. 그럴수있을까. (콜던의 뒤를 이어 시간마법을 완성시키는것을 시도합니다. 달성치증가에 회상사용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ㅠ0ㅠ)
GM:나 울어.... 굴려주세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시간
5+5
목표치: 8
GM:성공...
아나이스 챔버스:(ㅠ0ㅠㅠ0ㅠ)
GM:땅이 크게 흔들립니다.
콜던 데셔:(제이미 하.. 내가 미안하다)
GM:거대한 지진이 일어나 도저히 몸을 가누고 서있을 수조차 없는 규모의 울림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말에 뭐라 할 수 없는 죄책감을 느껴요. 내가... 더 믿어줬어야 했는데. 내가 도와줬어야 했는데. 그러나 미안해하고만 있을 수도 없이 지진 탓에 휘청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GM:그 가운데, 오직 제이미 맥셰인만이 두 다리를 땅에 단단히 딛고 선 채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합니다.
제이미를 중심으로 금색의 나무뿌리와도 같은 형상이 순식간에 퍼져나가 땅을 뒤덮기 시작해요.
곧 우르릉, 하는 소리와 함께 협곡 전체가 공중으로 점점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이제 푸른 하늘 같은 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요.
새카만 어둠 뿐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부숴줘. 내가 나로 돌아갈수있도록
GM:모트 협곡이 마침내 무의 공간에서 벗어나 표류하기 시작합니다.
1라운드 종료.
GM:
시간이 고인 협곡 ROLL 마을의 인력(장비)
1+5
어빌리티: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이 전투 중의 펌블치가 1 높아진다.
콜던 데셔:(아니)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제이미 맥셰인:(노옹)
GM:그와 동시에, 마을 곳곳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피어올라요.
마치 시계바늘을 삼킨 뱀의 모습을 한 그것들이, 여러분을 향해 밀려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시간이 고인 협곡의 턴
GM:PC2을(를) 공격합니다.
그림자가 가장 먼저 옭아맨 것은 제이미 맥셰인입니다..
제이미 영감 사용가능. 공격 자동성공. 회피 시도.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이미 ㅠ)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1+2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콜던 데셔:(아니)
제이미 맥셰인:(?)
(펌블잼)
콜던 데셔:(펌블인데)
GM:펌블.
아나이스 챔버스:(노오옹 ㅠ0ㅠ)
GM:명중판정 스페셜로 적용합니다.
제이미는 광기 냠냠
제이미 맥셰인:(냠냠)
아나이스 챔버스:(어흑.......)
GM:협곡의 데미지 롤.
rolling 2d6
(
6
+
4
)
=
10
콜던 데셔:(아니)
제이미 맥셰인:(시간마법을 마지막까지 이어가는데 온 정신을 쏟아부은끝에 협곡의 공격을 미처 인식하지 못합니다. 뒤늦게 피해보려하지만 오히려 악효과만을 내며) 큭..?
아나이스 챔버스:(;;;;)
(방호점....차감합니다..)
GM:마을의 그림자가 순식간에 제이미의 몸을 뒤덮습니다.
좋아요 그렇다면 아나이스의 은빛 결계가 강한 빛을 뿜어내며, 그림자를 갈기갈기 찢어놓습니다!
방호벽 -10
콜던 데셔:(크 ㅠ)
GM:이제 아나이스의 결계는, 아주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콜던 데셔:(얼마남았지 2인가)
아나이스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그렇타)
(글고보니 제이미 4번한거면 패널티는)
GM:그렇다. 그림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제이미의 몸은 생채기 투성이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우엥)
GM:곳곳에 멍이 들어있어요. 생명력 -1
제이미 맥셰인:(옅게 숨을 내쉬며 자리에 주저앉아 마법의 여파로 몸을 잘게 떱니다) ...고마워 앤.
아나이스 챔버스:괘, 괜찮아......?(꼭 이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인 듯한 기분에 심장이 옥죄여오는 기분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덕분에 살았어.
우웅- 웅-
GM:마을 전체가 진동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필사적으로 심호흡하며 지팡이를 꽉 쥐어요. 고개만 잠깐 끄덕거리고는 작게 숨을 토하듯이 속삭입니다.) 이제.... 부수고.... 나가자.
콜던 데셔:미친 마을이군.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GM:협곡을 시공간의 틈에서 빼내려는 여러분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처럼요.
이상한 점은, 마을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다른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아나이스 챔버스:(자책을 억누르듯 아랫입술을 꾹 깨문채로 고개를 듭니다. 이 협곡을 감싸는 마법을 부수려는 듯이 지팡이를 치켜들어요.)
GM:아나이스는 4d6을 굴립니다.
회상시 1d6 추가 가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침착)
(그럼 회상 사용하겠습니다.)
GM:연출해주세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선 베일리가 소리칩니다.
베일리 코헨:마을이... 마을이 마법을 회수하고 있어...!
GM:그 말을 마지막으로, 베일리의 무릎이 풀썩 꺾여요.
이제 그의 몸 뒤로 마을의 판석이 비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머리는 혼란스럽게 짝이 없습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어쩌다가 이런 공간이 되었는지... 설명을 듣기는 했으나 사실은 아직도 자신과는 먼... 뜬구름을 잡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무언가 안개 같은 것이 머릿속에 끼어있는 기분이 듭니다.) 나는.......(하고 숨을 잠시 내쉬었다가) 난..... (베일리를 잠깐 보았다가 그 뒤로 간판이 비쳐보인다는 사실에 당혹하며 시선을 거둬요)
콜던 데셔:(못 박힌듯 베일리의 모습을 보고있다.) ........!
아나이스 챔버스:난..... 계속..... 그러니까..... 정말 계속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마을이.... 낯설지가 않아서.... 무서워...
(From 콜던 데셔): (무의식 중에 자신의 몸을 확인했다.)
GM:베일리의 눈과 코에서 금빛 눈물 같은 것이 흘러내려요. 그런 몰골을 하고서도, 아나이스를 향해 힘껏 웃어보입니다.
(To 콜던 데셔): 당신의 몸은 아직 단단히 만져집니다. 아직은요.
아나이스 챔버스:난생 처음 보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 찬.... 이상한 마을이여야 하는데... 다들 나랑... 무척이나 오래도록 친했던 것처럼 굴고.
전부... 모르는 사람이여야 하는데도.....
콜던 데셔:.... 베일리. 괜찮아? (한 박자 늦게 베일리에게 다가갑니다.) .... 괜찮을거야. (만져질까? 그런생각을 하면서도 무심코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제이미 맥셰인:...넌 이곳 사람이 아니야 앤, 그렇지?
아나이스 챔버스:그런데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건..... 바로 나야. 나.... 난... 왜 모두가 낯이 익게 느껴지는 거지? 모르는사람이어야 하는데. 왜 이곳 지리가 이렇게... 익숙하고...
GM:베일리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콜던의 손가락에 감깁니다.
금방이라도 꺼질 것만 같은 베일리의 가쁜 숨소리가 들려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리고.... 그리고......
이곳에서는.... 나는 머글 태생이 아니야.... 내 가족들은....
(From 콜던 데셔): '만져지는구나. 그렇다면 나도...'
콜던 데셔:(어딘가 안도한 것 같은 표정으로 베일리의 머리에 가만히 손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이 ㅠㅠㅠ)
(To 콜던 데셔): 베일리가 당신의 손바닥에 머리를 기대며 웃습니다.
(To 콜던 데셔): 괜찮아, 콜던. 넌 사라지지 않을테니까.
아나이스 챔버스:모두가..... 날... 그런 눈으로 보지 않아...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호그와트에서 자신은 늘 이방인이었습니다. 마법을 못 쓴다고? 그럼 뭘 쓰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그곳에서도 자신은 여전히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자주 깨달아요. 자신의 가족들은 마법을 쓸 수 없습니다. 방학이 되자마자 자신은 트렁크 가장 깊숙한 곳에 지팡이를 밀어넣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죠. 하지만 이곳에서의... 기억은...)
(To 콜던 데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베일리는 천천히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제이미 맥셰인:(미안하다..더러운 마법사들이 ㅠㅠㅠㅠㅠ)
(From 콜던 데셔): (베일리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쓰러지는 베일리를 받아안았다.) ......!
콜던 데셔:(앤.......)
아나이스 챔버스:(한순간이라도 받아들여지는 듯한 기분이, 달콤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될 겁니다.)
그리고 아나이스가 주문을 외는 것과 동시에, 그것들이 아나이스의 발목을 낚아채어 거꾸러뜨려요!
아나이스 챔버스:(난 왜 항상 회상만 쓰면 주사위가 처참해질까)(허름해짐)
윽......?!
베일리 코헨의 턴
콜던 데셔:(우웃 앤)
아나이스 챔버스:(주사위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가 그대로 나동그라집니다.)
콜던 데셔:....! 아나이스!
아나이스 챔버스:(주사위 뭐야 지팡이)
제이미 맥셰인:...앤, 나는...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앤의 그간의 고뇌를 받아들입니다. 자신이 마법에대해 대하는 태도가,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앤을 상처입혔을까? 넋을 놓고 바라보다 앤이 쓰러지는것에 저도모르게 소리를 지릅니다) 앤..!!
GM:베일리는 콜던의 품에 반쯤 안긴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ㅠ)
GM:베일리는 콜던의 옷깃을 잡고, 그의 귀에 무어라 속삭입니다.
(To 콜던 데셔): 괜찮아, 콜던. 넌 내가 아니니까. 사라지게 두지 않아.
(To 콜던 데셔):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콜던 데셔:(여전히 베일리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다.) .... (잠깐 느리게 눈을 감았다가.)
GM:베일리 코헨, 상황을 지켜봅니다.
콜던의 턴
콜던 데셔:(하 회상)
(해야하니...?)
제이미 맥셰인:(뭐길래)
아나이스 챔버스:(회상해도 실패하는 처참한 흙주사위봐)
(하지않으면 안된다)
콜던 데셔:(회상합니다.)
GM:연출해주세요!
콜던 데셔:(베일리를 여전히 품에 안고있어요.) ...난 네가 아니야. 그렇지, 베일리? (씁쓸하게 웃으며 베일리의 이마를 쓸어올려주었다.) 다 알고 있다는 듯 그런 말을 하다니. 사실은 그 속에 60살 먹은 능구렁이가 들어있을 지 누가 알겠어. 이미 그게 가능하다는 걸 눈으로 한 번 봤으니....
이 모든 것들이 다 1학년 때던가? 그때랑 난 달라진게 없어. 마법에 재능이 없는 콜던 데셔. 그렇게 공부를 해도 연습을 해도. 난 항상 중요한 순간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까. ....반복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쩌면... 내가 이번에도 실패하게 된다면 우리는, 나는.......
..... 왜 이렇게 됐을까? 시작도. 어쩌면 끝도 너일지 모르겠어. 1학년 때까지는 분명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 지독한 쓸쓸함이 네가 내게 토해놓고 간 감정때문인지 아닌지 이제 슬슬 헷갈리려고 해.
..... (천천히 베일리를 제 무릎에 뉘였다.) 어쩌면 여기까지 내가 온 건 내 안에 네 조각이 하나 흘러들어와 있는건 아닐까? ..... 난....
제이미 맥셰인:(우리애들 다 속이 말이 아니군...)
GM:(ㅇㅒ들아 이모 울어..........)
아나이스 챔버스:(울애들 어쩌면좋아...)
콜던 데셔:괜찮아. 아마 이렇게 네가 사라진대도. 넌 계속 내 꿈 속에 나와서 외롭다고 외쳐댈 것 같으니... (그 외침이 이제는 대체 누구의 것인지도 분간이 가질 않지만. 천천히 지팡이를 들어올립니다.) 성공한다면... ....잘가, 베일리. 꿈 속에서 만나.
아니라면... 저 너머 어딘가에서 또 만날 수 있겠지.
콜던 데셔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제이미 맥셰인:(다들 마을에 남고싶어했었어;)
아나이스 챔버스:(친구들아아)
GM:(이것이 바로 특수형의 정체였습니다)
콜던 데셔:(모든걸 알고있던 자)
GM:베일리의 몸은 이제, 세 사람 모두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흐릿해져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를 처음 만났던 1학년 때의 바로 그 모습처럼요.
콜던 데셔:(눈 앞의 베일리의 모습에 결국 시선을 돌렸다.)
GM:베일리는 콜던의 팔뚝 위에 흐릿하게 지워져가는 손을 올립니다. 이제, 그의 손바닥에서는 어떠한 온기도 느껴지지 않아요.
콜던은 5d6
콜던 데셔:21
GM:성공.
GM:콜던의 지팡이 끝에서 마치 폭죽과도 같은 불꽃이 높게 솟아올라, 무의 공간 너머로 사라집니다.
동시에, 콜던의 팔을 다독이던 베일리의 손이 힘없이 아래로 툭, 하고 떨어져요.
그로부터 수 초 후, 하늘 저 높은 곳에서부터 작은 빛무리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 협곡을 가두고 있던 무의 공간이 마침내 빛나는 파편이 되어 여러분의 머리 위로, 어깨로, 발밑으로 떨어집니다.
꼭 비가 내리는 것처럼요.
점점 넓어지는 결계의 구멍 너머로 하늘이 보입니다.
GM:믿을 수 없는 속도로 해가 뜨고 지며, 밤과 낮이 지나고, 계절이 지나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비틀비틀거리면서 자리에서 겨우 몸을 일으킵니다.)
콜던 데셔:(사라지지 않는 제 손을 한참 내려다본다.)
GM:돌이 풍화되고, 꽃이 피고 지며, 한 생명이 싹을 틔웠다 조용히 숨을 거두며
그렇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한손으로 머리를 짚은 채..... 조용히 자신의 기억을 되짚고 있어요.)
GM:어느새 하늘에 뚫렸던 구멍은 더욱 넓어져, 이제 결계의 끄트머리가 지평선 너머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모트협곡을 둘러싸고 있었던 모든 기현상들이 사라집니다.
제이미 맥셰인:(가만히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나는.. 훨씬 이전부터 털어놓고싶었어. 내가 나를 조금만이라도 더 믿을수 있었다면 그랬을거야.
GM:걷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였던 하늘도, 마을의 각종 장소를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연결하고 있던 물리법칙들도,
마을의 마법에 먹혀 이지를 잃었던 사람들까지, 전부 다요.
제이미 맥셰인:나는 나를 믿을수없지만, 적어도 네가 할거라는걸 믿지않은적은 없었어. (콜던을 툭 치곤 앤에게 다가갑니다) 이제 나갈수있는건가?
GM:콜던의 무릎에는 아무것도 놓여있지 않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한순간이나마 달콤했고.... 그리고 그래서 더욱 두려웠던 기억들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씻겨 흘러갑니다.)
GM:다만 조금 구겨진 콜던의 소매자락이, 거기 누워있던 작은 한 사람을 떠올리게 할 뿐이에요.
아나이스 챔버스:.......나갈 수 있을 거야...
GM:세 사람의 마음 깊은 속 남아있던 모든 어둠 또한, 협곡을 감싸고 있던 마법과 함께 모두 아름다운 조각으로 변해 흩어집니다.
제이미 맥셰인:(흩어졌을까...)
콜던 데셔:(제 몸에 닿는 손을 느끼면서도 계속 제 무릎과 무릎에 놓인 손을 바라봤다. 시선은 그대로 둔 채, 느리게 입을 열었다.) ....이제 포트키도 사용할 수 있겠지.
제이미 맥셰인:...돌아가자.
콜던 데셔:(흩어졌을까...22)(흘끔)
아나이스 챔버스:응.
(얘들아아아ㅠ0ㅠ)
GM:하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어요.
곧, 이 엄청난 현상을 감지하고 급히 파견된 마법부 직원들이 마을 입구 곳곳에 순간이동으로 나타납니다.
마법부 직원:생존자가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입니다!
지금 당장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관님께 보고해!
콜던 데셔:..... (우리 말고 생존자가 없다는 뜻인가? 그제야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다.)
마법부 직원:모트협곡이 나타났다!
아나이스 챔버스:어.....?(당황한 듯이 직원들이 나타나는 걸 두리번거려요.)
GM:주위를 둘러보면, 저 멀리 광장 부근에 마을 주민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모습이 보여요.
마법부 직원들은 곧 다섯 배로 불어납니다.
제이미 맥셰인:원망의 소리를 듣고싶지않으면 도망가야할지도 모르겠는데...
GM:그들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연신 말하며, 여러분 세 사람을 소중히 보호해서 학교로 돌려보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갑자기 소듕해짐)
GM:여러분은, 곧 여러분이 학교에서 사라진 지 불과 몇 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콜던 데셔:...(역시 직후에 탈출마법을 썼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GM:모트 협곡의 귀한은 한동안 마법사 사회의 최대 이슈가 되며, 여러분의 이름이 마법사 신문 1면에 오르내립니다. 큰 관심이야 이루 말할 것도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