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물들이 죽는 일이 자꾸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 외곽에서는 죽은 쥐 시체가 자주 발견됩니다. 최근에는 배달 부엉이나 학생들의 애완동물까지 다쳤습니다. 무엇이 이런 잇단 죽음을 불러일으키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불안감은 점점 커져갑니다.
(트리거워닝 : 동물의 죽음)
PC1 아나이스 챔버스
검은 머리카락. 노란 눈. 특징적인 주근깨. 머글 태생.
후플푸프 4학년생. 154cm. 후플푸프 퀴디치 팀의 수색꾼.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실력자. 때때로 홀로 비행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어째서인지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검게 염색했다. 개학 후 뿌리염색을 안 한 탓에 뿌리 부분이 살짝 붉다.
근본적으로 소심해서 되도록이면 남의 눈에 띄고 싶지 않았으나, 이제는 슬슬 남의 이목에 신경을 덜 쓰게 되어가고 있다. 긴장하지 않게 되었다기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든 이제는 저절로 주목을 끌게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체념한 것에 가깝다. 3학년 사건 이후로 자신의 행동과는 관계없이 소문이 나는 것을 경험한 탓도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민트향 물약을 마시는지, 가까이 다가가면 때때로 민트 향이 나곤 한다.
어쩐지 이전보다 매사에 무신경해진 듯하다. 정신을 다른 곳에 빼놓고 다니는 듯 멍하니 있는 일이 늘었다. 누가 부르거나 말을 걸어도 자신을 부르는 줄 모르고 멍하니 있다 무시하는 일이 많아 아나이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차가워졌다.'고 여기기 쉽지만, 대화해 보면 여전히 세심하고 잔걱정이 많은 다정다감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혼자 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억지로 제이미나 콜던을 피한다기보다는 굳이 같이 다니려고 필사적으로 애쓰지 않는 쪽에 더 가깝다. 여전히 친구였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하지만…… 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해내려고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그보다는 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
방학 중에 받은 선물들이 콜던이 보낸 것이라는 사실은 모른다. 누가 보낸 건지도 모를 선물이다 보니 쓸 수도 버릴 수도 없어 포장만 풀어본 채로 작은 가방에 모아두고 있다. 가방에는 그 외에도 써두고 채 보내지 못한 편지가 한가득 쌓여 있다.
콜던과는 데면데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다가가고 싶긴 하지만, 자신이 콜던에게 귀찮은 존재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잖아도 콜던은 공부하느라 바쁠 테니 성가시게 굴지 말자고 애써 마음먹고 최대한 다가가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제이미가 다가오면 여전히 반기기는 하지만, 가끔씩 제이미가 '제이미답지 않게' 구는 것 같아 보이면 자기도 모르게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다. 동시에 최대한 제이미에게 맞춰 주려 애쓰는 탓에 오히려 어색해지곤 한다.
친구들과 함께 보내지 않아 남아돌게 된 시간에는 대체로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동안에는 그래도 잡생각이 사라지곤 한다.
귀엽고 예쁜 것들을 정말 좋아하고, 리본이며 비즈 따위의 작고 예쁜 장신구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지만… 요새 들어 액세서리를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그에 대해 물어본다면 '동생 줬어.'라고 대답한다.
집에서 기르던 웰시 코기가 방학 때 노환으로 죽었다. 아나이스가 태어나기 전부터 기르던 강아지로, 자연사했지만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강아지의 죽음 자체보다도 한참 어린 동생 쪽이 훨씬 슬퍼하며 몇 날 며칠을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는 쪽이 훨씬 괴로웠다. 슬퍼하는 동생을 어떻게든 달래고 싶어서 아끼는(그리고 동생이 몹시 탐내던) 장신구들을 전부 선물했다. 자신은 이제 머리도 짧으니 더는 이런 것을 달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유를 붙였으나, 실은 동생에게 장신구를 주기 위해 일부러 머리를 잘라낸 것. 덤으로 기분 전환 삼아 머리를 염색했다.
개학 후 호그와트에 돌아오고 나서도 여전히 죽은 강아지와 슬프게 울던 동생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러던 와중 작은 동물들이 죽어가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주위에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늘자 어떻게든 이 사태를 해결하고 싶어졌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다. 그러지 않아도 다들 힘들 것이다. 혹시라도 자신이 걱정하고 있단 사실 때문에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 억지로 무리를 하거나 밝은 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분홍색 털과 푸른 눈을 가진 주먹만 한 새를 기른다. 이름은 라즈베리. 우편배달을 하기에 너무 작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마법 생물이라 수명은 길다. 2학년 때 찐 살이 아직도 덜 빠져 둥그스름하다. 라즈베리가 몰래 뭔가 주워 먹고 다니는 탓에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는 요원한 듯. 최근 작은 동물이 죽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게 되자 걱정이 되는지 수업 중에도 주머니에 몰래 넣어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라즈베리마저 죽게 된다면 너무 괴로울 것만 같다.
지팡이는 포플러나무. 10인치. 유니콘의 털. 단단함.
PC2 콜던 데셔
"모르는 게 뭔데?"
슬리데린 4학년. 169cm. 데셔가문의 차기 가주로 교육받았다. 자존심 강한 노력가. 자신이 못하는 건 기어이 해내지 않으면 성이 차질 않는다. 주문은 굉장히 재능이 없는 편이지만 대부분 노력으로 메꾸고 있다.
여전히 학년 수석을 유지 중이다. 2학년때의 물약 사건 이후로 학년 수석을 할 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지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작년에 자신이 받은 감점으로 학년 수석이 된 점수를 모조리 까먹었지만, 본인은 기숙사 점수보다는 제이미가 중요했기 때문에 개의치는 않아 하는 편.
호그와트로 돌아온 뒤 매번 밤중마다 주로 베일리가 발견되었던 교실에서 공부한다. 잠겨져 있던 교실이었고 쓰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공부하기에는 (교수님들조차도 안 들어오시는 모양) 최적의 환경이라 생각한다. 아침 수업 전까지 그대로 밤을 새우는 경우가 종종. 이런 식으로 멋대로 교칙을 어겨도 룸메이트가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모리스라서 걸리지 않는다. 아침 식사가 끝날 무렵이나 연회장으로 가 스콘이나, 비스켓 하나를 들고 수업하러 가기 일쑤. 자신의 비밀을 지켜주는 모리스에게 방학 중에 따로 나가 구매해 놓은 고급 깃펜과 잉크를 한 세트 선물했다.
제이미와는 여전히 데면하다. 방학 중에는 아예 찾아와도 얼굴을 보지 않았던 모양. 제이미가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에는 여전히 불만이다. 그러나 그걸 말해줄 생각은 없어 보인다. 반대로 앤에게는 일방적으로 종종 작은 선물을 보낸 모양. 보낸 선물은 대부분 깃펜이나 양피지, 그리고 라즈베리가 편안히 쉴 수 있을 만한 커다란 새장과 암막 천이다. 답장을 받을 생각은 없어 그냥 익명으로 보냈으며, 편지가 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았다.
여전히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앤도 더이상 따라붙지 않기 때문에 아는 얼굴에 인사를 하는 정도고, 제이미와는 오래 대화를 하지 않게 되어(여전히 3학년 때와 비슷하게 공부나 과제 핑계를 대며 대화를 단절하기 일쑤) 대부분 혼자 다니게 되었다. 공부에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어딘가에서 졸고 있는 모습도 잘 발견하기 힘들다. 어딘가 계속 혼자 있는 곳을 찾으러 다닌다.
3학년 이후로는 어딘가 좀 초탈한 모습도 보이고, 대화 중에는 작게 미소짓기도 한다. 콜던을 아는 모두가 놀랐을지도. 그러나 그런 태도 뒤에도 어딘가 명확하게 선을 긋는 것만은 여전하다. 누군가 말을 시켰을 때 예전이라면 무뚝뚝한 표정으로 말 없이 쳐다봤다면, 지금은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정도로. 이러한 변화 때문에 오히려 기숙사 내에서 말을 거는 아이들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존심이 강하고, 유서가 깊은 가문에서 자란 만큼 오만한 부분도 있다. 금지된 마법이 걸린 모래시계를 가지고 있다. 사실은 삼촌에게 받은 모래시계로, 소중한 시계기도 해서 매번 소지하고 다닌다.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소중한 물건.
사실은 1학년 때의 모래시계 사건과 2학년 때의 물약 소동, 그리고 3학년 때 베일리에게 일어난 일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다. 3학년 때 결국 자신이 따라가자고 했음으로써 그 잡화점에 도달하게 되어 제이미가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제이미와 앤에게 거리를 두고 있는 편이다. 특히 제이미가 거의 죽을 뻔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억지로 떨어트려 놓기로 했다.
그러는 사이 호그와트에 기묘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게 생명을 해치는 일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범인의 흔적을 예의 주시 중이다. 친구들이 휘말리지 않도록 어떻게든 손을 써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편이지만 내색하지 않기 위하여 오히려 다른 기숙사 친구들에게 더 신경을 쏟으려 애쓴다. 애덤도 걱정이지만, 애덤은 오래 산 생물이기도 하고 마법사가 기르는 거북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몸 정도는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묘한 신뢰가 있다. 오히려 체구가 작은 라즈베리와 니그룸을 걱정 중이다.
요즘 조는 모습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은 대부분은 남는 시간에는 빗자루를 타고 정원을 한 바퀴 돌며 수상한 걸 찾아보고 있기 때문.
패트로누스는 바다거북. 애덤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꽤나 숨기기 수월하겠다고 생각 중이다. 정말 급한 일 아니면 굳이 드러낼 마음이 없기도 하다. 아마 마법부 장관인 헤르미온느가 패트로누스로 정보를 전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기 때문에 삼촌에게 부탁하여 익혀두었다. 자신이 친구들에게 접근하지 않더라도 정보를 전할 수 있으면 하기 때문이다.
9인치 / 흑단나무/ 불사조의 깃털
손잡이 부분이 휘어져 있으며 끝부분에 사파이어가 박혀있는 전체적으로 늘씬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깔끔한 지팡이
이름은 '애덤(Adam)'.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완동물로 커다란 바다거북을 기른다. 콜던 본인의 편지를 담당 할 정도로 은근히 빠르다.
본인은 꽤나 아끼는 모양인지 종종 말을 걸기도 한다. 애지중지 데리고 다니지만, 종종 밖에서 돌아다녀도 들고다니기는 무거우서인지 아니면 꼬박꼬박 기숙사로 돌아오기 때문인지 방치해두는 모양. 잘 때 쯤까지도 기숙사에 돌아와 있지 않으면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PC3 제이미 맥셰인
그리핀도르 4학년생. 순혈태생. 160cm.
문제의 사건 이후 지난 3학년 내내, 그리고 방학 내내, 새 학기가 되어서도 어쩐지 엄청나게 바빠 보인다는 평을 듣곤 한다. 평소보다도 과하게 활달해 보인다는 이야기도 함께. 그것이 사건의 여파를 떨쳐버리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자기 자신이 변하지 않았음을 인정받길 원해서인지. 어쨌든 정말 하루하루를 부산하게 보내는 중. 쉴 새 없이 장난을 쳐 감점을 당하고, 앤과 콜던에게도 필사적으로 다가갔으며 -대부분은 그리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일도 크게 줄어들었다. 환각이 사라졌기에 이상한 행동도 사라졌고, 기이한 발소리가 들려온다는 소문도 차츰 사그라들었다. 친구들을 보지 못한 체 방학 동안 주로 홀로 지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간 관심이 없던 과목에 대해서도 성적이 부쩍 는 편. 원래도 비행은 능숙했으나 이제는 더이상 방해가 되는 것도 없기에 퀴디치 팀에서의 평가도 크게 올라갔다. 그야말로, 나이를 먹었으니 그 제이미 맥셰인일지라도 조금은 철이 든 게 아닐까?
한편으로는 여전히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는 평도 듣는다. 평소의 그라면 웃어 넘길법한 상황에서 묘하게 날카롭게 느껴지는 반응을 한다거나, 그에 대한 소문을 퍼트리는 학생과 불법 결투를 벌인다거나-퀸은 4학년 들어서만 벌써 다섯 번째 결투에 휘말렸다-, 기이할 정도로 자신과 대화하는 중의 상대의 표정을 살피며 뭔가를 확인하려는 듯 종종 기분이 가라앉아 보인다던가.
무언가를 열심히 찾거나 알아보기 위해 주말마다 호그스미드에 찾아가는 모양이다. 돌아올 때면 아무렇지 않게 한 아름 간식거리와 장난감 따위를 안고 와 여기저기 뿌리거나 이런저런 사고를 치거나 하는 나날. 덕분에 니그룸의 기분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변성기가 오기 시작했다. 낯설은 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꺼림직해 말수가 조금 줄어들었다.
3학년때 있었던 일에 대해선 간신히 앤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설명을 들었고, 들려온 이야기도 있었으나 그 모든 게 어딘가 현실감이 들지 않아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저 전해 들은 탓에 어딘가 듬성듬성하고 불확실한 부분 또한 많아서일까.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한 가지. 자신으로 인해 모든 게 망가졌다는 것뿐. 환각이 사라진 시야도, 친구들과 멀어진 현실도 왠지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그날 5층 복도에서 자신이 어떻게 돌아오게 된 것인지, 정말 돌아오기는 한 건지. 누구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할 수만이라도 있다면. 하지만 자신조차도 믿을 수 없는 자기 자신을 누구에게 믿어달라 하면 좋을지 알 수 없는 상태. 결과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가 무너진 것에 대해 내색은 안 해도 크게 낙담했다.
당시 바닥에 흩어져있던 깨진 시계줄의 조각 일부는 모아서 작은 병에 담아 간직하고 있다. 뭔가 알아낼 수 있기를 바랐던 것 같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는 듯. 여전히 남들 몰래 도서관의 제한구역에서 어둠의 마법에 대해서 틈틈이 알아보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니플러를 한 마리 키우고 있다. 이름은 니그룸. 나름 길을 들여놨기 때문에 적어도 눈이 닿는 동안은 제멋대로 물건을 훔치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제이미의 동전은 자주 사라지는 듯. 본인은 이것을 '니그룸고트 강제 적금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다. 급할 때 니그룸의 주머니를 탈탈 털면 꽤나 목돈이 나오기도 한다고. 가끔은 누구의 돈인지 모를 이자도 나온다. 물론 제이미 본인도 니그룸의 주머니의 돈중 몇 퍼센트가 자신의 돈이고 몇 퍼센트가 '이자' 인지는 모른다.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불만이 폭주하지 않는걸 보면 가끔 굴러다니는 동전을 주워 먹는 정도로 다행히도 이자가 그리 많은 수준은 아닌듯. 3학년때 일주일이 넘도록 침대 밑 우리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한동안은 제이미와 사이가 매우 나빴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신뢰 관계가 회복된 편. 보통은 다니고 싶은 대로 놔두는 편이지만 근래엔 흉흉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서 가급적이면 기숙사에서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중.
지팡이는 플라타너스 . 용의 심금 . 13인치 . 단단함.
자신을 의심하는 시선에도, 친구들과의 사이가 무너진 것에 대해서도 낙담할 시간도 잠시,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또다시 꺼림칙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생각해보면 1학년 때도, 2학년 때도. 그리고 3학년 때도 누군가 신호탄이라도 쏜 듯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고 마치 늪에 빠져들기라도 하듯 빠져나오려 아무리 애써도 허우적거리며 잠겨 들 수밖에 없지 않았던가? 어쩌면 이번 동물 사망 사건도 그와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누군지도 모르는 거대한 악의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변을 잠식하고 있는 듯해. 이번에야말로 아무것도 모른 채 당하고 싶지 않다. 이번에도 누군가가 자신과 친구들을 해치라 하는 거라면 차라리 징조가 보이는 순간부터 전력을 다해 빠져들어 갈 수밖에 없다. 자신이 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겪는 것인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내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서 친구들과 데면 해진 것은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위안하자. 그저 무언가에 집착해 파고들지 않으면 머릿속을 금방이라도 차고 드는 의문을 견딜 수 없는 것뿐일지도 모르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시간 동안, 나는 도대체 뭘 저지른 걸까. 앤이 말하지 않은 것도 있을까? 그래서 때때로 저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걸까? 콜던이 자신과 대화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건 어쩌면.. 그도 아니라면, 친구들이 채 알아내지조차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의식이 없는 시간이 두려워. 조용한 시간을 견디기가 힘들다. 차라리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면 잠시나마 원래대로 셋이서 사건을 헤쳐가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설령 끝까지 혼자라 해도... 다행이다. 이대로 모든 사건이 끝나버린 게 아니라서. 사슬줄과 함께 모든 사건이 끊어져 버린 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평생을 자기 자신이 맞는지 따위를 의심해야 하는 것은 너무 끔찍하니까.
※ 이하는 리플레이 전문이며,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SANe : Hogwarts
4학년 : 누덕누덕
도입 : 엉망이 된 박제실
GM:오늘은 4학년 합동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과목은 바로 <신비한 동물 돌보기>
오늘은 특별히, 박제를 보며 직접 만날 수 없는 신비한 동물들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신동돌 교수님의 지시에 따라 두 줄로 서서 박제실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아, 애니는 아마 마법사 세계의 박제를 본 적이 없겠네요.
아나이스 챔버스:(딱히 없을 거 같네요)
GM:마법 세계의 박제들은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흉내내며 정교하게 움직입니다. 사진이 움직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두둥)
GM:아무튼 여러분들이 그렇게 박제실로 이동하고 있노라면....
제이미 맥셰인:(한바탕 그을음 투성이가 된 망토 끝자락을 털어내며 엉망이 된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꾹꾹 눌러 내리며 급하게 애들이 모여있는 곳에 합류합니다) 휴, 아직 안늦었나보네~!
GM:앞쪽에서 작은 소란이 일어납니다.
콜던 데셔:.....?
소피아 퀸:으아, 저기 봐! 쥐가 죽어있잖아!
콜던 데셔:(아니 퀸 많이 바뀌었어~)
제이미 맥셰인:(오오 엄청컸어)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모범생같아졌어)
소피아 퀸:(참고로 뺨의 상처는 2주 전 제이미와의 결투에서 생긴 것입니다)
(퀸이 졌거든요)
아나이스 챔버스:(저런...)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어)
소피아 퀸:(퀸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집니다.)
봐! 여기도! 저기도! 전부 쥐가 죽어있어!
제이미 맥셰인:?? 뭐야? (의아한 표정으로 앞쪽을 보려 기웃거립니다)
소피아 퀸:절대로 늑대인간의 짓이라니까!
아나이스 챔버스:....쥐?(하고 별로 보고 싶지 않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립니다.)
소피아 퀸:(아주 의기양양한 목소리입니다)
GM:앞쪽을 기웃거리면, 소피아의 말대로입니다.
복도 구석에 작은 쥐들이 몇 마리 죽어있는 것이 보여요.
소피아는 쥐를 가리키며 모두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소피아 퀸:뭐야, 설마 다들 모르고 있었던 거야?
콜던 데셔:(쥐 떼라도 죽어있는 줄 알았더니... 슬쩍 보고는 이동이 다시 시작되길 기다린다.)
제이미 맥셰인:쥐가 죽었다면 늑대인간보단 고양이가 더 가능성있지않아? 늑대인간이 여기까지 와서 굳이 쥐를 잡아주고 갔겠어 (으쓱하곤 콜던과 앤을 향해 시선을 굴립니다) 안그래?
아나이스 챔버스:(늑대인간이 굳이... 쥐를 죽일까? 하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소피아 퀸:요즘 학교 주변의 쥐라든지 부엉이들이 계속 죽거나 다치고 있단 말야! 토끼도!
아나이스 챔버스:으음.... 나도 그렇게 생각해... 고양이나... 아니면 들개나....
소피아 퀸:절대로 늑대인간이라니까! 호그와트에 밤마다 나타나서... 살육을 즐기는 거야!
제이미 맥셰인:소동물 살육을 즐기고싶다면 호그와트보다 더 나은 장소도 얼마든지 많을텐데말이지...
소피아 퀸:늑대인간이 아니라면, 어떻게 한 달 사이에 그렇게나 많은 동물들을 죽였겠어?
며칠 전에는, 너희 금귤이 알지?
콜던 데셔:.......... (익숙한 이름에 살짝 움찔 했다.)
소피아 퀸:마법약 교수님네 두꺼비 말야. 걔도 뭔가 엄청 큰 동물한테 물려서 거의 죽을 뻔 했대!
아나이스 챔버스:(몸을 살짝 떱니다.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얘기라는 듯 시선을 돌려요.)
제이미 맥셰인:(익숙한 이름에 움찔합니다. 금방이라도 마법약 교수님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그..그래? 교수님은 좀 어떠셔?
(그 금귤이가 다쳤을때 교수님 기분이 엄청 안좋아서 너가 제일 고생했던거같은데.. 하는 시선)
소피아 퀸:요즘 금귤이 간호하느라 수업도 대충한다고 7학년들이 막 좋아하더라!
아, 금귤이, 제발 다음주 우리 마법약 수업때까지 아팠으면! 그러니까 딱.... 아프지 않은 정도로만 아파주면 좋겠다...
아무튼 내 말으은, 역시 호그와트 근처에 늑대인간이 돌아다니는 게 분명하다는....
신동돌 교수:퀸, 그 이상 내 수업을 방해했다간 그리핀도르에서 5점 감점이다.
콜던 데셔:(저런;)
신동돌 교수:(옹기종기 모여 쥐의 시체를 구경하는 아이들을 헤치고, 지친 모습의 교수가 나타납니다.)
자, 다들 자리를 이탈하지 말고 계속 따라오도록. 앞에서 기다리잖니.
GM:그렇게 교수님은 뒤쳐진 학생들을 데리고 계속해서 박제실로 향합니다.
퀸은 '늑대인간 음모론'을 꽁알거리지만, 여러분처럼 그녀의 말을 귀담아 듣는 학생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동물이 죽는다는 소리에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면서 말없이 교수님 뒤를 쫓아갑니다. 어쩄든... 늑대인간은 아닐 거 같지만요.)
콜던 데셔:(묘하게 굳은 표정으로 제이미의 손을 피해 한 발 물러섰다.) 그 숲에 들어간게 이제는 대단한 건 아니잖아?
여기 안계시면 난 교수님을 찾아서 휴게실이라도 가봐야해.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눈만 깜빡거리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여요. 아직도 슬퍼하던 셰퍼드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과... 그럼에도 뭔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속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지팡이를 꺼내들어요.)
.....알로호모라(누가 들을 새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주문으로 판정할게요.)
제이미 맥셰인:(잠시 멈춰선 채 어색하게 손을 내리며 어쩔수없다는듯 고개를 흔듭니다) 잠깐정도는 괜찮잖아.
GM:(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주문
3+1
목표치: 6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시작부터 이러지마)(침침)
콜던 데셔:(세상에;)
GM:그러나 아나이스의 주문에도, 문은 찰칵 소리를 내며 돌아가기는커녕...
아나이스는 호러스케이프 : 호그와트 를 굴려주세요
제이미 맥셰인:(아니?)
아나이스 챔버스:《인내》 문 너머에서 누군가가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들린다. 「……니까. 이 녀석은……해야지.」 「그래……. ……하다고. ……해야지.」속닥속닥, 속닥속닥……. 음침한 분위기의 대화가 계속된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왠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 신경이 쓰여서 문에 귀를 가져다 댔을 때, 또렷한 목소리가 문 너머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기, 잘 듣고 있어?」
콜던 데셔:(아니?)
제이미 맥셰인:(부적..써도되는건가 지금?)
GM:(가능하지만 호러스케이프가 취소되진 않습니다)
장면표처럼, 호러스케이프를 활용해서 연출해주시면 됩니다!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쥬륵)
(주문을 외우다 말고 무슨 소릴 들은 것 같아서 멍해집니다. ..........뭐지? 지금 안에서 들린 소린가? 속닥거리는 목소리가 어딘지 기분이 나빠서 오싹 소름이 돋아요.)
GM:아나이스만 들은 것이 아닙니다. 다른 세 사람도 분명히 들었어요.
제이미 맥셰인:...방금, 안에서 누군가가..
GM:장면에 등장한 세 사람은 <인내>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어...... 방금 들었어...?(하고 당황한 듯이 둘을 쳐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인내
6+4
목표치: 7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인내
6+2
목표치: 5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인내
3+1
목표치: 8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To 콜던 데셔): 그 중 하나는 베일리의 목소리 아니었나?
제이미 맥셰인:(으흐흑)
콜던 데셔:(휴 시작부터)
아나이스 챔버스:(뽀다듬...)
(To 콜던 데셔): 당신은 그런 착각을 할지도
제이미 맥셰인:마치 밖에 우리가 있는걸 다 안다는듯이 말하지않았어..? (당황한 표정으로 둘을 바라봅니다)
콜던 데셔:(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려고 했으나 순간적으로 다른 두 사람이 다 볼 수 있게 흠칫해서 가볍게 쥐고있던 지팡이를 떨어트렸다.) .... (혀를 차고는 천천히 지팡이를 주워들었다.)
아나이스 챔버스:누, 누가 안에 있는 건가.....?
GM:콜던은 광기냠냠
방금, 분명히 목소리가 들렸어요. 하지만 교수님의 목소리는 아니었는데...?
애니는 다시 한 번 주문판정
제이미 맥셰인:...다시 열어봐 앤. 침입자일지도 몰라(낮게 속삭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당황한 표정으로 콜던과 제이미를 둘러보며 눈을 끔뻑거립니다. 애써 기분 나쁜 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지팡이를 휘둘러요.)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주문
5+4
목표치: 6
GM:그래, 어쩌면 범인일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나 아나이스의 지팡이가 닿기도 전에,
제이미 맥셰인:여기선 텔레포트가 불가능하니까, 도망갈순없을거야
GM: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From 콜던 데셔): '그럴리가 없지. 들릴리가 없는 목소리가 들렸는데.'
끼이익
GM:열린 문 너머에는........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지팡이를 꺼내들곤 안을 향해 치켜들며 살핍니다) 누구야..!?
GM:아무도 없습니다.
잠깐, 그럼 방금 들은 목소리는 대체 뭐였던 거죠?
아나이스 챔버스:바, 방금까지........ 잠겨 있....(지 않았나.....? 당황해 안을 쳐다보며 눈을 껌뻑거립니다. 대체 자신이 뭘 들었고... 뭘 본 건지.....)
GM:박제실을 아무리 샅샅이 뒤져도, 사람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요.
박제실은 여전히 엉망입니다.
창문은 깨져있지, 창틀은 무언가 밟고 지나간 것처럼 엉망진창으로 부서져 있지, 그 아래에는 부엉이의 시체와 깃털이....
어, 그런데......
제이미 맥셰인:(쓰러진 박제 잔해들을 넘어가며 박제실 끝까지 둘러보곤 돌아옵니다) ...없어. 이곳에 비밀통로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면
아나이스 챔버스:이게... 무슨 일이지........?(뭐에 홀리기라도 한 듯 눈을 꿈뻑꿈뻑거리며 주위를 계속 둘러봐요.)
GM:부엉이의 깃털이, 창틀 밖에도 떨어져 있어요.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도 하나,
제이미 맥셰인:...??
GM:그리고 거기보다 더 떨어진 곳에도 하나,
마치 헨젤과 그레텔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기분입니다.
부엉이의 깃털이 향하는 방향은.....
제이미 맥셰인:설마 여기로 나간건가? (창문을 조심스럽게 열어제낍니다)
<엉망이 된 박제보관실>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핸드아웃 <금지된 숲>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금지된 숲......(하고 자기도 모르게 제이미를 돌아봐요.)
GM:또, 그곳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익숙하게 시선을 느끼곤 앤을 돌아봅니다) 야생동물..이라고했던가
(교실의 높이는 어느정도 되는지 살핍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공판횟수 잘 기록해주세요
(From 제이미 맥셰인): 예얍
GM:이곳은 5층입니다.
콜던 데셔:(부엉이 깃털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는 교실을 둘러보았다.) 교수님은 확실하게 안 계시는 모양이네.
아나이스 챔버스:어.... 너 지금 뭐 하게...?(불길하게 제이미를 쳐다봐요.)
GM:창틀에서 몸을 내밀어 밖을 살펴보면....
아래에서부터, 무언가 큰 짐승이 벽을 딛고 점프해 올라오기라도 한 것인지
제이미 맥셰인:적어도 이 창문으로 나갈수있다면 건물을 기어올라올수있거나, 혹은 날수가 있는...!!
GM:벽이 군데군데 부서져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움푹 패여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밖으로 거의 몸이 빠져나갈정도로 몸을 쭉 뺀 채 벽을 살펴봅니다) 이쪽에 뭔가가 기어올라온 흔적이 있어
드라마장면에서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을 획득하며 6이라면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 이때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하나를 선택해 공포판정을 하고 성공하면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켄타우로스:(ㅎ)
제이미 맥셰인:(아니)
(쳇)
콜던 데셔:(켄타우로스가 비웃었어)
아나이스 챔버스:(쥬륵)
제이미 맥셰인:(나 금기 특기거든 어?;)
켄타우로스:곧 너희 학교에도 누군가 말을 전하러 갈 거다.
그러니 너희 작은 것들은 교수들의 비호 아래 있는 편이 좋겠지.
제이미 맥셰인:(별다른 수확이 없는듯 수풀사이에서 손을 털며) 역시 막혀있는 교실보단 뭘 찾아내기가 힘드네
켄타우로스:(더 할 말이 남았냐는 듯 세 사람을 내려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마지막으로 물을게요. 그 생물체는 털이 검은색이던가요?
켄타우로스:목격한 사람마다 그것을 다르게 묘사했다. 그러니 실체는 알 수 없지.
제이미 맥셰인:(여러마린가? 아니면 혼합되어있어서 그런가)
GM:켄타우로스는 여러분에게 곧장 호그와트로 돌아가라는 말을 남긴 채, 다시 금지된 숲의 어둠 속으로 들어갑니다.
핸드아웃 <이어지는 발자국>, <동물의 사체>, <흡혈>을 공개합니다
GM:(마저 연출해주시면 됩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렇게 되었으니 숲엔 더 들어갈수없겠는걸.. (아쉬운 표정으로 콜던과 앤을 향해 돌아서며) 그래도 꽤 많은걸 알아냈잖아. 이번에도 그냥 평범한 일은 아닐지도 몰라. 어쩔래?
콜던 데셔:(고개를 흔들었다.) 그래도 숲에서는 나왔으니. (제 할 일을 끝났다는 듯 몸을 돌렸다.) 어쩌긴. 돌아갈 시간이야. 이번에도 따라오지 않는다면 교장실에 찾아갈테니, 그런 줄 알아.
아나이스 챔버스:.....(약간 풀죽은 표정으로 발자국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가) 더 여기 있을 생각은 없어...
제이미 맥셰인:...정 그렇다면 좋아. (그자리에서 멈춰선 채 친구들을 바라봅니다)
콜던 데셔:(이내 고개를 돌려 먼저 호그와트로 걸어갑니다.)
1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등장인물 : 전원
제이미 맥셰인:말했잖아. 나는 여기서 멈출 생각 없어. 콜던. 나와 함께 하던지, 아니면 나중에 일이 다 끝나고 나에게 뒷 이야기나 듣던지. 둘중에 하나야.
콜던 데셔:........ (화가 난 듯 인상을 구겼다.)
아나이스 챔버스:......(두 사람의 말싸움에 끼어들 생각은 없는듯 한발짝 물러나 다른 곳을 멍하니 보고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표정을 가만히 뜯어보듯 응시하곤) 다시한번 물을까, 어쩔래?
아나이스 챔버스:(마을로 내려갔으면 거기 있는 동물도 죽었을까,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사할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 (잔뜩 화난듯 대답하지 않고 팔짱을 꼈다.) 그건 내 의견을 묻는게 아닐텐데. 굳이 입 아프게 더 말하지 말고 맘대로 하지?
제이미 맥셰인:...나는 상관없어. 따라오지 않더라도. 하지만 언제까지 사람을 무시할거야? 무시하려면 끝까지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한숨을 쉬곤) 아니, 나는 네 의견을 물었어. 그리고 그 말은 네가 뭘 선택하든 나는 내가 선택한대로 하겠다는 소리야.
제이미 맥셰인:어차피 네가 교장실에 달려간다해도, 예의주시당하는건 이제 질리도록 익숙해. 빠져나갈 방도도... 아예 없지는 않고.
아나이스 챔버스:........(작게 한숨쉬곤) 그래서 언제까지 여기 계속 멍하니 서서 말씨름만 할 거야?
콜던 데셔:..... (네 말에 별 대답을 하진 않았지만 돌아가지도 않았다.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인상을 찌푸린 채 서 있었다.)
콜던 데셔:... (그런데 기계가 피도 빨아먹는가? 나중에 앤에게 꼭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제이미 맥셰인:나.. 다음에 앤네 집에 놀러가는건 다시 생각해봐야할지도...
아나이스 챔버스:그럴 리가.(제이미의 말을 단칼에 잘라요.)
저런 건 나도 처음 본다니까.....(한숨을 폭 내쉬고는. 이 순혈 마법사들 같으니.)
제이미 맥셰인:(무서운 머글들; 오한이 들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역시 기계에 대해서는 앤이 제일 잘 아는 것 같네. (고개를 끄덕였다.)
(저런게 많이 없다는것도 알고)
제이미 맥셰인:그런게 넘쳐나지않는다면 다행이지만.. 나도 머글에대해선 잘 몰라.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 본가가 있는 곳은 머글들이 별로 없어서
아나이스 챔버스:(왠지 콜던이 묘하게.... 이상해진 기분이 들어서 표정이 미묘합니다...)
내생각엔 뭔가.... 머글 도구랑 이상한 주문...(이나 저주...) 같은 걸 섞어서 만든 게 아닐까...?
제이미 맥셰인:(가게를 다시 올려다보곤) 이 가게.. 아직도 닫혀있나? (그러고보니 문안으로 지금 가게를 볼수있나요?)
(괴물이 뛰쳐나왔는데)
아나이스 챔버스:(머릿속에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따위를 떠올려봅니다. 기억에 있는 건 고전영화판;)
GM:가능합니다. 원한다면 잡화점 주인을 만날수도 있어요!
콜던 데셔:이왕이면 된통 당했으면 좋겠군. (잡화점의 문을 노려본다.)
제이미 맥셰인:(열라 궁금하다 이자식 뭘키우고잇는거야;)
저벅, 저벅
GM:때마침, 잡화점 쪽에서 작은 발소리가 들립니다.
귀를 유심히 기울이고 있지 않았다면 눈치채지 못했을, 아주 작은 소리입니다.
이어서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여러분이 익히 아는 바로 그 남자, 불타는 눈동자의 중년 마법사입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아, 이런. 오랜만에 뵙는군요.
콜던 데셔:...... 당신은....
수상한 잡화점 주인:(세 사람을 여전히 애정이 담뿍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며 뱀처럼 속삭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뒤로 한발짝 물러났다 웃어보입니다) 가게정리가 너무 요란한거 아니에요?
아나이스 챔버스:(표정이 단숨에 수상쩍은 인간을 보는 듯한 경계의 눈빛으로 변합니다.) ....
수상한 잡화점 주인:음? 하하, 그건 이쪽에서 묻고 싶은 말입니다만. (그리고는 가게 앞에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문의 부서진 파편들을 바라보며 작게 혀를 찹니다.)
마침 가게에 들린 참인데, 바깥이 꽤 소란스러워서 말입니다.
나와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제이미 맥셰인:방금 그게 이 가게에서 취급하는 물건이 아니라는것처럼 들리네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수상한 잡화점 주인:아쉽게도, 아직 가게의 새단장이 끝나질 않아서 말입니다. 보여드리고 싶어도 보여드릴 물건이 없군요.
(그러다 문득 제이미를 향해 달콤하게 웃어보입니다.) 작년에 제가 드린 선물은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요?
분명히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이미 맥셰인:...이렇게 만날줄은 몰랐는데, 당신에겐 크게 빚을 졌으니까. 다시한번 꼭 인사를 하러 오고 싶었거든 (주먹을 꾸욱 쥐곤 웃는 얼굴을 노려봅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그렇습니까?
오, 이런. (그의 불타는 듯한 시선이 제이미의 상처입은 어깨로 향합니다.) 다치신 듯 한데... 혹 제 도움이 필요하신지?
콜던 데셔:선물. 하긴... 그렇지. (그렇게 하기로 했었지. 못마땅하게 본다.)
제이미 맥셰인:(꺼림직한 표정으로 어깨를 가리며 다시 물러납니다) 신경써줄 필요는 아니에요. 어차피 무상의 호의인것처럼 굴어봤자 그것도 대가가 없진않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대놓고 언짢은 표정으로 말없이 계속 노려봐요.)
제이미 맥셰인:당신은 장사꾼이잖아
수상한 잡화점 주인:하하, 너무 그렇게 경계하시니 이것 참 섭섭하군요. (여전히 웃는 얼굴입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 라고 생각해주지 않으시렵니까?
아나이스 챔버스:....미래의 당신의 주인이 될 지도 모르는 몸...에 대한 투자겠죠.....(느리게 중얼거려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순식간에 아나이스에게로 시선이 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움찔해서 제 망토자락을 꾹 쥡니다. 애써 시선을 피하지 않으려 노력해요.)
제이미 맥셰인:(앤을 힐끔 보곤 망토를 손으로 들어 앤을 가립니다) 당신의 주인은 이곳엔 잘 들리지않는편인가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아나이스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내리는 그의 붉은 눈빛에 어린 것은, 명백한 '경고'입니다. 좀 전까지 그토록 사랑스럽게 바라봤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차가운 시선입니다.)
(그러다 느릿하게, 제이미에게로 고개를 돌립니다.)
...아, 그렇지. (다시 예의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눈빛으로 돌아와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었더니, 작년에 세 사람 말고도 다른 친구가 있었죠, 아마. 이름이... 데이지 밀러, 였던가?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였죠. 이제야 기억이 납니다.
그 아이, 요즘은 잘 지낸다던가요?
제이미 맥셰인:(노골적인 위협에 표정을 굳히며) 소개도 시켜주지않을생각인가? 당신에겐 이 화제가 꽤나 역린인가본데.
수상한 잡화점 주인:(화사하게 웃습니다만, 어딘지 모르게 스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겁먹었다는 걸 들키지 않으려는 듯이 여전히 온몸을 긴장시킨 채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또 무슨 짓을 하려고....
수상한 잡화점 주인:저런, 그렇게 말씀하시니 듣는 제가 퍽 섭섭합니다. 꼭 제가 무슨 짓을 저지르기라도 했다는 것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콜던 데셔:...... (뒤에서 가만히 질문을 지켜보다가 느리게 입을 열었다.) ... 친구들이. 호기심이 많아서 그만. 우리는 이상한 머글 기계를 쫒아온 것 뿐이니. 이 잡화점과 연관이 없는 걸 알면 됐어.
제이미 맥셰인:(잠시 고민하다 화제를 돌립니다) 아까 그건 대체 뭐였지? 당신이 취급하는게 아니라면.. 뭔가 아는게 있나?
수상한 잡화점 주인:아, 머글이라. (순혈태생인 제이미와 콜던은 그의 어조에 담긴 명백한 비아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쎼요, 저도 제대로 목격하진 못해서 말입니다. 가게 안은 꽤 어둡거든요.
문을 열어둔 사이에 뭔가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가, 제가 인기척을 내자 도망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멀쩡한 문만 박살이 났으니.. (가볍게 혀를 찹니다.)
콜던 데셔:혹시라도 머글 기계에 대한 것과 관련된 물건을 팔고 있지 않다면... (얼굴에 별다른 표정을 떠올리지 않았다. 집에서 늘상 해오던 것과 다를 게 없다. 수많은 머글에 대한 비웃음을 한귀로 듣고 흘리는 것이었으니) 아니, 굳이 묻지 않아도 관련된 물건은 딱 봐도 없을 것 같네.
아나이스 챔버스:먹진.... 않지..... (콜던에게 대체 기계를 어디부터 이해시키면 좋을지 몰라서 침침해집니다.)
GM:아직 속단하긴 이르지 않을까요?
만약 제이미가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면, 그게 제이미를 '먹었을' 수도 있잖아요. 안 그래요?
아나이스 챔버스:.....그치만 그건..... 일반적인 기계는 아닌 거 같았어.....
(결국 기계에 대한 설명을 포기했다.)
콜던 데셔:그런가... (골치 아픈 표정으로 도서관 안으로 들어섰다. 제가 들고있던 책을 카운터에 반납하고는 익숙한 듯 수없이 늘어선 책장의 특정 카테고리로 향한다.)
생물이라면 차라리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거야.
밤을 새서라도 책을 뒤지면 어딘가에서 나왔겠지. 피를 빤다는게 그렇게 드물게 보이는 특징도 아니고...
아나이스 챔버스:개인적으론, 뭐랄까.......(하곤 좀 말하기 거북한 듯이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가) 시체를 이것저것 가져다가 기워놓은 다음에 기계를 끼워넣은 거 같았달까....
GM:아나이스의 표현이 아주 정확합니다. 무엇보다, 그... 기계부분이 정말 이질적이지 않았나요?
생뚱맞기도 했고요.
대체 거기서 왜 화룡점정으로 기계냔 말이야? 피는 대체 어디로 빨고?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좀.... 일부러.... 끼워놓은 것처럼 생긴 거 같아....(고개를 갸웃합니다.)
GM:혹은, 잘못 끼워졌거나요.
아나이스 챔버스:(어쨌든 누가 만들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콜던 데셔:...........? (기계를 인간에 끼웠다고?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듯, 몇가지 책을 골라 펼쳐들었다.) 대체 피가 왜 필요한가 여러가지 가설을 놔두고부터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 것긴 해.
아나이스 챔버스:그것도.... 그렇네. 그... 켄타우로스도 흡혈에 대해 뭐라고 그랬었고...
콜던 데셔:먹는 문제는 좀 미뤄두자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시간을 들여 제가 가져온 책들을 천천히 읽어내려갑니다. 자연스럽게 앤에게도 하나 밀어줬어요. 흡혈에 대해 시간으로 조사할게요!)
제이미 맥셰인:(콜던 이녀석 아닌 척하면서 순순히 조사하고있군)(흐뭇)
GM:판정 전에, 호러스케이프 - 조사 를 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끼에엣)
콜던 데셔:《맛》목이 말랐다. 조사를 시작한 지 제법 시간이 지났다. 아무래도 너무 몰두한 모양이다. 다시 책을 보며 페트병의 물을 입에 머금는다. 그러자 입안에서 위화감이 퍼졌다. 견디지 못하고 물을 뱉어냈더니 새까만 액체가 책상 위의 자료를 더럽혔다. 입안에서 시궁창 같은 악취가 떠나지 않는다. 다시 페트병의 물을 확인해보니 그냥 투명한 물인데……?
GM:장면플레이어 콜던은 맛으로 공포판정. 수정치 -2
콜던 데셔:.......뭐...? (제가 뱉어낸 액체를 보았다.)
(아니이)
아나이스 챔버스:.......어? 왜.....?(하고 덩달아 놀라서 콜던을 쳐다봐요)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맛
5+1
목표치: 8
GM:새까만 액체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디요옹)
GM:콜던은 광기냠냠
콜던 데셔:........! (소매로 입을 벅벅 닦았다.) 뭐야.. 이건...?!
GM:콜던이 펼쳐보고 있던 책이, 악취나는 새까만 액체로 완전히 더럽혀졌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대.... 대체.....이게 뭐지....?(하고 자신이 더 놀란 양 안색이 창백해져요. 설마.... 저번에 숲에서 본 그 저주 인형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GM:처음에는, 그것이 '더러워졌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면, 콜던은 그 액체가 마치 자아를 가진 것처럼 스물스물 움직이며 특정 단어들을 새까맣게 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콜던은 시간으로 조사판정
콜던 데셔:(비위가 상한다는 듯 지팡이를 움직여 살아 움직이는 그것을 페트평 안에 가두었다.) 젠장... 책이...
콜던 데셔 ROLL 시간
1+4
목표치: 5
GM:성공.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새까만 액체에 의해 찢어지고 갈라진 문자들이, 조금씩 콜던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건.. 숨겨져 있던 정보입니다!
그 내용은...
콜던 데셔:.... 생물로는 보이지 않는 것들 인가.... 돌아갈때 교수님께 들려야겠어.
<흡혈>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To 콜던 데셔): 공판은 비밀로
아나이스 챔버스:...뭐, 뭔가 발견했어...?(하고 콜던을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이건 특정 페이지를 조사하면 발견할 수 있게 누군가 숨겨놓은 것 같기도 하고...
(From 콜던 데셔):
콜던 데셔 비밀 공포판정
6+1
목표치: 7
아나이스 챔버스:숨겨놨다고.....? 왜?(하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되물어요.)
(To 콜던 데셔): 성공. 휴 다행이다
(From 콜던 데셔): ㅋㅋㅋㅋㅋㅋㅋ무작위 공개가 두장 남았군요
콜던 데셔:..... 이건 금서의 내용으로도 이상할 게 없을 만한 내용이라. (제가 알아낸 정보를 이리저리 제대로 정리하여 앤에게 내밀었다. 정보 공유할게요)
GM:애니에게요?
콜던 데셔:(네!)
GM:ㅎ...
제이미 맥셰인:(설마)
아나이스 챔버스:(뭐죠 무서워)
앤도 <흡혈>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콜던 데셔:(받을래?;)
(받지 말래?)(;)
아나이스 챔버스:(받겠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아 설마 )
콜던 데셔:(ㅋㅋ)
(To 아나이스 챔버스): 이성 -1. 공판 비밀로 ㅋㅋ
(To 아나이스 챔버스): 좋은 건... 같이 받자 친구야 ^^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비밀 공포판정
3+1
목표치: 7
GM:앤 또한, 더럽혀진 책에 남은 글씨들을 읽게 됩니다.
애니는 광기냠냠. 친구 좋다는 게 뭐예요!
아나이스 챔버스:(광기냠냐미...)
GM:책에는 여러분이 알던 내용과 모르고 있던 내용, 그리고 수상쩍은 내용들이 잔뜩 적혀있습니다.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정말 앤같은 광기나 받아버렸네여(침침)
아나이스 챔버스:..........(소름끼친다는 듯이 몸을 약간 웅크립니다.)
제이미 맥셰인:(머지 광기터지는 트리거 조건이라도 딱 걸렸나했는데 어케 잘 피해갔나)
GM:(그냥 좋은 건 같이 먹었을 뿐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달고 마싯는 광기...)
GM:(저기 사이좋게 광기 두 장씩 들고 있는 것 보세요)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힐끔)
(나도 이따 공유해줘 궁금해)
아나이스 챔버스:왜.... 왜 이런 짓을 하려는지 모르겠어...(하고 인상을 찡그려요.)
GM:콜던과 애니는 시간을 들여 '흡혈'에 관련한 숨겨진 정보를 획득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게.. 원하던 정보였을까요? 지금 상황과 관련이 있을까요?
콜던 데셔:이 말대로라면.... 앞으로 점점 더 많고, 빈도수가 늘어날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음.......(하고 고개를 끄덕였다가) 저기, 콜던....
(From 콜던 데셔): '만약 정말로 사람을 공격해서 그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아버리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 수 없어지게 되는거 아닌가?'
콜던 데셔:...왜?
아나이스 챔버스:이거.... 역시 그...... 수상한 사람이랑 연관있는 거겠지.....?
(To 콜던 데셔): 반대로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To 콜던 데셔):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 몸집을 불리고 있는 거라면?
콜던 데셔:수상한 사람이면.... (잡화점 주인을 잠시 떠올린다.) 누구?
(From 콜던 데셔): '그렇게된다면 정말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는데...' (초초하게 입술을 물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하고 목소리를 더욱 낮춰서 소곤거려요.) 잡화점 주인이나...... 아니면.... (그사람이 모시는 거 같은 사람...)
콜던 데셔:그 기계가 거기서 나온 이상은 아니라고 하기 힘들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나도 그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늙은 마법사들은 다들 그런가? 젊어지고 싶어하고...(하고 작년의 그 노인 마법사 역시도 떠올려봅니다.)
GM:그는.. 완전히 사라진 거겠죠?
콜던 데셔:언젠가 죽어야할 사람이라면... 다들 두려워 하는 사실일테니까. (이제는 슬슬 먹자국이 사라지고 있는 책을 정리해서 덮었다.) 이책은... 금서 구역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 드려야겠어.
(나는 조사했으니 다른사람들은 알 바 아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늙어 죽는게 왜 두려운지 여전히 잘 모르겠단 아리송한 표정입니다.)(젊어서)
GM:(에드먼드 : 기만자! 기만자!)
아나이스 챔버스:(나만 죽는것도 아니고 다 죽을 건데 왜 무서운 거지...)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뭐... 아직은 확실히 뭐가 밝혀진 게 아니라 조금 더 가능성은 열어두어야겠어. ...일단은 잠시 교수님께 말씀드리러 다녀올게. (책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응.....
GM:좋아요. 두번째로 하고싶으신 분?
제이미 맥셰인:(곰곰.. 저 해볼게요)
2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등장하실분)
아나이스 챔버스:(쩌어)
(제이미도 광기냠냐미 하게해줄게)(넘)
콜던 데셔:(ㅋ)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 ㅋ ㅋ ㅋ 좋아 와라;)
GM:(사이가 좋네요)
(다들 두장씩 들려고)
콜던 데셔:(저는.... 일단 지켜볼게요)
등장인물 :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한 무리의 학생들이 무언가를 보며 웅성거리고 있다.
(아까 콜던과 앤이 지나쳤던 자리를 지나쳤나봅니다)
GM:딱 봐도 퀸이 애들을 데리고 불온한 음모론을 속삭이는 게 보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퀴이이인)
소피아 퀸:그래서 말이야... 보름달이 뜬 밤에... 이이이이따만 까만 늑대가....
(속닥속닥)
아나이스 챔버스:(저러다가 체슈넛이랑 척지겠군)
제이미 맥셰인:(어딘가를 돌아다니다 후드를 내리며 아이들 사이로 끼어듭니다) 퀸, 그렇게 늑대인간 이야기를 해 대다간 벽을 기어올라 기숙사 너희 방으로 침입해올걸
소피아 퀸:하하, 그럴 줄 알고 이미 창문에 덫을 설치해뒀지!
누구든 여자기숙사에 기어들어오는 놈은 발바닥에 빵꾸를 내줘야 해!
제이미 맥셰인:(귀를 가리키곤) 늑대인간도 자기 이야기를 하는건 다 들을거라구. 내가 본 자국은 꽤 크던데 성질 돋구지만 않게 해.
소피아 퀸:헤에..... 제이미, 너 꼭 늑대인간을 본 것 처럼 얘기한다? (퀸의 눈이 불길하게 반짝입니다.)
(어느새 제이미의 망토를 꽉 쥐고 있습니다. 아주 꽉)
뭔데, 응? 뭐 알고 있는 거 있어? 나한테만 살짝 얘기해봐.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제이미 맥셰인:늑대인간...하고 전혀 닮지않은건 보긴 했지(;) (곤란한듯 뒤로 물러납니다) 아냐 아무것도 안봤어!!
소피아 퀸:아닌데? 본 것 같은데? 본 것 같은데? 봤는데?
제이미 맥셰인:(늑대인간은 못봤어;)
소피아 퀸:너 봤지?????
콜던 데셔:(또 결투하니)
소피아 퀸:봤잖아, 어딜 토껴! 야! 말해보라니까! (제이미를 마구 쫓아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아; 그냥 그럴거같다는 이야기지~! (급히 도망가며 바닥에 마법을 쏴서 미끄럽게 만듭니다) 거기 잘못하면 넘어질걸!!
소피아 퀸:(제이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닥에 쭉 미끄러져 벽에 머리를 박는 둔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끄아아악-!
제이미 맥셰인:(급하게 다시 후드를 쓰고 사람들사이로 숨어들며)
아나이스 챔버스:( r i p )
제이미 맥셰인:(아니 퀸 ㅠㅠㅠㅠㅋㅋㅋㅋ)
"퀸, 괜찮아?"
제이미 맥셰인:(미안하다)
"헉, 야... 얘 기절한 것 같은데?"
콜던 데셔:(퀸~)
제이미 맥셰인:(퀴이인)
아나이스 챔버스:(눈물퐁)
GM:아이들이 웅성대며 머리에 커다란 혹을 달고 기절한 퀸을 질질 끌고 양호실로 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랬다가 클리셰처럼 모든기억을 잃고...)(아무말)
제이미 맥셰인:(습관적으로 후드를 둘러썼지만 변신하지는 않은 채 정신없이 도망가다 도서관근처까지 도착합니다. 숨을 돌리며 벽에 손을 짚곤) 헥..헥... 뭔가 큰 소리가 났던 거 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책을 들고 도서관에서 나오다가 제이미를 발견합니다. 오늘따라 묘하게 다들 우연히 만나게 되는 거 같은데....? 하고 생각하며)
안녕...... 여기까지 달려왔어?
GM:(그게 바로 운명이야 앤)
제이미 맥셰인:(정신없이 숨을 돌리며 간신히 고개만 끄덕입니다) 이..입조심좀 해야겠..헤엑...
제이미 맥셰인:몸통과 머리가 이질적이라는것도 걸려. 마치 사체를 기워만든것같은 몸통에, 그.. (생각하기 꺼림직한듯 잠시 몸서리를 쳤다) 얼굴은..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억지로.... 끼워넣은 거 같긴 해..
어쨌든...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생물은 아닌 거 같고..
제이미 맥셰인:잡화점에 들어갔을때 그 안에서 뭔가를 뒤집어 썼을 가능성도 없진않겠지만.. 멀쩡한 물건을 취급하는 가게는 아니니까. 하지만 그 주인, 말하는거로 봐선 나만큼이나 그런 도구들을 혐오할거같았지 (잠시 기억을 더듬어가며 그때의 일을 떠올립니다. 뭔가 들려온 정보가 있었을까? 소리로 판정합니다)
GM:(뭐를요? 누더기 괴물을?)
제이미 맥셰인:(아 누더기괴물입니다)
GM:(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소리
1+1
펌블
목표치: 5
GM:ㅋㅋ
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에반데;)
(부적..있니)
아나이스 챔버스:(부적씁니다ㅋㅋㅋㅋㅋ;;)
GM: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자 제이미의 몸이 뻣뻣하게 굳습니다
위이잉-위이잉- 금방이라도 당신의 목과 몸통을 분리해버릴 것처럼 무섭게 돌아가던 모터 소리가 귀에 울려요
콜던 데셔:(이번 시날 나대신 다들 많이 터트리는군..;)
GM:그런 제이미를 상념에서 구해낸 것은... 아나이스입니다. (부적연출해주십쇼)
제이미 맥셰인:(자신의 공포심이 몰려옵니다. 상상속에선 그래도 평범하게 꺼림직한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였는데, 실제로 본 머글들의 그것은...뭔가..엄청나게 끔찍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제, 제이미...? 괜찮아......?(하고 조심스럽게 살짝 건드려요. 퍽 걱정된다는 표정입니다.) 갑자기 왜 그래...?
제이미 맥셰인:(흠칫 놀라 한발짝 뒤로 물러나고) 아.. 괘..괜찮아. 그렇게 위협적이고 소름끼치는.. 아무 감정도 마법도 없는것같은 불쾌하고 차가운 도구는 난생 처음봐서 (다시한번 몸서리를 칩니다)
제이미 맥셰인:난.. 난 절대 그런 것들과 한 공간에 있을 수 없을 거 같아. 앤은 역시 마법사긴해서.. 그것들을 좀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놨던거지?? (앤에게 고마워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쿵, 쿵, 바닥을 내리찍으며 당신에게 다가오던 '괴물'의 발소리. 당신을 보며 고개-그것을 머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를 까딱일 때마다 들렸던 패널이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To 제이미 맥셰인): ...약품... 냄새?
<누더기 괴물>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원래 그렇게 생긴 거야...(침침;)
제이미 맥셰인:...(잠시 표정을 굳히곤 코끝에 손을 갖다댑니다) 아...
아나이스 챔버스:....응?
제이미 맥셰인:앤, 그러고보니 그때... (앤의 귀에 속삭입니다. 공유할게요)
앤에게도 공유되는 누더기 괴물의 비밀
GM:그러고보니... 앤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콜던 데셔:(누덕)
GM:그것과 제이미가 한데 뒹굴었을 때... 제이미가 그것을 걷어차고...
바닥에 뭔가 떨어졌었어요. 하얀... 무언가가...
아나이스 챔버스:(음........ 하고 멍하니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분명 나는 그런 것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때 거기서 맡아본 적 있어. ...혹시 그 괴물의 출처는...
아나이스 챔버스:......박제보관실에 한번 더 가보는게 좋을지도....
GM:이런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은, 호그와트에서 단 한 군데 뿐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다우징 쓸게요)
제이미 맥셰인 ROLL 다우징(서포트)
1+3
어빌리티: 지저
목표치: 6
드라마장면에서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을 획득하며 6이라면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 이때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하나를 선택해 공포판정을 하고 성공하면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오늘 어빌 성공하는게없네)
GM:가엾은 제이미
아나이스 챔버스:(주륵)
GM:아직도 머글도구의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했군요
(From 제이미 맥셰인): 공판 하기가 이렇게 힘들다;
(To 제이미 맥셰인): 호러스케이프를 노리자 ㅋ
제이미 맥셰인:일단.. 콜던에게도 알려주는게 좋겠지? 어디있는지 알아?
아나이스 챔버스:교수님을 만나러 간다고 했었는데.......
제이미 맥셰인:그럼.. (잠시 고민하곤) 뭐 걔가 요즘 나랑 좀 그렇긴한데,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발 빼진 않겠지. 교수님이 신뢰하는 박제보관실 지킴이잖아? (씩 웃으며 앤의 어깨를 토닥입니다. 장면닫습니다)
제이미 맥셰인:(후우.. 여기서 탄원 써봅니다)
GM:금기-가변
제이미 맥셰인:「금기」 가변 특기 《암흑》으로 판정합니다.
(에반데)
제이미 맥셰인 ROLL 암흑
3+2
목표치: 7
콜던 데셔:(아니)
GM:눈앞이 깜깜합니다
제이미 맥셰인:(까비)
GM:이것이... 우리의 미래?
제이미 맥셰인:(마스터 딱 한번만 재굴림해도되나요)
GM:탄원 재굴림 원하시는거죠?
제이미 맥셰인:호기심으로요
(저 호기심이 금기라)
GM:허용해드릴게요. 제이미는 이성 -1
암흑으로 재판정합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탄원(서포트)
4+2
어빌리티: 암흑
목표치: 7
메인페이즈 장면과 장면 사이에만 사용 가능. 괴이 무작위 지정특기로 판정. 성공하면, 이성치가 1점 감소하고 드라마 장면을 추가로 한 번 더 할 수 있다. 그 장면에서 시도하는 판정에는 +1수정. 이 효과는 한 세션에 딱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안되나보다)
GM:까비
제이미 맥셰인:진짜 까비
아나이스 챔버스:(아깝다)
GM:감정수정하면 딱인데
콜던 데셔:(흐흑 까비)(그럼 저 부적써볼게요)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부적까지?)
GM:앗 좋습니다
제이미 맥셰인:(하아; 내 주사위;)
GM:모두의 염원을 담아 제이미의 암흑 재굴림
제이미 맥셰인:(안되면 감옥행이다)
GM:우리의 앞날의 운명은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탄원(서포트)
5+1
어빌리티: 암흑
목표치: 7
메인페이즈 장면과 장면 사이에만 사용 가능. 괴이 무작위 지정특기로 판정. 성공하면, 이성치가 1점 감소하고 드라마 장면을 추가로 한 번 더 할 수 있다. 그 장면에서 시도하는 판정에는 +1수정. 이 효과는 한 세션에 딱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아나이스 챔버스:(쥬륵)
제이미 맥셰인:(암흑)
GM:어둡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눈앞이 캄캄하군여...)
콜던 데셔:(안되나보다)
제이미 맥셰인:(안되는건 어쩔수없다)
GM:너무 어두워서 눈물이 다 나는군요
탄원은... 아까우니까 다른 장면 사이에 시도는 가능하게 해드리는 것으로
2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나오실분~~)
콜던 데셔:(고민하기)
제이미 맥셰인:(나가요)
콜던 데셔:(지금 콜던이 수습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콜던 데셔:(장면에 등장시키면 자꾸 깽판놓을거 같으니...)
아나이스 챔버스:(슈담...)
GM:콜던....
콜던 데셔:(이번에도 그럼 쉬겠습니다...)(고민)
제이미 맥셰인:(그래도 등장해야 뭐가 되지..)
등장인물 :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졸업할때까지 안나올거냐고 흑흑)
아나이스 챔버스:깃펜이 종이 위를 스치며 사각 거리는 소리가 난다
콜던 데셔:(지켜볼게!)
아나이스 챔버스:(흠 아까에서 이어지는 도서관 바로 앞일 것 같네요. 도서관 안에서 열심히 과제를 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지금 아나이스의 관심사는 과제가 아닙니다. 박제보관실이 있는 5층으로 제이미와 함께 걸어가요.)
제이미 맥셰인:(걸어가는 동안 사람들이 몰린곳을 둘러보며 익숙한 붉은 머릿통을 찾아보곤) ...안보이네.
아나이스 챔버스:.....교수님한테 간다곤 했는데....(정작 무슨 교수님인지는 말을 안 했다.)
제이미 맥셰인:(앤을 힐끔 바라보곤 잠시 생각에 잠겨 바닥을 노려봅니다) ...앤, 작년에...
제이미 맥셰인:..그냥 좀.. 내가 한 짓이라던가. (아무렇지않은척 고개를 돌리곤) 말하지 못할만한 일을 했다던가.
아나이스 챔버스:.............네가 한 거 아냐. (하고 예민하게 반응했다가는 자신의 말이 날카로웠다는 걸 깨닫고 잠시 머뭇거립니다. 조금 풀죽은 듯이) ....네가 한 거 아니야....
제이미 맥셰인:(잠시 앤의 어투에 앤을 살펴보곤) 확신할수있어?
아나이스 챔버스:.............(왜 또 이런 말을 하지? 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긴장하게 될 때면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을 노려보게 돼요.) 그럼 네가 했다는 거야?
제이미 맥셰인:(시선을 굴리며 눈을 피합니다) ...모르겠어. 사실, 모든게 나한테는 붕뜬거같이 느껴져. 아무리 들은 이야기를 되뇌여도... 실감이 나지않아.
아나이스 챔버스:........(살짝 한숨을 쉬어요. 고민하다가) ...네 잘못 아니야....
제이미 맥셰인:...차라리 올해도 호그와트에 무슨 일이 일어나서 다행이야. 그런 생각마저 들어. (내뱉듯이 중얼거리곤 착잡한 표정으로 복도를 걸어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별로 좋지 않은 말을 들었다는 듯이 인상을 살짝 찡그렸다가 이내 못들은 척 합니다.)
콜던 데셔:(주륵)
제이미 맥셰인:베일리가 사라진것도. 내가 그걸 부숴버렸다는것도... 그 노인이 내 안에 들어와서 너희를 공격했었다는것도. 남의 꿈 이야기를 듣는 기분인데
아나이스 챔버스:네가 부순 거 아냐. (하고는 잠시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이럴 땐 대체 뭐라고 위로해주면 좋지? 전혀 모르겠어요.)
너는 잘못 없어......(결국 또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제이미의 잘못이 아닌걸요. 정말로...)
제이미 맥셰인:(텅빈 로브 주머니에 익숙하게 손을 집어넣습니다. 잡혀야할것이 없는것을 가만히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생기는걸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같아?
GM:베일리가 없는 지난 1년동안, 제이미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가끔은, 지금도 베일리의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은 기분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자신이었다면, 하는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닙니다. 그때 그 수상한 주인이 시계줄을 준 사람이 자신이었다면? 그래서 그 모든 일들이 자신을 통해 벌어졌다면? ....의미 없는 상상이지만 그러면.... 그러면 자신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그때도 '내 잘못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정말로 제이미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넌...(주저하다가) ...지금은 어떻게 하고 싶은데?
GM:이제 더는 환각이 보이지 않아요. 제이미를 통과해 지나쳐가는 수많은 학생들의 환영도, 서로를 타박하고 때로는 연대하며 일상을 살아가던 구시대 영웅들의 흔적도, 아주 가끔 볼 수 있었던 부모님의 어린시절 모습도.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제이미 맥셰인:(한숨을 푹 쉬곤 억지로 웃음지으며) 아무튼.. 졸업까지 이렇게 지낼순없잖아.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만해도 나는 해리포터만큼이나 좋은 친구들을 만날수있을거라 생각했어.
(어깨를 으쓱하곤) 어떻게든.. 해야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내 생각엔.......(따라서 애써 웃어 보여요.) 콜던은 너한테서 그런 말을 들으면 좋아할걸.
GM: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기 위해서는,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있는 걸까요?
GM:제이미와 아나이스, 콜던은 이후에도 '누더기 괴물'의 정체에 대해 토론할 필요성을 느꼈지만, 좀처럼 세 사람이 함께 모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동안에도 학교 내에서, 혹은 주변에서 '무언가'에 습격당해 피를 빨려 죽는 동물들이 점점 더 늘어났고,
도미닉은 사건 이후 줄곧 수업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허잉...)
콜던 데셔:(도미닉 ㅠ..)
제이미 맥셰인:(좀비가 되어 나타나는건 아니겠지..)
GM:심지어 몇몇 아이들 사이에서는 '도미닉이 늑대인간에게 잡혀갔다'는 소문도 돕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요?)
아나이스 챔버스:(디용쓰)
콜던 데셔:(??)
GM:그 소문을 퍼뜨린 최초 유포자는.. 지금 병동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안돼.. 친구의 목을 벨수는.. 네?)
아나이스 챔버스:(아앗....)
제이미 맥셰인:(퀸...?)
GM: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모리스가 어디까지나 실수로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그 애들을 덮치는 바람에, 쑥덕대던 아이들이 전부 다쳤다나요?
그나마 모리스는 다치지 않았다고 하니, 이것 참 다행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제이미 맥셰인:(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거지)
콜던 데셔:(몸통 박치기인가)
GM:그렇게 평범하고도 수상한 호그와트의 하루하루가 흘러가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GM:《촉감》 똑. 똑. 목덜미에 떨어진 미지근한 물방울의 감촉에 당신은 이맛살을 찌푸렸다. 어느새 발치에 빨간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비린내가 코를 찌른다. 똑. 똑. 똑. 물방울은 기세를 더하여 연달아 떨어져서 바닥 위에 퍼진다.천천히 올려다보니, 천장에는 검붉은 얼룩이 크게 번져있었다. 똑. 똑똑. 똑. ㅡ투두둑! 점점 커지는 물소리에 당신은 꼼짝도 못한다. 천장 위에서, 도대체, 뭐가……?
GM:세 사람은, 각자 다른 곳에서 이 현상을 겪게 됩니다.
전원 묘사와 함께 <촉감>으로 공포판정
콜던 데셔:(베일리의 교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다가 목덜미를 한번 손으로 훑었다. 훅 들어오는 피비린내에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천장을 올려다봤다.) ...환청에 이어서 환각... 인가? ....아니면... 설마...?! (안색이 변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콜던 데셔 ROLL 촉감
5+3
목표치: 7
아나이스 챔버스:(멍하니 다른 생각을 하며 복도에 멈춰 있다가 물방울이 느껴지자 화들짝 정신을 차려요. 목덜미를 문질러내는데 손에 붉은 자국이 남자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녹...물........ 인가.......? 그렇다기에는 지나치게 비릿한 냄새가 퍼져요. 설마...... 피.......? 바로 위에.... 그게 있는 건가.....? 이곳에서 벗어나야겠단 생각조차 못하고 얼어붙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촉감
2+2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뭐... 읏.. (움찔하며 목에 손을 갖다댑니다. 뭐야?? 이내 비릿한 냄새에 움찔하며 천장을 바라보곤, 그대로 굳은 채 얼굴과 가슴에 떨어지는 불쾌한 핏방울을 피하지도 못한 채 뒤집어씁니다. 행여나 들어갈까 눈과 입을 꾹 다물곤 몸의 긴장이 풀릴때까지 감은 눈꺼풀을 살짝 떱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렇지만.......(그래도.... 하고 쳐다봅니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떻게든...
콜던 데셔:...... 내가 아냐. 우리가 안하는거지.
(미간을 구겼다.)
제이미 맥셰인:...아직도 내가 그 네가 말하는 우리에 끼어있기는 한거야?
아나이스 챔버스:.......(둘의 분위기가 또다시 미묘...해지자 찔끔하며 눈을 데굴 굴립니다. 말없이 눈치만 봐요.)
제이미 맥셰인:아니면.. 아직도 의심하고 있어? 내가 기억하지못하는 일로.. 내게 숨기는게 있어?
콜던 데셔:..... (물끄러미 제이미를 바라보았다.)
적당히 해, 제이미. 네 그 호기심 때문에 매년 죽을 뻔한 사람들이 나왔잖아. 그게 너라고 해도. (미간을 구겼다.)
이번 사건을 또 교수님이나 다른 어른들의 도움 없이 우리끼리 하자고?
(From 콜던 데셔): 라고 해봤자 본인도 어째든 조사는 할 생각인데 말이죠 (;)
제이미 맥셰인:(순간 눈빛이 흔들리며 입을 다뭅니다. 시선을 살짝 내리곤) ...그럼 어떻게 하라는거야? 가만히 있을수는 없어.
(From 콜던 데셔): 제이미 미안하다.. 이런놈이라서..
제이미 맥셰인:나는.. 어떻게든 내가 그렇게 되었던 이유를, 그 목적을 알고싶어. 그게 잘못이야?
콜던 데셔:...누가 그게 잘못이랬어? 네 방식이 잘못됐다고 말하는거야.
제이미 맥셰인:(조금 이를 악물며) 방식같은걸 가릴수있었으면 나도 이렇겐 안했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내지않으면, 알아내지 못하면. 더이상 자신이 없다고.
콜던 데셔:...저번에 금지된 숲에 들어갔을 때는 또 누가 다쳤지?
아나이스 챔버스:.........나 끼워서 그렇게 말하지 마....
제이미 맥셰인:...(무의식적으로 시선이 앤을 쫒습니다) 그건.. 미안하게 생각해.
콜던 데셔:(잠시 앤을 흘끗 쳐다봤다.)
모리스 체슈넛:다 좋은데 말이야, 너희.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냥 내가 다친 거야... 제이미 때문도 아니고....
모리스 체슈넛:그런 건 듣는 사람 없는 데서 하지들 그래?
제이미 맥셰인:(???)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아나이스 챔버스:(했다가 체슈넛이 갑자기 나오자 폴짝 뜁니다.)
(;;)
모리스 체슈넛:(양 손 가득 흙이 묻은 자루같은 것을 든 채, 뚱한 얼굴로 이쪽을 보며 코너에서 걸어나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아아아안녕!!!! 좋은아침이네!!!(아침이... 아니다...)
모리스 체슈넛:적당히 끝나면 지나가려고 했더니, 도무지 끝날 기미가 안 보여서.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뭔가에 찔리기라도 한듯 뒤로 한발짝 물러납니다) 우악..!! 까..깜짝..이야;
콜던 데셔:.... (한숨을 쉬고 다시 미간에 힘을 풀었다.)
모리스 체슈넛:싸우든 말든 관심은 없는데, 다른 애들은 그렇지 않을 거다. (비키라는 듯 대충 손을 내젓습니다.)
그 수다쟁이는 가십이라면 목을 매니까. (명백히 혐오하는 투)
콜던 데셔:.... 교수님께 가는거면 이 녀석도 부탁해. (다가오는 모리스에게 자연스럽게 부엉이 장을 내밀었다.)
(ㅋ ㅋ ㅋ 큐 혐관이야 ㅠ)
아나이스 챔버스:(눈물퐁)
제이미 맥셰인:...누가 싸웠다고 그래? 잠깐 본것가지고 말 지어내기는 퀸 못지않은데;! (목소리를 조금 키우며)
아나이스 챔버스:(수다쟁이란 말에 괜히 본인도 찔려서 딴곳을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앤~ ㅠ ㅋ ㅋ ㅋㅋ )
모리스 체슈넛:(부엉이장을 받아든 채 관심이 1도 없는 얼굴로 제이미와 아나이스를 훑듯이 봅니다.) 그럼 사랑고백인가? 열렬하던데.
제이미 맥셰인:너도... 정말 퀸이랑 관심사가 비슷하구나; (어색하게 웃으며 로브자락을 툭툭 털곤) 최근 호그와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뿐이야
..그렇지? (어깨를 으쓱하며 콜던과 앤을 바라봅니다)
모리스 체슈넛:됐으니 비켜, 바쁘니까.
아나이스 챔버스:(사랑고백이라니... 정말 안 어울린다... 하고 제이미와 콜던을 번갈아 흘끔 쳐다봤다가 움찔하며 자리를 비켜줘요.)
모리스 체슈넛:(그러다 문득 애니를 봅니다.) 너... 안 가봐도 되나?
아나이스 챔버스:나..... 나??(화들짝)
모리스 체슈넛:너희 팀. 못 들었나? (턱으로 손에 든 흙 묻은 자루를 가리켜요.) 장례식 준비중이다.
콜던 데셔:(가만히 대화를 하는 모리스를 지켜본다. 은색의 체인 팔찌. 무의식중에 손목에 시선이 갔다.)
....누구?
제이미 맥셰인:장례식..??
모리스 체슈넛:죽은 동물들.
아나이스 챔버스:(갑자기 눈이 튀어나올 거 같아집니다.)
모리스 체슈넛:교수님이 전부 매장하자고 하셨어. (콜던에게 말합니다.)
(어쩐지 혼자 일하고 있는 모리스)
(의외로 성실함)
제이미 맥셰인:아.. 맥스도 거기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살아나서 공격할 수도 있으니까 불태우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표정)
콜던 데셔:(두 사람을 돌아보고는) 최대한 빨리 가서 준비 도울게.
모리스 체슈넛:(모리스의 손목은 스웨터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 너희 팀 파수꾼이 울고 있더군.
콜던 데셔:먼저 가있으면. (당장에 갈 생각은 없었다.)
아나이스 챔버스:..........(눈을 내리깔고 살짝 한숨을 쉽니다.)
모리스 체슈넛:(콜던을 보며 눈가를 찡그립니다.) 괜히 눈에 띄면 내 꼴 나니까 그냥 숨어다녀.
간다. (미련 없이 병동으로 향합니다.)
콜던 데셔:.... (스웨터를 잠시 보고는 자연스럽게 모리스의 소매를 살짝 걷어줬다.) 기다려봐, 흙 묻겠다.
제이미 맥셰인:(무의식중에 시선이 손목을 향합니다)
모리스 체슈넛:(콜던의 행동이 의외라는 듯 눈썹을 슥 밀어올리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습니다. 드러난 모리스의 손목에 팔찌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멍하니 혼자 다른 곳을 보고 있어요.)
콜던 데셔:(금세 다른 의도가 없던 것처럼 시선을 피하고는) ... 뭐, 눈에 띄면 안좋기야 하겠지만. 혼자 일하게 두는 것도 미안해서. 어째든 교수님 안 계실 때 도우러 갈게.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래도 장례식이 몹시 신경쓰이는 듯 주위를 괜히 두리번거립니다.)
모리스 체슈넛:그래. ...조심하고. (마지막 말은 콜던의 귀에만 들릴 만큼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콜던 데셔:(흑흑 걱정해주는 룸메를 의심했어)
GM:그렇게 모리스가 떠나고 난 복도. 여태 말씨름을 하느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까지 여기저기에 숨어서 이쪽을 흘끗대던 다른 학생들도 슬며시 기둥 뒤에서 나와 복도를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 (병동으로 향하는 모리스의 뒷모습을 쳐다보다가 앤과 제이미에게 들릴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이런식으로 일일히 확인할 수도 없어.
(아니;)
(금지된 숲은 크게 이야기 안했겠지 콜던;)
아나이스 챔버스:(전부 보고 있었단 말야??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제이미 맥셰인:그..그렇겠지. 전교생들에게 손을 앞으로 나란히 하고 다니라고 할수도없..으니까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학생들을 바라보곤)
GM:아마 싸우고 있다는 것만 대충 눈치챘을 뿐, 내용은 들리지 않았을 거예요.
거리가 꽤 있었으니까요.
콜던 데셔:(흑흑 흑흑)
(퀸의 소식통에 또 다이렉트로 들어가겠군요 콜던이랑 제이미 또 싸우다 같은)(넘)
아나이스 챔버스:(우리 앞으로 이런데선 이런얘기 하지 말자...)
아, 아무튼.... 내가 다친 건 신경쓰지 마.... 별로 심한 상처도 아니고(우물거리며 하던 말을 일단 끝내고는)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장례식때문에 그것들을 모아놨다면 마침 잘 되었네. (뒤돌아가는 모리스의 뒷모습을 보곤 콜던을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계속 무시해도 괜찮아. 왜 화가 났는지, 왜 그러는지도 알았고.
(From 콜던 데셔): (그래도 모리스의 손목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쨌든..... 내가 다친 건... 내 일이니까...(묘하게 선을 긋는 듯한 말투입니다.)
(To 콜던 데셔): 그러나 알 수 없는 자잘한 흉터들이 만져졌습니다. 하얀 피부라 티는 나지 않았지만요.
제이미 맥셰인:(잠시 망설이곤) 앞으로 조금만.. 그냥 내가 아직도 네 친구라면, 조금만 도와달라고 하고싶은것뿐이야.
콜던 데셔:..... (열받은 표정으로 잠시 제이미를 쳐다보고는) ...네가 쓸데없는 짓을 해서 다치는게 제일 문제인거야. 내가 도와서 또 네가 다치게 된다면 앞으론 다신 네 얼굴도 안볼거니까. 찾아올 생각도 하지마.
제이미 맥셰인:(앤을 힐끔 바라봅니다) 설령 그것때문에 너희들이 다친다하더라도.. 최대한 내가 어떻게든.. 그런일이 일어나지않도록할거니까.
콜던 데셔:....... (이어지는 제이미의 말에 한층 더 인상이 구겨졌다.)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 잠깐 봤다가) 난.... 난 정말 괜찮으니까...... 내가 하고싶어서 하고 있는 거야... 다치는 것도 각오했어....
너희가 그걸 걱정할 필욘 없어... 정말로..
제이미 맥셰인:...명심할게. 어쨌든.. 우린 결국 이 일에 다같이 얽힌거니까.
콜던 데셔:아나이스, 너도 그런 식으로.... (아나이스 쪽을 노려보았다. 어딘가 답답한 표정이 되었다가) ........ (결국 다시 입을 다물었다.)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을 쳐다보았다가 이내 말없이 눈을 내리깝니다.) ....난 이 사건을 막을 거야... 그러기로 결정했어.
(From 콜던 데셔): 모리스 왜.. 흉터가... 나있어요...? ㅠ....... (너무 충격적이라 반응이 느렸던 사람)
콜던 데셔:...... 일단 따라는 가겠지만. 그런 결심으로 이 일에 발을 담그는거라면... 난 정말 더 이상은 협조 안해.
아나이스 챔버스:....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할 거야... 교수님한테도..... 말씀은 드릴 거고....(한숨을 푹 내쉽니다.) 믿어주실진 모르겠지만...(혹은... 교수님이라고 해서 무슨 뾰족한 수가 있긴 할까? 작년 일을 떠올려요. 제이미가 제이미가 아니게 되었을 때.... 교수님들은 결국 아무 것도 해주지 못했던 것을.)
콜던 데셔:.... 자신의 몸은 사리면서들 해. (홧김에 심한 말을 하려다 가까스로 참았다.)
(To 콜던 데셔): 그보다는 짐승이 할퀸 자국들에 가까웠습니다. 모리스는 동물을 키우지 않는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요.
제이미 맥셰인:그정도라도 충분해. ...그럼.. 일단 장례식에 한번 가보자. 켄타우로스들의 말 기억하지?
아나이스 챔버스:(살짝 웃었다가) 걱정해줘서 고마워.....
(From 콜던 데셔): '... 금지된 숲에서 뭘 하는거야, 모리스.'
(From 콜던 데셔): (당황했지만 가까스로 금지된 숲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제이미 맥셰인:그 동물들의 사체를 그냥 묻어서 해결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거니까. 묻기전에 확인하고싶어
제이미 맥셰인:(도미닉에게 보이지않게 손을 아래로 낮춰 눈에 띄는 몇몇 사체를 가리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GM:도미닉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꺼림칙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는 학생들을 둘러봅니다. 어떡하지.... 하는 표정.)
제이미 맥셰인:...이 상황에서 손을 쓰기는 어렵겠지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래도.....
GM:만약 여기서 누군가가 사랑했던 아이들의 사체를 불태우거나 목을 자르기라도 했다가는....
아나이스 챔버스:(교수님한테 말씀드려야 할 거 같은데... 하고 교수님이 어디 안 계신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GM:아마 수많은 이들의 반감을 사고 말 거예요.
교수님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위치만 기억해두자. 나중에... 다시 오는 한이 있더라도 (소근거리며)
GM:(옛날에 묻은 시체를 다시 파내서 뱀파이어 안 되게 심장에 말뚝 박았던 게 생각나고)
콜던 데셔:(골치아픈 표정이 되었다.)
아나이스 챔버스:(괴로운 표정으로 침묵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일단.. 다우징굴려봅니다)(침침)
(하아.. 한학년도 쉽게가지않아;)
아나이스 챔버스:(ㄹㅇ..)
GM: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다우징(서포트)
6+6
스페셜!
어빌리티: 지저
목표치: 6
드라마장면에서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을 획득하며 6이라면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 이때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하나를 선택해 공포판정을 하고 성공하면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제이미 맥셰인:(구덩이를 둘러보며 그 위치를 기억하곤 단단히 각오를 다지며 애도의 분위기로 가득한 공간에서 잠시 물러납니다. 순간 물러나는 발 아래에 뭔가 딱딱한것이 밟히는것을 느끼곤 멈칫하며 발 밑을 살펴보면, 검은 갈색의 무언가가 굳어서 가루가되어 떨어지는 기이한 모양을 한 단검을 발견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 것을 집어들곤, 단검을 자세히 살핍니다. 하아.. 일단.. 이렇게 획득하곤.. 광기발현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뭔데에에)
제이미 맥셰인 : 저주받은 물건
콜던 데셔:(ㅋ)(아ㅠ)
제이미 맥셰인:2
아나이스 챔버스:(대체다정말)
제이미 맥셰인:뭐..야? 왜 이런게.. 여기에?? (불길한 단도의 생김새에 문득 소름이 돋습니다. 하필 제가 그것을 밟은것은 우연인가? 마치 이곳에 묻힌 동물들과 애도하는 주인들을 저주라도 하는것같아요. 섬짓한 느낌에 내던지듯 칼을 떨어트립니다. 우연히 콜던의 앞으로 떨어지며..)
아나이스 챔버스:(눈물)
제이미 맥셰인:(주워줘)
콜던 데셔:(문득 제이미가 떨어트린 단도를 주웠다.) ... 이건 뭐야?
제이미 맥셰인:...모..몰라, 그냥 좀 떨어져있으려했는데. 발밑에있었어
GM:콜던, 무기 획득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 (일단은 낡은 물건이니 어쩌면 잡화점 주인과의 좋은 거래물품이 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시 가져갈 생각이 없는 제이미를 보고는 가볍게 제 주머니에 넣었다.)
(웬일로 이런 것에 관심이 없지? 싶지만. 사서 사고치는 제이미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게 나을듯 싶어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GM:(탁월한 안목)
제이미 맥셰인:(주머니 속으로 사라지는 단검을 보곤 불안한 한숨을 쉽니다. 버리라고 말하고싶지만 이유를 딱히 설명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어쨌든 우연히 얻은 물건으로 또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더는 안될 것 같습니다)
GM:그러고보면 1학년 때부터 유독 물건들과 인연이 많았던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정말이다)
콜던 데셔:(제이미;)
아나이스 챔버스:(프라이즈자석...)
제이미 맥셰인:(올해는 괜찮다고;)
제이미 맥셰인:그거.. 조심해. (찝찝한 표정으로 콜던의 주머니를 노려봅니다)
(아무죄없는 무기를)
아나이스 챔버스:(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멀뚱한 표정)
콜던 데셔:(흘끔 보고는) ... 네가 가지는 것보단 나아. 아무 일도 없으면 나중에 교수님 가져다 드리면 되니까.
제이미 맥셰인:(놀란 가슴을 조금 진정시키고.. 일단 장면을 닫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여기서 일단 탄원굴려봐도될까요)
GM:네 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눈물퐁)
제이미 맥셰인:「금기」 가변 특기 《저주》로 판정합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탄원(서포트)
1+4
어빌리티: 저주
목표치: 6
메인페이즈 장면과 장면 사이에만 사용 가능. 괴이 무작위 지정특기로 판정. 성공하면, 이성치가 1점 감소하고 드라마 장면을 추가로 한 번 더 할 수 있다. 그 장면에서 시도하는 판정에는 +1수정. 이 효과는 한 세션에 딱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아니 에바야)
GM:이정도면
제이미는 저주를 받은 게 아닐까?
제이미 맥셰인:(쉬익 이성깍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눈물)
콜던 데셔:(정말 에바야 ㅠ)
GM:잠시만요
(To 제이미 맥셰인): 정말?
(To 제이미 맥셰인): 광기봄
(From 제이미 맥셰인): 아 ㅋ;
GM:재시도하시나요^^?
제이미 맥셰인:(아아악!!!!!!!)
(고뇌;)
아나이스 챔버스:(뭔데..... 무슨일인데....)
콜던 데셔:(흠;)
(부적봄)
(From 제이미 맥셰인): 진통제가..두개니까..괜찮..을지도?
(To 제이미 맥셰인): 그래도 깎이는 순간 광기발현이다
제이미 맥셰인:(심란)
(아 까요 까;)
GM:그래요 ㅋ
아나이스 챔버스:(뭔데 부적써줘?)
GM:제이미 이성 -1
제이미 맥셰인:봉마인이 가오가있지;
콜던 데셔:(아니 부적요청을 안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제이미 맥셰인 : 다중인격
아나이스 챔버스:(뭐냐고 정말)
(나니)
제이미 맥셰인:(클막때 필요할까봐..)
(하아..)
제이미 맥셰인 ROLL 탄원(서포트)
1+3
어빌리티: 저주
목표치: 6
메인페이즈 장면과 장면 사이에만 사용 가능. 괴이 무작위 지정특기로 판정. 성공하면, 이성치가 1점 감소하고 드라마 장면을 추가로 한 번 더 할 수 있다. 그 장면에서 시도하는 판정에는 +1수정. 이 효과는 한 세션에 딱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콜던 데셔:역시 고작 초상화나 집요정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건가. (혀를 차고는 복도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안개가 걸린듯... 뿌연 느낌.....? 이라고...
GM:생각해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존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콜던 데셔:(베일리인가)
GM:초상화 복도는 지나다니는 학생 한 명 없이 아주 조용합니다. 호그와트의 분위기 때문일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기억을 잃게 하는 마법 같은 걸 쓰는걸까?
GM:초상화 속의 인물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던 평소와는 달리, 각자 자신의 초상화에 틀어박힌 채 등을 돌리고 있어요.
콜던 데셔:.... (한 초상화의 프레임을 지팡이로 툭툭 건드렸다.) 저기.
초상화 속 인물들:뭐, 뭐야.
(경계심 어린 눈초리로 바깥을 내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후드를 뒤집어쓰곤 조금 물러나 난간에 기대섭니다)
콜던 데셔:혹시 뭐 좀 물어보고 싶은데요. 정원사, 혹은 시곗바늘에 대해서... 아는게 있나요? 여기 걸려있던 초상화였는데. (의미없는 질문을 한 번 더 되풀이해본다.)
제이미 맥셰인:(질문을 던지는 콜던의 너머로 초상화속 시계들을 찾아 헤멥니다. 시계바늘이 없는 시계가 더 있을까?)
초상화 속 인물들:뭐? 전에도 그런 걸 물어본 녀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층에는 정원사가 없다고 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게다가 시...뭐라고? 시계는 1층에 가서 찾아야지!
조킹 성공.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혼자서 초상화 속에는 애완동물이 있진 않은가 살펴보고 있어요. 죽은 애완동물 초상화...... 그런 게 있어도 기분이 나아지진 않을 것 같지만...)
(두둥)
핸드아웃 <시계바늘>을 공개합니다
콜던 데셔:(아니)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시계바늘이었어)
콜던 데셔:모르면 마는거지만... (금세 고개를 돌렸다.)
GM:이 초상화 속의 인물은 시계바늘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한편, 콜던은 보조판정으로 시계바늘이 없는 시계 그림을 찾아볼 수 있어요
콜던 데셔:(아앗)
아나이스 챔버스:(멍멍이의 움직이는 초상화와 움직이는 사진과 그냥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의 차이가 뭔가 있을까를 고민중입니다.)
GM:핸드폰 동영상이 훨씬 화질이 좋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눈물)
콜던 데셔:(초상화에 도움을 받을 생각을 완전히 버렸다. 멍청한 초상화 놈들... 그때 그냥 전부 갈아치워버리는게 훨씬 나았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제이미를 돌아본다.) 여기서 목소리가 들린게 맞지?
아나이스 챔버스:(적어도 초상화는 부르면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조금 위안되지 않을까....ㅠㅠ)
GM:실제로 초상화 속의 동물들은 사람의 부름에 반응하기도 합니다. 그 점을 이용해서 연락책으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제이미 맥셰인:(자신이 정신을 차렸던 부근을 기억할까요. 그 부근쪽을 살펴보다 움찔하며 몸을 돌립니다) 아, 맞아. 아마.. 이쯤 어디였을텐데. (기억을 더듬으며 보폭을 재듯 한발 한발 복도를 걸어보곤) ...여기쯤?
콜던 데셔:(으흐흑)
제이미 맥셰인:그리고... 2학년때의 일은 잘 기억나지않지만,
아나이스 챔버스:(눈물퐁)
제이미 맥셰인:찢기전 초상화에는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어. 벽시계에 시계바늘이 없었거든
(매 학년 제정신이 아니었던 시간이 너무 길었던 거 같다)
아나이스 챔버스:(겨우 멈머 생각에서 좀 벗어나서) 왜 그렇게 시계바늘에 집착하지.....?
(제이미이)
콜던 데셔:(하긴 그때 소란에 달려왔을 때도 제이미는 이쯤 서 있었던 것 같다. 적당히 제이미가 가리킨 곳에 서서 눈에 띄는 초상화들을 둘러본다.) ...뭔가 단서가 남아있을텐데.
아나이스 챔버스:시계바늘 없는 시계는....(전자시계도 아니고) 시간을 어떻게 보라고...
제이미 맥셰인:왠지 신경쓰이잖아. 그 노인이 들고있던 시계에도.. 시계바늘이 없었지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게....
콜던 데셔:여기에 그 시계바늘이라는 게 머물렀다면... 흔적이라도 남았어야해. 적어도 학생의 몸으로 옮겨간 직후에 그걸 파기한게 아니라면...
(시간에 관련된 초상화들을 살펴볼게요. 시간으로 보조판정 가능한가요?!)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시간
1+3
목표치: 5
(?)
제이미 맥셰인:(아니)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콜던 데셔:(초상화가 너무 많았나봅니다;)
GM:그러나 어느 초상화를 살펴봐도, '시계바늘이 없는 시계' 그림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제이미가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는 위치에는 평범한 다른 그림들이 걸려있을 뿐이에요.
콜던 데셔:.... 역시 파기한 거 아닐까? (골치아픈 표정으로 이마를 짚었다.)
GM:초상화 속의 인물들은 자신들의 집을 빤히 들여다보는 것에 굉장히 강한 불쾌감을 표출하며 항의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왠지 옆에서 꾸벅꾸벅 사과하고 있습니다.)
초상화 속 인물들:떼잉,,,요즘,,애들은,,,예의라는 게,,, 없어가지구 말이야,,,
콜던 데셔:...그려진 액자 안에서 생활을 하면서 프라이버시라도 지키려고 하는건가...? (열받은 표정으로 지팡이를 들어올렸다.) 적당히 소란스러워야 조사를 하지.
사방으로 우르르, 우르르 눈 닿는 곳마다 몰려다니긴....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그게 초상화에서 나왔다면, 그리고 학생의 몸에 옮겨갔다면. 무슨 의도를 가지고 괴물을 부리고있는게 분명해
아나이스 챔버스:.....너무 그러진 마.....(어차피 그림인걸...)
무슨.... 의도인진 모르겠지만...(하고 고개를 끄덕거려요.)
제이미 맥셰인:도서관에서 알아봤었잖아. 놈도 분명 그런 부류겠지. 피를 얻어서 어둠의 마법을 통해 수명을 이어가는..
단순히 괴물로 위협하기위해서 이런 번거로운 짓을 하진않았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렇지만.... 피를 뽑기 위해 굳이 괴물을... 쓰는 것도 좀 이상한 거 같기도....
GM:어쩌면 피는, 그저 괴물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쨌든... 너무 눈에 띄잖아...?
콜던 데셔:..... 학생 몸에 들어가있는게 제일 문제야. 그게 들어가버리면 대체 해당 인물은 어떻게 되는거지...?
제이미 맥셰인:(피가 없으면 금방 죽어버리나?)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의 말에 자기도 모르게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잠시 제이미를 쳐다보았다.) ... 돌아올 수 있나?
GM:말 그대로 '만들어진' 생명체니까요. 아마 동력원이 필요할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난.. (고개를 절레절레 젓곤) 의식을 잃은것도, 다시 되찾은것도 내 의지는 아닌거같았어
어느 순간부터 잠들어 있듯이.. 뭔가 푹 가라앉은 거 같은 느낌으로. 알거같아?
그러다 갑자기 수면밖으로 끌어올려지듯 깨어난거야
콜던 데셔:대체 호그와트를 어지럽히는 괴물은 왜 쓰는거지? 학생과 완전히 동화되기 전에 자신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서? 아니면 다른 의도라도 있나? (제이미의 기억을 읽어내던 그 늙은 마법사를 생각하고는)
아나이스 챔버스:.......(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를 복잡한 표정으로) .....잘은 모르겠지만.....(아마 평생 이해하기 힘든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학교를.... 이상하게 만드는 거 자체가... 목적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어...
제이미 맥셰인:어쩌면 그 마법사에게 크게 동요할 일이 생겨서...
그래서 그 사이에 내가 나올수있었는지도 모르지
아나이스 챔버스:아님... 적어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거나....?
제이미 맥셰인:(그렇다면 그 마법사는 정말 사라진게 맞을까. 어쩌면 자신처럼 그저 잠들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잠시 복잡한 표정으로 제손을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손에 뭐 묻었어?
콜던 데셔:시계줄이 파괴되어서 그 영혼이 더 네 몸에 있지 못하고 튕겨나간 걸 수도 있어. (제이미를 흘끗 돌아봤다.)
그게 있어야하는 것 같았으니까. 그리고 집요정에 말에 따르면... 그 '시계바늘'도 그 체인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 같고.
제이미 맥셰인:그냥 좀,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조금 머뭇거리곤) ...그런건가?(다시 조금 안도합니다)
어쨌든 만약 학생이 몸을 빼앗겼다면 제 의지로는 몸을 되찾지못할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럼.... 그 체인을 없애면 되는 건가...?
제이미 맥셰인:(로스트될 뻔했으니 아마 그렇겠지;)
GM:(역시 겪어봐서 잘 아는군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아직 그 빼앗긴 몸의 영혼이 나처럼 얌전히 안에 잠들어있다면..이겠지
콜던 데셔:...... (제이미에게 대답한 직후 다시 생각에 빠집니다. 잡화점의 주인의 주인이고, 베일리의 시대에도 , 혹은 베일리가 그렇게 된 것을 보고 해결책을 남겼던 것도 시계바늘. 그리고 밀러에게 여름을 불러오는 물약을 주었고. 시계바늘이 관여한 시간의 순서를 머리속에서 천천히 짜맞춰보며 시계바늘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대체 무슨 의도로 이 모든 일을 하고 있는거지? 베일리를 봉인하는건 대체 왜?)(시간으로 시계바늘 조사할게요!)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말에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눈을 내리깔아요.)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시간
3+5
목표치: 5
GM:성공.
세 사람이 그렇게 '시계바늘'의 존재에 대해 토론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킬킬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제이미 맥셰인:이야기대로라면 시계바늘이란 자는 시계줄이 사라지는 순간 영혼이 있던 장소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거잖아. 이만큼 일을 벌인 사람이라면 그 노인과는 다른 좀더 확실히 몸을 빼앗을 방법이 있지않을까?
초상화 속 인물들:이봐, 아까부터 듣자하니까.....
시계바늘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말이야,
원한다면 내가 좀 알려줄 수도 있는데?
제이미 맥셰인:...?? (웃음소리에 흠칫하곤 초상화를 바라봅니다) 뭐..뭐야?
아나이스 챔버스:.....?(목소리가 들린 초상화를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누구?
아나이스 챔버스:(다른 초상화들은 모른다고 하던데.... 미심쩍은 표정이에요.)
초상화 속 인물들:(먼지 쌓인 초상화 속의 인물입니다. 낡은 나무 탁자에 발을 올리고 앉은 채 포도주를 병째 홀짝이고 있습니다. 코가 길쭉하고 끝이 빨간 게 거나하게 취한 모습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취한 초상화야...)
아나이스 챔버스:(초상화는 술을 어디로 먹지? 하는 뻘한 생각)
콜던 데셔:.. 다른 초상화들은 모르는 눈치던데, 어떻게 알고 있는 건데요? (가까이 다가갔다.)
제이미 맥셰인:...방금 그쪽이 말한거에요? (지금까지 다가가길 꺼렸던것도 잊은 채 초상화에 가까이 다가가며 살펴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너무 가까이 가진 말라는 듯이 걱정스레 둘을 쳐다봅니다.)
초상화 속 인물들:아아, 모르지. 몰라. 저 치들은 말이야. 어둠의 마법에 대해서는 조또 아는 게 없으니까 말이야, 나같은 주정뱅이나 되지 않고서야.
콜던 데셔:(고작 초상화인데)
초상화 속 인물들:(킬킬대며 콜던의 망토를 가리킵니다.)
제이미 맥셰인:...어둠의 마법? 당신이 그걸 잘 안다고?
초상화 속 인물들:거 알만하군 그래?
아나이스 챔버스:(어둠의 마법.... 위험한 초상화 아닐까? 갑자기 초상화에서 손이 쑥 나오진 않을까 싶어 걱정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바닥의 동물.... 사체를 밟고 비틀거립니다. 그 후에야 간신히 바닥을 보고, 목 잘린 동물들이 나뒹구는 걸 바라보며 굳습니다.)
GM:수많은 동물들. 그 중에는 아나이스가 아는 얼굴도 몇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내가.. 내가 한 게.. 절대로.. (혼란스러워 자신을 채 진정하지 못한 채 머리색이 검어졌다, 길어졌다, 다시 옅어집니다. 후드를 필사적으로 꾹 눌러쓰며 다시 한번 뒤로 기어가듯 물러납니다)
GM:대표적으로는, 며칠 전 콜던이 직접 새장에 집어넣었던 큰 덩치의 잿빛 부엉이.
부엉이의 호박색 눈동자가 무기질적으로 번들거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사체와 눈이 마주치자 전부 내팽개치고 도망가고 싶단 생각을 꾹 누르고, 눈을 몇번이고 꿈뻑거리면서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써요. 한손으로는 지팡이를 몰래 쥔 채 제이미 쪽으로 천천히 다가가며) 제,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내가.. 아냐.. 그..렇지? 앤, 내가... 미..믿어줘. 믿어..줄거지? (불안한 표정으로 숨을 죽인 채 후드속에서 눈만을 들어 앤의 얼굴을 살핍니다)
GM:아나이스, 당신이 제이미에게 느끼는 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아나이스 챔버스:......(후드 아래의 제이미의 표정을 살펴요. 정말로 제이미가 맞나? 아니면 이번에도 또 누군가가......? 그렇다면 아직도 제이미의 안에는....... 그 노인이...?)
GM:제이미에 대한 아나이스의 감정을 수정합니다.
상대방에게 신뢰(+) / 불신(-)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GM:1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어)
GM:아나이스는 제이미에게 신뢰의 감정을 갖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 여기서?)
(3불신될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어떻게 신뢰하면 좋지)(머리빠개지는중)
제이미 맥셰인:(이게 정말 내가 한건가??? <ㅇ> 내게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나요)
GM:제이미와 눈이 마주친 아나이스는, 그가 '제이미'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아나이스 스스로도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이 일은 절대 '제이미'의 짓이 아니라는 기이한 확신이 당신의 안에서 샘솟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마른침을 삼켜요. 주위에 있는 동물 사체들을 최대한 시야에 안 넣으려고 애쓰며 제이미를 향해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제이미 맥셰인:(앤이 다가오는것을 보고 흠칫 놀라 몸을 다시 숙입니다) 오..오지마..!!
GM: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은 건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눈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이 바로 제이미 맥셰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늙은 마법사나, 시계바늘이 아니라요.
아나이스 챔버스:(자기도 움찔 놀라서 잠깐 멈췄다가..... 숨을 들이킵니다. 아무튼 이것 하나만큼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제이미가 힘든 상황이라면 자신이 도와야 한다는 것.)
제이미 맥셰인:오지마.. 제발, 눈을 떴을때 이런 일의 대상이 너희인것만은 보고싶지않아. (몸을 잘게 떨며 바닥에 몸을 숙인 채 웅크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뭐라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는 듯 머뭇거리면서도 천천히 다가가요.)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게.....
혼자 있는것보단.... 그래도 누가 곁에... 같이 있는 게....(주저하다가) ...조금은, 나을지도 몰라....
제이미 맥셰인:(자신의 호흡인지 누군가의 호흡인지 모를 가쁜 숨을 내쉽니다. 나는, 내가 맞나? 어느 것 하나 확신을 가질 수 없이 붉게 물든 시야에 친구들이 있을까봐 그것이 두렵습니다. 잘게 떨리는 몸을 애써 억제하며 앤의 목소리에 어떻게든 현실로 자신을 인지해내기 위해 애를 쓰며) ...도..와줘.
아나이스 챔버스:(조심스레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적어도 여기서 이렇게 두려워하는 제이미가 가짜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설령 아직도 제이미의 안의 누군가의 영혼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GM:아나이스는 감정을 수정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떨리는 손을 꽉 쥐어 애써 떨림을 멈추게 한 채 제이미에게 손을 뻗어요.)
제이미 맥셰인:내가, 내가 아닐까봐 두려워. 아무것도 기억나지않아. 이런... (넋이나간 듯 중얼거리다 다가오는 손에 다시 흠칫 놀랍니다.) ...앤..? (상대를 확인하려는듯 주의깊은 시선으로 살펴보며)
(To 콜던 데셔): 한편 콜던은 스펙타클하게 등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표정을 애써 굳혀 두려워하는 걸 드러나지 않게 애써요. 조심스레 후드를 벗기고 제이미의 얼굴을 마주봅니다.) 넌... 지금은 그냥 너야...
(From 콜던 데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등장해야하나요 (엉엉)(울애들 행복해야하는데)
(To 콜던 데셔): ㅋㅋㅋㅋㅋㅋㅋ 괴물에게 쫓기는 것으로 곧 등장할거예여
(From 콜던 데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후드속에서 드러난 모습은 언제나와같은 모습입니다. 그저 조금 피가 묻었을뿐인. 그제서야 앤의 눈을 바로 마주하곤 간신히 상황에서 자신을 진정을 시켜냅니다) ....난... 모르겠어, 내가..한건가?
아나이스 챔버스:(똑바로 제이미를 본 채로 자신이 아는 제이미 맥셰인이 누구인지를 스스로에게도 각인시킵니다. 모험을 즐기고, 위험한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그렇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상냥한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이라면 자의로 이런 짓을 할 리는 없다는 사실을 굳게 새기며) .....네가 했을 리가 없잖아.
GM: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신의를 확인하고 있을 바로 그 때
두 사람의 뒤에서 문짝이 큰 파열음을 내며 나가떨어지고,
땀에 젖은 채 숨을 헐떡거리는 누군가가 문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리스 체슈넛:젠장! 이런 데서 대체 뭘 하는...!
(피칠갑이 된 교실을 보고 흠칫 놀라 굳는 것도 잠시, 두 사람에게 소리친다.)
콜던이 위험해!
제이미 맥셰인:(천천히 앤의 말을 받아들이다 갑작스런 소음에 다시 작게 비명을 지릅니다) 으아아..!!! ㅊ...체슈넛?!
아나이스 챔버스:(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서 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봅니다. 체슈넛이 보이자 사색이 돼서 일단 제이미를 감추려고 했다가 콜던이 위험하단 말을 듣고 굳어요)
뭐..... 뭐?!
콜던이....? 갑자기... 무슨.....?
(From 콜던 데셔): 흑흑 스펙타클 짜릿
제이미 맥셰인:뭐.. (무의식적으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어..어디야?! 무슨일인데?!
모리스 체슈넛:설명할 시간 없으니까 잘 들어, 그 놈이 콜던의 뒤를 쫓기 시작했어. 젠장, 그 괴물 말이야!
그 놈을 놓쳤어, 빨리, 당장 나와! 지체할 시간 없어! 흩어져서 찾아야해. 그 놈이 콜던을 잡아먹기 전에!
아나이스 챔버스:으......(익숙한 얼굴이 낯설고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자 더욱 기분이 나쁜지 인상이 찡그려집니다.)
GM:고양이는 바닥에 떨어진 피의 냄새를 명민하게 쫓으며, 아나이스의 빈틈을 노립니다.
죽은 고양이 ROLL 기본 공격(공격)
3+5
어빌리티: 맛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회피판정
3+5
(오늘의 아나이스는 그래도 잘피하는편이군;;)
GM:피했다 싶었던 그 때,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이 아나이스의 정강이를 할큅니다! (여태 연격을 깜박함...)
죽은 고양이 ROLL 연격(서포트)
2+4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아나이스 챔버스:(으아앙)
제이미 맥셰인:(아니이)
콜던 데셔:(아니 연격이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찌르기
1+3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심각;)
아나이스 챔버스:으악....?!
GM:고양이의 발톱이 아나이스의 살갗을 깊게 파고듭니다! 2
애니 hp -2
아나이스 챔버스:(피했다고 생각한 때에 다시 공격당하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고통에 인상이 찡그려지며)
콜던 데셔:앗 넘기기 전에 저 감싸기 쓸게요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감싸기(서포트)
3+5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당신이 플러스 【감정】을 가진 캐릭터가 대미지를 입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대미지를 1D6점 줄이고, 당신이 대신 받을 수 있다. 단, 이 효과에 의해 데미지를 0 이하로 만들 수는 없다.
1
콜던 데셔:(추가로 헌신도 씁니다)
콜던 데셔 ROLL 헌신(서포트)
1+2
어빌리티:
당신이 블록을 했을 때나, 【감싸기】 어빌리티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입을 대미지를 2점 경감할 수 있다(0 미만이 되지는 않는다). 만약 대미지를 대신 입어줄 상대에 대해 당신이 플러스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추가로 2점을 더 경감할 수 있다.
GM:고양이 데미지 2점, 감싸기로 콜던이 1점 가져가고
아나이스 데미지 1점, 콜던 데미지 1점
여기서 콜던 헌신으로 데미지 경감 4점
총 결과는 아나이스 데미지 1점, 콜던 데미지 0점
맞나여?
※※ 에러플 ※※ 감싸기와 블록을 헷갈려서 생긴 대참사
감싸기로 데미지 1점 경감하고 콜던이 남은 데미지 1점을 전부 가져가므로 최종 데미지는 아나이스 0점, 콜던 0점
아나이스 챔버스:(그렇게 되겠네요)
콜던 데셔:(그런거 같아요!)
제이미 맥셰인:(그런거같은..?)
GM:좋습니다
콜던 데셔 : 폭력충동
(사실 더 일찍 현재화했어야 했는데 놓침..)
아나이스 챔버스 : 거동수상, 패닉
제이미 맥셰인:(무슨일이야)
GM:콜던은 pc 중 한 명을 선택해 1점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콜던 데셔:2
GM:휴 룰적인 건 정리되었으니 연출해주시면 되겠네요! (땀슥)
아나이스 챔버스:아.....윽......!(고통에 인상을 찡그립니다. 그저 긁힌것뿐인 상처인데도 상처부위가 욱씬거리며 점점 열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설마..... 설마.... 나도.... 저렇게 돼버리는 건 아니겠지.....? 두려움에 몸이 떨립니다.)
콜던 데셔:(재빠르게 앤이 고양이에게 할퀴어지기 전에 앤에게 손을 뻗었어요. 고양이에게 향한 분노가 일어 행동이 거칠어지고, 그 와중에 실수로 제이미와 부딪칩니다. 꽤 세게 부딪쳤지만 제이미에게 미안하다고 할 새도 없이 조금 늦게나마 손을 뻗어 이미 발목을 문 고양이가 강한 힘에 떨어질 수 있도록 앤의 팔을 잡아 뒤로 당겼어요.)
아나이스 챔버스:(고양이가 할퀸 부위를 붙든채로 그대로 굳어 동물 좀비와 괴물을 번갈아 두리번거립니다. 명백하게 겁먹은 표정으로) 시, 싫어.... 저... 저렇게 되고 싶지 않.......?!
GM:제이미, hp -1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이 갑작스레 몸을 당기는 바람에 휘청거립니다. 눈을 껌뻑거리면서 창백한 표정으로 콜던을 바라봐요) 나, 나.....
제이미 맥셰인:윽..?! (앤에게 달려드는 고양이를 보고 움찔하다 먼저 앞서나간 콜던에게 부딧칩니다) 아얏.. 다들 조심해..!
GM:고양이는 아나이스의 살점이 묻은 발톱을 야무지게 핥아먹으며 뒤로 물러섭니다.
콜던의 턴
제이미 맥셰인:(으;)
아나이스 챔버스:(나도 저렇게 돼버릴지도 몰라....! 차마 그말을 꺼내지 못한채로 목이 잘린 채 나뒹구는 사체들을 바라봐요. 무심코 자기 목을 매만집니다.)
콜던 데셔:...앤, 진정하고 심호흡 해! 아까 내가 먼저 물렸지만 멀쩡하잖아? (붉은색 머리카락 아래로 물린 목덜미에서 피가 흐릅니다.)
제이미 맥셰인:(먹지마 이녀석아 츄르줄게 그거나 먹으라고 ㅠ0ㅠ)
아나이스 챔버스:(콜던도... 콜던도 저렇게 되는 걸까.....?! 동공지진이 더욱 커지며...)(침침)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애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를 악물고 베일리의 머리를 한 목을 노립니다. 머리를 베어내겠다는 듯) 디핀도! (괴물을 공격해요!)
콜던 데셔 ROLL 기본 공격(공격)
2+4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GM:
누더기 괴물 회피판정
5+2
키이이익!
콜던 데셔:1
GM:'베일리'의 얼굴이 네 갈래로 갈라지며 날카로운 소리를 냅니다.
콜던 데셔:(?)
제이미 맥셰인:(아니?)
콜던 데셔:(아니; 너무하잖아;)(무기 씁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콜던 데미지 아까부터 작고 귀여워...)
콜던 데셔:
(피를 조금 많이 흘린건지 제대로 맞지 않은 주문의 궤적을 보다가 문득 제이미가 주웠던 오래된 단검을 떠올렸어요. 주머니에서 꺼내 괴물의 얼굴로 집어던집니다.)(적어도 1보다는 많이 나오겠지)
3
(ㅋ)
제이미 맥셰인:(그래도 광기합쳐 5점이다;)
GM:광기보정으로 5데미지.
아나이스 챔버스:(마자마자;)
그에에에엑!
콜던 데셔:(흑흑 다행이다)
GM:네 갈래로 갈라진 베일리의 얼굴을 한 괴물이 피와 고름이 뒤섞인 녹색 액체를 흘리며 몸을 마구 흔들기 시작합니다!
아나이스의 턴
콜던 데셔:(베일리..)
아나이스 챔버스:(아직도 걱정스럽게 제 상처를 바라보다가 괴물을 향해 지팡이를 겨눠요. 그러니까... 보가트한테는...... 아마 3학년때 배웠을 주문을 되새기며...... 웃음으로 공격가능한가요?)
GM:시도 가능합니다. 웃음으로 명중판정.
아나이스가 괴물을 바라본다면, 그것은 삽시간에 거품으로 뒤덮이더니.... 목으로 추정되는 부근에서 두 개의 머리가 불쑥 솟아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윽....?!
GM:콜던과, 제이미의 머리예요.
제이미 맥셰인:(와 그로;)
GM:아나이스를 한없이 경멸하는 시선으로 내려다보며, 두 사람이 입을 열어 말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하고 당황한채 진짜 콜던과 제이미와... 괴물의 머리를 번갈아 쳐다봐요.)
"설마 너 따위 머글출신을 우리가 정말 친구로 여길 거라고 생각했어?"
"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잖아."
"늘 굼뜨고, 소심하고, 도움은 안 되고."
제이미 맥셰인:저게..!!
아나이스 챔버스:................(수치심에 귀까지 새빨개져서 이를 악물어요.)
"하, 여태까지 우리가 너랑 어울려준거야. 하지만 그것도 이제 질렸어."
콜던 데셔:.... (괴물의 대화를 듣다가 인상을 찌푸리고 슬쩍 앤을 본다.)
"돌아가, 넌 마법사도 뭣도 아니잖아? 네 자리는 여기 없어."
아나이스 챔버스:(저건.... 그러니까..... 진짜가 아닌데.... 진짜가 아닌 걸 알면서도 마음을 후벼파는 기분이 듭니다. 애써 떨치려 노력하며 주문을 내뱉습니다.) 리... 리디큘러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웃음
1+5
목표치: 6
제이미 맥셰인:(아슬아슬;)
아나이스 챔버스:(아슬...)
GM:
누더기 괴물 회피판정
2+5
괴물의 머리에 아나이스의 주문이 정통으로 명중합니다!
애니는 이 보가트의 머리를 어떻게 바꿨죠? 연출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자신이 너무너무 좋아하고... 그리고 둘러싸여 있으면 안심할 수 있는 온갖 반짝반짝하고 화려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장신구들이 콜던과 제이미의 머리(;;)에 가득 달립니다. 반짝반짝... 샤방샤방...)
GM:두 사람의 머리가 빙글빙글 돌더니, 양갈래 머리를 한 콜던과, 왕방울만한 리본을 머리에 단 제이미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보가트는 꽤 당황한 모습입니다! 바로 지금이에요!
아나이스 챔버스:(얼굴이 더욱 새빨개집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애써 웃어봐요)
<보가트>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역시 웃음이었군)
콜던 데셔:(양갈래 ㅠ 왕리본 ㅠ)
제이미 맥셰인:(아미치겠다 웃음이 나올상황이 아닌데도 배가 끊어지는것같아요; 애써 시선을 피합니다;)
GM:아나이스는 웃음과 함께 데미지 롤! 2d6
아나이스 챔버스:
rolling 2d6
(
5
+
4
)
=
9
제이미 맥셰인:(엄청 웃었잖아)
그아아아아아!
아나이스 챔버스:(수치심을 감추려는 듯이 더욱 크게 웃습니다.)
GM:콜던과 제이미의 머리가 괴물의 몸에서 뚝 뽑혀나와 세 사람 앞에 철퍽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나니)
GM:곧 두 사람의 머리는 녹색 거품으로 변합니다!
GM:이제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저 놈의 불완전한 신체의 접합부위가 벌어지고 있어요!
제이미의 턴
제이미 맥셰인:마지막은 거의 블랙유머였어; 웃음이 나오다 체할거같아 (심각;)
아나이스 챔버스:(새빨개진 얼굴을 한손으로 감추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 (저게 웃긴가보네.. 하는 표정으로 잠시 앤을 봤다.)
아나이스 챔버스:(손으로 감춰봤자 귀끝과 목까지 새빨개져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쓰읍; 데미지가 그래도 어느정도 들어가긴한거같은데... 앤의 분투를 보고 망설이던 마음을 애써 다잡으며 지팡이를 들어올립니다. 솔직히, 고작 몇년전이라면 보가트를 상대하는것정도가 이렇게 어렵진않았겠죠. 하지만 시도를 해봐야합니다. 어떻게든 자신의 공포심과 맞서기위해 다시 보가트의 앞에 서며 주문을 외웁니다) 리..디큘러스..!
제이미 맥셰인 ROLL 기본 공격(공격)
6+2
어빌리티: 웃음
목표치: 8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스게)
제이미 맥셰인:(와 아슬아슬;)
GM:제이미의 앞에서, 그것은 예의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머글 도구를 덕지덕지 붙인 기계 머리'로 변신합니다!
누더기 괴물 회피판정
1+6
제이미는 이것을 어떻게 바꿨죠? 연출과 함께 데미지 롤!
제이미 맥셰인:(일순간 눈앞에 가득한 아무 감정도 마법도 느껴지지않는 딱딱한 무기물덩어리들의 집합체에 잠시 굳어버립니다. 하지만 지팡이에서 마법이 쏘아나간순간, 그 마법은 짓궂은 요정폭죽처럼 정신사납게 머글도구들에 달라붙어 오색으로 빛가루를 뿌리며 머글 도구들을 분해해 하늘로 쏘아올려 화려하게 터트립니다)
3
(에바야)
GM:(실화냐)
콜던 데셔:(진짜 에바야)
제이미 맥셰인:(괜찮아 그래도 광기가있다)
키에에에에엑!
제이미 맥셰인:(그러나 연이은 사건으로 지친 정신은 온전히 웃음을 떠올려내지는못합니다)
GM:그것의 머리에서 모니터, 엔진, 안테나, TV화면 같은 것들이 차례로 철퍽철퍽 소리를 내며 세 사람의 발치에 떨어집니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다보면, '괴물'의 접합부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으, 하면서 뒤로 조금 물러나요. 저거에 닿고 싶지 않아!)
GM:그 사이로 드러난 보라색의 심장, 마치 종기와도 같은 그것이 펑 소리를 내며 터집니다.
GM:괴물의 몸에서 서서히 뽑혀나온 애크로맨투의 다리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제이미 맥셰인:무슨..??
아나이스 챔버스:으....?
GM:그 다음에는 늑대의 갈빗대가,
유니콘의 꼬리가,
세스트랄의 앞발이,
그리고 그리핀의 뒷발이,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것은 세 사람의 공포심이 뒤섞인 보가트의 머리입니다.
기계머리에서 솟아나온 제이미와 콜던의 머리, 그리고 그 반대편에 붙어있는 베일리 코헨의 얼굴이 기괴한 미소를 짓는 것도 잠시,
키에에에에에엑-
콜던 데셔:...... 괴물이라고 부를 만한 건 얼굴뿐인가..?
제이미 맥셰인:(잊을수없는 얼굴에 잠시 주춤하다 이어진 비명소리에 귀를 막습니다) 으윽...
GM:그것의 몸이 완전히 허물어지며, 제이미의 발치에 그 놈의 보랏빛 심장 -이제 동전만한 크기로 쪼그라든-이 떨어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최대한 얼굴에서 시선을 피한 채로 인상을 찌푸립니다.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이에요.)
GM:심장은 아직도 크게 박동하고 있으나, 완전히 해체되어 떨어진 각종 박제 팔다리들은 더이상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요.
누더기괴물, 행동 불가
제이미 맥셰인:(천천히 주변을 살피곤 괴물이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않자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GM:그것이 완전히 분해되어 움직임을 멈추자, 바닥에 쏟아진 피를 핥아먹던 죽은 고양이의 사체도 어느샌가 완전히 허물어져 옆으로 쓰러집니다.
제이미 맥셰인:이건.. 대체 뭐지? 아직 뛰고있어. (불안한 표정으로 심장을 내려다봅니다)
죽은 고양이, 행동 불가
아나이스 챔버스:(휴)
제이미 맥셰인:(심장을...집어볼수있을까요 이것도 터트려야하나?)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한손으론 자신의 다친 상처를 꾹 누른채로 안심했다는 듯이 한숨을 살짝 내쉽니다.)
GM:심장에서는 불온한 마법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것을 파괴하면, 이 괴물은 완전히 죽음을 맞이할 거라는 직감이 머리를 스쳐요
콜던 데셔:(심장을 집어드는 제이미를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 너 또 그런걸 함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