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호그와트 캠페인 3학년 : 사망 시각은 문 열기 직전

[inSANe 리플레이]

호그와트 캠페인 3학년 : 사망 시각은 문 열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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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룰 : 2D6 감정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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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이미지 및 리소스 지원 튠님@tunetrpg

사이클 : 3인 3사이클 특수형

플레이 날짜 : 2020.01.30 ~ 2020.02.07

소요시간 : ORPG 15시간 30분

GM : 마스비타

PL : 야단, 주번, 쥐

개요

3학년 학생들은 호그와트 근처의 마법사 마을인 호그스미드에 외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대하던 외출날이 되어 들뜬 마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PC들은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어느 붐비는 가게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어떤 노인을 죽였다는 큰 오해를 받게 됩니다.

이 오명을 벗어야 합니다.

PC1 제이미 맥셰인

그리핀도르 3학년생. 순혈태생. 155cm. 사람들에게 잘 들이대는 성격에 비해 고집불통에 제멋대로라 독불장군이나 다름없던 1학년 때에 비해 그간의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을 통해 함께 비밀을 공유하고 고생했던 앤과 콜던을 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일이 부쩍 늘어났다. 그럼에도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지만. 매번 제일 먼저 말썽을 일으키는 편이지만 다른 둘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셋의 관계가 어긋나는 것만은 원치 않는다. 작년 마법약 수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본인도 어느 정도는 심경을 눈치채고 거든 만큼 -그리고 스스로도 생각지 못한 사고를 친 만큼- 깊게 캐묻지는 않고 있다. 그 결과 앤이 낙제하는것은 예상 밖이었으나… 여전히 수업은 장난치는 데 써먹기 재미있을 거 같고 관심 있는 과목에만 중점하고 있다. 실기를 잘하는 과목에 한해선 당연히 원리를 이해하는 만큼 필기에 대해서도 연표 암기 같은 것을 제외하면 제법 능숙하나 그 외의, 특히 마법 역사 같은 류의 수업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항상 이런저런 시선과 환각에 시달리기 때문인지 때때로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변신해서 자주 사라진다. 최근에 꽂힌 곳은 도서관의 제한구역. 자신의 의지가 아닌 채로 뭔가를 공격하기 위해 마법을 난사했다는 충격에 2학년 내내 그를 괴롭혀왔던 주문을 외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방학 동안의 기나긴 노력 끝에 차츰, 많이 나아졌다. 원하는 대로 마법을 쓰지 못할뿐더러 심지어 주문을 외우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날 때부터 마법을 제 몸처럼 여기던 마법사로서의 존재성을 크게 위협하는 문제로 느껴졌으나 모든 사건이 지난 후 친구들과 평범한 나날을 보내면서 차츰 안정을 되찾은 편. ‘자칫 마법을 제대로 못 쓰는 기간이 좀 더 길었다간 정말 옵스큐러스라도 만들어 낼뻔한 지경이었다’ 라고 생각하는 중. 그때의 초상화에 깃들어있던 게 임페리우스같은 저주나 자신이 모르는 그와 비슷한 계열의 어둠의 마법이 아닐지 생각하고 있으며 누가 무슨 의도로 학교에 그런 것을 심었는지, 아직 그 영향이 자신에게 남았을지를 신경 쓰고 있다.

니플러를 한 마리 키우고 있다. 이름은 니그룸. 나름 길을 들여놨기 때문에 적어도 눈이 닿는 동안은 제멋대로 물건을 훔치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제이미의 동전은 자주 사라지는 듯. 본인은 이것을 '니그룸고트 강제 적금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다. 급할 때 니그룸의 주머니를 탈탈 털면 꽤나 목돈이 나오기도 한다고. 가끔은 누구의 돈인지 모를 이자도 나온다. 물론 제이미 본인도 니그룸의 주머니의 돈 중 몇 퍼센트가 자신의 돈이고 몇 퍼센트가 '이자' 인지는 모른다.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불만이 폭주하지 않는걸 보면 가끔 굴러다니는 동전을 주워 먹는 정도로 다행히도 이자가 그리 많은 수준은 아닌 듯. 최근 제이미에 의해 주머니가 탈탈 털려서 심기가 불편하다.

지팡이는 플라타너스 . 용의 심금 . 13인치 . 단단함.

정말 아니었을까? 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갔던 건 다름 아닌 바로 나였다. 만약 작년에 내게 있었던 일이 사실은 그저 불완전하게 이루어졌기에 그 정도로 그친 것이었고, 이번에야말로 완벽하게 뭔가에 조종당해 기억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콜던과 앤이 들어오기 전 그 모든 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이미 끝난 상황이었던 거라면? 아무리 자신이 아니라고 해도 지팡이를 조사당하면 자신이 모르던 끔찍한 사실이 밝혀지는 게 아닐까? 떨쳐내려 해도 불안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건 누구에게도, 설령 친구들에게라도 말할 수 없어. 아니, 역시 누가 뭐라해도 자신은 아무것도 해치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저 작년처럼 있어선 안 될 시간대에 있어선 안 될 장소에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이미 제이미 맥셰인의 ‘감추고 있는 폭력성’에 대해서 증언할 수 있는 초상화도, 그의 ‘평소 기행’에 대해 증언할 수 있는 학생들도 한둘이 아닐 테니까. 제발 다들 날 좀 믿어줘.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나도 모르겠어.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스스로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이번에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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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2 콜던 데셔  

"설마 내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거야?" 

슬리데린 3학년. 157cm. 데셔가문의 차기 가주로 교육 받았다. 자존심 강한 노력가. 남들에게는 자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하루종일 꿍해있으며, 자신이 못하는 건 기어이 해내지 않으면 성이 차질 않는다. 주문은 굉장히 재능이 없는 편이지만 대부분 노력으로 메꾸고 있다.

2학년 때의 일로 결국에는 학년 수석을 따냈다. 그 기세를 몰아 수석을 유지하기 위해 방학 때 제이미의 연락도 무시하며 (그래도 앤이랑 셋이 한 번 만났다.) 공부에 매진했다. 3학년까지 쌓인 노력이 슬슬 결실을 이뤄지는지 1, 2학년때와는 다르게 필사적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3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앤의 집을 방문하며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 남는 기간에 오랜만에 삼촌을 찾았다. 삼촌과 짧은 기간(약 3일정도) 같이 지내면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법과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배워왔으며, 더불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꽤나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으며, 반성중이다. 몰리고 몰린 탓이라고 위로를 받긴 했지만 아직도 완전하게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듯.

여전히 혼자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제이미와 앤과 함께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로 혼자 있으며, 아는 얼굴에게 인사를 하는 정도. 공부에 여유가 생겼다지만 여전히 못하는 과목들은(주로 마법 주문 등 실기) 남들이 알 수 없게 주로 밤에 공부하기 때문에 정원의 어딘가에 박혀있거나 운동장 근처의 나무 밑에서 종종 혼자 졸고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낮에는 앤과 숙제 정도만 한다. 남들 눈에는 공부하지 않으면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래도 확실히 제 안에서는 제법 또렷하게 우선순위가 결정되고 있다. 1학년 때 모두가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그 마음은 그대로이며, 그중에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제이미와 앤이다. 

어느정도 성격이 죽었다지만 여전히 자존심이 강하고, 유서가 깊은 가문에서 자란 만큼 오만한 부분도 있다. 자신만의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걸 싫어한다.

금지된 마법이 걸린 모래시계를 가지고 있다. 사실은 삼촌에게 받은 모래시계로, 소중한 시계기도 해서 매번 소지하고 다닌다.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소중한 물건. (어빌은 없더라도 가지고 다닐거 같아요!)

현재 퀴디치 팀의 수색꾼을 맡고 있다. 못하는게 있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으로 시작한 퀴디치 팀이라 강박관념에 여유가 생긴 지금은 퀴디치 팀에 남아있을지 고민하는 중. 

올해는 수색꾼을 하지 않겠다 선언하여, 다른 수색꾼 후보가 대신 경기에 나간다.

이번 살인 사건을 제이미가 무의식 중으로 마법을 휘두른 때를 염두에 두고있다. 그때 이후로 제이미에게 확실하게 캐물어 봤지만, 제이미는 정말 기억이 없던 것처럼 보였기에. 그때처럼 기묘한 마법에 걸려서 우리가 설마? 이런 마법이 성행하고 있다면, 호그와트의 많은 학생들도 마법사, 마녀들도 전부 위험할 것이다. 그렇다면 빨리 그 사실을 알아내어 위험한 마법의 존재를 밝히고 정상참작을 바라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빠르게 결정하였다. 마법에 대한 것은 자신의 추측일 뿐이고 이미 한번 앤과 제이미에게 (특히 앤에게) 잘못한 자신이 친구들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들킨다면 친구들이 자신에게 실망할 것 같아 앤과 제이미에게는 자신의 속내를 말하지 않고 있지만. 무의식중에 앤과 제이미가 그럴리 없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빨리 범인을 찾아 죗값을 치루게 하고 곤욕을 치루는 친구들(그리고 자신)의 누명을 벗겨주고 싶을 뿐이다.

	9인치 / 흑단나무/ 불사조의 깃털  손잡이 부분이 휘어져 있으며 끝부분에 사파이어가 박혀있는 전체적으로 늘씬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깔끔한 지팡이
	이름은 '애덤(Adam)'.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완동물로 커다란 바다거북을 기른다. 콜던 본인의 편지를 담당 할 정도로 은근히 빠르다.  본인은 꽤나 아끼는 모양인지 종종 말을 걸기도 한다. 애지중지 데리고 다니지만, 종종 밖에서 돌아다녀도 들고다니기는 무거우서인지 아니면 꼬박꼬박 기숙사로 돌아오기 때문인지 방치해두는 모양. 잘 때 쯤까지도 기숙사에 돌아와 있지 않으면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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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3 아나이스 챔버스

붉은 머리카락. 노란 눈. 특징적인 주근깨. 머글 태생. 

후플푸프 3학년생. 147cm. 후플푸프 퀴디치 팀의 수색꾼을 맡고 있다.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실력자. 비행할 때에는 그래도 평소보다는 긴장을 덜 하는 편인 듯하다. 아예 긴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라, 중요한 시합이 있는 날이면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 민트향 물약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학년까지는 본의 아니게 모범생 취급을 받아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2학년 마법약 시험에서 낙제한 이후 교수님의 기대가 줄어들면서 조금 숨통이 트인 모양. 그래도 일단 공부를 아예 손에 놓은 것은 아니지만 이전과는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적당히 하고 있다. 다른 과목의 성적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 낙제도 해 봤는데 이 정도 성적이야 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본인은 생각 중. 기대받는 것보다는 적당히 있는듯 없는듯 사는 게 속이 편하다고 여기고 있다.

교수님들의 눈에 잘 보이기보다는 친구들과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욕구가 더욱 커져 가고 있다. 아나이스의 눈에는 제이미와 콜던이 절친하게 보이기 때문인지 그 사이에서 자신만 조금 겉도는 게 아닐까 싶은 불안감이 조금은 드는 모양.

특히 콜던과는 2학년 마법약 시험 때의 일로 다소 데면데면해진 게 신경쓰이는 듯. 따지자면 자신도 거짓말한 게 있는데다가 본의는 아니었으나 어쨌든 낙제한 덕택에 좀 숨통이 트여 큰 피해가 없는 탓도 있어서 콜던에게 화가 나거나 불만이 있지는 않은 듯하다. 그보다는 콜던이 자신을 피하는 게 아닌가 싶어져서 눈치를 보고 있다. 얘들아... 우리... 친구지?

호그스미드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대감이 없다. 어차피 그곳도 와이파이는 안 터질 게 뻔한걸. 그래도 다들 기대하고 있으니까 함께 즐거운 소풍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은 있다. 덧붙여 예쁜 장신구나 학용품이 있다면 조금 사고 싶다.

근본적으로 소심해서 되도록이면 남의 눈에 띄고 싶지는 않은 듯하다. 소심함을 감추려고 무척이나 애를 써 왔지만 어지간한 주위 사람들은 이미 아나이스가 소심하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그 사실을 아나이스도 이제는 알기 때문에 소심함을 감추려 애쓰는 일이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는 긴장이 조금 풀린 것 같다.

평소에는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지만 한 번 당황하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평정을 잃고 덤벙거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3학년 쯤 되니까 긴장하는 성격도 많이 완화되었는지 예전처럼 심하게 덤벙거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귀엽고 예쁜 것들을 정말 좋아한다. 리본이며 비즈 따위의 작고 예쁜 장신구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친구의 니플러에게 적금을 주지 않으려 애쓰는 와중에 반짝거리는 장신구에서 반짝거리지 않는 장신구로 취향이 조금 바뀌었다. 검은색은 늘 좋아한다.

기르는 새의 이름은 라즈베리. 우편 배달을 하기에 너무 작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마법 생물이라 수명은 길다. 이제 아나이스도 이 새가 더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학년 겨울에 찐 살이 아직도 덜 빠져서 둥그스름하다. 하지만 아나이스는 이 정도는 살이 아니라 털이 찐 거라고 믿고 싶은 모양이다. 귀여우니까...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

지팡이는 포플러나무. 10인치. 유니콘의 털. 단단함.

※ 이하는 리플레이 전문이며,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SANe : Hogwarts

3학년 : 사망 시각은 문 열기 직전

도입 1 : 호그스미드 외출

등장인물 : 전원

 GM:때는 바야흐로 2016년 겨울. 제이미와 콜던, 아나이스도 3학년이 되었습니다.

세 사람은 3학년이 되면서, 드디어 호그스미드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와아!)

 GM:여러분 세 사람 모두 호그스미드는 처음인가요?

아나이스 챔버스:(완전 처음입니다)

 GM:물론 부모님의 허가서는 잘 받아왔겠죠?

아나이스 챔버스:(잘 챙겨왔다!)

제이미 맥셰인:(허가서를 받기위해 일주일정도는 얌전히 지냈을것이다)

콜던 데셔:(잘 받아 왔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호그스미드 자체에는 그렇게까지 큰 기대는 없지만 다른 애들이 가는데 혼자 떨어지는 건 싫었기 때문에)

 GM:좋아요. 그렇다면 교수님은 여러분들의 호그스미드 외출 허가서를 지팡이로 잘 살핀 뒤(위조도 많았거든요!),

세 사람을 향해 옅은 미소를 보냅니다.

 교수님:이제 너희들도 3학년이니 알아서들 할 수 있겠지?

제이미 맥셰인:와.. 사실 여차하면 좀 고려했는데.. 꼼꼼히 확인하시네(소근)

 교수님:너무 성가신 장난은 넣어두도록 해라.

콜던 데셔:감사합니다. (허가증을 돌려받고는 인사했다.) 걱정마세요.

 교수님:(특히 제이미를 향하는 시선)

제이미 맥셰인:(아무도 자신을 막을수없다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당연하죠!

아나이스 챔버스:(장난이라는 말에 자기도 모르게 제이미를 흘끔 봤다가 안 본 척 하고) 아, 알겠습니다...

 교수님:오늘은 3학년들에게는 첫 외출이 되는 셈이니, 5시에 다시 마을 입구에서 모여 다 함께 돌아갈 거란다. 늦지 않게 오렴. 주말은 또 올 테니까. 알아들 들었지?

제이미 맥셰인:설마 그 사람많은곳에서 걸리..아..아니 큰 사고를 치겠어요!

아나이스 챔버스:네에....(허가서를 곱게 접어서 망토 속에 넣고 고개를 끄덕거려요.)

 교수님:그 말, 확실히 믿어도 되는 거겠지? (의 심)

똥폭탄 같은 걸 교내로 들여올 생각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을 거다, 맥셰인. 소지품 검사를 할 테니까.

제이미 맥셰인:(슬쩍 눈동자를 굴리다 화들짝 놀라며) 에엑! 첫 외출인데 너무해요!

콜던 데셔:(특별 감시 대상이겠군. 제이미쪽에서 한 발짝 떨어진다.)

 교수님:첫 외출이니까 당연한 거라는 생각은 못 하는 거니? 오늘의 외출에 너희들의 운명이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나름대로 농담인 듯, 교수님 혼자만 껄껄 웃습니다)

자, 그럼 늦지 않게 돌아오도록! 다음!

제이미 맥셰인:치잇.. (부루퉁해지며 교수님에게서 물러납니다) 교수님은 우리를 너무 애들취급한다니까~!

아나이스 챔버스:(소지품 검사로 탈탈 털리는 제이미를 상상했다가 교수님은 제이미를 털고.... 제이미는 니그룸을 털고.... 니그룸은 그럼 교수님을...? 같은 상상이나 하고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가라 니그룸;)

(그러고보니 니그룸 주머니에 다 넣으면되잖아)

 GM:아쉽게도 니그룸은 오늘 외출에 함께하지 못했어요. 첫 날이니 애완동물은 동반 불가라나요?

제이미 맥셰인:(좌절)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즈베리도 부엉이장에서 쉬고 있을 것이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덕분에 니그룸은 잔뜩 심통이 난 채, 퀸이 피징 위즈비를 사먹으려고 모아둔 동전을 들고 도망쳐버렸죠.

콜던 데셔:(아니 저런)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세상에)

제이미 맥셰인:나중에 꼭 붙잡아서 돌려줄테니까;

 소피아 퀸:흐어어어엉!!! 내 돈 돌려줘!! 돌려달라고!! 내 크넛!!! 2주일이나 모은건데!!!! (빼애액)

 GM:..그렇게 약간의 소동을 뒤로하고, 여러분은 교수님의 지도에 따라 호그스미드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제이미 맥셰인:어째 학교에 데려오니까 점점 버릇이 안좋아지는거같아. (고민)

콜던 데셔:슬슬 교수님이 금지 시킬지도 몰라.

아나이스 챔버스:으음......(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콜던 데셔:(특별히 니그룸만 학교에 데리고 오는 걸)

 GM:호그스미드는 있을 것은 다 있는 한적한 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외출나온 학생들이 가게 매상을 올려주길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예요. 날씨는 적당히 쌀쌀하고, 청량한 하늘이 여러분의 머리 위에서 파랗게 빛나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역시 감시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하지만 하루종일 붙잡아두기도 불쌍하잖아

 GM:학생들은 저마다 삼삼오오 몰려 마담 퍼디풋의 찻집에 가거나, 허니 듀크에서 과자를 사거나, 프레드와 조지의 장난감 가게로 달려갑니다.

제이미 맥셰인:(조지 ㅠㅠㅠㅠㅠ)

콜던 데셔:학교가 아니라 니 그런면 때문에 버릇이 없어지는 거 아닐까?

아나이스 챔버스:(ㅠㅠㅠㅠㅠㅠㅠ)

콜던 데셔:(우웃)

 GM:오, 저기 굿윌은 스크리벤샤프트의 깃펜 가게로 향하는군요. 깃펜이라도 사러 가는 모양이죠?

여러분은 호그스미드에서 무엇을 하나요?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크게 해를 끼치는것도 아니고... 뭐 없어지면 그녀석을 뒤지면 나오긴하니깐. 그것보다 장난감가게 가보고싶다! 허니듀크에 먼저 가볼까?? 어디가 좋을거같아?

아나이스 챔버스:(다이애건 앨리와는 또 다른 풍경이 신기한지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어요. 잘못하다가 애들과 떨어지게 될까봐 불안한 듯 시선이 금방 이곳저곳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잉크나 책, 깃펜같은 경우에는 돌아갈 때 쯤 사면 되니까 제이미나, 앤이 하고 싶은대로 놔둘거 같아요~ 아마 그냥 여기저기 따라다니겠죠...?)

아나이스 챔버스:나는..... 아무데나....?(처음 오는 곳이라 그런지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일단 퀸에게 피징위즈비정도는 사다줘야할거같고(곰곰) 아 앤! 피징위즈비 먹어봤어?

아나이스 챔버스:피지.....뭐??

제이미 맥셰인:(먹으면 일어나는 효과에대해선 절대 말하면안된다는 표정으로 콜던에게 눈짓합니다)

콜던 데셔:.... (침침)

아나이스 챔버스:(왠지 불안해지는 눈빛으로 제이미를 쳐다봐요) 그, 그게 뭔데....?

제이미 맥셰인:엄청 맛있는 샤베트야~!

아나이스 챔버스:샤베트...... 이 겨울에? (추워)

 GM:어쩐지 제이미가 저렇게 나오니까 조금 불안한데 말이죠...

제이미 맥셰인:뭐 어때 가게는 따듯할텐데?

콜던 데셔:...위험한 건 아니지만. 놀라지 않게 적당히 설명은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이미 맥셰인:위험하지않으니까 모른 채 먹으면 더 놀라운 경험일거아냐 알면 무슨재미야 그게? (소근)

아나이스 챔버스:음........(뭔진 몰라도 불안한 표정으로 둘을 쳐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다 알고 먹으면 마법사는 고작 그정도로 놀라지 않는다고(소근)

 GM:차라리 버터맥주는 어때요? 때마침 추종자(?)들을 위시한 도미닉 무리가 시끄럽게 떠들면서 스리 브룸스틱스로 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길에서 마주치는 3학년들 모두, 처음 맛보는 달콤한 외출에 흠뻑 빠진 얼굴로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디보자.. 모집 시간은 5시라고 했으니, 아직 시간은 충분해요! 각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호그스미드 첫 외출인데, 누구보다도 알차게 보내야하지 않겠어요?

제이미 맥셰인:그래서 어쩔래? 난 일단 죽어도 장난감가게는 가볼 예정이지만,

아나이스 챔버스:난... 뭐.... 네가 가고 싶은 곳 갈게

콜던 데셔:네 주머니에 한가득 넣어서 나오지 않는 이상은 난 상관 없어. 어짜피 교수님께 다 뺏길테니 한가득 넣어도 소용 없겠지만...

제이미 맥셰인:뭔가 방법이 없을까. 콜던은 평소 행실때문에 자세히 안보지않을까? 내가 네 주머니에 몇가지좀 넣어도 괜찮아?

콜던 데셔:.... (앤을 흘끔 본다.) 구경을 시켜주려면 오늘은 짧게 한바퀴를 도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GM:맞아요. 이제 여러분은 주말마다 호그스미드에 올 수 있으니까요! 아, 물론 숙제를 다 했다는 가정 하에.

아나이스 챔버스:으, 음..... 그, 그것도 좋아...!(콜던을 흘끔 봤다가 대답해요.)

제이미 맥셰인:뭐 주말은 매주 오니까 그것도 나쁘진않겠지(곰곰) 일단 여기에 뭐가 있는지정도는 알아야할테니까. 나도 이야기로만 들은정도지만

그럼 역시 허니듀크부터 가자! 사실 나올때부터 좀 배고팠어! (호다닥 앞서서 걸어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래! (하고 뒤쳐지기라도 할까봐 덩달아 걸음을 빨리 해서 걸어갑니다)

콜던 데셔:(호다닥 뛰어가는 친구들 뒤를 따라 천천히 친구들을 따라간다.)

 GM:오... 제이미를 선두로 해서 허니듀크로 들어서면, 세상에... 가게는 그야말로 구름같은 인파로 붐비고 있습니다.

호그스미드에 왔으니 일단 뭐라도 먹고 시작하자는 생각을 한 게 제이미 뿐만은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아나이스 챔버스:(보기만 해도 기가 질리는 표정) 사람 엄청 많다.......(작게 중얼거려요)

 GM: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온갖 과자의 달큰한 냄새가 세 사람의 코를 찔러요.

제이미 맥셰인:와, 다들 무지 배고팠나봐. 이러다 가게가 터져나가겠어 (눈을 동그랗게 뜨곤 앤과 콜던이 따라 들어올수있도록 계산하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어 들어갑니다)

실례합니다~!

 GM:핑크빛 코코넛 아이스, 꿀색의 태피, 수백 가지 종류의 초콜릿, 온갖 맛이 나는 젤리, 피징 위즈비, 레몬 샤베트.....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저길 뚫고 들어가야 할까? 고민된다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굳게 마음을 먹고 제이미를 따라 들어가요.)

 GM:가게가 무척 붐비는 와중에도, 온갖 곳에 놓인 과자들이 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제이미가 학생들 사이를 비집고 겨우 계산대로 다가가면...

 점원:네에~ 행복한 과자가 가득한 허니 듀크로 어서 오세요~

(굉장히 퇴근하고 싶은 얼굴의 점원이 제이미를 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진짜 피곤해보여)

아나이스 챔버스:(아아앗)

 점원:뭐 찾는 거라도 있으세요~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해 ㅠ)

 점원: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하.....집에가고싶다)

제이미 맥셰인:저희는 오늘 첫 외출이거든요~! 뭔가 추천상품이라도 있나요? 아! 저쪽에 분홍색 젤리랑 저 여러 색의 사탕 한봉지랑! 피징 위즈비 네개랑 저기 쌓여있는 초콜렛이랑 그리고 또...(잔뜩 신나서 눈이 빛납니다. 점원의 피곤함은 눈에 들어오지않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약간 긴장하고 있다가 제이미가 어련히 잘 사겠지... 하고는 주위를 둘러보고 있어요. 점점 신기한 것을 보는 표정이 되어갑니다.)

제이미 맥셰인:(애들을 돌아보곤) 내가 여기서 퀸을 찾을수있을까? 없으면 내가 두개 먹지 뭐!

 점원:아...우리 작은 고객님이 추천상품 찾으시는구나~ 물론 저희 가게의 과자는 전부 맛있지만요~ 역시 허니듀크에 오셨으면 평범한 과자보다는~ 신상품을~ 사가시는 게 좋겠지요~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지금 코코넛 초콜릿을 2개 사면~ 1개가 공짜~

와아~ 싸다~

제이미 맥셰인:와 그것도 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홀딱)

아나이스 챔버스:(영혼이 없어)

 점원:죄송하지만 저희 가게는 셀프라서요~

저쪽에서 직접 집어와주시면 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가엾은 점원.... 분명 디멘터한테 영혼을 빼앗겼겠지)

콜던 데셔:(ㅋ)

 점원:(고개는 돌리지도 않은 채 한쪽 방향을 가리킵니다.)

아~ 거기 고객님~ 주머니에 넣은 거 뭐니~?^^

제이미 맥셰인:(다시 동그랗게 눈을뜨곤 사람들을 둘러봅니다) 하긴..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점원이 다 찾아주긴 무리겠다

콜던 데셔:뭐... 퀸이면 어딘가에서 만나겠지. 그 성격에 한 군데만 있지 않을테니까. (달지 않고 담백한 계피향 과자를 하나 집어 계산대에 올려놨다.)

 점원:밑장 빼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간다고 부모님이 안 가르치셨니~^^?

콜던 데셔:(ㅋ)

제이미 맥셰인:(점원이 가리킨 방향으로 다시 사람들을 헤치고 들어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콜던 데셔:(동작그만;)

(미치겠어ㅠ.. 점원 힘내라)

 점원:아무튼 저쪽으로 쭉 가시면 특별상품 매대 있으니까요 잘 찾아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다음 주말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으려나?? (특별상품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서 매대를 찾아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멍하니 주위를 둘러보다가 깃펜 사탕을 발견하곤 대체 왜 사탕이 깃펜 모양이지? 먹기 불편할 거 같은데... 하고 곰곰히 고민해봅니다)

 점원:(방향을 대충 가르쳐주고는 초콜릿을 훔치다 딱 걸린 다른 학생에게 다가갑니다)

 GM:제이미가 열심히 다른 사람들을 헤치고 직원이 가리킨 방향으로 나아가면..

어라? 텅 빈 매대가 보입니다.

매대 옆에, 작은 문이 반쯤 열려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충격)!

 GM:아마 이 문을 열고 가야 물건이 있나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와.. 누가 벌써 다 쓸어갔나봐.. 아니면 아직 진열을 안해둔건가? (직원을 힐끔 바라보곤 어쩔수없다는듯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쪽은 창고인가..?

아나이스 챔버스:제, 제이미....? 어디 가....?

(겨우 인파 속에서 제이미를 발견하곤 열심히 쫓아가요)

제이미 맥셰인:직원이 바빠보이니 어쩔수없잖아~!

콜던 데셔:우리가 멋대로 들어가면 저 점원이 엄청 화를 낼텐데?

제이미 맥셰인:그리고 더 재미있는게 있을지도 모르고..! (눈을 빛냅니다)

 GM:이 문을 통해 나가야 물건이 있나보다 짐작한 제이미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콜던 데셔:(손모가지 날릴 거 같은 직원을 돌아봄)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데나 막 들어가면 안 될 거 같은데....

(하고 덩달아 직원 돌아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아직 매대에 올리지않은 준비상품이 있을지도...

 점원:이 새끼가... 너 반대쪽에 숨긴 거 다 봤거든요 고객놈아?

(다른 3학년 학생을 탈탈 터느라 이쪽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나 무서워..... 하는 표정이 되어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직원 너무 업무환경이 하드코어하다)

 GM:설마 창고인가?

아나이스 챔버스:막 들어갔다가 걸리면 혼날 거 같은데....

 GM:문 너머는 건물 전체의 통로처럼 보여요. 계단이 지그재그로 나있고,

(From 제이미 맥셰인): 왠지 뭔가가 터질거같은느낌이

 GM:계단 아래는 꽤 어둡습니다.

음.. 역시 여기가 아닌가?

갸웃하는 마음에 돌아서려고 하는 순간, 제이미의 눈에 '무언가'가 보여요.

그러니까... 방금, 계단 아래쪽에서.... 사람 다리 같은 걸 본 것 같은데?

어두워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분명히 쓰러진 사람 같았어요!

제이미 맥셰인:어라.... (계단을 바라보곤 살짝 몸을 떱니다) 으으 추워....? (눈에 들어온것을 보곤 급히 계단 아래로 몸을 내밀어 살펴봅니다) 방금..뭐지?!

아나이스 챔버스:어, 어....? 뭐가? (하고 위험하다는 듯이 제이미가 난간 너머로 안 떨어지도록 붙잡아요)

제이미 맥셰인:자..잠깐만 얘들아..!! (급하게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GM:이런, 잘못 본 게 아니었어요. 몸을 내밀어 계단 밑을 계속 응시하자....

제이미 맥셰인:(아닛)

 GM:어둠에 익숙해진 제이미의 눈에 계단 아래에 쓰러진 누군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검은 로브를 입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입니다!

콜던 데셔:제이미? (이름을 부르며 내려간 제이미를 따라 간다.) 뭐하는거야? 멋대로 가지 말라니까?

 GM:노인의 주위에는 시계니 양피지니 깃펜이니 따위의 잡동사니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어요.

설마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기라도 한 걸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대체 뭔데 그래....?(하고 뒤따라가다가 노인을 발견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사..사람이.. 사람.. 괘..괜찮으세요?! (상태를 살펴볼수있을까요?)

 GM:세 사람이 당황하며 계단 아래로 달려 내려간다면,

제이미 맥셰인:여기 누가 쓰러져있어!!

 GM:쓰러진 노인의 모습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헉..........(입을 크게 벌리고 사색이 됩니다.) 구, 구급차를 불러야.....(하고 망토를 뒤지다가 여긴 핸드폰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GM:노인의 팔다리가 기이한 각도로 꺾여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히이......(하고는 뒷걸음질쳐요.)

 GM:주머니에 들어있었을 시계가 밖으로 튀어나와 산산조각 나있고, 부릅 뜬 두 눈에는 어떤 것도 비추어지지 않아요.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다.

호흡조차도요.

그러니까.... 이사람은, 죽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우윽... (한번도 본적없는 모습의 인체를 보곤 창백해져서 뒤로 물러납니다) 주..죽은거야..?

 GM:시체를 발견한 세 사람, <죽음>으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시작하자마자)

콜던 데셔:... ....무슨?! (자리에 멈춰서서 미동없이 시체를 바라본다.)

아나이스 챔버스:주, 주, 죽.....(하고는 한손으로 입을 막아요. 안색이 창백해져서 남은 둘을 번갈아 쳐다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죽음

3+6

목표치:  9

아나이스 챔버스:(휴)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죽음

5+1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죽음

2+6

목표치:  7

 GM:콜던 광기냠냠

세 사람이 시체를 발견하고 뒷걸음질치던 바로 그 순간, 여러분이 밀고 나왔던 계단 위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점원:아, 손님~ 거기는 들어가면 안 되는데요~

여기는 직원들이 다니는 통로.....

.....

.....

...어..?

제이미 맥셰인:(난생 처음 보는 죽음이었으나 어떻게든 진정을 시키며 조심스럽게 노인에게 다가가보다 점원의 말소리에 움찔합니다) 아.. 저기..

콜던 데셔:(흠칫해서 뒤를 돌아본다.) 저, 여기, 사람이...!

아나이스 챔버스:사, 사람이 죽었......(하고 점원을 쳐다봅니다.)

 점원:(계단을 반쯤 내려오다가, 노인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둘러싼 세 사람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곧, 점원의 안색이 새파랗게 질리며...)

...사.....

...사람이 죽었어요!!!!!

...살인, 살인이야!!!!

제이미 맥셰인:저흰 그러니까.. (흠칫합니다) 아..아니에요!! 그냥 매대에 아무것도 없어서..!!

"뭐야? 무슨 일이야?"

아나이스 챔버스:사....!! 살.....(하고는 주위를 둘러봤다가) 저, 저희가 아니에요....!

"살인? 방금 들었어?"

제이미 맥셰인:이 사람은 원래부터 여기 쓰러져있었다고요!!

 점원:제가, 제가 봤어요!!! 저 애들이 저 불쌍한 노인을!!!!

콜던 데셔:무슨...? 왜 우리말을 듣지도 않고 멋대로 단정짓는거에요?! 우리가 발견한 건데요?! (?)

아나이스 챔버스:(점점 어떡해, 어떡해.... 하며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합니다. 위가 꾸욱 조이는 기분을 느끼며) 저희가 아닌, 아닌데......!

 GM:세 사람의 변명은, 파랗게 질려서 횡설수설하는 점원의 비명소리에 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보긴 뭘 봐요?! 전 그냥 계단 밑으로 다리가 보여서 내려와본것뿐이라니까요!!

 GM:곧, 점원의 비명을 듣고 몰려온 많은 사람들이 계단 위에 구름처럼 몰린 채 계단 아래쪽에 서있는 여러분 세 사람과,

여러분의 발치에 쓰러진 노인의 시체를 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낭패다 진작 변신해버렸어야했는데;)(혼자탈주)

아나이스 챔버스:(대체)

"사람이 죽었대."

"사람이...."

"그냥 사고 아냐?"

콜던 데셔:..... (인상을 찌푸리고 점원을 노려봤다.)

"그럼 쟤들은 왜 저기 있는데?"

"설마....."

제이미 맥셰인:전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다고요..!

아나이스 챔버스:(눈물이 그렁해지기 시작합니다. 꾹 참은채로) 저, 저희가 한 게 아니라니까요....!

 GM:그러나 세 사람은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향하는 날선 오해의 시선들을요.

핸드아웃 <노인의 시체>를 공개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 억케 애들을 살인용의자로 볼수가있어;)

도입 2 : 용의자

등장인물 : 전원

콜던 데셔:(심지어 위증이야)

아나이스 챔버스:(누가 파란옷 입은 뾰족머리 변호사 불러와;)

 GM:그날 밤, 호그와트의 교장실.

여러분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고, 교장선생님과 기숙사 사감선생님들이 여러분 주변에 서있습니다.

뾰족한 뿔테안경을 고쳐쓴 교장 선생님은 아무런 말 없이 여러분을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가벼운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섭니다.

제이미 맥셰인:(불만과 혼란이 가득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 선생님들의 시선에 조금 기가 눌려있습니다)

 맥고나걸 교장:..상황은 모두 들었다. 맥셰인, 데셔, 그리고 챔버스.

콜던 데셔:...... (인상을 찌푸린채로 바닥을 노려보고있다.)

아나이스 챔버스:(고개를 푹 숙인 채로 눈시울이 새빨개져 있습니다. 애써 울음을 참은 채로 양손을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꿈질거려요.)

 맥고나걸 교장:우선.. 이런 일에 엮이게 되어 유감이라는 말부터 해야겠구나.

너희를 무턱대고 의심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그렇게들 온 몸으로 불만을 표출할 것 없다.

제이미 맥셰인:뭘 들으셨든 저희는 정말 억울해요. ...쓰러진사람을 발견해서 그저 도우려했을뿐인데..

 맥고나걸 교장:그래, 알고 있다, 맥셰인. (골치 아프다는 듯 미간을 문지른다.)

물론 내가 너희들을 의심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너희가 사실상 유일한 목격자이자....용의자인 상태구나. 곤란하게도.

그러니 본 게 있다면 내게 빠짐없이 얘기해주지 않겠니?

아나이스 챔버스:(용의자란 말에 몸을 움츠려요. 너무하다는 듯이 교장선생님을 살짝 올려다봤다가 이내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는) 저, 저희는 그냥.....

제이미 맥셰인:말도안돼..! 저희는 아직 열세살인데요?! (믿기지않는다는듯 몸을 일으키려 움찔하곤) 본것이라고해봤자...

그러니까.. 점원이 그쪽에 특별상품매대가있다고해서... 근데 매대가 비어있었어요. 문이 조금 열려있길래... 안쪽이 창고라고 생각해서... (여전히 혼란스러운듯 기억을 더듬습니다)

 맥고나걸 교장:(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그래, 너흰 고작 열 세살이지. 아직 새파랗게 어린 애들이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용의자니 뭐니...... (깊은 한숨) ..아무튼 본 게 있다면 빠짐없이 얘기해라. 그래야 우리가 너희를 도울 수 있어.

거기서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니?

아나이스 챔버스:어, 어두워서 잘 안보였어요....(하고는 몸을 움츠리곤) 거기서 제이미가, 뭘 봤다 그래서 내려갔는데....

콜던 데셔:(여전히 인상을 펴지 않은채로) .... 문을 열고, 제이미가 다급하게 저희를 부르고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요. 저와 아나이스는 그 직후에 바로 합류했고, 그때 보인 것이 그 시체였어요.

그리고 바로 그 뒤로 점원이 우리를 데리러 들어왔고요.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조금 젓습니다) 딱히... 계단인걸 보고 돌아나가려는데 아래쪽에서 사람처럼 보이는게 있었어요

콜던 데셔:그 점원은 그때부터 저희가 범인이라고 소리치기 시작했죠.

제이미 맥셰인:처음엔 누가 죽었을거라곤 생각못해서.. 위급한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맥고나걸 교장:(세 사람의 증언을 들으며 손가락으로 책상을 가볍게 두드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양피지나 깃펜같은 물건들을 잔뜩 가지고있었으니 아마 근처에서 쇼핑을 하던 사람이었을거에요. 본사람이 있지않을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양손을 맞잡은 채로 얌전히 제이미와 콜던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맥고나걸 교장:유감스럽게도 전혀 없단다, 맥셰인. 

게다가...

제이미 맥셰인:말도안돼...

 맥고나걸 교장:맥셰인, 그 문이 열려있었다고 했지? 확신할 수 있니?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끄덕입니다) 문이 열려있지않았다면 있는지도 몰랐을거에요. 가게안엔 사람이 많았고...

 맥고나걸 교장:너희를 고발한 점원은, 너희가 열고 들어갔던 그 문이 분명히 잠긴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허니듀크에서 일하는 다른 점원들도 모두 같은 증언을 했지.

게다가, 마법부의 조사 결과... 피해자는 너희들이 목격했던 바로 그 시간에 숨을 거두었을 거라더구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불명이지만, 추락사 쪽으로 의견이 좁혀지는 중이다.

제이미 맥셰인:거..거짓말..!! (표정이 새파래집니다) 전 분명히 이번엔 아무것도 건드리지않았어요..! 그 문은 분명 열려있었다고요!!

 맥고나걸 교장:피해자는 허니듀크 3층에 사는 마법사였어.

제이미 맥셰인:(거기 살았어?!)

 맥고나걸 교장:그리고 그 건물에 사는 다른 마법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맥셰인. (의심하는 건 아니라는 듯 목소리가 부드러워집니다.)

너희가 마법사를 발견한 그 통로는...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지나갈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하더구나. 늘 잠겨있기 때문에.

(안경 너머의 매서운 눈동자가 세 사람을 살핍니다.) 정말 열려있었던 게 맞니?

콜던 데셔:...저도 봤어요. 열려있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하곤 시선을 피해요. 그랬다가 억울하다는 듯이 다시 교장선생님을 빤히 쳐다보곤) 여, 열려 있었어요........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맥고나걸과 다른 선생님들을 바라보곤 입을 다뭅니다)

아마.. 네.. 열려..열려있었어요.

 맥고나걸 교장:..그래, 난 내 학생들을 믿는다. (그러나 꿰뚫어보는 듯한 시선은 세 사람에게서 한참동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콜던 데셔:애초에 저희는 그 사람을 본 적도 없는데. 죽일 이유조차 없잖아요?

 맥고나걸 교장:물론, 너희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일을 벌였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다만.... 너희가 너희도 모르는 새 어떤 실수를 저지르진 않았을까, 그렇게 의심하더구나.

(가볍게 미간을 문지릅니다. 상당히 피로해보이는 모습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한동안 말없이 입술을 꾹 깨물고 있다가) 그,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맥고나걸 교장:예를 들자면...너희가,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조금 과격한 방법을 쓰는 바람에 마침 문 너머에 서있던 그 마법사가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진 않았을까, 하는 그런 의심이지.

제이미 맥셰인:(열려있었나..? 분명 열려있었을텐데. 연이은 말들에 갈피를 못잡겠는듯 머리가 지끈거려 주변의 소리가 웅웅거립니다.) 저는..절대...

 맥고나걸 교장:물론 나는 너희를 믿는다. 교장이 학생들을 믿지 못하면 누가 너희를 믿어주겠니.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런 짓 안 했어요....! 지팡이를 살펴보시면, 되잖아요......

콜던 데셔:(그렇기엔 아까부터 표정이... 전혀 믿지 않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맥고나걸 교장:챔버스. 내가 교장으로 있는 한, 내 학생들이 마법부의 조사를 받는 일은 없을 거란다.

그럼 결국 다른 사람은 본 적 없다는 거로구나. 알겠다.

세 사람 모두, 나가봐도 좋아.

제이미 맥셰인:...저희는 어떻게 되는건데요..? (조금 두려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아나이스 챔버스:........(정작 그다지 믿어주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몸을 잘게 떱니다. 제이미의 말에 덩달아 교장선생님을 바라봐요)

 맥고나걸 교장:(세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띄웁니다.) 내려가서 저녁식사를 해야겠지? 차갑게 식은 음식을 먹고 싶은 게 아니라면 서두르는 게 좋겠구나.

아나이스 챔버스:........(위통에 시달렸더니 별로 배는 고프지 않지만 어쨌든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네..

제이미 맥셰인:(맥고나걸의 미소에 긴장이 풀려 애써 웃음을 짓습니다) 감사합니다...

콜던 데셔:.... 알겠습니다. (잠시 망설이다,) 혹시 부모님이 이 일을 들으셨을까요?

 맥고나걸 교장:왜 그렇게 생각하지? 데셔.

나는 너희를 믿기로 했다. 잘못한 게 없으니, 부엉이가 갈 일도 없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뭔가 망설이는 기색이 떠오릅니다.)

세 사람 모두, 할 말이 생기면 언제든 교장실로 와도 좋다.

콜던 데셔:...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대답을 듣고는 인사를 했다.) 네. 혹시라도 더 떠오르는게 있다면 들릴게요.

 맥고나걸 교장:사소한 거라도 좋아. 너희를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할만한 정보라면 더욱 좋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양손을 맞잡은 채로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알, 알겠습니다...

 맥고나걸 교장:너희가 마법부에 불려다니거나, 마법부 직원이 호그와트로 오는 일은 없을테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이미 맥셰인:(여전히 정리가 안되는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GM:그 말을 끝으로, 교장선생님은 이만 나가보라는 듯 무뚝뚝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From 콜던 데셔): '사실 교장선생님도 우리를 의심하고 계실지도. 나도 우리가 어떤 불길한 마법에 걸려 기억을 잃은게 아닌지 의심스러운데 이걸 남이 믿어줄리가 없지 않을까?'

아나이스 챔버스:(주춤거리다가 살짝 한숨을 내쉽니다. 제이미와 콜던이 나가기를 기다리듯이 잠시 서 있어요.)

콜던 데셔:(제이미에게 정신차리라는 듯 툭, 어깨를 치고 가장 먼저 교장실 밖으로 나갑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항상 혼자 앞서가다 휘말리는걸보면 이젠 안그럴때도 되었는데말이져;

 GM:사감 선생님들은 저마다 너희는 잘못한 게 없다며 여러분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주었지만,

여러분이 교장실에서 뒤돌아 나가자... 모두 심각한 얼굴이 되어 교장실의 책상 앞으로 모여듭니다.

제이미 맥셰인:(흠칫하며 정신을 차리곤 콜던을 따라 교장실을 나섭니다)

 GM:여러분의 일로 회의라도 하려는 거겠지요.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가 나서는 것을 보고 맨 마지막으로 교장실을 나가요.)

 GM:그렇게 여러분이 교장실을 빠져나와 연회장으로 향하면-

세 사람이 연회장의 문턱을 넘는 순간, 소란스럽게 떠들며 식사하던 학생들이 순식간에 고요해집니다.

그리고 모두가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처음 나가보는거였는데... 진짜 운도 지지리도 없지... (살짝 얼이 나간 채 중얼거리다 고요해진 연회장에 움찔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뭐..뭐야?

"쟤네가 호그스미드에서 사람을 밀었대"

아나이스 챔버스:(갑작스러운 고요와 시선에 움찔했다가, 약간 욱한 듯이 모두를 노려봅니다.)

"아냐, 그냥 발견한 거라던데?"

"어느 쪽이 맞는 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숨을 작게 들이쉬었다가) 아, 무... 잘못도 안 했어.....(차마 크게 말하지는 못하고 중얼거려요.)

제이미 맥셰인:...벌써 소문이 쫙 났나보네. 아무래도 올해도 편안하게 학교생활하긴 그른거같다(허탈하게 앤과 콜던을 힐끔 바라보곤 소근거립니다)

 GM:호기심과 의구심으로 가득한 시선이 세 사람의 발치에 끈덕지게 따라붙습니다.

제이미가 지나갈 때는, 저학년들이 친구의 어깨를 마구 두드리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댑니다.

"저 형아가 처음 발견한 거래!"

아나이스 챔버스:(불안한 듯이 콜던과 제이미를 번갈아 둘러보다가 자기 기숙사 테이블로 향해요.)

콜던 데셔:... (신경쓰지 않는 듯 두 사람을 돌아본다. 원래도 남의 눈 신경쓰지 않고 혼자다니는 편이라. 도리어 이목이 쏠려도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는게 더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저런 이야기 신경쓰지 말고 둘 다 가서 식사해. 결국 허니듀크에서도 안무것도 못먹었으니 배고프잖아?

제이미 맥셰인:(자식들아 이게 바로 호그와트 선배의 위엄이다 너네도 금방이야 이런일에 휩쓸리는거;)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저 선배 알아. 엄청 흉폭하다고 그러던데..."

아나이스 챔버스:(엄청 흉폭한 제이미 맥셰인)

"그럼 혹시...진짜로 밀어버린 거 아냐...?"

"야! 말조심해!"

제이미 맥셰인:(소근거리는 저학년들을 힐끔 바라봅니다) 나 진짜 엄청 유명인사였네...

아나이스 챔버스:다들.... 입소문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어...(한숨을 푹 쉬어요)

콜던 데셔:아무래도 친 사고가 한 둘이 아니니까.. (흘끔;)

 GM:학생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으며, 세 사람은 각자의 기숙사 테이블로 향합니다. 대체 소문이 어디까지, 어떻게 퍼진 걸까요?

우리.. 이 오명을 벗을 수는 있는 걸까요?

1사이클 1장면

PC3 야단:(이제 슬슬 제이미를 향한 불신을 씻어버릴 때가 온거같아)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3 야단:(그러므로 제이미 나와주세요)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From 제이미 맥셰인): 미안하다 앤..

제이미 맥셰인:(등장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ㅎ

등장인물 :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쟤들이 계단에서 밀친 거래."

 GM:(하필)

콜던 데셔:(세상에)

아나이스 챔버스:.........(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가 말소리가 들린 쪽을 노려봅니다.)못, 됐어........(하고 작게 중얼거려요. 꼭 쥔 주먹이 바들 떨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으윽.. 먹은게 다 체한거같네 (헬슥한 표정으로 명치께를 문지릅니다) 오늘 테이블에서 네가 죽인거야? 라는 질문만 열다섯번은 들은거같아

그중 아홉번은 퀸이 했고

콜던 데셔:(ㅋ ㅋ ㅋ ㅋ)

제이미 맥셰인:(아니?)

 소피아 퀸:(멀리서 제이미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제이미!!!!! 생각나면 꼭!!! 꼭 나한테 말해주기야!!! 꼭!!!!

제이미 맥셰인:(힘겹게 손을 들어 흔들어주곤) 그래~! 또다른 업적이 생기면 꼭 네게 달려가서 자랑할게~!

아나이스 챔버스:퀸......(침침한 표정으로 아주 신난 표정을 짓고 있는 퀸을 쳐다봤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뭐, 적어도.... 쟤는..... 나쁜....마음은 아닐거야......(제이미를 위로하듯이 속삭여요.)

 소피아 퀸:그리고 피징 위즈비 고마워!!! 완전 맛있더라!!!

제이미 맥셰인:그와중에 그거라도 건졌으니 어디냐 (한숨을 푹쉽니다)

 소피아 퀸:근데 니그룸이 가져간 내 돈은 언제 돌려주는거야????

제이미 맥셰인:난중에.. 기숙사 들어가서...

 소피아 퀸:앗, 아니, 잠깐만, 나 제이미랑 할 말 있다니까! (친구들이 기겁하며 퀸을 끌고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뭐 퀸이 저러는게 하루이틀은 아니니깐(어깨를 으쓱하곤) 너네 테이블은 괜찮았어?

아나이스 챔버스:(단숨에 폭삭 늙어버린 듯한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정작 본인도 비슷한 표정이에요.) 나야, 뭐....(원래도 말 거는 사람 별로 없으니... 라는 표정입니다.)

(그러나 먹은 것도 없는데 얹힌 듯 아무것도 안 들어가서 결국 호박 주스만 홀짝 마신게 전부라는 말은 안 꺼내요.)

제이미 맥셰인:의외로 콜던은 아무소리 안듣지않았을까? (슬리데린 테이블쪽을 힐끔 바라보곤)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슬리데린 쪽을 흘끔 쳐다봐요) 쑥덕거리는 소리 정돈 들렸을지도.....(어깨를 살짝 으쓱거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우리 기숙사가 유별나게 시끌시끌한거지 (기진맥진하며) 뭐 내가 그동안 쌓아온 업보도 있긴하지만

 GM:슬리데린은 괜찮을 거예요. 콜던이랑 모리스가 앉은 자리를 기준으로 반경 3 m가 텅 비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세상에)

 GM:둘은 아주 한적하게 식사를 즐기는 중입니다.

제이미 맥셰인:(퀸의 소문은...사실이었나?)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중에 모리스는 옆에 있어주는거 너무 웃겨요 미치겠어)

 GM:마침 저학년들이 쑥덕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남은 테이블에 슬리데린 학생들이 따닥따닥 붙어서 식사하고 있겠군)

 GM:'저 형들이 아이스 메이커래....'

아나이스 챔버스:(빙과 제조기?)

제이미 맥셰인:의외네 슬리데린도 저런걸 신경쓸줄은...

다음번엔 우리 저기에 나란히 앉아서 같이 먹어도 되겠다. 저렇게나 자리가 비었는데

아나이스 챔버스:(농담에 작게 웃고는) 그랬다간 저기서 몇 미터는 더 한적해질지도.(하고 퀭한 표정이 되어요.)

(To 콜던 데셔): 저 콜던 광기 너무 맘에 들어요 (갑자기

(From 콜던 데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ㅠ 누구나 맘속에 괴물 한마리씩은 기르는거 아닐까요?

제이미 맥셰인:한동안은 좀 고생하겠지만...(앤의 안색을 살핍니다) 앞으로 계속 조사를 할테고. 설마 우리가 누명이라도 쓰겠어? 너무 걱정하지마. 조금만 참으면 괜찮을거야. 여차하면 우리끼리 증거를 잡아봐도 좋고

(To 콜던 데셔): 킬리만자로의 콜던

아나이스 챔버스:마, 맞아.....(고개를 끄덕거리며 조금이라도 멀쩡해 보이는 표정을 지으려 노력해요. 사실은 제이미가 제일 걱정됩니다. 아마 괴소문에 제일 많이 노출되는 것도 제이미겠죠. 아까 교장실에서도 멍하니 있기도 했었고...)

(From 콜던 데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흑 사실 있어도 재밌을거 같아요 사명이랑 합쳐서 사실 누구보다 냉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일이라고 생각못하는 점도 있을거고 쑥덕거리는 애들이랑 같은 시점으로 자신들을 보고 있지 않을까요?! (곰곰)

아나이스 챔버스:누명 정돈 금방, 풀릴 거야....(하고 애써 위로하듯이 말해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나, 이래봬도 술래잡기라던가, 보물찾기라던가. 아무튼 뭔가 찾아내는건 자신있다고. 어릴적부터 워낙 그런 놀이를 좋아해서~! (씩 웃으며) 분명 뭔가 있는데 아무도 못찾고있는것뿐이라니깐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있긴 할 거 같아....(하고 고개를 끄덕거려요. 잠겨 있다던 문이 왜 열렸을까? 게다가 우리가 들어온 순간에 죽었다니... 이상한 일밖에 없어서 더 걱정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앤의 위로에 웃어보이며 앤을 격려합니다. 그 조차도 확신할순없는지 중간중간 의혹과 혼란이 잠시 눈에 비치지만 어찌되었든 태연하게 앤의 불안을 털어내려하며) 그 가게가 제일 수상하지않아? 그 점원말야. 하나부터 열까지 거짓말만 하잖아! 우리끼리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해보자! 범인을 잡으면 나중에 오러라도 취직할때 가산점이 붙을지도 몰라

 GM:벌써부터 취직걱정이라니

 가엾은 요즘애들

콜던 데셔:(주륵)

제이미 맥셰인:(아 오러 완전 재미있을거같죠)

(원래 애들의 장래희망은 어릴때부터 있기마련이다)

 GM:일단 교장선생님이 여러분을 믿겠다고 하셨고... 호그스미드 외출을 금지한 것도 아니니까요. 다음 외출 때... 나가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대체 자기가 보긴 뭘 봤다는거냐고 (궁시렁거리며)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표정에 언뜻언뜻 비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예민하게 감지합니다. 너무 위험한 일은 안 하는 게 좋겠다는 말과 걱정을 애써 삼키고는 따라 고개를 끄덕거려요.) 정말..... 너무하다니까...

아나이스 챔버스:꼭 우리가 죽였다는 듯이 그렇게.....(입술을 비죽 내밀어요.)

 GM:덕분에 학생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나 퍼지고 말이죠. 곤란하다구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래도 기숙사 내에서 밥을 혼자 먹는 건 이제 익숙하긴 하다. 수근거리는 건 안 익숙하지만)

제이미 맥셰인:뭐어... 그렇게나 이것저것 들고 계단을 내려가던 사람이니 누가 밀어서 떨어졌다기보단 발을 헛디뎌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게 더 타당할거같은데. (골치아픈 표정을 지으며)

문이 잠겨있었다는 이야기는 대체 뭘까.. (잠시 생각에 빠지며)

 GM:하지만 제이미가 봤을 때는 정말 열려있었는걸요. 그러니까, 제이미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말이에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게 말이야....(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다들 실수로 열어놓은 거 기억 못하는 거 아냐....?

제이미 맥셰인:...분명 그 점원이 열어놓고 잊어버렸을거야. (조금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어쨌든 우리가 들어가기 바로직전까지만해도 살아있었다는 소리니까...

점원이 범인은 아니겠지만..

 GM:그가 범인일 리는 없을 겁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기 직전에도, 다른 학생이랑 실갱이를 하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이럴 때.... 셜록 홈즈가 있음 좋을 텐데....(하고 곰곰히 고민해봐요.)

제이미 맥셰인:셜록 홈즈? (잠시 이상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게 뭔데? 뭔가 이상한 이름이네. ...역시 우리끼리 다시 거기로 가보는게 어때? 이따 콜던과 합류해서.

 달리아 굿윌:그 고기능 소시오패스말이니?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

 달리아 굿윌:(두 사람의 뒤에서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며, 명탐정이야....!

(약간 항변해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으악 깜짝이야..!! (움찔하며 굿월을 돌아봅니다) 어..어디서 나타난거야 넌?

 달리아 굿윌:내가 본 머글 드라마에선 그렇지 않던걸.

너희가 너무 부주의한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신, 사라고.....(뚱한 표정이 되는 홈지언 새싹)

제이미 맥셰인:너 머글 드라마도 봐???

 달리아 굿윌:비밀 얘기가 하고 싶었다면 좀 더 조용한 데로 갔어야지. 왜? 보면 안 되니?

아나이스 챔버스:....(괜한 것에 열을 낸 거 같아서 얼굴이 살짝 빨개져서) 아무튼, 그래... 안녕.

제이미 맥셰인:딱히 비밀이야기나 그런건 아니지만 네가 이런거에 관심을 가질거라곤 생각을 못했지(한숨을 쉬며) 그쪽에선 내 무용담이 얼마나 퍼졌어?

 달리아 굿윌:너흰 머글들을 무슨 원시인 보듯 하는 못된 경향이 있더라. 생각 있으면 나중에 빌려줄게. 꽤 재미있거든. (여전히 홈즈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제이미 맥셰인:(홈즈덕후인가)

 달리아 굿윌:소문이라면, 어느 게 진실인지 모를 정도로. (어깨를 으쓱합니다.) 적어도, 너희를 진짜 범인으로 생각할만큼 멍청한 학생은 래번클로엔 없어.

아나이스 챔버스:(BBC? 그런 건 진짜 홈즈가 아냐! 같은 말은 속으로 꾸욱 삼켰습니다.) 뭐....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네.......

제이미 맥셰인:무슨소리야, 앤은 머글태생이라고 (앤에게 어깨동무합니다) 분명 홈..머시기에대해서라면 앤이 너보다 더 잘알걸

아나이스 챔버스:뭐.......... 모르진 않지만(하고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제이미 맥셰인:그렇다니 좀 안심이 되네... 우리 테이블에선 금방이라도 언제 마법부에서 날 아즈카반에 넘길지로 내기라도 벌어질 기세던데

 달리아 굿윌:아, 그 내깃돈이라면 아까 네 니플러가 전부 털어가던걸. 안심해도 좋아. 굉장히 반항적이더라

제이미 맥셰인:(?) 니그룸이??? 분명 기숙사에 있었을텐데??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말에 약간 씁쓸한 표정이 되었다가 니그룸이란 말에) 걔... 요새 조금 화나는 일이라도 있었대....?

제이미 맥셰인:어... 최근 내가 그녀석이 가진 돈을 좀 많이 털긴했지.

하지만 그건 원래 내돈이라고!!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렇지만.... 니그룸이 그 사실을 알까?)

 달리아 굿윌:반려동물을 학대하는 건 법에 어긋나는 행위야. (타이르듯 제이미를 봤다가)

제이미 맥셰인:(굉장히 억울해합니다.)

콜던 데셔:(니그룸이 화낼만 헀어)

(어떻게 돈을 뺏어가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리아 굿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니그룸이 한푼두푼 열심히 모은 돈을;)

제이미 맥셰인:그럼 나는 주말마다 용돈을 어디다 써? 걘 내가 돈을 내버려두면 귀신같이 집어간단말야~

아나이스 챔버스:금고라도 만들어둬야겠다....

제이미 맥셰인:사실 우리집에는 실제로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오........(저런...... 하는 표정)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이런 소문은 금방 불식시킬거야. (손을 내젓곤) 애초에 열세살인 애들 무리가 최고 용의자라니 말이 돼?

계단이 얼어서 미끄럽기라도 했겠지. 노인이기도했고

 달리아 굿윌:어린 아이들의 말은 무시당하기 쉬우니까.

아나이스 챔버스:....뭐, 누명은..... 어떻게든 벗겨지겠지...(하고 제이미를 흘끔 쳐다봅니다.)

 달리아 굿윌:(눈을 깜박이며 제이미를 봅니다.) 소리는?

아나이스 챔버스:소리?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저으며) 아무소리도 안들렸어

 달리아 굿윌:너희가 들어갔을 때 그 마법사가 계단을 구른 거라면, 당연히 소리가 들렸어야 해.

즉사할 정도의 충격을 받았는데 아무런 소리 없이 죽었을 리는 없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음......(그건 그렇지만....하고 생각하다가) 그치만 거기, 사람 엄청 많았으니까....

제이미 맥셰인:윗층에 사람이 살고있으니 안그래도 한번 물어보고싶었지만... 가게라면 못들을수있어도 가게 밖에선 들렸을테니까

적어도 나는 못들었어. 문 바로앞에 있었는데도

 달리아 굿윌:꼭 누군가 너희를 그곳으로 유인하기라도 했다는 것처럼 들리는구나.

아나이스 챔버스:유인....?(고개를 갸웃해요) 왜 그런 짓을 해?

제이미 맥셰인:잠겨있다는 문이 열려있었던것도 그렇고, ...(잠시 입을 다물곤 고개를 고집스럽게 흔듭니다) ...하지만 누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왜 우리에게 그런짓을 하겠어?

 달리아 굿윌: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지. 단순히 그 마법사를 발견해주길 바랐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너희에게 덮어씌우려 했을 수도.

혹은.. 유인하려는 대상이 너희가 아니었는데,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거나.

제이미 맥셰인:이번 일에 그런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않았어 굿월. 너도 너무 책을 많이본거야 (어깨를 으쓱하며) 그냥 미끌어진거야.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듯, 갸우뚱한 채로 미묘한 표정이에요.)

 달리아 굿윌:확신할 수 있니? 우연한 사고일 뿐이라고?

아나이스 챔버스:뭐, 뭐야..... 누가 죽였다는 보장도 없잖아.

제이미 맥셰인:...(눈매가 순간 굳으며 굿월을 바로 바라봅니다) 확신해

아나이스 챔버스:(잠깐 제이미를 돌아보았다가).....그냥 운이 좀 없었던 거 뿐이야......(그렇지? 하며 제이미를 쳐다봐요.)

 달리아 굿윌:고의가 아니었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시간을 가늠하듯 창밖을 바라봅니다.)

충고하는 건 아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거야.

너희는.. (단어를 고르듯 잠깐 말을 멈춘다.) 유명하니까.

아나이스 챔버스:.......(내가 유명하진 않은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은 감춰두고 그냥 시선을 살짝 피해요.)

제이미 맥셰인:(금새 다시 표정을 풀곤) 뭐, 별일이야 있겠어. 호그스미드에 그렇게 나쁜 사람이 있을리도 없고. 만약 의도를 가지고 그런짓을 했다면 우리같은 애들보단 더 설득력있고 쓸모있는 상대를 골랐겠지

 달리아 굿윌:네 말이 맞기를 바라. 그럼, 먼저 갈게.

(그걸로 할 말은 다 했다는 듯, 미련없이 몸을 돌려 타박타박 멀어져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잘 가.....(하고 손을 흔들어요.)

제이미 맥셰인:그래~ 다음에 호그스미드에 우리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으러가면 선물 사올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리송한 표정으로 제이미를 쳐다보며) 쟨 왜 저렇게 의미심장한 말을 할까....(덕분에 조금 뒤숭숭해진 기분이 듭니다.)

(안 그래도 시체 발견해서 뒤숭숭한 기분인데)

제이미 맥셰인:머리가 좋으면 생각이 많다잖아. 래번클로애들이 그렇지 뭐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런가....(머리가 별로 안 좋아서 다행이라는 표정)

 GM:(다행이냐구)

아나이스 챔버스:(매일 그런 생각만 하고 살면 아나이스 위에 빵꾸가 100개는 생길테니)

제이미 맥셰인:(잠시 생각을 되씹는듯 손가락을 만지작거리곤) 그때, 분명 나는 아무것도 못들었어. 그렇지?

아나이스 챔버스:어..... 음.... 나도 아무것도 못들은 거 같은데.(고개를 끄덕거려요. 사실은 그 시계 때문에 제이미가 못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말은 굳이 꺼내진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앤은 그때 가게안에서 수상한 사람같은거 못봤어? 나는 가게안은 제대로 보지못했어.

아나이스 챔버스:나, 나도 딱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상한 사람이 있었어도 몰랐을 거 같은걸.

 GM:맞아요. 허니듀크는 완전히 인산인해였으니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들어온 순간부터 사람 수에 질려 있어서 최대한 사람쪽은 안 보고 있었다)

 GM:누군가가 인파 속에 슬쩍 몸을 숨기기에는 딱 좋았을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하긴. 그렇게나 사람이 많았는걸~ (한숨을 푹 쉬며) 왜 그 많은 사람중 용의자가 우리 셋이냐구. 재수도없지. 난 그냥 호기심에... (잠시 입을 다물며 미안한 표정을 짓습니다) 괜히 나때문에 말려들어서 미안하네

아나이스 챔버스:아, 아냐....(하고 고개를 젓습니다. 오히려 제이미가 걱정된다는 표정이에요. 너 혼자 보는 것보단 훨씬 낫다는 말은 속으로 삼킵니다.)

제이미 맥셰인:모처럼 첫 외출인데 허니듀크외엔 제대로 둘러보지도못했잖아. 이것저것 보여주고싶었는데

아나이스 챔버스:(살짝 웃고는) 뭐.... 그래도 허니듀크만 해도 신기한 거 많더라.... 재밌었어.(최대한 위로하려는 듯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리고 콜던의 깃펜과 바꿔치기할 깃펜도 꼭 샀어야했는데 (너무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GM:오..그래도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가 나쁘진 않군요. 제이미에 대한 아나이스의 불신의 감정은.......이제 좀 옅어진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아, 이건 비밀이다(이크..하며)

아나이스 챔버스:으음....(하고는 나중에 제이미가 자신의 깃펜을 바꿔치기하진 않았음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앤은 다른것을 바꿔치기할것이다)

아나이스 챔버스:(으음....... 뭔가 불안한 기분이 드는데? 당분간은 소지품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덜렁대다가 잊어버리겠지만.)

제이미 맥셰인:거기에 글씨가 투명하게 나오는 펜이라던가.. 쓰자마자 글씨가 허공으로 떠오르는 펜이라던가.. 재미있는게 많거든(소근) 세 방향으로 동시에 글자가 써지는 펜도 있고

아나이스 챔버스:????(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런 깃펜을 어디에 써???

제이미 맥셰인:그러니까 재미있는거지

아나이스 챔버스:(뭐가 재미있다는 건진 잘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나중에 내가 완벽하게 콜던 모르게 바꿔치기 성공하면 같이 콜던이 숙제하는거 구경가자. 뭐가 재미있는지 금방 알수있을거야~ (상상해보곤 즐거워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음.....(어쨌든 제이미가 좀 나아 보이니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누명때문에 더 힘들어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콜던과 무슨 일이 있을지는 걱정이 듭니다만..... 걱정으로 감정판정할게요.)

 GM:(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걱정

2+4

목표치:  5

 GM:성공!

애니와 제이미는 감정표를 굴립니다

제이미 맥셰인: 상대방에게 충성(+) / 모멸(-)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아나이스 챔버스: 상대방에게 안락(+) / 불쾌(-)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어쨌든........ 다른 사람들이 수근덕거려도 우리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걸 적어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소문도 누명도 함께 있을 때는 덜 신경쓰여요. 온곳에서 들려오는 소문으로 불편해도 제이미와 함께 있을 때는 그래도 조금 편안한 기분입니다. 안락 가질게요.)

(To 제이미 맥셰인): ㅎㅎ

제이미 맥셰인:(충성충성)(앤이 굳이 자신과 이렇게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까지 자신을 살피며 계속 위로해주려는 마음을 알수있습니다. 왜 그러는지도 알아요. 분명 매번 이상한 소문에 말려드는 자신이 속이라도 크게 상하지않았을지 걱정하는것이겠죠. 앤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배려하니까요. 그런 앤이 언제나 고맙고 분명 본인도 마음 편할 상황은 아닐 앤에게 최선을 다해 앤이 상처받지않도록 이번 일을 해결해주고싶습니다. 앤에게 충성의 마음을 가집니다.)

제이미 맥셰인 : 폭로

제이미 맥셰인:(ㅎ)

콜던 데셔:(아니)

아나이스 챔버스:(나니)

 GM:(ㅎ)

앤과 함께 있노라니, 제이미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꾸만 이상한 감정이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게 무슨일이야)

 GM:아아, 말해서는 안 됩니다. 말하면 안 되는데...

하지만 참으려고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말해버리고 싶어집니다.

앤이라면... 나의 전부를 이해해주지 않을까?

제이미 맥셰인:...(잠시 앤을 어딘가 굳게 마음먹은 시선으로 바라보다 크게 망설입니다) ...앤, 잠깐 사람 없는곳으로 가도 괜찮을까?

아나이스 챔버스:....어..... 어....?

(하고 당황한 듯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조금 불안해져요.)

제이미 맥셰인:(앤을 이끌곤 연회장을 빠져나와 인적이 드문 정원으로 향하며 잠시 시선을 피합니다) ...가게안에서 수상한 사람은 보지못했다고했지? ...나는 어땠어?

아나이스 챔버스:(얌전히 따라왔다가 고개를 갸우뜽해요) 너....라니? 무슨 뜻이야?

제이미 맥셰인:...내가 그 문 너머로 사라지기전에. (주변을 둘러보며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하곤 앤을 바라봅니다) 내 행동이 이상하거나, 그런건 없었어?

아나이스 챔버스:네 행동.....???

(의아한 표정이 되어서도 일단은 제이미가 묻는대로 곰곰히 고민해봐요. 제이미가..... 그때 어땠더라...?)

 GM:그 때 제이미의 모습이 평소와 좀 달라보이긴 했습니다.

훨씬 들뜬 상태였으니까요.

제이미 맥셰인:(순간 나도 뭐?! 했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점원에게 과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고, 점원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인파를 헤치고 나아가다가....

아나이스 챔버스:(하지만 제이미가 들뜨는 건 언제나 있는 일 아닌가)

(이상할 게 없다)

 GM:그 문, 제이미가 가장 먼저 발견했었지?

제이미가 열려있다고 말하기 전에...... 봤었던가?

제이미 맥셰인:...작년 일 기억해? 작년에 나 혼자 5층 복도로 올라갔을때. (크게 망설이곤) 내가 그... 초상화를 찢었을때

 GM:아니면 제이미가 '열려있다'고 말한 후에야 같이 봤나?

아나이스 챔버스:어어....... (하고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기억은, 하지.....

(그때 엄청 걱정되었다는 말은 감추고) 그때 네가 생일선물로 지팡이 보관함 달라 그랬었잖아.

제이미 맥셰인:그때...(잠시 입을 다물곤) 그 초상화를 본 순간 이상한 충동이 들었어. 그걸 찢어버리지않고서는 참을수없을거같은.. 지팡이를 들어 마법을 쓴건 분명 나였지만, 내가 아닌거같은 느낌이었어.

아나이스 챔버스:네가..... 아닌...........?(하고 눈을 깜빡거려요.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이)

제이미 맥셰인:나는 그 초상화에 분명 어떤 마법이 걸려있었다고 생각해.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럴지도......

제이미 맥셰인:...그럼, 이번에 일어난 일은 어떻게생각해?

아나이스 챔버스:...... 문에.... 마법이 걸려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야?(하고 불안한 듯이 쳐다봅니다.)

 GM:제이미가 대체 무슨 얘기를 털어놓고 있는 걸까요? 나... 정말 이런 애를 믿어도..되나? 되는.. 거겠지...? 왜 이렇게 점점 불안해지는거야..?

제이미의 폭로를 들은 아나이스는 감정표를 다시 굴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천천히 고개를 흔들곤) 그랬을수도, 어쩌면 작년에 걸린 마법이 다 안풀린거였을지도 모르지.

아나이스 챔버스:(복잡한 표정으로 제이미를 바라봐요.)

상대방에게 신뢰(+) / 불신(-)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GM:(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대체)

(불신에서 벗어날수 없는건가 제이미)

 GM:(이것은 데스티니)

제이미 맥셰인:오히려 이번에야말로 완벽하게 그 마법이 내게 효과를 발휘한거라면...

아나이스는 제이미에게 '불신'의 감정을 갖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움찔, 하고는 조금 두렵다는 듯이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내가 그 문을 열고, 그 노인을 해치고. 그리고... 기억조차 못하는거라면? (조금 이를 악물며 앤을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야 제이미 맥셰인을.... 신뢰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제이미는.... 제이미가 그럴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렇지만....)

제이미 맥셰인:난 작년부터 쭉 그 초상화에 대해 생각하고있었어.

아나이스 챔버스:(확실히 초상화 때의 제이미는 이상했습니다. 제이미는.... 이상한 장난을 치는 걸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초상화를 갑자기 찢어 버리는 난폭한 행위를 좋아하지는 않으니까.)

제이미 맥셰인:만약... 지팡이를 조사했는데, 그런 흔적이 발견된다면 어쩌지..? (혼란스러운 표정이 되어) 교장선생님은 그럴일이 없을거라했지만.

내가.. 너희가 들어오기전에 그 모든것을 이미 끝낸 상태였다면...

...그랬을수도있을까? (조금 떨리는 눈을 하며)

아나이스 챔버스:(그게 뭔가의 마법때문이었다면..... 그리고 그게 지금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 정말로 제이미가 한 일이라면......?)나, 나는...... 교장선생님한테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아......(조심스럽게 속삭입니다.)

정말 그랬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네가 불안하다면.....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흔듭니다) ...교장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우리를 믿어주고있는것뿐이야. 학생이니까.

아나이스 챔버스:.....(무슨 뜻으로 한 말일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마 교장선생님이 뭐든지 도와주실 거라고는 말할 수가 없어요. 한숨을 작게 내쉽니다.)

제이미 맥셰인:이런걸 말할순없어 앤, 누구에게도. ...너에게도. 말해선 안되었는데 (다시 고개를 돌리며)

아나이스 챔버스:........내가 널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여전히, 조금은 두려운듯한 표정으로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GM:하지만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털어놓고 말았습니다.

이제, 아나이스는 어떤 쪽으로든 제이미의 폭로를 잊을 수 없겠지요.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에게 정말로 뭔가 마법이 걸려있다면, 그렇다면...... 적어도 제이미를 지금 상태 그대로 온전히 신뢰하는 건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이미를, 더 정확히는 제이미에게 걸려있을지도 모를 마법에 대한 불신감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겠죠.)

제이미 맥셰인:...도와줘. 내가 나에대해 확신을 가질수있도록. 이 사건에대해 좀더 알아보고싶어. 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고싶어. 난 아니야. 나는 절대로 그런짓을 한 기억이 없어. 하지만... 확신할수는 없어.

아나이스 챔버스:(입을 굳게 다물고 제이미를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고개를 천천히 끄덕거려요.) ......알았어. 내가......(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는 할까? 걱정을 애써 삼키며)......도와줄게. 같이.... 찾아보자.

제이미 맥셰인:(앤의 표정을 살피며 애써 고개를 끄덕입니다)...고마워

아나이스 챔버스:(자신도, 제이미도....... 제이미를 온전히 믿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이미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는 없어서 애써 웃으며 장면 닫습니다.)

1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등장인물 : 전원

콜던 데셔:(일단은 아마.. 장면 1에서 시간이 지나서.. 그 주의 주말일 것 같아요.)

제이미 맥셰인:(쪼아요!)

아나이스 챔버스:(넹 ㅇ0ㅇ9)

콜던 데셔:아마 사람이 좀 적을 오전에! (다들 자는시간에 억지로 콜던이 모두를 깨워서 나왔다는 걸로!)

 GM:좋습니다. 장면표를 굴려주세요!

콜던 데셔:정갈하게 빗질된 거리에, 무언가 눈에 띈다.

아나이스 챔버스:(앗 뉴브금)

콜던 데셔:(어딘가에서 탈출했는지 발 밑에서 돌아다니는 개구리 초콜렛을 발로 툭, 찼다.)

일단 아무리 교장선생님께서 허락해 주셨어도... 눈에 띄지 않는 게 좋겠지.

아나이스 챔버스:.....응....(졸려서 눈이 가물가물합니다. 콜던은 이 시간에 일어나고도 안 졸린 걸까?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끄덕거려요.)

콜던 데셔:(흐흑 브금 좋아서 자꾸 멍하게 브금 듣게 돼요 이런거 너무 좋아)

제이미 맥셰인:(개구리초콜렛~~) (콜던의 발에 차인 개구리 초콜렛을 애석하게 바라보다 주위를 둘러보곤) 그때 점원이라던가.. 누가 우리를 알아보지는 않겠지?

 GM:(호그스미드의 거리에 울려퍼지는 음악입니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캐롤이라도 연습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콜던 데셔:뭐, 이 시간에 아침부터 돌아다니는 호그와트 학생들은 없겠지만 직원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개의치않고 발을 움직인다.) 모르겠네. 지금은 출근해서 가게 오픈을 하고 있지 않을까?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말에 괜히 신경이 쓰이는 듯 후드를 머리에 뒤집어씁니다. 아침 일찍 나오느라 헝클어진 머리도 감출 겸...) 그러려나...

 GM:허니듀크라면 오픈시간이 11시니까요, 아마 지금은 오픈 준비에 한창일 겁니다.

그쪽으로 가면... 여러분에게 누명을 씌운 그 점원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이미 맥셰인:...별로 만나고싶진않긴하지만~ 보자마자 또 사람불러모으는거아냐?

아나이스 챔버스:그런 건 싫어....(하고 질린 표정을 지었다가) 그치만 달리 조사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콜던 데셔:우리가 허니듀크 건물로 들어가는 통로를 들어가려면 직원에게 부탁을 해야하긴 하니까...

거기 사는 사람들 말고는 그쪽으로 들어갈 수 없다면서?

그리고 좀...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게 말이야....(살짝 한숨을 내쉬어요.)

....물어보고 싶은 거?

콜던 데셔:.... 그 우리에게 대답하고 나서 바로 우리를 쫒아왔는지.. 라거나.

아나이스 챔버스:.......? 그건 왜?(졸려서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건지 말뜻을 곰곰히 살펴요.)

제이미 맥셰인:분명 그렇다고 했었지... 그런것치곤 문단속에 그다지 신경을 안쓴것같았지만. (머릿속에 흐르는 생각은 잠시 한켠으로 치워두곤) 그렇게나 가게에 사람도 많았는데 바로 쫒아오진 못했을거같긴해.

콜던 데셔:바로 쫒아왔으면 범인이라고 단정짓고 소리지른 것 자체가 이상하잖아?

제이미 맥셰인:난 가게에서 그 문은 보통 어떨때 쓰는지가 알고싶은데. 그걸 알면 왜 열려있었는지도 예상해볼수있을거같고

콜던 데셔:분명히 카운터에서 질문하던 우리를 기억할텐데.

제이미 맥셰인:그 노인에대해 알고있었는지도 궁금하고...

(From 콜던 데셔): '정확히는 우리가 기억을 잃었을지도 모르는 시간을 조사하고 싶은 거지만...'

 GM:이럴 땐 역시 CCTV를 돌려보는 게 직빵인데 말이에요. 가끔 보면 마법사 사회가 머글 사회보다 불편하다니까요.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건실한 마법사는 그런거 몰라!)

 GM:어휴, 과학의 ㄱ자도 모르는 마법사들이란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려나....(느리게 눈을 깜빡거리고는) 어쨌든 허니듀크 3층에 사는 사람이니까 직원은 알지 않을까?

제이미 맥셰인:궁금한건 많지만... 그 직원이 묻는다고 대답해줄진 모르겠네. 좋은 방법 있어? (콜던과 앤을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고개를 돌려 콜던을 쳐다봅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제이미 맥셰인:내가 오러로 변해서 현장검증나온척이라도 해볼까? (;)

(용의자두명봄)

콜던 데셔:(베리타세룸 들고왔다고 하면 안될까)(넘)

 GM:(ㅋ)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리데린~~~~~~~~)

아나이스 챔버스:일주일이나 전에 있었던 일인데?

 GM:(3학년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물건인가?)

제이미 맥셰인:(콜던 점점 훌륭한 슬데가 되고있어 나는 뿌듯해)

콜던 데셔:(데셔가문은 손에 넣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들고 나왔어도 어케 먹일거야)

제이미 맥셰인:뭐 일주일전이긴해도 우리는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니고있잖아.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하다보면 다들 한쪽에는 커피 하나씩은 놔두고 일하는거 아닌가?)

 GM:(결과는 판정이 말해줄테니 가져왔다고 하셔도 되긴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러고보면 마법부에서 조사를 하고있긴한걸까

 GM:(주인공은 봉마인들이다)

이미 사건으로부터 일주일이나 지났으니까요.

믿을만한 소식통(퀸 모씨)에 따르면, 허니 듀크는 3일간의 영업 정지를 마치고 다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해요.

제이미 맥셰인:사건이 해결되었다는 이야기도 없고, 우릴 잡아갈 기미도 아직 안보이고... 지지부진한거같던데

콜던 데셔:(저런)

제이미 맥셰인:뭔가 새롭게 발견된게 있으면 좋겠네

 GM:그새 현장검증이니 뭐니 하는 복잡한 어른들의 절차도 다 마친 상태고 말이죠.

콜던 데셔:아니면 마법부에 시달리느라 우리를 기억 못할지도 모르지.

아나이스 챔버스:(어려운 이야긴 잘 모르겠단 말이지)

콜던 데셔:그날 들린 학생들이 한 둘이겠어?

 소피아 퀸:이건 불공평해! 오러들의 수사방식을 구경할 수 없다니! (라고 말했었습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피아 오러 하고싶구나()

제이미 맥셰인:그래도 그렇게 죽은 사람 앞에 서있는 학생 셋은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을지도 모르지..(침침)

아나이스 챔버스:으음.....(덩달아 침침한 표정을 지어봐요.)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이 모든것은 어차피 콜던이 묘사하기나름이다)

콜던 데셔:(그렇다 고민중이었으며..)

(간이지도 만들어서 거기서 조사할까도 생각중이어따)

제이미 맥셰인:(주변 가게들을 힐끔거리곤) 점원이 기억못한다면 좋겠어. 초콜렛 하나 사먹고싶은데

콜던 데셔:일단 가서 물어보자. 운이 좋길 빌어야지. 오전이고 오픈 준비가 한창일테니 우리를 알아보더라도 학생들에게까지 소동이 전해지진 않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고개 끄덕끄덕합니다.) 그럼... 얼른 가야겠네.

콜던 데셔:(앞서서 허니듀크로 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작게 하품하곤 종종 뒤따라가요.)

 GM:허니듀크는 오픈 준비가 한창입니다.

아직 시간이 이른 탓인지, 혹은 지난 사건의 여파 때문인지...

어쩐지 여러분이 기억하던 만큼의 활기는 느껴지지 않아요.

제이미 맥셰인:(일단 당당하게 직원을 꼬나보다 직원의 시선이 닿기전에 눈을 돌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후드를 푸욱 눌러쓰고 모르는 척을 합니다.)

 GM:때마침, 붉은 앞치마를 입은 채 양 손 가득 '신상품'을 들고 나오는 직원이 보입니다.

확실합니다. 저 직원이에요!

제이미에게 이상한 길을 가르쳐준 원흉!

제이미 맥셰인:(저놈의 신상품~~)

 GM:세 사람을 용의자로 몰아간 위증인!

 점원:하아.... 어디서 갈레온 한 꾸러미 안 떨어지나.... (몹시 우울한 낯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나아직 저사람 보니까 억울한 마음이 가득한데, 마법으로 간지럽혀서 죄다 떨어트리게 만들면 안되겠지? (소근)

아나이스 챔버스:(껄끄러운 듯이 고개를 돌린 채 딴곳을 바라보고 있어요.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젤리.... 신상품 민트초코맛 우웩....)

그, 그런 짓 하지 마....(소곤소곤)

콜던 데셔:... (슬쩍 눈썹을 들고 제이미를 쳐다봤다.) 괜찮을 거 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엣.....(하고 콜던을 쳐다봐요.)

 점원:(궁시렁궁시렁...)

(바깥 매대에 한눈에도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상품들을 차곡차곡 쌓아 초콜릿 트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그러고 간지럼에 정신이 팔리면 우리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도 되고....

제이미 맥셰인:그치? 콜던도 그렇다잖아~! 역시 당하기만해선 성이 안풀린단말이지

아나이스 챔버스:......(별로 좋지 않은 생각인 것 같은데...... 하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진 않고 어물거려요.)

제이미 맥셰인:(나 진짜 해? 해버릴까?)

 점원:(챡.....챡....)

콜던 데셔:(고다)

이왕이면 저 트리도 다 무너트려 버릴까.... (중얼;)

제이미 맥셰인:(몰래 지팡이를 꺼내들며 작게 속삭입니다) 릭투셈프라..!

 GM:제이미의 속삭임이 끝나자마자, 어린 마법사들의 음모는 전혀 모르는 채 열심히 일하던 점원은- 접이식 사다리 위에서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쾅!

아나이스 챔버스:(괜히 움찔거리며 후드를 더 푹 눌러써요.)

 점원:이힉, 이힉, 이히히히힉!

으하학, 뭐야, 왜, 왜이렇게 간지러운, 으하하하학!

아나이스 챔버스:주문... 너무 세게 걸린 거 아냐?(속닥속닥)

 GM:점원이 온 몸을 긁어대며 마구 몸을 뒤틉니다!

콜던 데셔:쉿, 그럴 시간 없어. 후딱 안보는 사이에 안으로 들어가자.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저래도 되는 걸까......... 불안한 표정으로 점원을 잠깐 쳐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어?? 어차피 그리 오래가진않을거야. 들어가자..! (일단 잘못넘어지진않았겠지 사다리위에있을줄이야; 조금 직원을 살피곤 가게안으로 호다닥 숨어듭니다)

콜던 데셔:봄바르다! (트리를 겨냥하여 조용하게 폭발하도록 주문을 썼어요. 큰 폭발 소리가 가게 종소리를 숨겨줄 것이다.)

제이미 맥셰인:(개악동들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이히히힉, 으하하학! 히이익! 가, 간지러워!! 그만해!!

어, 어, 어, 으아아악!

쾅!

아나이스 챔버스:(우리 진짜 범죄자 같은데...... 하는 생각을 삼키고 제이미와 콜던을 따라 쏙 들어갑니다.)

 GM:무언가 공중에서 폭발하는 소음과 함께..

콜던 데셔:(트리가 폭발하는 틈을 타서 몰래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뭐 훔쳐먹으려는 건 아니니까 괜찮을것이다.)

 GM:직원이 공들여 쌓던 초콜릿 트리가 폭발하며, 사탕과 초콜릿들이 점원의 몸 위로 우르르 쏟아집니다!

콜던 데셔:(씨씨티비라는 머글의 문명을 이용 안 한 마법사들의 잘못이다.)

제이미 맥셰인:이 제이미 맥셰인을 적으로 돌리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라고~ (못된미소를 지으며 지팡이를 빙글 돌려 집어넣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까운 간식들......)

 GM:이른 아침의 때 아닌 소음에 놀란 사람들이 저마다 창문을 열고 거리를 내다보는 틈을 타, 여러분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허니듀크로 잠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점원:이힉, 이히힣,ㄱ 으아아악, 내, 내 다리! 다리가 부러진 것 같, 이히히힉!

콜던 데셔:(세상에;)

제이미 맥셰인:(? 전과가 생겼는데?)

 GM:바깥은 점원의 웃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뒤섞여 완전히 아비규환입니다.

덕분에 사람들의 시선은 확실하게 바깥으로 쏠리겠어요!

콜던 데셔:뭐... 저 정도는 금방 고치겠지. (;)

아나이스 챔버스:............주문이 좀 심했나봐....(속닥)

제이미 맥셰인:학교 밖에도 폼푸리부인이 있었으면 좋았을뻔했네(조금 죄책감느낌)

아나이스 챔버스:뭐.... 병원이라도 가면 되겠지(침침한 표정)

 GM:허니듀크 안은 아직 조명을 모두 밝히지 않은 탓에 조금 어둑어둑합니다만,

내부를 알아보기에는 충분한 양의 빛이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옵니다.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저 직원만 아니었어도 우리가 이런짓을 하게되는 일은 없었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제이미 맥셰인:(우릴 나쁘게 만든건 사회다)(?)

 GM:제이미가 열고 들어갔던 바로 그 문제의 뒷문 또한, 출입구의 맞은편에 아주 잘 보입니다.

콜던 데셔:본인 업이지. (고개를 끄덕인다. 가게의 가장 안쪽으로 성큼성큼 들어가서 신상품 매대 옆의 문이 잠겨있는지 확인한다.)

 GM:오늘은 잠겨있네요!

제이미 맥셰인:어때? 잠겼어?

 GM:평소에 이 문을 늘 잠가둔다는 직원의 증언은 사실이었나봐요.

이제 어쩌죠?

콜던 데셔:(흠.. 주문으로 열리려나? 일단 지팡이를 대고 외쳐봅니다.) 알로호모라.

 GM:주문판정. (보조판정입니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주문

4+5

목표치:  6

알로호모라

 GM:콜던의 속삭임에 반응이라도 하듯, 문고리가 찰칵 소리를 내며 옆으로 돌아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건 정말 범죄자 같은걸.... 하는 생각을 속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바깥을 살피며 매대뒤로 숨습니다) 애초에 문따윌 여는데에 난폭한 주문같은건 필요없다고. 이까짓 문 하나 여는데에 바깥에있는 사람이 떠밀려 떨어질정도의 주문을 왜 쓴단말야? 호그와트 1학년생도 그정도는 할 수 있을거야

들어가보자

콜던 데셔:(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확실히 이건 가장 기초 주문인데... (한숨을 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나갈때만 제대로 잠그거나 건물의 다른 출구를 찾아보면 되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둘을 따라 조심스레 들어가요.)

 GM: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은 여러분이 기억하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허니듀크 건물을 위아래로 잇는, 건물 전체의 통로.

제이미 맥셰인:어차피 그 직원은 곧 병원에 갈테니 괜찮아. 나갈때 마주치진않을거야 (바깥으로 나온뒤 익숙한 계단을 내려다봅니다. 시체가 있던곳은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GM:계단이 지그재그로 나있고, 계단 아래에는........

제이미 맥셰인:(역시 치워져있겠지)

 GM:오늘은 아무런 시체도 보이지 않아요.

휴. 다행이네요!

아나이스 챔버스:(머글식이었으면 저기에 흰 테이프로 시체 위치가 표시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중입니다.)

 GM:하긴, 일주일이나 지났으니까요. 역시... 증거같은 건 전부 마법부에서 가져갔겠죠?

제이미 맥셰인:그때 분명... 이쯤에서 저쪽으로 다리가 먼저 보였었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렇지?

콜던 데셔:맞아, 다리가 보였던건 기억나. (주변을 돌아보며 천천히 계단을 내려간다.)

 GM:제이미가 가리킨 곳에는 아꾸 깔끔한 마룻바닥만 있을 뿐이에요.

제이미 맥셰인:우리가 아니라면... 혼자 미끄러져 떨어진게 아니라면.. 누군가 민 사람이 또 있었을까? (위쪽으로 난 계단을 올려다봅니다) 혼자 살던 노인이었을까?

아나이스 챔버스:3층에 살던 사람이니까.... 3층에서 밀었다거나?(고개를 갸웃거려요.)

 GM:이 건물은 총 3층짜리 건물으로, 1층과 2층은 허니듀크, 그리고 3층은 일반 가정집으로 된 형태입니다.

피해자는 3층에 사는 마법사라고 했었죠.

제이미 맥셰인:난 그때 아무 기척도 못느꼈지만... 사실 사람이 쓰러져있던것만 봤었어서. 주변의 다른걸 느낄 겨를은 없었어

 GM:마법사는 1층의 계단 옆에 떨어져 죽어있었습니다. 사건현장 옆에는 건물 바깥으로 나가는 현관문이 보입니다. 역시 안에서 잠겨있는 형태예요.

아나이스 챔버스:나도 딱히 기억나는 건....(하면서 기억을 되살려보듯 이곳저곳 두리번거립니다.)

 GM:아나이스는... 홈지언이었죠?

제이미 맥셰인:...아마도 내 기억으론 그래 (현관문을 잠시 매만져보곤) 나중엔 이쪽으로 나갈수있겠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렇다면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나이스 챔버스:(홈즈가 좋을뿐 추리가 좋은건 아니다)

(캐릭터빠)

 GM:아나이스라면 사건 현장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살필 것 같나요?

아나이스 챔버스:(그저 멍한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기억을 되살려보고 있을 뿐...)

 GM:그렇다면 현장이 사건을 목격했을 당시와 완전히 똑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사라진 건 노인의 시체와, 그의 소지품 정도일까요?

제이미 맥셰인:깨끗하게 치워갔네. 하긴, 지금까지 그걸 그대로 놔뒀을리가 없지만(한숨을 쉬며 바닥을 신발바닥으로 직직 문지릅니다)

 GM:역시 마법으로 복구한 걸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뭐가 남아 있으면 더 싫을 거 같아....(몸을 움츠리곤 속삭입니다.)

 GM:만약 머글들의 사건현장이었다면, 나무로 된 바닥이니 검붉은 피의 흔적 정도는 남았을 법도 한데...

콜던 데셔:...차라리 유령으로 변해 여기저기 날아다니면 물어볼 수 라도 있겠지.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안하겠지만.

 GM:바닥이 패인 흔적도, 혈흔도, 전혀 찾아볼 수 없어요.

제이미 맥셰인:그 노인, 뭘 하던 사람이었을까. 그사람이 살던 집은 비어있으려나?

 GM: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깔끔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음.....

역시 살인이 아닌 거 아냐?

(낙관적인 추측...이라기보단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면서 둘을 쳐다봐요.)

제이미 맥셰인:그야 아직은 모르지. 우리가 아는건 우리가... 우리는 범인이 아니라는것뿐이니까.

뭐 그정도로 나이가 연로하다면 계단을 내려가다 삐끗해서 떨어지는것도 충분히 있을수있는일아닐까?

아나이스 챔버스:맞아... 계단이 미끄러웠다거나?

콜던 데셔:시체를 발견했을 때, 다른사람 탐지 주문이라도 걸어볼걸 그랬어. 그랬으면 우리가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용의자가 되진 않았을텐데. (아쉬운 표정으로 바닥을 내려다본다. 그때에는 분명 그 시체가 어떤 식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더라...? 아직 제 실력으로는 형태를 불러내어서 그때 그 기억을 그대로 재현하기엔 무리가 있을 테니. 어쩔 수 없이 기억해내기는 싫지만, 천천히 기억을 더듬어 시체에 대한 단서를 추적해봅니다.)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추적

6+4

목표치:  5

 GM:(성공!)

아나이스 챔버스:(오늘따라 주운이 좋군)

콜던 데셔:(휴 지금만 같아라;)

 GM:확산정보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디용)

 GM:여러분이 그렇게 1층 언저리에서 사건현장을 살피던 바로 그 순간

저벅....저벅...

아나이스 챔버스:(끼에엑)

 GM:발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건....

3층 쪽입니다!

누군가 1층으로 내려오고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 (움찔하며 아이들을 바라보곤 입을 막습니다) 자..잠깐?? 어떻게해? (소근)

아나이스 챔버스:(입을 딱 다물고 제이미와 콜던쪽을 쳐다봐요.)

저벅...저벅....

콜던 데셔:무슨....? (급하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계단 뒤쪽으로 몸을 숨길 공간이 있을테니 그쪽으로 아이들을 끌어당깁니다.)

 GM:어느새 발소리는 여러분의 머리 바로 위쪽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콜던이 제이미와 애니를 끌어당겨 몸을 숨기고 나면,

아나이스 챔버스:(허둥지둥거리며 콜던을 따라들어갑니다. 심장이 엄청나게 쿵쾅거리며)

제이미 맥셰인:(숨을 죽인 채 내려오는 사람에게 여차하면 주문을 쓸수있도록(;) 지팡이를 소매속에 숨깁니다)

 GM:등이 잔뜩 굽은 체형의, 검은 로브를 쓴 누군가가 세 사람의 앞을 지나쳐 계단을 마저 내려옵니다.

후드를 깊게 눌러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세 사람은 로브를 뒤집어쓴 인물의 등을 보며 기묘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어요.

콜던 데셔:(노인....? 인상을 찌푸린다. 3층에 사는 사람도 노인이 아니던가?)

(이미 죽었을테지만...)

 GM:미지의 인물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잠긴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섭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돌아가신 분의..... 아내라거나.......? 하고 괜히 쓸쓸해집니다.)

 GM:바로 그 순간.

열린 문을 넘어 불어온 바람에 의해 '누군가'의 후드가 벗겨집니다.

세 사람 모두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여러분이 죽음을 목격했던, 바로 그 '노인'의 얼굴을 말이죠.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몸을 움츠리곤 상대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

<노인의 시체>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입을 떡 벌렸다가 자기가 무슨 소리라도 낼까봐 허겁지겁 양손으로 입을 가려요.)

 GM:세 사람 모두 이성 -1

콜던 데셔:........ (눈이 커진다.) 무슨....?

제이미 맥셰인:(아놔 내 이성치;)

 GM:노인은 황급히 다시 후드를 뒤집어씁니다. 그리고 종종걸음으로 건물을 빠져나가요!

어떻게 할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눈을 크게 뜬 채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두사람을 번갈아 쳐다봐요.)

제이미 맥셰인:(크게 동요한 나머지 망토를 꽉 붙잡습니다) 바..방금.. 그거..? 쌍둥이? ...일리는 없고. 어..어떻게된거야??

콜던 데셔:... 따라가볼까? (두 사람을 돌아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방금 저 사람...... 하고 자기 눈을 의심하는 표정을 지엇다가) 역시...... 죽었던 그 사람....(맞지?)

 GM:노인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발걸음이 꽤 빠릅니다. 지금 쫓아가지 않는다면, 놓치고 말 거예요!

제이미 맥셰인:(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분명..죽었었는데.. 분명 다들 봤었는데.. 어디로 가는거지??

 GM:노인을 따라간다면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허둥대며 고개를 끄덕거려요.)

콜던 데셔:... 가보자. (숨어있던 곳에서 나와 노인을 좆아 걸음을 옮깁니다.)

 GM:노인은 길을 걷다 말고 가끔 멈춰서서 주위를 두리번거리거나 뒤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호그스미드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구석진 거리로 향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바로 뒤를 쫒아나가다 노인이 뒤돌아보는 사이 급히 벽뒤로 몸을 숨깁니다) 사..살아있어. 왜? 알고보니 가사상태였다거나? 하지만 왜 그렇다면 우리에게 알려주지않았지?

 GM:안 그래도 오전중이라 드물었던 인파가 완전히 사라질 즈음... 노인이 멈춰선 곳은, 어떤 '잡화점'의 문 앞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얼굴이 같은 다른 사람이라거나.....?? (한참 열심히 마법약 공부를 할 때 폴리주스에 대해 읽었던 것 같은 기분을 되새겨봅니다.)

 GM:잡화점의 벽에는 너덜거리는 명패가 붙어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가게의 이름을 살펴봅니다)

<분실물과 다른 것들>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뭔가.... 변신술을 썼을 수도...?

 GM:제이미와 콜던이라면 들어봤을지도 몰라요.

이 잡화점은 위험한 물건을 취급한다고 알려져있는데다가, 드나드는 손님들의 질이 나쁘기로 유명하죠.

적어도 학생들이 올만한 곳이 아닌 것만은 확실합니다.

콜던 데셔:.... 왜 이런 곳으로...?

 GM:잡화점의 창문은 모두 검은 천으로 가려져 있어, 안이 전혀 들여다보이지 않아요.

아나이스 챔버스:(약간 겁먹은듯 자신의 망토 자락을 꾹 쥡니다.)

 GM:하지만 노인은 거침없이 잡화점으로 다가가, 앙상한 손을 뻗어 문을 세 번 두드립니다.

그렇게 노인이 두 걸음 뒤로 물러서서 기다리자...

제이미 맥셰인:나... 여기 한번 구경해보고싶긴했는데... (신기한 표정으로 명패를 올려보곤) 여기 물건들은 마법부에서도 요주의한다는 소문이 있었어

 GM:잡화점의 검은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어두운 그림자에서부터 미끄러지듯이 나타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럼 위험한 곳 아냐......?

콜던 데셔:(노인이 하는 것을 잘 지켜보고 있다.)

 ???:당신이 올 줄 알았죠. 이쪽으로.

제이미 맥셰인:뭐 소문은 소문일뿐 진짜일지는 모르지만... 옛날 암흑시대와 같은 사상을 가진 마법사들도 종종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어 (소근)

 GM:말을 건 사람은 눈 주변이 깊게 패인 중년 마법사입니다. 불타는 듯한 눈동자가 눈에 띄어요.

제이미 맥셰인:(아니 예고편에서 봤던거같은 사람)

 GM:중년인이 몸을 반쯤 틀어 노인을 가게 안으로 인도하고, 두 사람은 검은 문 뒤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랫입술을 꾹 깨문채로 손에 난 땀을 옷자락에 닦습니다. 지팡이를 미끄러지지 않게 꼭 쥐어요.)

콜던 데셔:놀랍지도 않지. 아직도 그때의 영광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작게 대꾸하며 적당히 몸을 숨긴 채 두 사람을 살펴보다가 두 사람이 사라지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GM:창문은 모두 가려진 상태지만, 문 틈으로 작은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어요.

어쩌면 저 틈새로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듣기로는 여기선 용의 알이라던가.. 그런것도 구할수있대 (소근거리며 창문밑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 붙습니다)

 GM:뭐라도 보인다면 좋을텐데요.

콜던 데셔: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다니고... 오는 곳은 수상하기로 소문난 잡화점인데... (제이미를 따라가 조용히 창문 아래 몸을 붙여본다.)

아나이스 챔버스:(움찔움찔하면서 콜던과 제이미를 따라 조심조심 창문 아래 몸을 붙여요.)

제이미 맥셰인:그러게.. 죽은줄 알았던 사람이 이런 가게에 무슨 볼일인거지..?

 GM:세 사람이 옹기종기 붙기에는 상당히 좁은 틈새입니다만.....

이럴 땐 13살인 게 다행이네요!

아주 작은 틈이지만, 중년 마법사와 노인 마법사의 모습이 간신히 보여요.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위험할 거 같아.....

 GM:곧, 노인이 망토를 뒤로 젖혀 얼굴을 드러냅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좀 보여 콜던?? (벽의 냉기에 몸을 떨며)

 GM:밝은 불빛 아래서 보니 확실합니다. 며칠 전, 여러분이 시체를 목격했던 바로 그 마법사입니다!

쌍둥이 같은 게 아니에요. 잘못 본 것도 아닙니다.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저 노인은 분명히 죽었을텐데, 대체 어떻게?

콜던 데셔:.... 보이긴 하는데. 여기로 잘 봐봐. (소근거리며 작은 틈을 가리킨다.) 셋이서라면 어떻게 볼 수 있을지도.

 GM:세 사람은 <시간>으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저런)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시간

1+1

펌블

목표치:  5

(?)

 GM:(ㅋㅋ)

콜던 데셔:(또?)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시간

5+5

목표치:  8

 GM:콜던에게 부적 써주실 분 있나요?

제이미 맥셰인:(콜던이 가리킨 틈을 바라보다 움찔합니다) 부..분명해. 분명 그.. 시체잖아..!(작게 외치며)

(제가 쓸게요)

(To 콜던 데셔): 광기타임인데 까비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시간

2+5

목표치:  8

(아까비)

아나이스 챔버스:뭐... 뭐가 보여....?(하면서 몸을 기웃기웃하며 창틈을 쳐다봅니다.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쳐다봐요.)

(From 콜던 데셔): 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사실 저도 광기 현재화 합니다를 대기하고 있었어요

 GM:제이미는 광기냠냠

콜던, 제대로 눈을 뜨고 봐요. 지금은 정신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여.....역시 죽었던 그 사람인가..............?(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미심쩍은 표정으로 중얼거리곤 두사람을 다시 쳐다봐요.)

콜던 데셔:(흑흑 다시굴릴게요. 정말 죽은 본인이라는 것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지만, 애써 제가 가지고 있는 모래시계를 떠올립니다. 금지된 마법이라면 가능할 지도 몰라...)

콜던 데셔 ROLL 시간

6+3

목표치:  5

 GM:늙은 마법사는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늙은 마법사:네놈이 이 시계를 가지면 오래 살 수 있다고 했잖아!

그런데 사람들은 다 내가 죽은 줄 알고 있다고! 내 시체도 치웠단 말이야!

 GM:늙은 마법사는 품에서 은색의 회중시계를 꺼내 잡화점 주인의 눈 앞에 대고 마구 흔들어댑니다.

제이미 맥셰인:..시체를 치워..? 그럼.. 역시 그 시체는.. 사라지거나한건 아닌거지..? (소근)

 GM:아, 저 시계... 낯이 익어요.

콜던 데셔:시체를 치웠다면... 저 사람은 대체 뭐지...?

 GM:며칠 전에 본 바로 그것입니다. 시체 옆에 산산조각 난 채로 떨어져있던 바로 그 시계예요.

제이미 맥셰인:(타임터너인가..?)

아나이스 챔버스:대체 뭐가 뭔지........

 GM:시계판 위에는 바늘이 없고, 대신 기묘한 글자들이 쓰여있어요. (여러분은 읽을 수 없습니다)

저 특이한 형태를 잘못 기억할 리 없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시계라면서... 바늘이 없으면 뭘로 시간을 읽지?(의아한듯 인상을 찡그리곤 눈을 껌뻑거립니다.)

 늙은 마법사:대체 어떻게 책임질거야! 엉? 내 시체가 나온다는 얘기는 없었잖아!

 GM:그러나 가게 주인은 늙은 마법사의 말에도 전혀 놀라지 않은 모습입니다. 오히려 부드럽게 웃기까지 합니다.

 ???:그 시계는 우리의 약속대로 당신에게 젊음과 장수를 가져올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있는거야? 저 노인, 이 잡화점에서 저 시계를 산건가?

 ???:시체가 나타난다는 건, 그저 일이 진행된다는 신호입니다.

자, 너무 흥분하신 것 같군요. 안쪽으로 들어가서 차라도 한 잔 나누지 않겠습니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괜찮다니까요, 저를 믿으셔도 좋습니다.

당신은 젊음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겁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엄청 수상하다....

 GM:가게 주인은 목소리를 낮추어, 늙은 마법사에게만 들리도록 무언가를 속삭이며 그를 가게 뒷편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콜던 데셔:젊음...?

 GM:그렇게 약 30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완전히 진정한 모습의 노인이 다시 망토를 깊게 눌러쓰고 문 밖으로 나옵니다.

제이미 맥셰인:뭔가... 마법도구인거같은데.(눈을 가늘게 뜨며 가게안을 엿보며) 그럼 저 노인이 시체가 되어 죽은것도... 저 잡화점 주인의 계획중 하나라고..?

 GM:노인은 주위를 두리번거리고는, 한적한 뒷골목을 따라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콜던 데셔:정확히는 죽지는 않았지만. 뭔가 납득한 모양인데...?

 GM:대체 이 가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바늘 없는 회중시계> <수상한 잡화점>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별.... 이상한 계획이 다 있는데....(밖에서 오래 기다린 탓인지 덜덜 떱니다.)

 GM:(마저 연출해주시면 됩니다)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노인이 나오기전에 가게에서 물러나 옆 골목으로 숨었다 노인이 사라진것을 보며 다시 거리로 나옵니다)

콜던 데셔:.... 우리도 잡화점에 들어가 보는건 어때?

오전에 나왔으니 아직 돌아갈 시간도 아니고...

아나이스 챔버스:.......지금?(눈을 껌뻑거려요. 불안한 듯 두 사람을 쳐다봤다가)

제이미 맥셰인:진짜?! (눈을 빛냅니다)

콜던 데셔:손님인 척 들어간다면 의심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아나이스 챔버스:어음........(그다지 내키진 않는 눈치로 둘을 쳐다봤다가......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콜던 데셔:좋아 그럼 들어가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문 앞에 섭니다.)

1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등장인물 : 전원

제이미 맥셰인:큰 길가. 마법사들이 활기차게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다.

(잡화점이 있는 거리에서 멀리 보이는 중앙 거리를 힐끔 곁눈질합니다)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네. 우리가 손님으로 들어간다해도 잡화점 주인이 이상하게 여기진않을거같아

콜던 데셔:(같이 거리를 한 번 살피고는) 우리 나이때문에 아까 그 사람에게도 드문 손님이긴 하겠지만...

제이미 맥셰인:그야 보통의 학생들은 주말을 맞이해서 이런 음침한 가게에서 시간을 보내진않겠지만(씩 웃습니다) 우리같은 악동들이라면 의외로 익숙하게 손님으로 받아주지않을까?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러려나.....?(여전히 불안한 듯한 표정이지만 딱히 말릴 마음은 없는 듯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선배들중에도 한번쯤은 이 가게의 소문을 듣고 구경이라도 해본 사람이 있을거라고

콜던 데셔:악동이라니....

제이미 맥셰인:아까 가게에서 시원하게 트리를 터트렸으니 훌륭한 악동뱃지가 붙은거 아냐? (콜던의 가슴을 주먹으로 툭 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고보니 점원은 괜찮을까 모르겠네.... 하고 잠깐 생각했다가 떨쳐내곤) 뭐...... 범죄자도 악동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야...

콜던 데셔:내 탓 아냐. 그건 그 사람 업이지.

제이미 맥셰인:앤도 일학년때에 비해선 긴장이 덜해보이고, 너희가 점점 더 익숙해지는거같아서 항상 기쁘다니깐~!

아나이스 챔버스:네 탓이라곤 안 했어....(하고 잠깐 항변했다가 제이미의 말에 모호하게 웃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맞아, 그사람때문에 우리는 학교를 퇴학당할지도 모른다고 (미간을 찌푸리며) ...본거라곤 이미 쓰러진 노인밖에없으면서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한숨을 푹 쉽니다.)

콜던 데셔:(고개를 끄덕인다. 어짜피 병원에 가면 멀쩡하게 고쳐질거.)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무슨 이야기를 나눴길래 그렇게 화를 내던 사람이 진정을 하고 나갔는지 영 수상쩍어. 계획이란것도 그렇고... 그냥 위험한 물건을 취급하는 잡화점 주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사람이 만약 그 사건을 꾸며낸거라면 저사람의 증언을 받아내면 우리의 무죄도 입증될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렇게.... 되면 좋겠네.

콜던 데셔:그게 말처럼 쉽냐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아나이스 챔버스:(한숨 살짝 쉬곤) 그래도 뭐...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나을.....지도...(자신은 없다.)

제이미 맥셰인:뭐, 일단 다들 주말에 한가롭게 놀러와서 나쁜 장난이라도 꾸미는 표정을 지어보라고 (허리에 손을 짚으며) 수상해보이면 안되잖아? 특히 앤은 더 그렇고. 앤은 얼굴에 다 티가 난단말야

아나이스 챔버스:으, 음........(하고 콜던과 제이미를 번갈아 보다가.... 제이미가 자주 짓는 표정을 어색하게 따라해봅니다.)

콜던 데셔:.... 네가 앞에 서 있으면 되잖아. (제이미를 툭 떠민다.)

아나이스 챔버스:(긴장한 탓인지 뭔가 미묘하고 음흉한 표정이 되었다.)

제이미 맥셰인:(앤이 이상한 표정을 지어서 순간 빵터집니다) 아 잠깐; 밀지마! 웃겨죽겠네 으흐흑..(소리죽여 흐느끼곤)

그..그래 그정도면 된거같..흐흑..(입틀막) 나..나만믿어 얘들아

아나이스 챔버스:뭐, 뭐야..... 너 따라한 거거든...?(하면서 얼굴이 새빨개져요.)

제이미 맥셰인:뭐어?! 내가 언제 그런 이상한 표정을 지었냐..!

아나이스 챔버스:했어...!(일단 우겨봄;)

제이미 맥셰인:콜던; 네가 뭐라고 한마디 해줘

콜던 데셔:(둘의 싸움이 끝나길 차분하게 기다린다.)

...난 슬슬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하고는 그냥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도로 후드를 뒤집어쓰고) 난 그냥.... 이러고 있을게....

제이미 맥셰인:넌 내 명예가 이렇게 훼손되고있는데 아무렇지도않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흠.. 뒷면내용이 가게에 들어가서 판정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가게를 들어가기전에 판정해야할까요?)

콜던 데셔:(짧게 앤 쪽으로 시선을 한 번 두었다 이내 다시 고개를 돌린다.)

 GM:가게에 들어가는 것은 수상한 잡화점 핸드아웃을 조사하는 것으로 취급합니다! (판정이 필요함)

제이미 맥셰인:(오옹! 좋아요!)

(허리를 꼿꼿하게 펴곤 다시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잡화점문에 손을 얹습니다. 그간 수많은 소문이 있었지만 주변의 누구도 가볼 생각을 못해봤다는 그 잡화점..! 분명 가게 주인은 수상하고, 뭔가를 꾸미고있는거같고, 우리는 그것을 파헤쳐보기위해서 이곳에 들어가는것이지만... 덤으로 잔뜩 위험하다는 그 판매상품들을 실컷 구경하고 이야기를 듣는것정도는 아무 문제없겠죠. 문을 열기도전부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제이미는 눈을 반짝이며 당당하게 잡화점 문을 열어 제껴 그 안의 온갖 수상한 물건들을 한가득 눈에 담습니다. 풍경으로 판정합니다)

 GM:(굴려주세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풍경

5+1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휴)

 GM:성공. 확산정보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실례합니다~!

 GM:제이미가 잡화점의 문고리에 손을 얹고 기세좋게 문을 열어젖히려던 바로 그 순간,

제이미 맥셰인:(디용?)

콜던 데셔:(순간?)

 GM:검은 천이 드리워진 가게의 유리창에 불타는 듯한 두 눈동자가 비칩니다.

여러분의 바로 뒤에서요.

아나이스 챔버스:(움찔)

제이미 맥셰인:(?????????)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런, 이런.

제이미 맥셰인:어..?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문을 덜컹 흔들곤 뒤를 돌아봅니다) 으악?!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렇게 이른 시간에 찾아온 손님이라니, 곤란하군요.

 GM:세 사람이 뒤를 돌아보면, 대체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던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아니 뒤에서??)

콜던 데셔:(빠르게 뒤를 돌아보고는. 놀란걸 숨기기 위하여 눈에 힘을 줘, 내심 긴장해서 쳐다본다.)

 GM:아니, 애초에 이 문 밖으로 나오질 않았는데...?

불타는 눈동자의 마법사가 여러분 세 사람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당황해 후드를 더 푹 눌러씁니다.)

<수상한 잡화점>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GM:세 명 모두 <추적>으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공포판정 짱마나)

콜던 데셔:(오늘도 약간... 맞춤형 특기를 찍어왔군요)(이대로라면 7학년땐 로또를 해도 될거같은)

콜던 데셔 ROLL 추적

2+3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추적

4+6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추적

4+5

목표치:  6

어... 아..안녕하세요..? (한껏 놀란 표정으로 입을 벌리며) 어..언제부터?

아나이스 챔버스:(긴장한 걸 들키기 싫은지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후드 안쪽의 시선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어요.)

 GM:잡화점 주인은 제이미를 몹시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며 입가에 짙은 미소를 띄웁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여러분이 저를 눈치채주기를 쭉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야 뭘봐)

 수상한 잡화점 주인:학생들이 제 가게를 궁금해하는 건 꽤 드문 일이거든요.

제이미 맥셰인:뒤..에서요? 그거 완전 기분나ㅃ...아니, 엄청 장난스럽네요~!

콜던 데셔:(아까 이야기를 들은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주인을 쳐다본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웃으며 한 걸음 더 다가와, 활짝 열린 가게의 문을 도로 닫으며 문 앞을 막아선 자세로 세 사람을 내려다봅니다.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걸려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어...들어가면 안돼요? 저희 이래뵈도 꽤 고학년(눈동자를 굴렸다)이에요!

아나이스 챔버스:(대놓고 너무 수상해서 목덜미의 솜털이 쭈뼛쭈뼛 섭니다. 무서워하는 걸 안 들키려는 듯 노려보기 시작해요.... 후드 너머로.)

콜던 데셔:.... 솔직히 뒤에서 인기척도 없이 쳐다보고 있었다니. 가게 주인이라도 기분 나쁜건 맞지. (문이 닫히는 걸 불만스럽게 쳐다봤다.)

제이미 맥셰인:말썽 안부릴게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런, 이런. 여기까지 찾아온 걸 보아하니... 그래요, 희귀한 재료를 구하고 계신 모양이군요.

제 행동이 불쾌했다면 부디 용서를. (콜던을 향해 우아하게 허리를 굽힙니다.)

제이미 맥셰인:(희귀한 재료? 순간 호기심이 깃듭니다) 헤, 어떤게 있는데요? 용의 알이 있다는거 진짜에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여러분이 제 가게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나 할까요.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아까.. 가게안에 있지않았나??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어.. 들어가려던 중이었다고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웃으며 입술 위에 손가락을 올립니다.) 원하시는 물건은 뭐든 구할 수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수상해..... 하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무슨 말실수라도 할까봐 입은 꾹 다물어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손님들이 바라는 물건을 공급하는 것, 그게 잡화점 주인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도리니 말입니다.

다만.. 이거 애석하게 되었군요.

제이미 맥셰인:(와~! 엄청 수상쩍지만 좀 끝내주는데. 하는 표정으로 콜던과 앤을 잠시 힐끔 바라봅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지금은 가게를 새로 단장하는 중이라,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얼굴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어... 하지만... (아깐 분명 손님이 들어갔잖아? 이상한듯 바라봅니다)

콜던 데셔:단장이라.. 그렇다면 언제부터 여는데요?

아나이스 챔버스:(아까 손님이 들어가는 걸 봤는데.... 하고 말을 해야할지 고민합니다. 잘못해서 말실수라도 할게 걱정되는 듯이 입만 달싹거려요.)

제이미 맥셰인:무슨일로 단장을 하는데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보다시피 가게가 꽤 낡아서 말입니다. 공사를 하려면 시일이 걸릴 것 같습니다. 명확하게 언제라고 말씀드릴 수 없어 몹시 유감입니다.

재고도 보충해야 하거든요. 원하신다면, '그것'도 구비해두도록 하죠.

제이미 맥셰인:그럼, 그럼 어...(빠르게 머리를 굴리며) 여긴 시계도 판매하나요? 뭔가 특별하고 재미있는거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제이미를 보며 한쪽 눈을 찡긋하다가, 시계라는 말을 듣자 묘한 미소를 짓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제가 가지고 있던 건 망가졌거든요(사실이다)

(가졌을때부터 망가져있었지만)

 수상한 잡화점 주인:아, 시계... 시계라. 어떤 시계를 원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감히 자만해보건대, 제가 구할 수 없는 물건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제이미 맥셰인:(여기서 더 노골적으로 물어봐도 괜찮을까 두려운데)

 수상한 잡화점 주인:..아, 그렇지.

여러분들께 제 가게를 구경시켜드리지 못하는 것이 몹시 애석하니...

미래의 고객에게 홍보하는 셈치고 이걸 드리죠.

아나이스 챔버스:......?

 수상한 잡화점 주인:(품 안에 손을 집어넣더니, 손가락 하나 간신히 들어갈만한 낡은 주머니 하나를 꺼내 손바닥 위에 올립니다. 세 사람 모두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여러분의 선배가 우리 가게에 팔고 간 사소한 도구랍니다.

주인을 따르는 충직한 목걸이죠.

(주머니의 낡은 끈을 풀어내리자, 가늘고 긴 은색 사슬 목걸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목걸이라는 말에 조금은 관심이 생긴 듯 빤히 쳐다봐요.)

제이미 맥셰인:...? (주머니를 바라봅니다) 도구라면... 어디에 쓰이는건데요?

콜던 데셔:..... (은색 사슬 목걸이를 쳐다본다.) 선배라면....?

제이미 맥셰인:(오.. 들고가자마자 니그룸에게 털리겠는데...)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상한 잡화점 주인:미리 말씀드리면 재미 없지 않겠습니까? (웃으며 목걸이를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제이미에게 그것을 건넵니다.)

제이미 맥셰인:(아 뭔가 사건에대해 들었는지 떠보고싶은데 좀 무섭어)

콜던 데셔:(뭐 해도 되지 않을까)

제이미 맥셰인, 프라이즈 <은 목걸이>를 획득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갑자기 눈돌아가서 죽이진 않을거아냐)(;)

(제이미의 뉴 프라이즈)

 수상한 잡화점 주인:그럼, 이제 비켜주시겠습니까?

제이미 맥셰인:(얼떨결에 일단 주머니를 받아듭니다) 어.. 고맙습니다. 저.. 요즘 장사는 잘 되나요? 주변이 시끌시끌한거같던데

 수상한 잡화점 주인:그렇습니까? 잘 모르겠군요. 가끔 가게를 정리하러 찾아오는 게 전부라서 말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다시 뵙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미래의 고객님들과 어울리는 건 언제나 저의 큰 기쁨이니까요.

(부드럽게 웃으며 세 사람을 바라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애정이 담뿍 담긴 불타는 눈동자로요.)

아나이스 챔버스:(힉.... 하고 후드를 다시 꾹 눌러씁니다. 저 사람 왠지 소름돋아....)

콜던 데셔:........? (왜 저런 눈으로 보지? 인상을 찌렸다.)

제이미 맥셰인:그거 아쉽네요. 저는 위험한 물건을 꽤나 좋아하거든요. 단장이 끝나면 꼭 찾아올게요 (씩 웃으며 주인을 바라봅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언제든지요.

제이미 맥셰인:(애정이 왜 담겨잇어 어린애 조와해..?)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려다가 만 말을;)

 수상한 잡화점 주인:(모자를 벗어 우아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넨 뒤, 잡화점 문을 열고 그 사이로 스며들듯 사라집니다.)

핸드아웃 <수상한 잡화점 주인>을 공개합니다.

 GM:(마저 연출해주세요)

제이미 맥셰인:(주인이 들어가자마자 조금 놀란 가슴을 붙잡곤 가게에서 급히 물러납니다) 까..깜짝이야; 설마 다 들은건 아니겠지?(소근)

아나이스 챔버스:모, 몰라.....(소근소근거리며 후드 끝을 불안한 듯이 붙잡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나.. 뭐 이상한거 묻지는 않았겠지? 선배란건 대체 뭐야?

아나이스 챔버스:호그와트 선배.....인 건가....?(갸우뚱)

콜던 데셔:사실 그냥 물어봤어도 됐을 거 같아보이긴 했는데. (으쓱)

아나이스 챔버스:잘 모르겠지만... 저 사람... 왠지 무서워....(하고 가게 문을 흘끔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그래서 그 은색줄은 뭔지 알아보겠어?

제이미 맥셰인:글쎄... 그냥 은 목걸이야. 사슬모양의... (주머니에서 꺼내어 목걸이를 들어보입니다) 이런 목걸이 본적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궁금한 듯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뭐가 달려있지도 않고... 그냥 사슬 모양이네....?(갸우뚱해요.)

콜던 데셔:(고개를 흔든다.) 무언가 달려있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GM:일단 목걸이 형태로 되어있기는 한데... 확실히 좀 특이한 모양이네요.

 GM: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은색의 사슬로만 되어있습니다. 어떠한 장식도 없는 투박한 목걸이예요

아나이스 챔버스:보통 이런 건... 로켓이나 펜던트같은 거나... 아님 보석이라도 달아놓지 않나?

제이미 맥셰인:별다른 장식은 없고.. 사슬밖에 없다니. 이게 주인을 따른다고? 뭔가.. 호신부같은걸까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마법이 걸려 있는 건가.....

콜던 데셔:뭐... 장식이라도 달아 놓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GM:(참고로 양도불가 프라이즈에는 정보공유가 발생하지 않습니다)(짐작, 감정빨대 불가)

아나이스 챔버스:(힝입니다)

 GM:(왜 양도불가인지는... 한번 버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아나이스 챔버스:(무서운데)

제이미 맥셰인:(뭐야 버리면 쫒아오나요;)

콜던 데셔:(충성하는 목걸이랬으니..)

제이미 맥셰인:그 전에 니그룸에게 안뺏기면 다행이게...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은 사슬을 집어들어 살펴봅니다. 프라이즈의 비밀 보겠습니다)

 GM:확인.

제이미는 은 목걸이를 들어 요리조리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ㅎ

(To 제이미 맥셰인): 마스터씬하는동안 읽고계세요

등장인물 : 없음

 GM:한편, 같은 시각.

'분실물과 다른 것들'에서 빠져나와 급하게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늙은 마법사는, 뭐가 그리도 불안한지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허니듀크 건물의 뒷문으로 들어섭니다. 그러니까 정확히는, 자신의 집으로 올라가는 건물의 현관으로요.

노인은 후드를 푹 눌러쓴 채 자신의 '시체'가 발견되었던 장소를 잠깐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 걸음, 그리고 또 두 걸음,

 GM:마침내 마지막 계단을 오르던 늙은 마법사의 몸이...

마치 마법처럼 뒤로 고꾸라지더니, 그대로 계단에서 굴러 떨어집니다.

아주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요.

우당탕! 콰앙!

 GM:그 때, 건물 복도와 허니듀크를 연결하는 나무문이 열리며 다리를 절뚝이는 직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점원:뭐, 뭐야! 대체 무슨 소리야!

어..... 잘못 들었나? 아무것도 없잖아?

이상하네... 꼭 누가 떨어지는 소리 같았는데...

 GM:점원은 뒷목을 긁적이며 계단을 내려와 현관 근처를 살펴보지만,

 GM:그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약간의 핏자국과, 움푹 패인 흔적이 생겼을 뿐입니다.

점원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만,

대체 무엇이 떨어져서 이런 흔적이 생겼는지는 끝내 알아내지 못합니다.

"이봐! 청소하다 말고 어딜 간 거야!"

 점원:아, 네! 가요! ...이상하네....

 GM:점원이 문을 닫고 허니듀크로 돌아가면, 통로는 다시 고요한 어둠에 잠기게 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당신은 이름 모를 소년의 몸 속에서 눈을 뜹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콜던 데셔:(시체만 과거로 옮겨간건가...?)

(To 제이미 맥셰인): 아아..... 그래, 이제 알겠습니다. 잡화점 주인이 말하던 '영생'이란 바로 이것이었다는 것을.

(From 제이미 맥셰인): (몸안에서 너무나도 오래전에 느꼈던 활력이 돌아오는것에 희열을 느끼며 잠시 사슬을 쥔 채 주먹에 힘을 줍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소년의 영혼은 빙의의 충격으로 몸 속 아주 깊은 곳에 잠들어있습니다. 그대로 영영 깨어나지 않아준다면 아주 고마운 일이겠죠. 설령 깨어난다한들... 고작 13살짜리 애송이가 당신을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럴 리가!

(From 제이미 맥셰인): 어.. 제가 보는것도... 얘도 보나요? 환각이요

(To 제이미 맥셰인): 일단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해야겠습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네! 몸은 제이미의 것이니까요

 GM:마저 연출해주시면 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클맥승리까지 최선을 다해주세요! 파이팅!

제이미 맥셰인:(잠시 목걸이를 주먹에 쥔 채 주변을 둘러봅니다) ...?? 어라?

아나이스 챔버스:왜...? 뭐 이상한 거라도 있어?(걱정되는 듯이 제이미를 쳐다봐요.)

콜던 데셔:또 이상한게 보인다는 소리는 하지 말아 줬으면 하는데...

아나이스 챔버스:(가뜩이나 제이미의 그 비밀을 들어서인지 조금은 미심쩍은듯한 표정입니다.)

콜던 데셔:정말 그렇다면 이번에야 말로 호그와트에 쫒겨나고 말걸.

(From 제이미 맥셰인): 기억은 남아있나요 제이미의?

아나이스 챔버스:쪼, 쫓겨나면 안 돼........

(To 제이미 맥셰인): 네 제이미의 기억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아..아냐. 방금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거같았을뿐이야... (미간을 찌푸리며 앤과 콜던의 등 너머를 바라보곤) 그것보다 목걸이라기엔 진짜 투박하다. 이런걸 좋아할만한건 니그룸정도일거야

(To 제이미 맥셰인): 기억은 그대로, 하지만 모든 감정은 사라졌습니다. 이제 적당히 이 꼬맹이 연기를 하면서 애송이들이 '사건'을 파헤치지 못하게 방해해야 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의아한 듯 제이미를 잠깐 쳐다봤다가) 뭐.... 니그룸은 반짝거리면 다 좋아하니까...

제이미 맥셰인:그렇겠지... (한숨을 쉬며 목걸이를 주머니에 집어넣습니다.) 지금으로선 이게 뭔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생각했던대로 약간의 호신부역할은 해줄수있는거같아. 지금은 효과를 발휘할거같지않네.

아나이스 챔버스:으음.... 뭐.... 위험할 거 같지 않다면야..... 괜찮지 않을까?(하고 여전히 약간은 불안한 듯 제이미를 쳐다봅니다.)

콜던 데셔:호신부? (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봤다가) 그런거면 확실히 네가 지니고 다니는게 좋을지도 모르지. 너도 어지간히 운이 안좋으니까.

 GM:일단 잡화점 주인은 여러분에게 호의를 갖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이미 맥셰인:위험한 물건만 판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런걸 주는걸보면 첫 손님 대할줄은 아나보네. 내 취향은 전혀 아니지만말야~!

 GM:해가 되는 물건을 주진 않았을 거예요. 그렇죠, 제이미?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라면 좀 위험한 물건도 좋아할 거 같단 생각이 잠깐 들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ㅎ... 잡화점 주인..가만안도...)

(To 제이미 맥셰인): ㅎ

(To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로스트여부는 플레이어가 선택할수있으니까.. 지금은 엑스맨을 즐겨주시면 됩니다

제이미 맥셰인:이런거보단 뭔가... 팡팡 터지고, 사람들이 기절하게 놀라고, 약간의 모험심도 자극하고, 그런걸 받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걸 들고가봤자 아무도 그 잡화점에서 받아온거라고 믿지않을걸 (으쓱하며)

아나이스 챔버스:(역시나 하는 생각을 하며) 그치만 위험한 걸 받았다가 괜히 더 소문만 커지면 싫은걸...

(To 제이미 맥셰인): 참고로 클라이맥스에서 두 사람이 제이미를 공격하기를 포기한다면 그것 또한 제이미(늙은 마법사)의 승리가 됩니다. 1학년 베일리 때처럼.

(To 제이미 맥셰인): 꼭 전투어빌로 무장해야하는 건 아니니 다이죱~

제이미 맥셰인:너무 걱정하지마~ 그래도 이런걸 받았으니 다음번엔 좀더 그럴싸하게 저 주인에게 접근할수있겠지~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러려나......(몸을 움츠리곤) 뭔가... 가면 갈수록 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살아있고....

 GM:(그리고 다시 죽었지만)

제이미 맥셰인:그사람도 말했잖아? 다시 뵙는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그 날이 좀 일찍 당겨져도 별말안하지않겠어?

아나이스 챔버스:그...런가? 그치만 뭔가.... 의도적으로 숨기는 거 같았는걸.

공사해서 못 들어간다는 거, 거짓말 같아....

제이미 맥셰인:확실히 뭔가 숨기는건 있어보이지만, 일단 완벽하게 손님으로 접근하기는 성공한거같으니 만족이야. (히죽 웃으며) 이제 어쩔래? 호그와트로 돌아갈까?

아나이스 챔버스:나야 가도 좋긴 하지만.... 너 배고프다고 하지 않았어? 가서 먹게?

제이미 맥셰인:어? 아아, (으쓱하곤) 아침부터 나와서 좀 그렇긴한데.가게를 그 꼴로 만들었으니 거기서 뭔갈 사먹을순없잖아. 아니면 버터맥주라도 마시고 들어갈까?

(From 제이미 맥셰인): (쓸데없이 기억력이 좋군)

아나이스 챔버스:버터 맥주?(먹어본 적 없다. 저번 호그스미드에선 여러모로 소동이었으니...)

(To 제이미 맥셰인): 나이 80에 13살짜리 코흘리개들과 놀아줘야하는 노인의 고충

아나이스 챔버스:그거... 술 아냐?

제이미 맥셰인:뭐? 하하, 아냐~! 호그스미드에 다녀온 학생들중 버터맥주를 안먹고온사람이 없을정도로 인기있는 애들용 음료수라고.

뭐...우리는 저번에 못먹었지만

아나이스 챔버스:(정말일까... 하고 약간 미심쩍은 기색이지만 우리만 못먹었다고 하니까 조금은 신경쓰입니다.)

 GM:그럼 슬슬 장소를 옮길까요?

제이미 맥셰인:이번에도 내가 놀리는거같아 앤? (짓궂게 웃으며 장면을 닫습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로스트가 되면... 어케되는건가요

(To 제이미 맥셰인): 뉴캐 짜오셔야합니다. 로스트는 엔딩에서 안내해드릴거고.. 선택할 수있으니 걱정마세요. 클맥에서 이기셔도 엔딩에서 제이미 되찾을 수 있으니 다이죱! 지금은 에너미 역할에 충실해주시면 됩니다.

 GM:제이미 풍경으로 공포판정

(From 제이미 맥셰인): 젠장 그거 해야하는구나

제이미 맥셰인:(아맞다)

제이미 맥셰인 ROLL 풍경

6+6

스페셜!

목표치:  5

(?)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

(To 제이미 맥셰인): 그렇다 이게 귀찮으면 프라이즈를 버려도 된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여기서)

 GM:아니

(From 제이미 맥셰인): 연륜인가

(To 제이미 맥셰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이것도 이성치 올려도되나요 마슷타)

콜던 데셔:(ㅋㅋㅋㅋㅋ)(흘금)

아나이스 챔버스:(함 비비는 쥐님)

콜던 데셔:(비비적)

제이미 맥셰인:(공판이잖아;)

 GM:넵 좋습니다.

공포판정이니까 행동판정이죠

아나이스 챔버스:(오 예~~)

 GM:이성+1

제이미 맥셰인:(오예)

아나이스 챔버스:(비벼보고 볼일이야;)

2사이클 1장면

(From 제이미 맥셰인): 환장하겠네 이제 2사이클 시작인데 캐가 바뀌다니 <ㅇ>

(To 제이미 맥셰인): 정말 노빠꾸직진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가라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등장하실분)

콜던 데셔:(나 ㅇ0ㅇ)

제이미 맥셰인:(좌영 앤은?)

아나이스 챔버스:(나도오)

등장인물 : 전원

제이미 맥셰인:(문이 닫힌 잡화점을 돌아보곤) 그래,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저번에 못둘러본만큼 둘러볼까? 이대로는 들어가지못할거같으니까말야.

아나이스 챔버스:뭐.... 그럼.... 좋아.(계속 밖에 있었더니 좀 추워서 목소리가 떨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콜던은 어때?

(아 그러고보니 장면표를 안굴렸군)

마법사들이 논쟁 중이다. 곧 싸움으로 이어질 것 같다.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제이미 맥셰인:(일단 장면표는 냅두고)

콜던 데셔:둘러본다면 어딜 가려고?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가 버터 맥주...... 마시자던데(여전히 미묘한 불신감이 있는 탓인지 웅얼거립니다.)

제이미 맥셰인:뭐 많잖아. 여긴 호그스미드인데. 나 배고파. 다들 아침부터 나왔는데 괜찮아? (배를 문지르며 친구들을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긴장한 탓인지 배는 별로 안 고프지만 춥다.)난..... 어디든 따뜻한 데면 좋을 거 같은데....

제이미 맥셰인:난 일단 어디든 앉아있고싶다. 아까 그 주인때문에 너무 놀라서 다리에 힘이 빠져 (한숨을 쉬며 스리 브룸스틱스로 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나도 좀....(공감하며 제이미를 따라가요.)

 GM:지금은 몇시쯤일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아까 허니듀크 열기 조금 전이었고 30분 플러스알파 지났으니...)

제이미 맥셰인:(흠.. 점심쯤 되지않았을까요?)

 GM:좋아요. 그렇다면 스리 브룸스틱스는 다행히도 정상 영업 중입니다.

때마침 점심 식사를 하러 온 다른 마법사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가게의 창가쪽 테이블에 앉아 친구들과 함께 버터맥주를 마시고 있던 도미닉이 여러분을 발견하고 가볍게 손을 흔듭니다.

아직 빈 테이블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앉을 자리는 충분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도미닉한테 살짝 인사하곤) 그래도 아직은 자리가 좀 있네.....

 도미닉 셰퍼드:(멀리서 입모양으로 말합니다.)

'미트파이는 시키지 마.' (손으로 목을 긋는 시늉)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협박이라도 당한 표정)(못 알아들음)

제이미 맥셰인:(도미닉을 발견하곤 가볍게 손을 흔듭니다) 친구들이랑 같이온거같네. 흠.. 괜히 말걸었다간 좋은자리 망치겠지? (입모양을 지그시 읽어보곤)

콜던 데셔:(혹시라도 앤이 같은 학교 학생을 불편해할까봐 도미닉과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미트파이를 먹지말란 경고에 메뉴판을 훑어보고는) .... 적당히 피쉬핑거나 하나 먹을까.

아나이스 챔버스:나, 난.... 따뜻한 거나 좀......(메뉴판을 훑어봅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래도 여전히 우리에게 우호적인 애들도 남아있으니 다행이야~ (메뉴판을 펼쳐봅니다) 난 역시 버터맥주~! 진짜 오랜만이다!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했다가 딱히 아무도 버터맥주란 말에 반응이 없자 시켜도 되는 건가? 싶어져서 좀 안심하곤) 그, 그럼 나도 그걸로.....

(From 제이미 맥셰인): 몇년만일까 이 노인네 애들음료먹는건

(To 제이미 맥셰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바로 다가가서 버터맥주 둘과 피쉬핑거를 주문합니다)

콜던 데셔:(버터맥주엔 딱히 관심이 없다. 추가로 옆에서 데운 사과쥬스를 마저 시켰다.)

 GM:아직 사람이 몰리지 않은 시간대라 그런지, 세 사람의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따뜻한 곳에 들어와서 긴장이 풀렸는지 반쯤 졸고 있다가 음식을 받고는 꾸벅 감사인사합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때? (버터맥주를 홀짝이며) 결국 잡화점에는 들어가보지도못했잖아

하긴 일주일이나 지났으니 이제와서 뭘 찾아보기는 힘드려나...

 GM:죽은 줄 알았던 노인이 살아있었으니, 그나마 그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조심조심 버터맥주를 한 모금 마시곤 생각보다 맛있어서 얼굴이 확 핀다.) 그건... 그러게...

콜던 데셔:(피쉬핑거를 테이블 가운데로 밀었다.) 막 튀겼으면 따듯하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내 생각엔..... 그냥 그 노인이 살아있단 것만 증명-(하품하곤)증, 증명하면 될 것 같은데...

 GM:피쉬핑거의 맛은 9

콜던 데셔:(훌륭)

제이미 맥셰인:좀 찝찝하긴하지만, 어쨌든 죽었다던 사람도 살아있고... (하나 집어먹습니다) 조금 지나면 우릴 의심한 사람들이 사과하러 찾아오는건 아닐까?

그사람도 평생 숨어서 살고싶진않을거아냐

아나이스 챔버스:(졸린 눈으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버터맥주를 홀짝거려요.)

 GM:갓 튀겨낸 바삭한 튀김옷을 베어물면, 포근한 생선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름이 좀 많이 들어가서 입가가 금새 기름투성이가 되긴 하지만, 버터맥주와의 궁합이 아주 환상적이네요.

아나이스 챔버스:(방금까지 배가 안 고팠지만 바삭한 튀김 소리를 들으니까 갑자기 배가 고파지는 기분이라 조심스레 하나 집어듭니다.)

핫뜨........

(후후 불어서 식히곤 와앙 베어뭅니다.)

제이미 맥셰인:맛있다~! (하날 집어먹곤 연이어 하나를 또 집어 입에 넣습니다) 역시 나쁘지않네. 나, 앞으로 주말마다 이거 먹으러 올까봐

아나이스 챔버스:(맛있어~~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려요.)

콜던 데셔:(적당히 소스가 묻은쪽을 잘라서 입에 넣고는) 주말마다 내려오려면 일단 이 일이 일단락 되어야 할텐데.

아나이스 챔버스:어쨌든.... 그 노인이 살아있는 것만 알면 되는 거 아닐까?

콜던 데셔:계속 우리도 이러고... (잠시 후드를 뒤집어쓴 앤을 본다.) ... 다닐 순 없을테니까.

노인의 집이라도 다시 찾아가 보려고?

제이미 맥셰인:맞아, 애초에 문제되었던 사망사건이 사라진거잖아. (으쓱하곤) 아~니. 난 호그와트로 돌아갈래.

아나이스 챔버스:맞아... 굳이 우리가 뭘 더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콜던 데셔:... 그런가. 뭐 오늘은 이정도만 해도 되겠지. 노인이 살아있으면 돌아다니는 게 보일테니. 곧 주변에도 알려질 거고.

아나이스 챔버스:(한결 편안한 기분이 되어서 고개를 끄덕거려요.)

 GM:세 사람의 말이 맞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노인이 살아있는 건 좀 찝찝하긴 하지만, 사실 여러분이 노인을 밀쳤다는 오해도 결국 증거가 존재하는 건 아니니까요.

교장 선생님도 여러분을 믿는다고 하셨고, 마법부의 조사를 받게 될 일도 없다고 했으니까....

제이미 맥셰인:그 주인이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있는건진 아직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진짜로 살인의 혐의가 생길 일이 없어졌다는것만으로도 만족이야. 아침부터 일어났더니 피곤하기도 하고. (기름묻은 손가락을 입에 넣곤)

아나이스 챔버스:맞아.... 돌아가서 낮잠이나 좀 자고 싶어.....

 GM:이대로 근거 없는 소문이 불식되길 기다리기만 하면 될지도 몰라요!

콜던 데셔:낮잠을 잔다고...? 고대룬 수업 과제는 어쩌고? (여기까지 말해놓고 저 혼자 어색한 표정이 되어서는 입을 다문다.) ...자는 것도 좋긴 하겟지.

제이미 맥셰인:그럼 이거 먹고 돌아가볼까? 애초에 나온 목적이 사라졌으니 좀 김빠지네. (버터맥주를 쭉 들이마시곤) 돌아가봤자 한동안은 좋은 시선이 돌아오지않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떠돌이가 될것도아니고 하염없이 여기 거리를 돌아다닐 수도 없으니깐

고대룬 수업에 과제가 있었어?? (툭떨..)

아나이스 챔버스:그것도 그래.... 뭔가 좀 수상하긴 하지만 우리가 수상한 곳을 다 뒤지고 다닐 수도 없......... 과제???

(갑자기 잠 다 깬 표정으로) 고대 룬 수업에??

(From 제이미 맥셰인): 이 할아버지는 고대룬이 껌일까

(To 제이미 맥셰인): 개껌이다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 쳐다봤다가 시선이 자연스럽게 콜던을 향해요. 슬리데린 기숙사에만 있는 과제였으면 좋겠다는 허황된 바람을 담아...)

제이미 맥셰인:아... 주말가기 전에 빨리 해놔야지... 아직 삼학년이라 그나마 과제가 적은게 어디야 (성가신 표정으로 떨어진 피쉬핑거를 집어 톡톡 털어 입에 쏙 집어넣습니다)

콜던 데셔:...시간이 좀 남았으니 내일 하려는 건 줄 알았는데. (혀를 찬다.) 제이미, 그런거 주워먹지 말랬잖아 (;)

제이미 맥셰인:테이블에 떨어진건데 뭐 어때? (뇸뇸)

아나이스 챔버스:고대 룬 수업 과제를 어떻게 하루만에 해......(하고 시무룩해져서)

제이미 맥셰인:걱정마 앤~ 다같이 열심히 하면 금방 할거야. 그치 콜던? (힐끔)(힐끔)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힐끔)

(From 제이미 맥셰인): 이 할아버지는.. 고대룬을 졸라게 못하는척을 해야겠군)

아나이스 챔버스:도, 돌아가면 과제.... 같이 할래.....?

 GM:(번역 : 우리 친구지?)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 (미묘한 표정이 되었다. 힐끔거리는 둘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짐짓 도미닉 쪽 테이블을 본다.) 다 같이... 하는 건 상관 없지만.

정 피곤하면 좀 자둬.

 GM:도미닉 테이블에 앉은 아이들은 제법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저쪽도 과제 얘기 중이려나?

콜던 데셔:(도미닉이 그럴리가)

"...래서... 큰 소리... 봤더니... 없었다는 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아, 아냐.... 잠 다 깼어.......

제이미 맥셰인:왜?? (도미닉쪽을 힐끔 바라봅니다) 뭐 신경쓰이는거라도 있어?

"...거짓말.....그럼.....아냐....?"

아나이스 챔버스:....왜 그래? (뒤늦게 도미닉 쪽을 바라봐요.)

콜던 데셔:신경... 쓰이는 건 없었는데... (떨떠름하게 도미닉 테이블에 시선을 고정한다.) 퀴디치 이야기가 아닌 걸 보니... ...무슨 일이 났나 본데?

 도미닉 셰퍼드:그러니까 내가 계속 말했잖아.

처음부터 그 점원이 이상한 증언을 한 게 분명하다고.

제이미 맥셰인:오.. 우리를 변호해주는거같은데(소근)

 도미닉 셰퍼드:증언에 신빙성 자체가 떨어져. 너흰 3년을 같이 지냈으면서 친구들한테 지킬 의리도 없냐?

아나이스 챔버스:아깐 나보고 넌 죽었어... 같은 손짓 한 거 같았는데.......(소곤)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앤~)

 도미닉 셰퍼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앤.. 쟤한테 뭐 잘못한거있었어? (소근)

 도미닉 셰퍼드:이번에도 봐,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면서 소란을 피웠다곤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잠깐 저번 퀴디치 시합을 떠올렸다가) ..............없었어

 도미닉 셰퍼드:저번 증언도 그렇고 이번 소란도 그렇고, 그 직원의 말은 믿으면 안 된다고 본다.

콜던 데셔:이상한 소리...?

"아니 근데... 분명히 그랬다니까, 사람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고."

 도미닉 셰퍼드:그럼 그 떨어진 사람이 하늘로 솟았다는 거야, 땅으로 꺼졌다는 거야?

그것도 하필 그 사건 현장에서.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피쉬핑거를 몇개 더 집어먹으며 도미닉쪽을 힐끔 바라봅니다) 엄청 열렬하네. 다 먹었으니 이제 슬슬 일어날까?

 도미닉 셰퍼드:(드물게도, 인상을 쓰며 친구들을 나무랍니다.) 믿을 게 못 돼. 누군지도 모를 그 사람 말을 믿느니, 난 내 친구들에게 걸겠어.

 GM:그 후로도, 도미닉과 그의 친구들은 열렬하게 토론을 이어갑니다.

말하는 도중에 여러분과 눈이 마주친 도미닉이 작게 눈을 찡긋하네요

(From 제이미 맥셰인): 굳이 저 이야기를 더 파고들게 뒀다간 귀찮아지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콜던 데셔:(떨떠름하게 도미닉을 쳐다보았다. 뭐, 편들주는 건 고마우니까... 다음엔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라도 해야하나...)

제이미 맥셰인:과제도 있고, 슬슬 돌아가서 쉬자구

앤은 아까부터 꾸벅꾸벅 졸고있었잖아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래..... 그럼 갈까?(이미 잠은 다 깬 거 같지만.... 과제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도미닉 쪽엔 손만 살짝 흔들어 인사하곤.)

콜던 데셔:그래. 슬슬 돌아가자. (자리에서 일어난다.)

 GM:(아나이스의 인사를 받은 도미닉이 버터맥주를 마시다 사레가 들려 콜록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무리 내가 저번 경기에서 스니치를 못 잡았기로서니)

제이미 맥셰인:(불쌍한 녀석... 스리 브룸스틱스를 나와 호그와트로 돌아갑니다)

콜던 데셔:(도미닉을 흘끔 보고는 역시 따라서 호그와트로 돌아갑니다.)

제이미 맥셰인:(호그와트의 복도를 지나 어딘가 신경쓰이는듯 주머니속에서 망가진 모래 시계를 잠시 만지작거립니다) 그러고보니, 베일리는?

아나이스 챔버스:베일리는... 호그와트에서 못나오잖아?

(우리가 다 호그스미드로 가면 쓸쓸하겠네.... 같은 생각중)

 GM:제이미가 그의 이름을 발음하는 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허공을 찢고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베일리 코헨:너어어어어무해애애애!!!

너어어어어무하다고!!!!

콜던 데셔:윽...?! (흠칫해서 귀를 막았다.)

 베일리 코헨:맨날 나만 두고 가고! 나만 두고 가고!

제이미 맥셰인:(귀를 틀어막으며 움찔합니다) 깜짝야..!! 뭐야?!

아나이스 챔버스:(몸을 움찔하고는) 조, 조용히.....

 베일리 코헨:이제 내가 싫어진 거지! 그치!

나만 두고 너희끼리만 놀러다니고! 날 떼어놓으려는 거지!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럴 리가 없잖아......

 베일리 코헨:나도 다 알아! 으아아아앙!

아나이스 챔버스:(;)

 베일리 코헨:(좌로 구르고 우로 구르며 허공에서 나타납니다)

나도 데려가! 나도 데려가!

제이미 맥셰인:설마 그럴리가. 요즘 해결해야할일이 많았던것뿐이야. 곧 끝날거라고~

콜던 데셔:저번에 네가 너무 멋대로 사라진 뒤에도 제이미가 너 걱정된다고 먼저 찾아가 줬잖아. (인상을 찌푸렸다.)

 베일리 코헨:내가 달라붙는 게 귀찮아져서 주말마다 호그와트 밖으로 도망치는 거지, 그치!

아나이스 챔버스:아냐..... 밖에 좀..... 일이 있어서(침침)

제이미 맥셰인:네가 호그와트 바깥으로 못나가니 어쩔수없잖아~ (아하하 웃으며)

 베일리 코헨:방학에도 너희가 돌아오기만을 쭈욱 기다렸단 말이야!

콜던 데셔:...우리한테 씌인 살인 누명이 벗겨지지 않으면 아즈카반으로 끌려가서 영영 만나지 못할텐데. 그것보단 주말동안 좀 참는 게 낫잖아?

 베일리 코헨:그런데 이젠 학기중에도 나랑 안 놀아주고!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채 우는 시늉을 합니다) 못 참아아, 못 참는단 말이야,

주중에는 과제해야한다고, 수업 들어야한다고 나오지 말라고 그러고,

주말에는 나만 쏙 빼놓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방학에는 가족들이랑 보내야한다고 집에 가고!

나는 얌전히 집이나 지키면서 기다리는 강아지가 아니란 말이야!

제이미 맥셰인:진정해 베일리. (한숨을 쉬며 베일리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어쩔수없다는거 알잖아. 난 널 만나러 온거야

콜던 데셔:(우는 베일리 목소리에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미간을 꾹꾹 눌랐다.) 네가 그렇게라도 할 수 있다며. 슬슬 말이 바뀌네... (중얼)

아나이스 챔버스:네가 싫어서 떼어놓는 거 아니야.....(살짝 한숨쉬고는)

 베일리 코헨:(진정하려던 찰나 콜던의 말을 듣고 다시 커다란 하늘색 눈동자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집니다.)

힝...히이잉.....

제이미 맥셰인:왜 애는 울려; (힐끔)

아나이스 챔버스:(애한테 너무 그러지 마..... 하는 표정)

콜던 데셔:(짜증나네...)

제이미 맥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담수담)

 베일리 코헨:내..내가 잘못했어...

아나이스 챔버스:(스담...)

콜던 데셔:...거봐, 잘못했대잖아.

 베일리 코헨:그, 그냥... 나는... 아주 조금 서운해서.... 지, 진짜야, 나 기다리는 거 잘 해! 기다릴 수 있어!

(눈물콧물바람)

아나이스 챔버스:그래그래... 눈물부터 좀 닦고 얘기하자.

 베일리 코헨:(훌쩍훌쩍)

아나이스 챔버스:네가 싫었으면 호그와트 도착하자마자 너부터 부르진 않았지...

 베일리 코헨:히이잉....

애니이이이....제이미이이.....

제이미 맥셰인:(웃으며 조금 진정된 베일리를 살짝 떨어트리곤) 그나저나 이제보니, 진짜 유령하고 꽤 다르긴하네... (새삼스러운듯 베일리를 둘러보며 주머니에서 모래시계를 꺼내 살짝 던졌다 받습니다) 너에 대해 물었더니 갑자기 난동을 피운것도 그렇고. 넌 대체 어쩌다 생긴걸까.

 베일리 코헨:(언제나처럼 두 사람을 끌어안기 위해 달려들던 자세 그대로..)

(공중에서 멈춰섭니다.)

....? (갸웃)

(제이미를 빤히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합니다.)

나, 나는....

그, 그냥...여기 있었는걸.

제이미 맥셰인:내 기억으로 지난 호그와트의 역사속에서 베일리같은 유령은 들어본적이 없어.

 베일리 코헨:아주 오래 갇혀있던 나를... 제이미가 발견해줬잖아. 그렇..지?

그, 그야.... 나는 유령이.... 아니니까....

(겁먹은 기색으로 애니의 뒤에 숨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움찔 하고는 한 걸음 옆으로 물러나요.)

(To 제이미 맥셰인): (뭔가 눈치채기라도 한 걸까요? 당신을 바라보는 베일리의 눈빛에 작은 공포감이 깃듭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화내는 거 아니니까........ 진정해......(침침)

콜던 데셔:(베일리를 쳐다본다.) 왜 그렇게 무서워해? 나라면 몰라도...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가) 제이미가 널 잡아먹진 않을텐데.

 베일리 코헨:(입 꾹)(도리도리)

(시선은 제이미가 던졌다 받길 반복하는 모래시계로 향해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기웃하며 앤의 너머로 베일리를 바라봅니다) 맞아, 난 궁금한것뿐이야. 왜 이제까진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않은거야? 그러고보니 너도... 그 주인과 똑같은 소리를 했었지않았나? (풍경으로 베일리의 존재에대한 의문을 조사합니다.)

 베일리 코헨:(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풍경

1+5

목표치:  5

 베일리 코헨:무,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어, 제이미. 나, 나한테 화난 거..아니지..?

아나이스 챔버스:그냥..... 네가 어디서 온 건지 궁금한 것뿐이니까.....(진땀을 흘리며 베일리를 쳐다봐요. 언제 또 울지 몰라 걱정된다는 표정입니다.)

 GM:1학년 때부터 줄곧 당신의 곁을 맴돌던, 유령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존재.

베일리 코헨. 그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제이미는 이전에 이런 존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베일리 코헨, 그 이름은....

(To 제이미 맥셰인): 아.. 그래, 그러고보니 그런 이름이 있었지. 오래된 기억 속에서, 당신은 마침내 그 이름을 찾아낸다.

<베일리 코헨>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공판은 비밀로!

(From 제이미 맥셰인): 아니시벌

아나이스 챔버스:(감정빨대 꼽아도되나요)

 GM:가능해요!

콜던 데셔:(머야 확산 기다리는 자,,)

 GM:아나이스, 비밀을 공유받나요?

제이미 맥셰인:(어둠의 마법 사용합니다)

제이미 맥셰인:「금기」 가변 특기 《심해》로 판정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잠깐 무슨일이 벌어지고있나요)

아나이스 챔버스:(근데 궁금하니까 꼽아봅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어둠의 마법 (서포트)

3+3

어빌리티:  심해

목표치:  6

[금기: 가변] 공포판정을 할때 금기분야의 무작위 특기판정에 성공하면 그 공포판정을 생략한다.

 GM:성공.

아나이스, 베일리 코헨의 비밀을 공유받습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우리..동창이었니?

(To 제이미 맥셰인): 후배인듯

(From 제이미 맥셰인): 저런

(To 아나이스 챔버스): 공판은 비밀로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비밀 공포판정

5+3

목표치:  8

 GM:성공.

애니는 아마 제이미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모양입니다.

베일리 코헨은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제이미와 애니를 바라보고 있어요.

하늘색 눈동자가 이쪽 저쪽으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몸을 움찔했다가 베일리를 쳐다봐요.)

제이미 맥셰인:(어딘가 알겠다는 표정으로 잠시 베일리를 바라봅니다)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긴하지만. 뭐, 그정도네. 대체 어떻게 그렇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한숨을 쉬며 모래시계를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베일리 코헨:저기, 제이미..? 그, 그건 왜 내려놓는 거야?

(상처입은 강아지 같은 얼굴로 두려움에 떨며 제이미를 바라봅니다. 양 손을 앞으로 꼭 모은 채.)

콜던 데셔:(팔짱을 낀 채로 묘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살핀다.)

제이미 맥셰인:있지 베일리, 나 좀 피곤해. 이거, 생각보다 정신이 많이 소모되네. 3학년때까지 이걸 질질 끌어온게 대단할 지경이야. (지팡이를 꺼내 모래시계를 가리키며) 리덕토

 베일리 코헨:제이,

아나이스 챔버스:(몸을 잠깐 움츠렸다가 한발 물러납니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는 듯...)

 GM:이어지는 목소리는 제이미의 음성에 묻혀 더는 들리지 않습니다.

제이미는 보조판정.

제이미 맥셰인:(여기서 실패하면 개망신이다)

제이미 맥셰인 ROLL 주문

6+6

스페셜!

목표치:  5

(?)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콜던 데셔:(이야;)

 GM:(여기서)

아나이스 챔버스:(오늘 두번째 스페셜 아니냐)

(From 제이미 맥셰인): 나... 이 노인으로 캐 바꿔도될거같은데?

 GM:(얼마나 진심인거냐고)

제이미는 이성 혹은 생명 +1

제이미 맥셰인:(스페셜의 꽃말은)

콜던 데셔:(풀 피)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덕토!

 GM:이상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것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콜던 데셔:(머지 안부셔지나)

 GM:베일리 코헨, 그는 처음부터 여기 있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었으니까.

어쩌면 1학년 때, 지팡이를 내리기로 한 선택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콜던 데셔:...제이미? (묘한 표정으로 부서진 모래시계에 시선을 두고 잠시 베일리를 찾으려는 듯 허공을 훑었다.)

 GM:평소대로였다면, 강력한 마법이 깃든 모래시계는 제이미의 주문 따위야 얼마든지 튕겨냈을 거예요.

그러나, 이번만은 달랐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바닥에 부서진 잔해를 잠시 문질러 치우곤 지팡이를 집어넣습니다) 하, 이제야 좀 살거같네 (얼굴을 문지르며) 대체 1,2학년 내내 이 정신나간 시야를 어떻게 버텨온거지?

아나이스 챔버스:(잠깐 한숨을 내쉬고, 제이미가...... 멀쩡해 보이는지 확인해봅니다. 눈을 느릿하게 깜빡거리고는 이윽고 작은 목소리로)...........고생, 했어....(누구한테 하는말인지는 모르겠으나.)

 GM:그것이 제이미가 결국 베일리 코헨의 비밀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이미와 베일리를 이어주던 연결고리인 모래시계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부서졌다는 사실 뿐일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불렀어 콜던? (고개를 돌리며) 숙제하러 가자 앤. 주말도 얼마 안남았잖아

 GM:제이미는, 이제 더는 '이상한' 것들을 보지 않게 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응.... 도서관 갈까?

 GM:아까부터 줄곧 거슬렸던 환각도, 환청도, 더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요.

콜던 데셔:... (이젠 보이지도 않는 모래시계를 잠시 내려다보았다. 조금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잠시 자리에 서있었다.)

 GM:그렇다면 베일리는 어떻게 된 걸까요?

그는 처음부터 그곳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래시계가 산산조각나는 순간 강풍이 몰아닥쳤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가 서있던 자리에는 조각난 신체 조각 같은 것들이 널려있어요.

제이미 맥셰인:(?)

(네?)

 GM:어떤 것은 노인의 신체이며, 어느 부분은 썩었고, 어느 부분은 갓 도려내진 듯 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머)

제이미 맥셰인:(네???)

콜던 데셔:(대체 무슨일이야)

 GM:중복된 신체는 없지만, 모두 모아도 한 사람 분이라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 신체들 또한, 여러분이 주목한 바로 그 순간에 작은 입자가 되어 공중으로 흩어집니다.

제이미 맥셰인:(방금 내가 문질러 치운게... 어?)

콜던 데셔:(흠칫해서 베일리를 찾던 시선이 허공에 멈추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제이미 맥셰인:(<ㅇ>)

아나이스 챔버스:..........?(자기 눈이 잘못되기라도 한 듯 인상을 찡그렸다가...... 아무것도 없자 눈을 비빕니다.)

 GM:결국 남은 것은, 주변에 잔뜩 흩어진 종이들 뿐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바, 방금..... (봤냐고 물어보려 했지만 조금 두렵다.)

 GM:모으면 대충 노트 한 권이 나올법한 분량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다..다행이다, 그렇게 부서질줄은 몰랐네; (가슴을 쓸어내리며) 도대체 뭐였던거야 그녀석?

(종이를 집어 모아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뭐에 홀리기라도 한 표정으로 종이를 같이 주워줍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인가받지 않은 시간여행을 한 녀석이라니, 좀 놀랐지만 이젠 괜찮습니다. 그대로 뒀다면 분명 당신이 제이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방해했을 테니까.

<베일리 코헨의 일기장>을 공개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이)

콜던 데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베일리랑 너희한테. 차마 여기까진 말을 마치지 못하고 흩어진 종이 쪼가리들을 쳐다본다. 방금까지도 3년동안 알던 사람이, 정확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제 고약한 시체더미가 되어서 허공에 떠다니는 걸 봤더니 조금 혼란스러워 벽에 몸을 기댔다.)

.....도서관은... 너희끼리 가. 나는 좀....

가서 쉬어야겠어.

 GM:호그와트에는 더이상 발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은 평화를 찾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종이를 훑어보곤) ...불쌍한 녀석, 왜 그렇게 되었나했더니. 마법 사고였나

아나이스 챔버스:...........응..... 쉬어...(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하지만...... 우리가 책임질 수 있는 일은... 애초에 아니었....어.(누가 긍정해주길 바라는 듯이 속삭이고는 손에 밴 땀을 망토 자락에 닦아냅니다.)

제이미 맥셰인:먼저 들어가 콜던, 앤도. (종이를 접어 품에 집어넣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돌아다녔잖아. 내일 아침에 다시 개운하게 보자.

콜던 데셔:.... (말 없이 둘을 바라보다가 등을 돌렸다.) 그래. 오늘 일찍 일어나느라 수고했어. 이따 저녁시간에. ...그때 보자. (자신의 고집때문에 제이미가 고통받았다는 건 알기 때문에 차마 더 말은 잇지 못하고 자신의 기숙사로 걸어갔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이 일기장은 나중에 태워지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난....... 난 도서실에 좀 가야겠어..... 숙제도 하고......(괜히 얼굴을 잠깐 만졌다가 도서실로 향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뒤돌아 각자의 길을 가는 친구들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곤 자신의 기숙사로 몸을 돌려 사라집니다. 장면닫습니다)

(From PC1 생쥐): 마스터 두려워요 손잡아죠... 앞으로 어케하면좋져

(To 제이미 맥셰인): 할수있다 할수있다 제이미 이케~~~~~~~

(From PC1 생쥐): 제이미 아니자나~~~~~~~~~~~~~~

(To 제이미 맥셰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PC3 야단): 정말...... 이 사명 이룰 수 있을지 갑자기 걱정이되기 시작했어욬ㅋㅋㅋㅋㅋ

(From PC3 야단): 우리.....친구지?(질척)

PC3 야단:흠 이럴땐 역시 함가정신이 중요하겠죠

이참에 감정갱신하자(;) 제가 먼저(넘)

(To 아나이스 챔버스): 자연스러웠다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자연스럽기위한 몸부림)

PC3 야단:이리와 콜던;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도 나올래?)

PC1 생쥐:(고민된다 이번 장면은 구경할래)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PC1 생쥐): 제이미도 아닌 할부지가 나가서 초칠순없어

2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등장인물 : 아나이스 챔버스와 콜던 데셔

feat. 눈치껏 빠져준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음...... 그러면 호그와트로 하고 장면표에 따라 얼마나 지났는지를 설정해보겠읍니다)

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쟤들이 계단에서 밀친 거래."

 GM:(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얼마 안지났겠군)

PC1 생쥐:(이자식들)

 GM:(아직도?)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그렇다면 콜던은 여전히 미묘하게 둘과 대화는 하지만 전처럼 오래 같이 있지 않고 계속 과제가 있다거나 하면서 혼자다니고 있을때쯤이겠네요)

(To 제이미 맥셰인): 할부지 이름은 정햇나요 쓸데없이 궁금

 GM:호그와트에는 새로운 소문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애써 의연한척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으나... 아나이스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자존심을 세우고 있음을 알만한 표정이다. 조금은 상처받은 듯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익숙한 붉은머리를 찾아 헤메는 중)

 소피아 퀸:그래, 쟤들 싸웠다니까! (속닥)

콜던 데셔:(소피아~)

아나이스 챔버스:(싸웠다기에는 애매하지만...... 어쩌면 차라리 싸우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이 눈에 보이니 점점 더 전전긍긍하게 되고 있어요.)

(그간 아나이스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이미를 위해서는 어쩌면 그게 최선이었을지도 몰라요. 언제까지고 계속 환각을 보고 이상한 목소리를 들으며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취급되는 건 제이미도 힘들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언젠가는... 솔직히 말하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난폭한 방식이긴 했으나..... 그래도 언젠가는 억지로라도 헤어져야 할지도 모른단 생각은 늘 하고 있었으니.... 그게 제이미의 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콜던 데셔:(흠... 아마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아서 오히려 더 앤이나 제이미가 붙잡기도 애매한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저 편에서 소근거리는 퀸을 모른척, 마법약 교수님의 방에서 나와 슬리데린 기숙사로 향하고 있다.)

(From PC1 생쥐): 할아버지 이름... 에드먼드로 할가여

(To 제이미 맥셰인): 호오 조아요

(To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의 영혼은 코낸내 자는 중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나 콜던은.... 콜던에게도 무언가 설명이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콜던은 아닌 척 보여도 정이 많은 타입이니까... 그렇게 아무 말도 없이 베일리를..... 떠나보내는 것은 콜던에게 충격이었으리란 생각을 하며... 아나이스는 조금은 자책을 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자기가 뭔가 말릴 수 있지 않았을까? 뭔가... 그래도 조금은 더 나은 상태로 끝낼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사실 마음속에 가장 깊이 남아 있는 것은..... 어쩌면... 자신이야말로 가장 베일리를 귀찮아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래서 제이미가 모래시계를 부수는 그 상황에서- 조금은 후련하단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죄책감이 아나이스로 하여금 콜던을 더욱 신경쓰게 만들어요. 어쩌면 자신이.... 뭔가 더 잘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어쨌거나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아나이스는 겨우 콜던을 발견한 듯....... 그러나 대놓고 반기지도 못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흘끔거리며 애매하게 콜던의 뒤를 따라가요. 마치 자신도 그쪽 방향에 용무가 있다는 듯이;)

콜던 데셔:(걸어가다가 제 뒤에 따라오는 아나를 발견하고 살짝 걸음이 느려졌다. 말을 걸어야하나? 잠시 고민했다가. 굳이 안할 필요는 없지. 뒤를 돌아 마주한다.) 왜?

아나이스 챔버스:(고작 한 마디 들은 것뿐인데 화들짝 놀라 펄쩍 뛰었다가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아, 아, 아, 안녕..... 너도 이쪽 방향으로 가니?(하며 고개를 듭니다...... 이쪽 방향....이라 함은 슬리데린 기숙사....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닫고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벼, 별로 널 따라온 거 아니거든?!........이 아니라..............맞아..........(급격하게 침착해집니다.)

 GM:(귀여운걸)

PC1 생쥐:(귀여워)

아나이스 챔버스:(속으로는: 진정해 아나이스! 넌 할 수 있어!)

콜던 데셔:(횡서수설하는 앤을 평소처럼 무심하게 보다가 손에 들고 있던 책을 정리해서 제 옆구리에 끼웠다.) 무슨 일 있어? 마법약 과제라면 어제 난 끝냈는데.

아나이스 챔버스:과제?!(그런 거 있었나?! 요새 늘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곤 심장이 철렁해졌다가... 애써 정신을 다잡고는)과, 과, 과제 얘기 하러 온 거 아니야...........

난....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하지만 뭐라고 운을 띄우면 좋담? 뭔가 생각은 많이 했는데 막상 콜던을 눈앞에 두니 머릿속이 새하얘집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 약이라도 한 번 더 먹어 두는 건데)

콜던 데셔:(아무것도 묻지 않고 평소처럼 앤이 마저 말할 수 있게 기다린다.) ....듣고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니까..... 그게........(콜던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니 더욱 주눅이 듭니다. 마치 자신이 죄다 잘못한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며) ............미안해....

콜던 데셔:....... (살짝 당황해서 쳐다본다.) 그러니까... 뭐가? (앤의 성격을 배려해 제 말이 다그치는 것처럼 들리지 않도록 조금 느리게 말했다.)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했다가 살짝 숨을 내쉬며 시선을 피합니다. 손으로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괜히 뱅글뱅글 꼬며) 그러니까..... 그...... (이렇게 말해도 될까?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있는 거 아닐까? 숨을 살짝 들이쉬었다가) ....모래시계 말이야.....

(To 제이미 맥셰인): 잘못한 건 에드먼드인데 애먼 애들만 고통받고 있다 할아버지 어쩔거여

(From PC1 생쥐): 불법거주 나가주세요 나쁜 할부지 새파랗게 어린 애들에게 무슨짓이야 ㅠ

콜던 데셔:.... 아, 그거. (애써 무덤덤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다.) 너나 제이미 잘못이 아니잖아. 굳이 사과할 필요는 없어. 애초에 그 모래 시계는 제이미가 가지고 있기로 했던 거였고. (모래시계와 연관된 누군가의 언급은 의도적으로 피한 채로 고개를 돌렸다.) 그동안 제이미도 힘들었고, 너도 신경쓰고 있었잖아.

 GM:(아무래도 애들이 PTSD에 시달리고 있는 것만 같아 안쓰러워짐)

콜던 데셔:(으흐흑ㅋㅋㅋㅋ 앤이랑 제이미 쓰다듬)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콜던과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눈동자는 벽면과 바닥을 이리저리 휘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따지자면... 아나이스도 그것이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설명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고는 생각해요. 적어도 자신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콜던은 조금은 상처를.... 덜 받지 않았을까?) 난...... 나는.... (하다가, 여전히 자신은 베일리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몸을 살짝 떱니다. 고개를 숙이며) 네가..... 그렇게 상처받을 거라곤 생각 못했어....

PC1 생쥐:(으흐흑 우리애들...ㅠㅠㅠ아직 삼학년 애기들인데...)

(To 제이미 맥셰인): 나중에 에드먼드 짓이었다는 거 알면 어떻게 반응할지 너무 궁금하다

콜던 데셔:(작게 인상을 구겼지만 앤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보지 못한 틈을 타 눈을 감아 표정을 숨겼다. 다시 떴을땐 평소처럼 표정을 돌려놓고는) 뭐... 그것까진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돼. 상처를 받았다... (그런가? 아무리 생각해도 혼란스러운 감정에 대한 정의는 내리지 못했다. 그때도 이번에도) 그런건 아니니까.

(From PC1 생쥐): 나랑 계속 친구해줘 얘들아... 진짜...어케 재수가 없어도 일케 없죠 하필 그걸 날줘서 왜;

콜던 데셔:슬슬 저녁 먹을 때잖아. 가서 너도 좀 쉬었다가 연회장으로 가야지? (제 발을 한 발 뒤로 뺐다.)

(To 제이미 맥셰인): 스불재 스불재 제이미가 장면플레이어라 어쩔 수 없었다네요

(From PC1 생쥐): 잡화점 주인 가만안도;;;

아나이스 챔버스:(아마 지금 가더라도 한입도 제대로 못 먹을 거라는 말은 빼고) ......기, 기다려.... 난.....(난.... 뭘 원하는 거지? 사실은 이중에 가장 이기적인 것은 자신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알고 있어요. 자신은 그저 다들 예전처럼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베일리 코헨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으리라는 사실 역시도. 그러나 콜던은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콜던의 모두에는 그 애도 포함되어 있던 것이라고.)

(From PC1 생쥐): 사실 회중시계가 초상화나 모래시계랑 연관있어보여서 열라 까보고싶었긴한데 초상화에도 바늘없는 시계있었잖아요

(To 제이미 맥셰인): ㅎㅎ 맞아요 기억하시네요

아나이스 챔버스:난..... 그러니까..... 난...... 네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고 싶어.........(사실은.... 아닙니다. 그냥 예전처럼 다시 친해지고 싶어요. 그저 그거면 충분합니다. 제이미가 무언가 콜던을 화나게 할 발언을 하고, 늘 차분하던 콜던이 열받아서 결투하고... 자신이 그 사이에서 안절부절못하는 그 관계를.... 몹시 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뿐입니다.)

(From PC1 생쥐): 잡화점 주인이 알고보면 정원사인거아닐까

 GM:애니의 바람대로 콜던과 제이미, 아나이스의 관계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From PC1 생쥐): 거기서 파괴하지만않았어도 뭔가 더 알았을지도...

(To 제이미 맥셰인): 글쎄 과연 어떨까~~~

콜던 데셔:(작게 한숨을 쉰다. 이렇게까지 앤이 자기를 붙잡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최대한 빨리 바쁘다고 기숙사로 들어가 버릴 걸 그랬나. 속으로 태연한 척 하느라 앤을 기다려준 것을 조금 후회하고는) 그래...뭐... 따지자면. 당황스러웠던 건 맞아.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들으며 콜던의 표정을 살피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너도 제이미도. 특히 제이미는 그렇게 지나갈 리 없는 녀석이 그렇게 말을 돌려버렸으니 아마 평생가도 말해주지 않을지도 모르지. (자신의 안색을 살피는 앤을 담담하게 쳐다본다.) 그냥... 작별인사라도 할 시간이 있었으면 했을 뿐이야. (그 전에 만나자마자 외롭다고 하던 애한테 모진 말을 했던 자신의 실수도 영영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고. 며칠동안 생각했지만 겨우 이만큼만 제 스스로도 깨달을 수 있었을 뿐이다. 아직까지도 제 감정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더이상 제 생각을 풀어낼 수 없기 때문에 잠시 앤을 바라봤다.) 아쉽잖아. 친구랑 영영 작별한다는 건.

 GM:(콜던...)

(눈물 주륵)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렇지......(심장이 뜨끔하게 아파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조금은 안심하는 자신을 깨닫고 죄악감을 느껴요. 우린 여전히 친구일까? 여전히 우리랑 작별하는 게 아쉬울까?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걸 눈치채곤... 살짝 한숨을 쉬며) 제대로.... 작별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어쩌면 자신이 너무 성급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조금 하기 시작합니다. 콜던에게도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으리라고. 그러나 그것을 버텨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마치.... 더이상은 친구가 아닌 듯한 어색함과 외로움을.)

 GM:제이미에게는, 그렇게 아무런 인사도 없이 베일리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던 걸까요? 비록 사람도 유령도 아닌 괴이한 존재였다고는 하나, 3년간 함께 생활해온... 베일리 코헨은 제이미에게 대체 어떤 존재였을까요?

아나이스 챔버스:(그제서야 자신이 무언가 잘못 말한다면 관계가 더없이 악화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얼굴이 창백해져요. 우리는... 정말 괜찮은 걸까? 우리... 아직도 친구 맞지? 걱정으로 감정판정합니다.)

 GM: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걱정

4+2

목표치:  5

콜던 데셔:(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 맞지라니 ㅠ)

 GM:두사람은 감정표를 굴려주세요

콜던 데셔: 상대방에게 공감(+) / 무시(-)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아나이스 챔버스: 상대방에게 안락(+) / 불쾌(-)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콜던 데셔:(흠....;)

(From 아나이스 챔버스): 흐흑 지금 어빌리티를 쓰는게좋을가요(땀쥠;

(To 아나이스 챔버스): 그럴거같읍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빌씁니다;)

 GM:굴려주세요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유혹 (서포트)

6+4

어빌리티:  친애

목표치:  8

감정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판정의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해야 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자신에 대해 감정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강탈)할 수 있다.

콜던 데셔:(아나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1 생쥐:(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콜던은 친애로 대항합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지만 친애같은거 키우지 않는다)

콜던 데셔 ROLL 친애

5+6

목표치:  9

아나이스 챔버스:(머)

콜던 데셔:(?)

 GM:하지만

PC1 생쥐:(?)

 GM:콜던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아나이스, 유혹 실패

 GM:부적쓰나요?

아나이스 챔버스:(;;)

(휴 맘대로 안되는것도 인생이므로;)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어)

 GM:좋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결정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생각해보면 늘... 콜던은 편안한 상대였던 것 같아요. 쉽게 당황하고 쉽게 긴장하는 자신의 곁에서 진중하게 결정을 도와줬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콜던과 제이미와 함께 있는 시간을 진심으로 편안하게 느껴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조금은... 불편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앞으로도 계속 콜던을 편안하다고 생각하겠죠. 안락 고를게요.)

 GM:확인

콜던 데셔:(흠... 콜던은 이미 앤에게 큰 잘못을 한 번 하기도 했는데도 이렇게 자신과 친해지기 위해 다가오는 앤을 이해할 수가 없을거 같아요. 자신의 용서할 수 없는 실수는 그때 뿐이 아니라 이번에도 결국 벌어지고 말았고... 어째든 이 실수들은 돌이킬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자신과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앤에게는 미안하지만 거듭된 실수로 커져가는 자기 혐오를 지금은 감당할 수 없을거 같아요. 애써 무시합니다. 무시의 감정을 가질게요.)

 GM:확인.

(To 아나이스 챔버스): 저런

(From 아나이스 챔버스): 그럴거 같았지만 정말로 그랬다고 합니다...(쭈륵)

PC1 생쥐:(더블무시?)

(From 아나이스 챔버스): 그러나 맘대로 안되는것도 인생이기 때무네(넘)

콜던 데셔:(어째든 지금은 제이미도 앤도 무시하는 상황이니 상황엔 맞는것이다;)

 GM:(뜻밖의 캐입;)

콜던 데셔:(어떻게 한번을 긍정적인 감정을 스스로는 가지지 않냐 이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1 생쥐:(그럴수있어;)

 GM:시트에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갱신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정말 뜻밖의 캐입이 되어버리며..)

 GM:결국 이렇게 세 사람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걸까요? 애니와 콜던이 서있는 복도에 찬바람이 씽씽 붑니다.

우리,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콜던 데셔:하여튼... 할 일이 조금 더 남아있어서. 가볼게.

저녁에 식사때 연회장에서 보자.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래.....(지금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해도 콜던이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너무 성급했던 걸지도 모르겠다는 후회를 이제야 하며...... 장면 닫을게요)

PC1 생쥐:(수담수담)

콜던 데셔:(하 이걸 어케하죠 정말 감당이 안된다)

아나이스 챔버스:(휴;)(콜던 스담스담)

 GM:역시... 비장의 무기를 쓰는 수밖에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GM:ㅡ 한 달 후 ㅡ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한달로도 안될거 같아요;)(심각)

(한달 지나면 아예 데면해져 있을거 같은 데요 ㅋ ㅋㅋ ㅋ)

 GM:ㅡ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던 날 ; ㅡ

PC1 생쥐:(노옹;)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ㅐ)

콜던 데셔:(흠.... 일단 그럼... 혼자서 장면 열겠습니다)(무언가 둘에게 말을 걸만한 정보를 찾아서)

2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등장인물 : 콜던 데셔

콜던 데셔:(장소는 아마 (곰곰) 밤 중에 베일리를 처음 만난 교실일 수도 있을거 같네요. 원래대로라면 아무도 모르게 공부를 하러 갔을 거 같지만. 양피지와 깃펜을 들고 끄적끄적 하며... )

...바늘이 없던 회중시계. 뭔가 이상했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다니고 있다는 소리는 아직도 없었어. (제 앞에 항상 들고다니던 삼촌의 시계를 내려놓고 툭툭치다가 최대한 자신의 기억을 살려 노인이 가지고 있던 회중시계를 그려내봅니다.)

 GM:굉장히 정교한 조각이 새겨진 회중시계였습니다. 첫 눈에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어요.

시계판 위에는 바늘이 없고, 대신 가장자리에 기묘한 글자들이 빼곡히 쓰여있었죠. 콜던으로서는 전혀 읽을 수 없는 언어였습니다.

단순히 문양일 가능성도 있긴 하겠지만요.

콜던 데셔:(원래대로라면 제이미와 앤과 함께 머리를 맞댔겠지만, 아직은 둘의 곁에 가서 대화를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불편해지는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어서 매번 이렇게 혼자 조사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베일리의 모래시계를 싸놨던 양피지를 들고 왔겠죠. 신경쓰이는 단어때문입니다.) 관련이야 없겠지만... 그 전에 들었던 제이미의 말도 신경쓰이고. 자꾸 시계바늘이 없는 시계들이 눈에 보이는게 영 의심스럽단 말이지.

 GM:전에 제이미가 뭐라고 했었더라.. 작년이었죠, 분명히? 5층, 초상화가 걸린 복도에서 말이에요.

1학년 때의 일을 생각해보면, 위화감은 더욱 짙어질지도 모릅니다. 모래시계를 감싸고 있었던 낡은 양피지. 그 양피지에는... 시계를 사용해 '시간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법'이 쓰여있었죠. 꼭 누군가가 발견해주기를 바라기라도 하는 것처럼.

콜던 데셔:(왜 습관적으로 베일리가 있던 교실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공부를 방해하며 떠돌아다니던 녀석에게 성질을 내던 것도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교실입니다. 여전히 인상을 쓰며 매일밤 디테일을 추가해 놓은 양피지에는 이미 빼곡하게 그걸 조사한 흔적들이 있을것 같네요.) 정확히는 시간의 겸허한 바늘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어째든 계속 바늘이 돌아다니고 있는 기분이란거지. 밀러가 했던 말도 신경쓰이고.

 GM:제이미와 아나이스가 없어도, 콜던의 조사는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었을까요? 이 모든 게 정말 우연에 불과한 일일까요?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 호그와트에서 무언가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거라면?

콜던 데셔:(여전히 복잡한 머리속에 결국 깃펜을 내동댕이 치듯 내려놓는다. 자신이 화를 내는 것 처럼 보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결국 자신이 초래했던 일인 것을. 왜 이렇게 화가 난거지? 자신 떄문에 제이미가 2년동안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했는데.) ...차라리 모래시계를 넘기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PC3 야단:(콜던 ㅠ0ㅠ)

PC1 생쥐:(으흐흑 ㅠㅠㅠ)

 GM:결국, 베일리에게 단 한 번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넌 대체 어디에서 온 건지, 이 양피지는 누구의 것인지, 시간의 겸허한 바늘은 무얼 가리키는 말이며, 왜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것인지,

그 어떤 것도요.

1학년 때 겪었던 '한밤중의 발소리' 대소동은 모든 미스테리가 풀린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GM:가장 큰 미스터리인 베일리 코헨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버렸으니까요. 제이미는 왜 그랬던 걸까요?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던 걸까요? 물론 3년간 고통받아왔지만, 쓸데없는 오해를 사고, 보지 않아도 될 것들을 보고, 손가락질을 받아가면서....

콜던 데셔:(베일리가 있던 자리에서 떠다니던 조각들이 계속 눈에 밟힙니다. 1학년 때 지금 제가 봐도 어린애인데.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있으면 온전하지 않은 건 당연하지 않을까? 복잡한 표정으로 한참을 양피지에 그린 회중시계를 쏘아보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가져온 고대 룬 조각을 책상 위에 펼쳐 놓습니다. 가끔 머리 환기를 하기엔 이만한 게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GM:이 고대 룬 문자로 회중시계에 적힌 글씨를 해석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콜던 데셔:(알 수 없는 언어라면 아무래도 고대 문자에서 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회중시계를 고대룬으로 조사합니다.)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고대룬

4+5

목표치:  5

 GM:성공.

PC3 야단:(고대룬 잘한다니 정말 공부잘하는 느낌난다)(아무말)

 GM:사각, 사각... 빈 교실에 콜던의 깃펜소리만 들려오기를 몇 시간 째.

마침내 콜던은, 비록 전체 문장은 읽어낼 수 없었지만.. 적어도 몇몇 단어를 해석해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게 온전한 해석인지는 본인도 확신할 수 없었으나, 적어도 그럴듯한 키워드가 만들어졌다는 거죠.

그건 바로...

(To 콜던 데셔): '사망할 경우 며칠 전으로 시체를 보내 경고하는 시계'

(To 콜던 데셔): 이 문장을 보자,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이 있었습니다.

<바늘없는 회중시계>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PC1 생쥐:(ㄹㅇ 공부팡인들만 팔거같은 과목이다)

(마법사들에겐 의외로 라틴어같은느낌일지도)

PC3 야단:(진짜 공부팡인만 할거같잖아;)

(To 콜던 데셔): 왠지 삼촌이 지나가듯 말해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C3 야단:(대학원 들어가야할거같다고)(넘)

콜던 데셔:...... 무슨...?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려다 책상에 걸려 우당탕 넘어진다.)

핸드아웃, <금지된 시간의 주술>을 공개합니다

(From 콜던 데셔): 아무래도 가문의 홀대 받던 삼촌이 뒷골목을 전전하며 다니던 시절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그때쯤 주워들었던걸 콜던에게 조금씩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콜던 데셔:... .... 이거에 관련해선.... 삼촌에게 연락이라도 해볼까.

(To 콜던 데셔): 맞아요! 그 시계에는 분명 '금지된 시간의 주술'이 걸려있다, 삼촌이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To 콜던 데셔): 현 호그와트 3학년으로서는 알 수 없는 정보지만, 접근금지구역이라면...

콜던 데셔:.... 우선... 제이미와 앤에게도. (잠시 어두운 낮빛이 되었다.) 말해 둬야겠지. ....계속 이러고 다닐 순 없을테니까. (애써 자신에게 와 말을 걸려고 했던 바로 어제의 앤의 얼굴이 생각나지만 애써 무시합니다.)

3사이클 1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PC3 야단:나오실분~~

PC1 생쥐:(쩌어)

콜던 데셔:(저요 ㅇㅂㅇ)

등장인물 : 전원

아나이스 챔버스:(훔 어디서 시작하면 좋담 일단 호그와트로 해볼까)

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쟤들이 계단에서 밀친 거래."

(아니 또)

 GM:(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이거밖에 없는거 아니겠죠)

 GM:(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소문수집가야?)

아나이스 챔버스:(쉬이익)

(이젠 이골이 난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린 채 목소리 쪽은 신경도 안 쓰고 일부러 발소리를 쿵쾅쿵쾅 내며 걸어갑니다.)

(사실은 속으로는 그냥 인파 속에 숨어서 몰래 걸어갈걸 하고 생각중)

 모리스 체슈넛:(깜 짝)

(지나가던 모리스가 애니의 기색에 놀라 교과서를 떨어뜨립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움찔)

 모리스 체슈넛:(갈 곳을 잃은 채 방황하는 두 눈)

(어정쩡하게 굽힌 자세)

(바닥에 흩어진 책들)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방황하다가 우물쭈물하면서 책을 주워줘야하나 어정쩡한 포즈가 됩니다.)

 모리스 체슈넛:....

아나이스 챔버스:(허리를 반쯤 숙인채 모리스와 눈싸움하게 됨;)

 모리스 체슈넛:(눈이 마주치자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을 내려 시야를 차단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실실 웃으며 그 모습을 보곤 천천히 다가와 둘의 대치를 깨머 책을 주워줍니다) 무슨일로 그렇게 복도에서 소란스럽게 걸었어 앤?

 모리스 체슈넛:...어.... 고마... (뒷말은 웅얼거려 들리지 않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나나ㅏ나?! (뒤에서 제이미가 올줄 몰랐다는 듯이 펄쩍 튀었다가) 소... 소란스럽지 않았어....;;;(잠시 침묵 후에) .......그렇게 시끄러웠어?

제이미 맥셰인:조심해 체슈넛. 너 너무 간이 작은거 아니냐~ (웃으며 등을 토닥입니다)

 모리스 체슈넛:(책을 품에 안고 몸을 한층 더 움츠리고는 느릿하게 주위를 살펴요.) ..딱히...

....저기. (멀리 데셔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입니다.)

..갈게.

제이미 맥셰인:흠, 마법사 군대 서른명정도 지나가는줄 알았어 (앤을 놀리듯 키득거립니다)

 모리스 체슈넛:(책들을 챙겨 황급히 사라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어... 잘가...(당황한 듯 인사하곤 제이미를 살짝 흘깁니다) 그.....정돈 아니거든........

제이미 맥셰인:(앤에게 시선을 돌린사이 사라진 체슈넛의 빈자리를 바라보곤) 어라, 벌써 도망쳤네.

콜던 데셔:(오늘은 왠일인지 두사람을 발견하고 드물게 먼저 다가온다.)

(From 제이미 맥셰인): 하여간 요즘애들이란

아나이스 챔버스:(고개를 돌리다 말고 콜던을 발견해 뻣뻣하게 굳어버린다.)

 GM:어라, 왠지 여기로 걸어오는 것 같은데요?

제이미 맥셰인:(체슈넛이 가리킨 방향으로 다시 몸을 돌리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안녕 콜던, 밥은 먹었어?

요즘 잘 안보이더라

아나이스 챔버스:(변함없이 반갑게 인사하는 제이미를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다가 뒤늦게 인사해요.)....안녕...

제이미 맥셰인: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네 친구들도 좀 신경써줘 (옆구리를 쿡 찌릅니다)

콜던 데셔:내가 바쁜게 아니라 너희가 공부를 덜 하는 걸 걸. (옆구리를 찌르는 제이미의 손가락을 책으로 막고는. 제가 들고 있던 양피지 몇 장을 보여준다.)

아나이스 챔버스:(요즘 공부를 덜 하는 것도 사실이라 괜히 찔렸다가) ...그건 뭐야?

콜던 데셔:...할 말이 있어.

여기선 좀 그렇겠네. (여전히 수근거리는 주변을 돌아보고는) 도서관으로 갈까.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하곤 긴장한 표정으로 콜던을 바라봅니다.) 뭐, 뭔데....?

제이미 맥셰인:(손가락을 살짝 삐끗했는지 앓는소리를 내며) 으으... 무슨소리야 갑자기 진지하게?

(To 제이미 맥셰인): 설마 이녀석.. 혼자 뭐라도 캐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콜던 데셔:일단 도서관으로 가자. 딱히 서서 말할 이야기는 아니고. 이목이 너무 쏠려있으니까.

결국엔 죽은 사람이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닌단 소문도 돌고 있지 않잖아.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래....(주위를 괜히 두리번거리다가 끄덕거립니다.)

 GM:콜던의 말대로입니다. 인적이 드문 복도라고는 하지만, 세 사람이 한 장소에 모이자 기다렸다는 듯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오거든요.

콜던 데셔:우리가 그런 주제로 이야기 해봤자, 저들에겐 좋은 이야깃 거리일 뿐일거야.

"진짜 쟤들 아니래?"

제이미 맥셰인:나야 뭐 상관없지만, (대수롭지않은듯 주변을 둘러보곤) 다들 이런 기숙사학교에 틀어박혀살다보니 소문하나하나가 큰 이슈라도 되는것처럼 느껴지겠지. 별 중요한 일도 아닌데.

그래 뭐, 가자. 여기 더 있다간 돌이라도 날아오겠다

콜던 데셔:(먼저 앞서서 도서관으로 걷는다.)

제이미 맥셰인:(콜던을 따라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조금 느리게 뒤따라 걸어갑니다.)

 GM:아직 시험기간이 아니기 때문인지, 도서관은 상당히 조용합니다.

이용하는 학생들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네요.

그야, 제정신이 박힌 학생이라면 숙제도 없는데 제 발로 도서관을 찾진 않으니까요!

제이미 맥셰인:(난 올해 그래도 제법 숨어들었다)

콜던 데셔:(사람들이 없는 곳 책장 뒷편에 들어가 바닥에 양피지를 펼쳤다.)

이 회중시계 그림 기억해?

(To 제이미 맥셰인): 쓸데없이 기억력이 좋은 꼬마네요. 이건 왜 그린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양피지에 시선을 주며) .....그때 본..... 시계바늘이 없는.... 그거?

제이미 맥셰인:(책장뒷편으로 걸어들어가다 실수로 양피지를 밟을뻔합니다) 이크크.. 깜짝이야. 뭐야?

콜던 데셔:(제이미의 실수에도 눈길을 주지 않은 채로 눈을 깔아 양피지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래, 그 노인이 들고 있던 이상한 시계.

제이미 맥셰인:와.. 네가 그린거야? (눈이 동그래지며 양피지를 들여다봅니다) 언제 이건 그렇게 자세히 봤어?

콜던 데셔:(머리가 복잡해서 집중할 게 이곳 밖에 없었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시선을 양피지에 둔다.) ....고대 룬 문자로 보이는게 있어서. 확인해봤더니 일부를 해독할 수 있었어.

아나이스 챔버스:...고대 룬 문자....?

콜던 데셔:(회중시계의 비밀 확산합니다.)

<바늘없는 회중시계>의 비밀이 전체공개됩니다

콜던 데셔:여기. (제가 해독한 부분을 가리킨다.)

 GM:콜던이 그간 혼자 조사하며 알아낸 내용에 의하면, 그 늙은 마법사가 들고 있었던 시계에는 '금지된 시간의 주술'이 걸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음......(눈을 깜빡거리다가) 그러니까..........(잘 이해되지 않는 듯 인상을 찡그리고 더듬더듬 되물어요.) 그..... 마법사는 우리가... 거기 들어갔을 때 죽은 게 아니라 미래에서 죽었는데... 시체가 과거로 온... 거라고?

 GM:물론 마법부가 금지하고 있는 시간의 주술에는 상당히 여러 종류가 있으니, 아마 그 중 하나일 겁니다.

3학년인 여러분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요, 도서관의 접근 금지 구역이라면 모를까....

그보다,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이야?

제이미 맥셰인:헤... (봐도 잘 모르겠다는듯 고대룬 글자를 들여다보곤 콜던이 해독해낸 문구를 향해 눈을 돌립니다) 이게 정말 그런 내용이야? 너... 진짜 올해 고대룬 성적 잘나오겠다

콜던 데셔:....아무래도 그렇것 같으니까... 이부분 읽고 둘이서 확인 한 번 해봐. 난... 다른 과제가 있어서 가봐야 해. 양피지는 돌려주지 않아도 되니까 알아서 처리해주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가, 가지 마.....

(당황한 듯이 콜던의 망토 끝자락을 붙잡아요.)

(To 아나이스 챔버스): 감정맺어야한단말야 

아나이스 챔버스:마... 많이 바빠?(걱정되는 기색으로 쳐다보며)

(From 제이미 맥셰인): 얌전하게 있길래 신경쓰지않아도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똑똑한 아이였군. 혀를 찹니다.

콜던 데셔:(앤을 내려다본다.) 아무래도... 한 번 성적이 올랐으니 이번에 떨어지면 부모님께서 신경쓰실테니까.

(To 제이미 맥셰인): 큰일입니다. 저 애들이 주술의 정체에 대해 알아낸다면......

제이미 맥셰인:가려고? 이것만 우리에게 주고? (양피지를 집어들며 뒷머리를 긁습니다)

콜던 데셔:이번에 이런 일까지 엮였으니... 쉬쉬하더라도 부모님 귀에 들어갈 지도 몰라. (제이미쪽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놀러다니느라 그랬다고 한 소리 들을지도 모르니 가서 공부해야 돼.

아나이스 챔버스:(저도 모르게 망토 자락을 다시 놓아 버립니다. 대체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여전히.... 모르겠는 상태예요. 몇번 입만 달싹거리다가) 그.... 렇구나.....

제이미 맥셰인: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결국 그 마법사는 죽을 운명이었다는건가? 우리가 본 시체는 며칠후에 정말로 죽은 사람의 시체가 넘어온것뿐이고?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가 범인으로 몰린건 정말 상관없는 일 같은데. 결국 그 시체가 보내진 시간에 우리가 그 장소에 있었기에 운이 없었다는거잖아.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래...

콜던 데셔:혐의가 풀렸다는 말이 없으니 마법부에서 시계를 발견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 이건 고작 3학년의 기억에 의존한 증거니까.

제이미 맥셰인:그 마법사가 아직 살아있다면 또 모르지, 밝혀낼수있을지도. 하지만 이미 마법사가 죽을 운명이 지나갔다면... 우리가 증명할수있을까? 마법부도 그 현장을 보고도 넘어갔잖아. (한숨을 푹 쉽니다) 교장선생님이 우리를 비호해줄때 묵묵히 사건이 지나가길 기다리는것도 방법이야. 더이상 커지지않는다면 말야

콜던 데셔:뭐... 그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 (앤이 놓은 자신의 망토자락을 보고는) ...확실히 일이 커지지 않을 테니, 제일 좋을지도 모르고.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그 시체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만은 분명히 알았네.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자신이 뭘 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그 주인은 마법사에게 오래살수있는 방법으로 이 시계를 팔았지. 죽을 운명이 닥쳤을때 그 사실을 미리 깨닫게 해주려고.

콜던 데셔:.... 그래. 알아본것도 내가 억울했기 때문이니까.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그 노인이 죽은 위치는 자기 집의 계단이잖아. 이사라도 가지않는 한... 매일같이 생활하는 장소라고

 GM:하지만 결국, 그 늙은 마법사는 자신의 운명을 피해갈 수 없었던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나라면 이미 멀리 도망갔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렇지만...... 이미 죽을 운명이면...(잠시 우물쭈물하다가) 뭘 해도 못 바꾸는 거 아냐?

 GM:혹은, 이미 피했을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신화 같은 곳에서도 그렇잖아.... 나라를 멸망시킬 운명이라서 아기를 버리는데... 그 애가 자라서 나라를 결국 멸망시키고...

제이미 맥셰인:으음.. 나는 점술은 영.. (팔짱을 끼곤 끄응..하는 신음을 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렇게 말하는 앤도 점술엔 자신이 없어서 막연한 머글지식만 있을뿐)

콜던 데셔:.... (두사람의 의견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적당히 토론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자 아까 말도 했겠다, 몸을 돌려 도서관을 빠져나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엩)

 GM:(빠른 ㅌㅌ)

제이미 맥셰인:아, 콜던! 야! (빠져나가는 콜던의 등에 무심코 소리를 질렀다 주변의 눈짓을 받곤 입을 다뭅니다) 대체 왜저래?

아나이스 챔버스:.......나... 나한테 화난 거 같아...(의기소침하게 어깨를 축 늘어트려요.)

콜던 데셔:(그치만... 가겠다고도 이미 말했고(흠) 사실 아직 콜던이 이 더 남아있을 것 같지 않았다)(침착)

제이미 맥셰인:뭐? 하하. 설마, 왜 앤에게 화가났겠어? 넌 누굴 화나게 만들만한 애가 아니잖아.

 GM:콜던이 사라진 도서관에 평소처럼 쌩쌩한 제이미와 기운없는 애니가 남았습니다.

제이미는 여전히 활기가 넘치네요. 역시 지긋지긋한 환각에서 벗어난 기쁨이 크기 때문일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나도 남 화나게 만드는 정돈 할 수 있어 하고 대답하려다가 괜히 더 침울해져요) 그치만.....

 GM:(상상이 안 되는 걸)

제이미 맥셰인:너무 신경쓰지마 앤. 콜던은 원래 혼자다니는걸 좋아하잖아(으쓱하며)

콜던 데셔:(정말로 상상이 안간다)

아나이스 챔버스:(너네 엄마는 홉고블린?)

제이미 맥셰인:(너네 엄마 라마야)

아나이스 챔버스:(음... 상상만 해도 너무 끔찍한 욕이야;)

콜던 데셔:(폭언 해놓고도 한참뒤에 미안하다고 사과할거같애)

 GM:(본인이 더 괴로워할 이미지지)

제이미 맥셰인:그래서.. 앤은 이제 어쩔래? (허리를 숙여 앤에게 불쑥 얼굴을 들이대며)

 GM:오, 이런. 이것 참 곤란하게 되었네요 애니. 콜던은 정말 이대로... 두 사람을 계속 무시할 작정인 걸까요?

이제 어쩌면 좋죠?

아나이스 챔버스:(깜짝 놀라서 얼굴을 뒤로 빼고는) 나?! (목소리를 높였다가 주위를 살피며 다시 작은 목소리로) 난.... 모르겠어....

뭘 어쩌면 좋지......(침울하게 눈을 내리깔아요.)

제이미 맥셰인:(눈을 멀뚱멀뚱 깜박이곤) 뭘 어쩌면 좋냐니... 같이 식당에 간식이라도 털러 갈래?

아나이스 챔버스:어.............?(멍한 표정이 되었다가) ....자꾸 그렇게 먹으면 살쪄...(소곤)

 라즈베리:삐 (먹던 과일 떨굼)

아나이스 챔버스:(도서관에서 뭘먹는거야 라즈으으)

 라즈베리:삐...잇.....(눈치보며 빠르게 체리를 집어 꿀떡 삼킴)

콜던 데셔:(라즈베리 ㅠ ㅠㅠ )

아나이스 챔버스:(어쩐지 다이어트시켜도 자꾸 둥글어지더라니.... 하는 배신감에 가득찬 표정)

제이미 맥셰인:살좀 찌면 어때? 이 나이땐 어차피 계속 키가 클테고, 그만큼 먹어줘야 키가 잘 자란다고~ (히죽 웃으며 자신의 머리 위에 손목을 굽힌 손을 높이 들어보이며) 이정도까진 자라야하지않겠어?

 라즈베리:삐..삐삐... 삐삐삡; (옆으로 굴러가 몸을 숨깁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으으.......... 안 그래도 자랄거다 뭐......(키 얘기가 나와서 살짝 툴툴거리다가 굴러가는 라즈를 쑥 붙잡습니다.)

 라즈베리:뺙

아나이스 챔버스:자꾸 그렇게 먹다간 골든 스니치랑 구분도 못하게 될거라구(살짝 혼내요)

 라즈베리:삐이.. 삐이이... (먹을 떈 개도 안 건드린댔는데)

제이미 맥셰인:그래~ 올해 너 정말 많이 커서 못알아볼뻔하긴 했어. 그래도 한참 작지만(의기양양)

아나이스 챔버스:(새니까)

 라즈베리:삐....잇! (이것은 털찐 것이다 하는 의기양양 포즈)

제이미 맥셰인:(너말야)

 라즈베리:(하지만 아나이스가 잡은대로 살이 두툼하게 삐져나왔다)

제이미 맥셰인:(얼마나찐거람;)

콜던 데셔:(미치겠어 ㅠ ㅠㅠ ㅠ 귀여워라)

 라즈베리:(찹쌀떡을 손에 쥔 느낌)

아나이스 챔버스:(손가락 틈으로 빠져나온 살을 보며 침침한 눈이 되었다가....) 니그룸은 다이어트 시켜본 적 있어?(조언을 구해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예전에 골든스니치로 쓰이던 새는 붙잡히면 스트레스로 죽어버리곤했다던데 (라즈베리 물끄럼)

아나이스 챔버스:(말캉말캉)

 라즈베리:뿌삡...삅.....(이것은 새가 아니다. 찹쌀떡이다.)

아나이스 챔버스:(왠지 만지다보니 맘이 안정되는 촉감;)

제이미 맥셰인:그녀석? 걔가 다이어트는 무슨, 걘 먹는욕심은 별로 없어. 다른게 많아서 그렇지

(To 제이미 맥셰인): 니그룸은 주인을 알아봤을까 ;

제이미 맥셰인:내년엔 나도 그냥 부엉이나 기를까봐. 고양이도 괜찮겠고.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부럽네.....(흐린눈으로 계속 말캉쫀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먹다가 지방간으로 병들면 어떡하지? 걱정의 눈빛을 라즈베리에게 한참 보내다가) 어? 니그룸은 어쩌고?

(To 제이미 맥셰인): 하긴 니그룸이면 제이미의 목걸이를 탐냈을텐데..... 에드먼드 니그룸을 어케한거야

제이미 맥셰인:어? (눈을 동그랗게 뜨곤 앤을 바라보다 웃습니다.) 그야... 집으로 가겠지? 집에서는 그렇게 대놓고 말썽 못피워.

(From 제이미 맥셰인): 가둬서 침대밑에 쳐박아놨을지도

(To 제이미 맥셰인): 너무해

 라즈베리:삉...

아나이스 챔버스:음....(좀 말썽을 많이 부리긴 했어.... 하는 표정으로 라즈베리를 몇번 더 쭐떡거리다가) 고, 고양이도 귀엽겠다....

 라즈베리:(니그룸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뚝 흘립니다)

삉...(친구 보고싶다)

아나이스 챔버스:(어느새 친구가 되었어)

제이미 맥셰인:뭐.. 내가 고양이를 기른다해도 라즈베리는 못물어가게 주의시킬게; (우는 라즈베리봄)

 라즈베리:삐..삐...(눈물 뚝)

아나이스 챔버스:라, 라즈베리는 잽싸니까 괜찮지 않을까?!(애써 라즈베리 달래봅니다.)

(물론 그전에 살부터 빼야겠지만 하는 말은 쏙 감추고;)

제이미 맥셰인:역시 새라서 고양이는 싫은건가? 하긴, 부엉이도 맹금류니까

아나이스 챔버스:(지금은 고양이의 간식거리쯤 될것이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안돼)

제이미 맥셰인:(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즈베리:삐이! 삐! (애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린 듯 하다;)

(애니의 손등을 파파팍 쫍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래그래.... (쓰담쓰담) 살좀 빼자...

(자주 물려서 별생각도 없다)

 라즈베리:삇! (가슴털 부풀리기)

제이미 맥셰인:맞아, 그대로 살이 안빠지면 앤이 잡아먹을지도 모른다고 라즈베리

아나이스 챔버스:자, 잡아먹진 않거든....?

 라즈베리:(오들오들)

아나이스 챔버스:(내 말보다 제이미의 말을 더 믿는거니 하는 눈빛)

제이미 맥셰인:(이 진동으로 칼로리가 어느정도 소모되지않았을까 하는 눈빛)

 라즈베리:(날..살찌워서.. 잡아먹을 셈이지?)

아나이스 챔버스:(어이엄내;)

 라즈베리:삐이! 삐! (애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날개짓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역시.. 내 말이 좀 신뢰성있고 믿음직스럽긴하지?

아나이스 챔버스:(불신)

 라즈베리:삐삣! 삣! (파다다닥)

제이미 맥셰인:(ㅎ;)

아나이스 챔버스:(그대로 라즈베리를 주머니에 쑥 넣어버립니다; 어두운 곳에 넣으면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새의 습성;)

 라즈베리:커어어.............

 GM:애니의 주머니가 묵직하고 포근해졌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따끈따끈)

 GM:그나저나, 이제 정말 뭘 하면 좋죠?

콜던 데셔:(귀여워 나도 동물 손난로줘)

 애덤:(...)

아나이스 챔버스:(삼촌에게 온기를 좀 달라그래;)(넘)

 애덤:(너무..크다)

제이미 맥셰인:뭐... 그럼 계속 여기있을거야? (콜던이 주고간 양피지를 힐끔 바라보곤 세네번 접어 대충 품에 집어넣습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제이미 맥셰인): 너도 일기장과 같은 소각행이다

아나이스 챔버스:음...... 굳이.... 그럴 건 없을 거 같긴 한데(하곤 한숨을 푹 내쉬어요.)

(To 제이미 맥셰인): 이 애송이들의 관심을 여기서 완전히 돌려놔야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한참 머뭇대다).....역시 콜던이 나한테 화난 거 아닐까?

콜던 데셔:(미안하다)

제이미 맥셰인:(어깨를 으쓱하곤) 뭐때문에 그렇게 생각해? 콜던이야 원체 편집증에 가까울정도로 뭔가 파고들기 좋아하고, 또 그걸 잘 표현하는 성미는 아니잖아. 눈에 잘 안보였던것도 그 시계에 열중하고있었다고 하면 말이 되고. 아니면 나몰래 화가 나게 할만한 일이라도 했어?

아나이스 챔버스:..................(정곡이라도 찔린 듯이 고개가 반대편으로 돌아가요. 두꺼운 책등을 괜히 훑어봅니다.)

내가........(살짝 한숨을 내쉬고는) 좀....... 성급......한가?(물을 것도 없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자 한층 더 풀이 죽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네가?(생각치도 못한 말을 들었다는듯 웃음을 터트립니다) 호그와트에서 너만큼 신중한 애가 어디있다고?

흠... 좋아 앤, 네가 그렇게 신경쓰인다면 (앤의 어깨를 부드럽게 토닥입니다) 가서 사과라도 하는건 어때? 내가 같이있을게. 그래도 내 둘밖에 없는 절친인데, 그렇게 걱정하고 눈치보는거.. 보기 그렇다고

 GM:호그와트의 역사, 고대문자는 쉽게 만들어졌다, 괴짜 마법사를 위한 정신나간 마법, 나의 눈 그리고 그 너머를 보는 법, 우리 시대의 주목할 만한 마법사들, 표준 마법서(도미닉 셰퍼드) .....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엄청 궁금한 제목들이 있는데)

제이미 맥셰인:(책 두고갔니 도미닉)

콜던 데셔:(정신나간 마법)

아나이스 챔버스:(표준 마법서를 두고가다니 마법수업 어떻게 듣고있는거야)

 GM:심지어 두고 간지 한참 됐는지 책등에 먼지까지 쌓여있습니다. 음.. 1학년 때 책이네요.

제이미 맥셰인:(필요없어져서 버린거라고 믿자)

아나이스 챔버스:(1학년 책이면 뭐)(매 학년마다 새로사니까)

(누군가 책을 잃어버린 1학년생이 득템하겠거니;)

 GM:제이미는 애니에게 콜던과의 화해를 제안했는데, 애니는 어떤가요?

아나이스 챔버스:난.....(일말의 기대와 여전한 불안, 긴장 등이 휘몰아치고 있다.) 자, 잘 모르겠어..... 지금 가봤자 또 똑같이 돼버리면 어떡하지?

이번 일도 결국 난.... 난 도움도 안 되는 거 같고.......

제이미 맥셰인:콜던도 네가 그렇게 신경쓰는걸 알면서까지 그렇게 오래 널 내버려둘만한 애는 아닐걸. 정 뭐하면 한껏 풀죽고 슬퍼서 괴로운 시늉이라도 해봐. (고개를 살짝 흔들며 책장에 등을 기댑니다) 받아주지않고서야 죄책감이 들어 견딜수없을정도로.

(From 제이미 맥셰인): 어찌되었던 이 꼬마들을 도서관에서 몰아내어, 다시는 돌아올생각이 안들게 해야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정말 나쁜 짓 같잖아...........ㅠ 하다가... 그래도 제이미가 이렇게까지 걱정해주는데 자기가 계속 침울하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마른침을 삼키며 고개를 듭니다.) ...옆에 있어줄거지....?

(To 제이미 맥셰인): 자연스럽게 책을 가려 시선을 분산시키는 노익장의 노하우

제이미 맥셰인:물론이지~! 네가 끝까지 잘 말할수있도록 도와줄게. 콜던이 만약 도망가려하면 붙잡아줄거야~! (활짝 웃으며 앤을 이끕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조금은 안심해서 콜던을 찾으러 갑니다. 어디있을까 콜던)

 GM:(콜던..아윌파인쥬.....)

아나이스 챔버스:고... 고마워.....(작은 목소리로 제이미의 등을 향해 속삭여요.)

제이미 맥셰인:(다시 붙잡아서 장면으로 끌여들임;)

콜던 데셔:(침침 기숙사로 돌아갔을거 같지만;)

(베일리가 있던 교실에라도 가있다고 해둘까...)

아나이스 챔버스:(호그와트를 윗층부터 아랫층까지 살피며...)

(돌아다닌 끝에 베일리가 있던 교실에서 콜던을 발견.....하나?)

(뭐하고 있나요 과제하니)

콜던 데셔:(아마 집중 안되는 머리로 애써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아나이스 챔버스:(문틈을 통해 콜던을 발견하곤 심호흡합니다.)

 GM:몇 주 전까지만 해도, 세 사람이 이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 귓가에 베일리의 칭얼대는 목소리가 들렸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차, 찾았어...(작은 목소리로 제이미에게 소곤거려요. 하지만 여전히... 켕기는 기분은 남아있습니다.)

 GM:그렇지만 이제 세 사람은 어떠한 목소리도, 그림자도 볼 수 없어요. 그건 이미 사라졌으니까요.

콜던은 적막한 교실에 홀로 앉아 책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를 잠시 쳐다보며 안색을 살피다가 이내 마음을 굳게 먹어요. 자신이 할 일....이라면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중입니다.)

제이미 맥셰인:(교실 문을 힐끔 바라봅니다. 아마도 베일리가 있고나서부턴 종종 제이미도, 다른 둘도 이 교실을 찾아오곤했었을테니 아마 교실은 1학년때보단 훨씬 정돈되어있고 먼지도 덜어져있겠죠. 그 안에 앉아있는 콜던을 보며) 들어가볼래?

아니면 내가 열어줄까?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를 쳐다봤다가 고개를 젓곤.. 조심스레 문을 열어요.)....콜던?

(자연스럽게 들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기... 있었어?

콜던 데셔:(목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앤?

제이미 맥셰인:(앤이 교실안으로 들어서자 따라 들어서며 문을 닫곤 문앞을 가로막으며 그자리에 섭니다) 앤이 아무래도 할말이 있는거같아서. 찾아다녔어 콜던.

아나이스 챔버스:난....... 그러니까....(하고 제이미를 흘끔 봤다가 콜던을 다시 보곤) .......미안해.... 네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콜던 데셔:(두 사람을 보고는 속으로 혀를 찼다. 보고있던 책은 뒤집어서 덮었다.) ...무슨 일로?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의 말에 움찔했다가) 역시 나한테 화났어? 내가..... 내가.... (대체 뭘 잘못한 걸까? 여전히 잘 모르겠으나 그러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피할 이유는 없는 게 아닐까 싶어져서) ....내가 너무 귀찮게 굴었어?

제이미 맥셰인:난 그저 따라온것뿐이지만... 그렇다잖아. 할 말이 있다면 말로 해. (앤을 힐끔 바라보곤 콜던을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콜던 데셔:(묘한 상황에 인상을 찌푸렸다.) .... 조금 더 정확히 이야기 해주면 좋겠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

(From 제이미 맥셰인): (하.... 진짜 할아버지 개색기..)

(To 제이미 맥셰인): 우리애들 어카냐~~~~~~~

(From 제이미 맥셰인): (앤에게..너무 몹쓸짓을해서..미안하다.. 콜던에게 시간도안주고...)

아나이스 챔버스:...저번에.... 나랑 얘기한 이후로 계속 피하니까.......(역시 지금 이렇게 대화하는 건 별로 좋은 판단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이 이상으로 이런 묘하고 어색한 기류를 놔두기가 버거웠으므로 결국 어쩔 수 없었으리라 생각하며) ...미안....

콜던 데셔:.... .... (그 이야기인가 싶어서 조금은 짜증나는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떴다. 어떻게 말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아 눈을 피해 교실의 벽면을 바라보고는) 아니, 네 탓은 아닌데... 그것 때문에 그런 건 아니야.

 GM:그렇다면 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어째서 세 사람의 사이에 이런 냉기가 흐르게 된 걸까요? 정말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가만히 문에 기댄 채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뭐야 콜던, 앤이 이렇게나 힘내는데 좀더 확실하게 말해주면 안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의 말이 이렇게 공허하게 들린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내 탓이 아니라면 왜 나를 피하는 거지? 이해할 수 없어요. 그러나 여기서 더 강하게 말하는 것도 어려워서 괜히 옷자락만 움켜쥡니다.)

콜던 데셔:.... (화난 표정으로 제이미를 잠시 쏘아보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하는건가? 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건가?)

(From 제이미 맥셰인): (몰라... 얘는 제이미가 아니라서...)(쥬륵..미안하다)

 GM:아나이스와 콜던이 멀어지게 된 원흉은 분명 제이미일텐데, 정확히 말하자면 그가 취한 행동 때문일텐데,

정작 제이미는 이 상황을 관망하는 듯한 태도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콜던의 시선을 맞받아치며 히죽 웃습니다) 좀더 잘 풀어봐 콜던. 졸업까지 볼 사인데, 게속 사이좋은게 좋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이 화난 표정을 짓자 움찔해서는 반 발짝 정도 물러나요.) ......난...... 다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예전처럼... 이라는 말을 삼킵니다.)

콜던 데셔:...... (제이미의 얼굴을 마주하자 눈썹이 꿈틀거리고는. ....설마. 개자식. 책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섰다. 한숨을 쉬고는 앤을 바라보았다.) 앤, 정말 너에게 화난 건 없어.

(From 제이미 맥셰인): 이대로 이 꼬마들의 사이가 틀어진다면, 괜히 서로 머리를 맞대고 귀찮은 일을 벌이는일도 없어지겠죠

아나이스 챔버스:......(둘의 분위기가 미묘해지는 것을 느끼고는 숨을 들이쉬어요.) 자, 잠깐만....

(To 제이미 맥셰인): 귀찮은 친구놀이에 어울려줄 이유도 사라질 테고요

제이미 맥셰인:(여전히 문을 막은 채 서있습니다) 그럼, 뭐. 화해한건가? 벌써? (앤을 힐끔 바라보곤) 아직 할말이 남은거같은데 앤은

아나이스 챔버스:......그럼 적어도 뭐에 화났는지라도, 얘기해주면 안 돼.......? 왜.....(심장이 세차게 뛰기 시작합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친구와 화해하고 계속 모두 친하게 지내고싶다.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 애가 타는 마음이 조급함을 자초해 눈앞을 가리고. 결국 자신의 의도대로 되겠죠.

아나이스 챔버스:(뭐라고 얘기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듯이 서러운 표정입니다. 여기서 자신이 뭔가 잘못하면 왠지 둘이 싸우게 될 것 같아 불안해져요.)

(From 제이미 맥셰인): (어디까지나 할아버지의 생각일뿐이다)(쥬륵..)

콜던 데셔:......... 난 나한테 화가났을 뿐이야. (이를 갈며 문 앞에 서있는 제이미를 노려보았다.) 자기 속내를 하나도 꺼내지 않고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저 놈과는 달리 언젠가는 말 하려고 했어. 적당히 마음 정리가 되면.

난 아직 저자식은 볼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까 그런 것 뿐이니 걱정말고 기숙사로 돌아가.

제이미 맥셰인: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콜던을 바라보곤 피식 웃습니다) 그렇다고 하네 앤~ 잘됐다~! 콜던이 너한테 화가난게 아니라서~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듯이 잠깐 멍한 표정이 되었다가 조금씩 말뜻을 되새깁니다. 이유를 들으면 안심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기 시작해요. 조금은.....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말도 없이 피한 이유가 그거라고요? 자기 자신한테 화가 나서?)

제이미 맥셰인:말했잖아, 콜던은 원래 항상 혼자 틀어박혀 파고드는 성격이라니깐. (어깨를 으쓱합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네.

아나이스 챔버스:제, 제이미......(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잠깐만.... 잠깐만 조용히 있어줄래.....?(한손으로 자기 얼굴을 쓸고)

제이미 맥셰인:(장난스럽게 자신의 입을 막으며 문앞에 얌전히 선체 히죽 웃곤 콜던과 앤을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미안... 잠깐이면 되니까...(하고는 콜던을 쳐다봐요. 아까와는 달리 조금 싸늘하게 식은 표정입니다. 입술 언저리만이 살짝 떨립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손 아래로 히죽히죽 올라가는 웃음을 참을수가없습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생각보다 쉽잖아요? 이 애송이들을 갈라놓는 일 말이죠.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니까..... 아, 알았어.... 나한테 화난 건 아니라는 거지.....(상황을 정리하듯이 되짚어요.) 그런데 너 자신한테...(콜던을 쳐다봤다가 말을 바꿉니다) 제이미한테는 화가 났고....

 GM:정작 제이미는 별 생각 없어보인다는 게 문제지만요.

제이미 맥셰인:(익숙한게지)

아나이스 챔버스:.....언젠가는 말하려고 했다고? 그 언제가 언젠데? 방학하고 나서? 졸업 후?

(From 제이미 맥셰인): 어린 녀석들이란.... 언제나 혈기왕성하고, 단순하지.

아나이스 챔버스:(자신이 너무 격앙했단 사실을 깨닫곤 다시 심호흡합니다. 망토 끝을 꽉 쥐고는) ......그래.... 내가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신경도 쓰지 말걸.

그, 그, 그냥 네가......(하고 뭔가 말을 이어가려다가 결국 참지 못한듯 눈물이 후득 흐릅니다. 한손으로 재빠르게 눈물을 훔쳐요.)

콜던 데셔:(당황해서 한 발 물러섰다.) ....앤?

아나이스 챔버스:그냥, 나는.... 그냥...... 그냥 적어도.... 난....(애써 울음을 그치려고 노력할수록 점점 더 목소리가 떨립니다.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해서 결국 입을 꾹 다물어요. 마음만 같아선 뛰쳐나가고 싶지만 그걸 꾹 참고 있는 건 어디까지나... 여기서 이 이야길 끝맺음짓지 않고 계속 어영부영 이런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걸 원치 않아서입니다.)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게 싫다면서 결국,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건 너잖아........(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애써 진정시키며 내뱉어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뭔가 굳게 결심한 듯이 콜던을 쳐다봅니다. 코를 훌쩍거리고는) 나... 나랑 결투해.

 GM:(아니?)

콜던 데셔:(?)

제이미 맥셰인:(두둥?!)

 GM:(여기서?!)

콜던 데셔:..... 대체 왜?

제이미 맥셰인:(애애애애앤 ㅠ0ㅠ)

아나이스 챔버스:너, 너희 매번 그러잖아..... 화나서..... 결투하고..............

(그리고 그 다음에는 늘 풀려서 다같이..... 친하게 지냈으니까.)

(결투로 감정판정합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어째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것에 조금 심기가 불편합니다

 GM:(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결투

6+2

목표치:  5

콜던 데셔:(아니 감정수정하냐구)

 GM:아나이스가 콜던에게 정식으로 결투를 요청합니다.

콜던은 애니의 진심을 받아들여줄까요?

두 사람 모두 감정표를 굴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상대방에게 우정(+) / 분노(-)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콜던 데셔: 상대방에게 동경(+) / 열등(-)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GM:(어느쪽이든 난리났는데)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앤은.. 이겼을까... 하고 생각하면 왠지)

(결투자체는 졌을거같다)

콜던 데셔:(이마를 짚었다.) 굳이 너랑 제이미를 같이 둘 필요는 없는거잖아? 네가 어떤지 굳이 아는데 내가 너한테까지 화낼 필욘 없어서 그랬던 거야, 앤.

아나이스 챔버스:.....적어도.... 얘길 할 수는 있었잖아...

콜던 데셔:무슨 얘기? 내가 치졸하다는 거?

아나이스 챔버스:그런 말 안 했어(드물게 날카롭게 반응했다가)

그냥....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잖아....

그, 그러니까 친구인 거 아냐...? 힘든 얘기를 하면... 들어줄 수도 있고....

.....화가, 나면.... 적어도 화가 났다고.

 GM:애니가 콜던에게 느끼는 이 감정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우정? 분노? 아니면 둘 다?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래 물론.... 내가 못미더우니까.

얘기하기 싫을 수도 있겠지....

콜던 데셔:(여기서 말로 안풀면 해봤자 열등일거 같은데요 흠)

 GM:(ㅎ)

콜던 데셔:그럼 왜 너희는 그 녀석이 그렇게 사라졌는데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지, 그런걸 물어봐? 결국 나때문에 2년 동안 힘들게 지냈던 애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나만 생각 하면서?

제이미 맥셰인:그걸 너때문이라고 생각하고있을줄은 몰랐네 (으쓱하며)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너때문 아니야....

.........내가 먼저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으니까........ 그래.... 난... 물론 베일리를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지만.... 하지만 베일리는 우리한테 속해 있지 않잖아.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

자라지도 않고, 남들 눈에는 보이지도 않고...... 우리한테만 보이는 존재니까....

아나이스 챔버스:그리고 나, 나, 나한테는........(마른침을 삼키고는 제이미를 흘끔 쳐다봅니다.) 그래. 나한테는 너희가 훨씬 중요한걸.

제이미 맥셰인:(앤의 시선을 그저 가만히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무렇지 않아 보였다면 그래서겠지....

콜던 데셔:너희가 뭘 알고 있던, 후련해보이고 괜찮아 보였으니까.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굳이 내가 끼어들 자리는 아니었고. 당사자가 그렇게 결정 했는데. (이마를 짚었다.) 어째든 스스로 말하고 생각하던 존재잖아? 그런 녀석을 이세상에서 존재를 지워버린건데, 너희 둘은... 나 혼자만 거기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그래, 네 말대로. 너희가 그러니까. 내가 ...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이었어. (골치 아픈듯 한숨을 쉬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역시 성가신 아이들... 마음이 약해서 우정놀이에 정신을 못차리고. 결국 끝까지 자신의 방해가 되겠군요.

(To 제이미 맥셰인): 그깟 어린애 하나 사라진 게 뭐 대수라고. 따분할 뿐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렇지만 그냥 넘길 수 없다고 생각했잖아....?

제이미 맥셰인:맞아~ 말했다면 달래줬을텐데.

콜던 데셔:달래줘? 너는 고작 내가 그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지. 달래줘야 하는 놈일 뿐이고. 결국엔 네 속의 모든걸 꺼내 놓을 사람은 아니란 거였잖아?

(결국엔 어떻게 해도 자신은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2학년때의 조급한 자신의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유치하고 치졸한 자신을 돌아보며 그보다는 대화를 시도하고 조금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한 앤에게 열등 의 감정을 가져요.)

거기서 비켜,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나한테 화내는건 나중에 해 (여전히 웃으며)

어쨌든, 잘되었네 앤. (문앞에서 천천히 걸어와 앤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이며) 그러게 내가 말했잖아.

콜던은 네가 슬퍼서 죽을거같은 시늉이라도 하면 죄책감에 미쳐서라도 네 말을 들어줄거라고. (콜던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그렇지 콜던?

콜던 데셔:(말없이 이를 갈다가 제이미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교실을 나섭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떠나는 콜던을 쳐다보며....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역시 내가 못미더운 탓일까... 그런 자책을 내리눌러요. 난 그래도 우리가 여전히 친구였으면 좋겠어. 우정의 감정 가지고 장면 닫습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유혹 안 써도 괜찮으신가

(From PC3 야단): 장면이랑 안 어울리게 억지로 바꾸는것같아서 넘 그래서.......(쥬륵

(To 아나이스 챔버스): 아이고 저런.....ㅠ

(To 아나이스 챔버스): 이렇게 된 이상 이겨서 전과를 얻는 수밖에는 ;

(From PC3 야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PC2 주번:(콜던은 또...상황을 보는걸로 할게요)

등장인물 : 제이미 맥셰인과 아나이스 챔버스

PC1 생쥐:(하아)

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쟤들이 계단에서 밀친 거래."

(?)

마스비타 (GM):아니 왜 이것만 나와

제이미 맥셰인:(진짜 이것만 든거 아니죠 마스터;)

마스비타 (GM):무언가를 본 것 같아 뒤돌아 살핀다. 당신이 본 것은 저기 지나가는 사람인가? 떨어진 물건인가?

잘 나오네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비타 (GM):여러분의 운이 ;

아나이스 챔버스:(많은이들이 삼총사를 그렇고그런눈으로 보고있다는 뜨신가;)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비타 (GM):언제까지 핫한거야 호그와트

제이미 맥셰인:(이제는 수근거림에도 익숙한듯 일말의 신경도 쓰지않은 채 교실을 나섭니다)

다들 정말 언제까지 이런 일에 관심을 둘거람

 GM:(수군수군의 퀸과 5252 믿고 있었다구의 도미닉이 보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믿고있었다구 젠장~)

제이미 맥셰인:(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들;)

PC2 주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한숨만 살짝 쉬곤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에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 자기 교과서와 지팡이만 꼭 쥐고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주변을 둘러보다 앤을 발견하곤 가볍게 손을 흔들며) 앤~! 오늘도 혼자네.

 GM: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정말 여러분의 누명도 벗겨지는 걸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얼굴이 좀 빨개져서) 안녕...... 너도 혼자인 거 같은데(나름의 반격;)

(From 제이미 맥셰인): 난 정말 더이상 할게 없어 얘들아

 GM:마법부도 교장선생님도 더이상 여러분을 호출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여러분을 둘러싼 소문은 도무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제가 핸드아웃을..까야할까; 흠;

(To 제이미 맥셰인): Hmm

(To 제이미 맥셰인): 친구의 비밀 조사방법도 잇긴 하지만

제이미 맥셰인:그야 뭐, 수업이 끝나자마자 튀어나왔으니깐. (어깨를 으쓱하곤) 콜던과는 아직도 그대로야?

(From 제이미 맥셰인): 역으로 털릴까봐 두려어여

 GM:교내신문이 있었다면 요 일주일간 1면 헤드라인은 이거였을 겁니다. <화제의 신호등 삼총사, 갈등 끝에 해체 위기>

아나이스 챔버스:......(그쪽 얘기는 하기 싫었는데 하는듯 살짝 흘기고는) ......걔도 공부하느라 바쁘니까...

 GM:저런.. 콜던과 애니는 여전히 냉전 중인 모양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알만하다는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거 참 오래가네. 나라면 몰라도 앤은 콜던과 자주 남아서 공부하곤했었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잠시 말이 없다가 대놓고 말을 돌립니다.) 그러고 보니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제 했어?

제이미 맥셰인:과제? 아아, (잠시 눈이 동그래졌다 별 흥미없는듯 무심한 표정이 되며) 까짓거 저녁에 해도 늦지않겠지.

(From 제이미 맥셰인): 3학년 과제정도야

(To 제이미 맥셰인): 발가락으로도 할 수 있다

아나이스 챔버스:저녁에...? (흘끔 제이미 눈치를 살피고는) 그거... 오늘 3시까지 제출인데?

제이미 맥셰인:엥 그래?! 지금 몇시지?

아나이스 챔버스:(흠 몇시일까)(아무생각없음)

 GM:점심 먹기 전이니까, 오전 10시쯤이네요.

제이미 맥셰인:(어이;)

아나이스 챔버스:(살짝 한숨 쉬곤...) 같이 하자... 나도 마무리가 잘 안 돼서 도서관 가려고...

제이미 맥셰인:아 이런.. 날짜를 착각했나봐(뒷머리를 긁곤) 뭐 됐어. 다음 수업까지 여유가 있으니까 그 사이에 끝내지 뭐.

앤도 아직 덜 끝냈다고? 의외네. 그럼 뭐...가볼까?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졸졸 따라가요.)

 GM:10시의 도서관은, 애니와 제이미처럼 숙제를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외면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학생들로 꽤 북적입니다.

누군가는 길게 펼쳐둔 양피지를 둘둘 말아 노끈으로 묶으며 '다 했다!'고 외치는 반면, 누군가는 부주의하게 이 책 저 책 꺼내놓다가 잉크병을 엎질러 '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는 '나 숙제 좀 도와줄 사람! 1갈레온 준다!!!' 라며 뛰어다니다가 사서에게 붙잡혀 쫓겨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평범한 호그와트의 모습입니다.

PC2 주번:(평범이구나)

아나이스 챔버스:(숙제 하나에 1갈레온이면 수지맞는 장사같다)

제이미 맥셰인:(적당히 자리를 잡으며 양피지를 한개 꺼내 책상위에 펼쳐둡니다) 도서관이 아니라 무슨 시장통 같네. 안그래? 차라리 빈 교실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어. 그런점에있어선 콜던이 현명하다니깐

 GM:콜던은 어쩌면 이 북새통이 싫어서 일찌감치 자리를 피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아나이스 챔버스:(대충 고개를 끄덕거리곤 적당히 필요한 책을 가져와요. 둘둘 말린 양피지를 내려놓곤).....뭐... 늘 있는 일이니까...

제이미 맥셰인:하긴, 진짜 공부 할줄 아는 애들이라면 이 시간에 숙제하러 도서관에 내려오진않겠지만.. (양피지를 잠시 들여다보곤 깃펜을 잉크병에 담궈 적당히 말머리를 장식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미 필요한 책 다 빌려서 다른데서 공부하겠지)

 GM:제이미와 아나이스가 한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먼저 와있던 학생들이 두 사람을 흘끗거리긴 합니다만... 역시 가십보다는 성적이 우선이니까요.

숙제 앞에 장사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적어도, 연회장에서 듣던 것만큼의 이상한 소문은 들리지 않습니다. 다들 자기 양피지를 채워넣기 급급하거든요.

제이미 맥셰인:아직도 뭔가 신경쓰이는게 있어? (그대로 시선을 자신이 쓰고있는 문장에 둔 채 앤을 향해 묻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그러니까 히포그리프 앞에서 정중하게 절을 해야 하는 이유가.....(하고 책을 팔락거리면서 과제 내용과 연관있는 걸 찾다가) 어....어?

제이미 맥셰인:뭐..아직 기운이 없어보이길래.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 그럴리가....... 평소랑 똑같아(하고 평소랑 같음을 주장하기 위해 눈에 힘을 줘봅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래? (한번 앤을 힐끔 쳐다보곤 다시 과제로 시선을 옮기며 쉴새없이 부지런히 글씨를 적어넣습니다) 그럼 됐어. 너무 신경쓰지 마. 3학년도 얼마 안남았는데 괜한 소문에 시달리는것도, 혼자 꽁해서 틀어박힌 녀석 신경쓰기도 힘들거아냐.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자고.

아나이스 챔버스:(즐겁게...... 라는 말에 괜히 눈을 내리깔았다가) .....너는 즐거워? (자기도 모르게 묻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나..? (잠시 적어넣던 손을 멈칫하곤 앤을 다시 바라봅니다) 그야.. 엄청 즐겁지? 내가 즐겁지 않을 일이 뭐가 있겠어? (말을 한번 멈추곤) 아 뭐.. 이래저래 일이야 많긴했지만. 다끝난일이잖아

 GM:정확히는, 곧 끝날 일이겠지만요.

장작이 없으면 불씨는 사그라들거예요. 그렇죠?

지금도 보세요, 소문만 이렇게 무성할 뿐이지, 들어보면 죄다 뜬구름 잡는 얘기들 뿐이고. 정확한 사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걸요.

제이미 맥셰인:앤이 우중충한 얼굴을 하고있으면 수근거림이 배로 불어날걸. (빠르게 절반정도 채워나간 양피지를 대충 덮어놓곤) 여기 잠시 있어봐. 나 책좀 하나 가져올게

 GM:증거가 없는데 뭘 어쩌겠어요, 안 그래요?

아나이스 챔버스:우중충.......(하지 않다고 주장하려다가 제이미가 빠르게 일어나는 바람에 괜히 더 꽁한 표정이 된 채로 책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제이미 맥셰인:(잠시 앤을 내버려둔체 도서관의 책장사이로 사라집니다. 한칸, 그리고 한칸. 세번째 칸을 지날때쯤엔 이미 그리핀도르 최고학년의 어떤 선배로 변해있습니다. 일전에 이미 무언가에대해 찾아보기위해 선배의 모습을 빌려 접근금지 구역의 허가를 받아놓았던적이 있기때문에 아마 의심은 피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유유히접근금지구역으로 들어가 금지된 시간의 주술에대해 조사합니다. 풍경으로 판정가능할까요)

 GM:(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풍경

6+2

목표치:  5

 GM:도서관의 접근 금지 구역에는 과제와 개인 연구를 위해 딱 봐도 위험한 책들로 가득찬 책장 사이를 지나다니는 몇몇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익숙한 얼굴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그러니까, 3학년 중 유일하게 접근 금지 구역 허가서를 받아낸, 달리아 굿윌같은 친구들 말이죠.

제이미 맥셰인:(뉘겨)

(저런)

 GM:달리아는 제이미를 지나치지만.... 당연하게도, 제이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시선을 두지않은채 익숙하게 낡은 책장들을 둘러봅니다)

 GM:제이미는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책장을 훑어보기 시작해요. 그러다, 마침내 찾던 책을 한 권 발견합니다.

검은색 양장가죽에 닳고 닳아 '시간'을 제외한 다른 글씨는 전부 지워진 표지.

오랫동안 방치되어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책등과 책 위에는 먼지가 소복하게 쌓여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이런, 이쪽으론 왔다간 사람이 정말 없었나본데. (책을 꺼내 내용을 살핍니다)

 GM:두꺼운 하드커버를 한 장 넘겨 책을 펼치면, 당연하게도 풀썩 먼지가 일어나요. 마침내 책의 첫번째 페이지에서 이 책의 제목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금지된 시간의 주술들 : 그 위험성과 파괴력에 관하여>

 GM:내용을 살펴본다면....

<금지된 시간의 주술>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콜던 데셔:(짐작쓸게요~)

 GM:굴려주세요

(To 제이미 맥셰인): 빙고.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짐작 (서포트)

1+4

어빌리티:  추적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이거 저도 공판하나요

(To 제이미 맥셰인): 이 책에는, 그 시계에 걸려있던 마법이 적혀있습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네!

(To 제이미 맥셰인): 비밀로 해주세요

<금지된 시간의 주술>의 비밀이 콜던에게도 공개됩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비밀 공포판정

3+4

목표치:  7

 GM:제이미는 책에서 '찾던' 정보를 발견했을까요?

(To 제이미 맥셰인): 그 주인장, 이런 얘기는 없었잖아!

(To 제이미 맥셰인): 시계줄이 파괴되면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다니!

(To 제이미 맥셰인): 이런 가장 중요한 얘기를 안 해주다니, 제정신인 걸까요? 실수로라도 시계줄이 끊어졌으면 대체 어쩔 뻔 했어?

(To 콜던 데셔): 콜던도 공포판정 해주세요 비밀로~

제이미 맥셰인:(잠시 주변을 살핍니다. 그리곤 조용히 책에서 몇 페이지를 찢어내 품에 집어넣습니다)

(From 콜던 데셔): 아니 잠시 멘붕하느라 ㅋ ㅋ ㅋ 세에상에 그럼 혹시 은목걸이 프라이즈는 강탈은 가능한가요?

(From 제이미 맥셰인): 의미는 없지만 너도 소각행이다

(To 콜던 데셔): 전과로만 획득 가능해요

(From 콜던 데셔): 휴 역시 그렇군요 교환이나 양도만 안되더라니

 GM:다행히 제이미의 만행은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이미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어요.

(From 콜던 데셔):

콜던 데셔 비밀 공포판정

1+6

목표치:  6

 GM:낡은 책에 살짝 끼어있었던 '붉은색 머리카락'을...

제이미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애니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제이미 맥셰인:(다시 책을 있던자리에 그대로 잘 끼워넣곤 히포그리프에대한 책을 한권 꺼내든체 다른사람이 보기전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앤의 앞에 앉습니다) 어디까지 썼더라?

아나이스 챔버스:어디까지 갔다 와....?(하고 잠깐 쳐다보곤) 난 이제 거의 다..... 다 썼어.....

제이미 맥셰인: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책 찾는데에 시간이 오래걸려서(으쓱하곤) 내가 어떻게 이 책을 얻어내었는지에대한 모험담에 대한 거라면 이따 말해줄게.

아나이스 챔버스:(침침한 눈으로 쳐다봤다가) 그래.... 정말 궁금하다....

제이미 맥셰인:(다시 익숙하게 펜을 들어 양피지에 글을 술술 채워넣습니다.꺼내들고온 책은 한번 건들지도 않은 채 일말의 망설임 없이. 장면닫습니다)

3사이클 3장면

제이미 맥셰인:(ㅎ..)

아나이스 챔버스:(난 두려워)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콜던 데셔:등장인물은 애니와 콜던입니다. ㅇㅂㅇ)~ (제이미 굴려보냄)

제이미 맥셰인:(글애애...)(흐흑..)

아나이스 챔버스:(디용)

등장인물 : 콜던 데셔와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잘 굴러가는 제이미 쓰다듬)

콜던 데셔:(쓰담)

(내맘rg)

 GM:(RGRG)

제이미 맥셰인:(아 당연하지;)

콜던 데셔:누군가 당신을 보고 학생이냐고 묻는다. 덤이라도 주려는 걸까? 아니면.......

아나이스 챔버스:(이패턴 잘알아)

콜던 데셔:(장소는 호그스미듭니다. 아마 당장 제이미와 다툰주말에 무작정 앤을 찾아가서 시간좀 내라고 헀을 것 같네요.)

아나이스 챔버스:(분명 도를 믿냐고 할타이밍)(아무말)

콜던 데셔:(자신에게 질문하는 사람을 무시하고 앤이 따라오는지만 신경쓰며 먼저 성큼성큼 앞서나간다.)

  수상한 마법사:거기 학생들... 사실 지구가 네모나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콜던 데셔:(ㅋ)

  수상한 마법사:지구가 둥글다는 건 순 거짓말이야! 이것 봐! 우리가 딛고있는 땅은 네모잖아! 동그라미가 아니라고!

아나이스 챔버스:(망토를 푹 두르고 목도리까지 둘둘 매고 장갑까지 낀 중무장한 채로 말없이 콜던을 흘끔거리다가 이상한 말을 들었다는 듯 표정이 이상해져요.)

(From 제이미 맥셰인): 궁금증을 이겨내질 못해서 어쩔수없이 이렇게 되었군요

  수상한 마법사:땅은 평평하단 말이야!

(From 제이미 맥셰인): 나는 핸드아웃 까지않고선 버틸수없는 봉마인...

 GM:역시 주말의 호그스미드란....

콜던 데셔:(저............................ 10분만.. 휴식해도 될까요)(부덜...)

 GM:(네!)

아나이스 챔버스:(그럼 그동안...... 아나이스는 평평이를 뿌리치지 못한걸로)(?)

 GM:ㅋㅋㅋㅋㅋㅋㅋ

장면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평평론자에게 붙잡힌 봉마인 RP (쉬는시간이다)

제이미 맥셰인:(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사놈들주제에 평평한 지구같은거 믿지말라고)

  수상한 마법사:응응 그래... 거 말이 좀 통하는 학생이로구만...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저는....(지구가 평평할리가 없잖아요.....)

  수상한 마법사:우리 아이들에게 진실의 세계를 보여주고 그동안의 무지를 반성하는 모임에 관심 없나?

제이미 맥셰인:(어케 잡아도 거기서 제일 과학에 정통할 머글태생을 잡았어)

아나이스 챔버스:(퀭한 표정으로) 아니.... 그러니까..... 전 친구가.......으....

  수상한 마법사:응? 친구를 데려와도 되냐고? 당연하지!

우리는 진실을 알리는 마법사들의 상호토론과 협력을 통해 평평한 지구를 주장하는 모임. 줄여서 진.상. 이라네

아나이스 챔버스:네?! 그, 그게 아니라......(점점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 되어 공허한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그냥 진상이잖아~~~~~)

그... 그러시군요.........(진상이잖아~~~)

  수상한 마법사:자, 잘 들어보라고..... 우리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잖아?

하지만 몇시간이나 날아도 고도가 그대로 유지돼!

아나이스 챔버스:어....... 그야 중력이......(작용하니까....)

  수상한 마법사:지구가 구형이었다면, 당연히 빗자루로 창공을 날다보면 지속적으로 고도가 높아져서 지구를 탈출해야지! 안 그래?

중력? 하! 중력은 전부 거짓말이야!

아나이스 챔버스:(점점 쪼그라들고 있다)

  수상한 마법사:지구의 중력이 무거운 달은 끌어당기는데, 어떻게 저 나비는 하늘을 날 수 있겠어?

중력이 진짜 존재한다면 우린 이미 전부 곤죽이 되어 바닥에 눌어붙어있었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어디서부터 어떻게 반론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참담한 표정)

  수상한 마법사:게다가 자네, 바다를 본 적 있겠지!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야 바다라면...(본 적 있지만...)

  수상한 마법사:지구가 둥글다면.... 당연히 표면이 경사져있기 때문에 물이 옆으로 흘러내려야지!

하지만 바닷물이 옆으로 흐르지 않지? 이게 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증거예요!

아나이스 챔버스:(옆으로 흐른다는 게 대체 무슨 소리야)

(아리송한 표정을 지은 채로) 지, 지구가 그만큼 크니까........

  수상한 마법사:아니, 아니지! 그게 아니지!

아나이스 챔버스:(움찔 하며 더 몸을 움츠려요)

  수상한 마법사:아무리 크더라도 구는 구야! 물을 부으면 당연히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어있다고!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는 그렇지 않지!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러니까 중력이.........(우물쭈물)

  수상한 마법사:이게 바로 지구가 쟁반 형태라는 증거다!

아나이스 챔버스:물을 잡아끌어서........

  수상한 마법사:그럼 그 중력이라는 게 대체 왜 새는 잡아당기지 않는 거지?

아나이스 챔버스:새도...... 날지 않을땐 바닥에 붙어 있는데요........

  수상한 마법사:하지만 날잖아! 중력이 정말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게 그렇게나 거대한 힘이라면 인간을 비롯한 생물들이 지상을 걸어다닐 수 없어야 맞아!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치만 물은 바닥에 떨어지잖아요....

  수상한 마법사:그래! 그건 물이 가라앉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지!

그건 중력이 아니라 밀도 때문이야!

아나이스 챔버스:(침침)

밀.....밀도요.....?

  수상한 마법사:그래, 밀도! 우리가 중력이라고 느끼는 건 사실 밀도였던 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엇음.........

  수상한 마법사:자네 정말 얘기가 잘 통하는구만!

자네도 혹시 머글 집안 출신인가?

아나이스 챔버스:그럼 새는 날때는 밀도가 가벼웠다가 날지 않을 땐 밀도가 무거워지는 건가요.....

  수상한 마법사:그래 바로 그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세상에...)

콜던 데셔:(흑흑 왔습니다)

  수상한 마법사:(평평설을 믿는 마법사가 애니와 격렬한 토론 중이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콜던..... 살려줘.......... 공허한 눈이 허망하게 인파를 살피고 있습니다.)

  수상한 마법사:아아, 머글들의 평평이론을 듣기 전까지 내 인생은 온통 거짓으로 점철되어 있었지....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상한 마법사:머글들은 정말 대단해..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수상한 마법사:(애니에게 팜플렛을 쥐여줍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팜플렛을 받아버렸다)

콜던 데셔:(인파를 헤치고 돌아왔다.) ... 여기서 뭐해?

  수상한 마법사:[지구는 평평하다! 진실을 알리는 마법사들의 상호토론과 협력을 통해 평평한 지구를 주장하는 모임의 주 1회 집회에 참여하세요. 참여비 2 갈레온]

아나이스 챔버스:코, 콜던...!(얼굴이 환해져서 호다닥 콜던쪽으로 다가가요)

(혹시라도 팜플렛을 버리면 또 뭐라고 할까봐 한손에 꼭 쥐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이상한 표정으로 앤과 마법사를 바라보다가) 그런데 관심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GM:평평법사는 환한 얼굴로 애니에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역시 머글 출신이 말이 잘 통한다니까!

아나이스 챔버스:(억울하단 표정으로 고개를 격렬하게 절레절레)

(한쪽 머리의 드릴이 덩달아 토잉토잉 흔들립니다.)

이, 이, 이, 이상한 사람이였어.....(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려요.)

콜던 데셔:....? 그럼 관심도 없는건 버리지 그래?

  수상한 마법사:(배경음) 거기 자네, 아직도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건가?

아나이스 챔버스:(싫어어어어어어)

  수상한 마법사:(또 다른 곳에서 영업중입니다)

 데이지 밀러:에...네?

네?

제이미 맥셰인:(드릴 토잉토잉 귀엽자나)

아나이스 챔버스:(데이지이이이)

콜던 데셔:(ㅋ)

 데이지 밀러:(가엾은 데이지가 평평법사에게 끌려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가엾은 밀러.....(명복을 빌어줍니다.)

지, 지구가 평평하다는 거야 글쎄....(작게 투덜거려요.)

콜던 데셔:... (이번엔 앤이 길을 잃지 않게 앤의 손목을 잡고 성큼 나아간다.) 한눈 팔 시간 없어.

아나이스 챔버스:어? 아, 응.......(당황해 눈이 동그래진 채로 따라 걸어가요.)

콜던 데셔:분실물과 다른 것들. 기억해?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 수상한 가게....?

거긴 갑자기... 왜?

콜던 데셔:우리가.... 그 주인한테 속았을지도 몰라.

아나이스 챔버스:속......다니....? 그야.......... 거짓말... 하는 거 같긴 했지만...(공사중도 아닌데 공사중이라 그러고...)

콜던 데셔:잘들어 앤. 제이미가 받은건 아마도 목걸이가 아닐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어.............?

(To 제이미 맥셰인): 올 것이 오고야 말앗다

(From 제이미 맥셰인): 힐끔

아나이스 챔버스:목걸이가 아니라니...?

콜던 데셔:(앤에게 금지된 시간의 주술의 비밀을 확산합니다)

<금지된 시간의 주술>의 비밀이 전체공개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끼에에)

 GM:애니는 쇼크 적용.

영혼으로 공판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영혼

1+4

목표치:  8

(침침)

 GM:광기 냠~

제이미 맥셰인:(아니ㅠ)

아나이스 챔버스:그...........그럼....

콜던 데셔:(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지금부터 정확하게 확인을 하러 갈거야.

아마 너랑 나는 단단히 싸웠다고 알고 있을테니, 우리가 보이지 않아도 호그와트 어딘가에 박혀있다고 생각 할테지. (살짝 이를 갈았다.)

아나이스 챔버스:(충격받은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입니다. 문득 언젠가 제이미와 했던 대화를 떠올려요.)

(자신이 아니게 된 것 같은...... 상황)

(그런 말을 들어놓고도....)

(From 제이미 맥셰인): (그땐 그런의미로 했던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시부엉...)

 GM:제이미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콜던 데셔:(빠른걸음으로 앤을 끌어 잡화점 앞에 도착해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문을 크게 두드린다.)

 GM:아니, 언제부터?

콜던이 문을 두드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낡은 문이 소리없이 열리며 불타는 듯한 눈동자의 중년 마법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런, 또 뵙는군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던가요? 가게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말입니다.

콜던 데셔:손님이라고 번지르르하게 말해놓고 우리를 속여먹었다 그거지. (눈앞의 사내를 쏘아본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애정을 담뿍 담은 웃는 얼굴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복잡한 표정으로 바닥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왜 그러십니까? (여전히 웃는 낯입니다)

콜던 데셔:우리가 들리기 전, 가게에 들렸던 노인이 가지고 있던 시계의 시곗줄을 제이미한테 준거잖아.

 수상한 잡화점 주인:제가요? 그랬던가요?

콜던 데셔:죽음을 피하는 시계라고... ?

 수상한 잡화점 주인:(눈을 가늘게 뜨고 웃으며 콜던을 바라봅니다. 몹시 흥미로운 생물체를 구경하는 것처럼.)

아아, 그러고보니... 그래요, 친구가 한 명 있었죠?

제가 그 분께 목걸이를 드렸던 것 같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목걸이를요.

무슨 문제라도 생겼습니까? 그럴 리가 없을텐데.. 그 목걸이는 꽤 유용하거든요.

콜던 데셔:... 유용하다고? 우리가 아니라 그 노인에게 유용한 거겠지.

 수상한 잡화점 주인:친구분께 직접 물어보지 그러십니까? 지금쯤이면 제 선물을 몹시 마음에 들어 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애니를 보며 웃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소름끼친다는 듯이 시선을 피해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불타는 듯한 시선이 아나이스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내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이자식 정말 어린애를 좋아하는군;)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상한 잡화점 주인:(마치.. 상품을 감정하는 것만 같은 무기질적인 눈빛입니다. 달콤한 미소를 짓고 있는 표정과는 상반되는 눈빛.)

아나이스 챔버스:(살짝 손만 뻗어서 콜던의 망토 자락을 쥐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인상을 찌푸리며 슬쩍 앤을 가리고 섰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런, 친구 분께서 많이 긴장하셨나 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긴장이란 말에 약간 울컥해서 괜히 노려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망토자락은 꾹 쥐고 있어요)

콜던 데셔:... 노인의 영혼이 제이미에게 들어와있다면, 제이미는 어떻게 된 상태인거지?

 수상한 잡화점 주인:원하신다면 긴장을 푸는 데에 탁월한 저희 가게의 제품을 하나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애니를 향해 과장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피, 필요 없어.....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그렇습니까? 아쉽게 되었군요. (이어서 콜던을 보며, 가증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아까부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도통...

..글쎄요....

콜던 데셔:나는 해결법을 거래하러 온거야. 손님으로. (인상을 구겼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한 집에 두 가족이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웃으며 콜던을 바라봅니다.)

거래... 거래라..... (콜던을 탐식하는 것만 같은 시선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렸던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가게를 열지 않아서 말입니다.

고객님께서 원하는 물건은 구하는 것이 꽤 까다롭거든요.

게다가, 저는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거래하지 않는답니다. 우리 작은 고객님께서 제 흥미를 끌만한 물품을 갖고 계실 것 같진 않군요.

콜던 데셔:(개자식. 속으로 되뇌이곤. 눈 앞의 남자가 했던 모든 행동을 떠올리며 머리속으로 빠르게 정리 해봅니다. 뭔가 알아낼 수 있는게 있을까요? 잡화점의 주인을 정리로 조사합니다.)

 GM:굴려주세요!

콜던 데셔:(프라이즈 강탈이 목적이라서 이러면 안될것도 같지만...)(곰곰)

콜던 데셔 ROLL 정리

2+4

목표치:  5

 GM:성공.

 수상한 잡화점 주인:자, 그럼. 여러분들과의 대화는 상당히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만, 미리 와 계신 손님이 있어서 말입니다.

이만 돌아가달라는 청을 드릴 수밖에 없겠군요.

(과장된 몸짓으로 우아하게 무릎을 굽혀 콜던과 애니에게 인사합니다.)

콜던 데셔:... 한가지만 대답해 줘....! 한 집을 차지하고 든 가족을 쫒아낸다면 쫒겨났던 가족이 돌아올 수는 있는건가?!

(다급하게 한발 내민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글쎄요, 어떤 방법을 쓰냐에 따라 다르지 않겠습니까? (달콤한 미소가 이어집니다.)

새로운 가족을 쫓아내겠다고 집을 전부 태워버리면... 원래 머물던 가족은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뒤로 물러서던 남자는, 다분히 인위적인 목소리로 짧게 감탄을 내뱉습니다.)

..아,

아나이스 챔버스:(무언가 상상한 듯 안색이 약간 창백해졌다가) ...?

 수상한 잡화점 주인:그러고보니.. 제 손님이 여러분과 구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콜던 데셔:......

구면?

제이미 맥셰인:(뭐 언제본거야)

 수상한 잡화점 주인:(콜던의 물음에 답하듯, 한 발짝 더 뒤로 물러서서 그림자 속에 몸을 숨기며 가게의 문을 열어젖힙니다.)

제이미 맥셰인:(노인인가?)

 GM:완전히 어둠에 잠긴 가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그 안에서,

저벅...저벅...

제이미 맥셰인:(베일리니?)

(?)

 데이지 밀러:얘...얘, 얘들...아....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마치 살펴보라고 열어준 것같은 상황에 인상을 찌푸리다 발소리가 들리자 한발 물러선다.)

 데이지 밀러:(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바들바들 떠는 데이지 밀러와, 그녀의 옆을 지키고 선 '평평법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미.....(숨을 삼켰다가)......?

콜던 데셔:........밀러....?

아나이스 챔버스:(동공지진)

 데이지 밀러:(자세히 본다면, '평평법사'의 지팡이 끝이 데이지의 허리를 찌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얘, 얘들아... (얼굴이 눈물로 엉망입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어떻습니까? 서로 아는 사이, 맞나요?

(웃으며 콜던과 아나이스를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밀러를 놔 줘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하하, 이런 이런. 누가 들으면 꼭.. 제가 저 작은 친구를 납치하기라도 한 것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물론, 돌려보내드려야지요. 어디까지나 귀중한 '손님'으로 모신 것이니.

제이미 맥셰인:(유사과학을 믿는놈들이란)

 수상한 잡화점 주인:자, 그럼. 다음에 또 만나도록 할까요? 작은 친구. (데이지를 향해 몸을 돌리며 환하게 웃어보입니다.)

콜던 데셔:....손님을 지팡이로 위협하는 가게 주인은 처음 본 것 같지만.

 데이지 밀러:(데이지가 바들바들 떨며 두 사람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설 무렵)

 수상한 잡화점 주인:..아,

물론...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은, 지난번의 친구분께 드렸던 제 선물을 곡해하진 않아주셨으면 좋겠군요.

어디까지나 순수한 호의에서 드린 것이니 말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누구에 대한 호의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잡화점 주인이 데이지의 앞을 애매하게 막고 있어, 데이지는 빠져나오지 못한 채 눈물을 꾹 참고 있습니다.)

그야 물론, 여러분에 대한 호의이지 않겠습니까?

콜던 데셔:(짧게 웃었다.) 댓가 없는 호의는 없는 모양이지?

 수상한 잡화점 주인:미래에 제 고객이 되어주실 분들이니. 기브앤테이크라고 불러주시는 건 어떠까요?

콜던 데셔:....물론. 그 목걸이는 내 친구가 받은거니. 내 친구것이겠지, 어떻게 처분하던지 간에.

이만 돌아가자, 앤. 우연히 만난 밀러도 같이 말이야.

 수상한 잡화점 주인:물론, 친구분께서는 제 선물을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들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부드럽게 웃어보인 후, 콜던의 대답에 만족했는지 살짝 몸을 틀어 밀러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응.........(한 걸음 나아가더니 밀러의 소매를 살짝 붙잡아 이끌어요.) 가자, 밀러...

(From 제이미 맥셰인): 밀러가 고생이 많다

 데이지 밀러:..애, 애니... (아나이스의 손을 덥석 붙잡은 채 입술을 꼭 깨물고 고개를 겨우 끄덕여요.)

(밀러의 손은 놀랍도록 차갑습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는, 손을 길게 뻗어 큰 호를 그리며 허리를 굽힙니다.)

그럼, 다음에 또.

아나이스 챔버스:(쩔쩔매다가 제 장갑을 벗어서 밀러의 손에 끼워줍니다.)

마,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으니까.....

 데이지 밀러:윽...흐윽... (잡화점에서 멀어지자마자, 밀러는 참았던 숨을 토해내기 시작합니다.)

나, 나.... 나, 다, 다 들었어... 흑...

콜던 데셔:....뭘?

아나이스 챔버스:뭐.... 뭐를...?

 데이지 밀러:저, 저...무, 무서운....빨간 눈동자의 마, 마법사랑..흑... 날 데, 데려온... 마, 마법사가..하, 하는 얘, 얘기....

너, 너희한테 마, 말해야한다고 생각 해, 했는데...

(데이지는 말을 몹시 더듬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데이지가 딸꾹질과 울음소리 사이로 힘겹게 토해낸 말들을, 콜던은 알아듣습니다.)

(To 콜던 데셔): '시계바늘'이라는 사람한테 유, 육체를 고, 공급한다고 했어.

<수상한 잡화점 주인>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등을 조심조심 토닥거리면서 달래주느라 바빠요. 이야기는 대부분 알아듣지 못합니다.)

 데이지 밀러:흐윽...미, 미안해....

자, 작년에도... 올해도... 나, 나는...흑... 바, 방해만..되고...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 그럴 리가 없잖아.....

 데이지 밀러:흑....흐윽.... (이미 발갛게 부어오른 눈가를 소매로 몇 번이나 문지릅니다.)

 GM:콜던 비밀 확인 했죠?

콜던 데셔:(네!)

(한숨을 쉬며 우는 데이지를 달래며 호그와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면 제이미부터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GM:콜던과 아나이스, 그리고 데이지는 그 길로 곧장 호그와트로 돌아옵니다.

데이지는 돌아오는 길 내내 미안하다고 훌쩍이느라, 호그와트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앞도 보지 못할 정도로 두 눈이 퉁퉁 부어있었어요.

콜던은 데이지에게서 전해들은 말을 혼자 정리하느라 그랬는지, 유독 심각한 표정이었죠.

'분실물과 다른 것들'의 주인에게서는 결국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콜던과 아나이스는 데이지를 병동에 데려다준 뒤, 본격적으로 제이미를 찾아 호그와트를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From 콜던 데셔): '역시 노인이 산다는 집을 한 번 들려보고 왔어야 했나...'

 GM:제이미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제이미 맥셰인:(호그와트의 기숙사에서 빠져나와 성 바깥으로 몰래 어디론가 향하던중이었을거같습니다)

 GM:그렇다면 세 사람이 마주친 곳은 호그와트의 전경이 훤히 보이는 검은 호수 기슭의 어딘가입니다.

콜던, 아나이스, 제이미를 왜 찾고 있었던 거죠?

콜던 데셔:(아무래도 강제로라도 그 목걸이를 빼앗아 부셔버리려고 합니다. 추가로 화풀이로 두들겨 주기도 하려고요.)

아나이스 챔버스:(영문을 모르겠지만 일단 콜던을 따라 쫓아왔습니다. 일단 둘만 두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라;)

(To 제이미 맥셰인): 아이들과 마주친 당신은 직감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알아챘구나.

제이미 맥셰인:(호수가를 걷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이들을 보곤 아무렇지않게 손을 흔들어보입니다) 이런데서 뭐해? 1학년땐 아무리 꼬드겨도 안따라오려들더니

 GM:콜던과 애니의 의심과는 달리, 막상 마주친 제이미는 너무나도 태평한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알던 바로 '그' 제이미입니다. 분명히요.

제이미에게 정말 여러분이 모르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기라도 한 걸까요? 하지만 그렇다면 왜 진작 눈치채지 못했던 거죠?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이..... 할 말이 있대서....(하고 불안한 듯 콜던을 흘끔 봅니다.)

 GM:그 때, 세 사람을 향해 갈색 부엉이가 힘차게 날개짓을 하며 날아와 콜던의 어깨 위에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야, 꼭 지금 해야해? 나 지금 좀 바쁜데(한숨을 푹 쉬며) 한동안은 내 얼굴 못보겠다며

콜던 데셔:(제이미의 말을 무시한채 대뜸 입을 열었다.) 잡화점 주인한테 받은 그 은색 체인 (목걸이라고 말하기도 싫은 표정으로) 내놔.

 GM:부엉이는 콜던에게 자신의 다리를 쑥 내밀어요. 작은 쪽지가 묶여 있습니다.

콜던 데셔:.....? (부엉이를 돌아보고는 쪽지를 펼쳤다.)

제이미 맥셰인,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 세 사람 모두 교장실으로.

 GM:맥고나걸 교장 선생님의 필체입니다.

마침내 모든 혐의가 풀린 걸까요? 아니면, 새로운 증거라도 나온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기이한 표정으로 콜던을 바라봅니다) 못보던사이 니그룸에게 물들기라도 한건가? 네가 이런 악세사리를 좋아할줄은 몰랐는데.(피식웃곤) 하지만 싫어. 너도 정 원한다면 네 삼촌에게 가서 하나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달라고 하면 되잖아.

콜던 데셔:..... (인상을 찌푸리고는 쪽지를 구겨 주머니에 넣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새끼일지도 모르는데. 언제 봤다고 우리 삼촌을 들먹여?

 GM:제이미와 콜던 사이의 공기가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교장 선생님의 호출을 받은 바로 이 시점에 말이죠.

제이미 맥셰인:섭섭하다 야, 우리가 알고지낸게 몇년인데. 앤이라면 몰라도 (앤을 향해 히죽웃어보입니다) 가문끼리 교류한답시고 그래도 꽤 어릴적부터 얼굴은 봤었잖아.

(사실 나도 콜던네 삼촌에대해선 잘 모르지만 일단 들먹여봄;)

클라이맥스의 규칙을 공개합니다. 

3학년 시나리오의 에너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3학년 시나리오의 클라이맥스는 '봉마인끼리의 전투'입니다.

세 명은 전투 참여 여부를 밝히며 연출해주세요. 아무도 전투를 원하지 않을 시, 엔딩으로 넘어갑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제이미 맥셰인): 여기서 참여하지않으면 안되겠죠

(To 제이미 맥셰인): 다른 친구들이 참여한다면 그 친구의 승리가 되므로

(From 제이미 맥셰인): 후우

콜던 데셔:(지팡이를 꺼낸다.) 원래도 흠씬 두들겨 패주려고 했지만. 맥고나걸 교장선생님께서 제이미 를 데려오랬으니 데려가야지.

앤, 교장선생님 호출이야. (구긴 종이를 건넸다.)

아나이스 챔버스:교, 교장선생님이.....?(하고 종이를 건네받아요. 짧은 글을 읽고는 제이미에게 건넵니다.) 제이미도... 오라는데...

제이미 맥셰인:(천천히 종이를 받아 들어 한번 쓱 읽곤 지팡이를 들어 손에 들린 종이를 불태웁니다) 어차피 교장선생님은 우리를 믿어준다잖아. 뭐가 문제야. 이까짓 호출이야 무시하면 그만이지. 학생인데.

아니면 강제로 끌고갈건가? 너희가 마법부에서 날 잡으러 온 오러라도 돼? (여유롭게 지팡이를 치켜세우며) 후회할텐데 콜던.

아나이스 챔버스:............(복잡한 표정으로 제이미를 봐요.) 저번에 나한테 했던 말... 기억해?

제이미 맥셰인:(앤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미소짓습니다) 그런 시시한 우정놀이, 잊어버렸어.

아나이스 챔버스:.........(숨을 살짝 들이쉬어요) 나, 제이미를 믿어....... 그러니까... (지팡이를 꺼내듭니다.) 너는 안 믿을 거야.

제이미 맥셰인:(잠시 앤을 바라보곤 한숨을 쉽니다) 앤, 나는 널 믿었는데말이야.

네가 한심할정도로 겁이 많아 아무것도 저지르지못할 멍청한 어린애라는걸

(제이미 맥셰인 전투참전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약간 눈썹을 꿈틀하고는 턱을 치켜들어요. 눈에 힘을 주고 노려봅니다. 전투 참전합니다.)

콜던 데셔:(지팡이 든 채로 제이미를 겨눈다. 전투 참전해요~)

클라이맥스 전투가 시작됩니다. 전원 플롯을 보내주세요.

(From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의 플롯은1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의 플롯은1

아나이스 챔버스:(클막이 되면 항상 떨려...)

제이미 맥셰인:(하아)

(From 콜던 데셔): 콜던 데셔 의 플롯은3

플롯을 공개합니다

 GM:버팅 발생. 제이미, 아나이스

아나이스 챔버스:(하아 어빌 써서 2로 갈게요)

 GM:확인

1라운드

콜던의 턴

콜던 데셔:그동안 재밌다고 실실댔겠지... 재밌었으려나 모르겠네. (제이미에게 지팡이를 겨눈다.)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콜던 데셔 ROLL 기본 공격 (공격)

5+5

어빌리티:  어마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5+2

글쎄, 마법사 흉내나 간신히 낼까말까한 너희들과 어울리는게? 자기들끼리 심각한척은 다하는건 재미있긴했지

콜던 데셔:(하.. 이거 제이미가 너무 낮은데 있는데...)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연격 (공격)

3+6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결투 그대로 들고와버렸지만.. 하아)

제이미 맥셰인:(콜던의 마법을 피해 뒤로 물러나며 연이은 공격에 대비합니다)

제이미 맥셰인 ROLL 결투

5+6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침침)

 GM:그러나 제이미는 만만치 않습니다.

아니... 제이미의 모습을 한, '누군가'라고 불러야 할까요?

아나이스의 턴

제이미 맥셰인:어른들에게 배우지못했나? 너희 부모님은 그런것조차 알려주시지않은건가?

제대로된 마법사에겐 대적하지말라고말이야

콜던 데셔:(제대로된 마법사가 치사하게 속도 1로 가냐)

(From 제이미 맥셰인): 으읏...진짜..미안하다..플롯...

아나이스 챔버스:우리 부모님은 그런 거 몰라!(맞는말)

제이미 맥셰인:(할말이없다 하지만 어쩔수없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리고... 그리고 네가 제대로 된 마법사인지도 모르겠네....(일단 필사적으로 도발의 말을 쥐어짜내며 지팡이를 겨눕니다.) 릭투셈프라!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6+5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3+2

아나이스 챔버스:(쉬익)

제이미의 턴

제이미 맥셰인:(여전히 여유있게 지팡이를 들어올려 호수의 물로 안개를 만들어내어 마법을 피합니다) 너희가 사람을 상대로 마법을 써본게 몇년이나되지?

아나이스 챔버스:(지금 좀 저시기한거 생각하고있는데)(전장이동 반복해서 버팅으로 피깎기;)

 GM:제이미의 모습을 한 누군가가 제이미의 몸과 제이미의 얼굴, 제이미의 목소리를 빌어 말합니다.

그는 정말 제이미가 아닌 다른 사람인 걸까요? 그렇다면, 제이미는요? 제이미는 어떻게 된 거죠?

제이미 맥셰인:3

 GM:그는 언제부터 제이미 행세를 했던 걸까요? 콜던과 아나이스는 기억할 수 있나요?

제이미 맥셰인:적어도 사람에게 지팡이를 들었다면, 각오를 다졌어야지 (앤을 향해 지팡이를 가리킵니다) 오래걸리진않을거다. 너희들을 붙잡아 금방이라도 이녀석에대한걸 잊게해주지. 인카서러스!!

제이미 맥셰인 ROLL 기본 공격 (공격)

2+5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GM:제이미를 공격해도 괜찮은 걸까요? 혹시라도 마법이 너무 강하게 발휘되어 제이미의 몸을 상하게 하기라도 한다면?

앤은 회피판정.

아나이스 챔버스:

rolling 2d6

(

3

+

5

)

=

8

아나이스 챔버스:(아무일도 없었습니다)

1라운드 종료

 GM:서리가 내려앉은 풀밭 여기저기에서 작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세 사람의 주문에 맞은 대지가 주문의 열기에 녹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발적 탈락 있나요?

제이미 맥셰인:(없습니다)

(아니 나는)

콜던 데셔:(전투 속행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속행합니다 ㅇ0ㅇ)

2라운드

콜던의 턴

콜던 데셔:(전장이동 씁니다.)

제이미 맥셰인:(ㅎ)

 GM:확인.

아나이스의 턴

콜던 데셔:(저사람 1에서 안나올 셈인가)

아나이스 챔버스:(잠깐 지팡이를 붙든 채로 제이미.......의 몸을 한 누군가를 노려봅니다.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해도 머릿속이 엉킬 것 같아 그저 지팡이를 휘두르기로 합니다) 스투페파이!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4+5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5+1

아나이스 챔버스:(부적씁니다;)

제이미 맥셰인:네가 그렇게 아무것도 제대로 할줄아는게 없는 얼빠진 후플푸프의 머글태생이란걸 난 한눈에 봤을때부터 알아봤지.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6+5

아나이스 챔버스:(칙쇼)

제이미 맥셰인:(미치겠음)

 GM:얼마나 강한 거냐고, 이 마법사!

제이미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다.... 늙어빠져서 어린애 몸에나 기생하는.... 변태 말은 아무래도 좋아!

(필사적인 욕설의 조합)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의외로 강력한걸)

제이미 맥셰인:그렇지않나? (콜던의 뒤쪽에 있는 바위를 향해 지팡이를 가리킵니다) 요즘 슬리데린놈들은 체신머리가 없단말이지. 이런 멍청한 놈들과 어울려다니기나 하고말이야. 콘프링고!

제이미 맥셰인 ROLL 기본 공격 (공격)

4+4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콜던 데셔:체신머리라. 그런 어린애 몸에 들어와서 잘도 어울리는 녀석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콜던 데셔 회피판정

6+3

제이미 맥셰인:(부적 사용합니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회피판정

5+3

제이미 맥셰인:(쯧)

 GM:(강하다)

아나이스 챔버스:(회피하려는 강한의지)

2라운드 종료

 GM:세 사람이 한참 잔디밭에서 싸움을 이어갈 때, 멀리서 학생들의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야, 뭐야? 쟤네 왜 저래?"

"싸우는 것 같은데?"

제이미 맥셰인:(노오;)

아나이스 챔버스:(쉬이익)

"어? 아니... 요즘 사이 안 좋아 보이긴 했는데... 교수님 불러야하는 거 아냐?"

"어.. 내, 내가 모셔올게!"

콜던 데셔:도움이 되는 녀석들이 없군. (혀를 찼다.)

 GM:몇몇은 교수님을 부르기 위해 호그와트로 달려가고, 학생들은 여러분의 결투를 구경이라도 할 심산인지 조금씩 구름처럼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3라운드

제이미 맥셰인:(소란이 일어나자 인상을 찌푸리며) 언제까지 내 앞길을 막을셈이냐, 어린놈들이..

플롯을 보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뭐, 뭘 봐...! 구경 났어?!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의 플롯은1

(From 콜던 데셔): 콜던 데셔 의 플롯은1

제이미 맥셰인:(미치겠어)

(From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의 플롯은2

아나이스 챔버스:(예민한 아나이스)

 GM:플롯을 공개합니다

콜던, 아나이스 버팅

제이미 맥셰인:(ㅎㅇ~)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우리... 친구 맞지?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빌쓸거야?)

제이미 맥셰인:(깜짝놀랐지~)

콜던 데셔:(어빌 없는데 뭘 쓰지)

(왠지 2로 가고 싶더라니)(버팅 피해서 온거였는데)

아나이스 챔버스:(어빌씁니다...)

(2감)

제이미 맥셰인:(어빌씁니다)

(1로)

 GM:이러면 제이미, 콜던 버팅 발생이죠?

제이미 맥셰인:(예얍)

 GM:두 사람 모두 HP -1

아나이스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슬슬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한층 예민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깊이 생각하지도 못하고 제이미를 향해 지팡이를 휘둘러요.) 스투페파이!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6+3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1+3

(?)

콜던 데셔:(ㅋㅋ)

 GM:근데 특기 회피라 +1 해서 5예요. 성공.

제이미 맥셰인:(아)

제이미 맥셰인:(미쳐정말)

콜던 데셔:(아;)

 GM:정말 잘 맞추고 잘 피한다

아나이스 챔버스:(쉬익)

 GM:이 정도면..... 결투 쇼 아냐?

애들이 구름처럼 몰려들 만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사람들이 몰려들자 초조해졌는지 행동이 둔해집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몸은 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야, 쟤들 좀 봐!"

"진짜 싸우는 거 맞아? 그냥 척만 하는 거 같은데??"

콜던 데셔:(흠 제이미 회피에 부적써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우리 친구들 부적 많이가져왔구나 ㅎ;)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5+4

콜던 데셔:(빡치네 정말)

아나이스 챔버스:(침침)

제이미 맥셰인:(다시 빠르게 공격을 회피하며)

 GM:그야말로 귀신같은 솜씨입니다 ;

제이미 맥셰인:하하, 이거야.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새 인생이다..!!

콜던과 제이미, 1d6으로 속도 결정

제이미 맥셰인:2

콜던 데셔:6

콜던의 턴

콜던 데셔:시간의 겸허한 바늘이라....? 어딜봐도 그렇게 보이진 않는데. (잡화점 주인의 비밀 확산합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뭐? 제가 바늘인가요?????

(To 제이미 맥셰인): ㄴㄴ

(From 제이미 맥셰인): 아니깜놀;

<수상한 잡화점 주인>의 비밀을 전체공개합니다

콜던 데셔:너, 2학년때도 밀러를 꼬신 놈인가?

(To 제이미 맥셰인): 저 놈이 지금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는거야? 시계바늘? 그게 대체 뭐지?

(To 제이미 맥셰인): 아냐, 그 잡화점 주인놈은 내게 이 아이의 육체를 약속했다고!

 GM:제이미와 애니는 쇼크 -1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깎았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무슨소린지 알수없다는듯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밀러? 그 한심한 계집아이말인가? 그 계집애가 사고를 친게 나와 무슨 상관이라는거냐..!

콜던 데셔:.... 자신을 시계바늘이라 소개한 초상화가 네놈 아닌가?

(From 제이미 맥셰인): 이 사실을 알아서 제게 뭔가 변하는게 있나요 사명이라던가(침침)

(To 제이미 맥셰인): 없습니다 마음이 혼란스럽긴 하겠죠

콜던 데셔:(제이미에게 지팡이를 겨눈다.) 로코모토르 모르티스!

콜던 데셔 ROLL 기본 공격 (공격)

2+1

어빌리티:  어마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부적쓸게요)

(To 제이미 맥셰인): 어쨌든 지금은 이 귀찮은 떨거지들을 떨쳐내는 게 1목표니까요

제이미 맥셰인:(누군가의 기억을 더듬기라도 하듯 초조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기다 콜던의 외침에 흠칫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그 다음에는 잡화점 주인에게 가서 따져야겠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콜던 데셔:... 설마 너 제이미의 기억을 읽는건가?

콜던 데셔 ROLL 기본 공격 (공격)

1+1

펌블

어빌리티:  어마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GM:ㅋ

콜던 데셔:(?)

 GM: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아니?)

콜던 데셔:(광기 현재화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여기서?)

제이미 맥셰인:(아니???)

콜던 데셔 - 괴물, 아나이스 챔버스 - 확산하는 공포 광기 현재화

아나이스 챔버스:(광기 현재화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네?)

 GM:제이미와 아나이스 가변 금기 공포판정

제이미 맥셰인:(콜던의 말에 비웃으며) 내 몸의 기억을 내가 떠올리는것이 뭐가 이상하다는거지?

「금기」 가변 특기 《시간》으로 판정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이것도 어둠의 마법으로 되나요)

(아 공판이니 되려나)

 GM:네 됩니다

제이미 맥셰인:「금기」 가변 특기 《종말》으로 판정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금기」 가변 특기 《시간》으로 판정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시바 똑같애!)

 GM:ㅋㅋ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어둠의 마법 (서포트)

2+6

어빌리티:  종말

목표치:  8

[금기: 가변] 공포판정을 할때 금기분야의 무작위 특기판정에 성공하면 그 공포판정을 생략한다.

 GM:그리고 콜던은 ..... 펌블이니 광기 한 장 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시간

4+4

목표치:  8

(From 제이미 맥셰인): (라운드는 몇라운드까지 하나요)

 GM:아나이스 공판 성공.

(To 제이미 맥셰인): 3라운드로 생각했어요 상황봐서 3~4라운드

 GM:아나이스 광기적용으로  공포심....5개..?

제이미 맥셰인:(아니)

제이미 맥셰인:(에반데)

아나이스 챔버스:(근데 매장이라)

(전쟁이랑 친애만 추가)

제이미 맥셰인:(아 전쟁 친애군)

 GM:그나마 다행이군요. 확인!

좋아요 시스템적인 부분은 적용 끝

극한의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요? 콜던과 아나이스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제이미의 턴

(From 제이미 맥셰인): 만약 승자없이 끝나면 어떻게되나요

(To 제이미 맥셰인): 사명달성은 못하겠지만 빙의는 그대로 유지되겠죠?

(From 제이미 맥셰인): 끄응.. 일단 봐주기는 안된댔으니 그대로 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콜던한테....... 지금 뭐가 있었던 거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눈으로 콜던을 쳐다보며 두어 걸음 물러납니다. 시선이 콜던을 향했다가... 제이미의 얼굴을 한 누군가를 보았다가..... 손끝이 덜덜 떨리기 시작합니다. 덩달아 쥐고 있는 지팡이 역시도 떨려와요. 괜찮은 걸까...? 내가 정말 뭔가 할 수 있기는 한 걸까....?)

 GM:애초에, 정말 제이미의 몸 안에 '누군가'가 들어가 있는 거라면? 우리가.. 우리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거야?

제이미 맥셰인:(둘의 변화를 비웃습니다) 이제와서 친구를 공격한다는게 두려워지기라도 한건가? 하하, 만약 내가 이 몸을 파괴하기라도 한다면 너희들이 어쩔것이냐. 이 몸의 고삐는 내가 쥐고있단말이다. 멍청한것들. 이런 식으로 날 막을수있기라도 할거같은가?

모르는척했다면 좋았을것을..! 리덕토!!

제이미 맥셰인 ROLL 기본 공격 (공격)

3+4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 상대지정)

(앤을 공격합니다)

콜던 데셔:... 내가 친구를 공격하는 걸 망설이는 걸로 보여? (망설임도 없이 비죽 웃는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회피판정

4+4

2라운드 종료

"교수님! 저기요! 저기예요!"

 GM:멀리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님을 모시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퀸의 모습이 보입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공적점쓰고 연격을 넣을지 고민하다 그냥왔는데 이처럼 후회될수가없다

 GM:세 사람 모두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어쩌면 서로의 민낯을 파헤칠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요.

"데셔! 챔버스! 맥셰인! 당장 그만두지 못해!"

 GM: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망토자락을 휘날리며 달려옵니다.

아나이스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이제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머리가 텅 비는듯한 기분입니다. 안색이 점점 창백해지고 손이 벌벌 떨려요. 그렇지만... 그래도... 이제와서 포기했다가는 영영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장을 파고듭니다. 생각보다도 먼저 몸이 움직여 주문을 쏘아냅니다.) 엑스펠리아르무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6+6

스페셜!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GM:(여기서?)

제이미 맥셰인:(아니?)

콜던 데셔:(와 데미지 추가)

제이미 맥셰인:(개쩌는데?)

 GM:애니는 이성 혹은 생명 +1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2+3

콜던 데셔:(잘못걸리면 조진다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힐끔)

콜던 데셔:(전투라서 스페셜이면 회복 안하는거 아녜요...??)

 GM:강력한 아나이스의 공격이 제이미의 곁을 스칩니다! 

룰북에 안 된다는 말이 없으니 중복적용으로 할게요!

콜던 데셔:(크으)

아나이스 챔버스:(와아앙)

콜던의 턴

콜던 데셔:(그럼 스페셜 나온김에 제이미 회피에 부적씁니다.)

 GM:아니 좋습니다

콜던 데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4+4

아나이스 챔버스:(이랬는데 회피에 스페셜뜨면 나울어)

제이미 맥셰인:(하아;)

 GM:보았느냐

이것이

아나이스 챔버스:(주ㅠ륵...)

 GM:저플롯 싸움이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콜던 데셔:(뭘 하아야 저플롯아~)

제이미 맥셰인:(연격 넣으려다 말았는데 너무 후회된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보쇼)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아니 설마 플레이어끼리 대립할줄은)

콜던의 턴

콜던 데셔:(달려오는 교수님은 무시한 채로 마법을 쏜다.)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기본 공격 (공격)

6+1

어빌리티:  어마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제이미 맥셰인:(칙쇼)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5+3

 GM:이건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진흙탕싸움이다...)

 GM:주사위님께

축복을 받았다고밖에는

콜던 데셔:(연격 씁니다;)

콜던 데셔 ROLL 연격 (공격)

4+3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다음엔 진짜 결투 바꿔온다)

"데셔!! 당장 그만두지 못해!!"

제이미 맥셰인:(교수의 외침에 혀를 차며 이어지는 공격을 급히 피합니다) 퇴학이라도 당하고싶은건가 멍청한 꼬마들..?!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6+1

제이미의 턴

 GM:마침내 어마방 교수님이 여러분 세 사람을 향해 크게 지팡이를 휘두릅니다!

콜던 데셔:학년 수석인 나랑 내내 말썽쟁이였던 제이미 맥셰인. 사람들이 누구 말을 믿어줄 것 같지?

이대로 퇴학당한다면 넌 내가 꼭 맥셰인 부부께 말씀드려주지. 그자식은 3년 내내 헛걸 본 놈이니 정신병동에라도 쳐 넣어야한다고 말이야.

네가 허공을 보고 중얼거린 걸 본 사람이 적어도 학년 절반이 될테니, 맥셰인 부부도 내 말을 믿으실 수 밖에 없을걸.

제이미 맥셰인:그렇게 넘어가기엔 사람들은 네가 내게 지팡이를 휘둘러 공격마법을 쏴대는것을 분명히 봤지. 안그런가? (콜던을 비웃으며 지팡이를 내립니다.) 멍청한 슬리데린 꼬마야. 내 눈앞에 있는것은 그저 몸만 어린 아이일뿐이지, 나에겐 써먹을 방법이 아주 많단다. (턴을 넘깁니다)

3라운드 종료

 GM:제이미가 지팡이를 내리는 것과 동시에,

"엑스펠리아르무스!!"

 GM:어마방 교수님의 커다란 호통이 들리고,

다음 순간 세 사람의 손에서 지팡이가 공중으로 휙 떠올라 교수님의 손으로 날아갑니다.

 어마방 교수: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들이지?

데셔, 맥셰인, 그리고 챔버스까지. 내가 모르는 새 호그와트에 비공식 결투 클럽이라도 생긴 건가?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덜덜 떨고 있습니다. 창백한 안색으로 교수님을 쳐다보며) ....그, 그게.... 설명, 드릴... 드릴게요.......

제이미 맥셰인:죄송합니다. 교수님. (태연하게 교수를 올려다봅니다)

콜던 데셔:(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마방 교수:세 사람 모두 교장실로 따라오도록. 지금 당장!

 GM:교수님은 단단히 화가 난 모습으로 세 사람의 지팡이를 몰수합니다.

전투 종료

승자 없음

엔딩 1. 사건 종결

 GM:세 사람은 곧바로 교장실로 불려가 나란히 앉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광경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앞에는 몇 주 새 흰머리가 더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맥고나걸 교장 선생님이 관자놀이를 누르며 앉아있고, 여러분 곁에는 아직도 잔뜩 화가 난 어마방 교수님이 세 사람을 부라리며 서 있습니다.

콜던 데셔:.....

 맥고나걸 교장: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변명이라도 해보거라.

제이미 맥셰인:...학교내에 소문이 가라앉지않아 속이 답답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 다툼이 일어났을뿐이에요 (무심히 무릎을 내려다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창백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할 말은 산더미같은데, 막상 이야기하려 하니 어디부터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막막해서 머릿속이 하얘요.)

 맥고나걸 교장:(맥셰인의 말을 묵묵히 듣고 다른 두 사람을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애니가 도저히 대답할 상태처럼 보이지 않아, 교장선생님의 곧은 눈동자는 콜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데셔? (맥셰인의 말이 맞느냐는 눈빛입니다.)

콜던 데셔:.... 제이미에게 은색 체인이 하나 있어요. 우연히 얻은 체인이지만, 금지된 시간의 주술로 인한 시계 체인입니다. (안믿어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느리게 입을 열었다.)

여기 있는건 제이미가 아니에요.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의 말이 맞다는 듯이 고개를 들어서 교장선생님을 쳐다봅니다.)

 맥고나걸 교장:(콜던과 아나이스가 보기에, 교장 선생님은 조금도 놀라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맥고나걸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손가락이 방금 풀을 먹인 종이처럼 빳빳해진 채 교탁 끄트머리를 움켜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에요. 교수님. (고개를 들며) 저 둘은 저에게 화가 나있을뿐입니다. 제가 그때 그 문을 처음으로 열었기때문에, 이런 일로 오해를 샀다고요. 그 체인은 제겐 정말 소중한 겁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하아 난 정말 어쩌면 좋지

콜던 데셔:그렇지. 소중한 거겠지. 그게 네 영혼을 잡아두고 있을테니. (싸늘하게 대답했다.)

 맥고나걸 교장:(입을 떡 벌린 채 서있는 어마방 교수님과 빠르게 시선을 교환합니다.)

콜던 데셔:....믿는다고 하셨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서 말했습니다, 교장선생님.

아나이스 챔버스:교장선생님께.... 먼저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해서....

 맥고나걸 교장:맥셰인? 그 체인을 보여줄 수 있겠니?

제이미 맥셰인:말 조심해 콜던, (작게 이를 갈곤) ...지금은 가져오지않았는데요.

아나이스 챔버스:거짓말이에요...

 맥고나걸 교장:그걸 판단하는 건 어른들의 몫이란다, 챔버스. (퍽 부드러운 목소리입니다.)

 맥고나걸 교장:(이어서 단호한 시선이 콜던에게로 향합니다.) 데셔, 넌 그런 주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지?

콜던 데셔:... 어렴풋이 들은 것이 있어 금지된 도서구역에 들어가 책을 직접 찾아봤습니다.

 맥고나걸 교장:(어린애들이 하는 소리라고 치부하고 제대로 들어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맥고나걸 교장은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취합니다. 맥셰인을 면밀히 살피는 듯한 눈빛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3학년은 접근이 금지된 것으로 아는데?

제이미 맥셰인:(그 눈빛을 최대한 아무렇지않게 흘려넘깁니다. 자신은 이 몸의 기억을 가지고있으니까요) 콜던은 평소에 그런 나쁜 주문에 관심이 많았어요

콜던 데셔:...맞습니다. 그렇지만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주문에 대해 알아야했고요.

제이미 맥셰인:제가 몇번 골탕먹였으니 그걸 되갚아줄 방법이라도 찾고있었겠죠.

콜던 데셔:(제이미도 들어갔다고 일러바치고 싶다;)

 맥고나걸 교장:그만, 그만.

제이미 맥셰인:(넌 몰라;)

 맥고나걸 교장:데셔, 허가 없이 금지구역에 들어갔으니 슬리데린에서 10점 감점이다.

콜던 데셔:(짐작썻는데 왜몰라; 그 구역에 숨어있었을수도있지)

제이미 맥셰인:(모를수도있지;)

아나이스 챔버스:(대체)

 맥고나걸 교장:그리고 세 사람 모두, 교내에서 소란을 벌인 벌로 각 기숙사에서 20점씩 감점.

콜던 데셔:(그럴 줄 알았단 표정으로 담담하게 벽 뒤를 쳐다보았다.)

아나이스 챔버스:....죄송합니다....

 맥고나걸 교장:추가로, 1M 분량의 반성문을 써오도록.

콜던 데셔:(슬리데린 애들아 미안하다~)

(1M(?))

아나이스 챔버스:(짱길어;)

제이미 맥셰인:네에... (풀죽은 표정으로 어깨를 축 늘어트립니다)

 맥고나걸 교장:(맥고나걸의 단호한 시선이 세 사람을 차례로 훑습니다. 제이미에게는 조금 더 오래 머무릅니다.)

내게 할 말이 있다면 반성문에 더 적어와도 좋다.

또... 아무래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님도 너희에게 따로 벌을 내리고 싶어하는 것 같구나.

  어마방 교수:크흠, 크흠.

제이미 맥셰인:(어차피 자신은 이번 일이 끝나면 바로 그 잡화점의 주인에게 가서 따져물을 작정입니다. 지금은 이 장소를 어떻게든 빠져나가는것이 중요하겠죠. 속으로 작게 혀를 차며 어마방 교수를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어마방 교수:(여전히 화가 나 있는 것 같습니다. 세 사람의 지팡이를 손에 쥔 채예요.)

 맥고나걸 교장:챔버스, 데셔. 두 사람은 이만 나가도록 해라. 어마방 교수를 따라가도록.

맥셰인은 긴히 나눌 말이 있으니 남거라.

아나이스 챔버스:........(떨리는 듯이 교장선생님을 쳐다봤다가 이내 작게 고개를 끄덕거려요.) 네, 에....

 GM:맥고나걸은 여전히 맥셰인을 보며 입 속으로 무언가를 읊조리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불쾌한 표정을 숨기며 그대로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콜던 데셔:흠씬 두들겨 줬어야하는데.... (제이미에게만 들리도록 속삭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GM:정말 이대로 교장선생님과 제이미의 탈을 쓴 누군가를 남겨두고 나가도 괜찮은 걸까요?

하지만... 하지만 호그와트의 교장선생님인걸요!

(From 제이미 맥셰인): 뭐야 뭔데

콜던 데셔:(옮겨가는거 아니겠지;)

(From 제이미 맥셰인): 먼데에에 <ㅇ>

아나이스 챔버스:(상상만 해도 무서워)

 GM:맥고나걸은 두 사람이 나가기를 기다리며, 책상 위에 깍지를 낀 채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마방 교수:챔버스와 데셔는 나를 따라와라.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조금 주눅든 채 얌전히 교수님을 따라갑니다.)

  어마방 교수:마법사간의 결투의 위험성에 대해 보충수업을 해야겠구나.

콜던 데셔:(수업이라니 그나마 다행이군;)

제이미 맥셰인:(나만 두고 가지마 얘들아 무서워)

콜던 데셔:(자리에서 일어섰다.)

(좀 더 무서워해. 이왕이면 1대1 결투 해라)

제이미 맥셰인:(쉬바;)

아나이스 챔버스:(왜지 가증스럽게보이는데;)

 GM:그렇게 콜던과 아나이스, 어마방 교수가 교장실에서 나가는 것과 동시에

맥고나걸 교장과 제이미가 교장실에 남겨집니다.

등장인물 : 제이미 맥셰인

엔딩2. 다시 찾은 젊음

제이미 맥셰인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이름 바꿔주셔도 돼요

콜던 데셔:(후..)

아나이스 챔버스:(쥬륵...)

 GM:교장실에서 반나절동안 시달렸지만, 결국 맥고나걸은 제이미의 몸 안에 '다른 영혼'이 들어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에드먼드 그랜트:무슨 할말이 더 남으셨나요 교수님? ...아니면 아직도 저를 의심하고 계신건가요?

 GM:아마 맥고나걸의 가장 큰 패착 원인은, 자신의 학생을 너무나 사랑했다는 점일 겁니다.

 GM:맥고나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제이미를 빤히 바라보며 고개를 젓습니다.

 맥고나걸 교장:..나가보도록.

 GM:제이미가 돌아간 직후에 바로 마법부로 부엉이를 날릴 계획이지만, 지금의 제이미.. 아니, 에드먼드라고 해야하나요? 그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에드먼드 그랜트:(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옅게 웃습니다) 그럼.. 다음번엔 이런일이 없게할게요

 GM:에드먼드가 회전하는 그리핀 동상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완전히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맥고나걸은 제이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습니다.

아, 이게 대체 얼마만에 느껴보는 활력인가요?

에드먼드 그랜트:후..흐흐.. 흐하하.. 드디어... (기쁨을 주체못하며 작게 떱니다)

 GM:심지어 그 애송이들과 꽤 오래 격전을 펼쳤는데도, 이 활력이 넘치는 몸뚱이는 지치지도 않습니다.

아, 그래요. 그 애송이들의 문제가 남았습니다.

그 녀석들, 적당히 친구놀이에 어울려줄 때 선을 넘지 말 것이지... 앞으로 좀 귀찮아지겠네요.

에드먼드 그랜트:어린녀석들이 아무리 떠들어댄다해도 내게 통할 수 있을 거 같으냐. 이 몸을 이용하면 그 녀석들이 모르는 사이 다가가 오블리비아테를 거는 것 정도 따윈..(만족스럽게 웃습니다)

 GM:그렇게 생각에 잠겨 70년만의 호그와트를 거닐던 에드먼드는, 문득 자신히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장소에 서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게 다 그 '분실물과 다른 것들' 잡화점 주인 때문입니다.

빨간머리 꼬맹이가 했던 말이 몹시 신경쓰였거든요.

시계바늘을 위한 육체라니? 무슨 말이야? 그 놈은 내게 약속했어. 내게 이 꼬마를 넘기기로 했단 말이야!

에드먼드 그랜트:(이를 갈며) 그자식, 허울좋게 나를 속여넘긴건 아니겠지.

 GM:그 빨간머리 애송이가 뭔가를 잘못 알고 있었거나, 아니면 당신을 도발하려고 되는대로 주워섬긴 것이 분명해요.

에드먼드 그랜트:시계줄에대한 것도 설명하지않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놈이 하나도 없어..!

 GM:그렇게 잘못 든 길을 되돌아나가기 위해 에드먼드가 몸을 돌리는 순간,

당신 옆의 벽에 걸려있던 초상화에서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에드먼드 그랜트:(?)

 ???:참 예쁜 목걸이를 하고 있구나. 마치 시계줄 같은데.

 GM:에드먼드가 돌아보면, 초상화 속의 정원사는 이미 그림 바깥으로 손을 뻗어 그 목걸이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에드먼드 그랜트:뭐..?! (놀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며 미처 반응할세도없이 초상화에서 뻗어나온 손에 잡힌 시계줄을 바라봅니다)

 GM: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당신을 옭아매기라도 한 것처럼, 에드먼드는 붙잡힌 채 전혀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에드먼드 그랜트:이..이게 무슨.. 이.. 이자식.. 이.. 개자식들이..!!!

 GM:심장소리가 들립니다.

쿵, 쿵, 쿵

이것이 시계줄로부터 나는 소리인지, 아니면 당신의 몸 속에서 나는 소리인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에드먼드 그랜트:야..약속이.. 계약이 다르.. 나는 거래를 했어..! 거래를 했다고!!

 ???:그래, 거래를 했지.

내게 이 예쁜 육체를 배달해주겠다는 거래를 말이야.

에드먼드 그랜트:무슨.. 말도안되는..

아나이스 챔버스:(예쁘다고 하니까 급 변태같아)

에드먼드 그랜트:(대체 거래를 어떻게한거야 이 노인네)

엔딩 선택분기 발생

에드먼드 그랜트:(무슨 옥장판사기당하는 노인도아니고)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이대로 진행되면 제이미는 초상화 속의 악당에게 몸을 빼앗깁니다.

에드먼드 그랜트:(아 씨 빼앗기는것도 궁금한데)

(누구냐 넌;)

 GM:몸을 빼앗길 경우, 제이미는 NPC가 되며, 이후부터는 악당으로 등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드먼드 그랜트:(?)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노오옹)

 GM:쥐님은 제이미의 창작자로서 제이미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제이미가 몸을 빼앗겨 악당NPC가 될지, 다시 몸을 되찾아 PC로서 활동을 이어나갈지 결정해주세요

에드먼드 그랜트:(궁금하긴...하지만... 우리애들 칠학년까지 같이 졸업하기로했으므로... 그리고 새캐를 짜오기 힘들기때문에...)

 GM:후자를 택할 경우 모종의 연출이 이어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적인 이유ㅠ)

에드먼드 그랜트:(몸을 되찾겠습니다..!)

 GM:확인

엔딩 선택 완료

 ???:자, 어서 내게 그 육체를

 GM:초상화 속의 인물이 시계줄을 잡은 손을 잡아당기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그의 팔이 제이미의 몸 안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에드먼드 그랜트:이... 이럴수는.. 이럴수는 없...

 GM:제이미의 몸을 차지하고 있었던 에드먼드 그랜트, 당신은 영혼이 타오르는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지옥불로 달군 인두로 온 몸을 지진다는 것이 바로 이런 느낌일까요?

에드먼드 그랜트:으..으으아아아아..!!!!! 아아아아아!!!!!!!!!!!!!!!!!! 그.. 그만둬!! 그만둬!!!!!!!!!!!

저..저주하겠다.. 죽어서도 저주하겠다..!!! 이렇게.. 이런짓까지 해놓고 이렇게 허무하게.. 제발 그만둬!!!!!!!!

 ???:아, 물론이지.

그 때까지 네 영혼이 남아있다면 말이야.

 GM:그렇게 에드먼드의 영혼은 지옥염화로 들끓는 고통과 함께, 완전히 소멸하게 됩니다.

에드먼드 그랜트:(?)

(From 에드먼드 그랜트): 저는 두려워요

 GM:에드먼트의 영혼이 소멸한 틈을 타, 초상화 속의 인물은 제이미의 몸으로 더욱 손을 뻗습니다.

마침내 인물의 손에서 팔뚝, 이어서 머리까지 그림 밖으로 나와 제이미의 몸 안으로 스며들려던 바로 그 때

"안 돼!"

 GM:제이미의 몸에서 강렬한 강풍이 흘러나와 그의 몸을 감쌉니다.

에드먼드 그랜트:(아니 ㅠㅠㅠㅠㅠ)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제이미를 내버려 둬!"

콜던 데셔:(주륵 ㅠ)

 GM: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에드먼드는 소멸했고 제이미의 영혼은 잠들어있으므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따스한 강풍은 제이미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듯 그의 몸을 휘감아 그림으로부터 떼어놓으며, 고통에 찬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제이미! 일어나!"

 GM:제이미의 몸에서 하얀 빛이 점멸하며, 마침내 그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완전히 끊어집니다.

흩어진 사슬들이 제이미의 발치에 우르르 떨어지고, 제이미의 몸 속 깊은 곳에 잠들어있던 제이미의 영혼은 다시 본인의 몸을 되찾게 됩니다.

초상화 속의 인물은 한 손에 부서진 목걸이를 쥔 채 아쉬운 표정으로 제이미를 보다가, 다시 초상화 속으로 사라집니다.

제이미 맥셰인:(후우.. 내가 다...미안하다...)

아나이스 챔버스:(쥬륵....)

 GM:제이미가 정신을 차리면, 그곳은 일부러라도 기피해왔던 5층 초상화 복도입니다.

주변에는 은빛 사슬조각들이 잔뜩 흩어져있어요.

제이미 맥셰인:(누군가의 부름이 들렸던것같은 기분에 흠칫하는사이 시야가 돌아옵니다. 돌아오자마자 상황을 이해하기도전에 다리가 풀썩 꺽입니다) 뭐... 뭐야..?

 GM:정신이 드는 순간 초상화 쪽에서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같습니다.

 ???:끝까지 방해만 되는군.

파삭

 GM:제이미의 발 밑에서 무언가 밟혀 부서지는 소리가 납니다.

제이미 맥셰인:나는 분명.. 그 가게에서 나와서.. 어..어라.. 언제돌아온거지?? (당황스러운표정으로 복도바닥을 바라보다 목소리에 다시 움찔합니다)

 GM:확인해보면, 그것은 언제 붙어있었는지도 모를, 그러나 어쩌면 상당히 익숙할, 무언가의 파편입니다.

빛나는 모래알갱이가 붙은 유리조각이요.

지난 3년간 몸에서 떼어놓은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형태는 달라졌어도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 (무언가의 조각을 보곤 크게 흠칫하며 로브를 뒤집니다) 뭐.. 뭐야. 분명.. 잘 넣어놨었는데. 방금 떨어진..?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급하게 돌려 주변을 살펴봅니다. 얼마만인지 모를 평범한 시야. 하지만 있어야 할 사람들은 보이지가 않네요. 친구들도, 그녀석도) ...베일리?

서..설마.. 아니, (떨리는 손으로 지팡이를 들어 파편을 향합니다) 레.. 레파로..!! 레파로!!

 GM:제이미의 부름에 답이라도 하듯, 따스한 미풍이 제이미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흐트러뜨려요.

그리고 제이미의 지팡이가 파편에 닿는 순간,

간신히 반짝이고 있던 미약한 빛마저 완전히 꺼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허잉...)

 GM:제이미를 감싸던 바람도 더는 느낄 수 없어요.

콜던 데셔:(아이고 울애들~)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그것을 부정하듯 파편에게서 무릎걸음으로 한발짝 물러납니다) 거..거짓말..

콜던 데셔:(흑흑)

 GM:하지만, 환청이라면 들었을지도 몰라요.

제이미 맥셰인:나..때문에?

아나이스 챔버스:(먼가 2학년때 여기서 있었던일이랑 정반대상황이라 괜히 더 서글픈)

 베일리 코헨:안녕, 제이미.

 GM:얼마 지나지 않아, 큰 소란을 들은 사람들이 제이미가 주저앉은 복도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레파로, 레파로, 아무리 주문을 외워봐도 결과는 똑같습니다.

파편은 더욱 뭉그러지기만 할 뿐이에요.

어떤 것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법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분명 호그스미드에 있었는데. 잘 지니고있던 시계는 왜 깨진것인지. 사람들이 이렇게나 몰려오는데도 그동안에 비해 왜 이렇게 주위가 고요한것인지. 분명 같이있던 친구들은 다들 어디로간걸까요. 혼란스러우면서도 그 이유를 알기를 꺼리는 마음이 무의식중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GM:저 멀리 사람들의 무리 사이로,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콜던과 아나이스의 얼굴 또한 보입니다.

제이미는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 영원히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도 함께요.

inSANe : Hogwarts

3학년 : 사망 시각은 문 열기 직전

END

다음 편 예고

작은 동물들이 죽는 일이 자꾸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 외곽에서는 죽은 쥐 시체가 자주 발견됩니다.

최근에는 배달 부엉이나 학생들의 애완동물까지 다쳤습니다.

무엇이 이런 잇단 죽음을 불러일으키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불안감은 점점 커져갑니다.

PC1

당신은 호그와트 4학년 학생이다. 작은 동물들이 죽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고 있다. 당신은 아끼는 동물이 있다. (어떤 동물인지는 당신이 정한다) 그 동물이 걱정된다. 당신의 【사명】은 이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다.

PC2

당신은 호그와트 4학년 학생이다. 작은 동물들이 죽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고 있다. 왜 이 학교는 평화롭고 안전한 날이 없는 걸까? 당신의 【사명】은 이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다.

PC3

당신은 호그와트 4학년 학생이다. 작은 동물들이 죽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고 있다. 동물 친구들을 해치는 건 용서 못해! 정의의 심판이 필요하다. 당신의 【사명】은 이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다.

3인 3사이클 협력형

4학년 : 누덕누덕

트리거워닝 : 동물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