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학생들은 호그와트 근처의 마법사 마을인 호그스미드에 외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대하던 외출날이 되어 들뜬 마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PC들은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어느 붐비는 가게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어떤 노인을 죽였다는 큰 오해를 받게 됩니다.
이 오명을 벗어야 합니다.
PC1 제이미 맥셰인
그리핀도르 3학년생. 순혈태생. 155cm. 사람들에게 잘 들이대는 성격에 비해 고집불통에 제멋대로라 독불장군이나 다름없던 1학년 때에 비해 그간의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을 통해 함께 비밀을 공유하고 고생했던 앤과 콜던을 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일이 부쩍 늘어났다. 그럼에도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지만. 매번 제일 먼저 말썽을 일으키는 편이지만 다른 둘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셋의 관계가 어긋나는 것만은 원치 않는다. 작년 마법약 수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본인도 어느 정도는 심경을 눈치채고 거든 만큼 -그리고 스스로도 생각지 못한 사고를 친 만큼- 깊게 캐묻지는 않고 있다. 그 결과 앤이 낙제하는것은 예상 밖이었으나… 여전히 수업은 장난치는 데 써먹기 재미있을 거 같고 관심 있는 과목에만 중점하고 있다. 실기를 잘하는 과목에 한해선 당연히 원리를 이해하는 만큼 필기에 대해서도 연표 암기 같은 것을 제외하면 제법 능숙하나 그 외의, 특히 마법 역사 같은 류의 수업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항상 이런저런 시선과 환각에 시달리기 때문인지 때때로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변신해서 자주 사라진다. 최근에 꽂힌 곳은 도서관의 제한구역. 자신의 의지가 아닌 채로 뭔가를 공격하기 위해 마법을 난사했다는 충격에 2학년 내내 그를 괴롭혀왔던 주문을 외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방학 동안의 기나긴 노력 끝에 차츰, 많이 나아졌다. 원하는 대로 마법을 쓰지 못할뿐더러 심지어 주문을 외우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날 때부터 마법을 제 몸처럼 여기던 마법사로서의 존재성을 크게 위협하는 문제로 느껴졌으나 모든 사건이 지난 후 친구들과 평범한 나날을 보내면서 차츰 안정을 되찾은 편. ‘자칫 마법을 제대로 못 쓰는 기간이 좀 더 길었다간 정말 옵스큐러스라도 만들어 낼뻔한 지경이었다’ 라고 생각하는 중. 그때의 초상화에 깃들어있던 게 임페리우스같은 저주나 자신이 모르는 그와 비슷한 계열의 어둠의 마법이 아닐지 생각하고 있으며 누가 무슨 의도로 학교에 그런 것을 심었는지, 아직 그 영향이 자신에게 남았을지를 신경 쓰고 있다.
니플러를 한 마리 키우고 있다. 이름은 니그룸. 나름 길을 들여놨기 때문에 적어도 눈이 닿는 동안은 제멋대로 물건을 훔치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제이미의 동전은 자주 사라지는 듯. 본인은 이것을 '니그룸고트 강제 적금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다. 급할 때 니그룸의 주머니를 탈탈 털면 꽤나 목돈이 나오기도 한다고. 가끔은 누구의 돈인지 모를 이자도 나온다. 물론 제이미 본인도 니그룸의 주머니의 돈 중 몇 퍼센트가 자신의 돈이고 몇 퍼센트가 '이자' 인지는 모른다.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불만이 폭주하지 않는걸 보면 가끔 굴러다니는 동전을 주워 먹는 정도로 다행히도 이자가 그리 많은 수준은 아닌 듯. 최근 제이미에 의해 주머니가 탈탈 털려서 심기가 불편하다.
지팡이는 플라타너스 . 용의 심금 . 13인치 . 단단함.
정말 아니었을까? 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갔던 건 다름 아닌 바로 나였다. 만약 작년에 내게 있었던 일이 사실은 그저 불완전하게 이루어졌기에 그 정도로 그친 것이었고, 이번에야말로 완벽하게 뭔가에 조종당해 기억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콜던과 앤이 들어오기 전 그 모든 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이미 끝난 상황이었던 거라면? 아무리 자신이 아니라고 해도 지팡이를 조사당하면 자신이 모르던 끔찍한 사실이 밝혀지는 게 아닐까? 떨쳐내려 해도 불안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건 누구에게도, 설령 친구들에게라도 말할 수 없어. 아니, 역시 누가 뭐라해도 자신은 아무것도 해치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저 작년처럼 있어선 안 될 시간대에 있어선 안 될 장소에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이미 제이미 맥셰인의 ‘감추고 있는 폭력성’에 대해서 증언할 수 있는 초상화도, 그의 ‘평소 기행’에 대해 증언할 수 있는 학생들도 한둘이 아닐 테니까. 제발 다들 날 좀 믿어줘.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나도 모르겠어.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스스로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이번에야말로….
PC2 콜던 데셔
"설마 내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거야?"
슬리데린 3학년. 157cm. 데셔가문의 차기 가주로 교육 받았다. 자존심 강한 노력가. 남들에게는 자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하루종일 꿍해있으며, 자신이 못하는 건 기어이 해내지 않으면 성이 차질 않는다. 주문은 굉장히 재능이 없는 편이지만 대부분 노력으로 메꾸고 있다.
2학년 때의 일로 결국에는 학년 수석을 따냈다. 그 기세를 몰아 수석을 유지하기 위해 방학 때 제이미의 연락도 무시하며 (그래도 앤이랑 셋이 한 번 만났다.) 공부에 매진했다. 3학년까지 쌓인 노력이 슬슬 결실을 이뤄지는지 1, 2학년때와는 다르게 필사적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3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앤의 집을 방문하며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 남는 기간에 오랜만에 삼촌을 찾았다. 삼촌과 짧은 기간(약 3일정도) 같이 지내면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법과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배워왔으며, 더불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꽤나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으며, 반성중이다. 몰리고 몰린 탓이라고 위로를 받긴 했지만 아직도 완전하게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듯.
여전히 혼자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제이미와 앤과 함께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로 혼자 있으며, 아는 얼굴에게 인사를 하는 정도. 공부에 여유가 생겼다지만 여전히 못하는 과목들은(주로 마법 주문 등 실기) 남들이 알 수 없게 주로 밤에 공부하기 때문에 정원의 어딘가에 박혀있거나 운동장 근처의 나무 밑에서 종종 혼자 졸고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낮에는 앤과 숙제 정도만 한다. 남들 눈에는 공부하지 않으면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래도 확실히 제 안에서는 제법 또렷하게 우선순위가 결정되고 있다. 1학년 때 모두가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그 마음은 그대로이며, 그중에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제이미와 앤이다.
어느정도 성격이 죽었다지만 여전히 자존심이 강하고, 유서가 깊은 가문에서 자란 만큼 오만한 부분도 있다. 자신만의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걸 싫어한다.
금지된 마법이 걸린 모래시계를 가지고 있다. 사실은 삼촌에게 받은 모래시계로, 소중한 시계기도 해서 매번 소지하고 다닌다.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소중한 물건. (어빌은 없더라도 가지고 다닐거 같아요!)
현재 퀴디치 팀의 수색꾼을 맡고 있다. 못하는게 있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으로 시작한 퀴디치 팀이라 강박관념에 여유가 생긴 지금은 퀴디치 팀에 남아있을지 고민하는 중.
올해는 수색꾼을 하지 않겠다 선언하여, 다른 수색꾼 후보가 대신 경기에 나간다.
이번 살인 사건을 제이미가 무의식 중으로 마법을 휘두른 때를 염두에 두고있다. 그때 이후로 제이미에게 확실하게 캐물어 봤지만, 제이미는 정말 기억이 없던 것처럼 보였기에. 그때처럼 기묘한 마법에 걸려서 우리가 설마? 이런 마법이 성행하고 있다면, 호그와트의 많은 학생들도 마법사, 마녀들도 전부 위험할 것이다. 그렇다면 빨리 그 사실을 알아내어 위험한 마법의 존재를 밝히고 정상참작을 바라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빠르게 결정하였다. 마법에 대한 것은 자신의 추측일 뿐이고 이미 한번 앤과 제이미에게 (특히 앤에게) 잘못한 자신이 친구들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들킨다면 친구들이 자신에게 실망할 것 같아 앤과 제이미에게는 자신의 속내를 말하지 않고 있지만. 무의식중에 앤과 제이미가 그럴리 없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빨리 범인을 찾아 죗값을 치루게 하고 곤욕을 치루는 친구들(그리고 자신)의 누명을 벗겨주고 싶을 뿐이다.
9인치 / 흑단나무/ 불사조의 깃털
손잡이 부분이 휘어져 있으며 끝부분에 사파이어가 박혀있는 전체적으로 늘씬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깔끔한 지팡이
이름은 '애덤(Adam)'.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완동물로 커다란 바다거북을 기른다. 콜던 본인의 편지를 담당 할 정도로 은근히 빠르다.
본인은 꽤나 아끼는 모양인지 종종 말을 걸기도 한다. 애지중지 데리고 다니지만, 종종 밖에서 돌아다녀도 들고다니기는 무거우서인지 아니면 꼬박꼬박 기숙사로 돌아오기 때문인지 방치해두는 모양. 잘 때 쯤까지도 기숙사에 돌아와 있지 않으면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PC3 아나이스 챔버스
붉은 머리카락. 노란 눈. 특징적인 주근깨. 머글 태생.
후플푸프 3학년생. 147cm. 후플푸프 퀴디치 팀의 수색꾼을 맡고 있다.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실력자. 비행할 때에는 그래도 평소보다는 긴장을 덜 하는 편인 듯하다. 아예 긴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라, 중요한 시합이 있는 날이면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 민트향 물약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학년까지는 본의 아니게 모범생 취급을 받아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2학년 마법약 시험에서 낙제한 이후 교수님의 기대가 줄어들면서 조금 숨통이 트인 모양. 그래도 일단 공부를 아예 손에 놓은 것은 아니지만 이전과는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적당히 하고 있다. 다른 과목의 성적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 낙제도 해 봤는데 이 정도 성적이야 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본인은 생각 중. 기대받는 것보다는 적당히 있는듯 없는듯 사는 게 속이 편하다고 여기고 있다.
교수님들의 눈에 잘 보이기보다는 친구들과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욕구가 더욱 커져 가고 있다. 아나이스의 눈에는 제이미와 콜던이 절친하게 보이기 때문인지 그 사이에서 자신만 조금 겉도는 게 아닐까 싶은 불안감이 조금은 드는 모양.
특히 콜던과는 2학년 마법약 시험 때의 일로 다소 데면데면해진 게 신경쓰이는 듯. 따지자면 자신도 거짓말한 게 있는데다가 본의는 아니었으나 어쨌든 낙제한 덕택에 좀 숨통이 트여 큰 피해가 없는 탓도 있어서 콜던에게 화가 나거나 불만이 있지는 않은 듯하다. 그보다는 콜던이 자신을 피하는 게 아닌가 싶어져서 눈치를 보고 있다. 얘들아... 우리... 친구지?
호그스미드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대감이 없다. 어차피 그곳도 와이파이는 안 터질 게 뻔한걸. 그래도 다들 기대하고 있으니까 함께 즐거운 소풍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은 있다. 덧붙여 예쁜 장신구나 학용품이 있다면 조금 사고 싶다.
근본적으로 소심해서 되도록이면 남의 눈에 띄고 싶지는 않은 듯하다. 소심함을 감추려고 무척이나 애를 써 왔지만 어지간한 주위 사람들은 이미 아나이스가 소심하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그 사실을 아나이스도 이제는 알기 때문에 소심함을 감추려 애쓰는 일이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는 긴장이 조금 풀린 것 같다.
평소에는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지만 한 번 당황하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평정을 잃고 덤벙거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3학년 쯤 되니까 긴장하는 성격도 많이 완화되었는지 예전처럼 심하게 덤벙거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귀엽고 예쁜 것들을 정말 좋아한다. 리본이며 비즈 따위의 작고 예쁜 장신구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친구의 니플러에게 적금을 주지 않으려 애쓰는 와중에 반짝거리는 장신구에서 반짝거리지 않는 장신구로 취향이 조금 바뀌었다. 검은색은 늘 좋아한다.
기르는 새의 이름은 라즈베리. 우편 배달을 하기에 너무 작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마법 생물이라 수명은 길다. 이제 아나이스도 이 새가 더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학년 겨울에 찐 살이 아직도 덜 빠져서 둥그스름하다. 하지만 아나이스는 이 정도는 살이 아니라 털이 찐 거라고 믿고 싶은 모양이다. 귀여우니까...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
지팡이는 포플러나무. 10인치. 유니콘의 털. 단단함.
※ 이하는 리플레이 전문이며,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SANe : Hogwarts
3학년 : 사망 시각은 문 열기 직전
도입 1 : 호그스미드 외출
등장인물 : 전원
GM:때는 바야흐로 2016년 겨울. 제이미와 콜던, 아나이스도 3학년이 되었습니다.
세 사람은 3학년이 되면서, 드디어 호그스미드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와아!)
GM:여러분 세 사람 모두 호그스미드는 처음인가요?
아나이스 챔버스:(완전 처음입니다)
GM:물론 부모님의 허가서는 잘 받아왔겠죠?
아나이스 챔버스:(잘 챙겨왔다!)
제이미 맥셰인:(허가서를 받기위해 일주일정도는 얌전히 지냈을것이다)
콜던 데셔:(잘 받아 왔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호그스미드 자체에는 그렇게까지 큰 기대는 없지만 다른 애들이 가는데 혼자 떨어지는 건 싫었기 때문에)
아나이스 챔버스:주, 주, 죽.....(하고는 한손으로 입을 막아요. 안색이 창백해져서 남은 둘을 번갈아 쳐다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죽음
3+6
목표치: 9
아나이스 챔버스:(휴)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죽음
5+1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죽음
2+6
목표치: 7
GM:콜던 광기냠냠
세 사람이 시체를 발견하고 뒷걸음질치던 바로 그 순간, 여러분이 밀고 나왔던 계단 위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점원:아, 손님~ 거기는 들어가면 안 되는데요~
여기는 직원들이 다니는 통로.....
.....
.....
...어..?
제이미 맥셰인:(난생 처음 보는 죽음이었으나 어떻게든 진정을 시키며 조심스럽게 노인에게 다가가보다 점원의 말소리에 움찔합니다) 아.. 저기..
콜던 데셔:(흠칫해서 뒤를 돌아본다.) 저, 여기, 사람이...!
아나이스 챔버스:사, 사람이 죽었......(하고 점원을 쳐다봅니다.)
점원:(계단을 반쯤 내려오다가, 노인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둘러싼 세 사람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곧, 점원의 안색이 새파랗게 질리며...)
...사.....
...사람이 죽었어요!!!!!
...살인, 살인이야!!!!
제이미 맥셰인:저흰 그러니까.. (흠칫합니다) 아..아니에요!! 그냥 매대에 아무것도 없어서..!!
"뭐야? 무슨 일이야?"
아나이스 챔버스:사....!! 살.....(하고는 주위를 둘러봤다가) 저, 저희가 아니에요....!
"살인? 방금 들었어?"
제이미 맥셰인:이 사람은 원래부터 여기 쓰러져있었다고요!!
점원:제가, 제가 봤어요!!! 저 애들이 저 불쌍한 노인을!!!!
콜던 데셔:무슨...? 왜 우리말을 듣지도 않고 멋대로 단정짓는거에요?! 우리가 발견한 건데요?! (?)
아나이스 챔버스:(점점 어떡해, 어떡해.... 하며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합니다. 위가 꾸욱 조이는 기분을 느끼며) 저희가 아닌, 아닌데......!
GM:세 사람의 변명은, 파랗게 질려서 횡설수설하는 점원의 비명소리에 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보긴 뭘 봐요?! 전 그냥 계단 밑으로 다리가 보여서 내려와본것뿐이라니까요!!
GM:곧, 점원의 비명을 듣고 몰려온 많은 사람들이 계단 위에 구름처럼 몰린 채 계단 아래쪽에 서있는 여러분 세 사람과,
여러분의 발치에 쓰러진 노인의 시체를 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낭패다 진작 변신해버렸어야했는데;)(혼자탈주)
아나이스 챔버스:(대체)
"사람이 죽었대."
"사람이...."
"그냥 사고 아냐?"
콜던 데셔:..... (인상을 찌푸리고 점원을 노려봤다.)
"그럼 쟤들은 왜 저기 있는데?"
"설마....."
제이미 맥셰인:전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다고요..!
아나이스 챔버스:(눈물이 그렁해지기 시작합니다. 꾹 참은채로) 저, 저희가 한 게 아니라니까요....!
GM:그러나 세 사람은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향하는 날선 오해의 시선들을요.
핸드아웃 <노인의 시체>를 공개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 억케 애들을 살인용의자로 볼수가있어;)
도입 2 : 용의자
등장인물 : 전원
콜던 데셔:(심지어 위증이야)
아나이스 챔버스:(누가 파란옷 입은 뾰족머리 변호사 불러와;)
GM:그날 밤, 호그와트의 교장실.
여러분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고, 교장선생님과 기숙사 사감선생님들이 여러분 주변에 서있습니다.
뾰족한 뿔테안경을 고쳐쓴 교장 선생님은 아무런 말 없이 여러분을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가벼운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섭니다.
제이미 맥셰인:(불만과 혼란이 가득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 선생님들의 시선에 조금 기가 눌려있습니다)
맥고나걸 교장:..상황은 모두 들었다. 맥셰인, 데셔, 그리고 챔버스.
콜던 데셔:...... (인상을 찌푸린채로 바닥을 노려보고있다.)
아나이스 챔버스:(고개를 푹 숙인 채로 눈시울이 새빨개져 있습니다. 애써 울음을 참은 채로 양손을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꿈질거려요.)
맥고나걸 교장:우선.. 이런 일에 엮이게 되어 유감이라는 말부터 해야겠구나.
너희를 무턱대고 의심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그렇게들 온 몸으로 불만을 표출할 것 없다.
제이미 맥셰인:뭘 들으셨든 저희는 정말 억울해요. ...쓰러진사람을 발견해서 그저 도우려했을뿐인데..
맥고나걸 교장:그래, 알고 있다, 맥셰인. (골치 아프다는 듯 미간을 문지른다.)
물론 내가 너희들을 의심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너희가 사실상 유일한 목격자이자....용의자인 상태구나. 곤란하게도.
그러니 본 게 있다면 내게 빠짐없이얘기해주지 않겠니?
아나이스 챔버스:(용의자란 말에 몸을 움츠려요. 너무하다는 듯이 교장선생님을 살짝 올려다봤다가 이내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는) 저, 저희는 그냥.....
제이미 맥셰인:말도안돼..! 저희는 아직 열세살인데요?! (믿기지않는다는듯 몸을 일으키려 움찔하곤) 본것이라고해봤자...
그러니까.. 점원이 그쪽에 특별상품매대가있다고해서... 근데 매대가 비어있었어요. 문이 조금 열려있길래... 안쪽이 창고라고 생각해서... (여전히 혼란스러운듯 기억을 더듬습니다)
맥고나걸 교장:(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그래, 너흰 고작 열 세살이지. 아직 새파랗게 어린 애들이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용의자니 뭐니...... (깊은 한숨) ..아무튼 본 게 있다면 빠짐없이 얘기해라. 그래야 우리가 너희를 도울 수 있어.
거기서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니?
아나이스 챔버스:어, 어두워서 잘 안보였어요....(하고는 몸을 움츠리곤) 거기서 제이미가, 뭘 봤다 그래서 내려갔는데....
콜던 데셔:(여전히 인상을 펴지 않은채로) .... 문을 열고, 제이미가 다급하게 저희를 부르고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요. 저와 아나이스는 그 직후에 바로 합류했고, 그때 보인 것이 그 시체였어요.
그리고 바로 그 뒤로 점원이 우리를 데리러 들어왔고요.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조금 젓습니다) 딱히... 계단인걸 보고 돌아나가려는데 아래쪽에서 사람처럼 보이는게 있었어요
콜던 데셔:그 점원은 그때부터 저희가 범인이라고 소리치기 시작했죠.
제이미 맥셰인:처음엔 누가 죽었을거라곤 생각못해서.. 위급한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맥고나걸 교장:(세 사람의 증언을 들으며 손가락으로 책상을 가볍게 두드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양피지나 깃펜같은 물건들을 잔뜩 가지고있었으니 아마 근처에서 쇼핑을 하던 사람이었을거에요. 본사람이 있지않을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양손을 맞잡은 채로 얌전히 제이미와 콜던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맥고나걸 교장:유감스럽게도 전혀 없단다, 맥셰인.
게다가...
제이미 맥셰인:말도안돼...
맥고나걸 교장:맥셰인, 그 문이 열려있었다고 했지? 확신할 수 있니?
제이미 맥셰인:(고개를 끄덕입니다) 문이 열려있지않았다면 있는지도 몰랐을거에요. 가게안엔 사람이 많았고...
맥고나걸 교장:너희를 고발한 점원은, 너희가 열고 들어갔던 그 문이 분명히 잠긴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허니듀크에서 일하는 다른 점원들도 모두 같은 증언을 했지.
게다가, 마법부의 조사 결과... 피해자는 너희들이 목격했던 바로 그 시간에 숨을 거두었을 거라더구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불명이지만, 추락사 쪽으로 의견이 좁혀지는 중이다.
제이미 맥셰인:거..거짓말..!! (표정이 새파래집니다) 전 분명히 이번엔 아무것도 건드리지않았어요..! 그 문은 분명 열려있었다고요!!
맥고나걸 교장:피해자는 허니듀크 3층에 사는 마법사였어.
제이미 맥셰인:(거기 살았어?!)
맥고나걸 교장:그리고 그 건물에 사는 다른 마법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맥셰인. (의심하는 건 아니라는 듯 목소리가 부드러워집니다.)
너희가 마법사를 발견한 그 통로는...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지나갈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하더구나. 늘 잠겨있기 때문에.
(안경 너머의 매서운 눈동자가 세 사람을 살핍니다.) 정말 열려있었던 게 맞니?
콜던 데셔:...저도 봤어요. 열려있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하곤 시선을 피해요. 그랬다가 억울하다는 듯이 다시 교장선생님을 빤히 쳐다보곤) 여, 열려 있었어요........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맥고나걸과 다른 선생님들을 바라보곤 입을 다뭅니다)
아마.. 네.. 열려..열려있었어요.
맥고나걸 교장:..그래, 난 내 학생들을 믿는다. (그러나 꿰뚫어보는 듯한 시선은 세 사람에게서 한참동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콜던 데셔:애초에 저희는 그 사람을 본 적도 없는데. 죽일 이유조차 없잖아요?
맥고나걸 교장:물론, 너희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일을 벌였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다만.... 너희가 너희도 모르는 새 어떤 실수를 저지르진 않았을까, 그렇게 의심하더구나.
아나이스 챔버스:(불안한 듯이 콜던과 제이미를 번갈아 둘러보다가 자기 기숙사 테이블로 향해요.)
콜던 데셔:... (신경쓰지 않는 듯 두 사람을 돌아본다. 원래도 남의 눈 신경쓰지 않고 혼자다니는 편이라. 도리어 이목이 쏠려도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는게 더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저런 이야기 신경쓰지 말고 둘 다 가서 식사해. 결국 허니듀크에서도 안무것도 못먹었으니 배고프잖아?
제이미 맥셰인:한동안은 좀 고생하겠지만...(앤의 안색을 살핍니다) 앞으로 계속 조사를 할테고. 설마 우리가 누명이라도 쓰겠어? 너무 걱정하지마. 조금만 참으면 괜찮을거야. 여차하면 우리끼리 증거를 잡아봐도 좋고
(To 콜던 데셔): 킬리만자로의 콜던
아나이스 챔버스:마, 맞아.....(고개를 끄덕거리며 조금이라도 멀쩡해 보이는 표정을 지으려 노력해요. 사실은 제이미가 제일 걱정됩니다. 아마 괴소문에 제일 많이 노출되는 것도 제이미겠죠. 아까 교장실에서도 멍하니 있기도 했었고...)
(From 콜던 데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흑 사실 있어도 재밌을거 같아요 사명이랑 합쳐서 사실 누구보다 냉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일이라고 생각못하는 점도 있을거고 쑥덕거리는 애들이랑 같은 시점으로 자신들을 보고 있지 않을까요?! (곰곰)
아나이스 챔버스:누명 정돈 금방, 풀릴 거야....(하고 애써 위로하듯이 말해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나, 이래봬도 술래잡기라던가, 보물찾기라던가. 아무튼 뭔가 찾아내는건 자신있다고. 어릴적부터 워낙 그런 놀이를 좋아해서~! (씩 웃으며) 분명 뭔가 있는데 아무도 못찾고있는것뿐이라니깐
아나이스 챔버스:뭔가 있긴 할 거 같아....(하고 고개를 끄덕거려요. 잠겨 있다던 문이 왜 열렸을까? 게다가 우리가 들어온 순간에 죽었다니... 이상한 일밖에 없어서 더 걱정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앤의 위로에 웃어보이며 앤을 격려합니다. 그 조차도 확신할순없는지 중간중간 의혹과 혼란이 잠시 눈에 비치지만 어찌되었든 태연하게 앤의 불안을 털어내려하며) 그 가게가 제일 수상하지않아? 그 점원말야. 하나부터 열까지 거짓말만 하잖아! 우리끼리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해보자! 범인을 잡으면 나중에 오러라도 취직할때 가산점이 붙을지도 몰라
GM:벌써부터 취직걱정이라니
가엾은 요즘애들
콜던 데셔:(주륵)
제이미 맥셰인:(아 오러 완전 재미있을거같죠)
(원래 애들의 장래희망은 어릴때부터 있기마련이다)
GM:일단 교장선생님이 여러분을 믿겠다고 하셨고... 호그스미드 외출을 금지한 것도 아니니까요. 다음 외출 때... 나가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대체 자기가 보긴 뭘 봤다는거냐고 (궁시렁거리며)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표정에 언뜻언뜻 비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예민하게 감지합니다. 너무 위험한 일은 안 하는 게 좋겠다는 말과 걱정을 애써 삼키고는 따라 고개를 끄덕거려요.) 정말..... 너무하다니까...
아나이스 챔버스:꼭 우리가 죽였다는 듯이 그렇게.....(입술을 비죽 내밀어요.)
GM:덕분에 학생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나 퍼지고 말이죠. 곤란하다구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래도 기숙사 내에서 밥을 혼자 먹는 건 이제 익숙하긴 하다. 수근거리는 건 안 익숙하지만)
제이미 맥셰인:뭐어... 그렇게나 이것저것 들고 계단을 내려가던 사람이니 누가 밀어서 떨어졌다기보단 발을 헛디뎌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게 더 타당할거같은데. (골치아픈 표정을 지으며)
문이 잠겨있었다는 이야기는 대체 뭘까.. (잠시 생각에 빠지며)
GM:하지만 제이미가 봤을 때는 정말 열려있었는걸요. 그러니까, 제이미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말이에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게 말이야....(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다들 실수로 열어놓은 거 기억 못하는 거 아냐....?
제이미 맥셰인:...분명 그 점원이 열어놓고 잊어버렸을거야. (조금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어쨌든 우리가 들어가기 바로직전까지만해도 살아있었다는 소리니까...
점원이 범인은 아니겠지만..
GM:그가 범인일 리는 없을 겁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기 직전에도, 다른 학생이랑 실갱이를 하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까요.
GM:오..그래도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가 나쁘진 않군요. 제이미에 대한 아나이스의불신의 감정은.......이제 좀 옅어진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아, 이건 비밀이다(이크..하며)
아나이스 챔버스:으음....(하고는 나중에 제이미가 자신의 깃펜을 바꿔치기하진 않았음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앤은 다른것을 바꿔치기할것이다)
아나이스 챔버스:(으음....... 뭔가 불안한 기분이 드는데? 당분간은 소지품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덜렁대다가 잊어버리겠지만.)
제이미 맥셰인:거기에 글씨가 투명하게 나오는 펜이라던가.. 쓰자마자 글씨가 허공으로 떠오르는 펜이라던가.. 재미있는게 많거든(소근) 세 방향으로 동시에 글자가 써지는 펜도 있고
아나이스 챔버스:????(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런 깃펜을 어디에 써???
제이미 맥셰인:그러니까 재미있는거지
아나이스 챔버스:(뭐가 재미있다는 건진 잘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나중에 내가 완벽하게 콜던 모르게 바꿔치기 성공하면 같이 콜던이 숙제하는거 구경가자. 뭐가 재미있는지 금방 알수있을거야~ (상상해보곤 즐거워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음.....(어쨌든 제이미가 좀 나아 보이니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누명때문에 더 힘들어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콜던과 무슨 일이 있을지는 걱정이 듭니다만..... 걱정으로 감정판정할게요.)
GM:(굴려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걱정
2+4
목표치: 5
GM:성공!
애니와 제이미는 감정표를 굴립니다
제이미 맥셰인: 상대방에게 충성(+) / 모멸(-)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아나이스 챔버스: 상대방에게 안락(+) / 불쾌(-)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어쨌든........ 다른 사람들이 수근덕거려도 우리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걸 적어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소문도 누명도 함께 있을 때는 덜 신경쓰여요. 온곳에서 들려오는 소문으로 불편해도 제이미와 함께 있을 때는 그래도 조금 편안한 기분입니다. 안락 가질게요.)
(To 제이미 맥셰인): ㅎㅎ
제이미 맥셰인:(충성충성)(앤이 굳이 자신과 이렇게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까지 자신을 살피며 계속 위로해주려는 마음을 알수있습니다. 왜 그러는지도 알아요. 분명 매번 이상한 소문에 말려드는 자신이 속이라도 크게 상하지않았을지 걱정하는것이겠죠. 앤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배려하니까요. 그런 앤이 언제나 고맙고 분명 본인도 마음 편할 상황은 아닐 앤에게 최선을 다해 앤이 상처받지않도록 이번 일을 해결해주고싶습니다. 앤에게 충성의 마음을 가집니다.)
제이미 맥셰인 : 폭로
제이미 맥셰인:(ㅎ)
콜던 데셔:(아니)
아나이스 챔버스:(나니)
GM:(ㅎ)
앤과 함께 있노라니, 제이미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꾸만 이상한 감정이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게 무슨일이야)
GM:아아, 말해서는 안 됩니다. 말하면 안 되는데...
하지만 참으려고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말해버리고 싶어집니다.
앤이라면... 나의 전부를 이해해주지 않을까?
제이미 맥셰인:...(잠시 앤을 어딘가 굳게 마음먹은 시선으로 바라보다 크게 망설입니다) ...앤, 잠깐 사람 없는곳으로 가도 괜찮을까?
아나이스 챔버스:....어..... 어....?
(하고 당황한 듯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조금 불안해져요.)
제이미 맥셰인:(앤을 이끌곤 연회장을 빠져나와 인적이 드문 정원으로 향하며 잠시 시선을 피합니다) ...가게안에서 수상한 사람은 보지못했다고했지? ...나는 어땠어?
아나이스 챔버스:(얌전히 따라왔다가 고개를 갸우뜽해요) 너....라니? 무슨 뜻이야?
제이미 맥셰인:...내가 그 문 너머로 사라지기전에. (주변을 둘러보며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하곤 앤을 바라봅니다) 내 행동이 이상하거나, 그런건 없었어?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에게 정말로 뭔가 마법이 걸려있다면, 그렇다면...... 적어도 제이미를 지금 상태 그대로 온전히 신뢰하는 건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이미를, 더 정확히는 제이미에게 걸려있을지도 모를 마법에 대한 불신감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겠죠.)
제이미 맥셰인:...도와줘. 내가 나에대해 확신을 가질수있도록. 이 사건에대해 좀더 알아보고싶어. 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고싶어. 난 아니야. 나는 절대로 그런짓을 한 기억이 없어. 하지만... 확신할수는 없어.
아나이스 챔버스:(입을 굳게 다물고 제이미를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고개를 천천히 끄덕거려요.) ......알았어. 내가......(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는 할까? 걱정을 애써 삼키며)......도와줄게. 같이.... 찾아보자.
제이미 맥셰인:(앤의 표정을 살피며 애써 고개를 끄덕입니다)...고마워
아나이스 챔버스:(자신도, 제이미도....... 제이미를 온전히 믿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이미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는 없어서 애써 웃으며 장면 닫습니다.)
1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등장인물 : 전원
콜던 데셔:(일단은 아마.. 장면 1에서 시간이 지나서.. 그 주의 주말일 것 같아요.)
제이미 맥셰인:(쪼아요!)
아나이스 챔버스:(넹 ㅇ0ㅇ9)
콜던 데셔:아마 사람이 좀 적을 오전에! (다들 자는시간에 억지로 콜던이 모두를 깨워서 나왔다는 걸로!)
GM:좋습니다. 장면표를 굴려주세요!
콜던 데셔:정갈하게 빗질된 거리에, 무언가 눈에 띈다.
아나이스 챔버스:(앗 뉴브금)
콜던 데셔:(어딘가에서 탈출했는지 발 밑에서 돌아다니는 개구리 초콜렛을 발로 툭, 찼다.)
일단 아무리 교장선생님께서 허락해 주셨어도... 눈에 띄지 않는 게 좋겠지.
아나이스 챔버스:.....응....(졸려서 눈이 가물가물합니다. 콜던은 이 시간에 일어나고도 안 졸린 걸까?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끄덕거려요.)
콜던 데셔:(흐흑 브금 좋아서 자꾸 멍하게 브금 듣게 돼요 이런거 너무 좋아)
제이미 맥셰인:(개구리초콜렛~~) (콜던의 발에 차인 개구리 초콜렛을 애석하게 바라보다 주위를 둘러보곤) 그때 점원이라던가.. 누가 우리를 알아보지는 않겠지?
GM:(호그스미드의 거리에 울려퍼지는 음악입니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캐롤이라도 연습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콜던 데셔:뭐, 이 시간에 아침부터 돌아다니는 호그와트 학생들은 없겠지만 직원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개의치않고 발을 움직인다.) 모르겠네. 지금은 출근해서 가게 오픈을 하고 있지 않을까?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의 말에 괜히 신경이 쓰이는 듯 후드를 머리에 뒤집어씁니다. 아침 일찍 나오느라 헝클어진 머리도 감출 겸...) 그러려나...
GM:허니듀크라면 오픈시간이 11시니까요, 아마 지금은 오픈 준비에 한창일 겁니다.
그쪽으로 가면... 여러분에게 누명을 씌운 그 점원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이미 맥셰인:...별로 만나고싶진않긴하지만~ 보자마자 또 사람불러모으는거아냐?
아나이스 챔버스:그런 건 싫어....(하고 질린 표정을 지었다가) 그치만 달리 조사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콜던 데셔:우리가 허니듀크 건물로 들어가는 통로를 들어가려면 직원에게 부탁을 해야하긴 하니까...
거기 사는 사람들 말고는 그쪽으로 들어갈 수 없다면서?
그리고 좀...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게 말이야....(살짝 한숨을 내쉬어요.)
....물어보고 싶은 거?
콜던 데셔:.... 그 우리에게 대답하고 나서 바로 우리를 쫒아왔는지.. 라거나.
아나이스 챔버스:.......? 그건 왜?(졸려서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건지 말뜻을 곰곰히 살펴요.)
제이미 맥셰인:분명 그렇다고 했었지... 그런것치곤 문단속에 그다지 신경을 안쓴것같았지만. (머릿속에 흐르는 생각은 잠시 한켠으로 치워두곤) 그렇게나 가게에 사람도 많았는데 바로 쫒아오진 못했을거같긴해.
콜던 데셔:바로 쫒아왔으면 범인이라고 단정짓고 소리지른 것 자체가 이상하잖아?
제이미 맥셰인:난 가게에서 그 문은 보통 어떨때 쓰는지가 알고싶은데. 그걸 알면 왜 열려있었는지도 예상해볼수있을거같고
콜던 데셔:분명히 카운터에서 질문하던 우리를 기억할텐데.
제이미 맥셰인:그 노인에대해 알고있었는지도 궁금하고...
(From 콜던 데셔): '정확히는 우리가 기억을 잃었을지도 모르는 시간을 조사하고 싶은 거지만...'
GM:이럴 땐 역시 CCTV를 돌려보는 게 직빵인데 말이에요. 가끔 보면 마법사 사회가 머글 사회보다 불편하다니까요.
아나이스 챔버스:(껄끄러운 듯이 고개를 돌린 채 딴곳을 바라보고 있어요.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젤리.... 신상품 민트초코맛 우웩....)
그, 그런 짓 하지 마....(소곤소곤)
콜던 데셔:... (슬쩍 눈썹을 들고 제이미를 쳐다봤다.) 괜찮을 거 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엣.....(하고 콜던을 쳐다봐요.)
점원:(궁시렁궁시렁...)
(바깥 매대에 한눈에도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상품들을 차곡차곡 쌓아 초콜릿 트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그러고 간지럼에 정신이 팔리면 우리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도 되고....
제이미 맥셰인:그치? 콜던도 그렇다잖아~! 역시 당하기만해선 성이 안풀린단말이지
아나이스 챔버스:......(별로 좋지 않은 생각인 것 같은데...... 하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진 않고 어물거려요.)
제이미 맥셰인:(나 진짜 해? 해버릴까?)
점원:(챡.....챡....)
콜던 데셔:(고다)
이왕이면 저 트리도 다 무너트려 버릴까.... (중얼;)
제이미 맥셰인:(몰래 지팡이를 꺼내들며 작게 속삭입니다) 릭투셈프라..!
GM:제이미의 속삭임이 끝나자마자, 어린 마법사들의 음모는 전혀 모르는 채 열심히 일하던 점원은- 접이식 사다리 위에서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쾅!
아나이스 챔버스:(괜히 움찔거리며 후드를 더 푹 눌러써요.)
점원:이힉, 이힉, 이히히히힉!
으하학, 뭐야, 왜, 왜이렇게 간지러운, 으하하하학!
아나이스 챔버스:주문... 너무 세게 걸린 거 아냐?(속닥속닥)
GM:점원이 온 몸을 긁어대며 마구 몸을 뒤틉니다!
콜던 데셔:쉿, 그럴 시간 없어. 후딱 안보는 사이에 안으로 들어가자.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저래도 되는 걸까......... 불안한 표정으로 점원을 잠깐 쳐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어?? 어차피 그리 오래가진않을거야. 들어가자..! (일단 잘못넘어지진않았겠지 사다리위에있을줄이야; 조금 직원을 살피곤 가게안으로 호다닥 숨어듭니다)
콜던 데셔:봄바르다! (트리를 겨냥하여 조용하게 폭발하도록 주문을 썼어요. 큰 폭발 소리가 가게 종소리를 숨겨줄 것이다.)
제이미 맥셰인:(개악동들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이히히힉, 으하하학! 히이익! 가, 간지러워!! 그만해!!
어, 어, 어, 으아아악!
쾅!
아나이스 챔버스:(우리 진짜 범죄자 같은데...... 하는 생각을 삼키고 제이미와 콜던을 따라 쏙 들어갑니다.)
GM:무언가 공중에서 폭발하는 소음과 함께..
콜던 데셔:(트리가 폭발하는 틈을 타서 몰래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뭐 훔쳐먹으려는 건 아니니까 괜찮을것이다.)
GM:직원이 공들여 쌓던 초콜릿 트리가 폭발하며, 사탕과 초콜릿들이 점원의 몸 위로 우르르 쏟아집니다!
콜던 데셔:(씨씨티비라는 머글의 문명을 이용 안 한 마법사들의 잘못이다.)
제이미 맥셰인:이 제이미 맥셰인을 적으로 돌리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라고~ (못된미소를 지으며 지팡이를 빙글 돌려 집어넣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까운 간식들......)
GM:이른 아침의 때 아닌 소음에 놀란 사람들이 저마다 창문을 열고 거리를 내다보는 틈을 타, 여러분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허니듀크로 잠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점원:이힉, 이히힣,ㄱ 으아아악, 내, 내 다리! 다리가 부러진 것 같, 이히히힉!
콜던 데셔:(세상에;)
제이미 맥셰인:(? 전과가 생겼는데?)
GM:바깥은 점원의 웃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뒤섞여 완전히 아비규환입니다.
덕분에 사람들의 시선은 확실하게 바깥으로 쏠리겠어요!
콜던 데셔:뭐... 저 정도는 금방 고치겠지. (;)
아나이스 챔버스:............주문이 좀 심했나봐....(속닥)
제이미 맥셰인:학교 밖에도 폼푸리부인이 있었으면 좋았을뻔했네(조금 죄책감느낌)
아나이스 챔버스:뭐.... 병원이라도 가면 되겠지(침침한 표정)
GM:허니듀크 안은 아직 조명을 모두 밝히지 않은 탓에 조금 어둑어둑합니다만,
내부를 알아보기에는 충분한 양의 빛이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옵니다.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저 직원만 아니었어도 우리가 이런짓을 하게되는 일은 없었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제이미 맥셰인:(우릴 나쁘게 만든건 사회다)(?)
GM:제이미가 열고 들어갔던 바로 그 문제의 뒷문 또한, 출입구의 맞은편에 아주 잘 보입니다.
콜던 데셔:본인 업이지. (고개를 끄덕인다. 가게의 가장 안쪽으로 성큼성큼 들어가서 신상품 매대 옆의 문이 잠겨있는지 확인한다.)
GM:오늘은 잠겨있네요!
제이미 맥셰인:어때? 잠겼어?
GM:평소에 이 문을 늘 잠가둔다는 직원의 증언은 사실이었나봐요.
이제 어쩌죠?
콜던 데셔:(흠.. 주문으로 열리려나? 일단 지팡이를 대고 외쳐봅니다.) 알로호모라.
GM:주문판정. (보조판정입니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주문
4+5
목표치: 6
알로호모라
GM:콜던의 속삭임에 반응이라도 하듯, 문고리가 찰칵 소리를 내며 옆으로 돌아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건 정말 범죄자 같은걸.... 하는 생각을 속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바깥을 살피며 매대뒤로 숨습니다) 애초에 문따윌 여는데에 난폭한 주문같은건 필요없다고. 이까짓 문 하나 여는데에 바깥에있는 사람이 떠밀려 떨어질정도의 주문을 왜 쓴단말야? 호그와트 1학년생도 그정도는 할 수 있을거야
들어가보자
콜던 데셔:(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확실히 이건 가장 기초 주문인데... (한숨을 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나갈때만 제대로 잠그거나 건물의 다른 출구를 찾아보면 되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둘을 따라 조심스레 들어가요.)
GM: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은 여러분이 기억하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허니듀크 건물을 위아래로 잇는, 건물 전체의 통로.
제이미 맥셰인:어차피 그 직원은 곧 병원에 갈테니 괜찮아. 나갈때 마주치진않을거야 (바깥으로 나온뒤 익숙한 계단을 내려다봅니다. 시체가 있던곳은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GM:계단이 지그재그로 나있고, 계단 아래에는........
제이미 맥셰인:(역시 치워져있겠지)
GM:오늘은 아무런 시체도 보이지 않아요.
휴. 다행이네요!
아나이스 챔버스:(머글식이었으면 저기에 흰 테이프로 시체 위치가 표시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중입니다.)
GM:하긴, 일주일이나 지났으니까요. 역시... 증거같은 건 전부 마법부에서 가져갔겠죠?
제이미 맥셰인:그때 분명... 이쯤에서 저쪽으로 다리가 먼저 보였었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렇지?
콜던 데셔:맞아, 다리가 보였던건 기억나. (주변을 돌아보며 천천히 계단을 내려간다.)
GM:제이미가 가리킨 곳에는 아꾸 깔끔한 마룻바닥만 있을 뿐이에요.
제이미 맥셰인:우리가 아니라면... 혼자 미끄러져 떨어진게 아니라면.. 누군가 민 사람이 또 있었을까? (위쪽으로 난 계단을 올려다봅니다) 혼자 살던 노인이었을까?
아나이스 챔버스:3층에 살던 사람이니까.... 3층에서 밀었다거나?(고개를 갸웃거려요.)
GM:이 건물은 총 3층짜리 건물으로, 1층과 2층은 허니듀크, 그리고 3층은 일반 가정집으로 된 형태입니다.
피해자는 3층에 사는 마법사라고 했었죠.
제이미 맥셰인:난 그때 아무 기척도 못느꼈지만... 사실 사람이 쓰러져있던것만 봤었어서. 주변의 다른걸 느낄 겨를은 없었어
GM:마법사는 1층의 계단 옆에 떨어져 죽어있었습니다. 사건현장 옆에는 건물 바깥으로 나가는 현관문이 보입니다. 역시 안에서 잠겨있는 형태예요.
아나이스 챔버스:나도 딱히 기억나는 건....(하면서 기억을 되살려보듯 이곳저곳 두리번거립니다.)
GM:아나이스는... 홈지언이었죠?
제이미 맥셰인:...아마도 내 기억으론 그래 (현관문을 잠시 매만져보곤) 나중엔 이쪽으로 나갈수있겠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렇다면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나이스 챔버스:(홈즈가 좋을뿐 추리가 좋은건 아니다)
(캐릭터빠)
GM:아나이스라면 사건 현장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살필 것 같나요?
아나이스 챔버스:(그저 멍한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기억을 되살려보고 있을 뿐...)
GM:그렇다면 현장이 사건을 목격했을 당시와 완전히 똑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사라진 건 노인의 시체와, 그의 소지품 정도일까요?
제이미 맥셰인:깨끗하게 치워갔네. 하긴, 지금까지 그걸 그대로 놔뒀을리가 없지만(한숨을 쉬며 바닥을 신발바닥으로 직직 문지릅니다)
GM:역시 마법으로 복구한 걸까요?
아나이스 챔버스:뭐가 남아 있으면 더 싫을 거 같아....(몸을 움츠리곤 속삭입니다.)
GM:만약 머글들의 사건현장이었다면, 나무로 된 바닥이니 검붉은 피의 흔적 정도는 남았을 법도 한데...
콜던 데셔:...차라리 유령으로 변해 여기저기 날아다니면 물어볼 수 라도 있겠지.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안하겠지만.
GM:바닥이 패인 흔적도, 혈흔도, 전혀 찾아볼 수 없어요.
제이미 맥셰인:그 노인, 뭘 하던 사람이었을까. 그사람이 살던 집은 비어있으려나?
GM: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깔끔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음.....
역시 살인이 아닌 거 아냐?
(낙관적인 추측...이라기보단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면서 둘을 쳐다봐요.)
제이미 맥셰인:그야 아직은 모르지. 우리가 아는건 우리가... 우리는 범인이 아니라는것뿐이니까.
뭐 그정도로 나이가 연로하다면 계단을 내려가다 삐끗해서 떨어지는것도 충분히 있을수있는일아닐까?
아나이스 챔버스:맞아... 계단이 미끄러웠다거나?
콜던 데셔:시체를 발견했을 때, 다른사람 탐지 주문이라도 걸어볼걸 그랬어. 그랬으면 우리가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용의자가 되진 않았을텐데. (아쉬운 표정으로 바닥을 내려다본다. 그때에는 분명 그 시체가 어떤 식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더라...? 아직 제 실력으로는 형태를 불러내어서 그때 그 기억을 그대로 재현하기엔 무리가 있을 테니. 어쩔 수 없이 기억해내기는 싫지만, 천천히 기억을 더듬어 시체에 대한 단서를 추적해봅니다.)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추적
6+4
목표치: 5
GM:(성공!)
아나이스 챔버스:(오늘따라 주운이 좋군)
콜던 데셔:(휴 지금만 같아라;)
GM:확산정보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디용)
GM:여러분이 그렇게 1층 언저리에서 사건현장을 살피던 바로 그 순간
저벅....저벅...
아나이스 챔버스:(끼에엑)
GM:발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건....
3층 쪽입니다!
누군가 1층으로 내려오고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 (움찔하며 아이들을 바라보곤 입을 막습니다) 자..잠깐?? 어떻게해? (소근)
아나이스 챔버스:(입을 딱 다물고 제이미와 콜던쪽을 쳐다봐요.)
저벅...저벅....
콜던 데셔:무슨....? (급하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계단 뒤쪽으로 몸을 숨길 공간이 있을테니 그쪽으로 아이들을 끌어당깁니다.)
GM:어느새 발소리는 여러분의 머리 바로 위쪽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콜던이 제이미와 애니를 끌어당겨 몸을 숨기고 나면,
아나이스 챔버스:(허둥지둥거리며 콜던을 따라들어갑니다. 심장이 엄청나게 쿵쾅거리며)
제이미 맥셰인:(숨을 죽인 채 내려오는 사람에게 여차하면 주문을 쓸수있도록(;) 지팡이를 소매속에 숨깁니다)
GM:등이 잔뜩 굽은 체형의, 검은 로브를 쓴 누군가가 세 사람의 앞을 지나쳐 계단을 마저 내려옵니다.
후드를 깊게 눌러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세 사람은 로브를 뒤집어쓴 인물의 등을 보며 기묘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어요.
콜던 데셔:(노인....? 인상을 찌푸린다. 3층에 사는 사람도 노인이 아니던가?)
(이미 죽었을테지만...)
GM:미지의 인물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잠긴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섭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돌아가신 분의..... 아내라거나.......? 하고 괜히 쓸쓸해집니다.)
GM:바로 그 순간.
열린 문을 넘어 불어온 바람에 의해 '누군가'의 후드가 벗겨집니다.
세 사람 모두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여러분이 죽음을 목격했던, 바로 그 '노인'의 얼굴을 말이죠.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몸을 움츠리곤 상대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
<노인의 시체>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입을 떡 벌렸다가 자기가 무슨 소리라도 낼까봐 허겁지겁 양손으로 입을 가려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러고보니 점원은 괜찮을까 모르겠네.... 하고 잠깐 생각했다가 떨쳐내곤) 뭐...... 범죄자도 악동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야...
콜던 데셔:내 탓 아냐. 그건 그 사람 업이지.
제이미 맥셰인:앤도 일학년때에 비해선 긴장이 덜해보이고, 너희가 점점 더 익숙해지는거같아서 항상 기쁘다니깐~!
아나이스 챔버스:네 탓이라곤 안 했어....(하고 잠깐 항변했다가 제이미의 말에 모호하게 웃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맞아, 그사람때문에 우리는 학교를 퇴학당할지도 모른다고 (미간을 찌푸리며) ...본거라곤 이미 쓰러진 노인밖에없으면서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한숨을 푹 쉽니다.)
콜던 데셔:(고개를 끄덕인다. 어짜피 병원에 가면 멀쩡하게 고쳐질거.)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무슨 이야기를 나눴길래 그렇게 화를 내던 사람이 진정을 하고 나갔는지 영 수상쩍어. 계획이란것도 그렇고... 그냥 위험한 물건을 취급하는 잡화점 주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사람이 만약 그 사건을 꾸며낸거라면 저사람의 증언을 받아내면 우리의 무죄도 입증될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렇게.... 되면 좋겠네.
콜던 데셔:그게 말처럼 쉽냐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아나이스 챔버스:(한숨 살짝 쉬곤) 그래도 뭐...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나을.....지도...(자신은 없다.)
제이미 맥셰인:뭐, 일단 다들 주말에 한가롭게 놀러와서 나쁜 장난이라도 꾸미는 표정을 지어보라고 (허리에 손을 짚으며) 수상해보이면 안되잖아? 특히 앤은 더 그렇고. 앤은 얼굴에 다 티가 난단말야
아나이스 챔버스:으, 음........(하고 콜던과 제이미를 번갈아 보다가.... 제이미가 자주 짓는 표정을 어색하게 따라해봅니다.)
콜던 데셔:.... 네가 앞에 서 있으면 되잖아. (제이미를 툭 떠민다.)
아나이스 챔버스:(긴장한 탓인지 뭔가 미묘하고 음흉한 표정이 되었다.)
제이미 맥셰인:(앤이 이상한 표정을 지어서 순간 빵터집니다) 아 잠깐; 밀지마! 웃겨죽겠네 으흐흑..(소리죽여 흐느끼곤)
그..그래 그정도면 된거같..흐흑..(입틀막) 나..나만믿어 얘들아
아나이스 챔버스:뭐, 뭐야..... 너 따라한 거거든...?(하면서 얼굴이 새빨개져요.)
제이미 맥셰인:뭐어?! 내가 언제 그런 이상한 표정을 지었냐..!
아나이스 챔버스:했어...!(일단 우겨봄;)
제이미 맥셰인:콜던; 네가 뭐라고 한마디 해줘
콜던 데셔:(둘의 싸움이 끝나길 차분하게 기다린다.)
...난 슬슬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하고는 그냥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도로 후드를 뒤집어쓰고) 난 그냥.... 이러고 있을게....
제이미 맥셰인:넌 내 명예가 이렇게 훼손되고있는데 아무렇지도않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흠.. 뒷면내용이 가게에 들어가서 판정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가게를 들어가기전에 판정해야할까요?)
콜던 데셔:(짧게 앤 쪽으로 시선을 한 번 두었다 이내 다시 고개를 돌린다.)
GM:가게에 들어가는 것은 수상한 잡화점 핸드아웃을 조사하는 것으로 취급합니다! (판정이 필요함)
제이미 맥셰인:(오옹! 좋아요!)
(허리를 꼿꼿하게 펴곤 다시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잡화점문에 손을 얹습니다. 그간 수많은 소문이 있었지만 주변의 누구도 가볼 생각을 못해봤다는 그 잡화점..! 분명 가게 주인은 수상하고, 뭔가를 꾸미고있는거같고, 우리는 그것을 파헤쳐보기위해서 이곳에 들어가는것이지만... 덤으로 잔뜩 위험하다는 그 판매상품들을 실컷 구경하고 이야기를 듣는것정도는 아무 문제없겠죠. 문을 열기도전부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제이미는 눈을 반짝이며 당당하게 잡화점 문을 열어 제껴 그 안의 온갖 수상한 물건들을 한가득 눈에 담습니다. 풍경으로 판정합니다)
GM:(굴려주세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풍경
5+1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휴)
GM:성공. 확산정보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실례합니다~!
GM:제이미가 잡화점의 문고리에 손을 얹고 기세좋게 문을 열어젖히려던 바로 그 순간,
제이미 맥셰인:(디용?)
콜던 데셔:(순간?)
GM:검은 천이 드리워진 가게의 유리창에 불타는 듯한 두 눈동자가 비칩니다.
여러분의 바로 뒤에서요.
아나이스 챔버스:(움찔)
제이미 맥셰인:(?????????)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런, 이런.
제이미 맥셰인:어..?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문을 덜컹 흔들곤 뒤를 돌아봅니다) 으악?!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렇게 이른 시간에 찾아온 손님이라니, 곤란하군요.
GM:세 사람이 뒤를 돌아보면, 대체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던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아니 뒤에서??)
콜던 데셔:(빠르게 뒤를 돌아보고는. 놀란걸 숨기기 위하여 눈에 힘을 줘, 내심 긴장해서 쳐다본다.)
GM:아니, 애초에 이 문 밖으로 나오질 않았는데...?
불타는 눈동자의 마법사가 여러분 세 사람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당황해 후드를 더 푹 눌러씁니다.)
<수상한 잡화점>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GM:세 명 모두 <추적>으로 공포판정
아나이스 챔버스:(공포판정 짱마나)
콜던 데셔:(오늘도 약간... 맞춤형 특기를 찍어왔군요)(이대로라면 7학년땐 로또를 해도 될거같은)
콜던 데셔 ROLL 추적
2+3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추적
4+6
목표치: 7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추적
4+5
목표치: 6
어... 아..안녕하세요..? (한껏 놀란 표정으로 입을 벌리며) 어..언제부터?
아나이스 챔버스:(긴장한 걸 들키기 싫은지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후드 안쪽의 시선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어요.)
GM:잡화점 주인은 제이미를 몹시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며 입가에 짙은 미소를 띄웁니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여러분이 저를 눈치채주기를 쭉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야 뭘봐)
수상한 잡화점 주인:학생들이 제 가게를 궁금해하는 건 꽤 드문 일이거든요.
제이미 맥셰인:뒤..에서요? 그거 완전 기분나ㅃ...아니, 엄청 장난스럽네요~!
콜던 데셔:(아까 이야기를 들은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주인을 쳐다본다.)
수상한 잡화점 주인:(웃으며 한 걸음 더 다가와, 활짝 열린 가게의 문을 도로 닫으며 문 앞을 막아선 자세로 세 사람을 내려다봅니다.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걸려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어...들어가면 안돼요? 저희 이래뵈도 꽤 고학년(눈동자를 굴렸다)이에요!
아나이스 챔버스:(대놓고 너무 수상해서 목덜미의 솜털이 쭈뼛쭈뼛 섭니다. 무서워하는 걸 안 들키려는 듯 노려보기 시작해요.... 후드 너머로.)
콜던 데셔:.... 솔직히 뒤에서 인기척도 없이 쳐다보고 있었다니. 가게 주인이라도 기분 나쁜건 맞지. (문이 닫히는 걸 불만스럽게 쳐다봤다.)
제이미 맥셰인:말썽 안부릴게요!
수상한 잡화점 주인:이런, 이런. 여기까지 찾아온 걸 보아하니... 그래요, 희귀한 재료를 구하고 계신 모양이군요.
제이미 맥셰인:(바닥에 부서진 잔해를 잠시 문질러 치우곤 지팡이를 집어넣습니다) 하, 이제야 좀 살거같네 (얼굴을 문지르며) 대체 1,2학년 내내 이 정신나간 시야를 어떻게 버텨온거지?
아나이스 챔버스:(잠깐 한숨을 내쉬고, 제이미가...... 멀쩡해 보이는지 확인해봅니다. 눈을 느릿하게 깜빡거리고는 이윽고 작은 목소리로)...........고생, 했어....(누구한테 하는말인지는 모르겠으나.)
GM:그것이 제이미가 결국 베일리 코헨의 비밀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이미와 베일리를 이어주던 연결고리인 모래시계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부서졌다는 사실 뿐일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불렀어 콜던? (고개를 돌리며) 숙제하러 가자 앤. 주말도 얼마 안남았잖아
GM:제이미는, 이제 더는 '이상한' 것들을 보지 않게 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응.... 도서관 갈까?
GM:아까부터 줄곧 거슬렸던 환각도, 환청도, 더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요.
콜던 데셔:... (이젠 보이지도 않는 모래시계를 잠시 내려다보았다. 조금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잠시 자리에 서있었다.)
GM:그렇다면 베일리는 어떻게 된 걸까요?
그는 처음부터 그곳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래시계가 산산조각나는 순간 강풍이 몰아닥쳤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가 서있던 자리에는 조각난 신체 조각 같은 것들이 널려있어요.
제이미 맥셰인:(?)
(네?)
GM:어떤 것은 노인의 신체이며, 어느 부분은 썩었고, 어느 부분은 갓 도려내진 듯 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머)
제이미 맥셰인:(네???)
콜던 데셔:(대체 무슨일이야)
GM:중복된 신체는 없지만, 모두 모아도 한 사람 분이라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 신체들 또한, 여러분이 주목한 바로 그 순간에 작은 입자가 되어 공중으로 흩어집니다.
제이미 맥셰인:(방금 내가 문질러 치운게... 어?)
콜던 데셔:(흠칫해서 베일리를 찾던 시선이 허공에 멈추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제이미 맥셰인:(<ㅇ>)
아나이스 챔버스:..........?(자기 눈이 잘못되기라도 한 듯 인상을 찡그렸다가...... 아무것도 없자 눈을 비빕니다.)
GM:결국 남은 것은, 주변에 잔뜩 흩어진 종이들 뿐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바, 방금..... (봤냐고 물어보려 했지만 조금 두렵다.)
GM:모으면 대충 노트 한 권이 나올법한 분량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다..다행이다, 그렇게 부서질줄은 몰랐네; (가슴을 쓸어내리며) 도대체 뭐였던거야 그녀석?
(종이를 집어 모아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뭐에 홀리기라도 한 표정으로 종이를 같이 주워줍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인가받지 않은 시간여행을 한 녀석이라니, 좀 놀랐지만 이젠 괜찮습니다. 그대로 뒀다면 분명 당신이 제이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방해했을 테니까.
<베일리 코헨의 일기장>을 공개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이)
콜던 데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베일리랑 너희한테. 차마 여기까진 말을 마치지 못하고 흩어진 종이 쪼가리들을 쳐다본다. 방금까지도 3년동안 알던 사람이, 정확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제 고약한 시체더미가 되어서 허공에 떠다니는 걸 봤더니 조금 혼란스러워 벽에 몸을 기댔다.)
.....도서관은... 너희끼리 가. 나는 좀....
가서 쉬어야겠어.
GM:호그와트에는 더이상 발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은 평화를 찾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종이를 훑어보곤) ...불쌍한 녀석, 왜 그렇게 되었나했더니. 마법 사고였나
아나이스 챔버스:...........응..... 쉬어...(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하지만...... 우리가 책임질 수 있는 일은... 애초에 아니었....어.(누가 긍정해주길 바라는 듯이 속삭이고는 손에 밴 땀을 망토 자락에 닦아냅니다.)
제이미 맥셰인:먼저 들어가 콜던, 앤도. (종이를 접어 품에 집어넣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돌아다녔잖아. 내일 아침에 다시 개운하게 보자.
콜던 데셔:.... (말 없이 둘을 바라보다가 등을 돌렸다.) 그래. 오늘 일찍 일어나느라 수고했어. 이따 저녁시간에. ...그때 보자. (자신의 고집때문에 제이미가 고통받았다는 건 알기 때문에 차마 더 말은 잇지 못하고 자신의 기숙사로 걸어갔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이 일기장은 나중에 태워지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난....... 난 도서실에 좀 가야겠어..... 숙제도 하고......(괜히 얼굴을 잠깐 만졌다가 도서실로 향합니다.)
제이미 맥셰인:(뒤돌아 각자의 길을 가는 친구들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곤 자신의 기숙사로 몸을 돌려 사라집니다. 장면닫습니다)
(From PC1 생쥐): 마스터 두려워요 손잡아죠... 앞으로 어케하면좋져
(To 제이미 맥셰인): 할수있다 할수있다 제이미 이케~~~~~~~
(From PC1 생쥐): 제이미 아니자나~~~~~~~~~~~~~~
(To 제이미 맥셰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PC3 야단): 정말...... 이 사명 이룰 수 있을지 갑자기 걱정이되기 시작했어욬ㅋㅋㅋㅋㅋ
(From PC3 야단): 우리.....친구지?(질척)
PC3 야단:흠 이럴땐 역시 함가정신이 중요하겠죠
이참에 감정갱신하자(;) 제가 먼저(넘)
(To 아나이스 챔버스): 자연스러웠다
(From 아나이스 챔버스): (자연스럽기위한 몸부림)
PC3 야단:이리와 콜던;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도 나올래?)
PC1 생쥐:(고민된다 이번 장면은 구경할래)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PC1 생쥐): 제이미도 아닌 할부지가 나가서 초칠순없어
2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등장인물 : 아나이스 챔버스와 콜던 데셔
feat. 눈치껏 빠져준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음...... 그러면 호그와트로 하고 장면표에 따라 얼마나 지났는지를 설정해보겠읍니다)
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쟤들이 계단에서 밀친 거래."
GM:(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얼마 안지났겠군)
PC1 생쥐:(이자식들)
GM:(아직도?)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그렇다면 콜던은 여전히 미묘하게 둘과 대화는 하지만 전처럼 오래 같이 있지 않고 계속 과제가 있다거나 하면서 혼자다니고 있을때쯤이겠네요)
(To 제이미 맥셰인): 할부지 이름은 정햇나요 쓸데없이 궁금
GM:호그와트에는 새로운 소문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애써 의연한척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으나... 아나이스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자존심을 세우고 있음을 알만한 표정이다. 조금은 상처받은 듯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익숙한 붉은머리를 찾아 헤메는 중)
소피아 퀸:그래, 쟤들 싸웠다니까! (속닥)
콜던 데셔:(소피아~)
아나이스 챔버스:(싸웠다기에는 애매하지만...... 어쩌면 차라리 싸우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이 눈에 보이니 점점 더 전전긍긍하게 되고 있어요.)
(그간 아나이스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이미를 위해서는 어쩌면 그게 최선이었을지도 몰라요. 언제까지고 계속 환각을 보고 이상한 목소리를 들으며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취급되는 건 제이미도 힘들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언젠가는... 솔직히 말하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난폭한 방식이긴 했으나..... 그래도 언젠가는 억지로라도 헤어져야 할지도 모른단 생각은 늘 하고 있었으니.... 그게 제이미의 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콜던 데셔:(흠... 아마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아서 오히려 더 앤이나 제이미가 붙잡기도 애매한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저 편에서 소근거리는 퀸을 모른척, 마법약 교수님의 방에서 나와 슬리데린 기숙사로 향하고 있다.)
(From PC1 생쥐): 할아버지 이름... 에드먼드로 할가여
(To 제이미 맥셰인): 호오 조아요
(To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의 영혼은 코낸내 자는 중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나 콜던은.... 콜던에게도 무언가 설명이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콜던은 아닌 척 보여도 정이 많은 타입이니까... 그렇게 아무 말도 없이 베일리를..... 떠나보내는 것은 콜던에게 충격이었으리란 생각을 하며... 아나이스는 조금은 자책을 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자기가 뭔가 말릴 수 있지 않았을까? 뭔가... 그래도 조금은 더 나은 상태로 끝낼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사실 마음속에 가장 깊이 남아 있는 것은..... 어쩌면... 자신이야말로 가장 베일리를 귀찮아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래서 제이미가 모래시계를 부수는 그 상황에서- 조금은 후련하단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죄책감이 아나이스로 하여금 콜던을 더욱 신경쓰게 만들어요. 어쩌면 자신이.... 뭔가 더 잘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어쨌거나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아나이스는 겨우 콜던을 발견한 듯....... 그러나 대놓고 반기지도 못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흘끔거리며 애매하게 콜던의 뒤를 따라가요. 마치 자신도 그쪽 방향에 용무가 있다는 듯이;)
콜던 데셔:(걸어가다가 제 뒤에 따라오는 아나를 발견하고 살짝 걸음이 느려졌다. 말을 걸어야하나? 잠시 고민했다가. 굳이 안할 필요는 없지. 뒤를 돌아 마주한다.) 왜?
아나이스 챔버스:(고작 한 마디 들은 것뿐인데 화들짝 놀라 펄쩍 뛰었다가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아, 아, 아, 안녕..... 너도 이쪽 방향으로 가니?(하며 고개를 듭니다...... 이쪽 방향....이라 함은 슬리데린 기숙사....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닫고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벼, 별로 널 따라온 거 아니거든?!........이 아니라..............맞아..........(급격하게 침착해집니다.)
GM:(귀여운걸)
PC1 생쥐:(귀여워)
아나이스 챔버스:(속으로는: 진정해 아나이스! 넌 할 수 있어!)
콜던 데셔:(횡서수설하는 앤을 평소처럼 무심하게 보다가 손에 들고 있던 책을 정리해서 제 옆구리에 끼웠다.) 무슨 일 있어? 마법약 과제라면 어제 난 끝냈는데.
아나이스 챔버스:과제?!(그런 거 있었나?! 요새 늘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곤 심장이 철렁해졌다가... 애써 정신을 다잡고는)과, 과, 과제 얘기 하러 온 거 아니야...........
난....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하지만 뭐라고 운을 띄우면 좋담? 뭔가 생각은 많이 했는데 막상 콜던을 눈앞에 두니 머릿속이 새하얘집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 약이라도 한 번 더 먹어 두는 건데)
콜던 데셔:(아무것도 묻지 않고 평소처럼 앤이 마저 말할 수 있게 기다린다.) ....듣고 있어.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니까..... 그게........(콜던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니 더욱 주눅이 듭니다. 마치 자신이 죄다 잘못한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며) ............미안해....
콜던 데셔:....... (살짝 당황해서 쳐다본다.) 그러니까... 뭐가? (앤의 성격을 배려해 제 말이 다그치는 것처럼 들리지 않도록 조금 느리게 말했다.)
아나이스 챔버스:(움찔했다가 살짝 숨을 내쉬며 시선을 피합니다. 손으로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괜히 뱅글뱅글 꼬며) 그러니까..... 그...... (이렇게 말해도 될까?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있는 거 아닐까? 숨을 살짝 들이쉬었다가) ....모래시계 말이야.....
(To 제이미 맥셰인): 잘못한 건 에드먼드인데 애먼 애들만 고통받고 있다 할아버지 어쩔거여
(From PC1 생쥐): 불법거주 나가주세요 나쁜 할부지 새파랗게 어린 애들에게 무슨짓이야 ㅠ
콜던 데셔:.... 아, 그거. (애써 무덤덤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다.) 너나 제이미 잘못이 아니잖아. 굳이 사과할 필요는 없어. 애초에 그 모래 시계는 제이미가 가지고 있기로 했던 거였고. (모래시계와 연관된 누군가의 언급은 의도적으로 피한 채로 고개를 돌렸다.) 그동안 제이미도 힘들었고, 너도 신경쓰고 있었잖아.
GM:(아무래도 애들이 PTSD에 시달리고 있는 것만 같아 안쓰러워짐)
콜던 데셔:(으흐흑ㅋㅋㅋㅋ 앤이랑 제이미 쓰다듬)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콜던과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눈동자는 벽면과 바닥을 이리저리 휘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따지자면... 아나이스도 그것이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설명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고는 생각해요. 적어도 자신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콜던은 조금은 상처를.... 덜 받지 않았을까?) 난...... 나는.... (하다가, 여전히 자신은 베일리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몸을 살짝 떱니다. 고개를 숙이며) 네가..... 그렇게 상처받을 거라곤 생각 못했어....
PC1 생쥐:(으흐흑 우리애들...ㅠㅠㅠ아직 삼학년 애기들인데...)
(To 제이미 맥셰인): 나중에 에드먼드 짓이었다는 거 알면 어떻게 반응할지 너무 궁금하다
콜던 데셔:(작게 인상을 구겼지만 앤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보지 못한 틈을 타 눈을 감아 표정을 숨겼다. 다시 떴을땐 평소처럼 표정을 돌려놓고는) 뭐... 그것까진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돼. 상처를 받았다... (그런가? 아무리 생각해도 혼란스러운 감정에 대한 정의는 내리지 못했다. 그때도 이번에도) 그런건 아니니까.
콜던 데셔:슬슬 저녁 먹을 때잖아. 가서 너도 좀 쉬었다가 연회장으로 가야지? (제 발을 한 발 뒤로 뺐다.)
(To 제이미 맥셰인): 스불재 스불재 제이미가 장면플레이어라 어쩔 수 없었다네요
(From PC1 생쥐): 잡화점 주인 가만안도;;;
아나이스 챔버스:(아마 지금 가더라도 한입도 제대로 못 먹을 거라는 말은 빼고) ......기, 기다려.... 난.....(난.... 뭘 원하는 거지? 사실은 이중에 가장 이기적인 것은 자신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알고 있어요. 자신은 그저 다들 예전처럼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베일리 코헨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으리라는 사실 역시도. 그러나 콜던은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콜던의 모두에는 그 애도 포함되어 있던 것이라고.)
아나이스 챔버스:난..... 그러니까..... 난...... 네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고 싶어.........(사실은.... 아닙니다. 그냥 예전처럼 다시 친해지고 싶어요. 그저 그거면 충분합니다. 제이미가 무언가 콜던을 화나게 할 발언을 하고, 늘 차분하던 콜던이 열받아서 결투하고... 자신이 그 사이에서 안절부절못하는 그 관계를.... 몹시 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뿐입니다.)
(From PC1 생쥐): 잡화점 주인이 알고보면 정원사인거아닐까
GM:애니의 바람대로 콜던과 제이미, 아나이스의 관계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From PC1 생쥐): 거기서 파괴하지만않았어도 뭔가 더 알았을지도...
(To 제이미 맥셰인): 글쎄 과연 어떨까~~~
콜던 데셔:(작게 한숨을 쉰다. 이렇게까지 앤이 자기를 붙잡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최대한 빨리 바쁘다고 기숙사로 들어가 버릴 걸 그랬나. 속으로 태연한 척 하느라 앤을 기다려준 것을 조금 후회하고는) 그래...뭐... 따지자면. 당황스러웠던 건 맞아.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들으며 콜던의 표정을 살피고 있습니다.)
콜던 데셔:너도 제이미도. 특히 제이미는 그렇게 지나갈 리 없는 녀석이 그렇게 말을 돌려버렸으니 아마 평생가도 말해주지 않을지도 모르지. (자신의 안색을 살피는 앤을 담담하게 쳐다본다.) 그냥... 작별인사라도 할 시간이 있었으면 했을 뿐이야. (그 전에 만나자마자 외롭다고 하던 애한테 모진 말을 했던 자신의 실수도 영영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고. 며칠동안 생각했지만 겨우 이만큼만 제 스스로도 깨달을 수 있었을 뿐이다. 아직까지도 제 감정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더이상 제 생각을 풀어낼 수 없기 때문에 잠시 앤을 바라봤다.) 아쉽잖아. 친구랑 영영 작별한다는 건.
GM:(콜던...)
(눈물 주륵)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렇지......(심장이 뜨끔하게 아파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조금은 안심하는 자신을 깨닫고 죄악감을 느껴요. 우린 여전히 친구일까? 여전히 우리랑 작별하는 게 아쉬울까?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걸 눈치채곤... 살짝 한숨을 쉬며) 제대로.... 작별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어쩌면 자신이 너무 성급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조금 하기 시작합니다. 콜던에게도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으리라고. 그러나 그것을 버텨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마치.... 더이상은 친구가 아닌 듯한 어색함과 외로움을.)
GM:제이미에게는, 그렇게 아무런 인사도 없이 베일리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던 걸까요? 비록 사람도 유령도 아닌 괴이한 존재였다고는 하나, 3년간 함께 생활해온... 베일리 코헨은 제이미에게 대체 어떤 존재였을까요?
아나이스 챔버스:(그제서야 자신이 무언가 잘못 말한다면 관계가 더없이 악화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얼굴이 창백해져요. 우리는... 정말 괜찮은 걸까? 우리... 아직도 친구 맞지? 걱정으로 감정판정합니다.)
GM: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걱정
4+2
목표치: 5
콜던 데셔:(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 맞지라니 ㅠ)
GM:두사람은 감정표를 굴려주세요
콜던 데셔: 상대방에게 공감(+) / 무시(-)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아나이스 챔버스: 상대방에게 안락(+) / 불쾌(-) 중 하나의 감정을 갖는다(시트의 인물란에 기재)
콜던 데셔:(흠....;)
(From 아나이스 챔버스): 흐흑 지금 어빌리티를 쓰는게좋을가요(땀쥠;
(To 아나이스 챔버스): 그럴거같읍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빌씁니다;)
GM:굴려주세요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유혹(서포트)
6+4
어빌리티: 친애
목표치: 8
감정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판정의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해야 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자신에 대해 감정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강탈)할 수 있다.
아나이스 챔버스:(생각해보면 늘... 콜던은 편안한 상대였던 것 같아요. 쉽게 당황하고 쉽게 긴장하는 자신의 곁에서 진중하게 결정을 도와줬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콜던과 제이미와 함께 있는 시간을 진심으로 편안하게 느껴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조금은... 불편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앞으로도 계속 콜던을 편안하다고 생각하겠죠. 안락 고를게요.)
GM:확인
콜던 데셔:(흠... 콜던은 이미 앤에게 큰 잘못을 한 번 하기도 했는데도 이렇게 자신과 친해지기 위해 다가오는 앤을 이해할 수가 없을거 같아요. 자신의 용서할 수 없는 실수는 그때 뿐이 아니라 이번에도 결국 벌어지고 말았고... 어째든 이 실수들은 돌이킬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자신과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앤에게는 미안하지만 거듭된 실수로 커져가는 자기 혐오를 지금은 감당할 수 없을거 같아요. 애써 무시합니다. 무시의 감정을 가질게요.)
GM:확인.
(To 아나이스 챔버스): 저런
(From 아나이스 챔버스): 그럴거 같았지만 정말로 그랬다고 합니다...(쭈륵)
PC1 생쥐:(더블무시?)
(From 아나이스 챔버스): 그러나 맘대로 안되는것도 인생이기 때무네(넘)
콜던 데셔:(어째든 지금은 제이미도 앤도 무시하는 상황이니 상황엔 맞는것이다;)
GM:(뜻밖의 캐입;)
콜던 데셔:(어떻게 한번을 긍정적인 감정을 스스로는 가지지 않냐 이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1 생쥐:(그럴수있어;)
GM:시트에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갱신해주세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정말 뜻밖의 캐입이 되어버리며..)
GM:결국 이렇게 세 사람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걸까요? 애니와 콜던이 서있는 복도에 찬바람이 씽씽 붑니다.
우리,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콜던 데셔:하여튼... 할 일이 조금 더 남아있어서. 가볼게.
저녁에 식사때 연회장에서 보자.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래.....(지금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해도 콜던이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너무 성급했던 걸지도 모르겠다는 후회를 이제야 하며...... 장면 닫을게요)
콜던 데셔:(흠.... 일단 그럼... 혼자서 장면 열겠습니다)(무언가 둘에게 말을 걸만한 정보를 찾아서)
2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등장인물 : 콜던 데셔
콜던 데셔:(장소는 아마 (곰곰) 밤 중에 베일리를 처음 만난 교실일 수도 있을거 같네요. 원래대로라면 아무도 모르게 공부를 하러 갔을 거 같지만. 양피지와 깃펜을 들고 끄적끄적 하며... )
...바늘이 없던 회중시계. 뭔가 이상했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다니고 있다는 소리는 아직도 없었어. (제 앞에 항상 들고다니던 삼촌의 시계를 내려놓고 툭툭치다가 최대한 자신의 기억을 살려 노인이 가지고 있던 회중시계를 그려내봅니다.)
GM:굉장히 정교한 조각이 새겨진 회중시계였습니다. 첫 눈에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어요.
시계판 위에는 바늘이 없고, 대신 가장자리에 기묘한 글자들이 빼곡히 쓰여있었죠. 콜던으로서는 전혀 읽을 수 없는 언어였습니다.
단순히 문양일 가능성도 있긴 하겠지만요.
콜던 데셔:(원래대로라면 제이미와 앤과 함께 머리를 맞댔겠지만, 아직은 둘의 곁에 가서 대화를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불편해지는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어서 매번 이렇게 혼자 조사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베일리의 모래시계를 싸놨던 양피지를 들고 왔겠죠. 신경쓰이는 단어때문입니다.) 관련이야 없겠지만... 그 전에 들었던 제이미의 말도 신경쓰이고. 자꾸 시계바늘이 없는 시계들이 눈에 보이는게 영 의심스럽단 말이지.
1학년 때의 일을 생각해보면, 위화감은 더욱 짙어질지도 모릅니다. 모래시계를 감싸고 있었던 낡은 양피지. 그 양피지에는... 시계를 사용해 '시간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법'이 쓰여있었죠. 꼭 누군가가 발견해주기를 바라기라도 하는 것처럼.
콜던 데셔:(왜 습관적으로 베일리가 있던 교실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공부를 방해하며 떠돌아다니던 녀석에게 성질을 내던 것도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교실입니다. 여전히 인상을 쓰며 매일밤 디테일을 추가해 놓은 양피지에는 이미 빼곡하게 그걸 조사한 흔적들이 있을것 같네요.) 정확히는 시간의 겸허한 바늘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어째든 계속 바늘이 돌아다니고 있는 기분이란거지. 밀러가 했던 말도 신경쓰이고.
GM:제이미와 아나이스가 없어도, 콜던의 조사는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었을까요? 이 모든 게 정말 우연에 불과한 일일까요?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 호그와트에서 무언가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거라면?
콜던 데셔:(여전히 복잡한 머리속에 결국 깃펜을 내동댕이 치듯 내려놓는다. 자신이 화를 내는 것 처럼 보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결국 자신이 초래했던 일인 것을. 왜 이렇게 화가 난거지? 자신 떄문에 제이미가 2년동안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했는데.) ...차라리 모래시계를 넘기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PC3 야단:(콜던 ㅠ0ㅠ)
PC1 생쥐:(으흐흑 ㅠㅠㅠ)
GM:결국, 베일리에게 단 한 번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넌 대체 어디에서 온 건지, 이 양피지는 누구의 것인지, 시간의 겸허한 바늘은 무얼 가리키는 말이며, 왜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것인지,
그 어떤 것도요.
1학년 때 겪었던 '한밤중의 발소리' 대소동은 모든 미스테리가 풀린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GM:가장 큰 미스터리인 베일리 코헨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버렸으니까요. 제이미는 왜 그랬던 걸까요?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던 걸까요? 물론 3년간 고통받아왔지만, 쓸데없는 오해를 사고, 보지 않아도 될 것들을 보고, 손가락질을 받아가면서....
콜던 데셔:(베일리가 있던 자리에서 떠다니던 조각들이 계속 눈에 밟힙니다. 1학년 때 지금 제가 봐도 어린애인데.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있으면 온전하지 않은 건 당연하지 않을까? 복잡한 표정으로 한참을 양피지에 그린 회중시계를 쏘아보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가져온 고대 룬 조각을 책상 위에 펼쳐 놓습니다. 가끔 머리 환기를 하기엔 이만한 게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GM:이 고대 룬 문자로 회중시계에 적힌 글씨를 해석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콜던 데셔:(알 수 없는 언어라면 아무래도 고대 문자에서 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회중시계를 고대룬으로 조사합니다.)
GM: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고대룬
4+5
목표치: 5
GM:성공.
PC3 야단:(고대룬 잘한다니 정말 공부잘하는 느낌난다)(아무말)
GM:사각, 사각... 빈 교실에 콜던의 깃펜소리만 들려오기를 몇 시간 째.
마침내 콜던은, 비록 전체 문장은 읽어낼 수 없었지만.. 적어도 몇몇 단어를 해석해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게 온전한 해석인지는 본인도 확신할 수 없었으나, 적어도 그럴듯한 키워드가 만들어졌다는 거죠.
그건 바로...
(To 콜던 데셔): '사망할 경우 며칠 전으로 시체를 보내 경고하는 시계'
(To 콜던 데셔): 이 문장을 보자,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이 있었습니다.
<바늘없는 회중시계>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PC1 생쥐:(ㄹㅇ 공부팡인들만 팔거같은 과목이다)
(마법사들에겐 의외로 라틴어같은느낌일지도)
PC3 야단:(진짜 공부팡인만 할거같잖아;)
(To 콜던 데셔): 왠지 삼촌이 지나가듯 말해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C3 야단:(대학원 들어가야할거같다고)(넘)
콜던 데셔:...... 무슨...?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려다 책상에 걸려 우당탕 넘어진다.)
핸드아웃, <금지된 시간의 주술>을 공개합니다
(From 콜던 데셔): 아무래도 가문의 홀대 받던 삼촌이 뒷골목을 전전하며 다니던 시절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그때쯤 주워들었던걸 콜던에게 조금씩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콜던 데셔:... .... 이거에 관련해선.... 삼촌에게 연락이라도 해볼까.
(To 콜던 데셔): 맞아요! 그 시계에는 분명 '금지된 시간의 주술'이 걸려있다, 삼촌이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To 콜던 데셔): 현 호그와트 3학년으로서는 알 수 없는 정보지만, 접근금지구역이라면...
콜던 데셔:.... 우선... 제이미와 앤에게도. (잠시 어두운 낮빛이 되었다.) 말해 둬야겠지. ....계속 이러고 다닐 순 없을테니까. (애써 자신에게 와 말을 걸려고 했던 바로 어제의 앤의 얼굴이 생각나지만 애써 무시합니다.)
3사이클 1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PC3 야단:나오실분~~
PC1 생쥐:(쩌어)
콜던 데셔:(저요 ㅇㅂㅇ)
등장인물 : 전원
아나이스 챔버스:(훔 어디서 시작하면 좋담 일단 호그와트로 해볼까)
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쟤들이 계단에서 밀친 거래."
(아니 또)
GM:(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이거밖에 없는거 아니겠죠)
GM:(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소문수집가야?)
아나이스 챔버스:(쉬이익)
(이젠 이골이 난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린 채 목소리 쪽은 신경도 안 쓰고 일부러 발소리를 쿵쾅쿵쾅 내며 걸어갑니다.)
(사실은 속으로는 그냥 인파 속에 숨어서 몰래 걸어갈걸 하고 생각중)
모리스 체슈넛:(깜 짝)
(지나가던 모리스가 애니의 기색에 놀라 교과서를 떨어뜨립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움찔)
모리스 체슈넛:(갈 곳을 잃은 채 방황하는 두 눈)
(어정쩡하게 굽힌 자세)
(바닥에 흩어진 책들)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방황하다가 우물쭈물하면서 책을 주워줘야하나 어정쩡한 포즈가 됩니다.)
모리스 체슈넛:....
아나이스 챔버스:(허리를 반쯤 숙인채 모리스와 눈싸움하게 됨;)
모리스 체슈넛:(눈이 마주치자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을 내려 시야를 차단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실실 웃으며 그 모습을 보곤 천천히 다가와 둘의 대치를 깨머 책을 주워줍니다) 무슨일로 그렇게 복도에서 소란스럽게 걸었어 앤?
제이미 맥셰인:(책장뒷편으로 걸어들어가다 실수로 양피지를 밟을뻔합니다) 이크크.. 깜짝이야. 뭐야?
콜던 데셔:(제이미의 실수에도 눈길을 주지 않은 채로 눈을 깔아 양피지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래, 그 노인이 들고 있던 이상한 시계.
제이미 맥셰인:와.. 네가 그린거야? (눈이 동그래지며 양피지를 들여다봅니다) 언제 이건 그렇게 자세히 봤어?
콜던 데셔:(머리가 복잡해서 집중할 게 이곳 밖에 없었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시선을 양피지에 둔다.) ....고대 룬 문자로 보이는게 있어서. 확인해봤더니 일부를 해독할 수 있었어.
아나이스 챔버스:...고대 룬 문자....?
콜던 데셔:(회중시계의 비밀 확산합니다.)
<바늘없는 회중시계>의 비밀이 전체공개됩니다
콜던 데셔:여기. (제가 해독한 부분을 가리킨다.)
GM:콜던이 그간 혼자 조사하며 알아낸 내용에 의하면, 그 늙은 마법사가 들고 있었던 시계에는 '금지된 시간의 주술'이 걸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음......(눈을 깜빡거리다가) 그러니까..........(잘 이해되지 않는 듯 인상을 찡그리고 더듬더듬 되물어요.) 그..... 마법사는 우리가... 거기 들어갔을 때 죽은 게 아니라 미래에서 죽었는데... 시체가 과거로 온... 거라고?
GM:물론 마법부가 금지하고 있는 시간의 주술에는 상당히 여러 종류가 있으니, 아마 그 중 하나일 겁니다.
3학년인 여러분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요, 도서관의 접근 금지 구역이라면 모를까....
그보다,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이야?
제이미 맥셰인:헤... (봐도 잘 모르겠다는듯 고대룬 글자를 들여다보곤 콜던이 해독해낸 문구를 향해 눈을 돌립니다) 이게 정말 그런 내용이야? 너... 진짜 올해 고대룬 성적 잘나오겠다
콜던 데셔:....아무래도 그렇것 같으니까... 이부분 읽고 둘이서 확인 한 번 해봐. 난... 다른 과제가 있어서 가봐야 해. 양피지는 돌려주지 않아도 되니까 알아서 처리해주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콜던 데셔:(앤을 내려다본다.) 아무래도... 한 번 성적이 올랐으니 이번에 떨어지면 부모님께서 신경쓰실테니까.
(To 제이미 맥셰인): 큰일입니다. 저 애들이 주술의 정체에 대해 알아낸다면......
제이미 맥셰인:가려고? 이것만 우리에게 주고? (양피지를 집어들며 뒷머리를 긁습니다)
콜던 데셔:이번에 이런 일까지 엮였으니... 쉬쉬하더라도 부모님 귀에 들어갈 지도 몰라. (제이미쪽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놀러다니느라 그랬다고 한 소리 들을지도 모르니 가서 공부해야 돼.
아나이스 챔버스:(저도 모르게 망토 자락을 다시 놓아 버립니다. 대체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여전히.... 모르겠는 상태예요. 몇번 입만 달싹거리다가) 그.... 렇구나.....
제이미 맥셰인: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결국 그 마법사는 죽을 운명이었다는건가? 우리가 본 시체는 며칠후에 정말로 죽은 사람의 시체가 넘어온것뿐이고?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가 범인으로 몰린건 정말 상관없는 일 같은데. 결국 그 시체가 보내진 시간에 우리가 그 장소에 있었기에 운이 없었다는거잖아.
아나이스 챔버스:....그건, 그래...
콜던 데셔:혐의가 풀렸다는 말이 없으니 마법부에서 시계를 발견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 이건 고작 3학년의 기억에 의존한 증거니까.
제이미 맥셰인:그 마법사가 아직 살아있다면 또 모르지, 밝혀낼수있을지도. 하지만 이미 마법사가 죽을 운명이 지나갔다면... 우리가 증명할수있을까? 마법부도 그 현장을 보고도 넘어갔잖아. (한숨을 푹 쉽니다) 교장선생님이 우리를 비호해줄때 묵묵히 사건이 지나가길 기다리는것도 방법이야. 더이상 커지지않는다면 말야
콜던 데셔:뭐... 그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 (앤이 놓은 자신의 망토자락을 보고는) ...확실히 일이 커지지 않을 테니, 제일 좋을지도 모르고.
제이미 맥셰인:어쨌든 그 시체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만은 분명히 알았네.
아나이스 챔버스:(여전히 자신이 뭘 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그 주인은 마법사에게 오래살수있는 방법으로 이 시계를 팔았지. 죽을 운명이 닥쳤을때 그 사실을 미리 깨닫게 해주려고.
콜던 데셔:.... 그래. 알아본것도 내가 억울했기 때문이니까.
제이미 맥셰인:하지만 그 노인이 죽은 위치는 자기 집의 계단이잖아. 이사라도 가지않는 한... 매일같이 생활하는 장소라고
GM:하지만 결국, 그 늙은 마법사는 자신의 운명을 피해갈 수 없었던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나라면 이미 멀리 도망갔을거야.
아나이스 챔버스:그렇지만...... 이미 죽을 운명이면...(잠시 우물쭈물하다가) 뭘 해도 못 바꾸는 거 아냐?
GM:혹은, 이미 피했을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신화 같은 곳에서도 그렇잖아.... 나라를 멸망시킬 운명이라서 아기를 버리는데... 그 애가 자라서 나라를 결국 멸망시키고...
제이미 맥셰인:으음.. 나는 점술은 영.. (팔짱을 끼곤 끄응..하는 신음을 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렇게 말하는 앤도 점술엔 자신이 없어서 막연한 머글지식만 있을뿐)
콜던 데셔:.... (두사람의 의견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적당히 토론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자 아까 말도 했겠다, 몸을 돌려 도서관을 빠져나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엩)
GM:(빠른 ㅌㅌ)
제이미 맥셰인:아, 콜던! 야! (빠져나가는 콜던의 등에 무심코 소리를 질렀다 주변의 눈짓을 받곤 입을 다뭅니다) 대체 왜저래?
아나이스 챔버스:음...... 굳이.... 그럴 건 없을 거 같긴 한데(하곤 한숨을 푹 내쉬어요.)
(To 제이미 맥셰인): 이 애송이들의 관심을 여기서 완전히 돌려놔야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한참 머뭇대다).....역시 콜던이 나한테 화난 거 아닐까?
콜던 데셔:(미안하다)
제이미 맥셰인:(어깨를 으쓱하곤) 뭐때문에 그렇게 생각해? 콜던이야 원체 편집증에 가까울정도로 뭔가 파고들기 좋아하고, 또 그걸 잘 표현하는 성미는 아니잖아. 눈에 잘 안보였던것도 그 시계에 열중하고있었다고 하면 말이 되고. 아니면 나몰래 화가 나게 할만한 일이라도 했어?
아나이스 챔버스:...저번에.... 나랑 얘기한 이후로 계속 피하니까.......(역시 지금 이렇게 대화하는 건 별로 좋은 판단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이 이상으로 이런 묘하고 어색한 기류를 놔두기가 버거웠으므로 결국 어쩔 수 없었으리라 생각하며) ...미안....
콜던 데셔:.... .... (그 이야기인가 싶어서 조금은 짜증나는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떴다. 어떻게 말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아 눈을 피해 교실의 벽면을 바라보고는) 아니, 네 탓은 아닌데... 그것 때문에 그런 건 아니야.
GM:그렇다면 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어째서 세 사람의 사이에 이런 냉기가 흐르게 된 걸까요? 정말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 걸까요?
제이미 맥셰인:(가만히 문에 기댄 채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뭐야 콜던, 앤이 이렇게나 힘내는데 좀더 확실하게 말해주면 안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의 말이 이렇게 공허하게 들린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내 탓이 아니라면 왜 나를 피하는 거지? 이해할 수 없어요. 그러나 여기서 더 강하게 말하는 것도 어려워서 괜히 옷자락만 움켜쥡니다.)
콜던 데셔:.... (화난 표정으로 제이미를 잠시 쏘아보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하는건가? 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건가?)
(From 제이미 맥셰인): (몰라... 얘는 제이미가 아니라서...)(쥬륵..미안하다)
GM:아나이스와 콜던이 멀어지게 된 원흉은 분명 제이미일텐데, 정확히 말하자면 그가 취한 행동 때문일텐데,
정작 제이미는 이 상황을 관망하는 듯한 태도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콜던의 시선을 맞받아치며 히죽 웃습니다) 좀더 잘 풀어봐 콜던. 졸업까지 볼 사인데, 게속 사이좋은게 좋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이 화난 표정을 짓자 움찔해서는 반 발짝 정도 물러나요.) ......난...... 다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예전처럼... 이라는 말을 삼킵니다.)
콜던 데셔:...... (제이미의 얼굴을 마주하자 눈썹이 꿈틀거리고는. ....설마. 개자식. 책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섰다. 한숨을 쉬고는 앤을 바라보았다.) 앤, 정말 너에게 화난 건 없어.
(From 제이미 맥셰인): 이대로 이 꼬마들의 사이가 틀어진다면, 괜히 서로 머리를 맞대고 귀찮은 일을 벌이는일도 없어지겠죠
아나이스 챔버스:......(둘의 분위기가 미묘해지는 것을 느끼고는 숨을 들이쉬어요.) 자, 잠깐만....
(To 제이미 맥셰인): 귀찮은 친구놀이에 어울려줄 이유도 사라질 테고요
제이미 맥셰인:(여전히 문을 막은 채 서있습니다) 그럼, 뭐. 화해한건가? 벌써? (앤을 힐끔 바라보곤) 아직 할말이 남은거같은데 앤은
아나이스 챔버스:......그럼 적어도 뭐에 화났는지라도, 얘기해주면 안 돼.......? 왜.....(심장이 세차게 뛰기 시작합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친구와 화해하고 계속 모두 친하게 지내고싶다.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 애가 타는 마음이 조급함을 자초해 눈앞을 가리고. 결국 자신의 의도대로 되겠죠.
아나이스 챔버스:(뭐라고 얘기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듯이 서러운 표정입니다. 여기서 자신이 뭔가 잘못하면 왠지 둘이 싸우게 될 것 같아 불안해져요.)
(From 제이미 맥셰인): (어디까지나 할아버지의 생각일뿐이다)(쥬륵..)
콜던 데셔:......... 난 나한테 화가났을 뿐이야. (이를 갈며 문 앞에 서있는 제이미를 노려보았다.) 자기 속내를 하나도 꺼내지 않고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저 놈과는 달리 언젠가는 말 하려고 했어. 적당히 마음 정리가 되면.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듯이 잠깐 멍한 표정이 되었다가 조금씩 말뜻을 되새깁니다. 이유를 들으면 안심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기 시작해요. 조금은.....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말도 없이 피한 이유가 그거라고요? 자기 자신한테 화가 나서?)
제이미 맥셰인:말했잖아, 콜던은 원래 항상 혼자 틀어박혀 파고드는 성격이라니깐. (어깨를 으쓱합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네.
아나이스 챔버스:제, 제이미......(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잠깐만.... 잠깐만 조용히 있어줄래.....?(한손으로 자기 얼굴을 쓸고)
제이미 맥셰인:(장난스럽게 자신의 입을 막으며 문앞에 얌전히 선체 히죽 웃곤 콜던과 앤을 바라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미안... 잠깐이면 되니까...(하고는 콜던을 쳐다봐요. 아까와는 달리 조금 싸늘하게 식은 표정입니다. 입술 언저리만이 살짝 떨립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손 아래로 히죽히죽 올라가는 웃음을 참을수가없습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생각보다 쉽잖아요? 이 애송이들을 갈라놓는 일 말이죠.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니까..... 아, 알았어.... 나한테 화난 건 아니라는 거지.....(상황을 정리하듯이 되짚어요.) 그런데 너 자신한테...(콜던을 쳐다봤다가 말을 바꿉니다) 제이미한테는 화가 났고....
GM:정작 제이미는 별 생각 없어보인다는 게 문제지만요.
제이미 맥셰인:(익숙한게지)
아나이스 챔버스:.....언젠가는 말하려고 했다고? 그 언제가 언젠데? 방학하고 나서? 졸업 후?
(From 제이미 맥셰인): 어린 녀석들이란.... 언제나 혈기왕성하고, 단순하지.
아나이스 챔버스:(자신이 너무 격앙했단 사실을 깨닫곤 다시 심호흡합니다. 망토 끝을 꽉 쥐고는) ......그래.... 내가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신경도 쓰지 말걸.
그, 그, 그냥 네가......(하고 뭔가 말을 이어가려다가 결국 참지 못한듯 눈물이 후득 흐릅니다. 한손으로 재빠르게 눈물을 훔쳐요.)
콜던 데셔:(당황해서 한 발 물러섰다.) ....앤?
아나이스 챔버스:그냥, 나는.... 그냥...... 그냥 적어도.... 난....(애써 울음을 그치려고 노력할수록 점점 더 목소리가 떨립니다.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해서 결국 입을 꾹 다물어요. 마음만 같아선 뛰쳐나가고 싶지만 그걸 꾹 참고 있는 건 어디까지나... 여기서 이 이야길 끝맺음짓지 않고 계속 어영부영 이런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걸 원치 않아서입니다.)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게 싫다면서 결국,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건 너잖아........(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애써 진정시키며 내뱉어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뭔가 굳게 결심한 듯이 콜던을 쳐다봅니다. 코를 훌쩍거리고는) 나... 나랑 결투해.
콜던 데셔:너희가 뭘 알고 있던, 후련해보이고 괜찮아 보였으니까.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굳이 내가 끼어들 자리는 아니었고. 당사자가 그렇게 결정 했는데. (이마를 짚었다.) 어째든 스스로 말하고 생각하던 존재잖아? 그런 녀석을 이세상에서 존재를 지워버린건데, 너희 둘은... 나 혼자만 거기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그래, 네 말대로. 너희가 그러니까. 내가 ...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이었어. (골치 아픈듯 한숨을 쉬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역시 성가신 아이들... 마음이 약해서 우정놀이에 정신을 못차리고. 결국 끝까지 자신의 방해가 되겠군요.
(To 제이미 맥셰인): 그깟 어린애 하나 사라진 게 뭐 대수라고. 따분할 뿐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렇지만 그냥 넘길 수 없다고 생각했잖아....?
제이미 맥셰인:맞아~ 말했다면 달래줬을텐데.
콜던 데셔:달래줘? 너는 고작 내가 그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지. 달래줘야 하는 놈일 뿐이고. 결국엔 네 속의 모든걸 꺼내 놓을 사람은 아니란 거였잖아?
(결국엔 어떻게 해도 자신은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2학년때의 조급한 자신의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유치하고 치졸한 자신을 돌아보며 그보다는 대화를 시도하고 조금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한 앤에게 열등 의 감정을 가져요.)
거기서 비켜,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나한테 화내는건 나중에 해 (여전히 웃으며)
어쨌든, 잘되었네 앤. (문앞에서 천천히 걸어와 앤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이며) 그러게 내가 말했잖아.
콜던은 네가 슬퍼서 죽을거같은 시늉이라도 하면 죄책감에 미쳐서라도 네 말을 들어줄거라고. (콜던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그렇지 콜던?
콜던 데셔:(말없이 이를 갈다가 제이미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교실을 나섭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떠나는 콜던을 쳐다보며....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역시 내가 못미더운 탓일까... 그런 자책을 내리눌러요. 난 그래도 우리가 여전히 친구였으면 좋겠어. 우정의 감정 가지고 장면 닫습니다.)
(To 아나이스 챔버스): 유혹 안 써도 괜찮으신가
(From PC3 야단): 장면이랑 안 어울리게 억지로 바꾸는것같아서 넘 그래서.......(쥬륵
(To 아나이스 챔버스): 아이고 저런.....ㅠ
(To 아나이스 챔버스): 이렇게 된 이상 이겨서 전과를 얻는 수밖에는 ;
(From PC3 야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사이클 2장면
장면 플레이어 : 제이미 맥셰인
PC2 주번:(콜던은 또...상황을 보는걸로 할게요)
등장인물 : 제이미 맥셰인과 아나이스 챔버스
PC1 생쥐:(하아)
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쟤들이 계단에서 밀친 거래."
(?)
마스비타 (GM):아니 왜 이것만 나와
제이미 맥셰인:(진짜 이것만 든거 아니죠 마스터;)
마스비타 (GM):무언가를 본 것 같아 뒤돌아 살핀다. 당신이 본 것은 저기 지나가는 사람인가? 떨어진 물건인가?
아나이스 챔버스:(살짝 한숨 쉬곤...) 같이 하자... 나도 마무리가 잘 안 돼서 도서관 가려고...
제이미 맥셰인:아 이런.. 날짜를 착각했나봐(뒷머리를 긁곤) 뭐 됐어. 다음 수업까지 여유가 있으니까 그 사이에 끝내지 뭐.
앤도 아직 덜 끝냈다고? 의외네. 그럼 뭐...가볼까?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졸졸 따라가요.)
GM:10시의 도서관은, 애니와 제이미처럼 숙제를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외면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학생들로 꽤 북적입니다.
누군가는 길게 펼쳐둔 양피지를 둘둘 말아 노끈으로 묶으며 '다 했다!'고 외치는 반면, 누군가는 부주의하게 이 책 저 책 꺼내놓다가 잉크병을 엎질러 '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는 '나 숙제 좀 도와줄 사람! 1갈레온 준다!!!' 라며 뛰어다니다가 사서에게 붙잡혀 쫓겨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평범한 호그와트의 모습입니다.
PC2 주번:(평범이구나)
아나이스 챔버스:(숙제 하나에 1갈레온이면 수지맞는 장사같다)
제이미 맥셰인:(적당히 자리를 잡으며 양피지를 한개 꺼내 책상위에 펼쳐둡니다) 도서관이 아니라 무슨 시장통 같네. 안그래? 차라리 빈 교실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어. 그런점에있어선 콜던이 현명하다니깐
GM:콜던은 어쩌면 이 북새통이 싫어서 일찌감치 자리를 피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아나이스 챔버스:(대충 고개를 끄덕거리곤 적당히 필요한 책을 가져와요. 둘둘 말린 양피지를 내려놓곤).....뭐... 늘 있는 일이니까...
제이미 맥셰인:하긴, 진짜 공부 할줄 아는 애들이라면 이 시간에 숙제하러 도서관에 내려오진않겠지만.. (양피지를 잠시 들여다보곤 깃펜을 잉크병에 담궈 적당히 말머리를 장식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미 필요한 책 다 빌려서 다른데서 공부하겠지)
GM:제이미와 아나이스가 한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먼저 와있던 학생들이 두 사람을 흘끗거리긴 합니다만... 역시 가십보다는 성적이 우선이니까요.
숙제 앞에 장사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적어도, 연회장에서 듣던 것만큼의 이상한 소문은 들리지 않습니다. 다들 자기 양피지를 채워넣기 급급하거든요.
제이미 맥셰인:아직도 뭔가 신경쓰이는게 있어? (그대로 시선을 자신이 쓰고있는 문장에 둔 채 앤을 향해 묻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그러니까 히포그리프 앞에서 정중하게 절을 해야 하는 이유가.....(하고 책을 팔락거리면서 과제 내용과 연관있는 걸 찾다가) 어....어?
제이미 맥셰인:뭐..아직 기운이 없어보이길래.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 그럴리가....... 평소랑 똑같아(하고 평소랑 같음을 주장하기 위해 눈에 힘을 줘봅니다.)
제이미 맥셰인:그래? (한번 앤을 힐끔 쳐다보곤 다시 과제로 시선을 옮기며 쉴새없이 부지런히 글씨를 적어넣습니다) 그럼 됐어. 너무 신경쓰지 마. 3학년도 얼마 안남았는데 괜한 소문에 시달리는것도, 혼자 꽁해서 틀어박힌 녀석 신경쓰기도 힘들거아냐.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자고.
아나이스 챔버스:(즐겁게...... 라는 말에 괜히 눈을 내리깔았다가) .....너는 즐거워? (자기도 모르게 묻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나..? (잠시 적어넣던 손을 멈칫하곤 앤을 다시 바라봅니다) 그야.. 엄청 즐겁지? 내가 즐겁지 않을 일이 뭐가 있겠어? (말을 한번 멈추곤) 아 뭐.. 이래저래 일이야 많긴했지만. 다끝난일이잖아
GM:정확히는, 곧 끝날 일이겠지만요.
장작이 없으면 불씨는 사그라들거예요. 그렇죠?
지금도 보세요, 소문만 이렇게 무성할 뿐이지, 들어보면 죄다 뜬구름 잡는 얘기들 뿐이고. 정확한 사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걸요.
제이미 맥셰인:앤이 우중충한 얼굴을 하고있으면 수근거림이 배로 불어날걸. (빠르게 절반정도 채워나간 양피지를 대충 덮어놓곤) 여기 잠시 있어봐. 나 책좀 하나 가져올게
GM:증거가 없는데 뭘 어쩌겠어요, 안 그래요?
아나이스 챔버스:우중충.......(하지 않다고 주장하려다가 제이미가 빠르게 일어나는 바람에 괜히 더 꽁한 표정이 된 채로 책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제이미 맥셰인:(잠시 앤을 내버려둔체 도서관의 책장사이로 사라집니다. 한칸, 그리고 한칸. 세번째 칸을 지날때쯤엔 이미 그리핀도르 최고학년의 어떤 선배로 변해있습니다. 일전에 이미 무언가에대해 찾아보기위해 선배의 모습을 빌려 접근금지 구역의 허가를 받아놓았던적이 있기때문에 아마 의심은 피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유유히접근금지구역으로 들어가 금지된 시간의 주술에대해 조사합니다. 풍경으로 판정가능할까요)
GM:(롤!)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풍경
6+2
목표치: 5
GM:도서관의 접근 금지 구역에는 과제와 개인 연구를 위해 딱 봐도 위험한 책들로 가득찬 책장 사이를 지나다니는 몇몇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익숙한 얼굴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그러니까, 3학년 중 유일하게 접근 금지 구역 허가서를 받아낸, 달리아 굿윌같은 친구들 말이죠.
제이미 맥셰인:(뉘겨)
(저런)
GM:달리아는 제이미를 지나치지만.... 당연하게도, 제이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제이미 맥셰인:(시선을 두지않은채 익숙하게 낡은 책장들을 둘러봅니다)
GM:제이미는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책장을 훑어보기 시작해요. 그러다, 마침내 찾던 책을 한 권 발견합니다.
검은색 양장가죽에 닳고 닳아 '시간'을 제외한 다른 글씨는 전부 지워진 표지.
오랫동안 방치되어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책등과 책 위에는 먼지가 소복하게 쌓여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이런, 이쪽으론 왔다간 사람이 정말 없었나본데. (책을 꺼내 내용을 살핍니다)
GM:두꺼운 하드커버를 한 장 넘겨 책을 펼치면, 당연하게도 풀썩 먼지가 일어나요. 마침내 책의 첫번째 페이지에서 이 책의 제목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금지된 시간의 주술들 : 그 위험성과 파괴력에 관하여>
GM:내용을 살펴본다면....
<금지된 시간의 주술>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콜던 데셔:(짐작쓸게요~)
GM:굴려주세요
(To 제이미 맥셰인): 빙고.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짐작(서포트)
1+4
어빌리티: 추적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이거 저도 공판하나요
(To 제이미 맥셰인): 이 책에는, 그 시계에 걸려있던 마법이 적혀있습니다.
(To 제이미 맥셰인): 네!
(To 제이미 맥셰인): 비밀로 해주세요
<금지된 시간의 주술>의 비밀이 콜던에게도 공개됩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비밀 공포판정
3+4
목표치: 7
GM:제이미는 책에서 '찾던' 정보를 발견했을까요?
(To 제이미 맥셰인): 그 주인장, 이런 얘기는 없었잖아!
(To 제이미 맥셰인): 시계줄이 파괴되면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다니!
(To 제이미 맥셰인): 이런 가장 중요한 얘기를 안 해주다니, 제정신인 걸까요? 실수로라도 시계줄이 끊어졌으면 대체 어쩔 뻔 했어?
(To 콜던 데셔): 콜던도 공포판정 해주세요 비밀로~
제이미 맥셰인:(잠시 주변을 살핍니다. 그리곤 조용히 책에서 몇 페이지를 찢어내 품에 집어넣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콜던한테....... 지금 뭐가 있었던 거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눈으로 콜던을 쳐다보며 두어 걸음 물러납니다. 시선이 콜던을 향했다가... 제이미의 얼굴을 한 누군가를 보았다가..... 손끝이 덜덜 떨리기 시작합니다. 덩달아 쥐고 있는 지팡이 역시도 떨려와요. 괜찮은 걸까...? 내가 정말 뭔가 할 수 있기는 한 걸까....?)
GM:애초에, 정말 제이미의 몸 안에 '누군가'가 들어가 있는 거라면? 우리가.. 우리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거야?
제이미 맥셰인:(둘의 변화를 비웃습니다) 이제와서 친구를 공격한다는게 두려워지기라도 한건가? 하하, 만약 내가 이 몸을 파괴하기라도 한다면 너희들이 어쩔것이냐. 이 몸의 고삐는 내가 쥐고있단말이다. 멍청한것들. 이런 식으로 날 막을수있기라도 할거같은가?
모르는척했다면 좋았을것을..! 리덕토!!
제이미 맥셰인 ROLL 기본 공격(공격)
3+4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 상대지정)
(앤을 공격합니다)
콜던 데셔:... 내가 친구를 공격하는 걸 망설이는 걸로 보여? (망설임도 없이 비죽 웃는다.)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회피판정
4+4
2라운드 종료
"교수님! 저기요! 저기예요!"
GM:멀리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님을 모시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퀸의 모습이 보입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공적점쓰고 연격을 넣을지 고민하다 그냥왔는데 이처럼 후회될수가없다
GM:세 사람 모두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어쩌면 서로의 민낯을 파헤칠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요.
"데셔! 챔버스! 맥셰인! 당장 그만두지 못해!"
GM: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망토자락을 휘날리며 달려옵니다.
아나이스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이제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머리가 텅 비는듯한 기분입니다. 안색이 점점 창백해지고 손이 벌벌 떨려요. 그렇지만... 그래도... 이제와서 포기했다가는 영영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장을 파고듭니다. 생각보다도 먼저 몸이 움직여 주문을 쏘아냅니다.) 엑스펠리아르무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기본 공격(공격)
6+6
스페셜!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GM:(여기서?)
제이미 맥셰인:(아니?)
콜던 데셔:(와 데미지 추가)
제이미 맥셰인:(개쩌는데?)
GM:애니는 이성 혹은 생명 +1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2+3
콜던 데셔:(잘못걸리면 조진다 제이미~)
제이미 맥셰인:(힐끔)
콜던 데셔:(전투라서 스페셜이면 회복 안하는거 아녜요...??)
GM:강력한 아나이스의 공격이 제이미의 곁을 스칩니다!
룰북에 안 된다는 말이 없으니 중복적용으로 할게요!
콜던 데셔:(크으)
아나이스 챔버스:(와아앙)
콜던의 턴
콜던 데셔:(그럼 스페셜 나온김에 제이미 회피에 부적씁니다.)
GM:아니 좋습니다
콜던 데셔: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4+4
아나이스 챔버스:(이랬는데 회피에 스페셜뜨면 나울어)
제이미 맥셰인:(하아;)
GM:보았느냐
이것이
아나이스 챔버스:(주ㅠ륵...)
GM:저플롯 싸움이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콜던 데셔:(뭘 하아야 저플롯아~)
제이미 맥셰인:(연격 넣으려다 말았는데 너무 후회된다)
아나이스 챔버스:(이보쇼)
"챔버스!!!!!"
제이미 맥셰인:(아니 설마 플레이어끼리 대립할줄은)
콜던의 턴
콜던 데셔:(달려오는 교수님은 무시한 채로 마법을 쏜다.)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기본 공격(공격)
6+1
어빌리티: 어마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제이미 맥셰인:(칙쇼)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5+3
GM:이건
아나이스 챔버스:(정말 진흙탕싸움이다...)
GM:주사위님께
축복을 받았다고밖에는
콜던 데셔:(연격 씁니다;)
콜던 데셔 ROLL 연격(공격)
4+3
어빌리티: 결투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다음엔 진짜 결투 바꿔온다)
"데셔!! 당장 그만두지 못해!!"
제이미 맥셰인:(교수의 외침에 혀를 차며 이어지는 공격을 급히 피합니다) 퇴학이라도 당하고싶은건가 멍청한 꼬마들..?!
제이미 맥셰인 ROLL 2D6
6+1
제이미의 턴
GM:마침내 어마방 교수님이 여러분 세 사람을 향해 크게 지팡이를 휘두릅니다!
콜던 데셔:학년 수석인 나랑 내내 말썽쟁이였던 제이미 맥셰인. 사람들이 누구 말을 믿어줄 것 같지?
이대로 퇴학당한다면 넌 내가 꼭 맥셰인 부부께 말씀드려주지. 그자식은 3년 내내 헛걸 본 놈이니 정신병동에라도 쳐 넣어야한다고 말이야.
네가 허공을 보고 중얼거린 걸 본 사람이 적어도 학년 절반이 될테니, 맥셰인 부부도 내 말을 믿으실 수 밖에 없을걸.
제이미 맥셰인:그렇게 넘어가기엔 사람들은 네가 내게 지팡이를 휘둘러 공격마법을 쏴대는것을 분명히 봤지. 안그런가? (콜던을 비웃으며 지팡이를 내립니다.) 멍청한 슬리데린 꼬마야. 내 눈앞에 있는것은 그저 몸만 어린 아이일뿐이지, 나에겐 써먹을 방법이 아주 많단다. (턴을 넘깁니다)
3라운드 종료
GM:제이미가 지팡이를 내리는 것과 동시에,
"엑스펠리아르무스!!"
GM:어마방 교수님의 커다란 호통이 들리고,
다음 순간 세 사람의 손에서 지팡이가 공중으로 휙 떠올라 교수님의 손으로 날아갑니다.
어마방 교수: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들이지?
데셔, 맥셰인, 그리고 챔버스까지. 내가 모르는 새 호그와트에 비공식 결투 클럽이라도 생긴 건가?
저..저주하겠다.. 죽어서도 저주하겠다..!!! 이렇게.. 이런짓까지 해놓고 이렇게 허무하게.. 제발 그만둬!!!!!!!!
???:아, 물론이지.
그 때까지 네 영혼이 남아있다면 말이야.
GM:그렇게 에드먼드의 영혼은 지옥염화로 들끓는 고통과 함께, 완전히 소멸하게 됩니다.
에드먼드 그랜트:(?)
(From 에드먼드 그랜트): 저는 두려워요
GM:에드먼트의 영혼이 소멸한 틈을 타, 초상화 속의 인물은 제이미의 몸으로 더욱 손을 뻗습니다.
마침내 인물의 손에서 팔뚝, 이어서 머리까지 그림 밖으로 나와 제이미의 몸 안으로 스며들려던 바로 그 때
"안 돼!"
GM:제이미의 몸에서 강렬한 강풍이 흘러나와 그의 몸을 감쌉니다.
에드먼드 그랜트:(아니 ㅠㅠㅠㅠㅠ)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제이미를 내버려 둬!"
콜던 데셔:(주륵 ㅠ)
GM: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에드먼드는 소멸했고 제이미의 영혼은 잠들어있으므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따스한 강풍은 제이미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듯 그의 몸을 휘감아 그림으로부터 떼어놓으며, 고통에 찬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제이미! 일어나!"
GM:제이미의 몸에서 하얀 빛이 점멸하며, 마침내 그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완전히 끊어집니다.
흩어진 사슬들이 제이미의 발치에 우르르 떨어지고, 제이미의 몸 속 깊은 곳에 잠들어있던 제이미의 영혼은 다시 본인의 몸을 되찾게 됩니다.
초상화 속의 인물은 한 손에 부서진 목걸이를 쥔 채 아쉬운 표정으로 제이미를 보다가, 다시 초상화 속으로 사라집니다.
제이미 맥셰인:(후우.. 내가 다...미안하다...)
아나이스 챔버스:(쥬륵....)
GM:제이미가 정신을 차리면, 그곳은 일부러라도 기피해왔던 5층 초상화 복도입니다.
주변에는 은빛 사슬조각들이 잔뜩 흩어져있어요.
제이미 맥셰인:(누군가의 부름이 들렸던것같은 기분에 흠칫하는사이 시야가 돌아옵니다. 돌아오자마자 상황을 이해하기도전에 다리가 풀썩 꺽입니다) 뭐... 뭐야..?
GM:정신이 드는 순간 초상화 쪽에서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같습니다.
???:끝까지 방해만 되는군.
파삭
GM:제이미의 발 밑에서 무언가 밟혀 부서지는 소리가 납니다.
제이미 맥셰인:나는 분명.. 그 가게에서 나와서.. 어..어라.. 언제돌아온거지?? (당황스러운표정으로 복도바닥을 바라보다 목소리에 다시 움찔합니다)
GM:확인해보면, 그것은 언제 붙어있었는지도 모를, 그러나 어쩌면 상당히 익숙할, 무언가의 파편입니다.
빛나는 모래알갱이가 붙은 유리조각이요.
지난 3년간 몸에서 떼어놓은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형태는 달라졌어도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제이미 맥셰인:...? (무언가의 조각을 보곤 크게 흠칫하며 로브를 뒤집니다) 뭐.. 뭐야. 분명.. 잘 넣어놨었는데. 방금 떨어진..?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급하게 돌려 주변을 살펴봅니다. 얼마만인지 모를 평범한 시야. 하지만 있어야 할 사람들은 보이지가 않네요. 친구들도, 그녀석도) ...베일리?
서..설마.. 아니, (떨리는 손으로 지팡이를 들어 파편을 향합니다) 레.. 레파로..!! 레파로!!
제이미 맥셰인:(움찔하며 그것을 부정하듯 파편에게서 무릎걸음으로 한발짝 물러납니다) 거..거짓말..
콜던 데셔:(흑흑)
GM:하지만, 환청이라면 들었을지도 몰라요.
제이미 맥셰인:나..때문에?
아나이스 챔버스:(먼가 2학년때 여기서 있었던일이랑 정반대상황이라 괜히 더 서글픈)
베일리 코헨:안녕, 제이미.
GM:얼마 지나지 않아, 큰 소란을 들은 사람들이 제이미가 주저앉은 복도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레파로, 레파로, 아무리 주문을 외워봐도 결과는 똑같습니다.
파편은 더욱 뭉그러지기만 할 뿐이에요.
어떤 것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법입니다.
제이미 맥셰인:(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분명 호그스미드에 있었는데. 잘 지니고있던 시계는 왜 깨진것인지. 사람들이 이렇게나 몰려오는데도 그동안에 비해 왜 이렇게 주위가 고요한것인지. 분명 같이있던 친구들은 다들 어디로간걸까요. 혼란스러우면서도 그 이유를 알기를 꺼리는 마음이 무의식중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GM:저 멀리 사람들의 무리 사이로,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콜던과 아나이스의 얼굴 또한 보입니다.
제이미는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 영원히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도 함께요.
inSANe : Hogwarts
3학년 : 사망 시각은 문 열기 직전
END
다음 편 예고
작은 동물들이 죽는 일이 자꾸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 외곽에서는 죽은 쥐 시체가 자주 발견됩니다.
최근에는 배달 부엉이나 학생들의 애완동물까지 다쳤습니다.
무엇이 이런 잇단 죽음을 불러일으키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불안감은 점점 커져갑니다.
PC1
당신은 호그와트 4학년 학생이다. 작은 동물들이 죽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고 있다. 당신은 아끼는 동물이 있다. (어떤 동물인지는 당신이 정한다) 그 동물이 걱정된다. 당신의 【사명】은 이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다.
PC2
당신은 호그와트 4학년 학생이다. 작은 동물들이 죽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고 있다. 왜 이 학교는 평화롭고 안전한 날이 없는 걸까? 당신의 【사명】은 이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다.
PC3
당신은 호그와트 4학년 학생이다. 작은 동물들이 죽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고 있다. 동물 친구들을 해치는 건 용서 못해! 정의의 심판이 필요하다. 당신의 【사명】은 이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