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호그와트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밤마다 기숙사에서 ‘또각또각’하는 발소리가 들려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이 현상을 단순히 신입생들의 불안으로 생각합니다.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PC1 제이미 맥셰인
그리핀도르 1학년 생. 순혈태생. 어디론가 불쑥 사라지고 불쑥 나타나는것에 능하다. 성격이 짓궂고 장난이 심한 편. 호기심이 많아서 비밀, 금기, 제한 등의 단어에는 안달복달한다. 재미있어보이거나 어쨌든 폼나보이는 과목에는 관심이 지대하지만 그외의 과목엔 흥미가 전혀 없다. 이론보단 실전파. 요행이 좋아서 흥미있는 과목에 한해선 성적이 꽤 좋은 편. 입학 초기에는 안경을 끼고 있지않았으나 최근 잘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안경을 끼고다니며 머리 손질을 하기 시작했다. 성실하게 보이고싶기때문. 모범생의 흉내를 내고있으나 모범생이 뭔지는 잘 모른다.
니플러를 한마리 키우고있다. 이름은 니그룸. 나름 길을 들여놨기때문에 적어도 눈이 닿는 동안은 제멋대로 물건을 훔치거나 하진않는다. 다만 제이미의 동전은 자주 사라지는듯. 본인은 이것을 '니그룸고트 강제 적금 시스템'이라고 부르고있다. 급할때 니그룸의 주머니를 탈탈 털면 꽤나 목돈이 나오기도 한다고. 가끔은 누구의 돈인지 모를 이자도 나온다. 물론 제이미 본인도 니그룸의 주머니의 돈중 몇퍼센트가 자신의 돈이고 몇퍼센트가 '이자' 인지는 모른다.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불만이 폭주하지않는걸 보면 가끔 굴러다니는 동전을 주워먹는 정도로 다행히도 이자가 그리 많은 수준은 아닌듯.
지팡이는 플라타너스 . 용의 심금 . 13인치 . 단단함.
메타모프마구스로 입학초에 재미삼아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온갖 괴담과 소문을 유포하며 즐겼다. 손쉽게 사람들사이로 사라졌다 나타나는것도 변신능력을 사용한 것. 발소리에대한 괴담도 그중 하나인데, 크게 공들인 이야기도 아니고 그저 예전에 노움 한마리가 정원 창고로 들어와서 소란을 떨었던 일화를 각색한 것으로 본인도 퍼트려놓고 한동안 잊고있었기에 큰 일로 번진것에 상당히 얼떨떨해했다. '기왕이면 가장 공을 들였던 [텅빈 눈구멍으로 울부짖으며 비늘대신 손톱을 뽑아가 장식하는 13척의 머리 둘 달린 인어거인]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럼에도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가 현실이 된것은 제법 흥미진진한 일이기에 신이 났었으나 아이들사이에서 괴담의 출처에대해 추적이 시작되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자신이 메타모프마구스인것은 교수님들은 알고계시고 변신해서 소문을 유포하거나 현상을 흉내내었던것이 추적이 집요해지다보면 탄로가 날것이 분명하기때문. 사건이 잠잠해지기전까진 모범생 흉내를 내려 다짐하고있다.
실제 머글을 본적이 없어서 머글의 물건에는 미지의 공포심이 있는 편이다. '과학이라니 그게 뭐야? 마법이 없이 작동한다니 소름끼치는데..!! 이 CD라는것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면 물어뜯길까??'
PC2 아나이스 챔버스
근본적으로 소심하다. 소심함을 감추기 위해 조금 강하게 나서는 면이 있지만 본래 다정다감한 성격이기 때문에 자기가 한 말에 상대가 조금이라도 신경 쓰는 기색을 보이면 자기가 더 어쩔 줄 몰라하곤 한다.
평소에는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지만 한 번 당황하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평정을 잃고 덤벙거리기 시작한다. 때문에 실수도 잦은 편.
귀엽고 예쁜 것들을 정말 좋아한다. 자기 스스로도 귀엽고 예쁘게 꾸미고 나면 조금 안심이 되는 기분이 든다. 리본이며 비즈 따위의 작고 예쁜 장신구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머리 위 새의 이름은 라즈베리. 부모님이 입학 선물로 사 주셨다. 처음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홀딱 반했다. 우편 배달을 하기에 너무 작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마법 생물이라 수명은 길다. 아나이스는 '더 자랄 거야'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 지금 상태가 전부 자란 크기.
지팡이는 포플러나무. 10인치. 유니콘의 털. 단단함.
PC3 콜던 데셔
"내가 이런 거 하나 못할 거 같아?"
1학년. 슬리데린. 141cm. 데셔가문의 차기 가주로 교육 받았다.
자존심 강한 노력가로, 남들에게는 자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자신의 능력대로 되지 않으면 하루종일 꿍해있으며, 밤새고서 노력해 해내지 않으면 성이 차질 않는다. 주문은 굉장히 재능이 없어 수업 초반에는 뒤쳐질진 모르지만 어느샌가 여유롭게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혼자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딱히 기숙사에서도 같이다니는 친구를 만들지 않은 편이다. 항상 주목받는 자가 있으면 다른 사람의 뒤에서 구경하는 쪽 (이 경우엔 주로 제이미다.) 정원의 어딘가에 박혀있거나 운동장 근처의 나무 밑에서 종종 혼자 졸고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자존심이 강하다보니 친구들에게 좋은소리보단 못된소리도 종종 하는 편이다. 자기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걸 싫어한다.
9인치 / 흑단나무/ 불사조의 깃털
손잡이 부분이 휘어져 있으며 끝부분에 사파이어가 박혀있는 전체적으로 늘씬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깔끔한 지팡이
이름은 '애덤(Adam)'.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완동물로 커다란 바다거북을 기른다. 콜던 본인의 편지를 담당 할 정도로 은근히 빠르다.
본인은 꽤나 아끼는 모양인지 종종 말을 걸기도 한다. 애지중지 데리고 다니지만, 종종 밖에서 돌아다녀도 들고다니기는 무거우서인지 아니면 꼬박꼬박 기숙사로 돌아오기 때문인지 방치해두는 모양. 잘 때 쯤까지도 기숙사에 돌아와 있지 않으면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 이하는 리플레이 전문이며,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SANe : Hogwarts
1학년 : 한밤중의 발소리
도입 1. 저녁식사
등장인물 : 전원
GM:장소는 모두에게 익숙한, 혹은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낯설 연회장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밥!)
GM:하루의 수업도 모두 마무리된 저녁 7시, 모두가 연회장에 모여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어요.
우리 봉마인들은 전부 기숙사가 다르니....아마 각자의 기숙사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겠군요?
자, 여러분이 입학하고나서 시간이 얼마나 흐른 뒤인가요?
각자 좋아하는, 같이 다니는, 혹은 싫어하는 친구는 생겼습니까?
제이미 맥셰인:(입학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콜던 데셔:(흠... 한달...?)(미묘)
GM:한달! 좋네요. 그렇다면 슬슬 같이 짝지어 다니는 친구가 어느 정도 고정된 상태일 거예요.
여러분 세 사람은 어떤 사이인가요?
제이미 맥셰인:(그리핀도르 테이블에서 옆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며 오리구이를 념념 하고있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친구들이랑은 이미 꽤 친해졌을거같아요. 최근엔 꽤 얌전해졌다는 평을 듣고있지만 서로 이런저런 저녁 계획을 떠들며 수상쩍게 숙덕대고있습니다)
(훔.. 다들 나랑 친구..지?)(?)
콜던 데셔:(콜던은 아마 난장판 속에서 묵묵하게 식사를 하고 있을거에요! 같은 기숙사에서는 같이다니거나 짝지어 다니는 친구는 딱히 없을거 같아요 처음에 말 붙여도 데면데면하게 굴었을거 같으니 가끔 숙제했어? 정도만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을 순 있겠네요. 자기가 혼자다닌다는 거에 대해서 딱히 아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거 같아서! 그래도 혼자있으면 제이미랑 아나이스가 말 걸어주지 않을까?!?!!!! 우리 친구지??!!)
GM:(셋 다 자기 기숙사에 친구가 없어서 서로 친해진 건가요?)
제이미 맥셰인:(제이미는 아마 안면이 있는 친구들에겐 아는체를 잘할거같아여! 기숙사는 다르지만 마주칠때마다 이쪽에서 먼저 다가가서 혼을 빼고 사라지곤하지않을까)
아나이스 챔버스:(친구라기에는 아주 애매한 '끼워주는' 무리 사이에서 묵묵히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매쉬드 포테이토를 뺨에 불룩하게 넣은 채로 우물거리고 있습니다. 가끔 대화가 자신에게 향할 때에만 고개를 끄덕끄덕하거나 도리도리하면서 대화에 참여는 거의 없습니다. 여전히 호그와트도 마법도 조금은 낯설지만, 그래도 밥은 맛있어요.... 후플푸프 친구는 없지만.... 칭구는...... 콜던과 제이미가 있지않을까요?!)
제이미 맥셰인:(저어는 기숙사친구는 있다고 이 아싸들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같이 다니는 애들은 있다고요;)
콜던 데셔:(그런거 안키운다)
GM:좋아요 그렇다면 아싸인 콜던과 아나이스;는 미처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식사를 하곤 했던 제이미는....
평소보다 조금 가라앉은 테이블의 분위기를 쉽게 눈치챌 수 있었을 거예요
당신의 음식을 뻇어갈 정도로 식탐을 부리던 친구들이, 오늘은 웬일인지 포크를 깨작대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다들 점심에 먹은 게살스프때문에 단체로 식중독이라도 걸린거야?? (손가락을 살짝 물며)
GM:몇몇은 불안한 눈치로 주위를 막 흘끗거리기도 하고요.
콜던 데셔:(앗 귀여운친구다)
소피아 퀸:아니...그게 아니라.....
너, 못 들었어? 그거 말이야!
아나이스 챔버스:(.......? 수상한 분위기에 스푼을 입에 문채로 주위를 두리번두리번하면서 눈치를 살핍니다. 귀만 쫑긋거리고 있어요.)
제이미 맥셰인:그거? 뭔데? 그 접시나 안먹을거면 이리 밀어줘!
GM:소피아는 아나이스와 눈을 마주치자 깜짝 놀라며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숙입니다.
제이미 맥셰인:내가 모르는 소문이 있다니 좀 충격이긴한데
소피아 퀸:아니이...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콜던 데셔:(주변이 가라앉았던 뭐던 무시하고 묵묵하게 식사를 한다.)(나중에 알려줘라 유일한 친구들...(넘))
소피아 퀸:요즘1학년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단 말이야!
소피아 퀸:그게 있잖아,
제이미 맥셰인:(테이블 아래로 고개를 기웃거립니다) 소문?? 무슨 소문? 2층 복도에 목잘린 유령이 돌아다니는거?
소피아 퀸:(접시를 제이미 쪽으로 밀며 작게 속삭인다.)
어? 뭐야, 너 알고 있었어?
아니, 그런데 목 잘린 유령이 아니라......
GM:바로 그 때였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자기 보자마자 놀란 소피아 덕에 약간 시무룩해져서 음식을 깨작거리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접시에 손을 올립니다) 뭐??
GM:아나이스의 옆에서 우울한 낯으로 호박파이를 먹던 후플푸프 1학년생이,
기어이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린 겁니다.
"으아아아앙! 나 집에 갈래!!"
콜던 데셔:(움찔; 해서 울음이 터트린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너무 무서워서 못 있겠단 말이야!"
아나이스 챔버스:(깜짝 놀라서 몸을 움찔거렸다가 허둥지둥 달래기 시작합니다) 뭐, 무, 무슨 일이야? 왜 울어?!
"기, 기숙사에서는 매, 매일 바.. 발소리가 나는데, 아, 아무도 돌아다닌 사람은 없다고 하고...무, 무서워, 이런 건 싫어! 집에 갈래! 흐어어어어엉...."
제이미 맥셰인:(항상 자기 계획에 태클을 걸지만 끝까지 모질지는 못한 앤이 결국엔 자신과 함께할것이라 믿습니다. 자신이 먼저 행동한다면 이 팀은 완벽하겠죠. 자신이 이끄는대로말이에요. 목표는 호그와트에 불가사의 사건을 83개정도 만드는것입니다. 이미 다음의 계획도 한가득 있어요. 그 전설을 당연히 도와줄 앤에게 무한한 애정이 솟아오릅니다. 애정가집니다)
(무어라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콜던을 물끄러미 보다가, 이내 고개를 저으며 몸을 돌립니다.)
내가...대체 언제 나온거지...
콜던 데셔:조..심해서 들어가... (왠지 룸메이트인데 어색해졌어요;)
제이미 맥셰인:(방에 들어가면 또 볼사이인데말이야)
GM:모리스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콜던 데셔:(7년 내내 어색하진 않겠지;)
제이미 맥셰인:(저 방 어쩌다 저렇게 사람가리는 놈들끼리 모인거죠)
콜던 데셔:(내 룸메;)
GM:(ㅋ)
아나이스 챔버스:(으흐흑)
GM:하지만 콜던의 귓가에는 아직도 그 목소리가 맴도는 것만 같아요.
제이미 맥셰인:(콜던 설정봄)
"나랑 같이 가자, 응?"
2사이클 1장면
장면 플레이어 : 아나이스 챔버스
등장인물 : 전원
PC2 야단:학생들이 많은 공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말야, 누가 '발소리 유령' 얘기 한 적 있지 않아?"
(From 제이미 맥셰인): 그만이야기해 너네;
(To 제이미 맥셰인): 업보다 업보야
아나이스 챔버스:(점점 소문이 많이 들려오는 것 같단 생각을 하면서 기숙사 거실 구석 최대한 아무도 안 볼 것 같다.... 고 아나이스만 혼자 생각할 만한 곳에서 문을 흘끔흘끔 보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제이미가 정말로 모험할 거라고 했는데..... 말리러 가야 하는데...)
제이미 맥셰인:(귀엽군)
콜던 데셔:(아니 남의 기숙사면 등장 못하잖아)(얌전히 보기만함)
제이미 맥셰인:(머? 난 등장할것이다)(?)
GM:(문밖에서 두유워너빌더스노우맨 하기)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제이미만 가능)
제이미 맥셰인:(지금 밤인가?)
GM:(애니에게 물어봐라
제이미 맥셰인:(콜던장면에서 이어지는?)
아나이스 챔버스:(밤이라고 생각합니다)
콜던 데셔:(오늘 밤이랬으니 마스터 장면에서 이어지나?)
GM:(그런듯
아나이스 챔버스:(넹넹)
제이미 맥셰인:(그럼 지하감옥에서 도다당 올라와서 그간 눈여겨보았던 후쁠애들이 기숙사 들어가는 방법을 떠올려보며 암호통을 들은대로 뚜들뚜들해봅니다) 뭐였더라~
아나이스 챔버스:(내가 제때 말리러 가지 않으면 잘못하면 제이미는 퇴학당할지도 몰라!! 안색이 점점 창백해집니다)
GM:그 때, 기숙사 문이 열리면서 같은 1학년생인 데이지가 들어옵니다.
데이지 밀러:(밖을 흘끔대면서 들어옴)
제이미 맥셰인:(어??)
데이지 밀러:(아나이스 발견하고 멈칫)
어....
저, 저기... 채..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덩달아 멈칫했다가) 왜, 왜?
(나가려는 걸 들켰나? 하고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데이지 밀러:밖에... 저어, 맥셰인... 둘이... 치, 친구.. 맞지?
맥셰인이... 드럼통을 막 ... 때리고 있던데....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이런 리듬게임 하는 장면을 들켜버렸군)
데이지 밀러:마, 말려야 하는 거, 아냐?
아나이스 챔버스:걔.......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지.....?
(당황해서 들키고 말고를 걱정할 것도 없이 호다닥 나갑니다)
데이지 밀러:앗, 서, 선배들이 밤에 나가지 말라고...!
아나이스 챔버스:알려줘서 고마워!!(달려가며 소리쳐요)
GM:데이지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기숙사 문이 닫힙니다
콜던 데셔:(아이고 애기야)
아나이스 챔버스:너어..... 너.... 대체 여기서 뭐하는 거야?!(제이미를 보고 어이 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이미 몇번 실패했는지 망토에서 식초를 쭉 짜며 앤을 보고 환하게 웃습니다) 와! 내가 온줄 어떻게 알았어??
콜던 데셔:뭘 보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계속 보지 않는게... ! (이를 살짝 갈았다가 한숨을 쉬며 이마를 짚는다.)
아나이스 챔버스:그, 그만 보라니까....?!
콜던 데셔:... 안들리는 것 같은데...
GM:아나이스는 머글사회에서 있다 와서 잘 모르겠지만, 저 '시간을 돌리는 시계'는 마법사 사회에서 엄격하게 사용제한이 걸린 귀한 물건입니다.
게다가 시중에 알음알음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시계들도, 고작해야 '몇 분' 돌리는 게 전부에요.
제이미 맥셰인:나 지금 6학년정도 됀 우리 엄마가 날 뚫고 지나갔다구! 엄마 시험 성적표도 몰래 엿보고싶다~ 만약 나보다 낮으면 더는 엄마가 성적으로 뭐라 하지않으실텐데~
GM:그런데 제이미는 자기 엄마를 봤다느니 떠벌리고 있는 걸 보니...
아나이스 챔버스:(마.... 마약같은 거 아냐?!)
GM:아무래도 저 모래시계, 예사롭지 않은 물건 같습니다.
제이미 맥셰인:해리포터는 시험 얼마나 잘봤을까?! 이거로 시험 컨닝은 안될까??
아나이스 챔버스:그만 하고 그거 내려놔...!
GM:제이미가 이상한 소리를 할 수록,
콜던 데셔:... ... 저건 진짜 강력한 마법이 걸려있는거 같아. 원래대로라면 고작 몇분. 많아봤자 10분을 넘기는게 다라고...?
아나이스 챔버스:(사색이 돼서 허둥지둥 시계를 빼앗아보려고 들어요. 완전히 겁먹은 표정입니다.)
GM:모래시계에서 흘러나온 무지개빛 모래 알갱이들이 점점 더 크게 원을 그리며 시계 주변을 회전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셰인:(이건 내가 어쩔수없다)
아나이스 챔버스:나, 난 몰라......... 저거 어떻게 해....
(손에서 모래시계를 뺏으려다가, 붙잡으면 자기도 위험해질 것 같아서 팔을 탁 쳐서 떨어트려 들어요.)
콜던 데셔:(제이미를 기절시키면 다음 장면에서 못나오겠지?)
제이미 맥셰인:아얏..!! (울상을 지으며 손에서 모래시계를 떨어트렸다 다시 집어듭니다) 너무 그러지마 이미 깨진 시계잖아
GM:제이미의 장면이므로 제이미는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콜던 데셔:(그렇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콜던 데셔:(블러저라도 들고와서 제이미 뒷통수를 가격시키면 어떨까)
제이미 맥셰인:강력한 마법이라면.. 나 뭔가.. 대단한 유물같은걸 손에 넣은건가..? 그리핀도르의 검같은거? (호기심가득한 눈으로 모래시계를 바라보며 장면닫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네가 위험하니까 그렇잖아.....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 맥셰인 ROLL 풍경
2+2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허잉)
제이미 맥셰인:(공판만 어떻게)
콜던 데셔:(와중에 실패야 ㅠ)
GM:(ㅎ)
2사이클 3장면
장면 플레이어 : 콜던 데셔
콜던 데셔:(등장 하실분!)
제이미 맥셰인:(쩌어)
아나이스 챔버스:(저여ㅇ0ㅇ/)
등장인물 : 전원
제이미 맥셰인:(마지막인가)
콜던 데셔:(2사이클 마지막이니)
GM:그렇다 마지막입니다
콜던 데셔:귀한 자료가 가득하다. 도서관인가? 몰래 들어온 누군가의 자료실인가? 또는?
아나이스 챔버스:(낡고 귀한 자료?)
제이미 맥셰인:(양피지..?)
GM:전 장면으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콜던 데셔:(흠 바로 이어지고 싶긴 한데 (장멶표가 궁금해져서 굴려봤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다음날로 할까 그럼)
콜던 데셔:(이대로 보내도 되는가?)
제이미 맥셰인:(먼가 조사하러 나왔다던가?)
아나이스 챔버스:(이미 제이미가 제정신이 아닌데 놔둬도 되는건가)
제이미 맥셰인:(뭐 장면플레이어맘대로다)
GM:장면표 굴린 걸 취소하고
전장면에 재방문하셔도
됩니다
콜던 데셔:(그럼 다음날 낮에 아나이스와 먼저 빈 교실을 재방문 한걸로 할게요ㅇㅂㅇ)/)
제이미 맥셰인:(나는 버렸겠다)
콜던 데셔:(어제는 그냥 제이미를 보낸것으로 (흠)
아나이스 챔버스:(버려진 제이미....)
GM:(외로움으로 공포판정)
콜던 데셔:(제이미는 거기서 환상이나 봐!)
아나이스 챔버스:(으흐흑)
제이미 맥셰인:(이 효과는 가는곳마다 있나요?)
GM:(그렇습니다)
제이미는 말하자면
하루동안
약을 빤 상태였습니다
콜던 데셔:(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노오오)
제이미 맥셰인:(안돼 내 모범생코스가)
아나이스 챔버스:(한번도 그 코스가 먹힌적은 없다)
제이미 맥셰인:(완벽했던 내 모범생 코스가)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완벽의 뜻이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지...)
제이미 맥셰인:(사실 제이미는 평소그대로였다)
(환상만 봤을뿐)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가 제이미라 그나마 다행이야..... 이상한거 본다고 해도 다들 또 이상한 짓 한다고 놔두니까...
(한숨 폭 쉬어봅니다)
콜던 데셔:(아나이스와 함께 어제 마구잡이로 집어온 양피지를 가지고 도서관에 들렸다. 아마 모래시계를 싸고 있었던 만큼 뭔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곤. 1학년생들이 볼 수 있을 만한 자료중에서 시간을 돌리는 모래시계에 관한 책들을 잔뜩 가져와 책상에 올려놓고는) 그래도 역시 무슨일이 있기 전에 우리끼리 해결하는 게 아니라 교수님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건 그래..... 우리가 이걸 본다고 뭘 할 수 있는 게 있을까....?(하면서도 일단은 열심히 옆에서 책을 읽어봐요)
그치만.... 그랬다간 제이미가 교수님한테 심하게 혼날 거고....... 잘못해서 퇴학당하면 어떻게 해.....?
콜던 데셔:... 솔직히 이런 책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쌓여있는 책을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 듯 쳐다보곤)
차라리 퇴학이면 낫지 않을까...?
아나이스 챔버스:(퇴학보다 더 심각한 걸 상상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콜던 데셔:맥셰인 부인이라면... 화를 좀 많이 내시겠지만.
(미치지 않은게 어디겠어... 하는 표정으로 아나이스를 본다.)
조만간 그리핀도르 수업시간이 끝날테니.. 제이미가 뛰어오기 전에 빨리 뭐라도 찾아보자.
아나이스 챔버스:아.... 아니야........ 교수님한테 말하면..... 그러면 원래대로.....
아나이스 챔버스:(그러면서도 열심히 팔락팔락 책을 넘겨 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설마 수업중에도 이상태인가)
GM:(그렇다)
제이미가 모래시계를 갖고있는 한,
제이미의 주변에는 계속 이상한 풍경들이 아른거려요
아나이스 챔버스:(그리핀도르 점수가 많이 깎였겠군)
제이미 맥셰인:(어젯밤까진 재미있었는데 수업중에 혼나서 좀 시무룩해지며)
GM:안 그래도 오늘, 제이미 때문에 그리핀도르에서만 20점 깎였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이이이)
콜던 데셔:(저런;)
(심지어 최고점이 25점이었어)
"맥셰인! 그리핀도르에서 5점 감점!"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으흐흑)
제이미 맥셰인:(이거 이제 재미없어어어 하고 책상에 머리박고 궁시렁거리는 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리는거같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불쌍)
콜던 데셔:(어제 가져온 이상한 양피지를 펼쳐서 읽어본다.) 이건 너무 낡아서 사실 도움이 될까 싶긴 한데... 일단 교수님한테 가기 전까지 최대한 우리 선에서 뭐라도 해봐야지.
아나이스 챔버스:(옆에서 같이 읽어봅니다)
(잘 모르겠음)
콜던 데셔:(어제 그 방에서 가져온 변색된 양피지를 제이미를 나름 걱정 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제이미 맥셰인:(나름)
GM:콜!
롤!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걱정
1+2
목표치: 5
GM:ㅋ
콜던 데셔:(?)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부적씁니다)
제이미 맥셰인:(걱정하지않앗구나)
아나이스 챔버스:(으흐흑)
GM:콜던은 사실
제이미가 이대로 있는 편이
자기 콩깍지가 벗겨질 줄 알았던거죠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그럴리없어; 나를 믿었던거지?)
GM:부적사용하나요?
콜던 데셔:이대로 있으면 덜 성가시지 않을까.... (중얼)
아나이스 챔버스:넹!
GM:재롤
아나이스 챔버스:(아냐 들어와 앤)
제이미 맥셰인:(더 성가실텐데)
콜던 데셔:
콜던 데셔 ROLL 걱정
3+4
목표치: 5
아나이스 챔버스:(휴)
(From 콜던 데셔): 휴 모래시계는 아직 들키지 않았어요 ^^)9
GM:양피지는 못해도 50년은 되어보입니다.
여기저기 낡아서 부스러진 채인데다,
아나이스 챔버스:이거 되게 낡았다......
GM:잉크도 전부 벗겨져서 읽을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나이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몇 문장을 해독해내는 데 성공한 콜던은....
콜던 데셔:읽을 순 있는걸까...? (조심조심 양피지를 다룬다.)
<변색된 양피지>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짐작 쓸 수 있을까요)
제이미 맥셰인:(감정 공유 받습니다)
GM:롤해주세요!
빨대 호로롭
아나이스 챔버스:
아나이스 챔버스 ROLL 짐작(장비)
2+1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GM:ㅋ
ㅋㅋㅋㅋㅋㅋ
제이미 맥셰인:(?)
아나이스 챔버스:(아니....)
GM:ㅋㅋㅋㅋㅋㅋㅋㅋ
콜던 데셔:(아앗)
제이미 맥셰인:(앤의 감은..)
아나이스 챔버스:(육감..... 없어)
콜던 데셔:(앤.....)
GM:흠...
콜던의 표정이 어둡네요.
역시 알아내는 데 실패했나봅니다.
한편 제이미는 어케 알게되었나요
제이미 맥셰인:(흠.. 수업은 비행수업이었다고 하져. 환각때문에 이리저리 이상하게 날아다녀 학우들에게 위험을 끼친바람에 혼나서 지친 제이미는 그 방법을 써서 잠시 교수님이 아이들의 숫자를 인식하지못할 타이밍을 노려 몰래 수업에서 빠져나옵니다. 슬슬 이 이상한 상황을 친구들이 어떻게든 도와주었을거라 신뢰하면서요. 그렇게 친구들 몰래 도서관엘 찾아가서 알아차릴수있을까요)
GM:호오 좋습니다
곁에 있던 애니는 몰랐으나
제이미는 알게 된 사실
그것은 바로...
<변색된 양피지>의 감정공유가 일어납니다
GM:콜던, 무엇을 찾았나요?
아나이스 챔버스:역시 아무것도 없어...?
(시무룩하게 물어봅니다)
콜던 데셔:(양피지 한켠에 적혀있는 시트를 다들 보일 수 있게 펼쳐보인다. 물론 아나이스에게 보여주려고 했을테지만. 의식시트와 양피지의 비밀을 아나이스에게 공유합니다.)
<변색된 양피지>의 비밀을 전체공개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고개를 기웃기웃하면서 양피지를 쳐다봅니다) 뭐야? 뭐가 있었어?
(From 제이미 맥셰인): 날..쫒아내는거야?
제이미 맥셰인:(시간이 어긋나버린 존재가 설마 나는아니겠지)
콜던 데셔:오늘, 발소리를 쫒아 그 사라진 그리핀도르 학생을 찾는거야. 그렇게 된다면, 제이미와 모래시계를... 모래시계의 마법에서 제이미를 단절시킬 수 있을지도 몰라.
GM:양피지에 쓰여있는 것은, 놀랍게도.. 누군가의 '메모'와, 어떠한 '주문'이었습니다.
의식시트 <시간의 단절>을 공개합니다
콜던 데셔:물론, 제이미가 그 모래시계를 순순히 건네주느냐가 문제겠지만...
안되면 억지로라도 뺏어야지.
아나이스 챔버스:제..... 제이미가......
(제이미를 향한 불신의 표정을 한 채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GM:제이미가 사라진다면...
제이미 맥셰인:줄게! 줄거야!! (갑자기 뒤에서 불쑥 얼굴을 내밀며)
GM:콜던의 흑역사도 여기서 끝....
아나이스 챔버스:(으흐흑)
콜던 데셔:우왁....?!?! (펄쩍)
아나이스 챔버스:흐악?!
도,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야지...!
제이미 맥셰인:소리지른건 너네잖아?!
아나이스 챔버스:(놀라서 벌렁벌렁하는 심장을 잠재우며 제이밀르 바라봅니다.)
콜던 데셔:(역시 그냥 이대로 어긋나버리게 둘까...)
아나이스 챔버스:너.... 너 수업 시간 아니었어?
여긴 어떻게 온 거야?
콜던 데셔:( 내 흑역사가 다시는 현실로 돌아올 수 없어질텐데)
제이미 맥셰인:그게.. 몰래 빠져나왔어 들키기전에 빨리 돌아가야한다구~
나 이거때문에 모범생도 못하고 혼만 나고 너무 힘들어!
아나이스 챔버스:너...... 정말...
아휴....... 아무튼 네가 조금이라도 멀쩡해졌다니 다행이다....
제이미 맥셰인:나 진짜 너네만 믿는다 알았지?? 아까는 화장실에서 모르는 선배랑 마주쳤다니까~~
콜던 데셔:(누군데 대체...)
제이미 맥셰인:(아마 해리포터세대)
GM:흠...
그러고보니....
네빌 롱바텀 교수님이랑 좀...
닮긴 했던 것 같은데.....
제이미 맥셰인:(부르르)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지금 이미지랑은 좀 달랐어요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지금 교수님은 되게 샤프하고 잘생겼는데...
아나이스 챔버스:(통통했던 시절 교수님)
콜던 데셔:(귀여워;)
GM:화장실에서 마주친 애는 겁먹은 두꺼비같은 눈에 ...
아나이스 챔버스:(귀여워)
GM:완전 통통했거든요
제이미 맥셰인:네빌교수님이랑 닮았긴했는데 분명 교수님은 아닐거야
아나이스 챔버스:동생이나..... 친척?
제이미 맥셰인:그런거아닐까?? 좀 둔(미안하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해보였으니까!
GM:하지만 롱바텀 교수님은... 분명히 외동이라지 않으셨었나...?
작은 그림자:풉, 아하하하!
GM:그 순간, 여러분의 등 뒤에서 누군가가 웃음을 터뜨립니다.
제이미 맥셰인:우악!! (살짝 펄쩍 뛰어오르며 뒤를 돌아봅니다)
GM:그러나 돌아보면, 그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깜짝 놀라서 몸이 퉁 튀어올라요)
바....... 방금 누가 웃지 않았어....?
콜던 데셔:....어?! (흠칫해서 뒤를 돌아본다.)
아나이스 챔버스:제이미, 너지?
제이미 맥셰인:모..몰라!
내 목소리는 아니었다구!
아나이스 챔버스:(불신의 눈)
제이미 맥셰인:나도 놀란거 못봤어???
콜던 데셔:넌 항상 그런 '척' 하잖아...?
아나이스 챔버스:(콜던에 말에 고개르 끄덕거려요)
제이미 맥셰인:이번엔 진짜라구~!!
아나이스 챔버스:(못 믿겠다는 눈빛입니다)
정말... 이런 때에도 장난이나 치고...
콜던 데셔:아직도 장난이나 치고 있다니... (고개를 흔든다. 이제 슬슬 제이미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고 있는 중인거 같아요; 2학년 되자마자 감정 리롤해야지 결심하며)
작은 그림자:킥킥,
GM:이번에는 콜던의 바로 옆이었어요
제이미 맥셰인:너 그렇게 웃기야?!
콜던 데셔:(움찔) 뭐야...?! (제 옆을 빠르게 돌아본다.)
어...?
아나이스 챔버스:(친구 간에 의가 상하는 모습)
GM:역시 거기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니, '아무도' 없는 건 아니었어요.
아나이스 챔버스:(아나이스는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달리아 굿윌:...하아...
저기, 너희들.
제이미 맥셰인:(이크)
아나이스 챔버스:(앗)
달리아 굿윌:도서관에 왔으면 공부를 하든가, 아니면 조용히 하든가.
적어도 둘 중 하나는 해주지 않을래?
아나이스 챔버스:미, 미안..........
(사과하곤 입을 합 다뭅니다)
제이미 맥셰인:아..아무튼 난 우리 기숙사 점수가 더 깍이기전에 몰래 다시 돌아가봐야겠어 (호다닥 후드를 둘러쓰며 소근거립니다)
이따보자 친구들..!! (탈주!)
콜던 데셔:... ...... (왠지 학년 수석에게 그런말을 듣자, 자존심이 상했다.)
아나이스 챔버스:(혼자 도망쳤어...!)
콜던 데셔:너...! 이따 밤에 꼭 슬리데린 앞으로 다시 와...! (가려는 제이미의 멱살을 잡고 소근거린다.)
제이미 맥셰인:으앗..! 알았다니까..! (급하게 후드를 눌러쓰곤 대답합니다)
GM:제이미의 탈주하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달리아의 표정
ㅍ-ㅍ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달리아는 콜던과 아나이스도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달리아 굿윌:'안 나갈거니?'
GM:하고 눈으로 묻고 있네요
콜던 데셔:(제이미를 잡은 손을 놔주고는 흘끔 달리아를 쳐다본다.) 칫... (언젠가 공부로 이겨주겠단 표정으로 앤을 끌고 도서관을 나옵니다! 장면닫을게요.)
GM:그날 저녁. 여러분은 세 사람은 무엇을 하기로 했나요?
아나이스 챔버스:(저녁을 든든히 먹고 모이기?)
콜던 데셔:(아마 발자국 소리를 찾아다니지 않았을까요?)
(그 존재와 우리의 시간이 겹칠때만 가능하댔으니...)
제이미 맥셰인:(약속한대로 기숙사를 빠져나와 슬리데린기숙사앞에서 애들과 합류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슬데 기숙사가 너무 음침해서 놀라고 있습니다)
GM:좋아요. 그렇다면 세 사람이 여러분을 수상쩍게 여기는 다른 1학년 학생들의 눈을 피해 다시 뭉치면,
아나이스 챔버스:(너희..... 이런데서 자니......? 콜던을 보는 눈빛에 안쓰러움이 섞여요)
GM:어김없이 발소리가 들려옵니다.
또각. 또각. 또각.
콜던 데셔:왜 그런 눈으로 보는거야...?
아나이스 챔버스:아, 아무것도 아냐....
제이미 맥셰인:쉿..! 발소리다!
GM:발소리는, 여러분이 어젯밤 발견했던 바로 그 쓰이지 않는 교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발소리에 흠칫 놀라서 숨을 죽이고 조용히 따라가요)
제이미 맥셰인:저기에서 살고있었나봐..!
콜던 데셔:따라가자...!
GM:발소리는 여러분이 따라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혹은 모르고 있었을까요?
아나이스 챔버스:왜 하필 빈 교실에서....?
또각.또각.또각.
GM:여러분이 발소리를 따라 빈 교실로 들어서면-
제이미 맥셰인:대체 뭐지?? 옛날 유령같은건가?? 이 시계랑 연관이 있는건가?
시간의 겸허한 바늘이란건 누굴까??
작은 그림자:때앵! 틀렸어!
제이미 맥셰인:으악!!
아나이스 챔버스:마, 말했어!!
GM:제이미의 머리 위에서 해맑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콜던 데셔:...?! (위쪽을 쳐다본다.)
GM: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면,
제이미 맥셰인:넌 누구야?!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쳐들며)
아나이스 챔버스:(불안한 표정으로 한손으론 지팡이를 쥐고 위를 올려다봐요)
GM:그곳에는 여러분의 또래처럼 보이는 그리핀도르 교복을 입은 학생이 밝게 웃으며 여러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허공에 둥둥 뜬 채로 말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떠있잖아.....?
작은 그림자:아하하! 찾았다아-
아니, 내가 '찾아진' 건가?
아나이스 챔버스:(빗자루를 숨긴 건지 찾아봅니다)
콜던 데셔:우리가 널 찾은거겠지...!
GM:빗자루 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아요.
그 학생은 허공에서 몸을 360도로 회전하며, 아주 편안하게 공중에 둥둥 떠있습니다.
마치 '유령'처럼요.
제이미 맥셰인:넌 대체 여기서 뭘하고있었던거야??
GM:그렇지만....
유령이라기에, 학생은 너무나도 선명합니다.
투명하지도 않고요!
작은 그림자:맞아! 너희가 날 찾은거야!
아나이스 챔버스:너... 너 대체 뭐야.....?
작은 그림자:아무도 날 찾으려고 하지 않았거든! 나 정말 슬펐어....
그렇게나 옆에서 콩콩, 내 존재를 알렸는데!
어떻게 아무도 날 궁금해하지 않을 수 있어!
제이미 맥셰인:(학생을 발견하자 어딘가 잔뜩 실망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애들이 얼마나 무서워했는지 알아?!
제이미 맥셰인:좀더 무시무시한거일줄알았는데
작은 그림자:어라아, 무서웠어?
아나이스 챔버스:나, 나, 나 말고! 다른 애들이!
작은 그림자:겁을 주려는 건 아니었는데-
아나이스 챔버스:겁먹어서 울었단 말이야..!
작은 그림자:헉, 정말?
미안해애-
아나이스 챔버스:(암튼 나는 아님을 강력하게 피력합니다..... 시선을 피한채로...)
콜던 데셔:대체 왜 찾아줬으면 한거야...?
작은 그림자:울리려는 생각은 없었는걸!
제이미 맥셰인:넌 몇학년인데?
작은 그림자:응? 나야 1학년이지!
너희랑 똑같아!
그야...
제이미 맥셰인:와! 동갑이잖아?!
작은 그림자:나는 너무너무 외로웠거든
있지,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주변이 온통 까맣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까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왔지 뭐야?
아나이스 챔버스:다시....?
작은 그림자:너무너무 기뻐서 친구들을 찾아봤는데, 다들 어디로 간건지 보이지도 않구우....
콜던 데셔:.... ....(조금 망설이다가 한발 물러선다.) 저 모래시계를 쥐고 있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상황을 지켜봅니다.)
아나이스의 턴
아나이스 챔버스:저, 정말로..... 약속 지킬 거야....? 밤마다 애들 놀래키지도 않고....?
작은 그림자:응!
(From 제이미 맥셰인): 이녀석 그냥 보내면 제 결백은 증명이 될까요?
작은 그림자:일부러 그런 건 아니란 말이야!
(To 제이미 맥셰인): 제이미가 하기 나름
작은 그림자:난 정말...그냥...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해서..!
나, 나 나쁜 애 아냐!
진짜야!
GM:크툴루였음
아나이스 챔버스:(그림자와 제이미를 번갈아가면서 흘끔흘끔 쳐다봐요)
GM:심리학판정 갔다
아나이스 챔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입니다...)
콜던 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지금 정말 심리학 판ㄴ정하고 싶어요 부들)
(함정 보조판정 하게 해주세요)(급기야)
GM:여러분의 선택이라구여~~~
(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챔버스:네,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나는......(맘이 약해진듯 지팡이를 쥐고 있던 손을 내립니다. 제이미만 계속 흘끔흘끔 바라봐요)
(상황 지켜봅니다.)
(From 제이미 맥셰인): 이후 시나리오에서도 프라이즈의 영향을 받을까요?
(To 제이미 맥셰인): 당근빳다
(From 제이미 맥셰인): 하아;
작은 그림자의 턴
GM:콜던과 아나이스가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하자,
작은 그림자의 하늘색 눈망울이 기대로 가득차 반짝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귀여워ㅠ;)
작은 그림자:나, 나 정말.... 정말 너희 말 잘 들을 수 있어!
귀찮게 하지도 않을거야!
그냥 나랑 같이 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아! 숙제도 내가 도와줄게!
콜던 데셔:(먹을수도 있어..?)
작은 그림자:아무도 모르는 비밀친구가 되는거야!
(생각만 해도 신난다는 듯, 잔뜩 상기된 볼)
그러니까, 응?
(제이미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꼭 약속 지켜주기야?
제이미 맥셰인:(이 이상한 공간에서 시공간이 맞물리는 이상한 결계선을 바라본 순간부터 기묘한 파괴욕구가 차오르는것을 애써 참느라 주변의 대화가 제대로 들어오지않습니다. 여전히 시야는 이상하게 보이고 짤막짤막 끊겼다 사라지듯 일렁이는 모습에 조금 버거운듯 아이들모르게 입술을 깨물며 그림자를 바라봅니다)
GM:작은 그림자는, 제이미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웃습니다.
그 순간, 그림자에게서 뻗어나온 시공의 바람이 제이미를 향해 불어닥칩니다.
작은 그림자 ROLL 기본 공격(공격)
2+2
어빌리티: 비행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제이미 맥셰인:(아니)
콜던 데셔:....(?)
GM:..바람은 제이미의 뺨을 가볍게 간질이며 스쳐지나갑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작은 그림자:우린... 이제 평생 함께하는거야!
제이미의 턴
콜던 데셔:(역시 얀데레 싹이다.)
제이미 맥셰인:(이거.. 나 믿어도 괜찮은거야?)
(다들 나한테 이걸 밀어주고 괜찮은거야?)
아나이스 챔버스:(무서워)
작은 그림자:(^ㅁ^)
콜던 데셔:(;)
(아직 잘 모르겠다)(침침)
GM:'그림자'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제이미가 손에 들고 있는 그 모래시계만 파괴한다면,
아마도 그는 '원래 속했던 시간'으로 돌아가겠죠.
제이미 맥셰인:1친구 2파괴 1
GM:그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이런 공간에 홀로 갇혀 있었는지-
콜던 데셔:(설마 1학년부터 전원 배드앤드는 아니겟지)
GM:모든 것은 베일에 가린 채입니다.
작은 그림자가 제이미를 희망에 가득찬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제이미의 선택은?
작은 그림자:이제 나도, 더는 혼자 있지 않을거야! 너희가 있으니까!
제이미 맥셰인:나는.. ...결국.. 그런거.. (시계를 든 손을 바르르 떨며 혼란스러운듯 주변을, 그림자에게서 시선을 떼어 앤을, 콜던을 한번씩 쳐다봅니다. 모두가 자신에게, 아니 자신의 손에 들린 시계에 이목을 집중하고있다는것을. 금방이라도 힘을 주어 파괴할수있을거같은 그 손에 무의식적으로 들어가는 힘을 빼곤 잔떨림을 멈추며 남들에게 보일리 없는 허공을 바라봅니다) ...할수없지~! 대신 내 부하가 되기로 한거, 잊지마! 소란도 당장 그만둬야해! 안그러면 나 퇴학당해서 너랑 친구해줄수없게될테니까~! (작게 한숨을 쉬곤 시계를 망토 주머니에 넣습니다)
작은 그림자:(해맑음)
응!
당연하지!
나, 계속 계속, 영원히 너희랑 함께할테니까
제이미 맥셰인:(아 역시 믿으면 안되었던거같은데)
아나이스 챔버스:(영원히는 곤란한데)
작은 그림자:(어서 풀어달라는 듯, 산책 나가자고 조르는 강아지마냥 끙끙댄다)
(울망)
콜던 데셔:(정말 고민된다 저 애기;)
아나이스 챔버스:(왜케 귀여워ㅠ;;)
GM:제이미, 행동을 포기하나요?
제이미 맥셰인:(하아;)
작은 그림자:히잉...
나 아파...
이거 풀어줘....
제이미 맥셰인:(포기합니다)
2라운드 종료
자발적 탈락을 선언합니다.
GM:전원 탈락하시나요?
아나이스 챔버스:(ㅓㅓㅏ어ㅏ어ㅏㅏㅏ..... 고민된다................)
(넵......ㅠㅠㅠㅠㅠ)
아나이스, 탈락
GM:콜던과 제이미는?
콜던 데셔:... .... (단 한번도 제 선택에 대해서 의심을 가진적 없었는데. 잠시 그림자 쪽을 쳐다본다.)
제이미 맥셰인:(친구들이 물러난걸 보고 마지막까지 그림자를 유심히 지켜보다 그제서야 지팡이를 내려놓습니다) 친구가 되고싶다면 꼭 내 심부름을 해줄 필요는 없어. 그런 친구는 재미없으니까. 수틀린다고 이런 곳으로 끌어들이는것도 더이상 하지않는다면, 그렇게 외롭다고 외쳤던 너를 믿겠어.
(탈락합니다)
제이미, 탈락
PC 전원 탈락
승자 : 작은 그림자
GM:세 사람이 모두 지팡이를 내리자,
작은 그림자를 단단히 옭아매던 시간의 사슬 또한 빛을 잃고 산산이 부서집니다.
작은 그림자:와아!
정말, 정말 고마워!
날 믿어주는거지? 그치?
이제 나랑 같이 있어주는거지?
제이미 맥셰인:호그와트에서라면?
GM:사슬이 사라지자, 그림자는 다시 '생생한' 형태로 돌아와 여러분을 향해 한달음에 날아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언제나, 는.... 무리지만.
GM:그리고 세 사람을 한 번씩 꼬옥 안아준 뒤, 잔뜩 상기된 얼굴로 헤헤 웃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괴롭다는 듯 띄엄띄엄 대답합니다)
작은 그림자:응! 그 정도면 충분해!
콜던 데셔:평생은 힘들다니까...?! (슬쩍 밀쳐낸다;)
GM:그러나 그림자는 아랑곳않고, 방긋 웃을 뿐입니다.
이윽고, 그림자의 시선이... 누군가를 향합니다.
작은 그림자가 [전과]를 선택합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앗)
제이미 맥셰인:(아 저런)
콜던 데셔:(뭐)
(감정인가?)
작은 그림자는 제이미 맥셰인의 [거처]를 얻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아니이)
콜던 데셔:(전투 거니..?)
GM:그림자는 제이미의 옷깃을 잡아당기며 만족스럽게 웃습니다.
콜던 데셔:(와중에 브금이 너무 불안한데요)
작은 그림자:응, 이제 너에게 닿는 법을 알아냈어!
너와 나는 계속 함께야!
아나이스 챔버스:(끼에에)
작은 그림자:(활짝 웃으며 제이미의 옷깃을 놓고 공중으로 높이 떠오른다.)
제이미 맥셰인: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종종 했지만 이런식으로 이루어질줄은 생각못했어..
작은 그림자:있지, 곧 다시 찾아갈테니까- 나 잊어버리면 안 된다? 알겠지?
아나이스 챔버스:마, 마침 너랑 머리색도 비슷하고..........(당황한 김에 아무말이 튀어나옵니다)
GM:그림자가 양 팔을 들어올리자, 그에게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제이미 맥셰인:뭐어~! 이런건 마음대로 바꿀수있다고! (궁시렁거리며 손을 머리에 얹어 머리색을 검게 물들입니다)
콜던 데셔:찾아간다고...? (제이미를 흘끗 본다.)
GM:곧 그 바람은, 세 사람을 뒤덮고 있던 어둠을 남김없이 몰아냅니다.
아나이스 챔버스:바뀌었어?!(깜짝 놀라 쳐다봅니다)
제이미 맥셰인:침대를 나눠주겠다고 했으니 자러오는게 아닐까?
GM:이제 이 자리에 남은 것은, 어찌된 일인지 검은 머리로 변한 제이미와-
그를 보며 깜짝 놀란 아나이스,
여전히 찜찜함이 남은 콜던.
놀랍게도, 시간을 확인해보면-
여러분이 이 교실에 들어서고 난 뒤 1분도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나이스 챔버스:어, 라.........?
GM:교실은 여러분이 아는 그대로입니다. 엉망진창, 뒤죽박죽.
오, 물론 제이미에게는 조금 다른 풍경이 보이겠지만요.
제이미 맥셰인:와..! 아까 거기서 낮잠자면 실컷 자고 밤에 안자고 놀수도있겠다
GM:'그림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이미 맥셰인:(바뀌지않은 시야에 한숨을 폭쉽니다)
아나이스 챔버스:그런 거 좋아하지 말라구.....
GM:다만, 교실을 떠나는 세 사람의 귓가에 간지러운 미풍과도 같은 목소리가 바람결에 실려옵니다.
작은 그림자:난, 베일리 코헨이야!
제이미 맥셰인:(인물란에 적어넣으며)
GM:그로부터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콜던 데셔:그 모래시계. 정 견디기 힘들면 내가 가지고 있을테니까. ...나 때문이잖아. 필요하면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