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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응접실의 시계는 10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모두가 보이지 않는 이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비에 젖은 생쥐꼴이 된 코일이 응접실로 들어왔다.
코일 차이나: ... 여어. (비 맞은 강아지마냥 뽈뽈뽈...)
보브 씨는?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지만... 없어.
KP: 예이츠는 한숨을 내쉬며 응접실 소파에 기대어 앉았다.
나타니엘 블룸: 위험한데~... (동요를 생각하고는 한숨을 푹 쉬었다)
(From 코일 차이나): 잘 생각해보자... 보브가 있을 것 같은 곳은 어디일까? 아이디어 판정해도 될까? 보브를 죽일지 생각 중.
폭풍은 언제 그치려나.
(To 코일 차이나): 보브는 집 밖으로 달려나갔다.
KP: 폭풍은 어제보다 더 거센 기세로 불어닥치고 있었다.
한껏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워렌 판사가 입을 열었다.
(From 코일 차이나): 그렇다면... 제일 만만해보이는 롬멜을 죽여보는 걸로 택하겠다.
워렌 존 알리스터: "먼저 한 가지 밝히고 시작하도록 하지."
"지난밤, 내 방 책상 위에는 어떠한 편지 가 놓여있었네."
"그리고 나는, 그 편지가 모든 방에 똑같이 놓여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네."
(From 코일 차이나): 아냐.. 역시 밖에 있을 만만한 보브를 죽이는 게 제일 빠를지도. 어떻게 하면 혼자서 몰래 빠져나갈 수 있을까? 아이디어 판정?
나타니엘 블룸: (일단 되물었다.) 편지 내용은요?
(From 다녀왔습니다....): 저 미샤 찾아 돌아다녀도 되요? 피가 필요하니까 합류 안하고 바로 도망친 미샤 잡으려 할거 같은데...
나타니엘 블룸: (밝혀도 될까, 하면서 애들을 슥 돌아봐..)
나타샤 캐시: ... (동감한다. 그들도 같은 것을 봤을까? 대답을 기다린다.)
코일 차이나: (팔짱 낀 채로 기분이 좋지 않은 표정...)
(To 코일 차이나): 판정은 필요치않으며, 원할 때면 언제든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핑계를 적당히 만들어내세요.
조용히 폼에서 편지 하나를 꺼내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것은 우리의 방에 있었던 것과 정확히 같은 것이었는데,
추신이 없다는 것만 유일하게 다른 점이었다.
(From 코일 차이나): 오케이... 그럼 회의 끝나고 은밀행동으로 몰래 밖으로 나가서 보브를 찾는 걸로.
KP: 편지를 본 나머지 사람들은 입을 꾹 다물었다.
나타샤 캐시: ...그럼 제가 물어도 될까요?
여기 적힌 내용은, 사실인가요?
(모두를 둘러본다.)
워렌 존 알리스터: "내 경우를 묻는 거라면, 사실이라고 답하겠네."
나타니엘 블룸: 하. (소파에 몸을 더 깊이 묻었다.)
워렌 존 알리스터: "그러나 내가 판결을 내린 후 추가 증거가 발견되어 그는 살인범임이 확정되었지. 나는 오랫동안 범죄자들을 상대해왔고, 그 사람들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네. 경찰에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에 그 놈은 죽어 마땅한 살인범임이 확실했고, 배심원들도 그걸 인정했지. 나는 아직도 그에게 사형 판결을 내린 일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네."
자신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그러한 종류의 확신이.
(From 코일 차이나): 아냐 동요처럼 한다면, 보브는 그대로 숲 속에서 헤맬 가능성이 있어. 그렇다면 일곱 명이 되겠지. 그럼... 역시 가까이 있는 롬멜을 만나서 죽이는 수밖에.
(To 엘레나 유르시엘): 추적판정이 필요합니다. 혹은 그에 준하는 판정 제시
나타샤 캐시: 아, 그러니까... 그 피고인 말이에요.
KP: "범죄자였지." 워렌은 그것으로 모든 점이 설명된다는 듯, 제법 명료한 태도였다.
코일 차이나: 위험한 범죄자였나요? (여전히 팔짱 낀 채로)
KP: 워렌이 먼저 털어놓았기 때문일까. 다음으로 나선 것은 폴 예이츠였다.
나타샤 캐시: (어떤 사건인지는 메타적 이유로 물으면 안 되나요?)
폴 예이츠: "사냥철이었고, 사냥터였죠. 유능한 산지기였는데, 그 날 일정을 잊어버려서인지 위험하게도 맨몸으로 산 속에 들어왔더군요. 수풀에 가려져서 우리 모두가 그를 짐승으로 오인했습니다. 정확히 누가 쏘아서 맞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비극적인 사고였죠."
다녀왔습니다....: (To GM) rolling 1d100<10
= 0 Successes
나타니엘 블룸: 잘잘못을 따지는 건~... (의미 없을 것 같네. 생각하면서도 사람들을 본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당신은 미샤를 발견할 수 없었다. 목이 마르다.
그는 짜증난다는 듯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 번 쓸어올리고는,
"그건 사고였다니까. 뭐, 뭘 몰라서 이딴 편지를 써놓은 것 같은데 건설 현장이 어, 얼마나 위험한 곳인 줄 알면 아마 아무도 이런 말 못할 걸. 남 구하려고 애, 애매하게 사람 좋은 짓 했다간 나까지 주, 죽을 수도 있었단 말이야. 그건 사고였고, 아, 아무도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고."
(From 코일 차이나): 롬멜...널 죽여야겠어... 라..라..라..아저씨는 나한테 반했지만 나는 너를 죽이는 수밖에...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죽겠네.. (널부럭) 일단 지능으로 어디로 갔을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제이슨 롬멜: "당장 내가 죽을 수도 있는 사, 상황인데 다, 당신네들 같으면 누가 죽든 신경이나 쓰, 쓰겠어?"
KP: 다음으로 입을 연 것은 아서 와일드였다.
그는 자신이 의심받는 이 상황이 못내 불쾌하다는 듯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였다.
아서 와일드: " 내 아내는 결코 불륜 같은 걸 저지를 여자가 아니야! 게다가 전쟁터에서 군인이 명령을 수행하다가 죽는 일이 얼마나 ... 그는 명예롭게 전사했고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었소!"
KP: 우리는 이 자리에 있으면서 유일하게 죄를 털어놓지 않은 인물,
베아트리체 클레이슨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시선이 못내 부담스러운 듯, 조용히 눈을 내리깔았다.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전 말렸어요. 바다에 나가면 안 된다고... 하지만 저는 수영도 잘 못하고, 그 나이대 남자애들은 도무지 말을 안 들어서... 깨달았을 때는 이미 따라잡을 수가 없었어요..."
워렌 판사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워렌 존 알리스터: "그러니까... 편지에 적힌 게 전부 사실인 셈이로군."
KP: 미샤 보브와 엘레나를 찾아 내려갔던 것이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지능판정. 어려움.
나타니엘 블룸: ...코일, 오는 길에 엘레나 못 봤어? 널 따라갔는데.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100
= 67
(To 엘레나 유르시엘): 노래대로라면 숲 속, 그러나... 살인이 정말 노래대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코일 차이나: ...응? 엘레나? (눈 꿈뻑)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떠오르는 것도 없고, 불안하니까... 그냥 터덜터덜 돌아옵니다.
코일 차이나: 아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못봤는데.
계단을 밟는 소리가 들렸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엘레나였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저 언제까지 발작상태죠?
KP: 코일과 마찬가지로 어깨가 조금 비에 젖었고, 지친 듯한 모습.
나타니엘 블룸: 엘레나~!! (벌떡 일어났다)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니엘이 다가오자 무심코 입가를 막으며 뒤로 물러선다.)
엘레나! 걱정했어.
나타니엘 블룸: 앗... (멈칫) 미안. (뒤로 물러났다.)
코일 차이나: 엘레나, 날 찾으러 왔었다며~? (손 흔듬)
미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헤헤
엘레나 유르시엘: .... (두 사람에게 고개를 저어보이고 입가를 꾹 누른채 구석으로 간다.)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그 여자, 찾았나요?"
(어딘가 가라앉은 느낌이지...?)
엘레나 유르시엘: ...아뇨, 결국 못만났,어요. .... (애써 진정하려는듯 길게 숨을 내쉬고)
코일 차이나: 그러니까 내가 먼저 찾아봤는데 없었다니까... (한숨)
나타니엘 블룸: ...... (걱정스레 살피다 입을 열자 다시 푹 앉았다)
KP: 엘레나를 살피던 워렌 판사는, 말없이 위스키 한 잔을 그녀의 앞에 따라주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 (말없이 고개만 꾸벅 숙여 감사의 표시를 하고서, 위스키를 한모금 마신다.)
워렌 존 알리스터: "그 편지에, 자네들의 이름은 없었네."
"그 사실은 두 가지를 의미하지."
"하나, 자네들은 이 미치광이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이 섬에 오게된 것은 순전히 우연에 불과하다."
"둘, 자네들이 바로 이 편지를 보낸 오언 본인이다."
나타니엘 블룸: 두 번째가 틀린 것 같은데요.
워렌 존 알리스터: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네."
"이 정도로 일을 꾸민 작자가 그렇게 멍청할 리가 없지."
코일 차이나: 하! 우리들 중에 오언 있다고? 개소리 하고 있어.
엘레나 유르시엘: 솔직,히.. ....(다시 위스키를 한모금 마시고) 진짜 오언이 있다면, 가짜 죄를 꾸며내서 당신들처럼 참가자로 위장했겠죠.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우리 중에 있을 거예요."
엘레나 유르시엘: (결국 위스키를 다 비워버렸다.)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당신들이 오기 전에, 우린 오언을 찾아 섬과 저택 곳곳을 수색했으니까."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섬에는 우리 뿐이었어요."
클레이슨 씨.
(To 엘레나 유르시엘): 갈증이 조금 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그러나 여전히, 당신의 몸 안에는...
나타샤 캐시: 이 섬을 둘러보셨다면... 이 섬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보셨나요?
나타샤 캐시: 절벽이 있다거나, 나무가 우거진 곳이 있다거나...
폴 예이츠: "그건 내가 답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엘레나 유르시엘: .... (빈 잔을 만지작거리며 내려다보다가, 폴을 흘끔 본다.)
폴 예이츠: "이 섬은 걸어서 한시간 반이면 돌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사방이 깎아지른 절벽입니다. 나룻터가 있는 해안을 제외하면요."
나타샤 캐시: 정확히, 그 노래대로 이루어질 법한 것들이, 이 섬에 있나요?
...
폴 예이츠: "사람이 숨을만한 동굴같은 것은 전혀 없고, 저택을 둘러싼 숲은 있지만- 이 또한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은 아니죠."
"무엇보다 폭풍우가 치는 밤이니까요. 저택 바깥에 오랜시간 머무르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KP: 노래, 라는 말에 모두가 의문을 담은 눈으로 나타샤를 바라보았다.
...모르시나요?
나타니엘 블룸: ...... (보브와 깁슨 부부를 떠올렸다가, 고개를 기울였다.)
식당에...
나타샤 캐시: 보브 씨가, 노래를 읊어서 당연히 아는 줄 알았는데.
제이슨 롬멜: "그 유, 유치한 노래를 말하는 거, 건가본데."
"그게 무슨 사, 상관이라는 거지?"
제이슨 롬멜: "그게 오, 오언이 남긴 수수께끼라도 되, 된다는 거야?"
(From 코일 차이나): 회의 끝나면, 은밀행동으로 몰래 식당에 가서 식칼이나 도끼가 있는지 확인할 생각.
불침번을 서다 늦잠을 자서.
... (휘스턴 씨와 앨버트 씨를 가리키는 말인 건 다들 알겠지. 조용히 사람들을 훑어본다.)
KP: 좌중은 나타샤의 말에 집중하고 있었다.
폴 예이츠: "살인이, 동요의 내용대로 이루어진다는 겁니까?"
"이런, 결국 살인이라고 말해버렸군."
나타샤 캐시: 그리고, 지금... 숲 속을 거닌다는 건 그러니까... 뛰쳐나간 보브 씨가... 아닐까요?
폴 예이츠: "하지만 내 생각은, 예, 그렇습니다. 난 이것이 살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나타샤 캐시: 이런 폭풍우 속에서 바깥에 오래 머무는 건 자살행위라고 방금 예이츠 씨가 말씀하셨고요.
엘레나 유르시엘: ....역시 보브 씨가 위험하다는 거네요.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숲 속을 거닐다가.."
나타니엘 블룸: 깁슨 부부도 위험할 수 있어요.
오늘 아침에 두 명.
폴 예이츠: "그렇다면 역시, 더 늦기 전에 찾아보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나타니엘 블룸: 다음이 하나라는 보장이 없어요...
폴 예이츠: "더이상 무의미한 희생을 늘릴 수는 없습니다."
나타샤 캐시: ...다 같이 나가 보자는 말인가요?
KP: 폴 예이츠는 단호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당장이라도 밖으로 뛰쳐나갈 기세였다.
폴 예이츠: "아뇨, 다 같이 움직일 필요는 없죠. 저택 바깥은 위험하니까요."
엘레나 유르시엘: 그렇다고 혼자 찾으러 가는 것도 위험해요.
폴 예이츠: "나와 롬멜 씨, 그리고 아서 씨 중 두 사람이 나가는 것으로 충분할 겁니다."
(From 코일 차이나): 은밀행동으로 롬멜에게 귀를 몰래 속삭였다. "이따가 당신의 방에 가서 얘기를 좀 나누죠. 회의 끝나면."
나타샤 캐시: 예이츠 씨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는요?
아,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나타니엘 블룸: (눈을 끔뻑이며 세 사람을 번갈아 본다.) 서로 믿고 다닐 수 있겠어요?
나타샤 캐시: 단지... 확신이 필요해서 여쭙는 것뿐이니까요.
KP: 나타샤를 바라보는 폴 예이츠의 눈에는-
뜻밖에도, 놀라움으로 가득한 애정이 깃들어있었다.
폴 예이츠: "하하, 이거 한 방 먹었군요."
폴 예이츠: "그래요. 물론 내가 범인이라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KP: 폴 예이츠가 멋쩍은 듯 머리를 긁었다.
발소리가 들린 것은 바로 그 때였다.
KP: 저벅, 저벅, 긴 복도를 가로질러 응접실로 향하는 발걸음 소리.
KP: 우리는 모두, 응접실 문간에 나타난- 비옷을 입은 톰 깁슨을 바라보았다.
엘레나 유르시엘: ......................
깁슨 부부: "뒤뜰에 장작을 패려고 놓아둔 도끼도 함께..."
나타니엘 블룸: 저기, 깁슨 씨. 깁슨 부인은 어디 계시나요?
깁슨 부부: "설마 가녀린 여성이 도끼를 들고 다니지는 않겠지요. 그렇죠, 손님들?"
"..앨버트 양의 시신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From 코일 차이나): 그 도끼를 찾고 롬멜의 방에 갈 예정.
엘레나 유르시엘: ...... (눈을 가늘게 뜨고 보다가, 한숨과 함께 시선을 내렸다.)
KP: 그의 말대로, 203호의 문이 열려있었다.
나타샤 캐시: (군인을 밀쳐버린 가녀린 여성을 바라본다...)
엘레나 유르시엘: (난 도끼 없다는 표정으로 양 손 흔들)
나타샤 캐시: (아 아니 충분히 가능할지도....)
...
KP: 가장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것은, 뜻밖의 인물이었다.
워렌 존 알리스터: "내가 나가보도록 하지."
잠깐.
나타샤 캐시: 마지막으로 도끼를 본 게 언제였나요, 깁슨 씨?
엘레나 유르시엘: ....일곱 명의 사냥꾼이 나무를 하러 갔다가 한 명이 자신을 반으로 갈라 여섯 명이 되었다.. (문득 동요의 구절을 떠올리고) 혼자 가면 안돼요, 절대로.
나타샤 캐시: 확실히 마지막으로 봤던 때 말이에요.
워렌 존 알리스터: "난 살만큼 산 늙은이이고, 여기서 죽는다 해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네. 누군가를 공격할만큼 힘이 강하지도 않지."
"혼자는 아닐걸세. 깁슨도 나와 함께할테니까."
깁슨 부부: "아침식사를 가져다드리기 전까지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From 코일 차이나): 도끼 있는 곳 제발 말해라...!!!!
엘레나 유르시엘: ....... (톰을 흘끔 보고 고개를 젓는다.) 그럼 저도 갈래요.
나타샤 캐시: 누군가 집 안에 도끼를 숨겼을 가능성은 없나요?
나타니엘 블룸: 낡은 호두까기 인형이라도 되는 줄 아시나...
(To 코일 차이나): 도끼는 미샤 보브와 함께 사라졌다.
KP: 깁슨은 장작을 패는 것이라 말했다. 날이 사람 머리만하다고.
"사람을 죽이기엔 충분하겠군." 롬멜이 중얼거렸다.
(From 코일 차이나): 그렇다면 역시 식당에 몰래 가서 위험할만한 무기를 들고 롬멜의 방에 가는 수밖에.
나타샤 캐시: (섬칫한 느낌에 반사적으로 코일의 팔을 붙잡았다.)
당신, 무서운 소리 하지 마쇼.
KP: 깁슨은 고개를 저으며, 단호히 말했다. "집안을 전부 뒤져보았지만, 어디에도 도끼는 없었습니다."
사라진 사람과,
사라진 물건.
엘레나 유르시엘: ....그녀가 들고 갔겠네요.
KP: 정말 그녀가 도끼를 들고 가버린 것일까?
...보브 씨가, 환청을 들었을 가능성은?
나랑 엘레나가 들은 거랑 같은 환청...
나타샤 캐시: 여긴 위험해요, 밖으로 와요...
"밖? 밖이라면 어디?"
나타샤 캐시: 진실을 알려줄게요, 이쪽으로... 하는. 앨버트 씨의 목소리요.
엘레나 유르시엘: .......... (고개 끄덕) 전 더불어 환각까지 봤죠.
폴 예이츠: "정확히, 어디로 오라고 하는 목소리였습니까?"
(From 코일 차이나): 잘 생각해보자. 로비부터 2층까지 전부 둘러봤다고 쳤을 때, 가장 위험할만한 무기는 어디에 있을까?
폴 예이츠: "어쩌면 그게 단서가 될지도 모릅니다."
(To 코일 차이나): 가장 가능성이 있는 건 부엌이겠지.
엘레나 유르시엘: .....이리온,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저 아래에서. 나와 하나가 되자.
나타샤 캐시: ...여기, 아래로... 와요.
...
깁슨 씨.
지하실이 있나요?
"잠겨있습니다."
열쇠도 없나요?
깁슨 부부: "제가 받은 것에는 없었습니다."
코일 차이나: 뭐.. 여는 방법은 있긴 하지만.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나타니엘 블룸: 지하실 문은 철문인가요? 아니면, 나무?
깁슨 부부: "나무문입니다만, 안에서 잠긴 것 같았습니다."
코일 차이나: 나무로 되어있는 문이라면 문제 없겠군.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저 워렌이랑 깁슨 따라가서 깁슨이 워렌 죽이면 흡혈해도 되나요(?)
깁슨 부부: "예, 저와 제 아내가 도착했을 때부터 줄곧 잠겨있었습니다."
나타샤 캐시: ...그런데 거길 어떻게 간다는 거지?
(To 엘레나 유르시엘): 몰래 따라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깁슨과 마주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다.
KP: 깁슨은, 저택 옆으로 돌아가면 지하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알까지 먹여놓고 또 둘 남으면 죽이려고? ㅠㅠ 진짜 너무하네..
워렌 존 알리스터: "그럼 이렇게 하도록 하지."
(From 코일 차이나): (사실 화장실은 뻥이야)
워렌 존 알리스터: "나와 깁슨은 사라진 보브 양을 찾아 숲을 한 바퀴 돌아보고 오겠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대놓고 따라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래도 죽이나....
워렌 존 알리스터: "그동안, 자네들은 여기 남아 저택을 샅샅이 수색하고, 수수께끼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오언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 빠져나갈 방도를 마련해두었다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 있나?"
엘레나 유르시엘: ....... (불안해하는 눈으로 워렌과 깁슨을 번갈아본다.)
워렌 존 알리스터: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 없네. 없다면 이대로 움직이도록 하지."
KP: 명령을 내리는 것이 상당히 익숙한, 권위적인 목소리였다.
나타니엘 블룸: (귓속말을 떠올리곤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죠.
KP: 폴 예이츠는 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고, 롬멜은 늙은이가 죽으려면 뭔들 못할까라며 비웃어댔으며,
엘레나 유르시엘: (몇번인가 입을 달싹이며 망설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어쩌면 좋지...)
(From 코일 차이나): 이때다. 슬쩍 은밀행동으로 몰래 빠져나가기
KP: 아서 와일드는 여전히 우리를 바라보며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베아트리체 클레이슨은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며 동요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가사를 들어보겠습니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깁슨은 당신의 편이 아니다. 행동은 자유지만...
KP: 어제오늘 우리 모두의 머릿속에 떠돌고 있는,
바로 그 동요.
아무도 말리는 이가 없자, 워렌은 그대로 비옷을 걸친 채 응접실을 나섰다.
나타샤 캐시: ...클레이슨 씨도 알고 계셨군요.
(From 코일 차이나): 빠져나왔다면, 그대로 1층으로 내려가서 주방으로 간다. 물론 몰래!
나타샤 캐시: 혹시 이 중에 독일어 할 줄 아시는 분 계시나요?
KP: 워렌이 나가는 순간, 괘종시계가 울렸다.
엘레나 유르시엘: (멀어져가는 워렌의 뒷모습을 보다가 피곤해보이는 표정으로 괘종시계의 시간을 확인한다.)
어제 들었던 것과 다르지 않은 소리인데도, 어쩐지 살인의 예고처럼 불길하게 들렸다.
KP: 응접실에 남겨진 이들은, 주축이 되는 워렌이 사라지자 회의에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였다.
KP: 나타샤의 물음에 답한 것은 클레이슨이었다.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독일어는 할 줄 모르지만, 앨버트의 방에 이런 것이 있더군요."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저 아무리 해도 방법을 못찾겠어요.........(ㅠㅠ)
(From 코일 차이나): 지금 은밀행동으로 주방에 몰래 와있는가? 아니면 역시 지금도 회의에 껴 있는가?
나타샤 캐시: 어! (드디어 찾았다는 듯 건네받았다.)
어디서 찾으셨어요?
저희가 찾을 땐 없었는데...
(To 코일 차이나): 당신은 몰래 빠져나와 주방으로 향한다. 은밀행동 롤.
(To 엘레나 유르시엘): 워렌을 따라갈까? 몰래 따라가려면 은밀행동 판정이 필요. 성공시 깁슨에게 들키지 않고 두 사람을 따라갈 수 있다.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60
= 1 Success
(To 엘레나 유르시엘): 혹은 이곳에 남아, 몰래 다른 사람과 단둘이 있을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To 코일 차이나): 당신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주방으로 향한다. 적당한 식칼을 골라들었다.
KP: 베아트리체는 별 것 아니라는 듯 무심하게 답했다.
"책상 서랍에요."
(머쓱)
어쨌든... 감사합니다.
(사전을 뒤적거리며 쪽지의 단어가 뭔지 찾는다.)
(From 코일 차이나): 제일 큰 식칼을 골라서 뒤로 숨겨놓고, 롬멜은 어디에 있을까?
나타니엘 블룸: 저는 저택을 좀 뒤져보고 싶은데. 다른 분들은 계획이?
KP: 롬멜은 수수께끼고 나발이고 알아서들 하라며 1층으로 내려갔다.
술이나 더 마시겠다고 일갈하면서.
(From 코일 차이나): 롬멜의 방 앞에서 기다리는 중.
(From 코일 차이나): 롬멜이 올 때까지.
KP: 나타샤는 자료조사 롤. 쪽지는 절반으로 찢겨있기 때문에 어려움 판정이 필요하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얘 성격에 직접 누군가를 죽이진 못해서.......... 은밀행동은 해볼게요..... 실패하면 깁슨한테 걸리나요? 아니면 워렌이나 다른 사람들?
나타샤 캐시: Library Use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으음.... 독일어 뒤적뒤적...)
(To 엘레나 유르시엘): 다른 사람들이 목격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은밀행동 롤.
KP: 나타샤는, 간신히 이 단어의 첫머리 정도는 찾을 수 있었으나...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100<40
= 0 Successes
KP: 'K'로 시작하는 단어로 해석되는 것 같다.
(몇 글자죠?)
나타샤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응접실을 빠져나가는 엘레나와 눈이 마주쳤다.
(찡긋)
엘레나, 어디 불편해?
엘레나 유르시엘: ....자꾸 목이 말라서..
(From 코일 차이나): 2층에서 내려오는 롬멜을 보고 "같이 방으로 들어가서 얘기 나눠볼까요? 술도 마시면서요(어깨동무하면서 활짝 웃어보인다)"라고 말을 한다.
으음...
같이 갈까?
(To 코일 차이나): 롬멜은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은 채, 당신을 자신의 방으로 들였다.
엘레나 유르시엘: ... (끄덕) 주방에 위스키나 다른 음료가 있을까..
나타니엘 블룸: 같이 내려가자. 난 로비를 좀 보고 싶어.
(From 코일 차이나): 하하호호 하면서 롬멜의 방으로 들어가면서, 몰래 철컥, 문을 잠궈두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코일 흘끔) 그럼 넷다 1층으로 내려갈까..
(To 코일 차이나): 틈을 봐서 그를 살해할 수 있다. 방법에 따라 그는 저항할수도, 아닐수도 있다.
엘레나 유르시엘: (혼자 둘 순 없으니 데려가는걸로 하자)
나타니엘 블룸: (은밀행동으로 나간 줄 알고... )
(앗)
(From 코일 차이나): 잠궈두자마자 바로 근력으로 롬멜의 입을 막는다.
KP: 이미 워렌이 저택을 나간 뒤로, 모두 두려움에 떨며, 혹은 긴장감 어린 얼굴로 슬금슬금,
하나둘씩 응접실을 빠져나갔던 것이다.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80
= 0 Successes
엘레나 유르시엘: ...... (아무리 그래도 코일이 우리한테 말도 안하고 혼자 나갈리가....)(는 나도 혼자 주방 다녀오려 했었지..)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수께끼일 터였다.
마리아 앨버트, 그녀는 수수께끼에 대한 단서를 잡은 것 같았다.
독일어 사전이 바로 그 증거이리라.
그렇다면, 그녀는 어디에서 단서를 찾은 것일까?
(From 코일 차이나): 제길! 전투 하겠습니다. 식칼을 들고!
나타샤 캐시: (종이를 찢었다면 나머지 반도 있겠지. 이걸 찾아봐야겠어,...)
나타니엘 블룸: (지금 응접실에는 우리 셋 뿐인가요?)
엘레나 유르시엘: .....나 자꾸 벽난로에 있던 인형이랑 액자가 신경쓰이는데(소곤소곤)
KP: (To GM)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To 코일 차이나): 롬멜도 실패했다. 두 사람은 전투이나, 은밀행동이므로 통상전투로 처리하지 않고 대항판정으로 판가름한다. 근접격투롤.
KP: 엘레나의 말에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었다.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75
= 1 Success
나타니엘 블룸: (수첩을 꺼내 펜으로 적었다.) [팀을 나눠? 셋이 가?]
KP: (To GM) rolling 1d100
= 48
누가 은밀행동으로 다른 사람들 방 조사해보면 안 되나요 ㅋㅎ: (저 잠시!!)
(To 코일 차이나): 식칼이 롬멜의 경동맥을 찔렀다.
(From 코일 차이나): 그틈에 비명지를 롬멜의 입을 틀어막는다. 손놀림으로.
(작게 소곤소곤)
(To 코일 차이나): 그는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완전히 숨이 끊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나타니엘 블룸: (미덥잖은 방음 떠올리며 식당 가자는 눈빛)(나타샤 돌아본다)
(From 코일 차이나): ... 한 명이 자신을 반으로 갈라 여섯 명이 되었다. 중얼거리며...
KP: 저택 안에 불길한 침묵이 감돌고 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분명, 사람들이 있을텐데도-
(From 코일 차이나): 롬멜의 몸을 반으로 식칼로 갈라 절단하겠습니다.
(To 코일 차이나): 피가 분수처럼 쏟아진다. 폐부 가득 피비린내가 들어찬다. 아아, 황홀해...
나타니엘 블룸: ... [204호도 보브 씨가 없는 김에 보고 싶은데. 내려가는 길에 들르자]
(From 코일 차이나): 롬멜의 모든 피를 전부 마신다.
나타니엘 블룸: (나타샤 끌고.. 가나..? 기다릴까요?)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샤 데리고 가는걸로 합시다)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5d10
= 33
(From 코일 차이나): 제발.. 제발! 빨리 허겁지겁 마신ㄴ 중
(To 코일 차이나): 롬멜의 방에서 나가는 모습을 들키지 않는다면, 완벽한 범죄가 될 것이다.
어디로?
나타니엘 블룸: (204호 앞으로 가서, 복도를 쭉 살핀다. 누가 문을 열고 있을까?)
(From 코일 차이나): 피 다 마시고 나서, 식칼을 몰래 챙기고, 제 옷에 피 묻은 걸 얼른 닦아낸다.
(To 코일 차이나): 세 사람이 보브의 방을 둘러본 이후 나올 수 있다.
엘레나 유르시엘: (문이 부서진 203호 외에 다른 방들의 문은 닫혀있는걸까?)
나타니엘 블룸: (204호의 문을 슬그머니 열어본다.)
(From 코일 차이나): 이성 체크 하면 되죠?
엘레나 유르시엘: (소리를 내지 않도록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간다.)
나타니엘 블룸: (조용히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6+1
= 2
KP: 침대 옆의 간이 테이블 위에 핸드백이 놓여있었다
KP: 핸드백 안에 보이는 것은 정체 모를 약병.
6 개의 알약이 들어있다.
나타니엘 블룸: (약을 약학으로 알아낼 수 있을까요?)
(From 코일 차이나): 문에 귀 대보자... 밖에 발걸음 소리 나는가?
나타니엘 블룸: 과학(약학) Roll 기준치: 46 /23 /9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끙~...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70
= 1 Success
적어도 독약이 아닌 것만은 확실했다.
그리 나쁜 느낌은 아니다.
진통제와 비슷하게 생겼다.
엘레나 유르시엘: (약병 외엔 없을까 살펴본다.)
(To 코일 차이나): 옆방에서 방 안을 빙빙 도는 두터운 발소리가 들린다. 아서 와일드.
나타니엘 블룸: (어디 아픈걸까. 약병에 뭔가 쓰여있는 건 없을까 자세히 본다.)
엘레나 유르시엘: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런데....
모델, 미샤 보브
엘레나 유르시엘: ...............
무슨...
KP: 그러고보면, 시체를 대하는 그녀의 태도는 의사라고 생각하기엔 이상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엘레나 유르시엘: (명함을 꺼내서 보여준다.)
KP: 그렇다면 그녀는 왜, 어째서 거짓말을 한 것일까?
(From 코일 차이나): 계속 듣기 해보겠다.
KP: 나타니엘은 약병에 자료조사 혹은 약학.
의사가 아니면? (눈 깜빡)
나타니엘 블룸: 자료조사 기준치: 50 /25 /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To 코일 차이나): 아서는 방에서 나갈 기미가 없어보인다. 소리없이 빠져나오려면 은밀행동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샤에게도 명함을 보여준다.) ...모델이래.
KP: 나타니엘은 바랜 표지를 간신히 읽어낼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이건...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60
= 1 Success
(To 코일 차이나): 당신은 소리 하나 내지 않고 조용히 방을 빠져나왔다.
나타니엘 블룸: 보브 씨... 꽤 불안정한 모양인데. (제 머리 톡톡 두드린다)
KP: 정신과에서 처방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의약품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이었다.
(From 코일 차이나): 몰래 주방으로 호다닥 가서 식칼을 넣어둔다. 물론 아까 닦았으니까 피 없는 식칼!!!
나타샤 캐시: ...으음. 그럼 달려나간 것도, 이해는...
KP: . 먹으면 한 알당 1D4만큼의 SAN이 회복된다. [정신 분석]과 같은 효과가 있어서, 복용시 단기 발광이 즉시 해제된다.
(From 코일 차이나): 제자리에 식칼 넣어두기!
나타샤 캐시: (이거, 우리가 써도 되는 거야? 라고, 나타니엘을 본다.)
(To 코일 차이나): ok 뒷처리도 열심히 하는 코일
나타니엘 블룸: (써도 되겠지? 하고 깃펜을 본다..)
엘레나 유르시엘: (솔직히 밖에 뛰쳐나간 이상 죽었을거 같은데 우리가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라고 작게 소곤소곤)
KP: 오언의 물건을 챙길 때와는 다른 죄책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째서일까?
나타샤 캐시: (왜 아까 필담했는지 알려줄 사람)
(From 코일 차이나): ㅇㅋ...이제 2층으로 올라가서 은밀행동으로 서재 쪾으로 간다. 조사한 척하듯이
나타샤 캐시: (죄책감이라니? 이건 단순히 약물 오남용을 의사와 상담하는 과정이다.)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KP: 문 밖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
나타샤 캐시: 누구...? (빼꼼, 문을 열어 살핀다.)
(From 코일 차이나): 나와도 되나요 ㅠ?ㅋㅋㅋㅋ
KP: 나타샤는 어딘지 헬쓱해보이는 얼굴의 코일과 마주쳤다.
나타니엘 블룸: (심장아... 안으로 들어오라는 손짓)
엘레나 유르시엘: ..... (한숨을 폭 내쉬고)
나타샤 캐시: 뭐 하다가 이렇게 헬쓱해졌대. (쓰담)
코일 차이나: 미안, 아까 분위기때문에 잠깐 혼자 있고 싶어서 몰래 빠져나와버렸지 뭐야.
엘레나 유르시엘: .....괜찮아? (코일을 물끄러미 본다.)
나타니엘 블룸: ... (가만 코일을 토닥였다.)
코일 차이나: 어, 완전! (엄지척!) 라고 하기엔 이 상황에 할 소리는 아니겠지 ... (머리 긁적)
근데 뭐하고 있었어?
엘레나 유르시엘: .... (다시 약병올 보고) 용의자 조사..?
나타샤 캐시: 보브 씨가 사실 의사가 아니었다는 사실...?
보브...가 의사 아니었다고? (ㅇㅅㅇ)
엘레나 유르시엘: (
모델, 미샤 보브 라고 적힌 명함 흔들)
나타니엘 블룸: 으응... 그렇지... (찝찝하게 약병을 보다가 냉큼 집어간다)
나타샤 캐시: 이 사실을... 말해줘야 할까...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니엘 보다가 [만약 돌아와서 우리 의심하면 곤란하니까 만약 그녀가 죽은게 발견되면 그때 챙기자]라고 적음)
KP: 그렇다면, 그녀가 바로 U.N.오언인 것일까?
나타니엘 블룸: [바닥에서 발견헀다고 거짓말하려고 했었는데. 없어질까봐.]
엘레나 유르시엘: .. (곰곰 생각하다가 끄덕이고 [그럼 챙기자.]라고 적음)
나타샤 캐시: [아무도 보브 씨 물건인 줄 모를 거야.]
코일 차이나: 말 안 하고 왜 적고 있어?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
나타니엘 블룸: (204호 책상 서랍을 슬쩍 열어본다)
나타샤 캐시: [표지는 떼어버리고 챙겨(ㅋㅋ)]
(쉬이이잇 포즈.)
KP: 책상 서랍에는 필기구와 종이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한 번도 쓰지 않은 것 같았다.
나타니엘 블룸: (종이에 알약을 하나씩 싸서 친구들에게 1알씩 나눠준다)
엘레나 유르시엘: (입가에 손가락 대고 쉬잇- 한다음에 [우리 빼곤 전부 의심스러우니까. 대화를 들려주고 싶지 않아.]라고 적음)
나타니엘 블룸: [정신안정제. 머리 아프면 누구 먹이든가... 아무튼 쑤셔넣자.]
코일 차이나: (아..ㅇㅋ... 알았다는 표정)
나타니엘 블룸: (엘레나에게 한알 더 주기;)
(힝입니다)
(From 코일 차이나): 선생님..........제가...살인 저질러버렸어요 (매달리기)
(From 코일 차이나): ㅎ흑,흫그흑 흑 (메타적으로 울고 있음)
엘레나 유르시엘: (또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주머니에 넣음)
나타샤 캐시: (더 먹으라기엔 광기 회복이...)
(To 코일 차이나): 코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제정신이었다. 차라리 기억이라도 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롬멜의 피가 입술을 적시는 감각이 아직도 생생하다.
(From 코일 차이나): 미치겠네 진짜 ㅠㅠ
나타샤 캐시: (204호 안을 넓게 관찰해보자...)
(From 코일 차이나): 롬멜 미안... 하지만... (피 맛있었어!)
KP: 미샤 보브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었으나,
나타니엘 블룸: (서랍을 닫아두고 핸드백도 본래 모양대로 해둔다)
워렌 판사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엘레나 유르시엘: (그냥 발작하는 사람일뿐 오언 같진 않은데..)(얼른 식당가서 살펴보자고 수첩에 적는다.)
나타니엘 블룸: (오언이라기엔...)(엘레나 말 보고 끄덕끄덕)
엘레나 유르시엘: (인형이랑 액자 다시 보고싶다는 손짓)
코일 차이나: (난 뭐하면 돼? ㅇ_ㅇ 표정으로 어깨 으쓱여봄)
나타니엘 블룸: [4명이 같이 다닐거야? 아니면 둘씩 나뉘어?]
코일 차이나: (두 손가락을 브이질한다)(둘씩 나뉘는 게 낫지 않겠냐는 뜻)
엘레나 유르시엘: [2층은 더 살펴볼거 없으니까 다같이 다니는게 좋지 않아? 나눠서 조사할 곳이 있나?]
엘레나 유르시엘: (누가 말한거 같은데? 방 문 흘끔)
KP: 엘레나는 다시 환청이 들리는 기분이 들려 몸을 떨었다.
밑, 을... 살펴보러 갈까.
엘레나 유르시엘: ........ (몸을 움츠리고 부르르 떨고선, 한숨을 내쉬었다.)
나타샤 캐시: 그나저나, 밖으로 나간 사람들이 소식이 없네...
엘레나 유르시엘: ........... (불안해하는 표정으로 눈을 데룩 굴린다.)
KP: 아무래도 미샤 보브 수색이 상당히 길어지는 것 같았다.
나타샤 캐시: ...무서우면, 여기 있어. 내가 다녀올게.
나타니엘 블룸: (작게 한숨을 쉬고는 브이 자를 그렸다. 나뉘자.)
코일 차이나: 혹시 힘이 쓰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도 같이 갈게.
엘레나 유르시엘: .......... (한숨) [난 식당 볼래....]
나타샤 캐시: (또 다시 깃펜표 한편.을 보게 될 생각에 두근두근)
나타니엘 블룸: [위험해 보이면 돌아와.] (내려가자는 듯 계단 눈짓한다)
KP: 우리는 각자 식당과 지하실을 살피기로 결정한 뒤,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다.
가장 먼저 이상을 알아차린 것은 엘레나였다.
(From 코일 차이나): 잠깐! 아까 롬멜의 방에서 몰래 빠져나오기전에 문을 분명히 잠궜다는 걸로 하겠음!!!! (깜빡했다)
엘레나 유르시엘: (반사적으로 입가를 막는다.)
(From 코일 차이나): 그러니 롬멜의 방 절대 못감! 안 부수는 이상!
나타니엘 블룸: ...? (반사적으로 엘레나의 팔을 꼭 잡았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목말라, 먹고 싶어. 먹고 싶어......
그 다음으로 이상한 점을 눈치챈 것은, 나타니엘.
어디에선가, 희미하지만 분명한-
나타니엘 블룸: (작게 숨을 쉬며 쫓아간다.)
KP: 엘레나는 홀린듯,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101호, 롬멜의 방문 앞으로.
(현재 네 사람 모두 함께 있습니다.)
KP: (지하로 가려면 어쨌든 1층으로 가야하므로
나타니엘 블룸: (102호 방문이 열려 있나 돌아본다.)
문 가까이 서자, 더욱 짙은 피냄새가 풍겼다.
코일 차이나: (101호실 노크해봄) 이보쇼! 나 코일 차이나입니다!
대신, 102호의 문이 열렸다.
아서 와일드: "또 무슨 수작들을 벌이는거지?"
엘레나 유르시엘: ........안에서, 피냄새가 나요.
코일 차이나: 아니, 좀 얘기부터 듣고 말하세요
KP: 아서 와일드는 불신 어린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았다.
엘레나 유르시엘: 못믿겠으면 당신이 보시던가.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라 까칠한 어조로 아서를 노려본다.)
KP: 명백히 적대하는 눈빛으로 , 그는 여보라는 듯 101호의 방문을 두드렸지만-
역시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KP: 아서 와일드의 표정이 대번에 구겨졌다.
KP: 그는 우리에게 '비키시오'라고 한 마디를 내뱉고는
엘레나 유르시엘: (친구들 데리고 멀찌감치 떨어진다.)
KP: 그대로 101호의 문을 향해 몸을 날렸다.
쾅!
문짝이 힘없이 나가떨어지고, 피비린내가 우리를 덮쳤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목말라, 목말라, 목말라, 목말라...... (훅 풍겨오는 피냄새에 무심코 손톱이 파고들만큼 손을 꾹 쥔다.)
나타샤 캐시: ...! (반사적으로 코를 막는다.)
KP: 방 안은 그야말로 B급 고어영화에나 나올법한 풍경이었다.
나타샤 캐시: 아, 설마... (안을 상상하고선 고개를 돌린다.)
심지어 아직 채 다 마르지도 않은,
검붉은 피가 벽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 (양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From 코일 차이나): 내가..살인을 저질렀다는 뜻으로 떨린 거임
KP: 몸이 절반으로 갈라진 채, 벌어진 틈으로 내장이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나타니엘 블룸: (황급히 뒷걸음치다 계단에 쿵 부딪혔다.)
KP: 아주 예리한 칼에 의해 몸이 절단된 모습이었는데,
코일 차이나: (고개를 돌려 질끈 눈 감는다)
KP: 가장 이상한 점은 바로 그의 시체에 있었다.
우리는 멍하니 제이슨 롬멜이었던- 고깃덩이를 바라보았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목말라, 무서워, 끔찍해, 살려줘..... (속으로 많은 말을 삼키면서 제 손을 잘근잘근 깨문다.)
KP: 몸 속에 피와 체액이 단 한방울도 남지 않은 채 미라처럼 말라붙어버린,
나타샤 캐시: ....(구역질이 날 것 같지만. )
....?
엘레나 유르시엘: .......................
KP: 몸 곳곳 에 선명하게 이빨자국이 남아있는
접기 접기
KP: 우리 네 사람과 아서 와일드는, 멍하니 101호실의 문간에 서서 간신히 눈만 끔벅일 뿐이었다.
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누군가에게 처참히 살해된 모습으로.
이제 '살인극'이라는 대전제를 부정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전원, 이성체크. 1/1d4
나타니엘 블룸: SAN Roll 기준치: 79 /39 /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엘레나 유르시엘: SAN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나타샤 캐시: SAN Roll 기준치: 69 /34 /13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코일 차이나: SAN Roll 기준치: 58 /29 /11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KP: 나타니엘은 하얗게 질린 얼굴들을 마주보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이성을 되찾았다.
코일 차이나: (차마 못 보겠어서 눈 질끈 감고 덜덜 떤다)
나타샤 캐시: (너무 놀라 눈을 가리며 뒤를 돌았다.) 꺄악!!
이, 이게... 무슨...
KP: 대성공 보너스. 무엇이든 한 가지,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
엘레나 유르시엘: ........ (차분한 표정으로 나타샤와 코일을 토닥인다.)
나타니엘 블룸: (헉 이따 조사할 때 사용하나요 아니면 지금?)
나타니엘 블룸: ...정 힘들면 잠깐 계단에 앉자. (코일을 토닥였다.)
KP: 방 안은 그야말로 처참한 상태였는데, 제이슨의 시신은 절반으로 갈라진 채였으므로 그가 죽었다는 것은 확실해보였다.
다만 이상한 점이라고 한다면, 롬멜의 시신이 마치 미라처럼 말라붙어있었다는 점.
몸 속에 피나 체액이 한방울도 남아있지 않았다.
코일 차이나: .... (말없이 추욱 고개를 숙인 채로, 계단에 앉으러 갔다)
나타샤 캐시: 어,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코일 옆으로 다가가 몸을 웅크리고 앉는다.)
코일 차이나: (롬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From 코일 차이나):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정말 롬멜... 미안해...
엘레나 유르시엘: ..... (두 사람을 걱정 섞인 눈으로 보다가 방을 둘러본다. 피투성이인 벽지와 말라붙은 시체 외에 눈에 띄는건 없을까?)
(From 코일 차이나): 죄책감에 들었다. 정말... 내가 살인을 저질러버렸다니 맙소사.
KP: 꼭, 무시무시한 괴물에게 반으로 찢겨 피를 모조리 빨아먹힌 것처럼....
나타니엘 블룸: ... (코일과 나타샤를 돌아보았다가, 아서를 응시했다.) 와일드 씨, 옆방이잖아요. ......무슨 소리 못 들었어요?
(From 코일 차이나): 어째서... 아아... 롬멜... 이 일에 대한 거, 친구들에게 차마 말할 수 없어.
엘레나 유르시엘: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타샤 캐시: (어떻게 이렇게 담담할 수가 있을까. 둘을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KP: 엘레나는, 롬멜의 품에서 삐죽 튀어나온 편지의 끄트머리를 발견한다.
피에 젖어있었으나, 내용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엘레나 유르시엘: ? (조심조심 꺼내서 확인해본다.)
KP: 아서 와일드는 하얗게 질린 채, 나타니엘을 바라보았다.
주먹을 어찌나 세게 쥐었던지- 그의 손에서 뚝, 뚝, 피가 떨어지고 있었다.
아서 와일드: "내 아내에게 맹세코, 아무런...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소."
KP: 엘레나는 편지의 발신인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발신인에, 그 이름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U.N.오언
나타니엘 블룸: ...... (그의 얼굴과 손을 번갈아 보다가, 위협적이지 않게 느껴지도록 천천히 다가갔다) 손부터 힘 푸세요. 다치셨어요.
[친애하는 제이슨 롬멜 씨에게. 당신이 거액의 도박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빚을 변제해줄 능력이 있고, 당신이 원한다면 그 이상의 보수도 넉넉히 치를 의향이 있습니다. 의뢰는 간단합니다. 섬에 와서, 누구든 한 명만 죽이세요. 그렇게만 해준다면 나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신을 그 시궁창같은 인생에서 구제해주겠습니다.]
그 편지 안에는, 살인 계획에 대한 자세한 지시가 들어있었다.
[5시간마다 괘종시계가 울릴겁니다. 그 때마다, 동요의 내용에 따라 시체를 위장해주시면 됩니다. 당신이 직접 저질러야하는 살인 외에는, 이미 일어나있을 겁니다. 당신이 할 일은, 그저 동요의 내용에 맞게 각색하는 것.]
그 뒤에 한 장이 더 첨부되어있었는데,
바로 그 빌어먹을 마더구스였다.
엘레나 유르시엘: .......... (이를
까득, 깨물며 롬멜의 시신을 노려본다.)
KP: 하지만 그렇다면, 중대한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죽임을 당했단 말인가?
나타니엘 블룸: ...? 엘레나, 왜 그래. (아서를 보다 엘레나를 돌아봐)
아서 와일드: "무슨 편지를 읽고 있는거지?"
엘레나 유르시엘: .....이 사람, 살인자의 뒷처리를 해주고 있었어요.
KP: 아서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엘레나의 손에서 편지를 낚아채더니 빠르게 눈으로 훑어내려갔다.
손... 다치셨나요? (피가 흐르는 손을 가리킨다.)
KP: 그가 성급한 어조로 소리내어 편지를 읽었기 때문에, 마침내 우리도 그 내용을 모두 알게 되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 (짜증내며 소리치려다 입을 꾹 다물고 흘겨본다.)
코일 차이나: (그의 목소리에 반응한다..) .........
나타니엘 블룸: ... (내용을 듣고 눈을 무겁게 감았다 떴다.)
KP: 아서가 냄비만한 손바닥으로 벽을 내리치며 분노를 토했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우리를 한 사람씩 바라보았는데, 그 시선에 소름이 끼쳤다.
그는, 우리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엘레나 유르시엘: oO(저 인간은 정말 지긋지긋하네)
아서 와일드: "이런... 이런 수작질에 내가 놀아날 거라고 생각했나?"
"무르지, 아주 물러!"
나타니엘 블룸: (반사적으로 그에게서 몇 걸음 물러났다.)
아서 와일드: "네 명이서 작당을 하면 나 하나쯤은 어떻게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이봐요.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KP: 그는 나타니엘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서서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마구 흔들어댔다.
엘레나 유르시엘: 그럴바엔 그냥 우리를 위협하는 당신을 제일 먼저 죽였겠지! 당장 그 손 놔요!
아서 와일드: "말해! 누가 오언이지? 네놈인가?!"
코일 차이나: (계단에서 벌떡 일어나서 101호실로 간다)
나타니엘 블룸: 지금 이... ....!!! (그의 손을 떼어내려 애쓴다)
아서 와일드가 품에 손을 넣는가 싶더니, 그의 손에 매끈한 권총이 들려 있었다.
나타샤 캐시: (코일을 따라 들어서다가, 눈앞의 권총을 보고 굳어버린다.)
KP: 그는 나타니엘에게 권총을 겨누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코일 차이나: 지금... 뭐하는 겁니까? (와일드를 노려본다)
아서 와일드: "아니! 네놈들이 뭘 계획하든 상관없지, 하!"
"진작 이랬어야했어."
나타니엘 블룸: ... ... (입술을 세게 깨물고 멈춰섰다.)
엘레나 유르시엘: (이 상황에선 정신분석도 못쓸거 같은데...)
KP: 그가 비열한 웃음을 흘리며 권총의 안전장치를 풀었다.
코일 차이나: (손놀림으로 아서의 권총을 뺏어보겠습니다)
나타샤 캐시: 이봐요. 당신도 살인자가 되려고 그러는 거예요?
KP: 총구에서 금방이라도 불이 뿜어져나올 것 같다.
코일은 손놀림.
코일 차이나: 손놀림 기준치: 50 /25 /10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KP: 아서가 코일의 이마에 총구를 들이댔다.
쏴죽여보라지!
엘레나 유르시엘: (은밀행동으로 다가갈 수 없나...?)
KP: 만약 그가, 정말 손가락을 당기기라도 하면-
KP: 그는 이미 손가락을 방아쇠에 걸친 채 다-
엘레나는 은밀행동. 무엇을 할까?
엘레나 유르시엘: (아서 뒤 쪽으로 이동...?)
엘레나 유르시엘: 은밀행동 기준치: 40 /20 /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서 와일드: "다들 거기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마-!"
나타샤 캐시: 진정해! (눈을 가리고는 자리에 주저앉는다.)
KP: 아서는 코일을 인질로 잡은 채 우리를 협박했고,
코일 차이나: (진정 못하는 듯이 흥분을 한 상태였다)
KP: 우리는 그 사이 아서의 뒤로 몰래 이동해 그의 뒤를 잡은 엘레나와 눈이 마주쳤다.
엘레나 유르시엘: (권총 뺏기 시도 가능할까요...?)
나타니엘 블룸: (체구 -1 봄..) ......와일드 씨, 좀 들어 봐요. 이, 이성적으로 생각해 봐요. (심호흡하고) 저 광경을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고요.
(설득이나 말재주로 눈길을 끌 수 있을까요?)
코일 차이나: ...(와일드의 눈을 부릅뜨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KP: 나타니엘이 설득이나 말재주에 성공한다면, 엘레나는 보너스 주사위를 두 개 받고 근접액션을 시도할 수 있다.
나타샤 캐시: (엘레나를 바라보다, 흔들리는 눈빛으로 모르는 체를 해버린다.)
KP: 혹은 성공수준에 따라 판정이 생략될수도 있다.
아서는 완전히 흥분한 상태로, 엘레나의 접근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아서가 코일의 이마에 대고 총구를 꾹 누르고, 서서히 손가락을-
나타니엘 블룸: 와일드 씨. (굴려도 될까요)
나타니엘 블룸: 설득 기준치: 45 /22 /9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나타샤 캐시: 지, 진정해요! (어떻게 소리를 빽 질러봐도 될까요?)
(위협...)
나타샤 캐시: (성악을 이용해서 높게... 소리질러 보겠습니다...)
KP: 나타샤가 그를 도발했다. 성악판정 오케이.
코일 차이나: 쏴봐. 어? 나 쏴죽이면 당신, 살인자 되는 거야.
나타샤 캐시: 성악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KP: 아서 와일드의 입매가 잔인하게 일그러졌다.
그가 코일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으르렁거렸다.
아서 와일드: "
어려운 것은 처음 한 번 뿐이지. "
나타샤 캐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높은 소리를 지른다.)
엘레나 유르시엘: (저 격투 롤 하나요..?)
KP: 그 순간, 나타샤가 빽 소리를 지르며 아서의 시선을 끌었다.
KP: 엘레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아서에게 덤벼들었다...!
코일 차이나: (나타샤의 큰 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엘레나 유르시엘: 근접전(격투) 기준치: 25 /12 /5 굴림: 48 , 91 , 61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아...역시 기본수치론..)
그 순간, 아서가 엘레나를 향해 몸을 틀었 다.
나타샤 캐시: (아... 하느님 맙소사...)
코일 차이나: (이때다, 아서의 권총을 근력으로 뺏어보겠다)
코일과 아서, 엘레나가 한데 뒤엉켜 바닥을 뒹굴었 다.
엘레나 유르시엘: (민첩판정으로 떨어지는걸 줍는다!)
엘레나 유르시엘: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나타샤 캐시: (자신도 권총을 향해 손을 뻗는다.)
나타니엘 블룸: (사람들이 뒤엉킨 사이 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줍는다)
코일 차이나: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제길!!
KP: 총은, 누구의 손에도 닿지 않은 채 방 안쪽으로 쭉 미끄러졌다
나타니엘은 민첩.
나타니엘 블룸: 민첩 기준치: 40 /20 /8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엘레나 유르시엘: (그럼 일단 아서나 제압하자... 코일이랑 협력해서 근력대항 가능할까요)
KP: 총을 따라 움직이려던 나타니엘조차 피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고,
코일 차이나: (일단 급히 일어서서 와일드를 제압해보겠습니다, 근력으로.)
나타샤 캐시: DEX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KP: 101호는 금세 총을 먼저 주우려는 이들로 아비규환이 되었다.
나타샤 캐시: (으아악! 얼른 몸을 날려 권총을 향한다.)
엘레나가 도우는 것으로 해서 코일은 근력롤. 보너스 주사위.
코일 차이나: 근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KP: 근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1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일은 보너스이므로 한 번 더
코일 차이나: 근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KP: 엘레나와 코일이 아서를 제압해 움직이지 못하도록 바닥으로 내리누르고,
엘레나 유르시엘: (나도 제압 도왔어!)(뿌듯한 표정)
아서 와일드: "이것 당장 놓지 못하나, 이 미치광이들!"
"너희는 괴물이야!"
"이 천박한 피가 흐르는 더러운-"
코일 차이나: 그 입 닥치지 못해? (꾸우욱 제압한다)
아서 와일드: "감히, 감히 대영제국의 군인을-"
"후환이 두렵지도 않나?!"
엘레나 유르시엘: .........미친 인종주의자가 어디서 헛소리야!
KP: 아서 와일드는 코일과 엘레나의 밑에 깔린 채 마구 발버둥을 쳐댔다.
나타샤 캐시: (손을 앞으로 뻗어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는다.)
멈춰요!
엘레나 유르시엘: (저 물리적 정신분석 가능할까요)
(ㅋㅋ)
KP: 아서가 입에서 거품을 물고, 침을 흘리며 계속해서 우리를 저주해댔다.
엘레나는 데미지롤.
나타샤가 아서에게 총구룰 겨누자, 그는 사자와도 같은 눈으로 나타샤를 노려보며 반항을 멈추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몇 굴려야 하나요..? 1d3?)
비무장 롤.
엘레나 유르시엘: (반항 멈췄는데 할까말까...)
KP: 아서는 기회를 엿보는 맹수처럼, 나타샤와 총구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KP: 그러나 단지 물리적인 반항을 멈췄을 뿐-
나타샤 캐시: 아, 안 돼. (뒤로 멀찍이 물러나서는 여전히 앞을 겨눈다.)
KP: 그의 입에서는 쉴새없이 우리를 향한 저주의 말이 쏟아지고 있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뒷목을 후려쳐 기절시키자)
KP: 엘레나가 아서의 목에 당수를 먹였으나,
나타샤 캐시: ...누가 저 사람 좀 묶어 놔.
KP: 군인을 기절시키기에는 터무니없이 약했다.
(일단 최대한의 힘으로 억누르고 있음)
(To 엘레나 유르시엘): 어쩌면 이것은 기회가 될 수도 있 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이대로 아서를 묶어서, 좁은 방 안에 가둬둔다면-
(To 엘레나 유르시엘):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몰래...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니엘! 좀 긴 천 같은것 좀 찾아와봐!
(To 엘레나 유르시엘): 엘레나는 자신도 모르게 꿀꺽, 침을 삼켰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목말라...........
나타니엘 블룸: ...어! (욕실 안에 수건이나 목욕 가운 따위가 있는지 살펴본다)
코일 차이나: 근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뒷목 침)
KP: 욕실 안에는 목욕가운이 있었다. 몸을 다 가릴 수 있는 수건도.
나타샤 캐시: (주머니에 있는 이어폰을 꺼내서 들어보인다. 잔뜩 젖어버려 사용할 순 없지만 끈으로 사용할 순 있지 않을까?)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이 남자는 우리를 죽이려 했으니까, 죽여도 될거야. 그렇지?
KP: 때마침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코일이 아서의 목을 내리쳤다.
그의 굵은 목이 힘없이 툭 꺾이고,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
후우....
엘레나 유르시엘: 이대로 묶어놓자. 입도 막고.
나타니엘 블룸: 이거. (수건과 가운을 들어보인다) 잘라서 묶든가... 음.
KP: 수건과 가운은, 방마다 구비되어있었다.
나타샤 캐시: 아, 조용해... (자리에 털석 주저앉는다. 그러니까... 다시 안전장치를 채우고...)
KP: 그리고 이제- 벌써 세 개의 방이 공실이 되었으니,
아니, 아서의 방까지 네 개.
코일 차이나: 아니, 입을 막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릴 보면 의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타니엘 블룸: (생존술로 풀리지 않는 매듭 묶는 법을 기억할 수 있을까요?)
나타니엘 블룸: 생존술(지식) Roll 기준치: 30 /15 /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나타샤 캐시: (연기생활로 얻은... 지식으로... 언젠가 이런 극을 했다는, 그... 혼신의 어필을 해보겠습니다...)
나타니엘은 그만......
자신의 손을 완전히 묶어버리고 말았다.
나타니엘 블룸: (묶인 손 허망하게 내려다본다......)
예쁘지. (들어올려서 웃어보기..)
(To 나타니엘 블룸): 까르르, 당신을 비웃는 목소리가 들린다.
코일 차이나: (지금 웃을 때가 아닐 텐데?)
엘레나 유르시엘: .......풀어보고 안풀리면, 주방에 식칼 같은게 있을테니까 그거로 자르자....
(From 나타니엘 블룸): (주변을 휙휙 둘러본다)
나타샤 캐시: 연기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곰곰)
(To 나타니엘 블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아니야. 방금 창문에 그림자가 스쳤다.
나타샤 캐시: (언젠가 묶은 사람이 당기면 풀리는 매듭을 배운 것 같다! 를...어필합니다...)
(From 나타니엘 블룸): ...? (창문으로 가까이 다가선다.)
KP: 나타니엘은 어딘지 멍한 기색으로 창문으로 다가가더니,
나타니엘 블룸: 뭐, 뭐가 있었는데......
(To 나타니엘 블룸): 그림자는 지하실 쪽으로 향했다.
저, 저거!
(To 나타니엘 블룸): 하얀 치마를 펄럭이면서, 한 손에는 도끼를 쥔 채로...
나타니엘 블룸: (묶인 팔로 창 밖을 마구 가리킨다)
오, 미친...
엘레나 유르시엘: (저번의 나처럼 환각을 보는거 같으니 나타니엘에게 다가가서 정신분석을 해볼 수 있을까요)
(To 나타니엘 블룸): 미샤 보브가 당신을 보며 웃었다.
나타샤 캐시: ...환각을, 보는... 거야?
코일 차이나: 다들 미친 거 아냐? (나만 멀쩡해?)
엘레나 유르시엘: 다들 한번씩 미치나봐....
(From 나타니엘 블룸): 보브 씨! 정신 차려요! (창 밖으로 외친다)
(To 나타니엘 블룸): 왜 돌아왔을까, 왜 돌아왔을까.
엘레나 유르시엘: 일단, 이 남자는 자기 방에 가두자.
(To 나타니엘 블룸): 너를 데리러 왔겠지.
코일 차이나: 그래. (와일드를 번쩍 든 채로)
엘레나 유르시엘: 그럼 다들 틀어박혀 있는걸로 생각하고 안찾아오겠지.
KP: 나타니엘이 창문에 매달려 바깥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To 나타니엘 블룸): 보브가 당신을 향해 손짓한다.
엘레나 유르시엘: (정신분석 롤....하고 싶어요.....)
코일 차이나: (와일드를 옆구리에 낀 채로 102호실로 간다)
(To 나타니엘 블룸): "비밀을 알려줄게."
(From 나타니엘 블룸): 비, 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 쪽으로 몸을 내민다.)
엘레나 유르시엘: 정신분석 기준치: 61 /30 /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으앙!)
KP: 나타니엘이, 아예 창문 바깥으로 몸을 반쯤 내밀고-
엘레나 유르시엘: ????? (뒤에서 붙잡는다.)
KP: 2층이었다면 꼼짝없이 고꾸라졌을 것이다.
코일 차이나: (102호실에 가서 와일드 가두고 왔다)
KP: 나타니엘이 허공을 가리키며 열변을 토했다.
KP: 코일은 102호에 아서를 가뒀다. 열쇠는?
(열쇠...)
엘레나 유르시엘: (열쇠로 바깥에서 102호를 잠궜다.)
KP: 나타니엘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눈빛은 어딘지 모르게 몽롱했다.
코일 차이나: (101호실로 가서) 무슨 일이야?!
엘레나 유르시엘: (한번 더 정신분석 롤 가능할까요...?)
나타샤 캐시: 나타니엘이, 글쎄, 보브 씨가 보인대!
엘레나 유르시엘: 지능 기준치: 85 /42 /17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무엇이 들어있지?
KP: 엘레나가 나타니엘을 붙든 채 억지로 진정제를 먹이자,
KP: 나타니엘이 몸을 부르르 떨더니 축 늘어졌다.
나타샤 캐시: 나타니엘! (다가가서 얼른 몸을 받친다.)
(To 나타니엘 블룸):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진다. "나타니엘, 나, 여기 있어요오- 여기에서 줄곧... 당신을...."
엘레나 유르시엘: .......여기서 나가면 다신 낚시 따위 눈길도 안줄거야, 정말...... (나타니엘을 부축한채 한숨 푹)
(To 엘레나 유르시엘): 엘레나는 남몰래 웃었다. 아 아, 그래. 성공이다. 이제 언제든.. 기회, 기회만 잡으면.... 자유를 얻을 수 있어.
(From 나타니엘 블룸): (정신을 잃었나요?! 아아님 차린 건가요!)
흐리멍텅한 눈빛에 서서히 생기가 돌아왔다.
괜...괜찮냐?
나타니엘 블룸: ......어... (멍하니 친구들을 둘러보고는 인상을 찡그렸다.)
나타샤 캐시: ...나타니엘... (토닥토닥)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친구들이랑, 돌아갈 수 있어.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어.
KP: 101호에서 진동하는 피냄새가 문제였을까?
가벼운 두통이 일었다.
나타니엘 블룸: 이건... 뭔지...... (한숨 푹 내쉬곤 열었던 창문을 닫았다.)
나, 더... 못 보겠어.
나타니엘 블룸: ...훨씬 나아. (끄덕이고) 나 손 좀 풀어줄래? 수건을 자르든... 해서.
코일 차이나: (손놀림으로.. 풀어보겠음 ㅎ)
코일 차이나: 손놀림 기준치: 50 /25 /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자,
됐다.
KP: 코일이 나타니엘의 손에 묶인 매듭을 풀어냈다.
KP: 코일의 상태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사람은-
있었을까?
나타니엘 블룸: 어우... (저릿한 손을 털어냈다.) 고마워.
KP: 저택에서의 이틀은 제 아무리 코일 차이나라한들 견뎌내기 어려운 성질의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코일 차이나, 장기광기.
일단 이 방에서 나가자.
KP: 시트에서 real-time 광기를 굴립니다.
코일 차이나: Bout of Madness - Real Time 필사적인 도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대한 멀리 도망칩니다. 1D10 라운드 동안 계속 도망칩니다. For 10 rounds.
나가야 해.
KP: 코일의 머릿속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렸다.
이건 누구의 목소리일까?
나가야 해. 여기서 벗어나야 해. 더 늦기 전에, 도망가자.
KP: 여기에 있다간 어쩌면 나도 저들처럼 죽을거야.
아냐, 미쳐버릴지도 몰라.
코일 차이나: (101호실 밖으로 뒷걸음질한다)
다들..미쳤어..........
코일 차이나: 미쳤어...미쳤어!! 미쳤어!!!!!!!!!!!!!
나타샤 캐시: (이상한 반응에 그에게로 한 발짝 다가간다.)
아, 안 돼...
KP: 더이상 이런 이상한 일에 휘말리지 않아도 될거야.
얼른!
코일 차이나: 나까지 미치려고 하는 거지!!!!!
나타샤 캐시: 코일, 가면 안 돼! (코일을 따라 뛰어간다.)
코일 차이나: 나는 미치고 싶지 않아!!!!!
나타샤 캐시: DEX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타니엘 블룸: 진정해, 코일! (달려가 나타샤를 도와 같이 민첩 대항 할 수 있을까요)
KP: 모두 코일을 붙잡으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
코일 차이나: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미쳤다고!!!
엘레나 유르시엘: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나타니엘 블룸: 민첩 기준치: 40 /20 /8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나타샤 캐시: (셋이서 둘러싸서 어떻게든 안 될까?!)
엘레나 유르시엘: 혼자 움직이면 안돼! 위험해!!!!
KP: 우리 넷은 한데 얽힌 채 그대로 식당까지 몇 바퀴인가 굴렀고,
나타샤 캐시: 아, (주머니에 있는 약을 꺼내서 그에게 먹일 시도를 한다.)
KP: 코일은 여전히 버둥대며 우리를 놓고 도망치려고 했으나-
제 아무리 코일이라도 세 명을 당해낼 재간은 없었다.
나타샤는 코일에게 약을 투여했다. 코일은, 반항했을까?
KP: 대항판정. 코일은 패널티를 받는다. 근력.
나타샤 캐시: STR Roll 기준치: 55 /27 /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코일 차이나: 근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엘레나 유르시엘: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타니엘 블룸: 근력 기준치: 35 /17 /7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KP: 엘레나가 코일의 입에 쏙하고 알약을 밀어넣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내가 코일을 이길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인간적으로 동물 조련 올려줘야하는 거 아닌지)
KP: 꿀꺽, 코일의 의지와는 달리, 알약이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가며
KP: 급격하게 퍼지는 약기운에- 코일은 멍하니 정신을 차렸다.
내가 지금 뭘 하려고 했었지?
어?
KP: 도망.. 그래, 도망을 치려고 했었던 것 같다. 이 끔찍한 저택으로부터....
나타샤 캐시: (눈 앞에 손가락 세 개를 댄다.)
이거 몇 개?
KP: 찬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서서히 정신이 깨어난다.
나타샤 캐시: 굿, 코일... (쓰담쓰담...)
(동물 조련...)
KP: 코일 차이나, 발작 해제. 잠재적 광기 상태로 접어듭니다.
(이성1이상 깎일 시 광기 재발작)
코일 차이나: .......하아...(두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한다)
나..정말....
미쳤나 봐. 그치...
나타샤 캐시: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꼬옥 안아서 토닥토닥 해줍니다...)
엘레나 유르시엘: (장기광기도 정신분석이 통할까요?)
나타니엘 블룸: ... (그대로 끌어안는다.)
KP: (장기광기는 정신분석으로 치료 불가능. 발작을 가라앉게만 할 수 있습니다.)
코일 차이나: 롬멜... 들어와서 유일하게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KP: 코일에게 목줄을 채울까 고민하는 엘레나였다.
나타니엘 블룸: (알약 하나 가질 사람... 약통 들고 서성)
코일 차이나: 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정말......
나타샤 캐시: 지하실엔... 나 혼자 다녀와도... 괜찮으니까...
엘레나 유르시엘: (코일이랑 같이 조사할 나타샤가 가지고 있어야 할거 같단 표정)
혼자 가지마....
KP: 나타니엘은, 지하실로 향하는 보브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잠깐.
KP: 그녀가 본 것은 사실이었을까, 혹은 환각이었을까.
나타니엘 블룸: 나 아까 이상한 걸 봤어. 보브 씨가... 도끼를 들고, 지하실로. 비밀을 알려주겠다며...
나타니엘 블룸: 너희 못 봤어? ...이게 다 환각이었다고?
엘레나 유르시엘: ...............
KP: 이 섬은, 한 시간 반이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이 나가고 나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지?
엘레나 유르시엘: ................(시계를 본다.)
KP: 워렌이 나갈 때, 마지막으로 괘종시계가 두 번 울렸던 것이 기억났다.
그 이후로 시계는 한 번도 울리지 않았는데,
지금 시각을 확인해보니 어느새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타니엘 블룸: ... (라이플은 여전히 식당에 있을까 살핀다.)
나타샤 캐시: (권총은 꼭 붙들고 있다...)
나타니엘 블룸: (라이플을 챙기고 탄약 5개를 넣는다.)
?
KP: 라이플과 권총의 탄환은 호환불가능하다.
엘레나 유르시엘: 권총이 4개, 라이플이 5개
나타샤 캐시: ...너희가 어제 빼지 않았어?
착각했나봐! (멋진 미소)
나타니엘 블룸: 침착하자. 우리 이제 다 괜찮으니까. (일부러 웃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어쨌든 한쪽이 총, 한쪽이 라이플..이 좋은것 같아.
엘레나 유르시엘: 나뉘어서 조사할거면 무기는 있어야지.
나타니엘 블룸: (나타샤에게 알약 하나를 건네준다)
총 몇 발 들어가죠?
보통 장전할 땐, 꽉 채우잖아.
엘레나 유르시엘: ....... (잠깐 편지 내용을 떠올린다.)
나타니엘 블룸: 잘난 척 하더니. (이죽이고는 테이블을 발로 찼다.)
여기 보거나, 나가서 .... 지하설 가든지.
아서 씨, 아까 주먹에서 피가... 나던데.
나타니엘 블룸: ...꽉 쥐어서 그런 거 아냐?
코일 차이나: 알 게 뭐야. 난 와일드 싫어.
일단 확인을 해야겠어.
나타니엘 블룸: 살펴보려면 할 수야 있겠지만...
으음~...
나타샤 캐시: (아까 손을 묶을 때 어땠더라? 떠올릴 수 있나요?)
나랑 같이 갈 사람?
엘레나 유르시엘: 난.... 식당을 조사하고 싶으니까...
KP: 그의 손은 얼룩덜룩한 반점이 있었고, 알이 굵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상태였다. 주먹을 너무 꽉 쥔 나머지 반지에 살갗이 긁혀 피가 난 것 같았다.
나타니엘 블룸: 나눠지려던 대로 나눠지자. 코일과 나타샤, 엘레나와 나.
(오늘 워렌과 나갈 때 깁슨의 발걸음이 끄집는 형태였는지 기억해낼 수 있을까요?)
코일 차이나: 그래. 나타샤, 나랑 같이 나가자.
코일 차이나: (먼저 현관쪽으로 가서 대기타겠음)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샤가 알약이랑 권총 가지고 있으란 표정)
조심해.
엘레나 유르시엘: ................
왜 그래?
나타니엘 블룸: 오두막이든 지하실이든, 정말정말 수상하거든?
(머뭇거리다가) 우리가 사는 게 먼저야. ...알지?
엘레나 유르시엘: ......역시 그 사람이 제일 수상하긴 하지. (101호 흘끔 보고서 끄덕)
(누가 나중에 102호좀 둘러봐달라는 눈짓)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니엘과 식당 벽난로 쪽으로 간다.)
나타샤 캐시: (그의 재촉에 걸음을 빨리 해서 나간다.)
코일 차이나: (나타샤와 같이 현관문을 열고 나간다)
KP: 엘레나와 나타니엘은 벽난로로 향했다. 벽난로 위에는 여전히 점토로 만든 열 개의 사냥꾼 인형이 놓여있었고, 그 위에 동요 가사가 쓰인 액자가 걸려있다.
엘레나 유르시엘: (액자를 좀 자세히 살펴본다.)
(뒷면이나 안쪽에 뭔가 더 써져있는게 없을까?)
KP: 엘레나는 의자를 딛고 올라가 액자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는데,
몇몇 글씨 위에 아주 조그맣게, 주석이 붙어있었다.
주석은 영어가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되어있다.
어쩐지 익숙한 것 같기도 한데...
엘레나 유르시엘: ............ (우리 독일어사전 누가 갖고 있지?)
엘레나 유르시엘: (잠깐 나타니엘이랑 현관 쪽 가서 물어볼 수 있을까?)
나타니엘 블룸: (어떤 글씨 위에 주석이 붙어 있는지 확인한다.)
KP: 코일과 나타니엘은 로비에서 비옷을 입고 있다.
코일 차이나: (크기 90인데 비옷 맞는 사이즈가 있을까?)
KP: 코일은 비옷 두 개를 앞뒤로 껴입어야만 했다.
엘레나 유르시엘: (받아들고 액자 앞으로 돌아와 뒤적뒤적 찾아본다.)
KP: 이미 나타샤가 가장 첫 머리는 찾아놓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KP: 이 '지침'이라는 단어 위에 쓰인 독일어는.......
'지침 '
KP: 치침이라는 영어단어 위에, 다시 독일어로 지침이라고 휘갈겨쓴 셈이었다.
나타니엘 블룸: (지침에 해당하는 인형을 살핀다.)
지침에 다른 의미라도 있는 것일까?
엘레나 유르시엘: (뒤적뒤적... 추가적인 의미를 찾아보자)
KP: [지침]. 독일어의 지침은 영어의 [열쇠]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나타니엘 블룸: (라이플로 지침 인형을 때려준다)
(안 쏘고 뒤쪽으로!)
KP: 나타니엘이 지침을 삼킨 인형을 깨뜨린다.
도기의 파편들 틈에서 무언가가 반짝였다.
아주 자그마한 은빛 열쇠가.
나타니엘 블룸: 앗, 저거 혹시? (괘종시계 손가락질한다.)
엘레나 유르시엘: (조심조심 열쇠를 꺼내 살펴본다.)
그렇지 않을까?
한 명이 지침을 삼켜 네 명이 되었다.....
KP: 인형은, 정말 '지침'을 삼키고 있었던 것이다.
괘종시계에는 손톱만한 구멍이 나있었다.
이 열쇠가 꼭 맞아들어갈 것 같은 크기의.
엘레나 유르시엘: (나타니엘이랑 쪼르르 괘종시계 앞으로 가서 살펴보다가 열쇠를 끼워돌린다.)
나타니엘 블룸: 좋아. 조금씩 풀리는 기분인걸. (옆에 서서 사방을 경계하고 있다)
괘종시계를 열자, 안쪽에 잠금장치가 없는 비밀 금고가 보였다.
엘레나 유르시엘: (신중하게 열기를 시도한다.)
금고에는- 아무런 장치도 되어있지 않았다.
그야말로 허망할 정도로.
엘레나 유르시엘: (이미 열쇠로 잠겨있는 시계 안에 있어서 그런가..)
KP: 금고 안에는 두터운 문서가 들어있었다. 상당히 낡은 것처럼 보이는.
엘레나 유르시엘: (뭐가 써졌는지 첫페이지부터 읽어보자)
나타니엘 블룸: (흘끔 엘레나와 함께 읽는다)
KP: 우리는, 알 수 없는 '의식'에 대해 적힌 페이지를 열렬하게 읽어내려갔다.
엘레나 유르시엘: ...................
오언이라는 작자는, 이 의식을 행하려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엘레나와 나타니엘의 시선이 허공에서 얽혔다.
코일 차이나: (나타샤를 보호하면서 걸어간다)
KP: 코일과 나타샤는 비옷을 입은 채 바깥으로 나섰으나, 비바람이 몰아쳐 제대로 걷기조차 힘이 들었다.
나타샤 캐시: (그의 보호를 받으며 앞으로 걸어나간다.) 으으... 뭐가 좀 보여?
KP: 비바람이 너무 거세서 나뭇가지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니고 있었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일단... 오두막에서 잠깐... 쉬면 안 될까... 안을 볼 겸 해서...(의지 박약!)
KP: 지하실은, 저택을 빙 둘러 오른편에 위치해있었다.
(그리고 저건뭐지?)
오두막에는 불이 켜져있었으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불이 켜져 있는데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코일 차이나: 혹시 모르니까. (문을 귀 대본다)
코일 차이나: 듣기 기준치: 70 /35 /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안 들려 ㅋ
KP: 비바람 소리가 너무 거세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나타샤 캐시: Listen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와방!!!!)
KP: 그러나 나타샤는, 오두막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나타샤 캐시: (너무 훌륭한 나머지 주변의 뭔가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인데)
(뭔가 없나요의 눈빛)
KP: 주변에서도 인기척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KP: 나타샤는 비바람 사이로 조금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KP: 일정한 간격을 두고 무언가 묵직한 것이- 어딘가에 부딪히는 소리.
나타샤 캐시: 뭔가... 부딪히는 것 같은 소리...
뭔가 무거운 게...
부숴볼까?
나타샤 캐시: ...모르겠는데... 일단 그러자.
이 안엔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문을 열어주오)
코일 차이나: 그래. (근력으로 문을 부숴본다)
KP: 오두막 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안에는 여러가지 식재료나 가재도구 따위가 보였다. 신선식품도 있지만 대부분 통조림 류였다.
나타샤 캐시: (보통 이런 건 열리는지 먼저 돌려보지 않아?))
(힘 안 써도 되겠다)
나타샤 캐시: (소 혀 통조림이 기억난다...)
??????
깁슨 부부: "저희 부부는 오두막에서 머무를 예정입니다." (아놀래라)
그저 창고일 뿐,
어디에서도 사람의 흔적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나타샤 캐시: ...도대체 어디서... 잔 거지?
나타샤 캐시: (안을 넓게 살펴본다. 뭔가 없나?)
나타샤 캐시: Spot Hidde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코일 차이나: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KP: 오두막 안에 비밀공간 따위는 없었다. 그것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
KP: 대신, 코일은 오두막 뒤편에서 보트를 발견했다.
어
KP: 그것은 방수포에 덮여 교묘하게 숨겨져있었는데,
나타샤 캐시: 바람이 잠잠해지면 타고 나가라고 한 거.
KP: 우리가 타고왔던 낚싯배와 비슷한 크기였다.
나타샤 캐시: 뭐! 지금 이걸 타고 나갔다간 큰일 나!
(어깨 탁탁)
수영할 때가 좋았는데 (?)
나타샤 캐시: (네모 친 부분도 살펴보고 싶은데 그게 보트인가요(
KP: 나타샤는 오두막을 둘러보아도 별다른 것은 발견하지 못했는데, 대신 자꾸만 들려오는 이 기묘한-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에 신경이 쏠렸다. (소리는 가까운 곳에 있나?)
KP: 그것은 오두막에서 멀지 않은 숲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수풀쪽을 가리킨다.)
뭐여
KP: 비바람이 거세서 잘 식별은 되지 않았지만, 무언가 나뭇가지에 걸린 채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게 어렴풋하게 보였다. 꼭 빨랫줄에 걸린 옷가지처럼...
KP: 코일은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조, 조심...
나타샤 캐시: (코일의 눈을 가려주며 먼저 앞으로 나간다.)
KP: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무에 걸쳐진 것의 정체가 보였다.
(코일은 보지 마라....)
(볼거야)
나타샤 캐시: (장광 발현될일 있어...? 보지 마라.....)
KP: 그리고 나타샤는- 결국,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나타샤 캐시: (난 혼자서 코일을 막을 힘이 없어...)
(아니 눈이 왜 마주쳐)
KP: 허리가 반으로 접혀 나무에 걸린 채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워렌의 시신과.
KP: 시체를 목격한 사람은 이성체크. 1/1d4
SAN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일 차이나: SAN Roll 기준치: 55 /27 /11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타샤 캐시: (코일을 반사적으로 꽉 붙든다.)
광기의 종류 : 필사적인 도주
나타샤 캐시: (아하라허ㅏ아호ㅓ어허어허허헝 ㅠㅠㅠㅠ)
코일 차이나: 아악!!!!!!!!!!!!!!!!!!!!!!!
KP: 그의 시신이 몸을 일으켜 코일을 바라본다.
나타샤 캐시: (?????????????????????)
KP: 그가 코일을 보며 잇몸이 다 드러나도록 웃었다.
나타샤 캐시: (???????????????????????)
영원히, 영원히 이 섬에서 빠져나갈 수 없으리라...
다음 순간, 코일은 나무에 걸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팔다리가 잘린 채, 선홍빛 고깃덩이가 되어.. 힘없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코일 차이나: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덜덜 떤다) 아악!!!!!!!!!!!!!!1
여기서 빠져나가야해.
나타샤 캐시: 코, 코일! (그의 소리에 몸을 붙들며 주머니에서 약을 꺼낸다.)
이, 이거 먹어!
보트만 있으면!!
DEX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일 차이나: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KP: 이미 나타샤의 손에 들린 알약은 코일의 입 속에 안착한 뒤였다.
KP: 꿀꺽, 익숙한 안도감이 온 몸에 퍼지고-
(동물 조련 올려줘요)
KP: 다음 순간, 코일은 머리카락이 온통 비에 젖은 채 진흙탕 위에 널브러져있었다.
(널브러짐)
(ㅋㅋ
얘가 뭐래!
(아프지 않게 뺨 챡챡)
KP: 코일도, 나타샤도 온통 진흙투성이었다.
나타샤 캐시: (그래도 아하하,....작게 웃어버린다.)
아... 다행이야...
하....
으ㅡㅡㅇ....
아니
아냐..
KP: 워렌의 시체가 두 사람의 머리 위에서 하릴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타샤 캐시: (밷 코일 밷이라는 눈빛으로 본다)
아허허러헝 ㅠㅠ
일단 들어가자...
이건...아냐....
코일 차이나: 뭐, 힘이 쓰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
저거 데리고 가자.
...
불쌍하잖아...
코일 차이나: (워렌...의시체를...조심스레 들어보임)
여덟 명의 사냥꾼이 숲 속을 거닐다가 한 명이 거기에 남아서 일곱 명이 되었다.
나타샤 캐시: (발도 조심스레 들겠습니다,,,)
(....)
KP: 코일과 나타샤가 워렌의 시신을 들고 저택으로 향했다.
(침묵)
(벌컥)
엘레나 유르시엘: (문서 읽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흘끔)
KP: 엘레나와 나타니엘은, 진흙투성이가 된 채 누군가를 업고 들어오는 두 사람을 본다.
.....
(절레)
엘레나 유르시엘: ........................................
....
KP: 시신을 보기 전에 전해들었으므로 판정은 생략.
KP: 코일이 워렌의 시신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KP: 그의 안색은 창백하게 질려 있었으며, 얼마나 오랜 시간 방치된 것인지 그의 시신에 온기라고는 남아있지 않았다.
.............
나타니엘 블룸: ... (주춤주춤 다가와 시신을 살펴본다.)
KP: 나타니엘은 시신을 뒤지나? 사인을 살피나
나타니엘 블룸: 의료 기준치: 61 /30 /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도끼나 곤봉같은 것에 의해 후두부를 가격당해 즉사.
사망추정시각은-
약 네다섯시간 전.
나타니엘 블룸: 나가서 얼마 안 되어서... 죽은 것 같아. (제 뒤통수를 두드리며) 맞았어.
나타니엘 블룸: 네다섯 시간? 2시 쯔음 여기서 나갔으니까...
엘레나 유르시엘: .......얼른 지하실로 가야겠어.
나타니엘 블룸: (이번에는 시신을 뒤져본다.)
엘레나 유르시엘: (초조한 표정으로 손톱을 잘근잘근 깨문다.)
나타샤 캐시: 나간지 겨우 네 시간 남짓이네, 정말...
나타니엘 블룸: 정말로 보브 씨가...? 그럴 리가 없는데... (체격차를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KP: 사망한 시신의 몸수색을 하는 것은, 약간의 죄책감만 덜어낸다면 어려울 것 없는 일이다.
나타니엘은 워렌의 주머니에서 열쇠 하나를 발견했다.
우리의 객실열쇠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엘레나 유르시엘: ....... (코일에게 괘종시계에서 찾아낸 문서를 보여준다.)
KP: 열쇠에는 호실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다.
코일 차이나: (문서를 보더니...) ........
나타니엘 블룸: ? 이것 봐, 얘들아. (열쇠를 들어 보여준다.)
엘레나 유르시엘: 빨리, 막지 않으면......
KP: 대신 열쇠의 둥근 부분에 M이라는 각인이 새겨져있다.
(오언;)
나타샤 캐시: M이랑 오언이 어떤 관련이? (곰곰)
엘레나 유르시엘: ................
엘레나 유르시엘: 마스터키는 깁슨 부부에게 없다고 했지.
KP: 우리의 머릿속에 어떠한 가정이 스쳤다.
나타니엘 블룸: 하지만... 오언이 왜 죽지?
설마 워렌이 오언이었단 말인가?
하지만 그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계속 생각했는데,
KP: 그가 정말 이 모든 일을 꾸민 원흉이라면, 왜 시체가 되어 돌아왔단 말인가?
나타샤 캐시: 꼭 워렌 씨의... 별명 같았어.
엘레나 유르시엘: .......그냥 자기 자신까지 포함해서 다 죽이려고 했던거야. 제물은 10명이 필요하잖아.
나타샤 캐시: 워렌 씨가 간밤에 뭘 쓰는 것 같았는데.
KP: '교수형판사'. 미샤 보브가 우리에게 워렌을 흉보며 했던 말이다.
KP: 그는 아주 냉혈한 판사라서, 아무리 작은 범죄라도 봐주는 법이 없었다고-
나타샤 캐시: ...자기 죄도 용서할 수가 없어서, 자살을 택했을 수도 있지.
타살이 될 거라곤 생각 못 했겠지만.
나타니엘 블룸: ...밖에는 범인이 최소한 한 명은, 더 돌아다닌다는 거네. (창밖을 바라보며 라이플을 꼭 안았다.)
엘레나 유르시엘: .......일단은 의식을 막는게 먼저라고 생각해. 우리가 그의 방을 조사하는 사이에 깁슨 부부가 또 누군가를 죽이면 어떻게 해.
아.
깁슨 부부가 쓰는 오두막이...
엘레나 유르시엘: ...........................
아.
어디서든 온다고 했잖아.
나타니엘 블룸: 너희 그거 알아차렸어? 깁슨 씨가 이상하게 걷는 거.
(To 엘레나 유르시엘): 불안감이 든다. 문서를 아무리 살펴도, 당신의 뱃속에 심겨진 '그것'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이다. 의식을 저지하면, 이것도 사라지나? 사라지지 않으면? 만약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면? 내가 벗어날 방법이.............................. '그것'뿐이라면?
나타니엘 블룸: 정말... 처음 걷는 사람처럼...
나타니엘 블룸: 마, 만약에 그가 괴물이라면, 말야. (제 머리를 헤집고) ...만약이지만!
코일 차이나: 좀.. 다쳤을 수도 있지 않나? (단순)
모두 롬멜의 시신을 떠올렸다.
'괴물'의 소행이 아니고서야,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죽고싶지 않아, 죽고싶지 않은데 이 상황에서 아서를 죽였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지?
KP: 인간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리가 없다.
(From 코일 차이나): .............(내 짓인데)
엘레나 유르시엘: .....................
(To 엘레나 유르시엘): 당신은 차분히 숫자를 헤아렸다. 하나...둘.... 몇명이 죽었지? 아직, '여분'이 남았을까?
나타니엘 블룸: 정말...... 만약이지만......
...부르고 싶지 않아.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진짜 깁슨들은 죽었겠지. 워렌도 죽었어. 베아트리체와 폴은 아직 있겠지만....... 미샤도 죽었을거라고 가정하면......... ............
나타샤 캐시: 가, 같이... 나갔... 으니까.
나타샤 캐시: ...제일 처음 앨버트 씨를 발견한 사람은?
...우리 확인했나?
문, 잠겨있었냐는 뜻이야.
엘레나 유르시엘: 잠겨있어서, 부수고 들어갔으니까.
KP: 하지만 만약, 정말 깁슨이 범인이라면, 아니, 그가 범인 '중' 한 명이라면-
지금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지?
사망한 사람은?
실종된 사람은?
나타샤 캐시: 한참 전부터 우리 뿐인 것 같은데?
나타니엘 블룸: ...... (위층을 올려다봤다.)
엘레나 유르시엘: ......일단 두 사람은 102호 앞을 지키고, 두 사람은 2층을 확인하자.
KP: 워렌이 나가고 회의가 파한 뒤로, 두 사람을 본 적 없다.
나타샤 캐시: (똑똑. 예이츠의 방문을 두드린다.)
(나타니엘은 클레이슨 씨를. 이라는 사인)
KP: 나타샤와 나타니엘은 2층으로 향했다. 약간의 시간 뒤에,
엘레나 유르시엘: (102호 앞을 지키고 있는다.)
나타니엘 블룸: ... (207호의 방문을 두드린다.)
(From 코일 차이나): 엘레나한테 속삭여도 될까?
(From 코일 차이나): 같이 102호실앞에서...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죽고싶지 않아, 죽고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친구들을 위험하게 할 순 없어............
(To 코일 차이나): 귓말방을 파겟다 기다려달라
(From 코일 차이나): 오케이 초대되었다면 말씀해주세요!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어차피, 내 인생은 잔여분이니까. 이미 오래전에 죽은거나 마찬가지였던 내 삶을 간신히 붙들어두고 있던것 뿐이니까.
두 사람의 뒤에서 찰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저 지금 밤길걷고있는데 울것같아요: .......
나타니엘 블룸: ......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나타샤 캐시: (그제야 앨버트의 메모를 이해했다.)
나타샤 캐시: ...왜 거기서, ...나오세요?
KP: 아니, 폴 예이츠
였던 사내가 나타니엘과 나타샤를 보고 있었다.
KP: 그는 한 손에 두꺼운 일기장 같은 것을 들고 있었다.
폴 예이츠는 천천히 손을 들어올려,
자신의 갈색 콧수염을 뜯어냈다.
나타니엘 블룸: 무, 무슨...? (뒤로 약간 물러났다.)
폴 예이츠: "속여서 미안합니다. 당신들을 믿을 수 없었거든요."
소리 분명 뮤트했는데 왜 안 되죠: ......
폴 예이츠: "내 이름은
데이비스 블로어. 사립탐정입니다."
?
폴 예이츠: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고용된 남자죠."
KP: 그가 씁쓸하게 웃으며 일기장을 들어올렸다.
나타니엘 블룸: ...어? (뒤늦게 이해하고 멍하니 입 벌린 채로 그를 봤다.)
폴 예이츠: "잠깐, 얘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나타샤 캐시: (하...? 같은 소리를 낸다.)
(To KP): 코일과 엘레나는 응답하세요. 보인다면 ./w kp 로 귓말
(To KP): kp로 귓말을 하면 저랑 코일, 엘레나 세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코일이 엘레나에게 비밀대화를 청하고자 합니다. 현재 두사람만 있으므로 비밀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To KP):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귓말을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둘만있을때는 kp로 귓말을 해서 대화를 하거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로그오류로 코일과 엘레나의 대화가 날아감)
(To KP): ..........응, 가야하지 않을까.
(To KP): ...고마워, 한번 가보자. (끄덕이고 잠깐 계단 위쪽을 흘끔 보다가, 조심조심 현관 쪽으로 걸어간다.)
(To KP): 지하실은 안에서 걸어잠겨있다.
(To KP): 아까 벽난로 인형에서 발견한건 괘종시계 열쇠니까.. (끄덕)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80
= 1 Success
(To KP): 코일은 지하실 문의 걸쇠를 박살냈다. 문이 살짝 열렸는데, 피비린내가 훅 끼쳤다. 안은 매우 어둡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To KP): 발 아래에서 질퍽한 무엇가가 으깨졌다.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자세히 살피기 위해서는, 광원이 필요할 것 같다.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54
= 0 Successes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100<64
= 1 Success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2
= 2
(To KP): 코일, 발광. 필사적인 도주.
(To KP): (일단 붙잡고 정신분석을 시도해본다....)
(To KP): 비밀진행이므로 묘사 및 진행을 좀 간결하게 합니다. 엘레나 정신분석 롤.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100<61
= 0 Successes
(To KP): (으앙! 민첩으로 붙잡기 시도...!)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코일 차이나: (To GM)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To KP): 둘 모두 실패. 두 사람은 한데 엉켜 질퍽한 바닥에 넘어진다.
(To KP): 오물같은 것들이 두 사람의 옷, 얼굴, 머리카락에 잔뜩 엉겨붙고....
(To KP): 지하실에서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으나, 코일은 제정신이 아니다. 여기 있고싶지 않다. 도망쳐야만 한다!
(To KP): 하지만 어디로? 어디로 도망친단 말인가?
(To KP): 여기서 이러면 정말 우리 망하는건데....
(To KP): 코일, 제발 정신차려...!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혼자 다니면 안된다고...! (눈물 범벅이 되어 소리친다)
(To KP): 도망치려면 다 같이 가야지! (다시 굴릴 순 없을까요.... ㅠㅠ)
(To KP): 강행판정. 시도할까? 실패시.....
(To KP): ok. 두사람은 전투를 하게 됩니다...(...) 이후 상황은 오픈으로 진행됩니다.장면을 기다려주세요.
접기 접기
"처음부터 속일 생각...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우선, 이 편지부터 읽어주시죠."
"그럼 모든 게 이해될 겁니다."
KP: 그는 자신의 품에서 편지를 꺼내, 신중하게 바닥에 내려놓은 뒤 발로 차서 우리에게 보냈다.
나타니엘 블룸: (편지를 들어올려 나타샤와 함께 읽는다) ~...
데이비스 블로어: "이 편지에 적힌대로, 나는 폴 예이츠라는 인물에게서 초대장을 사들여 이곳에 왔습니다. 오언이라는 작자를 파헤치기 위해서요."
나타샤 캐시: (일단 이걸 챙겨서 우리 친구들에게도 줘야겠어...)
데이비스 블로어: "그들은, 자신을 [먼 문의 숭배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나타샤 캐시: 열 명의 제물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나타샤 캐시: (기억나는대로, 문서에 적힌 내용을 말해준다.)
데이비스 블로어: "열 명의 제물? 내가 조사한 것과 같군요. 우연일 리는 없고- 과연."
나타니엘 블룸: ...잠시만요. 제가 그 건너편으로 가서 확인할 게 하나 있는데.
데이비스 블로어: "나도 이런 것을 찾았습니다."
나타샤 캐시: 아래층으로 가서 자세히 보시겠어요?
나타니엘 블룸: 혹시 203호에서 마샬 깁슨을 보셨나요.
데이비스 블로어: "오언의 정체를 알아냈죠."
데이비스 블로어: "마샬 깁슨? 아니, 그녀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 보십시오, 이미 두 사람이 살해당했다는 겁니다."
나타니엘 블룸: ... (그의 어깨 너머를 흘긋이고는 일기장에 집중했다.)
데이비스 블로어: "...그럼 우리가 본 깁슨 부부는-"
...이거, 워렌 씨의 일기?
데이비스 블로어: "
사람의 거죽을 뒤집어쓴 무언가인가. "
나타샤 캐시: 역시. 워렌 씨가 오언 씨네요.
데이비스 블로어: "맞습니다. 워렌의 방에서 찾았죠."
전 사실, 처음부터 워렌 씨가 오언이라고 생각했어요.
KP: 그는 아직 워렌의 죽음을 모르는 것 같았다.
KP: 열띤 얼굴로 오언을 찾아 이 의식인지 뭔지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나타샤 캐시: ...그런데 그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지만요.
나타니엘 블룸: 블로어 씨, 1층으로 내려가요.
보여드릴 게 여럿 있거든요...
KP: 워렌이 죽었다는 말에 블로어는 큰 난색을 표했지만,
노련한 탐정이기 때문일까? 그는 곧 표정을 갈무리하고는 작게 혀를 찼다.
(From 살려주세요 진짜 무서워): (저 전투하게 되면 무조건 코일 끌어안고 때리던 말던 매달려 있을거 같은데 가능할까요..?)
나타샤 캐시: (왠지, 아까전에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냐는 말에 웃던 그가 떠오른다.)
(둘...하나.......둘.... 다섯이 확정...)
(From 살려주세요 진짜 무서워): 그럼 공격도 회피도 하지 않고 무작정 매달려있겠습니다.
KP: 207호의 문이 약간 열리고, 깊게 가라앉은 검은 눈동자가 드러났다.
나타샤 캐시: 안에서 뭘 하고 계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아까 당신들 중 두 명이 오두막으로 가는 걸 봤어요."
"옆에는 보트도 있더군요."
그리고... 워렌 씨의 시체를 찾았죠.
...오두막 안에서 본 걸 말해드릴까요?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나도 커튼 틈으로 보았어요."
(어떻게 생각해)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설명은 필요 없어요. 들었으니까."
나타니엘 블룸: (다 같이 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눈빛)
KP: "그렇게 큰 소리로 이야기하면, 다 들릴 수밖에 없잖아요?" 클레이슨은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복도로 나왔다.
"이렇게 여유를 부릴 때는 아닌 것 같네요."
"방금, 보브 양을 봤거든요."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1층, 저택 바깥에서요."
우리만 본 게 아니었구나....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도끼를 들고 나머지 두 사람을 쫓던데요."
나타니엘 블룸: ...... (환각이 아니었어?)
나타니엘 블룸: "나머지 두 사람"이라면...
나타샤 캐시: (무러ㅓ무ㅜㄹ머ㅜ루ㅏㅜ머ㅝ마ㅣ릔(
코일! 엘레나!
(아래로 얼른 얼른!!!! 빨리빨리!!!!1!!!!!!!)
KP: 계단 바로 위다. 들리지 않을 리가 없을텐데.
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나타샤 캐시: (빨리빨리 한국인 빨리빨리 미국인빨립라리이ㅣ빨리 내려갑시다)
나타니엘 블룸: 지금은 혼자 있는 게 더 위험해요! 저희랑 같이 움직여요!
(딜러챙기기...)
KP: 나타샤와 나타니엘,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블로어와 클레이슨이 뛰어내려갔다.
1층에는 아무도 없다.
코일과 엘레나가 사라졌다.
KP: 만약 클레이슨이 창문으로 본 게 사실이라면,
두 사람이 갈만한 곳은-
나타샤 캐시: (102호 방문을 벌컥 열어본다.)
?
열쇠는 엘레나에게.
(102호 마스터키로 열어본다)
나타샤, 창 밖을 봐봐!
KP: 102호에는 정신을 잃은 아서 와일드가 쓰러져있었다.
아직 살아있다.
(창밖을 보자.)
KP: 창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나가자.
KP: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앞다투어 저택을 뛰쳐나갔다.
KP: 코일과 엘레나가, 어둠속에서 한데 엉켜 뒹굴었다.
엘레나의 등에 무언가 질퍽한 것이 닿았으나,
채 확인할 새도 없이- 코일이 엘레나에게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친다.
당장, 당장 도망가야한다.
날 막을 거라면. 비켜.
엘레나 유르시엘: (무작정 끌어안고 버티고 있다.) 진정해! 제발!
(때려도 떨어지지 않을 기세)
코일 차이나: 비키라고 했지? (전투 하겠습니다)
나는... 하고 싶지 않았어.
자꾸... 자꾸 내 머릿속에서...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해, 도움이 되지 못해서.
코일 차이나: 도망치라고... 여긴 미쳤다고....!!!!!
엘레나 유르시엘: (공격, 회피 없이 무작정 매달립니다. 맞으면 그대로 데미지를 입습니다.)
코일 차이나: 엘레나. 비켜! (갖고 있던 삼단봉으로 엘레나를 향해 휘두릅니다)
그래, 그러면 전부 잊힐거야.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거야.
엘레나는 코일에게 최선을 다해 매달린다.
KP: 무기에서 비무장을 굴리면 되는데.... 엘레나가 코일에게 딱 달라붙어있으므로,
엘레나를 공격하면 데미지의 3분의 1을 코일도 나눠받습니다
코일 차이나: 비무장 기준치: 75 /37 /15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8
비켜!
엘레나, 데미지 5. 코일, 데미지 3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어차피 나는 살아서 나가지 못할테니까, 적어도 너라도 남아야해.
그래도.
날 막을 거야?
KP: 코일이 휘두른 삼단봉에 맞아, 엘레나의 살갗에서 피가 터진 다.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 ...그렇지만... ....혼자는, 위험..해... (크게 콜록거리면서도 바들거리며 매달려있는다.)
건강 기준치: 30 /15 /6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왔지만, 너나 다른 사람이나...
혼자 있기를 되게 싫어한다? 꼭 같이 다녀야 하고
싫지는 않았어.
하지만...
지금은... 싫어.
지금은!
도망쳐야 한다고!
코일 차이나: 내 머릿속에서 자꾸 울리고 있단 말이야!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 ...여기선, 난.... 방해,가 될 수 밖에.... ...없네....
KP: 이상한 일이었다. 한 때는 무엇보다 소중했던 친구였을텐데,
KP: 어째서 지금은 내 발목을 잡는 족쇄처럼 느껴지는 것일까
엘레나 유르시엘: ........응, 미쳤어... 이미 돌이킬.... 수 없을만큼...
KP: 코일은 이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코일 차이나: 그래. 어제부터 생각해봤는데... 너도 나타샤도 나타니엘도 미친 것 같아 보이더라.
나만 ... 나만!!!
아냐....
사실...어쩌면 나도 미쳤을지도.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해.... (수많은 말을 삼킨채 그저 옷자락을 꾹 붙들었다.)
나는 널 ... 그...
하고 싶지 않다고...!
KP: 엘레나는 코일을 붙든 채 그녀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근력, 근접격투, 혹은 민첩. 원하는 것으로 대항.
엘레나 유르시엘: ......난, 마지막까지 네 족쇄가 될거야.... 널 혼자 둘 수 없어....
그래?
그럼....
어쩔 수 없네.
우린 여기까지인가 보다.
그래, 그러고보니 아서가 그런 말을 했었던 것도 같다.
코일 차이나: (근접격투로 판정해도 됩니까?)
KP: 엘레나의 턴이므로 엘레나가 대항할 기능을 정합니다.
엘레나 유르시엘: (전 민첩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서...)
(가능하면 민첩으로...)
엘레나 유르시엘: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이럴때 펌블?)
KP: 50이상인 기능은 100일때만 펌블이니 괜찮다.
코일도 민첩롤이다.
코일 차이나: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KP: 엘레나는 코일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코일은 엘레나를 떨쳐내기 위해 몸을 이리저리 흔들다가-
KP: 무언가 발밑에서 으깨지는 소리와 함께,
두사람은 다시 질퍽한 액체 속을 나뒹굴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목소리가 들렸다.
나가야 해.
KP: 열린 지하실 문 너머로, 천둥이 쳤다.
무엇으로부터?
엘레나로부터?
어디로?
코일이 도망쳐야하는 방향에, 누군가 서있었다.
KP: 새하얀 치맛자락을 휘날리면서, 날이 새파랗게 선 도끼를 든 채로.
보브.
미샤 보브: "어머? 이것봐, 다시 살아돌아온건가요-?"
엘레나 유르시엘: ............ (온 몸으로 코일을 끌어안는다.) ......날 방패로 삼아. (작게 속삭인다.)
미샤 보브: "아, 알겠다아. 나를 데리러 온 거지요오?"
미샤 보브: "후후, 괜찮아요오. 그럴 줄 알고 이렇게- 도끼도 가져왔는걸."
아니.
미샤 보브: "다리를 자르면 걸어오지 못하겠지."
"팔을 자르면, 기어오지 못하겠지."
"머리를 자르면, 다시 살아나지 못하겠지."
엘레나 유르시엘: .....저 사람은, 미쳐있어. ......그러니까. 친구들이 올 때까지만이라도, 버텨...
미샤 보브: "거기 시체 여러부운- 조금만 기다려요오? 가만히 있어야 해요오."
KP: 미샤 보브가 도끼를 들고 춤을 추었다.
KP: 코일과 엘레나에게 자비없는 도끼날이 휘둘러진다.
두 사람은 회피판정.
코일 차이나: 회피 기준치: 52 /26 /10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엘레나 유르시엘: 회피 기준치: 30 /15 /6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안돼!!!!!!!!!
KP: 미샤 보브의 도끼가 엘레나를 향해 휘둘러졌다.
코일 차이나: 안돼!!!!!!!!!!!!!!!!!!!!!!
엘레나!!!!!!!!!!!!!!!!!!!!
KP: 휘익, 하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너무도 뚜렷하게 들렸다.
엘레나 유르시엘: .....도망,........ (채 말을 끝내지 못하고, 격통에 휩싸여 의식을 잃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rolling 1d6+1
= 4
엘레나의 등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아............
KP: 미샤 보브가, 도끼를 집어들고 방글방글 웃고 있었다.
"더 예쁘게 잘라줄게, 가만히 있어요-"
KP: 누군가 우리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코일 차이나: x발!!!!!!!!!!!!! (울면서 보브를 향해 달려가 제압한다. 근력으로)
지하실을 향해 다급하게 달려오는,
여러 개의 발소리가...
코일은 근력 롤. 대항
코일 차이나: 근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KP: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일이 미샤 보브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손에서 도끼를 빼앗는 순간
너...!!!!!!!
코일 차이나: 보브 새끼야!!!!!!!!!!!
KP: 안은 매우 어둡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가 방안에 진동한다.
도끼를 빼앗긴 미샤 보브는, 그대로 주저앉은 채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녀가 바닥에서 무엇인가를 주워올렸다.
나타샤 캐시: ...코일? 지금 뭘 들고 있는 거야?
미샤 보브: "아하하- 이것봐아- 잘렸다! 잘렸어!"
미샤 보브: "잘렸으니까- 이제 돌아오지 못할거야!"
등에 거대한 자상을 입은 채.
나타니엘 블룸: ........엘레나!! (엘레나에게 달려가 응급치료 가능한가요)
나타샤 캐시: 어, 어떻게 된 일이야! 코일!
KP: 클레이슨이 재빠르게 중얼거렸다. "저 사람, 제정신이 아니에요."
나타니엘 블룸: (나타샤에게 남은 약 하나 던져준다)
KP: 나타니엘은 응급치료 롤. 키트를 사용한다면 보정치.
나타샤 캐시: (이걸 코일에게 먹이겠습니다.....!)
나타니엘 블룸: 응급처치 기준치: 55 /27 /11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나타샤 캐시: 코, 코일... 착하지... 이리 와...
코일 차이나: 이 상황에서 어떻게 진정해!??!?! (그와중에 약 먹임 당함)
KP: 나타샤의 품 속에서 권총의 묵직한 바디가 느껴진다.
KP: 그러나 엘레나의 상태가 너무 심각했다.
KP: 지하실에 광원이 없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이리라.
엘...엘레나가..
KP: (강행 가능. 어떻게? 실패시 엘레나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나타니엘 블룸: 부, 불 좀. 나타샤, 촛불.
코일 차이나: 나...나때문에... (두 손으로 내 머리를 감싼다)
나타샤 캐시: 아. (떨리는 손으로 성냥을 켜고, 촛불에 불을 켠다.)
나타니엘 블룸: (이 상태로 두면 얼마 뒤에 사망하나요?)
KP: 코일이 혼란에 휩싸인 틈을 타, 나타샤가 코일에게 약을 먹였다.
코일, 광기의 발작 해제.
코일 차이나: (서럽게 울고 있다) 어떡해............
엘레나가..............
KP: 나타니엘은, 엘레나가 한두시간 뒤면 사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나타샤 캐시: 어, 얼른... 피라도 막자... 응?
나타샤 캐시: (주변을 둘러본다. 쓸만한 거 없어?)
코일 차이나: 보브 당신... 너... 뭐하는 짓이야? (보브를 멱살잡는다)
나타니엘 블룸: (우선 키트의 붕대로 출혈이라도 막는 건 가능할까요.. 이것도 롤인가요)
KP: 롤은 생략. 붕대 하나를 써서 엘레나의 상처를 지혈했다.
KP: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단순히 응급처치일 뿐.
엘레나는 의사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했다.
그저 몇 시간을 더 벌었을 뿐이다.
코일 차이나: 너 때문에... 엘레나가 죽었다고. 알아?
데이비스 블로어: "틀렸어요. 그녀는 완전히 돌았습니다."
KP: 미샤 보브는, 도끼를 빼앗겼기 때문인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웃으며 블로어에 의해 재갈이 물려지고, 손발이 천으로 묶였다.
코일 차이나: (죄책감에 들어 더욱, 울 수밖에 없었다.)
코일 차이나: (울면서) 이.....!!!!!!! 당신은 누구야?!?! (블로어를 향해 괜히 소리 침)
은은한 조명 아래로, 기괴하기 짝이 없는 지하실 내의 풍경이 드러났다.
KP: 바닥, 벽, 천장에 이르기까지 피가 가득 튀어 있다. 돌바닥에는 내용을 알아볼 수 없는 미지의 문자가 빼곡하게 새겨져 있으며, 그 위로 수많은 도형과 선을 겹쳐 그린 마법진이 자리하고 있다.
두 구의 시체가 신원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되어 마법진 위에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있다. 도대체 무엇에 의해 훼손되었는지는 알기 어렵다.
이성판정 (1/1d6)
나타샤는 비로소 깨닫는다.
나타니엘 블룸: SAN Roll 기준치: 78 /39 /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일 차이나: SAN Roll 기준치: 52 /26 /10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나타샤 캐시: SAN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ㅋ
코일 차이나: 지능 기준치: 85 /42 /17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ㅌㅋ
장기광기는 계속해서 발작한다...
(한 손 꽉 잡음)
(코일 주머니 뒤적뒤적)
(코일 약이 유일하다....)
나타니엘 블룸: 같이 있자고!! (코일에게 덤벼들어 잡는다)
나타샤 캐시: 맞아! 우린 죽을 때까지 같이 있어야해!
(꽉!!!)
코일 차이나: 난 이 지옥같은 곳에서 있기 싫어!!!!!!!
근력판정이다...
근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나타니엘 블룸: 근력 기준치: 35 /17 /7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타샤 캐시: STR Roll 기준치: 55 /27 /11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KP: 세상을 향한 코일의 가출은 무사히 저지되었다.
나타샤 캐시: (수적 열세가...적용이 되나요...)
(ㅋㅋ
(잡은채로!)
나타샤 캐시: (코일에게 매달려서 머리를 스담스담...)
나타샤 캐시: (굿 코일 굿...스담스담...)
KP: 어쩌면, 이 약의 원래 주인이 지하실 바닥에 누워 기묘한 웃음을 흘리고 있기 때문인지도.
코일 차이나: (블로어를 봄) ... 당신은 누구입니까...?
데이비스 블로어: "데이비스 블로어, 탐정입니다."
KP: 블로어가 짤막하게 그간의 일을 설명하고는 지하실을 둘러보았다.
여기가 바로, '의식'의 장소.
나타샤 캐시: ...그런데, 여기서 뭘...?
KP: 문서에는 의식을 완전히 끝내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쓰여있었다.
나타샤 캐시: ...그것보다 너희. 왜 여기에 있는 거야.
KP: 먼저 필요한 것은 의식이 진행되고 있던 마법진.
나타니엘 블룸: ......(흥분한 눈으로 사람들을 훑었다.)
코일 차이나: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다문다)
그들의 생명력과 영혼의 일부를 바쳐, 이 끔찍한 의식을 종결시킬 수 있다.
나타샤 캐시: 피와 정신으로 모든 것을 다시 쓸 때...
KP: 메타적으로 말하자면, 의식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10의 hp와 28의 mp가 필요합니다.
나타샤 캐시: ...우리의 피와 정신이 필요할 것 같네요.
나타니엘 블룸: (시간이 약간 지난 뒤에 엘레나 응급치료 시도해도 강행으로 판정될까요?)
나타샤 캐시: (주변 사람들을 쭉 둘러본다.)
코일 차이나: ...내가.. 엘레나를 꼬셔서 지하실 가자고 했어...
응급처치 기준치: 55 /27 /11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KP: 엘레나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 눈을 덨다
코일 차이나: ... 내 머릿속에서 자꾸.... 도망치라고 울려서, 도망쳐야만 했었어... 그래서... 그래서...
코일 차이나: 도망치려고 했는데... 엘레나가.. 날 막으려고 했고.
난...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싸웠어.....
(To 엘레나 유르시엘): 당신은 느낄 수 있다. 부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나타니엘 블룸: ...엘레나. 가만 있어. (조심스레 엘레나와 눈을 맞췄다)
나타샤 캐시: 일단... 어쨌든... 하아...
...그런데,
엘레나 유르시엘: .......(눈 앞이 새까맣게, 새하얗게, 반복해서 점멸한다. 온몸이 전부 고통에 잠겨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바들바들 떤다.)
나타샤 캐시: (바닥에 시체 두 구를 보며 떨리는 눈으로 지하실 입구를 본다.)
깁슨 부부...를 가장한 것들은, 어디에... 있지?
나타니엘 블룸: ...경계 좀 부탁할게. (엘레나에게 의료 가능할까요?)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왜, 왜 살린거야... ....차라리 죽게 해주지. 괴물에게 잡아먹히지 전에....
나타니엘 블룸: 의료 기준치: 61 /30 /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KP: 나타니엘은 엘레나를 최선을 다해 치료했다. 피는 멎었고, 서투르게나마 찢어진 부위의 봉합도 마쳤다.
엘레나는 hp+1d3 / 중상해제
나타샤 캐시: ...아, 다행이야. 엘레나...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타샤 캐시: (급한 불은... 끈 느낌...
KP: 깁슨 부부가, 아니, 그들의 가죽을 뒤집어쓴 괴물이-
엘레나 유르시엘: (간신히 숨이 돌아왔지만, 제대로 말을 꺼내지 못하고 가늘게 떤다.) .........
나타니엘 블룸: ... (식은땀을 훔쳐내고 엘레나의 손을 잡았다.)
KP: 어쩌면 어둠 속에서, 여전히 기회를 엿보면서-
나타샤 캐시: ...신경쓰여. 바위는, 호박벌은, 곰은 다 어디에 있다는 걸까?
엘레나 유르시엘: ....... (흐릿한 눈으로 코일과 나타니엘, 나타샤, 그리고 다른 이들을 한번씩 보고)
KP: 우리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KP: 엘레나의 핏기없는 얼굴은 깊게 가라앉아있다.
엘레나 유르시엘: ..... (코일에게 다시 시선이 닿자, 쓰게 웃었다.)
나타샤 캐시: (엘레나에게 다가가 뺨을 매만진다.) 엘레나...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해. .....걱정끼쳤네....
나타샤 캐시: (강단 있는 목소리로 지하실 안의 사람들에게 말한다.) ...시간이 없어요.
나타샤 캐시: 모든 게 어떻게 됐든.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요.
피와 정신을 모아서.
...엘레나는 빠지는 게 좋겠어. (이의있는 사람? 이라는 눈빛으로 둘러본다.)
나타니엘 블룸: ...동의해. 더 다치면 위험할 거야.
(미샤 보브는...... 아니다. 신경쓰지 말자.)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의식하는 사이에 슬쩍 102호실 다녀올 수 있을까요? ...깁슨부부 만나려나...
데이비스 블로어: "..당연히, 힘을 보태겠습니다."
엘레나 유르시엘: .... (잠깐 데이비스를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전..조금이라면 괜찮아요."
나타샤 캐시: 이런 곳에서 죽을 순 없잖아요.
(이제 어떻게 하면 되나요 깃펜님)
나타니엘 블룸: 난... 정신력은 자신 있으니까...
(To 엘레나 유르시엘): 혼자? 갈 순 있지만 진심인가?
코일 차이나: 체력이라면... 내가 자신 있고. 물론, 힘이 쓰는 일도.
(From 엘레나 유르시엘): 그럼 안갈래요..... 빠질 상황도 아니니...(ㅠㅠ)
나타니엘 블룸: 나가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굳은 얼굴을 끌어당겨 애써 웃었다.)
나타샤 캐시: 나, 여기 와서 다친 곳도 없고 정신도 아주 말짱해.
(To 엘레나 유르시엘): 혼자 빠져나가려면 행운판정. 실패시 깁슨부부 조우. 성공시 깁슨과 마주치지 않고 102호로.
나타샤 캐시: (hp5, mp 10 넣겠습니다...)
모든 의식의 절차는 문서에 쓰여있었다.
나타샤 캐시: (남는 건 hp 5 mp 18인가요)
(친구들 둘러봄)
KP: 의식에 참여하기로 한 이들은 빛나는 마법진 위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55...에 걸긴 불안해서...... 깁슨부부를 처리하고 기회가 되면 가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안갑니다...
(hp 5점 더!)
(15+13)
KP: 블로어가 기꺼이 자신의 손가락을 칼로 찔러 피를 냈다.
그의 피가 마법진 위에 떨어지자, 마법진이 붉은 빛을 내며 우리를 삼킬 듯 일렁였다.
블로어, hp-3
(나머지 2점...)
나타니엘 블룸: ... (그를 향해 꾸벅였다.)
코일 차이나: ... 나도. (hp2 빼겠습니다)
KP: 코일도 마찬가지로 마법진에 피를 바쳤고,
클레이슨은 조금 고민하다가 주문을 함께 외우겠다고 말했다.
클레이슨, mp-3
데이비스 블로어: "이 정도면, 충분히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KP: 클레이슨이 가장 먼저 문구를 읊기 시작했다.
피와 정신으로 모든 것을 다시 쓸 때, 세계의 지침은 멈추고 문은 닫힌다.
KP: 클레이슨이 한 차례 문구를 읊자, 바람이 일었다.
마법진의 색이 기이한 주황빛으로 변했다.
(따라 그 문구를 읊는다.)
베아트리체 클레이슨: "조금...피곤한데.... 자, 다들. 서둘러요."
KP: 블로어도 눈을 감고 주문을 따라 외웠다.
나타샤 캐시: 문을 닫으려는 자여... (중얼중얼, 정신을 모아서 주문을 읊는다.)
나타니엘 블룸: (크게 심호흡하고 그를 따라 문구를 읊었다.)
피와 정신으로 모든 것을 다시 쓸 때, 세계의 지침은 멈추고 문은 닫힌다.
KP: 마법진에서 일어난 바람이 지하실의 물건을 휩쓸고,
날아다니는 나뭇가지니 잡동사니같은 것이 뺨을 긁어 생채기를 냈으나
그 누구도 먼저 움직여 마법진을 떠나지 않았다.
주문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영창을 끝냈을 때
그리고 우리는 모두, 마법진이 불투명한 빛을 내며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마치 하나의 문 처럼, 두 쪽으로 비틀려 닫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철컥
때마침 괘종시계의 소리가 들렸다.
엘레나 유르시엘: ...... (몽롱한 눈으로 마법진을 바라보다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KP: 엘레나는, 자신도 모르게 종소리를 헤아렸다.
하나. 둘. 셋....
....일곱.
어느새 폭풍이 그쳤다.
그리고....
깁슨 부부: "이런, 섬에서의 대접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봅니다."
KP: 지하실의 입구에, 톰 깁슨과 마샬 깁슨이 서있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최악이에요.
나타니엘 블룸: ...... (그들을 보자마자 파르르 떨었다.)
"궁금하십니까?"
KP: 톰 깁슨이 입술을 길게 찢으며 웃었다.
아니, 톰 깁슨의 얼굴을 한 무언가가.
이어서 마샬 깁슨의 얼굴이 기괴하게 일그러졌다.
곧 그녀, 혹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입 안에서 갈색 촉수다발같은것이 뻗어져나오고....
톰 깁슨과 마샬 깁슨은, 누런색 액체와 함께...
질척한 덩어리를 흘리며 사람의 거죽을 벗어던지고,
KP: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형체로 변했다.
손과 발이 달려있어야 할 자리에는 수백개의 촉수들이 꿈틀거렸으며,
머리가 있어야할 자리에는 긴 갈색의 대롱같은 것이 꽂혀 그 끝에서 누렇고 진득한 액체를 흘려대고 있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 (무심코 가슴께를 움켜쥐며 바르르 떤다.)
나타샤 캐시: ...저게 뭐야? (얼어붙어 말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겨우겨우 입을 뗐다.)
철컥, 옆에서 데이비스 블로어가 권총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렸다.
(저도 따라 품 속의 권총을 꺼내들었다.)
저것을 죽이지 않고서는,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으리라.
혹은 저것을 따돌리지 않고서는....
나타니엘 블룸: ...... (그것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창백해진 낯을 하고 있다가,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라이플을 굳게 쥐었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전투 사이에 몰래 102호실에 갈 수 있을까요?....
나타샤 캐시: 코일. (거기, 도끼 있잖아. 눈짓.)
(도끼 듬 ㅎㅎ)
(To 엘레나 유르시엘): 가능. 그냥 움직이면 다른 사람들에게 지문출력. 몰래 가려면 은밀행동 혹은 행운.
KP: 깁슨 부부였던 것은, 우리를 보며-
웃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코일 차이나: 1층으로 혼자 달려나갔을 때...
....
엘레나 유르시엘: ......... (코일을 떨리는 눈으로 보고)
.................
나타니엘 블룸: ...... (코일을 빤히 응시했다.)
코일 차이나: 깁슨 저 사람이.... 기괴하게 변했어.
깁슨은, 바로 지금의 형태로 변해-
코일을,
엘레나 유르시엘: ......... (울듯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인다.)
KP: 전투에 돌입합니다. 민첩판정에 성공하면 도주에 성공하며,
KP: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보트를 뭍으로 끌고가
도망칠 수 있을 것입니다
나타샤 캐시: (그들의 HP는 알 수 없나...)
나타니엘 블룸: ...몸은 괜찮은, 거지...? (걱정스레 코일을 돌아보다가 그것들에게 집중했다.)
나중에...말해줄게.
엘레나 유르시엘: ..........나는.... ............
.......... (입을 꾹 다물고 가늘게 떤다.)
KP: 부부는, 아니, 그것들이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KP: 찌르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피해: 4
KP: 찌르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피해: 8
대상은 코일 차이나와 클레이슨
코일은 반격시도가 가능합니다
깁슨이 코일에게 달려들었으나,
코일 차이나: (도끼로 깁슨을 막는다!) 좀 뒤져!
코일 차이나: 근접전(격투) 기준치: 75 /37 /15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엘레나 유르시엘: ..... (코일과 다른 사람들을 보다가, 지하실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치명타이므로 기본무기피해에 최대피해+최대피해보너스 인 13 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나타샤 캐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일 차이나: (무기란에 도끼 넣어서 굴리면 되조...?)
코일 차이나: 도끼 기준치: 75 /37 /15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3
다 뒤졌어 이새끼들!
20의 데미지
나타샤 캐시: (인간이 낼 수 있는 데미지였나요?)
KP: 아니 치명타 공격인데 심지어 최대뎀이여
코일은 멋지게....
공격하는 지문을 써주세요
코일 차이나: (도끼로 힘껏 세게 깁슨의 머리를 푹!!!! 쳤다)
KP: 코일은 도끼로 깁슨-이었던 것-의 머리를 살짝,
내리쳤다고 생각했으나....
힘이 너무 강했던 것일까?
코일의 도끼는 깁슨의 몸을 완전히 갈라버렸다
엘레나 유르시엘: (눈이 동그래져서 코일을 본다)
나타니엘 블룸: ...!! (입이 떡 벌어졌다)
KP: 코일의 얼굴과 벽, 사방에 피같은 누런 액체가 튀고-
코일 차이나: (누런 액체 묻은 도끼를 든 채로 깁슨이었던 그들을 본다)
KP: '그것'은, 그대로 코일의 발밑에 무너져내렸다.
KP: 마샬 깁슨이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벽을 타고 천장으로 기어올라갔다.
코일 차이나: 이제 남은 건 너 이새끼뿐이다!!!!!! (도끼로 마샬 깁슨이 천장에 가지 못하게 벽에 쎄게 친다)
코일 차이나: 도끼 기준치: 75 /37 /15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피해: 13
제길!
(행운 깎게써!!!)
KP: 도끼는 포물선을 그리며 땅으로 날아가 박혔다.
나타샤 캐시: ... 블로어 씨, 제가 잘 쏠 수 있도록, 뒤에서... 받쳐주실 수 있을까요?
(명중률 올려보려는 시도를 해봅니다... 손짓발짓)
KP: 블로어는 흔쾌히 나타샤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나타샤는 보너스 주사위를 받고 권총사격.
권총의 데미지는 1d10+2이다
나타샤 캐시: Firearms(HG) Roll 기준치: 20 /10 /4 굴림: 43 , 65 , 74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ㅋㅋㅋㅋㅋㅋㅋ)
엘레나는 전투가 벌어지는 틈을 타-
아픈 몸을 이끌고 조용히 지하실을 빠져나갔다.
엘레나 유르시엘: .......... (비틀거리며 저택으로 들어간다.)
KP: 사격(권총) 기준치: 40 /20 /8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From 엘레나 유르시엘): 102호로 갑니다.....
KP: 블로어의 총알이 마샬 깁슨의 이마-로 보이는 것을 꿰뚫었다.
나타샤 캐시: (약간 이것이 바로 사격이다의 표본...?)
KP: 마샬 깁슨이 철퍽하는 소리와 함께 지상으로 떨어졌다
나타니엘 블룸: 블로어 씨, 라이플은 처음이거든요. ...도와주세요. (구원요청..)
(To 엘레나 유르시엘): 엘레나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 102호 안에는 아서 와일드가, 조용히 잠들어있었다. 엘레나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주 잘 알고있다....
KP: 블로어가 블룸의 팔꿈치에 자신의 손을 올린다.
보너스주사위, 사격.
나타니엘 블룸: 사격(라/산) 기준치: 25 /12 /5 굴림: 25 , 75 , 98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대실패
(도움을 받아, 쐈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해요, 그렇지만... ....난 살고 싶어. (주방에서 칼을 찾아와 와일드의 목을 찌른다.)
나타니엘 블룸: rolling 1d8+1d6+3
= 14
마치 거대한 멜론이 으깨어지는 것만 같은 소리와 함께....
KP: 그것은 웃음소리인지 울음소리인지 모를 것을 한 번 내고는...
그대로 곤죽처럼 변해 바닥에 눌어붙었다.
지하실의 열린 문으로 달빛이 새어들어온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아서는 눈을 번쩍 떴으나, 엘레나 의 칼날이 조금 더 빨랐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울컥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목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엘레나가 그토록 원했던...
KP: 눈치를 보던 클레이슨이, 결국 '그 대사'를 내뱉었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 (덜덜 떨리는 손으로 식칼을 아무렇게나 내려놓고 그의 피를 전부 마신다.)
그런 것 같은데.
나타니엘 블룸: ~... (괜히 괴물 쪽 흘끔)
(해치웠나?)
(To 엘레나 유르시엘): 흡혈 핸드아웃 확인
나타니엘 블룸: ...빠, 빨리 이 섬에서 나가자.
엘레나는?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6+1
= 5
(To 엘레나 유르시엘): 당신이 피를 다 마시는 데에는 게임시간으로 1d10*5분이 걸린다.
저, 저택 쪽으로...
(혼자서?????????)
엘레나 유르시엘: (To GM) rolling 1d10*5
= 45
혼자 나갔다고?
(To 엘레나 유르시엘): 아서의 피는 너무나 맛있고, 황홀해서 도저히 입술을 뗼 수가 없다.
KP: 미샤 보브는, 여전히 묶인 채 방치되어있으나
(From 엘레나 유르시엘): 드디어, 갈증이 채워지는 기분이야.
KP: 깁슨이 변이할 때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기절해버렸다
(급히 저택 쪽으로 달려간다)
(To 엘레나 유르시엘): 흡혈장면을 들킬것같네요 준비해주세요 ㅋㅋ...
나타니엘 블룸: ...와일드! 둘 중 누구든 보브 씨 좀 업고 와요! (블로어와 클레이슨한테 소리지르고 따라 뛴다)
KP: 블로어가 미샤 보브를 업는 것이 보인다. 세 사람은 조금 느린 걸음으로 우리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현관문은 열려있다.
그리고 로비를 따라,
발자국이 찍혀있었다.
.......
엘레나!!!
.......
한 걸음,
어디에...
KP: 발자국은 곧바로 102호로 이어져있었다.
피냄새가 난다.
나타니엘 블룸: 하, 한 마리가... 더...?
엘레나 유르시엘이 있었다.
눈을 부릅뜬 채 죽어잇는 아서 와일드.
그의 목에는 칼이 꽂혀있었고,
KP: 아서 와일드의 목덜미를 타고 피가 흘러내린다.
엘레나 유르시엘: ...... (아서의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마치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 것마냥 마시고 있다가, 모두와 시선이 마주치자 해맑게 웃는다.) ....아, 들켰네.
.....
나타니엘 블룸: ...어? 어어...? 엘레나...?
(From 코일 차이나): 엘레나... 설마 엘레나도 나처럼?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 나도... ....살고 싶었거든.
KP: 엘레나는, 우리를 보며 맑게 웃고 있었다.
KP: 현관쪽에서, 블로어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타니엘 블룸: (뒤로 주춤 물러났다.) ....어, 언제부터...
너.....
드, 들어오지 마세요!
코일 차이나: ............왜....
아니....
.....
나타니엘 블룸: 이, 이게...... 다 무, 뭐.......
엘레나 유르시엘: .......나도, 만났거든.
..........
KP: 엘레나의 입술과 턱을 타고, 아서 와일드의 뜨끈한 피가 흘러내린다.
만났구나?
하.
그래...
충분한 시간이.
엘레나 유르시엘: .......미안한데, 나가주지 않을래? .....그래도 너희에게 흉한 꼴을 보이고 싶진 않아.
비밀로 해주라. 친구로서 부탁이다.
나타니엘 블룸: ......(문에 바짝 붙도록 물러났다.)
KP: 나타샤와 나타니엘은, 지금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나타샤 캐시: .... (룸멜의 시체 같은....)
코일 차이나: 내가,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했지?
101호.
롬멜.
죽인 게... 나야.
엘레나 유르시엘: .....그걸 보고, 나도 눈치챘어. ......그치만, 말할 수 없었으니까.
KP: 아서 와일드가 소리지르던 모습이 기억난다.
"괴물! 너희는 괴물이야!"
이 일은.......비밀로 해줬으면 좋겠다.
KP: 그게, 그저 미치광이 노인이 질러대는 헛소리가 아니었단 말인가?
나타니엘 블룸: 오, 왜...! 어째서...?
흡혈.
...왜...?
KP: 코일과 엘레나는, 나타샤와 나타니엘이 전혀 모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 (제 가슴께를 손 끝으로 콕콕 건드리며) 여기에, 심겨졌거든. 피를 마시지 않으면 우리가 잡아먹히는게.
KP: 이런 얼굴로, 이런 눈빛으로 세상에 존재했었나?
그래서...
살려면...
사람 한 명을 죽여서 모든 피를 마셔야 했어.
그래서...
KP: 그들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엘레나 유르시엘: ...이번만이야, 그러니까.
제발 비밀로 해주기를 바란다.
엘레나 유르시엘: ..........한번만 모른척 해줘.
나타니엘 블룸: 내, 내가 그걸...... 어떻게 믿어.........
나타샤 캐시: ...알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누가, 어떻게...?
KP: 지하실의 깁슨 부부의 시체가, 눈앞의 두사람과 겹쳐보이는 것은 어째서일까.
엘레나 유르시엘: ........ (한숨을 폭 내쉬고) .....지하실에서 봤잖아.
여전히 손에 총을 든 채였다.
엘레나 유르시엘: ......아니면, 죽일래? 코일은 이제 멀쩡한 사람으로 돌아왔는데?
나타니엘 블룸: ...... (숨이 가빠졌다.)
KP: 엘레나와 코일의 가죽을 뒤집어쓴 두 사람이, 나타샤와 나타니엘을 향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애원하고 있었다.
코일 차이나: 어려움은 처음 한 번 뿐이지. 라고...
....
코일 차이나: 제발... 비밀로 해줘. 부탁이다. 정말.
어쩔 수 없었어.
나타니엘 블룸: ......이성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나타니엘 블룸: (의료로 살피면 친구들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을까요..)
KP: 나타니엘과 나타샤의 손끝에 닿는 총신의 감촉이 무척 차갑게 느껴졌다.
나타샤 캐시: ...너희가 지금 인간, 이라는... 거, 확실해?
엘레나 유르시엘: ..... (가만히 눈을 깜빡이다가) 겁난다면, 나는 죽여도 상관없어. 그렇지만 코일은 정말 인간으로 돌아왔으니까.
나타니엘 블룸: 의료 기준치: 61 /30 /12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일 차이나: 그렇지만 엘레나도 친구니까...
친구로서 ...
나타니엘 블룸: ... (입을 꾹 다물고 친구들을 살폈다.)
제발... 비밀 지켜줘.
엘레나...엘레나도 살아야 해.
(To 나타니엘 블룸): 깁슨부부처럼 보이는 구석은 없다. 두 사람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정말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나? 당신은 여전히 눈을 홉뜨고있는 아서 와일드의 시체와 눈이 마주쳤다.
엘레나 유르시엘: .......너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바보 같이. (코일을 보며 씁쓸히 웃고)
가장 시급한 건... 너잖아.
KP: 엘레나와 코일, 나타니엘과 나타샤의 시선이 허공에서 얽힌다.
나타샤 캐시: (나타니엘을 바라본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타니엘 블룸: (가쁜 숨을 애써 가라앉히며 와일드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보기엔. 보기에는...
KP: 블로어와 클레이슨이 잠긴 문을 두드리며 무슨 일이냐고 묻는 목소리가 아득한 배경처럼 느껴진다.
(무릎 꿇은 채로) .... 부탁해.
나타니엘 블룸: 사람이랑 똑같지만...... (눈을 내리깔았다.)
...적어도 보기에는. (심호흡) 사람이야.
그들은 여전히, 나의- 친구인가?
(알을 낳았다면... 누가?)
...
누가 그런 거야?
깁슨... 아니, 그 괴물에게 붙잡혀서....
몸 속에 괴물의 알이 심겨져버렸어.
그래서..
응...
엘레나 유르시엘: .....아, 글렀네. ...... (잠깐 문 쪽에 시선을 두다가, 아서의 목에 꽂힌 칼을 빼내 자신의 목에 겨누었다.) ........저쪽 변명거리가 없으니까. .....난 포기할게. 내가 발광해서 이 아저씨를 죽이고 자살했다고 해줄래?
그런 말은 하지 마.
이쪽은 네 명.
저쪽은 세 명. 아니, 실은 두 명.
나타니엘 블룸: (움찔거리며 엘레나를 바라봤다) ......
엘레나 유르시엘: (평소와 다름없는, 느긋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어떻게 하려고? 밖에서 우리를 도와주었던 저들을 죽이기라도 하려고?
아니 그것만은
안돼
나타샤 캐시: 엘레나, 아직...이라는 건 무슨 뜻?
코일 차이나: ... 모든 피를 마셔야 살 수 있어.
나타니엘 블룸: 이, 이곳으로 다시 배를 보내, 보내주면... (목소리에 확신이 없다.)
엘레나 유르시엘: 그러니까, 내가 포기할게. (덤덤히 웃는다.) 피를 다 마시지 못하면, 정말 괴물이 되는거야.
얼른 마셔.
나타니엘 블룸: (눈을 꾹 감았다.) ......뭐가 됐든 마셔. 어차피... 죽었어.
엘레나 빨리 마셔.
나타샤 캐시: (총은 아직 꼭 쥐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나타샤. 나랑 문 밖에서 사람들 좀 빼내자.
코일 차이나: (엘레나를 데리고 욕실로 감...)
너..피 많이 묻었네.
엘레나 유르시엘: .....어쩔 수 없었으니까. (코일과 함께 아서의 시신을 끌고 욕실로 들어가 피를 마신다.)
KP: 욕실에서, 무언가를 계속해서 마시는 듯한 소리가 났다.
코일 차이나: 하긴. 나도 그랬지. (롬멜 일을 떠올리며)
코일 차이나: ...정말...우린 미친 사람들인가 보다.
KP: 나타샤와 나타니엘은, 그들이 코일과 엘레나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이 정말 코일과 엘레나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나타샤 캐시: (문에 딱 붙어서, 연기를 시작했다.) 블로어 씨!
(찡긋! 엄지...!)
KP: 나의 친구, 괴물이 되어버린, 사람을 살해한, 사람의 피를 마신,
그리고 그것을 묵인하는 우리.
나타니엘 블룸: ... (애매한 표정으로 나타샤를 보고는 어깨를 늘어뜨렸다.)
(From 엘레나 유르시엘): 사실, 그래서 그때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
KP: 몇 번 문을 두드리던 블로어는, 네 사람의 '괜찮다'는 확답을 듣고 나서야 미샤 보브를 안정시켜보겠다며 물러갔다. 102호에는 짙은 침묵이 깔렸다.
모든 일이 끝났다.
사람들을 불러들인 장본인인 오언, 워렌 판사는 사망했으며
그가 끌어들인 공범인 롬멜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진짜 '괴물'이었던 깁슨 부부도 처리했다.
KP: 워렌과 깁슨이 치르려던 의식도 막았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어느새 폭풍은 완전히 멎었고, 맑은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떠오르고 있었다.
내일 아침쯤이면, 보트를 띄워 뭍으로 나갈 수 있으리라.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있었다.
이 섬에서 일어난 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KP: 아서 와일드의 죽음을 위장하고, 블로어와 클레이슨만 처리하면....
아니, 우리의 손을 빌릴 필요도 없지.
미샤 보브를 이용하면 어떨까?
섬에서의 일은, 모두 미쳐버린 여자가 도끼를 휘두르고 다니며 벌어진 일인 것이다.....
아냐, 역시 그런 위험을 짊어질 수는 없지.
어떻게든 블로어를 설득해야한다.
KP: 욕실에서 엘레나가, 나의, 우리의 친구가 피를 마시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 피를 모두 마시고 나면 그녀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것이다.
완전한, 인간 .
괜찮다. 아직 밤은 길고, 우리에겐 시간이 있었다.
이 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되리라.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었다.
바람이 부는 맑은 밤이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