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리플레이 : 해초 크툴루]
안녕, 마가레테예요!
플레이 날짜 : 2019.05.10
소요시간 : ORPG 4시간
KP : 해초
PL : 너구리, 모로스, 마스비타, 치런
오쉘 지방으로 향하는 기차역.
역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개찰구가 두 개 뿐이고, 작은 매점과 기차를 기다리는 철길 근처의 휴게실, 대합실이 전부인 역.
하지만 스무 명 남짓한 이용객들이 이리저리 걸어다니거나, 대합실의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거기에 막 정차한 기차의 승객입니다.
안내방송이 울려퍼집니다. '오쉘. 오쉘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실 문은...'
루터 스펠저: “어이구, 기차도 오래 타니 허리가 쑤셔서 영 못 쓰겠구먼.”
(18인치 정도로 보이는 트렁크를 질질 끌며 기차에서 내린다)
페넬로피 윌슨: (기차를 타는 내내 무릎에 올려두고 있었던 큼지막한 여행가방이 별로 무겁지도 않은지 가뿐하게 내린다.)
루터 스펠저: ”자네들은 그래도 꽤나 쌩썡해보이는구만. 역시 젊은 게 좋긴 좋아.”
개구리 (GM): 역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널직한 합승 택시가 손님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한 대 뿐이지만요.
애비게일 막스: 교수님은 꼭 아주 나이드신 것처럼 얘기하시네요. 박사님 댁에 도착하면 허리라도 두드려드려야겠군요. (느긋한 어조로 말하곤 작은 가방을 달랑달랑 들고 내린다.)
"타실 건가요? 시내까지는, 이것 외에는 다른 교통 수단이 없어요! 걸어가려면 오래 걸려요!"
페넬로피 윌슨: "시내까지는 요금이 얼마나 합니까?"
애비게일 막스: 또 걸으면 얼마나 오래 걸립니까?
루터 스펠저: 올해로 65세란 말일세. 자네의 곱절은 먹었지.
애비게일 막스: (시골 사람들의 '오래' 개념에 대해 잠시 생각한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말없이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더니 택시로 다가간다.)
개구리 (GM): 그러면 운전사는 손가락 두 장을 펼쳐 보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탑시다."
루터 스펠저: (허허 웃으며 짐을 내려놓고 뿌드득하는 소리를 내며 기지개를 편다.)
그러지.
기사양반, 짐 좀 들어주겠소?
개구리 (GM): 곧 트렁크가 열리고, 여러분의 짐이 실립니다.
"모두 일행이신가요?"
루터 스펠저: 그렇다네. 이 주소를 알고 있는가?
(랑시 박사의 집주소를 보여줍니다)
(소식이 끊기기 전까지 편지를 주고받았던!)
애비게일 막스: (택시에 네 사람이 구겨 탈 수 있나 차량을 찬찬히 관찰한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곁에서 주워들으며 눈을 가늘게 뜨고 주변을 찬찬히 둘러본다. 정말 시골인가...시골이군...)
개구리 (GM): "아는 집은 아니지만, 주소가 있으면 모셔다 드리는 거야 가능하죠. 그런데, 다른 분들은 그럼 어디로 가십니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같은 주소로."
페넬로피 윌슨: "같은 곳으로 갑니다."
애비게일 막스: 피셔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셨어야 했는데요. "스펠저 그 친구는 아직 정정하면서 몸을 사려 떠났단 말이야." 하는 눈이 참으로 붉으셨죠. (역시 느긋한 어조다.) 같은 곳이요.
개구리 (GM): "좋소, 다른 들를 데는 없다는 말씀이시지요?"
그렇게 택시가 천천히 출발합니다.
페넬로피 윌슨: (갈 곳 있냐는 듯 일행을 둘러본다.)
애비게일 막스: 다른 들를 데가 특별히 있습니까? 명소라거나.
개구리 (GM): 서로 대화는 충분히 나누었나요? 기차 안에서라든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런 곳에 들를 만한 데가 있나요?"
루터 스펠저: 그래, 관광명소같은 데가 있으면 안내를 좀 부탁하고 싶구만.
애비게일 막스: (충분히... 나누지 않았을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차의... 이동시간만큼 나누었을 것 같은데..0ㅁ0)
개구리 (GM): 좋아요.. 그러면 택시 기사는,
페넬로피 윌슨: (페넬로피에게는 충분했을 것 같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충분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필요한 말만 하는, 말수 적은 성격이거든요!)
루터 스펠저: (다들 어느정도 안면이 있는 상태이고, 기본 설정이라거나 랑시박사와 마가레테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나누었을 거예요!)
개구리 (GM): "이런 데에요? 명소요? 허, 참. 없어요, 없어. 정 궁금하거든 창문을 열고 저 바깥 풍경이나 좀 보십쇼."
"밀밭, 밀밭, 밀밭, 밀밭... 그리고 과수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없을 줄 알았다는 얼굴로 웃는다.) "그런데 왜 묻습니까?"
개구리 (GM): "달큰한 향기 풍기지 않나요? 저게 다 오렌지 나무 냄새라오."
"아, 가끔 같은 일행이라도 시내에서 물건을 사서 따로 가고 싶다거나 하는 사람이 있을 때가 있거든."
택시 기사는 혼자서 떠들어댑니다.
애비게일 막스: 하긴 미리 사지 않으면 곤란할 수도 있겠습니다. (돌돌돌 창문 아래의 레버를 내려 바깥 구경을 한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떠들게 놔두고 가끔 적당히 맞장구를 쳐줍니다.)
루터 스펠저: 고즈넉하니 좋은 동네 같구먼. 랑시, 그 친구가 부러워지는군.
개구리 (GM): 기차 역으로 한두 정거장 떨어져 있는,
페넬로피 윌슨: (별다른 반응 없이 가만히 바깥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개구리 (GM): 오쉘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도슨은 원래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였지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런 데 그 동생 놈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애비게일 막스: 이 고즈넉함에 취해 4개월이나 연락을 잊으셨을는지...
개구리 (GM): 최근 수 년간 유전이 발견되어, 그나마 있던 젊은이들조차 전부 거기로 일하러 갔다고요.
"남은 것은 전부 늙은이들 뿐이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유전이라. 그 쪽에선 돈벌이가 좀 된답니까?"
애비게일 막스: 택시도 하나뿐이고요?
개구리 (GM): "그다지. 그쪽의 시추도 이젠 끝이 나 가는 모양이야. 거의 공동의 바닥이 들어났다고 하는 얘기를 몇 달 전에 들었지요."
루터 스펠저: 저런, 모두 일자리를 잃게 생겼군 그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럼 또 뿔뿔이 흩어지겠군."
개구리 (GM): "그러니 이젠 더 쓸쓸해질 예정이라오. 젊은 사람들이야, 다른 일거리를 찾아 떠나면 그만이지만 나이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도 않으니."
그리고 자동차가 멈춰섭니다.
"자, 여기가 그 주소의 저택이로군요. 그럼 난 다음 손님을 태워야 해서, 이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잘 가라고 까닥거리며 적당히 팁을 쥐어주고 보낸다.)
페넬로피 윌슨: (자기 짐을 내리고, 다른 사람의 짐 내려주는 것을 도와주며 저택을 슥 훑어봅니다.)
루터 스펠저: 어이쿠, 이거 택사가 영 좁아서.. (욱여넣었던 몸을 차 바깥으로 빼내고 뻐근한 목을 주무르며 저택을 올려다본다.)
어디 보자.. 랑시 이 친구가 집에 있어야할텐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짐이라곤 사각진...새까만... 케이스뿐이라서 딱히 내릴 것이 없다. 벗어두었던 중절모를 쓰고 건물 주위를 살핀다.)
차에서 내리면, 여러분이 목적으로 한 바로 그 집이 드러납니다.
기사는 '저택' 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이런 땅값이 싼 시골에서는 그리 유별나게 큰 집도 아닙니다.
지은지 십여 년쯤 되어 보이는 이 집은 아마도 랑시 박사가 첫 주인은 아니었겠지요.
다만 언덕 위에 있어 근처의 밀밭과 과수원이 모두 내려다보이는, 넉넉한 규모의 1층짜리 건물입니다.
애비게일 막스: (한들한들 고개를 흔들고는 저택의 정문 근처를 둘러본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답장이 없었다던데, 집에 있겠어요? 자릴 비웠을 테죠."
(언덕을...올라가야 하나? 성큼성큼 올라갑니다.)
개구리 (GM): 눈에 띄는 것은, 기묘할 정도로 철저한 문단속의 상태입니다.
애비게일 막스: (랑시박사는 그러고 보니.. 지병같은 것이 있었나요? 기억을 돌이켜보자.)
개구리 (GM): 정문도 후문도 모두 단단히 걸어잠겨 있고,
문 자체를 새 것으로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창문들도 모두 내부 창살과 걸쇠로 잠겨 있어,
깨고 들어가기조차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루터 스펠저: 보면 알겠지. (창틀같은 곳의 먼지를 쓸어봅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은 흔적이 있는지, 오래 방치된 것처럼 보이는지..)
페넬로피 윌슨: (초인종은 있을까요? 있다면 가볍게 누르거나, 종이라면 줄을 당깁니다.)
루터 스펠저: 헌데.. 이건 좀 이상하군 그래.
개구리 (GM): 루터의 손가락에 수북하게 먼지가 묻어 나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문고리를 살피고, 눈초리를 가느스름하게 좁히더니 중얼거리며 시거를 한 대 꺼내 문다. 불은 안 붙이고 물고만 있다.) "이것 참."
개구리 (GM): 적어도 두어 달 정도는, 방치된 것 같은 양의 먼지입니다.
루터 스펠저: (손가락 끝에 묻어나오는 먼지를 후 불며 일행을 돌아본다.)
무슨 일이 있긴 했던 모양이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시골 집의 문단속 치곤 꽤 철저하군요. 적이라도 있으셨나."
페넬로피 윌슨: (집안의 인기척은 전혀 느껴지지 않나...)
개구리 (GM): 페넬로피가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은 없습니다.
다만, 초인종 아래에 이런 쪽지 - 낡았고 빛이 많이 바랜 쪽지가 한 장 붙어 있기는 합니다.
'우편배달부 아저씨께 : 집에 사람이 없을 때에는 사라 아주머니네에 맡겨 주세요. 사라 아주머니 네 주소 - 언덕 아래 3번가, 파란 지붕.'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 저택의 주소는 몇 번가인가요?)
페넬로피 윌슨: (일행에게 주소를 읊어주고, 파란 지붕이 있는지 주변을 쭉 둘러봅니다.)
"마가레테가 쓴 걸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언덕 위에 있으니 아래가 보이겠지... 주변에 파란 지붕 집이 보이나 확인합니다.)
개구리 (GM): 이 저택은 5번가, '장미 울타리 집' 입니다.
루터 스펠저: 누구 지도 있는 사람 있나? 기차역에서 하나 사올 걸 그랬구먼.
개구리 (GM): 걸어서 채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그러니까 언덕 바로 아래에 옹기종기 모인 민가가 보입니다. 리처드는 관찰력 판정.
루터 스펠저: 어디보자... 내가 마가레테의 필체를 알고 있다네. 우리 손녀딸과 같이 그림도 그리고 놀았었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루터 스펠저: (쪽지의 필체를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내가 아는 마가레테의 글씨인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도를 샀을 사람...)
애비게일 막스: 기차역에서 다같이 바로 택시를 탔잖아요? 그러니 지도가 없을 수밖에요. (그러고 보니 문 아래 깔개같은 것은 없나...)
(리처드는 샀나?)
페넬로피 윌슨: (이 종이는... 오래되어 보이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차 안에서도 팔지 않았을까?)
(보통 기차 타고 다니면 그 주변 지역 지도를 팔던데...곰곰)
개구리 (GM): 자, 그러면....
리처드는 지도에서 5번가를 찾아냅니다.
그런데...
이 5번가는, 파란 지붕 집이 아니네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5번가는 장미 울타리 집이니까)
개구리 (GM): 아 5번이래 3번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당연히 파란 지붕이 아니겠지)
"흐음."
개구리 (GM): 주석과 슬레이트를 얹은 지붕은 거의 칠이 벗겨져서,
애비게일 막스: (3번가도 파란 지붕이 아닌 모양이다)
개구리 (GM): 파란색이라고는 손바닥만큼 남아있는 게 고작입니다.
루터 스펠저: (오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꽤 오래된 집이군요, 저쪽도."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문 주변의 화분이나 돌 아래에 숨겨둔 열쇠 같은 건 없나 살펴봅니다.)
개구리 (GM): 이대로는 '회색 지붕 집' 따위로 불러야 할 모양입니다.
문 주변에는 화분이 없고, 뭘 숨길 만한 큰 돌도 없습니다.
풀숲을 들추면,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다가 후다닥 도망칩니다.
애비게일 막스: (저런, 하고 고갤 기울인다.)
루터 스펠저: (리처드가 집을 찾을동안 루터는 에비게일과 함께 현관문 쪽을 살펴보고 싶어요. 마가레테의 쪽지의 필기체를 식별해본다거나, 종이가 얼마나 오래 된 것인지 짐작해본다거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오."
"그럼 잠깐 내려갔다 올까요. 문을 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개구리 (GM): 루터는 이 쪽지를 어른이 아이를 달래며 쓴 것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루터도 손녀를 돌보고 있으니까요.
종이는 대략... 2 년쯤 된 것입니다.
루터 스펠저: “..?”
애비게일 막스: 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주변 풀숲이나... 저택 주위에는 발자국이나 풀 밟힌 자국 같은 건 딱히 보이지 않나요?)
페넬로피 윌슨: "도둑은 문을 따고 들어가지만 손님은 문이 열려 있어도 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법입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보기 드물게 당황해서는 침착하게 옷깃으로 안경을 닦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주인이 없으니까 말이죠."
개구리 (GM): 사람이 다녀간 자국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그나저나 이 종이는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군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웃으면서 문 담배를 까닥인다.)
루터 스펠저: “그래. 못해도 2년은 된 종이라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2년 동안 종이 한 번을 안 갈았다?"
개구리 (GM): 가장자리에 햇님 따위가 그려진 것으로 보아서,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정문과 후문을 자세히 조사합니다. 적당히 연장을 이용해 딸 수는 없어 보이나요?)
개구리 (GM): 이것은 그러니까...
루터 스펠저: ”정말 이상한 일이군.. 영 찜찜한 것이, 감이 좋질 않아..”
개구리 (GM): 문간에 아이의 키를 재서 흔적을 남긴 것과 같은...
페넬로피 윌슨: "우선은 여기 적힌 주소대로 가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개구리 (GM): 그런 소박한 흔적에 가까워 보입니다.
문을 따려면 리처드는....
'열쇠공' 극단적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
적어도 세 개 이상의 자물쇠와 걸쇠로 꽉 닫혀 있는 문이니까요.
루터 스펠저: (루터는 종이에 묻은 먼지를 조심스럽게 털어내고는 살며시 접어 재킷 안주머니에 챙겨 넣습니다.)
나도 윌슨 양의 말에 동의하네.
애비게일 막스: ('할 수 있겠어요?' 하는 눈으로 리처드를 돌아본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러니까 2년 전부터 이 정도로 극단적인 방범장치를 해놨다는 소리겠지...?)
루터 스펠저: 우선 이 집으로 가보는 게 좋겠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좋습니다. 웬만해선 어림없어 보이는군요."
페넬로피 윌슨: "손님이라면 손님답게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자, 파란 지붕 집으로 갑시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반가운 손님은 아니라서."
루터 스펠저: 여러모로 노인네를 고생시키는구먼. (끄응, 하는 소리를 내며 트렁크를 끌고 언덕을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한다.)
애비게일 막스: 어떤 손님이라도 강도 든 집에선 무길 챙겨들기 마련이겠죠. 많이 이상한 건 사실이잖아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언덕을 내려가 파란 지붕의 주소로 향합니다. 내려가는 동안 눈에 띄는 건 없을까요?)
애비게일 막스: (타박타박 따라감)
페넬로피 윌슨: (루터에게) "들기 어려우시다면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개구리 (GM): 리처드는 무엇을 중점으로, 혹은 어떻게 주변을 관찰하나요? 관찰력 판정, 아니면 알고 싶은 것에 대해 묘사를 해주세요.
루터 스펠저: 뿌리치기 어려운 제안이구먼. 좀 도와주겠나?
개구리 (GM): 루터의 캐리어가 바닥에 긴 자국을 남기면서, 언덕 아래로 내려갑니다.... ...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개구리 (GM):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여러분은 파란 지붕 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음... 안보이는 모양이다)
페넬로피 윌슨: "손이 남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루터의 캐리어도 가뿐하게 들어올립니다!)
애비게일 막스: (파란 지붕 집 근처에 다른 집들은 어떤 모양새를 하나요? 인기척은 전혀 없나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굳이 보고 싶은 거라면 인간의 흔적... 정도인데)
(과수원이라면 사람이 돌봤을 테니까...)
루터 스펠저: (언덕 아래 집들의 분위기를 대강 살피며 툭, 툭, 허리를 두드린다.)
개구리 (GM): 애비게일은 그러니까...
여기가 평범한,
평범하디 평범한 보통 농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거라면....
과수원 울타리 주변에, 만들어진 특이하고 커다란 십자가상과,
그 주변에 놓인 과일이며 호박, 과자 따위의 식료들일까요.
개구리 (GM): 마치 '공물' 처럼 놓여 있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초인종을 곧장 누르려다 우뚝 멈춰선다.)
루터 스펠저: (사람들이 거리에 지나다니나요? 민가는 우울한 분위기인지 활기찬 분위기인지..)
애비게일 막스: 오호라. 이건 또 뭘까. (눈이 가느다래져 십자가상을 유심히 관찰한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대신 초인종을 눌러준다.)
개구리 (GM): 민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낮이니 다들 일을 하러 간 모양이군요. 사람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구리 (GM): 아직 낮이라서, 대부분은 논이나 밭으로 일을 하러 나가고 여자들 몇 명만 남아서 집안일을 하거나,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애비게일은 오컬트 / 인류학 / 역사 판정.
루터 스펠저: (애비게일 곁으로 다가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십자가상을 살필래요!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톨릭의 그 십자가상 형태인가요? 십자가상에 공물을 바치는 풍습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을지도 몰라요!)
애비게일 막스: (셋 다 하나요?)
개구리 (GM): 루터도 적합한 판정 해보세요! 고고학도 괜찮아요.
애비게일 막스: (아니군 적합 판정이군..)
루터 스펠저:
기준치: | 85/42/17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페넬로피 윌슨: ?
루터 스펠저: ?
애비게일 막스: ?
개구리 (GM): 워어 역시 교수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개구리 (GM): 순차대로 안내할게요
우선 리처드가 초인종을 누르면,
애비게일 막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개구리 (GM): 토실토실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중년 여성이 양 손에 두세 살 먹은 어린아이를 한 명씩 안고 밖으로 나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개구리 (GM): ?
페넬로피 윌슨: 뭐지
애비게일 막스: ?
페넬로피 윌슨: 이 극단적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극과극)
개구리 (GM): 어.... 그러면....
루터 스펠저: ?
개구리 (GM): 두 가지 중에 선택을 해주세요
1. 크리티컬로 펌블을 상쇄해 본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쩌면 좋으냐)
애비게일 막스: ( ;; )
개구리 (GM): 2. 펌블의 대가를 감수하는 대신에 크리티컬의 보상을 얻는다.
루터 스펠저: (제가 생각할떄 이파티라면)
개구리 (GM): "누구세요? 이런 낮에, 외지인이 날 다 찾아오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2번이죠 )
애비게일 막스: (까짓거 감수합시다)
루터 스펠저: (당연히..)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안녕하세요, 부인."
(예의 차린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인사합니다.)
개구리 (GM): "예, 안녕하세요. 우리 바깥 양반이라도 찾아 오셨나요? 밭에 가서 한밤중은 돼야 돌아올 텐데. 오늘 철물점에서 한 잔 하기로 했거든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 그러셨군요. 하지만 제가 볼일 있는 건 그 분이 아니라서. 이 언덕 위쪽, 마가레테네 집에 잠시 볼일이 있어 들렀는데요."
"문이 단단히 걸어잠겨 있더군요. 마가레테는 부인의 주소를 적어 두어서, 혹시 아는 바가 있나 찾아왔습니다."
개구리 (GM): 마가레테라는 말에 부인이 어머나. 하고 말합니다. 칭얼거리는 아기를 달래면서, 그녀가 말합니다.
"그런가. 그 쪽지 때문이군요. 하지만 저도 랑시네 식구들이 어디로 가 버렸는지는 전혀 모른답니다. 친구나 친척쯤 되시나요?"
애비게일 막스: (대가가.. 뭘까... 예의바른 미소를 지으며 일단 뒤에 서있기만 해보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예, 절친한 친구죠."
"떠난 지 오래 되었나요?"
개구리 (GM): "몇 년간이나 거기서 가정부로 일했는데, 두 달즈음 전에 갑자기 '안 나와도 된다'고 통보를 하고 퇴직금을 건네더니, 그 뒤로 실종되어 버렸지 뭐예요?"
그리고는, 그녀는 집 안으로 들어가서 찬장을 뒤져 열쇠 하나를 가져옵니다.
페넬로피 윌슨: "두 달 전 말입니까? 그때 무언가 특별한 일이라도 있었는지요."
개구리 (GM): "여기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저런, 두 달이라. 거 참 애석하셨겠습니다. 무슨 연유인지는 짐작가는 바가 없으시고요?"
루터 스펠저: (리처드와 페넬로피가 부인을 상대하는동안 우리는 십자가를 살피고 있을지도!)
개구리 (GM): "아뇨, 별로 특별한 일은 없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열쇠를 받는다.)
애비게일 막스: (그럴 지도!) (이야길 그래도 듣긴 했겠지. 루터에게 소근거린다.) 네 달이 아니네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후에 다른 가정부를 고용하지도 않았다는 말이지요?"
페넬로피 윌슨: "특별히 이유를 물어보시진 않으셨고요."
개구리 (GM): "개인적으로 특별한 일이라고 하면, 서너 달 전부터 도슨의 젊은이들이 돌아오거나 떠나기 시작했다는 정도일까... 아들 녀석도 슬슬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할 텐데."
부인은 그렇게 말할 뿐입니다. 아무런 징후도 없었다고,
그러다가 "아!" 하고는 대꾸합니다.
"실종되기 두어 달 전부터, 갑자기 문짝을 바꿔달질 않나, 창문에 방범틀을 달질 않나..."
루터 스펠저: 역시 여러모로 마음에 걸려. 그렇지 않나? (직업병을 발휘해 십자가상의 이곳저곳을 눈으로 살피거나 손으로 눌러보며 나지막하게 대꾸한다. 어꺠 너머로 파란지붕쪽을 흘끗거리고)
개구리 (GM): "뭔가 좀 꺼려 하는 듯한 기색이긴 했죠. 사채라도 쓴 게 아닌가 싶었는데, 홀라당 야반도주를 한 걸 보면..."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빚이라도 크게 진 모양이죠."
(알만하다는 듯이 웃는다.)
"언제 어떻게 떠났는지는 전혀 모르시고?"
페넬로피 윌슨: "넉 달 전에도 그 집에는 별 일이 없었고요."
개구리 (GM): "몰라요, 몰라. 어느 날 갑자기 가서 문을 두드리고 불러도 아무도 안 나오게 되어 버렸다니까요."
그러고는,
"으아아아앙!"
부인의 한 팔에 안긴 두 살 박이가 울어젖히기 시작하자 부인은 서둘러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시간을 내 줘서 고맙습니다, 부인."
개구리 (GM): "오냐, 오냐. 미안하다. 맘마 먹자."
애비게일 막스: 걸리죠. 이 시골에서 무슨 빚을 져야 야반도주를 하게 되는지 전 잘 모르겠군요. (십자가상 근처의 공물을 유심히 본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가볍게 인사하고 열쇠를 가지고 장미 울타리 집으로 올라갑니다.)
개구리 (GM): 자...
한편, 애비게일은 십자가를 들여다봤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제 대가의 시간인가요?)
페넬로피 윌슨: (인사를 하려다 문이 닫히자) "흠." (애비게일과 루터가 있는 쪽으로 간다.)
루터 스펠저: 내 생각에는 이것과 연관이 있는 듯한데...
개구리 (GM): 그 순간에,
루터 스펠저: (애비게일고 ㅏ함께 십자가를 연구하는 중)
개구리 (GM): 십자가 근처에 '공물'들과 함께 놓인...
허술하게 만든 허수아비가 한 순간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일행들을 공격하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듯한 환각을 애비게일은 봤습니다.
루터 스펠저: (워우)
개구리 (GM): 마치 싸구려 B급 공포 소설의 한 장면처럼요,
도대체 이게 뭔지 싶어 눈을 비비면,
그것은 단지 애비게일이 잘못 본 것 뿐이라는 듯 얌전한 허수아비로 돌아가 있습니다.
하지만 ... 정말 잘못 본 걸까요? 이런 대낮에?
애비게일, SAN - 2점.
루터 스펠저: (때마침 루터가 허수아비를 들어올려 밀짚을 이리저리 헤집어본다.)
애비게일 막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떨어지는 게 느껴져 문득 몸을 떤다.)
개구리 (GM): 반면에 루터는 십자가의 공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루터는 밀짚 안에서 조그마한 펜던트 같은 것을 발견했는데,
뱀 두마리가 기묘하게 매듭처럼 또아리를 틀고 몸을 엮고 있는 모양새로 나무를 깎아 만든 작은 패입니다.
가로세로 7센티미터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루터가 알기로, 이런 농지의 십자가 고상과 공물 바치기 풍습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것이에요.
흔한 미신으로, 수확제(Thanks Giving)와 결을 같이 하는 풍습이죠.
개구리 (GM): 토지신에게 풍요를 비는, 시골에 가면 으레 볼 수 있는 관습입니다.
루터 스펠저: 뭔가의...상징인가? (팬던트를 집어올려 이리저리 뒤집어보며 입술을 오므린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이렇게 생긴 문양을 이전에 본 기억이 있을까요?)
(토지신중에서도 누구에게 비는 것인지 알 수 있다거나)
개구리 (GM): 이전에는 이렇게 생긴 문양을 본 적이... 흠...
루터 스펠저: (그 지역의 토착신앙같은 거요)
개구리 (GM): 크툴루 신화 수치 0이죠?
그럼 오컬트로 판정할게요
루터 스펠저: (네!)
페넬로피 윌슨: 그리고 튕기셨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ㅋㅋㅋ)
애비게일 막스: (ㅋㅋㅋ ㅠ펜던트는 무슨 재질인가요?)
마스비타: (ㅋㅋㅋㅋㅋ크툴루의 저주인가?
애비게일 막스: (아 나무)
마스비타:
기준치: | 25/12/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애비게일 막스: (채팅이 잠깐 씹혔나봄..)
(저런)
루터 스펠저: (까비!)
페넬로피 윌슨: (이아이아 크툴루...)
애비게일 막스: 뭔가 발견하셨어요? (루터에게 슬금슬금 다가가보자)
(안경을 꺼내 써 허수아비를 빤히 보며...)
개구리 (GM): 특별히...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주변인들이 십자가에 달라붙어 있든 말든 개의치 않고 언덕위로 슬금슬금 발걸음을 옮김...) "그 십자가가 랑시 박사가 만든 거라도 된답니까?"
개구리 (GM): 이전에 이런 문양이나 상징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루터 스펠저: 허수아비 속에 이런 게 들어있더군. (모두가 볼 수 있게 팬던트를 손바닥 위에 올려서 보여줘요)
개구리 (GM): 하지만 시골에는 미신이 성행하기 마련이니까요!
애비게일 막스: 아뇨. 그렇지만 말이죠.
깡촌에선 뭐든 과열되기도 쉽잖아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글쎄요. 들어가보면 알겠죠."
루터 스펠저: 이런 시골에 흔히 전해져내려오는 풍속이네. 토착신에게 추수의 성공을 기원하며 공물을 바치곤 하지. 다만 이런 문양은 나도 처음 본다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펜던트를 보고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장미 울타리 집으로 올라갑니다.)
페넬로피 윌슨: "흠. 뱀이군요. 그런데 십자가라면 일반적으로는 기독교를 상징하지 않습니까?"
"기독교에서 뱀은 사악한 것, 사탄이라고 표현되는 것 같던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 열쇠는... 정문 열쇠겠지... 열어봅시다...)
루터 스펠저: 그래, 나도 그래서 아까부터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지. 연구실로 돌아간다면 자료를 좀 찾아볼 수 있을텐데..
페넬로피 윌슨: "어쨌든 이곳에서 더 보실 게 없으시다면, 우리도 그만 돌아가지요."
개구리 (GM): 사라 부인에게 받은 열쇠을 정문의 문고리에 넣고 돌리면,
찰 - 칵.
루터 스펠저: (안경을 고쳐쓰며 푸른 눈을 반짝반짝 빛낸다
애비게일 막스: (자신의 기억 속에도 없는 상징인가 곰곰 생각하며... 따라가보자.)
개구리 (GM): 그렇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열쇠를 안주머니에 넣고 문을 엽니다.)
(활짝)
루터 스펠저: (루터는 펜던트를 무심코 안주머니에 챙겨넣고 언덕을 천천히 올라갑니다!)
(유물을 챙기던 버릇 때문인지 손수건으로 곱게 감싸서요!)
카메라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언덕을 오르면서도 아쉬운 듯 십자가쪽을 흘끗흘끗 돌아봅니다)
애비게일 막스: 그럼 허리가 더 아프셨겠죠. (한들한들 고개를 흔들고 미소짓는다. 아까의 일은 잠시 묻어두기로 한 참이다.)
두 달 비웠으면 안에도 먼지가 수북하겠군요.
개구리 (GM): 그러면...
맵 보이나요?
보이나요?
페넬로피 윌슨: 녜
애비게일 막스: (네)
루터 스펠저: (예
개구리 (GM): 좋와요 여기까지 오는데 두시간은 걸릴 줄 알았는데
여러분이 이미 기차에서 서로 대화를 다 나눳다고 해서 줄어든 시간이 잇어서
우리 엄청 빨리 끝날 것 같애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ㅋㅋㅋㅋ)
루터 스펠저: (이제부터라도 대화를 하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니 이미 기차에서 내리는걸로 시작을 했길래)
개구리 (GM): 자 저 빨간 네모가... 현관문입니다.
루터 스펠저: (ㅋㅋㅋㅋㅋ)
페넬로피 윌슨: (이곳에서 새롭게.. 시출르 할 수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다 끝난 줄 알았죠)
페넬로피 윌슨: (시추를..)
애비게일 막스: (ㅋㅋㅋㅋㅋ)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제부터 전봇대를 털어봅시다)
개구리 (GM): 아니야 빨리 끝나도 괜찬ㅇ 아니
페넬로피 윌슨: (오쉘에서도 유전이 나온다네...)
개구리 (GM): 문이 열리면,
아니다 문이 열리기 전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개구리 (GM): 우선 전원 관찰력 판정합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윌슨에게 짐을 맡긴 터라 그래도 몸이 꽤 가벼워요. 십자가상 떄문인지, 노인답지 않게 상당히 경쾌한 걸음걸이로 집안을 기웃거려요. 눈빛에 흥미가 깃들어있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기준치: | 45/22/9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루터 스펠저:
기준치: | 55/27/11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애비게일 막스:
기준치: | 55/27/11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개구리 (GM): 흠...
그러면 이렇게 하자
애비레일과 페넬로피는 정문 앞으로 돌아왔을 때,
아까와는 뭔가 달라진 것을 깨닫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아하?
개구리 (GM): 문은 여전히 잠겨 있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데도요.
페넬로피 윌슨: "흠..."
개구리 (GM): 그리고 애비게일이 매의 눈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 막 발견하려고 할 때.....
리처드가 벽에 기대진 화단 정리용 쇠스랑 -
낙엽을 정리하거나 할 때 쓰는 그 도구말이에요.
그걸 밟고 요란하게 넘어집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개구리 (GM): 그래서, 애비게일은 자기가 발견할 뻔했던 차이점을 놓치고 맙니다.
리처드는 Hp - 1.
애비게일 막스: (?) 저런. 발은 안 뚫렸죠?
루터 스펠저: 어이구, 젊은 친구가 조심하지 않고!
페넬로피 윌슨: "괜찮습니까? 다친 곳은?"
개구리 (GM): 그러고서 전원 문을 열었고, 안을 들여다봤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음... 리처드는 사채를 쓴 거 같다는 말에... 역시 그 망나니 동생놈이 빚진 걸 갚기 싫어서 내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그만 쇠스랑을 못 보고 밟았나 봅니다...)
"괜찮습니다."
개구리 (GM): 특히 루터가 흥미롭게 들여다봤는데,
루터 스펠저: 자네 괜찮나? 옷이 말이 아니구먼. 먼지투성이일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장갑 낀 손으로 코트를 툭툭 텁니다.) "새로 사면 됩니다."
개구리 (GM):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은 실내에 먼지가 곱게 내려앉아 있습니다.
자, 그리고...
애비게일 막스: (리처드의 뒷머리에 붙은 나뭇잎을 떼어내 손에 쥐고는 역시 현관을 기웃거린다.)
개구리 (GM): 대부분의 가구나 집기들은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것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떨어진 모자를 주워서 고쳐 쓴다.)
애비게일 막스: (페넬로피를 돌아보고는) 아까 뭔가 이상하지 않았나요...?
개구리 (GM): 현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두 가지 뿐입니다.
하나는, 현관 한 가운데에 떨어진 작은 쪽지.
페넬로피 윌슨: "그랬던 것 같군요. 하지만 그게 구체적으로 무언지는 잘..."
개구리 (GM): 보란 듯이 한복판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관 입구 맞은편 벽에 걸린 가족사진입니다.
루터 스펠저: 껄껄, 요즘 친구들은 사고를 따라가기가 참 힘들단 말이지. (너털웃음을 흘리며 집 안으로 따라서 들어섭니다. 어느새 장갑을 끼고 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모자를 줍는 김에 이것도 주워서 읽어 보자...)
개구리 (GM): 아빠와 딸, 그러니까 랑시 박사와 마가레테 랑시가 정답게 찍힌 사진이네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상한 게 있었나요?"
페넬로피 윌슨: (언제쯤에 찍은 사진일까요?)
애비게일 막스: 아까랑 뭔가.. 달라졌더군요. 차이점을 알 것도 같았는데,
루터 스펠저: (루터는 장갑을 낀 손으로 가족사진을 조심스럽게 쓸어봅니다. 먼지가 올라앉았다면 먼지를 털어낼 목적으로요.)
애비게일 막스: 놓쳤어요. (미소짓곤 쪽지를 허리숙여 들여다본다.)
개구리 (GM): 루터는 관찰력이나 예술(사진) , 감정 중 한 가지 판정.
쪽지의 내용은...
쪽지는 누가누가 보나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저랑 애비게일이요)
페넬로피 윌슨: (저는 루터랑 사진)
루터 스펠저: 그런가? 젊은 친구들이라 시력도 좋지. (루터가 사진의 가장자리를 조십스레 털어냅니다)
개구리 (GM): 그러면 페피...
퍼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애비게일 막스: (리처드가 들고...)
?
루터 스펠저:
기준치: | 35/17/7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개구리 (GM): 퍼피도 루터랑 같이 예술(사진)이나 감정, 관찰력어려움 판정
페넬로피 윌슨: 왜.. 퍼피가 된거지
기준치: | 45/22/9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개구리 (GM): 자 .. 애비게일이랑 리처드가 본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무리!
개구리 (GM): 여억시 눈이없는너구리
페넬로피 윌슨: 뭐
애비게일 막스: 퍼피쨩..
루터 스펠저: 거기 먼지가 묻었지 않나. (퍼피와 평범하게 사진을 청소함)
개구리 (GM): '아빠와 마고의 보물찾기 규칙!'
아빠와 마고의 보물찾기 규칙.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마고?"
애비게일 막스: 애칭.
페넬로피 윌슨: (루터와 퍼피의 나이를 합치면... 100이 넘는다구!)
1. 마고는 보물과 보물 찾기 힌트 쪽지를 집 여기저기에 숨긴다!
애비게일 막스: 나도 오빠와 시언니에겐 '앨'이니까요.
2. 아빠는 열심히 보물을 찾아야 한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 저도 모르게 다른 미고를 생각했어요)
3. 보물을 찾으면 게임이 끝!
페넬로피 윌슨: 뭐야 진정해요
애비게일 막스: (왜 시로 갔지 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 (GM): 이 쪽지를 알아보는 데는 몹시 집중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가 들쭉날쭉 쓴 글이어서,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으음."
개구리 (GM): a와 d조차 구분하기가 어렵거든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마가레테가 쓴 모양이군."
애비게일 막스: 아주 신나게 쓴 모양이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보물 찾기 규칙이라..."
루터 스펠저: 허허, 아주 귀여운 아이라네. 그렇지 않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랑시 박사가 딸은 잘 챙겼던 모양이죠."
루터 스펠저: 애들은 뛰어노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개구리 (GM): 하지만 가족 사진은 특별한 것이 없는 모양입니다... 혹은 발견하지 못했거나요.
애비게일 막스: 저어, 많이 이상하지요? 둘은 증발했는데 이게 이렇게 한복판에 보란듯 떨어져있으니.
개구리 (GM): 이 쪽지, 특별히 구깃구깃하고 낡아 보이는 것이,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쪽지를 뒤집어 보기도 하고... 얼마나 오래 됐는지도 살펴봅니다.)
개구리 (GM): 이런 놀이를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닌 것 같네요!
애비게일 막스: 아직 남았으려나? 보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게 굳이 현관에 떨어져 있을 까닭이 있나."
루터 스펠저: 어쩌면 집 안에 두 사람이 숨긴. 보물이 남아있을지도 모르겠네.
개구리 (GM): 어쩌면 이 집에서는, 이런 종이쪽지들을 이용해서 보물 찾기 놀이를 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애들은 이런 걸 좋아하니까요!
루터 스펠저: 찾아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겠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쪽지를 주우면 더 알려주시죠."
애비게일 막스: 교수님이 현역 때 하시던 것과 별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군요. 페피 씨는 어떠세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일단 이 쪽지도 안주머니에 넣고 사진으로 다가갑니다.)
애비게일 막스: 좋아하세요? 보물찾기.
페넬로피 윌슨: (급히 집을 비운 거라면 들쭉날쭉하게 중요한 물건만 챙긴 흔적이 있을 텐데... 열린 방문 너머로 가볍게 둘러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남동생이 사진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루터 스펠저: (사진은 막 퍼피와 루터가 먼지를 다 털어낸 참입니다)
개구리 (GM): 사진에는 아빠와 딸, 두 사람 뿐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글쎄요, 아이들하고 종종 놀아줄 때 하기는 하지만..."
개구리 (GM): 자 그러면...
맵을 봐 주세요
루터 스펠저: ”가족사진일텐데, 여기에도 부인은 보이질 않는구먼.”
개구리 (GM): 저기 파란색 네모가 보이시나요
루터 스펠저: (네
애비게일 막스: (네!)
페넬로피 윌슨: 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네)
개구리 (GM): 저것은 잠긴 문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따
개구리 (GM): 그냥 열쇠공으로는 열리지 않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부수자!
페넬로피 윌슨: 쳇
개구리 (GM): 안에서 뭔가 걸쇠 같은 것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부숴도 안된다고 할것 같은)
개구리 (GM): 튼튼하게 걸어둔 모양이어서요.
뭐...도끼질을 하거나...
그러면 또 모르겠지만...
애비게일 막스: 도끼엔 장사없다..
흠..
루터 스펠저: (좋아요.. 저기 연결된 곳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도 사진을 관찰해봐도 될까요?
개구리 (GM): 아무튼, 둘러볼 수 있는 곳은 모두 표시되어 있습니다.
리처드도 사진 관찰 하세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페넬로피 윌슨: 히얼스 쟈니...
루터 스펠저: (오)
애비게일 막스: ?
개구리 (GM): 오우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부리부리)
개구리 (GM): 그러면...
애비게일 막스: 부리부리 레니로니..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
애비게일 막스: ....?
왜요?
루터 스펠저: 음?
애비게일 막스: (대답이 오길 기다리며... 느긋하게 걸어 서재의 문을 연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니, 헛것을 본 모양입니다."
"오래 된 사진이니까... 흠... 얼룩이 생긴 거겠지."
개구리 (GM): 그리고 리처드는,
애비게일 막스: ...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가법게 고개를 젓고는 사진을 다시 쳐다보다가 발걸음을 돌린다.
개구리 (GM): 이 기묘한 발견에 SAN 체크.
0 / - 1.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50/25/1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개구리 (GM): 어쩐지, 기분이 껄끄
오~
겁먹었나본데~
어쩐지 기분이 껄끄럽습니다. SAN - 1.
루터 스펠저: (루터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저 친구도 귀여운 구석이 있구만ㅎㅎ 합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자, 어서 랑시 박사의 흔적이나 찾죠."
페넬로피 윌슨: "자, 그래서... 아이가 해놓은 장난에 어울려주면 된다는 겁니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사진에게서 슬 멀어져 욕실로 가봄)
개구리 (GM): 좋아요.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은 서재 입니다.
루터 스펠저: 그럼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 서재로군)
개구리 (GM): 하지만, 어째서인지 문이 잠겨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서재로 간다)
개구리 (GM): 열쇠는 다른 곳에 있는 걸까요?
루터 스펠저: 겸사겸사 마가레테의 보물도 찾으면 좋겠지. 재미있지 않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문을...따봅니다.)
애비게일 막스: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는... 약간 기분이 이상해졌습니다.) 나도 아까 헛거 봤는데, 기차에 너무 오래 있었나보죠.
개구리 (GM): 엣 열쇠공 어려움 판정 해보세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애비게일 막스: 엣
루터 스펠저: 흠... 어디 ... 마스터키가 있을 법도 한데.
개구리 (GM): 앗 이게 이렇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슥삭슥삭)
개구리 (GM): 그러면....
애비게일 막스: 여기... (마스터키 리처드 가리킴)
개구리 (GM): 찰칵...
소리와 함께,
여러분은 ...
루터 스펠저: 그렇구먼.
(납득)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언제 일일이 열쇠를 찾고 있습니까."
애비게일 막스: (끄덕)
서재 안에서 칼을 들고 뛰쳐나온 거구의 남자와 마주칩니다!
페넬로피 윌슨: (페넬로피는 아이를 낳고 키운 적이 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하고 보물찾기 놀이도 해봤을 거예요! 아이들이 보통 어디에 보물이나 쪽지 같은 걸 숨기는지 대강 예측이
개구리 (GM): 그리고, 애비게일은 깨닫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페넬로피 윌슨: 응 예측할 시간이 없군
루터 스펠저: 자네 평소에 인기가 아주 많겠어. 호탕한 게 꼭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
개구리 (GM): 아까, 정원에서 발견했던 달라진 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뭐야 이 놈!"
개구리 (GM): 정원에,
커다란 남자의 발자국이 찍혀 있었습니다
후문을 향해 이동하는,
그래요! 이제 생각이 났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반사적으로 총을 꺼내들고 반격합니다.)
루터 스펠저: 어이쿠!
애비게일 막스: 달라진 점이다! (삿대질한다.)
개구리 (GM): 어차피 다구리이기 때문에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잠깐만요)
개구리 (GM): 쉬운 판정으로 할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혹시 저 남자가 남동생인가요?)
개구리 (GM): 아닌데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예 다행입니다 그럼 가감없이 쏴도 되겠군...)
페넬로피 윌슨: 그럼 이제 맘놓고 쏘시겠군
개구리 (GM): 처음 보는 남자입니다
자 그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예)
개구리 (GM): 쉬운 판정으로 할게요. 다구리이기 때문에
남자가 선공합니다. 공격할 대상을 정합니다. 그 사람은 회피하고 나머지는 전부 공격 롤 하시면 됩니다.
우선 선공할게요
루터 스펠저: (진짜다구리잖아
개구리 (GM): 4 1리처드 2 퍼피 3 애비 4 루터
애비게일 막스: 당신이 먼저 공격했기 때문에- 이건 무조건 정당방위랍니다.
페넬로피 윌슨: 와 할아버지를 노리다니
루터 스펠저: 어이쿠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노인을 공격하다니 치사하기도 하지."
개구리 (GM): 칼을 든 남자는 가장 먼저 앞에 있던 노약자를 향해 몸을 날립니다!
애비게일 막스: 비겁하다 비겁해
개구리 (GM): 루터 회피 판정 하세요!
4대1 다구리에 총까지 들었는데 칼든놈 하나를 못이길리가 없다는 KP의 직감
루터 스펠저: (루터는 크게 당황하며 뒤로 물러나보지만...!)
기준치: | 25/12/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실패 |
(와 까비)
페넬로피 윌슨: 저 버르장머리 없는 놈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애비게일 막스: "교수님! 죽으면 안 돼요!"
개구리 (GM): 버르장머리 없는 놈이 루터에게 입힌 데미지 3
루터 스펠저: (그대로 발을 헛디뎌 중심을 잃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쩐지 생뚱맞은 데서 쪽지가 떨어져 있다 했더니."
개구리 (GM): 루터는 팔뚝, 혹은 종아리 부근을 야트막하게 베이고 맙니다.
나머지 사람은 공격하세요! 전원 전투 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루터를 붙잡아 뒤로 밀치며 놈에게 총을 쏩니다.)
루터 스펠저: ..윽!
개구리 (GM): 8데미지 이상이 나오면 이깁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종아리를 붙들며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전투.. 잼병인디..마 최선을 다해주이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냥 초록주사위 굴리면 되나요 뭘로 굴려야 하지)
애비게일 막스:
기준치: | 25/12/5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페넬로피 윌슨: 퍼피는 주먹을 단단히 틀어쥐고 군대에서 익힌 호신술을 이용해, 한 팔로 남자의 가슴을 밀치며 명치에 정권을 꽂아넣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애비게일 막스: (이마침)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70/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페넬로피 윌슨: 애.. 애비게일아
루터 스펠저: (엘..)
페넬로피 윌슨: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루터 스펠저: (조졋는데요)
애비게일 막스: 우린 페피 씨밖에 믿을 사람 업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오늘 애비게일 대실패 두번 실화인지)
개구리 (GM): 그러면 애비게일은 혼자 다리가 꼬여 뒤로 자빠지면서 발목을 삡니다. HP - 1.
애비게일 막스: 이 고통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되나요...
"아이쿠야."
개구리 (GM): 리처드의 권총은 그 소란에 빗나가 천장에 발사되고,
오로지 페넬로피만이 남자에게 주먹질을 해서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가씨. 괜찮아요?"
개구리 (GM): =
rolling 1D100
()
68
68
남자가 흉기를 떨어뜨리게 만듭니다!
루터 스펠저: 이거 아주 개판이구먼! (그러나 그렇게 소리치는 루터의 얼굴에 생기가 넘칩니다)
애비게일 막스: "그럼요. 내 자존심도 멀쩡하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애비게일을 일으켜 줍니다...)
(그리고 다시 장전하자...)
개구리 (GM): 남자는 몹시 당황하지만, 굴하지 않고 이번에는 총을 가지고 있는 리처드에게 달려듭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가 잽싸게 손을 뻗어 흉기를 저 멀리 차버립니다)
페넬로피 윌슨: 흉기를 멀리 차서 남자에게서 떨어트려놓을 수 있나요?
개구리 (GM): 리처드는 회피해보세요
퍼피는 가능하지만 한 턴 소모해야해
페넬로피 윌슨: 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25/12/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페넬로피 윌슨: 나는 공격을 하겟다
애비게일 막스: 아이고..
페넬로피 윌슨: 누군가 처리해주겠찌
개구리 (GM): 리처드는 1 데미지를 입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신사에게 몹쓸 짓을!" (남자의 뒤통수를 쌔려봅니다..)
개구리 (GM): 애비게일을 일으키려는 리처드의 바짓가랑이에 남자가 달려들어 ...
바지를 벗기려고 합니다.
애비게일 막스: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페넬로피 윌슨: 뭐야 변태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1920년대에 겁도없이
개구리 (GM): 아 아니야 건홀더를 빼앗으려고 하는 거라고
애비게일 막스: "어라, 이건 몹쓸 짓이라고 하면 안 되는데."
"성... ... 아직 추행?"
개구리 (GM): 나머지 사람은 전투 롤을 굴립니다.
합해서 4데미지 이상이 나오면 이깁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지금 내 맞춤 바지를..."
개구리 (GM): "초, 총 내놔!"
루터 스펠저: (남자가 리처드를 공격??하는 사이 흉기를 멀리 차볼게요)
애비게일 막스:
기준치: | 25/12/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페넬로피 윌슨: 좋아요. 그럼 뒤에서 팔꿈치 안쪽을 이용해 목을 조를게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개구리 (GM): 루터는 투척이나... 음.. 뭔판정이지
민첩 판정
애비게일 막스: (남자가 버둥거려서.. 머릴 치는 데에 실패한 모양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
rolling 1d3+1d4
()
+2
()
4
6
애비게일 막스: >
루터 스펠저:
기준치: | 50/25/10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개구리 (GM): 루터가 저만치로 흉기를 걷어차 날려버리고,
페넬로피가 격투술로 남자의 목을 졸라 제압합니다.
루터 스펠저: 어이구!
개구리 (GM): 그러면 남자는 끅,끅 소리를 내다가...
이윽고 기절해 버립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페넬로피가 남자의 목을 조르는 사이에 바지를 단정히 하고...)
개구리 (GM): 자세히 보니,
페넬로피 윌슨: (우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기절한 남자를 휙 바닥으로 떠밀어 치워버림)
개구리 (GM): 서재의 큰 창문 하나가 배트 같은 것으로 산산이 부서졌어요.
애비게일 막스: (얌전히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 었다가 남자를 관찰하러 간다.)
개구리 (GM): 저기를 통해 침입한 것 같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절한 남자를 잘 묶어 둡니다.)
(겉옷을 벗겨 팔을 묶든지 해서...)
애비게일 막스: (어디보자.. 이 사람은 곱상한가? 옷에 뭐 없나? 뒤적뒤적)
개구리 (GM): 이 소란에 서재 안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이 사람의 신원을 파악할 만한 물건이 있는지 몸수색을 해볼게요._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떤 놈인지 좀 살펴볼까요?"
개구리 (GM): 원래는 박사의 장서들과 연구 기록을 정리해둔 캐비닛, 책상 정도뿐인 한적한 방이었겠으나...
루터 스펠저: (루터는 끄응, 하고 신음을 흘리며 벽을 짚고 일어납니다. 종아리부분의 바지가 찢겨서 너덜거려요.)
페넬로피 윌슨: (전쟁중에 포로의 몸수색을 해본 적이 많았을 테니까 웬만한 사람은 알기 힘든 곳까지 섬세하게 뒤질 수 있을 거예요!)
개구리 (GM): 지금은 유리조각과 기절한 침입자, 걷어차 치워버린 흉기로 엉망이네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무슨 관계가 있는지 깨어나면 잘 털어봐야겠으니까."
루터 스펠저: 이거 아주 난리도 아닐세 그래.
애비게일 막스: "그러죠. 저런, 교수님은 치료가 필요하실 거 같네요."
개구리 (GM): 음
좋아요 그러면
퍼피가 구강과 혀 아래,
모발 구석구석과 발바닥 밑,
항문 속까지 면밀히 검사한 끝에...
애비게일 막스: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루터 스펠저: (?)
애비게일 막스: (안경을 벗고 뒤돌아 서있음)
개구리 (GM): 1차 대전 때 기밀을 뱃속에 넣어서 운반햇다고 해
루터 스펠저: 자네.... 아주 대담하구먼.
페넬로피 윌슨: 선 자세에서 허리를 구부리게 하면
애비게일 막스: 아 그건..그..
그래요...
페넬로피 윌슨: 항문에 뭘 숨겨놨을 경우... 티가 나게 되어잇서
개구리 (GM): 저거 봐
루터 스펠저: 그런 건 저 청년에게 시켜도 되질 않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뇨 저는 남에게 시키는 쪽이 좋습니다."
루터 스펠저: 아무리 군인이라지만 자네는 여자고.. (1920년대의 60대 할아버지)
애비게일 막스: "전 제 눈을 보호할래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군인이 더 전문가겠죠 이런 방면에선. 존중해드립니다."
페넬로피 윌슨: 아니 굳이 옷을 벗기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잇다는 건데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미 다 벗긴거 아니엇어요?
개구리 (GM): 그 사이 서재에 숨어들어 훔친 열쇠 하나를 남자의 안쪽 주머니에서 발견합니다.
페넬로피 윌슨: 안벗겨도 돼요!
개구리 (GM): 'D' 라고 붙은 이니셜이 있습니다.
아니 D라고 이니셜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열쇠 손잡이ㅔ
이에
그리고 남자의 팔뚝에는,
또아리를 틀고 몸을 매듭처럼 묶은 두 마리의 뱀 이 그려져 있네요.
개구리 (GM): 단순히 그려진 것이 아니라 낙인이나 문신 같은 것을 새긴 것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열쇠 하나가 있군요. 팔뚝에는 이상한 문신이 하나 있는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흐음."
애비게일 막스: (애비게일의 머릿속에도 저 문양이 없는지 판정해봐도 되나요?)
루터 스펠저: “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잠시만 기다려요."
루터 스펠저: (루터가 문양을 보고 펜던트를 꺼냅니다.)
애비게일 막스: "또 뱀이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욕실로 가 찬물 한 바가지를 퍼와서... 남자에게 촤아악 뿌려 깨워봅니다)
페넬로피 윌슨: 혹시 이게... 특정 갱단 같은 좆직의 표식인지 떠올려볼 수 있나요
아니 조직이요
조직
애비게일 막스: 좆직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좆직...
루터 스펠저: (좆직..)
페넬로피 윌슨: 조직!!!!!!!!!!
개구리 (GM): 그런 특별한 좆직의, 그러니까 갱단의 표식인지 알기 위해서는 흠 뭐가 좋을까
무슨 롤이 좋지
법률?
페넬로피 윌슨: 조직!!!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건... 리처드가 갱단인데)
(제가 보면 알지 않을까요)
애비게일 막스: 이쪽은 그러니까... 오컬트적인 쪽으로...
개구리 (GM): 리처드가 보면 지능 판정으로 알 수 잇어요
좋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80/40/16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페넬로피 윌슨: 아니면 퇴역군인 중에 갱단으로 빠진 사람 많으니까
연줄판정은 필요 없겟군
개구리 (GM): 아 좋읍니다 리처드는 그러면
이런 마크를 쓰는 갱단은
루터 스펠저: (문양은 펜던트에 있는 것과 100프로 일치하겠죠? 루터가 펜던트를 문신 옆에 두고 대조하며 흥미롭게 눈을 반짝여요)
개구리 (GM): 없읍니다
적어도 이 근처에는 없어요 확실합니다
문양은 펜던트에 있는 것과 일치합니다.
하지만 아까 오컬트 존아 실패햇으니까 애비는 못굴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건 제가 아는 갱단 마크 중엔 없습니다. 적어도 아주 풋내기들이겠죠."
애비게일 막스: 아앗...
페넬로피 윌슨: "갱단이 아니라면 다른 뭔가일 수도 있겠군요."
루터 스펠저: (루터는 흥분으로 가득 찬 .. 약간 상기된 목소리로 무언가를 빠르게 중얼거려요. 고고학과 역사학, 인류학적인 측면에서 교수들이 으레 그렇듯 무언가를 분석하며 혼잣말을 해댑니다.)
개구리 (GM): 그냥 실패두 아니고 100 띄웟잔어
애비게일 막스: 그나저나 애칭이 애비라서 기분이 이상해지는데... 느개비라고 불려야할 거 같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하지만 갱단이라기보다는... 아까 무슨 뱀을 봤다고 하지 않았던가?"
페넬로피 윌슨: 오컬트 5밖에 없는데 굴려나보고 싶다
애비게일 막스: 글쿠먼 글쿠먼
루터 스펠저: 그래..그렇지. 당연히 그럴걸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 쪽과 더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요."
페넬로피 윌슨: 혹시 알아? 성공할지도 모르잔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일단 그놈을 깨워볼게요)
페넬로피 윌슨: (그럿게.. 펌블을 띄웟다.
개구리 (GM): 좋아 함 굴려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찬물 촥촥)
페넬로피 윌슨:
기준치: | 5/2/1 |
굴림: | 12 |
판정결과: | 실패 |
애비게일 막스: 앗 아깝다
페넬로피 윌슨: 행운 까도 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깝다
개구리 (GM): 알아낸것이 1도 없 뭐 까보쇼
페넬로피 윌슨: 야호
깟어요
개구리 (GM): 좋와 그러면....
리처드가 조신하게 컵에 찬물을 떠오는 사이...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얌전..)
개구리 (GM): 페넬로피는 전장에서 이러한 문양을 본 적이 있었어요
페넬로피는 무슨 전투에 참여햇엇지?
페넬로피 윌슨: 해군이니까 주로 해상전...
루터 스펠저: 가끔 이런 경우가 있지. 토착신앙에 지나치게 기댄 나머지 자아를 잃고 오직 신앙을 위해 움직이는 자들이 말이네. (뱀문신 쿡쿡 찔러봄)
개구리 (GM): 흠...
페넬로피 윌슨: 곰곰 그렇지만 이 시대라면 보통 카톨릭 신자가 많으니까
개구리 (GM): 독일군이 매복해 있을 거라고 추측되었던 한 섬에 페넬로피가 탔던 군함이 착륙해서,
거기의 토착민들을 샅샅이 수색했었는데
애비게일 막스: 교리가 너어무 궁금하지 않아요? 교수님. (눈을 반짝이며 한들한들 고개를 흔든다.)
개구리 (GM): 거기에 숨었던 일부 독일인 패잔병들이,
루터 스펠저: 왜 아니겠나. 당장에라도 내 사무실로 달려가고 싶어 아주 죽을 맛이라네.
개구리 (GM): 그 지역에 성행하던 토착 신앙에 이상할 정도로 광신적이 되어 문제가 되었던 사건을 페넬로피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 속에는 이 마크도 있어요.
또아리를 틀고, 몸을 매듭처럼 묶은 두 마리의 뱀...
페넬로피 윌슨: 기억난 것을 대강 말해주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거리가 꽤 되는 곳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직접 들으면 되겠지요."
루터 스펠저: 분명히 단순한 기원이 아니야.. 이렇게 문신으로 남길 정도라면, 적어도 수십, 아니 수백년은 내려온..(퍼피의말에 고개를 번쩍 듭니다.)
애비게일 막스: (곰곰 얘길 듣는다.)
페넬로피 윌슨: "종교 같은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토착신앙이 전혀 다른 지역까지도 퍼지고는 합니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깨어나라...컵에 따른 찬물을 촥 얼굴에 뿌려줌)
애비게일 막스: "아까 달라진 점 말이에요, 이 남자 발자국이었는데... 우리가 온 걸 보고 기다린 걸까요, 아님 서재 자체에 관심이 있었을까요? 역시 전자려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후자 아닐까요?"
페넬로피 윌슨: (열쇠를 살펴보며) "아마 서재에 관심 있던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루터 스펠저: 흔한 경우는 아닐세, 암. 아주 드물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우리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기다리겠습니까."
루터 스펠저: (루터가 벌떡 일어나 서재를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페넬로피 윌슨: 그리고 리처드가 남자를 깨워서 심문을 하는 동안 서재를 잠깐 둘러보고 싶어요.
이 사람이 어딘가를 뒤졌다면 그 부분만 먼지가 적을 것 같은데, 맞나요?
애비게일 막스: "여기 뭔가 꿀단지라도 숨겨뒀다면 내쫓고 싶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거든요." (서재에 가고 싶은데 남자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가운데 서서 삐딱하게 섬)
루터 스펠저: (필요한 책을 찾아 책들을 재빠르게 손으로 훑고, 남자가 관심을 보였을법한 서적이 보이면 뽑아내 빠르게 훑어보고, 원하는 내용이 없으면 다시 자리에 꽂아넣으면서..)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남자에게 물을 뿌리고 뺨을 툭툭 치면서, 엉망이 된 바닥을 천천히 살펴봅니다. 바닥에 남자가 떨군 건 없겠지...)
개구리 (GM): 에 그러니까 ...
기절한 놈의 건강 판정 6 < 50
애비게일 막스: 건강하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주 좋은데)
개구리 (GM): 잠시 목이 졸려 정신을 잃었던 남자가 눈을 뜹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미소지음) "아, 깨어나셨나 성추행범."
루터 스펠저: (아까 발로 차버린 흉기가 창문 아래쪽에 떨어져있을거예요)
개구리 (GM): 찬 물을 뒤집어쓴 그는 눈의 표면이 은백색으로 번들거리는 것이,
마치 미친 사람 같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네요."
개구리 (GM): "어머니를 위하여! 이교도 놈들, 여기엔 무슨 일로 왔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누구 사주로 여기 왔지?"
"어머니? 어머니는 누구냐."
루터 스펠저: (이교도라는 말에 루터가 헤벌쭉 웃으며 고개를 휙 소리가 나도록 돌립니다)
개구리 (GM): "내가 물을 말이다! 더러운 야훼의 냄새나는 양떼놈들!"
애비게일 막스: "오, 오. 오." (서재에 가려던 마음을 고쳐먹고 남자의 옆으로 좀 더 다가온다. 눈이 반짝반짝..)
페넬로피 윌슨: 흠.. 깨자마자 엄마를 찾는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 서재는 네놈 집이 아니야. 알고 있을 텐데?"
"뭣 때문에 랑시 박사 집을 뒤졌지?"
개구리 (GM): "물론 내 집이 아니지! 여기는 우리 어머니께서 살던 곳이다!"
루터 스펠저: ”자네가 모시는 그 어머니에 대해 좀 더 말해주지 않겠나?”
애비게일 막스: "그리고 우리가 양떼면 댁은 뭐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마가레테와 랑시 박사는?"
"그들도 방금처럼 죽였나?"
개구리 (GM): 남자는 시커멓게 변한 이와 혀를 드러내고는 킬킬거리며 웃더니, 마가레테와 랑시 박사의 이름에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오, 좋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군요." (총을 꺼내 남자의 이마에 댑니다.)
페넬로피 윌슨: 그러면... 배를 걷어찹니다
루터 스펠저: ”그래..여기가 일종의 성지였던 모양이구먼. 하지만 그렇게까지 오래된 집은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개구리 (GM): 이마에 들이대어진 차가운 쇠의 느낌,
루터 스펠저: ”살살 하게나, 젊은이들.”
개구리 (GM):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옛부터 성지였던 걸까요, 아니면 어떤 의식을 통해 최근 그렇게 변한 걸까요?"
개구리 (GM): 다만, 일행들을 향해 이렇게 물었을 따름입니다.
루터 스펠저: ”이 자들은 목숨의 위협 같은 것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을걸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대답하지 않으면 쏠 겁니다."
개구리 (GM): "너희들이야말로 목적을 말하시지. 대답 여하에 따라, 우리의 일원으로 받아줄 수도 있다."
페넬로피 윌슨: "성지란는 건 보통 아주 오랫동안 경전에 남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개구리 (GM): "왜 어머니 를 찾고 있는 거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래요? 목숨의 위협이 두렵지 않다면 고통에는 어떨까?"
(총구를 내려 남자의 손가락을 하나 쏩니다.)
개구리 (GM): 손가락이 날아가고,
피가 튑니다.
그럼에도 비명소리는 울리지 않습니다.
루터 스펠저: ”오, 이보게나. 젊은이들이 자네에게 퍽 섭섭하게 구는 것은 용서하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머니를 찾아온 게 아닙니다. 난 랑시 박사를 찾아왔지. 그 동생놈도."
개구리 (GM): 대신, 남자가 날카로운 소리로 웃습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나무라듯 리처드의 총 위에 손을 얹고 고개를 젓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애비게일과 루터에게) "별로 보기 좋은 것은 아니니 고개를 돌리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개구리 (GM): "아아, 어머니! 어머니!"
루터 스펠저: ”그만두게. 통하지 않는다질 않았나!”
개구리 (GM): "제가 비밀을 발설하지 않도록, 저를 여기서 데려가 주십시오!"
"우리의 사랑하는 니오그타 여! "
페넬로피 윌슨: (그러다 잠깐 생각을 해보고...) "마가레테가 어머니는 아니겠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니오그타?"
개구리 (GM): 마구 고개를 젓던 남자가 허공을 향해 그런 단말마를 내지르고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무슨 소릴 지껄이는지 알아듣겠습니까?"
루터 스펠저: ”안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루터를 돌아보고 묻는다.)
개구리 (GM): 풀린 눈으로 천장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그 즉시,
애비게일 막스: "낌새가 이상한데요!"
개구리 (GM): 꿀렁... 꿀렁...
루터 스펠저: (루터는 무언가 예감을 느낀 것인지 남자의 어꺠를 붙듭니다)
개구리 (GM): 루터의 예감이 맞아떨어집니다.
남자의 눈이 뒤집히고,
코와 입에서 시커먼 피가 줄줄 흘러내리더니,
남자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둡니다.
루터 스펠저: ”이런 제기랄!”
페넬로피 윌슨: "손대지 마십시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자살했나."
"꽤 독하군요."
개구리 (GM): 그가 어머니의 이름이랍시고 단말마처럼 외친 이름 은,
모두 태어나 처음 들어보는 것입니다.
분명히 영어는 아닙니다. 독일어도 불어도 아니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머니.......... 어머니라."
개구리 (GM): 발음을 흉내내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의 표정이 차갑게 굳습니다. 뭔가에 단단히 화가 난 듯 남자를 뚫어져라 내려다보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시체에게서 손을 거둡니다.)
개구리 (GM): 니 - 오 - 그 - 타,
페넬로피 윌슨: "저 사람이 뭐라고 했습니까? 니오그타?"
개구리 (GM): 그런 발음조차 간신히 '비슷한 음절을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미간을 찡그리고 장갑에 튄 피를 닦아내다가, 문득 생각난 듯이.) "어머니라면 여자겠죠."
페넬로피 윌슨: 들어본 적 있는 이름일까요? 예의 그 섬에서라거나...
개구리 (GM): 페넬로피는 그 이름을 직접 발음하는 순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까 사진에서..."
개구리 (GM): 자신의 뱃속에서 뭔가 부글부글 끓는 듯한 것이 치밀어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떤 여자 모습을 잠깐 봤습니다."
루터 스펠저: ”부르지 말게!”
애비게일 막스: "여자요?"
페넬로피 윌슨: 나는.. 죽나
루터 스펠저: (날카롭게 소리치며 인상을 쓴다)
개구리 (GM): 루터는 남자의 어깨를 붙들었던 손에서 뜨거움을 느낍니다.
아니야 그냥 감정적으로 격앙되었다는 뜻이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금방 사라져서 얼룩으로 생각했지만 말입니다."
개구리 (GM): 남자의 몸에서는 김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아 저사람처럼 죽는 게 아니었군
개구리 (GM): 수 초만에 발열하여,
피가 모조리 끓어 버린 것처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남자를 뚫어져라 보고 있다.)
루터 스펠저: ”자세히 설명해보게. 사진에서 무얼 보았나?”
개구리 (GM): 그리고 남자의 드러난 팔뚝에서,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런 건 또 처음 보는군요."
개구리 (GM): 리처드는 이상한 것을 확인합니다.
두 마리의 뱀...
루터 스펠저: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며 표정을 더욱 굳힌다)
개구리 (GM): 매듭처럼 꼬인 그 뱀이, 남자의 팔뚝 위에서 꿈틀거리며 몸을 움직여... 사라집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개구리 (GM): 어딘가로, 그림자 속으로... 이윽고 인간의 눈으로는 쫓을 수 없는 곳으로.
애비게일 막스: (주변을 둘러보고 한 번 한숨을 쉬더니, 루터의 옆에 다가가 가볍게 어깨를 쥐었다 놓는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방금, 문신이..."
"...."
페넬로피 윌슨: 고개를 흔들면서 서재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서재에는 커튼이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뜯어다가 시체 위에 덮어두고 싶어요.
애비게일 막스: ".... ....?"
개구리 (GM): '어머니' 라면, 정말로 아까 리처드가 보았던 사진 속의 그것 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믿을 수 없는 듯 눈을 크게 떴다가 남자의 팔을 뒤집어 본다.)
개구리 (GM): 전원 SAN 체크. - 1D4 / - 1D6
루터 스펠저: (루터는 어꺠에 애비게일의 손이 닿자 그제야 화들짝 놀라며 굳어졌던 표정을 풀고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감쪽같이 사라졌군."
기준치: | 29/14/5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개구리 (GM): 이제 그 팔 위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기준치: | 58/29/11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루터 스펠저:
기준치: | 60/30/12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페넬로피 윌슨:
기준치: | 75/37/1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니 왜...29가 되어잇지
애비게일 막스: =
rolling 1d4
()
2
2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잠시만요
루터 스펠저: =
rolling 1d4
()
3
3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49/24/9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
애비게일 막스: ?
페넬로피 윌슨: 엄
무슨 파티인가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광기인가
페넬로피 윌슨: 펌블파티?
개구리 (GM): 엄
루터 스펠저: (Wow)
개구리 (GM): 리처드 6 .. 지능 판정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80/40/16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페넬로피 윌슨: =
rolling 1d4
()
2
2
개구리 (GM): 에 그러니까...
애비게일 막스: 레니.....................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태어나서 처음 맛본 오컬트의 맛...
개구리 (GM): 단기광기가 되었는데 1D100 해주세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rolling 1D100
()
67
67
개구리 (GM): 리처드는 광기 '자기과신..' 더 구체적으로,
페넬로피 윌슨: 맛있는 광기.. 좋은 광기..
개구리 (GM): '니오그타건 뭐건 간에 썩 나와라! 내가 총으로 다 쏴서 없애 주겠어!"
애비게일 막스: 마초다..마초..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ㅋㅋㅋㅋ)
루터 스펠저: (평소의 리처드 아닌가요
개구리 (GM): '한 판 뜨자! 정정당당하게 사나이 답게 굴어라!'
의 상태가 됩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니에요평소엔 저정도 마초는 아님)
페넬로피 윌슨: 그렇지만 어머니라는데
애비게일 막스: 여자랫는데..
개구리 (GM): 광기라서...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미 어머니가 아니고 뱀새끼라고 생각하는듯
페넬로피 윌슨: 그럴 수 있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브나 릴리트를 취급하듯이...
애비게일 막스: 음음
페넬로피 윌슨: 굿 광기.. 굿 광기...
루터 스펠저: (ㅋㅋㅋ)
개구리 (GM): 아무튼 그렇습니다 전원,
눈앞의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잠시 굳어버립니다.
눈앞의 광경에 모두가 아연해진 사이,
리처드는 아까 본 액자의 여자를 떠올립니다.
루터도 묻습니다. 아까 도대체 뭘 본 거냐고요.
또 한편, 애비게일은 펜던트가 발견된 허수아비를 떠올리고는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그건, 환상이 아니었던 걸까요?
루터 스펠저: (사내의 사망이 믿기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못내 아쉬운 것인지... 뱀이 사라진.. 사내의 문신이 있던 자리를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손길로.... 주물럭...주물럭.....하면서 리처드를 봅니다. 아는 걸 죄다 털어놓아라 하는 눈빛으로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까 그 사진에서... 가족 사진에 한 사람, 체구가 작은 여성이 있었습니다."
(왜 그런 손길로 남자를 주무르는지 빤히 보며...)
페넬로피 윌슨: "오!" (고개를 세차게 내저으며 빠르게 성호를 긋습니다. 페넬로피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거든요. 그리고 짧게 기도문도 중얼거려요.)
루터 스펠저: (주물럭..주물럭..)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하지만 윤곽이 흐릿했습니다. 어둠 속에서만 눈이 형형하게 빛날 뿐..."
루터 스펠저: ”성인 여성이었나?”
애비게일 막스: (루터를 잠시 보더니 자신도 눈을 감고 성호를 긋는다.) .. '어머니'일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가정부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만 어쩐지 낯이 익으면서도 기분나쁜 인상이고, ...얼굴이 절반밖에 찍혀 있지 않았습니다."
"네, 그렇죠."
"어머니의 집이라는 말에 떠올랐습니다."
"여기가 랑시 박사의 집이 아니라면..."
루터 스펠저: (하.. 이 놈을 족쳤어야했는데..)(주물럭..주물럭...)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남자 취향인가...?)
애비게일 막스: 교수님.. 적당히 하시죠...
루터 스펠저: “랑시 박사의 아내일 수도 있겠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의심스러운 눈으로 루터 봄)
루터 스펠저: ”혹은 그 전에 이 집에 살던 사람일 수도 있지.”
애비게일 막스: (나도 미련이 잇지만.. 하는 눈)
개구리 (GM):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랑시 박사의 아내 사진을 갖고 있습니까?"
루터 스펠저: ”..음. 아닐세.” (마지못해 남자의 시체에서 손을 뗀다)
(루터는 종종 랑시박사와 식사를 했는데요 아내를 본 적 이 있나요?)
개구리 (GM): 생각해 보면 다들 랑시 박사의 아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루터 스펠저: (아님 랑시박사랑 아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던 적이 있나?)
개구리 (GM): 그는 그토록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는데,
페넬로피 윌슨: "글쎄요. 저는 본 적 없습니다만..."
루터 스펠저: ”..나도 마찬가지일세.”
개구리 (GM): 아내의 사진은 커녕 아내의 모습에 대해서도 한 번도 묘사한 적이 없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럼 아내일지도 모르겠군요."
페넬로피 윌슨: "이곳은 랑시의 집이니, 사진이 남아있을지도 모릅니다."
애비게일 막스: "그렇네요. 마가레테가 아기였을 적 집을 들락거릴 때도 못 봤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기를 두고?"
"바쁜 여자였나 보죠."
개구리 (GM): 이상한 일입니다. 그렇죠?
겉으로 보기에는, 꼭 랑시 박사와 마가레테,
루터 스펠저: ”그렇다고 해도 알고 지낸 세월이 있네만..”
페넬로피 윌슨: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고 했던가..."
개구리 (GM): 두 사람만으로 이루어진 가족 같아 보이기까지 했을 정도로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 죽었습니까?"
페넬로피 윌슨: "확실히 들은 것은 아니지만 보통 추측하기로는."
개구리 (GM): ㅇㅅㅇ)9 네 죽었어요
죽었다고 개요에서 말해 줫는ㄷ
사별햇다구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네 근데 그게 언제쯤인지...
개구리 (GM): 그치만 여기는 랑시 박사랑 오래 안 사람두 있으니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는 안나와서...
애비게일 막스: "그러니까... '사진도' 못 봤단 거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흠..."
개구리 (GM):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루터 스펠저: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은 것은 영 꺼림칙한 일이지. 특히나 그런 이야기까지 들은 마당이니.”
개구리 (GM): 결혼식에조차 아무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장례식에 참석하신 분도 없다는 거지요?"
페넬로피 윌슨: (잠깐 생각하다) "결혼식도 못 갔었지요."
개구리 (GM): 물론 장례식에도 그렇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고갤 끄덕인다.)
루터 스펠저: ”그렇다네.”
페넬로피 윌슨: "어느날 갑자기 결혼을 했다고, 편지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일개 학부생을 결혼식에 부를리가 없으니 특별히 이상하게 여기진 않음)
루터 스펠저: ”모두.. 그 친구의 말 뿐이었지.”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딸이 생겼다며.. 마가레테를 보여주더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흐음. 특별히 친밀한 인물만 불렀던 걸까요?"
페넬로피 윌슨: "결혼식에 못 가 미안하다는 답장을 보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청첩장이 우편분실이라도 된 줄 알았는데..."
애비게일 막스: (그건 그렇지만) "전 말이죠. 당시엔 박사님 서재의 지박령이나 다름없었는데, 사진이나 앨범 하나 한 번도 못 본 건 역시 이상하죠. 아무튼 신비스런 인물이네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듣자하니 이상하군요. 결혼식을 비밀리에 하는 정도는 이해가능하지만, 집안에서도 아내 사진이 없다면."
"좀 더 찾아봅시다."
루터 스펠저: ”혹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다거나...” (중얼거리며 턱수염을 쓰다듬는다)
개구리 (GM): 그러면, 전원은 서재에 소담히 꽂혀 있는 많은 양의 책 들을 봅니다.
페넬로피 윌슨: "속단하기는 힘듭니다. 우선은 조금 더 찾아보도록 합시다."
루터 스펠저: ”아냐, 그럴 리가 없지. 그렇다면 마가레테는.. 그래, 설명이 필요해.”
개구리 (GM): 책들은 일반 도서, 요리책,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누구든 나오기만 해라 하는 태도로 성큼성큼 서재를 뒤진다.)
개구리 (GM): 어린이용 동화책에서부터 전문 서적이나 앨범까지 다양합니다.
애비게일 막스: (책상 위와 그 아래도 한들한들 둘러본다.)
개구리 (GM): 애비게일은 책상 서랍을 이미 누군가가 뒤진 것 같은 정황을 포착합니다.
아마도 죽은 남자겠지요.
페넬로피 윌슨: 저는 아까 침입한 남자가 살펴본 곳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지가 특별히 적은 곳들을 확인할게요.
애비게일 막스: "아하... 이것봐라."
루터 스펠저: (루터는 숙달된 교수교수입니다 책을 찾는 것과 속독만큼은 일가견이 있지요! 그 놈이 노리던 자료가 분명히 있을텐데...)
개구리 (GM): 열쇠가 있었을 법한 케이스 옆에, 작은 봉투로 < D의 방 >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봉투는 비어있나요? 그냥 쓰여있기만 한 건가..)
개구리 (GM): 네! 빈 봉투예요.
루터 스펠저: (그 열쇠가 남자 몸에서 발견된.. 그건가본데)
애비게일 막스: "여기서 열쇠를 찾았나봐요."
개구리 (GM): 페넬로피는 애비게일과 같은 것을 보았고,
루터와 리처드는 자료 조사 판정을 해봅니다.
루터 스펠저:
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페넬로피 윌슨: 여기만 뒤졌나.. 그러면 앨범을 좀 확인해보고 싶어요
앨범이라는 건 사진 앨범이겠죠?
개구리 (GM): 그렇습니다. 사진 앨범입니다.
루터 스펠저: (할아버지는 자꾸 시체쪽에 눈길을 뺴앗기는 바람에...)
개구리 (GM): 하나는 마가레테를 찍은 [육아 앨범] 이고,
루터 스펠저: (쉽게 집중할수가 없어요. 책을 꺼내서 읽는데 내용이 안 들어옵니다)
개구리 (GM): 다른 하나는 이름이 붙어 있지 않지만 아무튼 낡은 앨범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20/10/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개구리 (GM): 루터는 자꾸 시체 근처로 시선을 돌리고 있고,
페넬로피 윌슨: 그럼 낡은 앨범 쪽을 먼저 살펴봅니다.
애비게일 막스: (겨수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 남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책을 안 본지 어언.... 5년은 됐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랑시 박사가 아내와 사진을 찍었다면 앨범에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구리 (GM): 리처드는 늘어난 건홀더의 가죽줄이 신경쓰여서 짜증을 내면서 서면을 훑고는 있지만... 그다지 눈에 들어오는 게 없는 것 같네요.
페넬로피의 말대로입니다. 낡은 앨범을 살피면,
페넬로피 윌슨: "하나는 육아앨범 같은데... 잠깐 확인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십니까?"
개구리 (GM): 이것은 ...
루터 스펠저: ”난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개구리 (GM): 여러분이 아는 것보다 훨씬 젊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페넬로피에게 다가가 앨범을 훑어봅니다.)
개구리 (GM): 10년쯤은 더 젊은 랑시 박사가 거기에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루터 스펠저: (잘생겼나요)
페넬로피 윌슨: 리처드에게 육아앨범을 건네줍니다.
개구리 (GM): 아마도 '아내' 일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함께 찍힌 사진도 있습니다.
아뇨 평범하게 생겼어요 전현무처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결혼사진도 없을까, 설마."
애비게일 막스: 전현무..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ㅋㅋㅋㅋ)
루터 스펠저: (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갑자기 현실적)
페넬로피 윌슨: 어 음..
개구리 (GM): 그리고 '아내' 쪽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앨범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여자의 자취를 살펴볼게요)
애비게일 막스: 루터와 리처드가 영 다른 데에 정신이 팔린 것 같으니.. 다른 사람들이 앨범을 보는 사이 서가를 유심히 살피고 눈에 띄는 자료가 없는가 찾아봅니다.
개구리 (GM): 무어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사진이나, 모습을 보이기 싫어했던 것도 이해가 갑니다.
여자는 몹시 왜소한 체격에 음산한 인상으로,
얼굴의 절반에 커다란 화상 흉터 가 있고,
남은 한 쪽 눈도 사진상의 음영으로 봐서는 실명된 것 같습니다.
루터 스펠저: (오..)
페넬로피 윌슨: 여자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고 입술을 한 번 오므렸다가 리처드에게 보여줄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까 봤던 그 여자가 이 여자 맞는지 비교해봅니다.)
애비게일 막스: "있나요? 평범하게 산 사람으로?"
페넬로피 윌슨: "이 사람이 맞습니까? 아까 사진에서 봤다는 여자 말입니다."
개구리 (GM): 하지만 랑시 박사와 사이 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반쯤 끌어안은 채로 사진 속에 찍혀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꽤 흉하군요."
개구리 (GM): 리처드는 사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여자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사고라도 입은 것인지. 맞습니다. 이 여자였습니다."
루터 스펠저: 내게도 보여주게. (젊은이들의 어꺠너머로 훔쳐봄)
페넬로피 윌슨: "예. 그런 것 같군요." (리처드에게 확인받으면 루터하고 애비게일에게도 보여줄게요!)
개구리 (GM): 앨범 맨 뒷 페이지에서, 종이쪽지 하나가 툭 떨어집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잽싸게 줍는다.)
개구리 (GM): 삐뚤빼뚤한 어린아이의 글씨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러다 쪽지 부자가 되겠어."
안녕, 마가레테예요!
우리 엄마 사진을 찾아냈네요!
페넬로피 윌슨: "보물의 '힌트'... 군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안녕, 마가레테."
루터 스펠저: 보물찾기, 그래. 그렇구먼.
맞아요, 그건 우리 아빠의 '또다른 보물' 중의 하나예요.
엄마는 날 낳고 얼마 안 되어서 돌아가셨어요.
듣기로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해요.
아빠는 엄마에게서 그런 특별함을 물려받아서,
나도 아주 특별한 사람이 될 거라고 말했어요.
루터 스펠저: (일이 이 지경이 되니 예삿소리가 아닌 것처럼 들리는데... 루터의 미간이 좁아집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흐음."
페넬로피 윌슨: (마가레테가 뭔가 보통 아이들과 다른 특이점이 있었는지 떠올려봅니다...)
하지만 아빠는 내가 평범한 여자아이여도 좋대요.
인생은 행복한 게 제일이라고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맞는 말이지."
다음 쪽지는 거실에 있어요! 힘내요!
페넬로피 윌슨: (특이했었지... 아니 특별했었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일행들에게 쪽지를 읽어주곤 다시 품 안에 넣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친절하네요."
개구리 (GM): 마가레테는,
보통 아이들보다 책읽는 걸 더 좋아하고,
루터 스펠저: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였네.”
개구리 (GM): 토끼를 기르고 싶어하고,
침대 아래에 메뚜기를 풀어놓아서 어른들을 애 먹이긴 했지만...
과자를 잘 먹는 보통 아이였습니다.
루터 스펠저: ”랑시, 그 친구가 마가레테를 아끼는 게 몹시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개구리 (GM): 퍼피의 기억상으로는, 그렇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기억하기로는 평범한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 축축한 샌드위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애비게일 막스: 저런 보통아이라면... 애비게일의 머릿속에도 보통으로 남아있겠죠....
루터 스펠저: ”흠흠”
애비게일 막스: "우유를 먹고 바로 잠드는 류의 어른들이 모두 원하는 아이는 아니였죠..."
개구리 (GM): 자 하지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 애가 범인일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만. 아무튼 더 뒤져보죠."
개구리 (GM): ㅇㅅㅇ)9 어딜 돌아볼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더 이상 서재의 책을 뒤질 마음은 없는지, 거실로 갑니다.)
루터 스펠저: ”다음 보물찾기는 거실이라고 하니, 그쪽으로 가볼까. 서재에는 별다른 것이 보이지 않네.”
애비게일 막스: 서재의 책들.. 좀 더 뒤져보고 싶어요!
개구리 (GM): 애비게일은 자료조사 해 주세요
나머지 사람들은 거실로 갑니다.
페넬로피 윌슨: 육아 앨범이나 낡은 앨범 나머지 부분에 뭔가 특이한 건 없는지 확인만 해보고 거실로 갈게요
애비게일 막스:
기준치: | 55/27/11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개구리 (GM): 거실에는 커다란 안락의자, 벽난로, 먼지가 잔뜩 쌓인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어질러진 동화책 몇 권이 있습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종아리를 절뚝거리며.. 천천히 서재를 나섭니다.)
개구리 (GM): 애비게일은 그러면...
페넬로피 윌슨: 지금이 몇월이더라
루터 스펠저: ”이거 목발이라도 짚어야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구먼.”
페넬로피 윌슨: "그건 그렇고 치료를 받으셔야겠습니다."
개구리 (GM): 퍼피와 애비게일은 낡은 앨범의 앨범 커버 뒤편에서,
거의 갈색으로 변색된 노트 낱장 몇 장을 줍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벽난로를 살펴봅니다. 뭔가를 태운 흔적 같은 것은 없는지...)
애비게일 막스: "숙련된 전문가의 응급처치를 보나요?"
페넬로피 윌슨: 내용을 확인해봅니다!
개구리 (GM): 지금은 5월인데요,
애비게일 막스: 흠!
루터 스펠저: “좀 긁힌 걸세.”
개구리 (GM): 크리스마스 트리가 창문 쪽, 그러니까 햇빛 드는 쪽만 허옇게 빛이 바래 버린 것을 보면...
겨울부터 지금까지 그냥 죽 이대로 놔둔 모양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노트를 읽으며) "그래도 이렇게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위험합니다."
개구리 (GM): 어쩌면 한두 해가 아닐지도 모르죠.
루터 스펠저: ”이 집에 제대로 된 처치도구가 있을 것 같아보이진 않는구먼.”
페넬로피 윌슨: 애들은.. 트리를 좋아하지...
애비게일 막스: "좀 기차 탄 걸로도 골골 하셨잖아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느긋하 어조다.)
한..
개구리 (GM): 트리에는 고무 오리, 나무로 깎아 만든 별, 구멍난 양말 따위가 주렁주렁 걸려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벽난로를 살펴본 다음 안락의자도 살펴봅니다.)
루터 스펠저: (보통 선물은 트리아래에 쌓여있기 마련이죠. 트리 아래쪽에 풀어볼만한 선물상자같은 게 보이진 않나요?)
“그야 기차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래봐야 고작 어제자 신문에서 크로스퍼즐을 맞추는 것 뿐이지 않은가. 멀쩡한 젊은이들도 좀이 쑤셔 견디질 못하는데, 남는 게 시간뿐인 늙은이에겐 어떻게 느껴지겠나.” (끄응, 하는 소리를 내며 먼지쌓인 안락의자에 엉덩이를 걸친다.)
개구리 (GM): 애비랑 퍼피
핸드아웃 갔나요?
너구리: 아니여
애비게일 막스: 보이지않아요...
개구리 (GM): 지금은?
애비게일 막스: 보인다!
개구리 (GM): 왜안가지
아 됏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다 왔는데
저희도 보는거 맞아요?
페넬로피 윌슨: 됐어요!
개구리 (GM): 힝
루터 스펠저: (저도보임
개구리 (GM): 애비랑..퍼피가..
노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준다면...
다 볼 수 잇읍니다
힝...
페넬로피 윌슨: 읽고 바로 알려줬다고 할게요 그럼 ㅋㅋㅋㅋㅋ
일부만 보여주는 거 끝나고 알려줄게...
애비게일 막스: 맞아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일단 리처드와 루터는 거실을 뒤지고 있어서
애비게일 막스: 아마 보자마자 또박또박 소리내 읽었을 것 같기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노트를 못봤습니다
(모른척)
루터 스펠저: (ㅋㅋㅋ)
개구리 (GM): 벽난로 안에는 재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 근방은 3월만 지나면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까, 특별히 벽난로에 불을 지필 필요가 없었겠지요.
애비게일 막스: (큰! 소리로! 읽음!)
루터 스펠저: (안락의자에 앉아서 귀 후비고 있음)
개구리 (GM): 두 달 전쯤 부녀가 실종되었다면, 시기상으로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옆방에서 들려오는 큰소리)
"그건 무슨 새로운 묘기죠?"
개구리 (GM): 루터는 크기 판정을 해주세요
크기 판정에 실패해야 합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루터 스펠저:
기준치: | 50/25/10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페넬로피 윌슨: 내용을 확인한 다음에 곧장 거실로 가서 리처드와 루터에게 낱장을 보여줍니다!
애비게일 막스: "묘기라니요?"
?
페넬로피 윌슨: 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큰 소리로 그 방에서..."
페넬로피 윌슨: 이거 아동용 의자였나본데요
개구리 (GM): 커다란 노인인 루터가 앉자마자,
페넬로피 윌슨: 마가레테 의자였나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 (GM): 안락의자가 우지끈! 소리를 내며 망가집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애비게일 막스: "아이고 저런."
루터 스펠저: “랑시 녀석...아주...좋은 안락의자를 쓰는....어이쿠야!”
페넬로피 윌슨: 그러게 왜 애 의자에 앉아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애비게일에게 다가가려다 돌아본다.)
페넬로피 윌슨: "저런. 괜찮으십니까?"
개구리 (GM): 자세히 보니 이 의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기 의자에 앉을 정도로 심각합니까?"
개구리 (GM): 크기는 큰데 손잡이가 유니콘 머리 모양이고...
애비게일 막스: "얼른 치료하세요."
개구리 (GM): 쿠션도 분홍색이네요.
루터 스펠저: (루터의 엉덩이가 안락의자의 잔해사이에 낍니다)
애비게일 막스: 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내가 살펴보던 의자엿는데...)
개구리 (GM): 사실 안락의자가 아니라,
흔들어서 아이 낮잠 재울 때 쓰는
페넬로피 윌슨: 루터를... 빼내는 걸 도와줍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루터를 꺼내 뺍니다...)
개구리 (GM): 흔들침대인 모양입니다.
루터 스펠저: (몹시... 볼썽ㅎ사나운 모습으로....)
개구리 (GM): 유아용 이에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리고 흔들침대의 잔해를 조사해봅니다.......
개구리 (GM): 리처드는... 관찰력 판정.
애비게일 막스: "교수님.... 여기에라도 앉으셔야 했군요..."
루터 스펠저: ”어구구, 조심히 좀 다뤄주게나!”
(외마디 비명)
페넬로피 윌슨: 그리고 저는.. 여행 가방을 들고 왔는데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페넬로피 윌슨: 페넬로피는 매사에 철저한 사람이라 비상용 응급처치 도구 같은 걸 여행가방에 넣어다닐 것 같아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누가 처치를 좀 해주는 편이 낫겠군요."
페넬로피 윌슨: 이걸로 루터를 좀 치료해줘도 될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저러다 몇 걸음 못 가고 쓰러질 듯하니."
개구리 (GM): 퍼피는 흠
행운 판정을 해봅니다
페넬로피 윌슨:
기준치: | 73/36/14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루터 스펠저: “악담인가? 오래 살겠구먼.”
페넬로피 윌슨: 와 이걸 실패하네
개구리 (GM): 퍼피는 루터의 상처에 비상용 응급처치 도구 세트에 있던 소독약을 뿌립니다만,
어이쿠!
이 소독약...
페넬로피 윌슨: 그러면.. 가져오기는 했는데 유리병이 차 안에서 다 깨져서 새버렷다거나 해도 되나요
개구리 (GM): 자세히 보니 소독약이 아니라,
애비게일 막스: 이미..뿌렷나봐요
어?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페넬로피 윌슨: 앗
루터 스펠저: (뭘한거야
개구리 (GM): 치아 세정제 네요!
페넬로피 윌슨: 알보칠인가?
개구리 (GM): 병이 비슷하게 생겨서 잘못 봤어요!
루터 스펠저: (몹시 고통스러운 비명)
페넬로피 윌슨: 아 세정제면 뭐 물로 씻으면 된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사람을 죽이고 싶은 건가...)
루터 스펠저: (의심스러운 눈초리)
(치아세정제면 불소아니에요?)
(초딩때 가글햇던 그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페넬로피를 그런 눈으로 보며 마저 흔들의자를 이리저리 살핌)
페넬로피 윌슨: 퍼피는 루터가 다.. 엄살을 부린다고 생각해요
개구리 (GM): 가그린
을 상처에 뿌려뿌려
했다고 생각해주세요
애비게일 막스: 뿌려뿌려..
개구리 (GM): 상처에 치약바른듯한통증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오우...)
루터 스펠저: ”(몹시 고통스러운 비명)”
애비게일 막스: "저런..."
페넬로피 윌슨: "좀 참으십시오. 이 정도는 별 거 아닙니다."
라고 하면서 치료를 속행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개구리 (GM): 뭐.... 확실하게 세균은 죽을 것 같습니다만...
한쪽에서 이런 촌극이 벌어지는 사이에,
루터 스펠저: (목에 핏대가 툭 하고 불거지고... 목대가 벌겋게 달아올랏습니다)
개구리 (GM): 리처드는 이 유아용 낮잠 흔들침대의 잔해 사이에서...
루터 스펠저: ”노인네가 불쌍하지도 않은가!”
개구리 (GM): 정확히는 루터의 엉덩이와 핑크색 시트 사이에서 쪽지를 발견합니다.
페넬로피 윌슨: "이렇게 정정하신데 불쌍하게 느껴질리가요."
안녕, 마가레테예요!
이건 내 보물이에요!
애비게일 막스: 애비게일은... 리처드가 뭔갈 발견한 걸 보고... 얌전히 어질러진 동화책이나 줍습니다.
루터 스펠저: (윌슨의 어깨를 꾸아아악 잡으면서) “제대로 치료하고 있는 게 맞나? 내 생전 이런 고통은 느껴본 적이 없단 말이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이의 보물을 박살냈군요."
"축하합니다."
(느긋하게 쪽지 읽음)
또 다른 보물로는 아빠랑, 사라 아줌마랑, 살아있는 엄마가 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루터 스펠저: “상처에 치약을 바르지 않는 이상에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아빠는 살아있는 엄마를 아무한테나 보여주지 않아요. D룸에 가면 나랑 아빠랑 엄마가 서로 만날 수 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살아있는'....?"
(쪽지를 읽다 잘못 본 것은 아닌지 몇 번 더 낱말을 확인하고 뒤집어 봄)
페넬로피 윌슨: "이건 소독약입니다. 희석한 것이 아니라 조금 독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효관는 좋습니다."
루터 스펠저: (끙끙 앓는 소리를 내고있음)
페넬로피 윌슨: (효과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흐음. 내가 잘못 볼 리가 없지....그래..."
만나려면 약간의 준비가 필요해요. 살아있는 엄마는 살아있는 음식만 먹거든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중얼거리며 다시 읽는다.)
애비게일 막스: "왜요? 뭐래요?"
예전에는 내 토끼를 잡아먹었어요. 난 아주 많이 울었는데, 엄마가 토끼보다 좋으니까 이젠 괜찮아요.
루터 스펠저: ”불쌍한 늙은이를 위해 큰 소리로 또박또박 읽어주게, (끙)”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다리십쇼.
먹는 얘기를 하니까 배가 고파요. 식당에 과자 상자가 있는데, 그걸 찾으면 다른 얘길 또 해 줄게요. 안녕!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잘난척하며 혼자서 다 읽은 뒤에... 일행들에게 느긋하고 자신만만한 어조로 쪽지 내용을 말해줍니다.
애비게일 막스: "엄마를 만나려면 산 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거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살아있는 먹이를 먹는 살아있는 인간이라. 하! 뭐든 평범하진 않겠지만 그다지 놀랍지도 않군요."
루터 스펠저: ”살아있는 엄마라고 적혀있단 말인가!”
(루터가 아픔도 잊고 희열에 찬 얼굴로 비명을 지릅니다)
페넬로피 윌슨: "D방... 이라는 건, 어딜 말하는 걸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렇습니다. 식당으로 가죠."
루터 스펠저: (그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려다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윌슨의 어꺠를 짚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페피의 말에 곰곰 생각에 잠긴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찾아가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될 것 같은데."
루터 스펠저: ”D.... Doctor. 지금으로서는 그 정도밖에 생각나질 않는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성큼성큼 총을 빼들고 주방으로 갑니다.)
(혹시 '살아있는 먹이' 같은 것들을 보관하는 곳이 있는가 살펴봅니다.)
애비게일 막스: (떨어진 동화책들은 뭐였을까 표지를 살펴본다.)
루터 스펠저: (절 뚝)
개구리 (GM): 주방은 더없이 평범한 곳입니다. '살아있는 먹이' 같은 것을 보관하는 장소는 보이지 않고,
싱크대와 찬장, 그리고 조리대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 모두 오랫동안 쓰이지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
페넬로피 윌슨: (찬장을 열어서 살펴봅니다. 여기도 먼지가 많겠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싱크대와 찬장에는 먼지가 쌓여있겠죠?)
루터 스펠저: (과자상자는 찬장에 있겠지.. 주방 문턱에 기대어 숨을 고른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은 남아있지 않은가 봅니다.)
루터 스펠저: (술 같은 것은 없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술은...나한테 있어)
(까만 007케이스 들어보임)
루터 스펠저: (아무래도 퍼피가 해준 응급처치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나아지는 느낌은 전혀 없고, 종아리가 엄청나게 홧홧하거든요)
(다리에 감각이 없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주방에 불은 켜지나 확인해볼래요)
애비게일 막스: ('가엾은 교수님..'눈)
페넬로피 윌슨: (그야..... 이상하긴 하겠지만요)
(화이팅)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불이 켜진다면 이 참에 시가를 한 대 태우고... 술도 한 병 꺼내서 느긋하게 한 잔 따라 마시고 도로 집어넣습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움직일 때마다 약간 그 추임새처럼 끙..아이고.. 하는 앓는 소리를 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다 죽어가는군요. 한 잔 하겠습니까?"
애비게일 막스: "힘내요 교수님. 우리 어쩌면 재미난 옛 것을 발견할지도 모르잖아요."
루터 스펠저: ”고맙게 받지..(초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찬장에서 잔을 하나 더 꺼내 루터에게도 따라줍니다.)
"별말씀을. 이런 시대에 술은 특별하죠."
루터 스펠저: ”10년만 젊었을 때 알아차렸어도 소원이 없겠구먼 그래..”
(술을 단숨에 쭉 들이킵니다)
애비게일 막스: (마가레테와 랑시 박사님이 먹힌 것만 아니라면.. 도망친 거면 좋겠는데. 하고 고갤 갸웃한다.)
루터 스펠저: (취하는 기색 하나 없이 수염에 맺힌 술을 소맷부리로 스윽 닦아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런데. 그 어머니란 여자 말입니다." (연기를 내뿜으며 말한다.)
"보통은 자기의 딸이 아끼는 애완동물을 먹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그 여자가 정말 어머니이긴 했을까요?"
루터 스펠저: (플린이 술을 꺼내도 그닥 놀란 기색이거나 꺼려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불법적인 것에 관대한 편이죠.)
애비게일 막스: "글쎄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리고 이미 갱이라는 언질을 적당히... 눈치로 보였을 테니까요)
애비게일 막스: " '루스' 랬죠. 애초에 제대로 된 사람이었을까요?"
페넬로피 윌슨: "알 수 없지요. 보통의 어머니란 그러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애비게일 막스: (미소를 짓고 있다.)
루터 스펠저: ”생물학적으로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네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억을 잃은 여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글쎄, 그보다 박사가 뭔가에 씌인 게 아닌가 싶은데요."
개구리 (GM): 찬장 안에는 총이 한 자루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을 높이에,
애비게일 막스: "정신적으론 대단히 안 좋죠. 아동 학대예요 이건."
개구리 (GM): 작은 사탕통(포장된 것)과 위스키 두 병도 있지만, 글쎄요. 찬장 안에 과자 상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식기나 조리 도구 따위가 있지만, 이런 것을 찾으러 오진 않았었지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잔을 꺼내다가 찬장에서 총을 보고 꺼낸 다음... 위스키도 꺼냅니다.)
"난 한 정 있으니 쓸 사람은 가져가시고."
루터 스펠저: ”좋은 게 있구먼.” (위스키를 보고 웃는다)
개구리 (GM): 주방엔 불이 켜지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오래 전기를 쓰지 않아서, 차단기가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건 한 잔 마실까요."
루터 스펠저: (권총이겠죠)
개구리 (GM): 네 소구경 권총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총을.. 챙기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럼 라이터로 시가에 불을 붙이자)
(위스키를 루터와 정답게 따라 마십니다)
애비게일 막스: (조리대면... 서랍같은 게 있으려나..)
개구리 (GM): 주방과 식당은 조리대를 사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이건 무슨 총일까요?
루터 스펠저: (얼음과 레몬과 소금을 그리워하는 표정)
개구리 (GM): 식당은 4인용이고, 그 옆에는 벽장이 있어요.
페넬로피 윌슨: 사용 가능한 상태인지 점검해봅니다.
애비게일 막스: (벽장을 열어본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사탕 통에서 사탕을 한 줌 꺼내어 주머니에 넣고, 한 알을 까서 먹습니다.)
개구리 (GM): 총 안에는 총알이 1 발. 17구경 글록입니다. (데미지는 1D6)
페넬로피 윌슨: (넘해)
개구리 (GM): 애비게일의 생각대로 서랍이 있지만, 서랍 안에는 소금이나 후추 같은 양념병뿐입니다. ... 언뜻 보기에는요.
어라, 저건 수첩일까요?
애비게일 막스: "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면서 시가를 피우고 술도 마시는 중) "왜 그럽니까?"
애비게일 막스: (수첩..? 잡아볼 수 있나요?) "뭔가 있어서.. 잠시만요."
루터 스펠저: ”마가레테의 과자상자라도 찾은겐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사탕통뿐이던데요."
애비게일 막스: "아, 그건 아녜요. 그랬음 바로 말했죠."
"사탕은 무슨 맛이에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러게 무슨 맛이지)
"자두 맛입니다."
"아가씨도 한 잔?"
애비게일 막스: "아, 나쁘지 않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남의 찬장에서 잔을 또 꺼내 남의 위스키를 따른다...)
(태연히...)
개구리 (GM): 주방의 서랍에서 나온 수첩은,
루터 스펠저: (그러고보니 먼지가...)
개구리 (GM): 요리 레시피입니다.
애비게일 막스: "성경 달달 외우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자두가 제일 좋은 간식이었거든요." 하고 느긋하게 술을 마십니다. 요샌 이게 제일 좋죠 하는 말과 함께...
루터 스펠저: (엄청날텐데...)
(물도 안나올텐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정도는 물로 헹궜죠..)
애비게일 막스: 손수건으로 닦았을 수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욕실에서도 물이 나왔는데 설마?)
개구리 (GM): (욕실에서 나온 물은 녹물이래요~)
페넬로피 윌슨: (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럼...손수건으로 닦았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안 되면 병나발을 분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뽀드 득)
루터 스펠저: (찐득찐득한 잔에 위스키 따라먹음)
개구리 (GM): 하지만 앞의 낱장들은 그렇고,
관찰력 판정 해봅시다.
애비게일 막스: (술마시면서 팔락팔락 수첩 넘겨봄)
기준치: | 55/27/11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혈관에 알코올 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시력이 좋아지는 알코올
페넬로피 윌슨: 좋겠다..
루터 스펠저: (세로드립찾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윌슨에게도 한잔 권해봅시다)
페넬로피 윌슨: 평소라면 거절했을 것 같지만, 아까 문신 사건도 있고 해서...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약으로 (ㅋㅋㅋㅋ) 몇 모금 받아 마십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렇게 다같이 위스키 한병을 작살냈다
페넬로피 윌슨: "흠, 흠..."
루터 스펠저: ”후우..”
애비게일 막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한결 편안해보이는 모습입니다.)
(아픔은 술로 씻어야지!)
애비게일 막스: (약간 더 느긋해졌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카톨릭이시군."
페넬로피 윌슨: "흠, 전도서군요... 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랑시 박사가 카톨릭이었나?"
애비게일 막스: "그건 모르겠네요. 그냥 위스키가 좋아 나온 말이니까요."
페넬로피 윌슨: "글쎄요, 흠..." (랑시 박사가 일요일에 뭘 했더라...)
애비게일 막스: (수첩을 읽은게 아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는데 생각나서 말한 것임)
애비게일 막스: (아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평범한 카톨릭 교리를 믿는다면 이런 가정은 아니었을 듯해서 말이죠"
"죽은 자가 되살아난다니... 흐음. 예수도 아니고."
애비게일 막스: "마가레테가 어머니 옆구리에 손가락 집어넣는 걸 상상해버렸어요."
"아마 아니었겠죠. 기존엔 믿었어도 믿음을 버렸을 느낌인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루터 교수 봄)
(어떠냐는 얼굴)
페넬로피 윌슨: "모르죠, 흠... 변종된 기독교 이단들도 있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독교 이단과 그 또아리튼 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까요? 글쎄."
페넬로피 윌슨: "특히 이런 폐쇄적인 시골은 독자적으로 해석한 교리를 절대적으로 믿기도 합니다."
"물론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루터 스펠저: (턱수염을 손끝으로 쓸며 흐음..하는 소리를 낸다.)
페넬로피 윌슨: "적어도 크리스마스는 챙긴 모양입니다."
루터 스펠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 자네도 그 십자가를 보지 않았나?”
개구리 (GM): 그러면 애비게일은...
수첩 말이에요.
앞장부터는 본래 용도대로 쓰곤 하다가도,
갑자기 뒷장을 휙 펼쳐서 뭔가 메모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메모를 남기곤 하지 않나요?
애비게일 막스: 그렇죠.
급할 때 썼나..?
개구리 (GM): ㅇㅅㅇ)9 그대로예요.
뒷 페이지를 보면,
이런 메모가 .. 휘갈겨쓴 메모가 있습니다.
또 그 자들이 왔다. 이번에야말로 지킬 수 없을지도 몰라. 전부 빼앗기게 된다면, 적어도 마고만이라도... 내 모든 걸 걸어서, 마지막 수를 남겨두는 수밖에.
애비게일 막스: 레시피가 아니라... 우리가 찾는 종류의 메모임을 확인하곤 바로 소리내 읽어줍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 자들이란 건 뱀문신 놈들일 테고."
(적당히 다 피운 시거를 눌러 끄곤 팔짱을 끼고 듣습니다.)
루터 스펠저: “적어도 마고만이라는 건, 마가레테 말고도 지킬 게 있었다는 뜻이지.”
”그래.. 이를테면 살아있는 엄마같은 것 말일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내와 마가레테일까요."
페넬로피 윌슨: "살아있는 엄마... 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렇겠지. 식당으로 갑시다."
개구리 (GM): 식당에는 볼 만한 곳이 벽장 뿐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느긋하게 일어나 남은 술을 마셔버리고 식당으로 갑니다.)
개구리 (GM): 게다가 이 벽장 문에는,
개구리나 해바라기 같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벽장을 열어...젖힙...젖힐수없나?)
개구리 (GM): 크레용으로 그린 것 같은...
난잡한..
루터 스펠저: (귀여워)
개구리 (GM): 리처드의 무릎 정도의 높이에 온갖 낙서가 되어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무슨 그림인지 눈을 가늘게뜨고 봅니다.)
개구리 (GM): 분홍색 구름과 커다란 날개 달린 딸기도 있고,
루터 스펠저: (사진찍고싶다)
애비게일 막스: 예술(미술) 찍었으면 함 롤 해보겠다 하는 건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여자아이들의 상상력이란."
개구리 (GM): '엄마' 로 추정되는 (너무 못 그려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여자와, 마가레테로 추정되는 주황색 치마를 입은 털뭉치와, 할아버지처럼 그려진 랑시 박사도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벽장을 연다.)
애비게일 막스: "구름의 이데아는 핑크색이란 게 학계의 정설이랍니다."
개구리 (GM): 벽장 문을 열면, 아니나다를까 여기에 있습니다. 커다란 분홍색 종이 상자,
아마도 과자 상자겠지요.
루터 스펠저: ”자네도 20년 전쯤에는 벽에 공룡같은 것들을 잔뜩 그려댔을 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과자 상자를 꺼냄)
개구리 (GM): 안은 초콜릿 두어 개 외에는 비어 있습니다만,
역시나 거기에 있습니다. 쪽지 가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글쎄요. 전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만." (유들유들하게 대꾸하며 쪽지를 읽습니다.)
안녕, 마가레테예요!
이 쪽지를 쓰게 된 건 아빠가 보물찾기를 하자고 해서예요.
항상 내가 말을 꺼내고 아빠가 보물을 찾는 거였는데,
이번엔 다른 사람이 보물을 찾는다고 생각하고 써 보라고 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랑시 박사가 머리를 썼군."
페넬로피 윌슨: "어쩌면 구조요청... 같은 건지도 모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쩌면이 아니라 거의 확실하겠죠."
아빠가 휘파람을 불면 난 얼른 보물을 숨기고,
루터 스펠저: “그래. 뭔가를 전하고 싶어했던 것만큼은 확실해보이는구먼.”
집에 오는 무서운 사람들은 우리 놀이를 모르니까 보물을 못 찾을 거예요!
이번 힌트는 두 개예요! 내가 하나, 아빠가 하나.
내가 숨긴 힌트는 내 방에 있어요. 아빠가 숨긴 힌트는 아빠 방에 있고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마가레테의 방과 박사의 방으로 가야겠군요."
힘내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가까운 곳부터 갑시다."
개구리 (GM): ... 그런 내용입니다.
애비게일 막스: (눈을 깜빡이다 제 턱을 손으로 문지른다.)
페넬로피 윌슨: "오는 길에 보니... 아이의 방으로 보이는 곳이 있던데, 거기부터 가지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마가레테의 방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잠긴 곳으로 보이는 방 바깥에서... 혹시 방 안에 무슨 소리가 들리나 귀를 기울여볼수 있나요)
루터 스펠저: (다리를 절뚝거리며 천천히 뒤를 따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거실을 지나쳐서 아이의 방으로 가야할테니까...)
애비게일 막스: (가장 뒤에서 따라 걷다 서재의 방향으로 잠시 고개를 돌린다.)
개구리 (GM): 흠
리처드는 듣기 판정을 합니다.
아이의 방은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60/30/1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루터 스펠저: (잠긴 문은.. 무엇으로 보이나요? 겉보기에 다른 방문들과 다른 점 이 있나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무것도 못 듣고 지나침...)
개구리 (GM): 잠긴 문의 방은 달리 소리가 들리지 않고...
[세탁실]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루터 스펠저: (아하!)
개구리 (GM): 아이의 방 안에는 작은 침대,
작은 흔들목마,
작은 책상,
그리고 조그마한 블럭 상자가 있습니다.
침대의 이불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목마는 여기저기 낙서가 되어 있고,
개구리 (GM): 책상에는 유아원에서 받아온 '젤리 먹기 대회' 의 상장이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불을 주워 침대에 도로 올려놓으면서 침대를 먼저 살펴봅니다.)
마가레트 랑시.
페넬로피 윌슨: (방 안을 천천히 둘러봅니다. 약간의 향수에 젖은 것도 같다가... 블럭 상자를 봅니다.)
개구리 (GM): 아니 마가레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마가레트...맛있죠
페넬로피 윌슨: 마가레트 그거 아니냐 그..
이 아이는 누구보다 빨리 많은 젤리를 먹었기에 이 상장을 수여함
루터 스펠저: (마가레트 먹고시퍼)
페넬로피 윌슨: 까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끄덕)
개구리 (GM): 그 과자에서 따온 이름이라서
루터 스펠저: (흡족)
페넬로피 윌슨: 좋아.. 다음 시나리오 NPC는 버터링에서 따왓겟군
애비게일 막스: (아까 쪽지를 본 뒤로 묘하게 표정이 가라앉아 있다가.. 상장을 집어든다.)
개구리 (GM): 리처드는 아이의 이불에서 다량의 고양이 털이 흩어지는 것을 봅니다.
애비게일 막스: 버터링구..
개구리 (GM): 어라, 고양이를 키웠었나?
루터 스펠저: (루터도 엘과 함께 상장을 들여다봅니다.)
개구리 (GM): 그러고 보니 수풀 근처에서도 새끼를 낳은 고양이가 있었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고양이를 키웠던가?"
루터 스펠저: ”우리 메기가 마가레테에게 졌다고 하주 분해했었다네.”
개구리 (GM): 어쩌면 동물이 드나드는 문이 따로 있는지도 모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앨범을 떠올려 봅니다.)
"흐음."
개구리 (GM): 앨범엔 특별히, 고양이 사진은 없었던 것 같지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고양이 털은 무슨 색인가요?)
페넬로피 윌슨: "그런 사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구리 (GM): 흰색도 검은색도 노란색도 있습니다.
아마... 삼색이가 아닐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얼룩이구나)
애비게일 막스: "멋진 승부를 했었나보네요."
루터 스펠저: (귀엽다)
애비게일 막스: (귀여워)
개구리 (GM): 퍼피는 블록 상자를 들어올립니다.
온갖 색칠된 나무 블럭이 든 상자인데,
근처를 둘러보면 고작 이것밖에 장난감이 없는 걸까요?
어쩌면 '내 방' 이라는 게, '내 침실'과 동의어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작은 목마도 요리조리 살핀다.)
페넬로피 윌슨: "랑시 박사라면 장난감을 이 정도만 사줬을 리는 없는데..."
루터 스펠저: (아이의 작은 책상에 남은 블럭으로 만든 멋진 조형물같은 게 보이진 않나요? 어디 전시해뒀을 법도 한데)
개구리 (GM): 루터는 관찰력 판정!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놀이방이 따로 있단 말입니까?"
애비게일 막스: "가정부가 있었잖아요?"
루터 스펠저:
기준치: | 55/27/11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애비게일 막스: "아니면 다른곳도 있을 수 있겠죠. 넉넉한 집이니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가정부 방을 놀이방으로 썼을지 가 보죠."
(아이의 방 옆으로 이어지는 방은... 별거 없나... 기웃거려봄)
루터 스펠저: (책상서랍을 열어보고 아래로 고개를 숙여서 살핌)
페넬로피 윌슨: "세탁실이라고 적혀 있던 것처럼 뭔가, 이름이 붙어있거나 할지도 모르죠."
애비게일 막스: (침대 밑을 확인하고.. 리처드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페넬로피 윌슨: "아니면 아까의 벽장처럼 아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거나..."
그렇게 말하면서 나와서 복도의 방 문을 둘러봅니다.
개구리 (GM): 아이의 방으로 이어지는 옆 방은 가정부의 방입니다. 아마도, 아이가 칭얼거리면 금방 달래러 갈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방을 두었겠죠.
사라 부인이 두 달 전에 일을 그만두었으므로, 지금은 정리된 채 텅 비어있습니다만...
협탁 위에, 뭔가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목마는 별거 없나요?)
개구리 (GM): 앗 목마
네 목마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넵!)
개구리 (GM): 타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음... 사양하고 가정부의 방 협탁을 봅시다...)
루터 스펠저: (부서지겟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루터 씨에게 권해보자)
루터 스펠저: ”자네 취미가 아주 고약하구먼.”
개구리 (GM): 가정부의 방입니다. 모든 것이 깨끗하게 정돈된 방인데,
루터 스펠저: (허허 웃어넘깁니다)
개구리 (GM): 딱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주식을 산 채권 이에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주식?)(느긋하게 넘겨보던 눈이 반짝 빛난다.)
페넬로피 윌슨: ?
날짜가.. 어떻게 적혀있나요?
개구리 (GM): 이름은... 사라 모리스로 되어 있네요.
날짜는, 10년 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어떤 주식을 언제 얼마나 샀다고 되어있나요?)
개구리 (GM): 도슨의 유전 에 대한 채권을 산 것입니다.
금액은, 고작해야 40 달러.
뭐, 1920년대니까요 40달러면,
개인에게는 꽤 큰 돈일수도 있습니다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사라 모리스면 그 해고된 가정부 이름인가?)
개구리 (GM): 그래봤자 현대 한화로 백 ~이백 만원 정도예요.
네 그렇죠.
루터 스펠저: (이걸 왜 두고갔지?)
개구리 (GM): 이 채권을 여기에 두고 간 건,
페넬로피 윌슨: 쓸모 없어져서.. 아니려나
개구리 (GM): 지능 판정이나 회계 판정 해 볼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기준치: | 50/25/10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개구리 (GM): 그녀가 말했었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돌아가는 머리)
개구리 (GM): 아들이 유전이 있는 시추 회사에 일을 하러 갔다가,
서너달쯤 전 똑 떨어져서...
이제 실업자가 되게 생겼다고요.
그녀가 산 주식...
애비게일 막스: 휴지조각...?
개구리 (GM): 휴짓조각 이 된 게 아닐까요?
그 유전 시추,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었을 겁니다.
그나저나 서재에서 발견한 노트는 전원 확인했나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네!
루터 스펠저: (예 읽어줬답니다
애비게일 막스: 네!
개구리 (GM): 그렇다면 여기서...
페넬로피 윌슨: 앨범 뒤에서 발견한 거라면 네
애비게일 막스: 낭랑한.. 목소리로..
개구리 (GM): 다들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애비게일이 낭독도 해주고 거실에서 돌려 읽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휴지조각이 된 채권이라."
"그리고 가정부에서도 잘리고..."
개구리 (GM): 세르펜트 사의 석유 시추 공사 의 채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 유전이 이 일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요."
루터 스펠저: “흐음.”
개구리 (GM): 세탁실을 제외하고 남은 방은,
라는 한 글자가 쓰인 작은 방과,
루터 스펠저: ”가끔 말일세. 땅을 파내려가다보면.. 건드려서는 안 될 것들이 나오기도 한다네.”
개구리 (GM): <저온실> 이라는... 말하자면 방 끄트머리에 붙은, 식료품 보관고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름이... 세르펜트로군." (혹시 그 석유 회사의... 마크가 있을까요?)
개구리 (GM): 창고 맞은편에 있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채권에...)
개구리 (GM): 그 석유 회사의 마크는 채권에 없지만...
리처드의 감은 날카롭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뱀이라는 뜻이잖아요."
개구리 (GM): 루터 스펠저 교수는, 관록과 연륜이 ... 어떤 직관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수상한데, 이건 좀."
루터 스펠저: (어느나라 말이지)
개구리 (GM): 그렇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라틴어로 서펜트가 뱀이에요
세르펜트라고도 읽어요
루터 스펠저: (아니?)
(라틴어 찍엇는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박사님도 알고 맞장구 치세요빨리)
루터 스펠저: (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피 윌슨: ㄱㅊ아요 비타님이 안 찍으셧지만
루터 스펠저: ”아, 그래. 자네 말이 맞네.”
페넬로피 윌슨: 루터는 알거예요
루터 스펠저: (난 모르지만 루터는 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 석유 회사에서 땅을 파 내려가다가..."
루터 스펠저: ”라틴어로 뱀이라는 뜻이지.”
애비게일 막스: 렉걸린 사이 뭔가..뭔가 발견되엇다...
페넬로피 윌슨: "그럼... 일부러 판 건지, 아닌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뭔가를 발견했는데, 그게 랑시 박사나 그 여자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었다면?"
페넬로피 윌슨: "역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아닐까요."
루터 스펠저: “처음부터 목적이 뭔가를 발견하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애초에, 시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판별해달라고 초대받았죠."
"그 때에 만난 것이 루스라는 여자..."
"평범한 여자가 아닐 겁니다. 제 감이 말해주는군요."
개구리 (GM): 그렇습니다. 일행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일이 점점 어떤...
뚜렷한 한 갈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 열려 있는 방 중에서 둘러보지 않은 곳은,
창고와 박사의 방 뿐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남은 방들을 더 볼까요."
페넬로피 윌슨: "박사의 방부터 가지요."
루터 스펠저: “세르펜트, 세르펜트라.” (루터의 목소리가 흥분에 젖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런데 저 질문이)
페넬로피 윌슨: "랑시 이 사람, 도대체 뭘 한 건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세탁실을 제외하고 남은 방은,
라는 한 글자가 쓰인 작은 방과, 라고 하셨는데)
개구리 (GM): 네!
아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무슨 한 글자예요?)
개구리 (GM): D 예요
제가 단축키를 잘못써서
애비게일 막스: 아니?
개구리 (GM): 사라졌 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
"여기 D의 방은?"
애비게일 막스: "가장 나중에 갈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다른 곳을 보고 마지막으로 갈까요?"
페넬로피 윌슨: "그게 좋겠습니다."
루터 스펠저: “그러도록 하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좋습니다. 아가씨와 마음이 맞는군."
"가지요."
루터 스펠저: “이 안에 아마..”
개구리 (GM): 그러면 ...
루터 스펠저: (살아있는 엄마가 있을지도 모르니..)
개구리 (GM): 박사의 방은 을씨년스럽습니다.
창문과 바닥에 오래 전에 피가 튄 듯한 흔적이 남아 있고,
침대도 옷장도 모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지만,
침대 위에 유서로 보이는 작은 서류 봉투가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미 사고가 난 후인가보죠."
개구리 (GM): 이것이 아마도, '아빠가 남기는 힌트' 일까요?
루터 스펠저: ”오, 이런....”
개구리 (GM): 협탁 위에는 작은 액자가 있습니다. 손바닥만한 액자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핏자국을 유심히 살핍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튄 것일까요?)
루터 스펠저: (침음을 흘리며 얼굴을 쓸어내린다.)
개구리 (GM): 핏자국은 그리 많은 양은 아닙니다.
애비게일 막스: 서류 봉투를 조심스레 뜯어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루터 스펠저: (그 사이 루터는 협탁의 액자를 뒤집어볼게요..)
개구리 (GM): 좋아요.
페넬로피 윌슨: 피가 얼마나 지난 것인지 확인해봅니다.
개구리 (GM): 서류 봉투의 내용물은 모두가 다 볼 거죠?
페넬로피 윌슨: 한.. 두 달쯤 된 거겠지요?
개구리 (GM): 퍼피는 의료 판정 하세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네!)
개구리 (GM): 루터는 협탁의 액자를 뒤집으면,
페넬로피 윌슨: 엄.. 응급처치는 안 되나요
(의료 1
개구리 (GM): 거기에 마치 마가레테의 쪽지와 같은,
루터 스펠저: (엇)
개구리 (GM): 그러나 분명한 어른의 글씨로 쓰인 쪽지를 발견합니다.
루터 스펠저: (미간을 좁히며 액자에서 쪽지를 끄집어냅니다)
액자에는 밀짚모자를 쓰고 주황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 하나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다같이 안 보아도.. 보자마자 읽을 것이라...
(소리내) 읽을 것이라 (정정
그 뒤편의 쪽지에는, 깊은 애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듯한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내 보물.'
루터 스펠저: (이 아이는...마가레테지요)
개구리 (GM): 네 그렇습니다.
애비게일은 박사의 침대 위에 놓여 있던 서류를 읽습니다.
누가 이 글을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루터 스펠저: (그러면 사진에서 환히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쓸며.. 말없이 다른 이들이 볼 수 있게... 사진을 들어올리고.. 뒷면을 읽어내려요.)
여기까지 오면서 얼추 어떻게 된 사연인지 눈치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내 아내 루스는 평범한 여자가 아닙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핏자국을 살피다가 루터와 애비게일이 읽기 시작하면 듣습니다.)
나는 10여년 전, 세르펜트라는 회사가 석유 시추 작업을 하는 현장에 의뢰를 받아 내려갔습니다.
어째서인지 이미 시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그 유전은 거의 유전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채산성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공동 대부분은 물이 가득 차 있었고, 소량 나오는 기름도 별로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루터 스펠저: ”대신 다른 것이 있었겠지.” (중간에 추임새를 넣으며 목을 가다듬고, 다시 마저 쪽지를 읽는다)
애비게일 막스: "눈속임이었겠죠."
나는 거기에서 루스를 만났는데, 몸 절반에 화상을 입고 쓰러진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기억 상실이었는데, 미래를 보거나 투시 능력 따위의 기묘한 힘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끌려 결혼했고, 우리 사이엔 딸이 태어났습니다. 그래요. 내 보물. 마가레테 말입니다.
루스와 만난 때로부터 십 년이 지났습니다.
'그들', ... 두 갈래 뱀을 믿는 자들,
루터 스펠저: “세르펜트. 처음부터 전부 계획의 일부였던 거야.”
'공모자들'은 니오그타 라고 하는 고대의 어떤 존재를 믿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시추장 아래의 사원에서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었던 무언가 를 깨우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역시 그랬군."
페넬로피 윌슨: "그랬겠지요. 흠, 그런데..."
개구리 (GM): 하지만 그 위의 공동에서 물이 흘러 들어갔고, 여자의 몸에 그 무언가를 강림시키려던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한번 그 계획을 진행시키기 위해 물을 퍼낼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시추 작업을 진행헀던 것입니다.
개구리 (GM): 랑시 박사의 유서는 담담한 어조로,
도저히 믿기 어려운 - 그러나 믿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실패한 줄 알았던' 의식은 이미 성공하여,
물이 사라진 사원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공동에서 물이 흘러들어와 발생한 사고로 '공모자들' 이 죽었다고 판단한 루스는,
개구리 (GM): 기억을 잃은 채 '기묘한 힘'을 얻어 랑시 박사의 아내가 되어 있었죠.
그 사실을 물을 다 퍼낸 십 년 후,
몇 달 전에 와서야 그 무시무시한 집단이 알게 된 것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 때서야 알게 되어서.... 찾으러 왔군."
그 힘은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고작 몇 살 되지도 않은 어린아이를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오..
루터 스펠저: ”마가레테를 노렸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벌써 몹쓸 짓을 한 건 아니겠지?"
페넬로피 윌슨: "마가레테가 어머니인 게 아닐까 했더니... 정말이었군요."
애비게일 막스: "설마 했었는데, 루스가 나와서 아닌가 했더니..."
루터 스펠저: ”아직 학교에도 들어가지 않은 어린 아이를,”
미안하다, 마가레테. 미안하다, 미안해.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건 이런 것밖에 없구나.
하지만 꼭 아빠가 구해줄게, 내 보물.
개구리 (GM): 뒤로 갈수록 일그러진 글씨는,
이런 식으로 끝이 납니다.
루터 스펠저: ”유서를 쓴 시점에서 마가레테는 이미 잡혀간 것인가? 아니, 어쩌면 박사가 조치를 취해놨을지도 모르네. 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랑시, 대답 좀 해보게!”
”마가레테는 어디 있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죽은 사람은 대답을 못 하죠."
루터 스펠저: ”그 죄 없는 어린 아이가 어디에 있느냔 말이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직 남은 방들이 있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진정하세요, 교수님."
루터 스펠저: (루터는 화를 벌컥 내며 절뚝절뚝, 정신사납게 방 안을 배회합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잠긴 방도 있고."
페넬로피 윌슨: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진정하십시오."
개구리 (GM): 싸구려 연극에서도 나오지 않을 법한,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아니, 찾아내야지요."
개구리 (GM): 이제 남은 곳은 창고... 그리고 저온실과 D룸 뿐인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지금 남은 방이 창고와 저온실과 D룸인데 창고만 열려 있고 나머진 잠긴 거죠)
개구리 (GM): 네
루터 스펠저: ”제발, 랑시 그 친구가 제 딸을 어떤 식으로든 지켜냈길 바랄 뿐이네. 빌어먹을!”
페넬로피 윌슨: D룸 앞으로 가서 소리를 좀.. 들어보고 싶은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알겠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귀가 안 좋아
개구리 (GM): D룸에선 아무 소리 안 나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일단 창고로 가보죠."
"문을 딸 도구를 찾아보겠습니다."
애비게일 막스: (유서를 다시 봉투안에 넣어 가방에 챙겨둡니다.)
개구리 (GM): 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창고로 가면,
거기는 작은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창고로 가서... 문을 딸 도구를 찾아 봅니다. 열쇠꾸러미가 없다면 도끼라든가...)
개구리 (GM):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 드나들 수 있을 것 같은 크리의 작은 문이 있습니다.
누가 드나드는 문일까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아, 고양이."
개구리 (GM): 여기는 온통 고양이 털 투성이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여기로 고양이들이..."
루터 스펠저: D룸의 열쇠는 아까 서재 서랍에서 저 놈이 훔치려던 것을 빼앗았지 않나. 문제는 저온실이로군.
개구리 (GM): 그리고, 온갖 장난감들 - 인형, 망가진 오르골,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세탁실도 잠겨있기는 합니다."
개구리 (GM): 인형의 집과 나무칼,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흐음. 여기 잠깐 와 보시죠."
페넬로피 윌슨: "여기가 마가레테의 방인가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여기가 놀이방 같은데요."
개구리 (GM): 그런 것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놀이방' 처럼 쓰고 있었겠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오르골부터 하나씩 살펴 봅니다.)
(어딘가에 있을 '쪽지'를 찾아서...)
루터 스펠저: 전부 낡고 부서졌군. (여기도 먼지투성이인가요?)
애비게일 막스: (인형의 집 문을 열수 있다면 빠끔 열어봄)
개구리 (GM): 리처드가 오르골을 열면, 더이상 소리나지 않는 오르골 안에서 쪽지가 툭 떨어집니다.
그럼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들고 읽습니다.)
개구리 (GM): 인형의 집 문을 열면, 애비게일은 토끼 인형 하나와 눈이 마주칩니다.
안녕, 마가레테예요!
드디어 다 왔어요!
아빠가 여러분에게 이 주문을 꼭 알려 주라고 해서,
D 룸에서의 주문을 알려줄게요.
루터 스펠저: (나무칼을 집어들고 서글픈 표정으로 낡아빠진 나무조각을 만지작거린다)
애비게일 막스: (토끼 인형을 꺼내들어 유심히 살핀 뒤 루터 교수에게 안겨준다.)
이아 이아 니오그타 오멘 니아툴루 파탄,
이아 니오그타 로토스 오멘 카스투스 파탄.
한 글자도 잊어버리면 안 돼요! 꼭 이대로 말해야 해요!
루터 스펠저: (어린아이들은 보통 인형의 발바닥 같은 곳에 크레용 같은 것으로 큼지막하게 이름을 써두곤 하죠. 토끼 발을 들여다보며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면,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라고 했어요! 아빠는 마가레테에게 거짓말 안 해요!
페넬로피 윌슨: 입 속으로 한 번 중얼거리며 외워둡니다.
마가레테도 아빠를 사랑하니까, 그대로 써 두는 거예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라고 하는군요."
애비게일 막스: 무슨 뜻일까. 곰곰 생각하곤 역시 함께 외워둡니다.
P.S. 식량고랑 세탁실은 신경쓰지 마세요. 고양이가 못 들어가게 문을 닫았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그것 참 고맙구나."
"들어가볼 방은 하나뿐인 것 같군요."
애비게일 막스: "마침 열쇠도 있고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갑니다 D룸)
루터 스펠저: “...” (루터는 가만히 생각에 잠깁니다. 이 주문의 효과에 대해 오컬트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을까요? )
개구리 (GM): 자 그러면....
루터는...
음...
오컬트 극단 판정
애비게일 막스: (함께 해볼 수 있나요..? 이러다 펌블 또 뜨면 어쩌지)
개구리 (GM): 해보세요
루터 스펠저:
기준치: | 25/12/5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비게일 막스:
기준치: | 40/20/8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개구리 (GM): 네 실패입니다
도무지 어느 나라의 언어인지조차 알아볼 수 없습니다.
당연히, 뜻을 알 수 없습니다.
루터 스펠저: “완전히 처음 듣는 어족... 아니, 언어인지조차 알 수가 없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우린 니오그타가 뭔지도 모르는데 당연히 모르죠."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지말고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페넬로피 윌슨: "어쩔 수 없지요. 랑시를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개구리 (GM): D 룸의 문을 열면,
찰칵 소리와 함께..
끼이이이.... ... ...
페넬로피 윌슨: 혹시 모르니까 총을 장전해두고...
개구리 (GM): 이 방은,
창문조차 없는 어두운 방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역시 총을 장전해 둡니다.)
개구리 (GM): 문을 열면,
온 몸을 엄습하는 한기와 함께 시체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루터 스펠저: (으으)
애비게일 막스: "그렇지만 아까 페피 씨가 그랬죠. 아주 멀리에서도 이들의 흔적을 본 적이 있다고." " 이런 비극이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단 거잖아요? 잘 기억해두는 거죠 뭐."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미간을 좁히고 냄새 나는 곳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개구리 (GM): 바닥에는 분필과 피, 소금과 유황으로 복잡한 도형이 그려져 있고,
페넬로피 윌슨: "전등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루터 스펠저: (저도 모르게 몸을 굳힌다)
개구리 (GM): 그 위에 피범벅인 랑시 박사가 쓰러져 있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
애비게일 막스: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자살인가?"
페넬로피 윌슨: "오, 랑시. 저런."
루터 스펠저: ”이런 빌어먹을......랑시...”
애비게일 막스: "제물이 필요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개구리 (GM): 손목에 찬 그의 시그니처 - 시계를 통해 간신히 알아볼 수만 있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주변을 빠르게 둘러봅니다. 위험요소가 없다면, 재빠르게 랑시 박사의 시체 쪽으로 다가가봅니다.
개구리 (GM): 이 방 안에는,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살아있는 엄마' 요?
그런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법진과, 시체뿐입니다.
뭘 하던 방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빛 한 점 들지 않는 이 방 -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핏자국이며 소금, 유황으로 그려진 도형을 유심히 봅니다. 흐트러진 자국이나 다른 사람의 손자국, 발자국 등이 있나요?)
페넬로피 윌슨: 시체를 살펴볼게요. 죽은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개구리 (GM): 그림자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고,
루터 스펠저: (랑시를 향해 천천히, 다리를 끌고 다가가며... 바닥의 복잡한 도형, 마법진을 살핍니다. 그린지 얼마나 된 것이지? 전에 본 적 있는 것인가?)
(오..)
개구리 (GM): 마치 랑시 박사가 죽은 날로부터 시간이 멈춘 것처럼 먼지조차 내려앉지 않았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일부러 이렇게 설치해둔 것 같은 느낌이군."
개구리 (GM): 이 마법진을 누구도 이전에 본 적이 없으며,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마치 누군가 적절한 사람이 발견하면 자신을 제물로 쓸 수 있도록 말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하지만 '살아있는'..."
개구리 (GM): 아마 이후로도 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몰려옵니다.
루터 스펠저: ”랑시,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겐가.”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우리가 할 일은 하나뿐이죠. 여기 숨어있는 강도나 뱀 문신 떨거지들도 없으니."
"아까 그 주문이나 외워볼까요."
애비게일 막스: 그렇지만 유심히 본 뒤 외워둡니다. 모양새, 이 방의 향, 꿈틀거리는 그림자 같은 것을...
개구리 (GM): 리처드가 제안합니다.
루터 스펠저: (한탄과도 같은 신음을 흘리며 마법진을 내려다본다.)
개구리 (GM): 루터는 탄식하고,
루터 스펠저: ”그 주문말일세. “
개구리 (GM): 페퍼는 의심하고,
애비게일 막스: ".. 유언이기도 해요."
개구리 (GM): 에비게일은 기억합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루터 스펠저: ”아마도, 이 마법진을 작동하는 시동어 같은 것이겠지.”
개구리 (GM): 주문, 또는 유언,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루터 스펠저: ”우린 마법식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네.”
개구리 (GM): 교수의 지적은 정확합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여기서 아는 사람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돌아갈 건 아니죠?"
루터 스펠저: ”그게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나도, 막스 양도 전혀 알지 못해.”
페넬로피 윌슨: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꽤 학구열이 넘치셨던 것 같은데요."
개구리 (GM): 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사람이라면,
이를테면 리처드나 퍼피라면,
기껏해야 무슨 의미인지 모를 주문 몇 번 읊조린다고 뭐가 어떻게 되겠어? ...
마음 속에서는, 그런 생각도 조금 남아있을지 모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제가 알아서 하죠."
페넬로피 윌슨: (YES...)
애비게일 막스: "........"
루터 스펠저: ”이건 전혀 다른 문제일세,” (루터는 전에 없이 진지한 얼굴입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뱀 문신 놈들도 별 것 아닐 겁니다."
개구리 (GM): 오컬트에 대해 알음알음 공부해 온 애비나 루터와는 달리,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나는 지금 단광이다)
(두려운 게 없다)
개구리 (GM): 두 사람은 지금까지 그런 오컬트와는 거의 연이 없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페넬로피 윌슨: (사람이 더 무섭다! 사람이!)
애비게일 막스: "아뇨. 그건 아닐 겁니다. 경찰에 조사를 요청해도 제대로 소탕될지 전 확신하기 어렵네요."
개구리 (GM): 어쩌면 총칼과 화약이라는, 마법이나 주문보다도 무서운 것과 대적해 온 탓에,
이런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새가 없었는지도 모르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갱단에서 처리하면 금방 끝납니다."
"보스에게 말한다면 그깟 시추 회사 한둘 쯤은."
개구리 (GM): 리처드는 노골적으로 별 것 아닐 거라고 말합니다.
퍼피도 소리내어 동의하지는 않지만,
겪은 바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알고 있는 눈치입니다.
애비게일 막스: (미묘한- 어쩐지 조금 비딱하기도 한 미소를 짓는다.)
루터 스펠저: ”자네는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어. 밑져야 본전이라고? 세상에는 고작 목숨을 잃는 것보다 더욱 끔찍한 일들이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말일세. 이것도 그 중 하나야. 확신할 수 있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이상하군요. 아가씨도 교수님도, 아까는 퍽 마가레테를 보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겁이라도 먹었습니까?"
"싫으시면 저와 윌슨 씨가 해보지요."
루터 스펠저: “섣부른 짓 하지 말게.”
”대체 뭘 기대하는건가?”
페넬로피 윌슨: "뭐, 괜찮을 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쪽지에 말입니다."
개구리 (GM): 루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별 것 아닙니다. 말 몇 번 하는 것 쯤이잖아요?"
개구리 (GM): 리처드는 말합니다.
퍼피가 거기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외우나요? 주문?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퍼피에게 동의의 눈짓을 받아내고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이아 이아 니오그타 오멘 니아툴루 파탄, 이아 니오그타 로토스 오멘 카스투스 파탄."
루터 스펠저: “그만둬!”
페넬로피 윌슨: 퍼피는 외우는 대신 총을 들고 주변을 경계할게요.
애비게일 막스: "이미 늦었어요."
이아 이아 니오그타,
오멘 니아툴루 파탄.
루터 스펠저: (루터가 날카롭게 소리치며 재빨리 마법진에서 물러납니다.)
이아 니오그타 로토스 오멘,
루터 스펠저: (막스의 팔을 잡아끌면서요)
카스투스 파탄....
페넬로피 윌슨: 특히 그림자가 일렁이던 쪽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개구리 (GM): 입에서 주문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탁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힙니다.
루터 스펠저: ”이런 제기랄!”
개구리 (GM): 그 주문에 굴복하듯, 혹은 저항하듯 전원의 그림자가 흔들리며,
애비게일 막스: (방의 가장자리로 물러나, 유서가 든 가방과 루터의 팔을 각각의 손으로 꽉 잡습니다..)
루터 스펠저: (닫힌 문을 두드리며 욕을 지껄인다.)
개구리 (GM): 거대한 두 마리의 뱀이 똬리를 트는 듯한 빛무리가 솟구쳤다가 여러분 전원을 칭칭 감은 뒤,
바닥으로 사라집니다.
방금 전까지 시체였던 - 그리고 지금도 시체처럼 보이는 - 랑시 박사의 시신이,
낄낄 웃으며 외칩니다.
아아, 어머니! 위대한 니오그타여, 카스투스의 주인이여!
루터 스펠저: (루터는 신경질적으로 욕을 뇌까리며 황급히 자신의 팔뚝을 확인합니다)
페넬로피 윌슨: 랑시 박사 쪽으로 총을 쏘거나 풀려나기 위해 반항할 수 있나요?
나를 제물로 바쳐 맹세하오니, 적색 별이 타올라 사라지기 전에 우리가 당신께 도달하리이다!
개구리 (GM): 페넬로피는 랑시 박사의 시신에 총을 쏘아대었으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시체 쪽으로 시선을 휙 돌렸다가 닫힌 문과, 사라진 빛무리를 응시합니다.)
루터 스펠저: ”그쪽이 아니야!”
개구리 (GM): 총탄을 맞아 마구 들썩이면서도 랑시 박사는 멈추지 않습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가 소리치며 닫힌 문을 필사적으로 잡아당깁니다)
개구리 (GM): 루터의 예상대로입니다.
여러분 전원의 팔뚝에는,
'그것' 이 새겨집니다.
검은, 두 마리의 뱀.
"자, 마가레테!"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팔뚝을 내려다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그런가, 랑시 박사도..."
루터 스펠저: ”이 멍청한 자식!”
"내 보물아, 나는 너를 구하러 갈 수 없지만..."
"괜찮아, 그들이 너를 구해줄 거란다!"
"니오그타의 종복... 이 저주가 네게 남기는 아빠의 마지막 선물이다!"
개구리 (GM): 적색 별이 사라지기 전에...
... 여러분은, 마가레테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 목소리가 사라지는 것과 함께,
빛도 그림자도 사그라들고 문이 도로 열립니다.
쾅 - ...
....
개구리 (GM): ...
랑시 박사의 시체는,
마치 모래나 재 같은 것으로 변해 그 자리에서 삭아 사라져 버립니다.
바닥의 마법진도 높은 열로 지진 것처럼 일그러져,
원래의 형태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팔뚝에 뱀의 낙인이 새겨진 것만은 분명하고,
애비게일 막스: (눈을 깜빡인다. 그러나 모두 기억했다.)
개구리 (GM): 그것은 문질러도 두들겨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한동안 미간을 찡그리고 낯을 굳히고 있다가, 이윽고 웃기 시작합니다.) "딸을 위해서라면 친우든 이웃이든 몇 명이든 팔아넘기는 사람이라. 돈을 위해서 딸을 팔아넘기는 인간들에 익숙했는데, 이런 쪽은 또 새롭군."
개구리 (GM): 박사가 사라진 자리,
종이쪽지 한 장만이 떨어져 있습니다.
루터 스펠저: (루터는 잔뜩 성이 난 얼굴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고는, 신경질적으로 소매를 내려 문신을 감춥니다.)
안녕, 마가레테예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쪽지를 주워서 읽습니다.)
무서운 손님들이 날 데리러 와서, 그 사람들의 집에 가야 한대요.
'공모자들' 에 대해 찾겠다고, 아빠가 말했어요.
무슨 뜻인지 마가레테는 모르지만,
꼭 찾으러 와줘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보수는 나중에 받죠."
(쪽지를 모두에게 읽어주고 역시 안주머니에 반듯하게 접어 넣습니다.)
루터 스펠저: “노년에 치기어린 젊은이 하나 잘못 만나서 개고생하는 건 내 인생 계획에 없었던 일인데 말일세, 이거 아주 일이 재밌게 돌아가는구만 그래.”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아까까지는 아주 지랄하셨잖아요."
개구리 (GM):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네 사람은, 조용한 시골 어느 농가의 -
빈 집 가운데에 서거나, 앉아 있습니다.
방금 일은, 현실이었을까요?
페넬로피 윌슨: 침착하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돌이켜보고...
개구리 (GM): 아니면 질 나쁜 백일몽?
... ... 알 수 없습니다만, 한 가지만은 분명합니다.
루터 스펠저: ”말년에 눈도 편히 못 감게 생겼는데 그럼 가만히 있게 생겼나?”
개구리 (GM): 아무래도 이 '모험' 이,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반대 파벌의 프락치로 들어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개구리 (GM): 이대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는 겁니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술이나 한잔 하고 돌아가시죠."
개구리 (GM): > 마지막으로 한 마디씩 해주세요!
루터 스펠저: (루터는 어이고, 두야. 하고 끙끙대며 이마를 짚습니다.)
페넬로피 윌슨: "진정... 진정해봅시다. 어쨌든 분명한 건 한 아이가 사라졌고, 우리는 그 아이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 그렇지 않나요?"
루터 스펠저: (그리고 리처드와 퍼피를 돌아보며... 음산하게 .... 웃어요.)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리처드는 여느때처럼 즐거운 미소를 짓습니다.)
루터 스펠저: ”자네들... 수업은 좋아하나? 아, 싫어해도 어쩔 수 없네만. 예의상 물어는 보겠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찾아야죠. 그러려고 이 꼴사나운 문신까지 새겼는데."
루터 스펠저: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거라네. 그렇지 않나? 막스양.”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 "오, 이런."
애비게일 막스: "프락치도 이 낙인도 대가 없이는 해치울 수 없는 거겠지만... 이제 솔직해지기로 하셨나요? 전 차라리 기껍네요."
1922년, 오쉘에서.
'안녕, 마가레테예요.'
종료.
'캠페인 > 해초 크툴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터 스펠저의 기록 (0) | 2019.05.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