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캠페인 탐사자 스크랩북 : 해초 크툴루]

루터 스펠저의 기록





탐사자의 초상화는 픽크루 사이트를 이용해 만든 것입니다. (링크)





루터 스펠저(Luther Speltzer), 65세, 고고학 교수



고고학자 출신. 젊었을 적 탐험가이자 모험가로 이름을 날리며 세계 각지를 탐사하고 각종 유물을 발굴해 고고학계에 경이로운 업적을 남겼다. 현재는 더 이상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 일선에서 물러나 대학에서 젊은 후학을 양성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영국 웨일스 지방 태생이며 1922년 현재 미국 아컴에서 거주 중.


외관

신장 177cm. 날카로운 이미지의 노신사로, 한때는 풍채 좋은 단단한 근육질의 몸이었으나 세월이 흘러 키와 근육은 쪼그라들고 피부는 나무처럼 거칠어졌다. 등은 조금 굽었지만 자세는 여전히 꼿꼿하다.


성격

학구열과 호기심이 강하며, 말보다 행동이 빠르다.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고민이 짧고 후회하는 법이 없다. 자신에 대한 신념이 상당히 두터운 편. 젊은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중요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녀가 있다. 이름은 마가렛 스펠저」 통칭 "메기". 만약 메기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루터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손녀를 위해 영혼이라도 팔 것이다.


소중한 물건

손녀에게 받은 「최고의 할아버지」 메달. 구리로 만든 것인데 늘 몸에 지니고 다닌다.


의미 있는 장소

고즈넉한 정원이 딸린 도시 근교의 작은 이층집(본인 소유)



특성치 

근력

STR

 45

민첩

DEX

 50

정신

POW

60

건강

CON

 50

외모

APP

 45

교육

EDU

93

크기

SIZ

 50

지능

INT

 70

행운

LUC

35



전투 및 추격 능력치

체력

HP

10

마력

MP

12

이성

SAN

60

체구

BUILD

 0

피해 보너스

DB

0

이동력

MOVE

5

근접전(격투)

FIGHTING

25

회피

DODGE

25

크툴루신화

CTHULHU

0



기능치

고고학

85

재력

60

자료조사

60

관찰력

55

심리학

50

역사

50

설득

45

과학(지질학)

45

언어(라틴어)

45

라이플(라/산)

40

감정

35

인류학

26

오컬트

25

 

 

 

 

 







동료 탐사자들



  페넬로피 윌슨, 43세 여성, 퇴역군인

소개

퇴역군인. 세계 1차 대전 당시 해군에서 활약했다. 당시 계급은 주임원사. 소형 함선의 갑판장으로, 암호 해독과 함포 관리가 주 업무. 포격 소리에 귀가 멀어 독순술을 익혔다. 현재도 약간 난청이 있다.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대인관계는 협소한 편. 은퇴 이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조용히 연금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부유하지는 않다.

외관

깔끔하게 빗어넘긴 더티블론드 헤어를 머리망으로 고정시켰다. 셔츠는 항상 빳빳하게 풀을 먹여 다림질 해두고, 칼라나 옷 소매도 해지거나 오래된 자국 같은 것은 보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테가 가늘고 알이 작은 사각형 안경을 쓰고 있으며, 결벽적으로 깔끔한 복장에서 성격이 드러나 보인다. 녹색 눈은 지적이고 냉엄하게 반짝인다. 눈썹은 산이 조금 있는 편.


군인이었던 만큼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적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주 무시를 받곤 했기 때문에 여타의 군인들보다 훨씬 냉정하고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법률과 규칙은 사람과 달리 공명정대하기 때문에 개인을 배반하지 않기" 때문. 완벽주의자로, 상당히 까탈스럽고 깐깐한 성격. 완고한 것을 넘어 때로는 강압적으로 굴기도 한다. 보수적이며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간섭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편. 다소 사무적인 성격으로, 일에서 만난 사람은 비즈니스적으로만 대하며 깊이 마음을 터놓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루터와의 관계

아컴 토박이로, 어린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지역 자치모임 소속이다. 손녀가 걱정되기 때문인지 그저 시간이 남아돌기 때문인지 매번 손수 만든 정어리 샌드위치를 싸 들고 자치모임에 출석하는 루터와 자연스레 안면을 텄다.



  리처드 '스마일리' 플린(Richard 'Smiley' Flynn), 27세 남성, 갱

소개

갱단 소속. 대학을 나오고 변호사가 될 뻔했으나, 재즈바와 칵테일바, 도박장에 일찍부터 취미를 붙인 바람에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어둠의 세계로 가버렸다. 본명보다 다른 약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본명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개 로니Ronnie, 레지Reggie, 레니Lennie 등의 가명을 사용한다.


외관

검은 중절모와 롱코트, 검은 장갑. 맞춤 수트. 가까이 가면 희미한 시거 냄새가 난다. 키가 그리 큰 편은 못 되지만 근골격은 단단하게 잘 잡힌, 싸움깨나 했음직한 몸. 얼굴만은 멀끔하게 생겨서 종종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다.


루터와의 관계

미스캐토닉 대학 출신으로, 루터 교수의 교양수업을 들은 적 있다.


  애비게일 막스(Abigail Max), 27세 여성, 역사 언어학자

소개

20세기 들어와 주로 영미 영어에 잠식당해 사라진 켈트어나 (현재는 방언의 형태로 남은) 영어의 기층이 된 고대/중세 언어를 연구하는 역사언어학도. 영국 출신. 다섯 살 적 형제와 헤어져 어찌어찌 먼 친척 집에 입양되어 어렵게 산 적이 있다. 열네 살 무렵 거부의 양아들이 된 오빠가 찾아옴으로써, 인생의 새 막을 맞은 인물. 애칭은 본인의 요구에 따라 흔히 쓰이는 것과 달리 '앨'이다.

외관
쇄골에 닿지 않는 선에서 깔끔히 자른 윤기도는 옅은 회색 머리칼. 차분한 녹안에 보통은 옅은 미소를 띤 표정을 유지한다. 아래로 늘어지는 귀걸이에 가볍고 단출한 차림새. 원시로, 안경은 필요시에만 쓴다. 큼직한 손끝엔 굳은살과 잉크가 배여있다.

루터와의 관계
전공분야를 연구하기 위해 고고학의 영역에 발을 들이고 루터 교수와 긴밀한 학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교수들의 소장서에 큰 관심이 있어 루터 교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샌만모(샌드위치 만들기 모임)에 가입했다.






S1. 안녕, 마가레테예요!


# 시나리오 개요

 화학자인 랑시 박사는 아내 없이 혼자서 네 살짜리 딸, 마가레테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2년 전, 마가레테의 천식 때문에 박사는 다니던 연구소를 그만두고 시골인 오쉘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후로 가끔씩 편지를 주고받았지만, 약 4개월 전부터 갑자기 모든 연락이 뚝 끊기고 맙니다. 주립 아동 복지국에서도 마가레테가 돌연 다니던 유아원을 그만두고 보호자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간 랑시 박사는 물론이고 그의 딸 마가레테와도 종종 저녁을 함께할 정도로 친분이 있었던 루터 스펠저 교수는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마가레테의 선물을 사들고 시골 오쉘의 박사네를 방문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 과정에서 랑시 박사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애비게일 막스, 페넬로페 윌슨 양도 이 짧은 여정에 합류하게 되고, 오쉘 지방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마찬가지로 박사에게 개인적인 용건이 있었던 리처드 플린을 만납니다. (랑시 박사의 망나니 동생이 갱단에게 큰 빚을 지고 튀었기 때문에, 플린은 그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네 사람은 랑시 박사와 마가레테를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기차에서 내려 택시 한 대를 잡아타고 박사의 집으로 향합니다. 아래의 노트는 그 날 네 사람이 겪었던 일에 대한 루터 스펠저 교수의 개인적인 기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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